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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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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글로벌몰,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70% 증가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4일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과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60% 증가했다"며 “회원 수는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 중에는 매출 기준으로 영국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반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워글래스, 배우 혜리 ‘브랜드 파트너’ 발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가 배우 혜리를 국내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발탁했다. 아워글래스는 14일 “혜리는 이달부터 캠페인 화보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얼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 배경에 대해 “혜리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윤리적 가치가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며 “혜리를 통해 브랜드의 비건 뷰티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화보 사진에서 혜리는 아워글래스의 신제품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를 선보였다.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는 동물성 성분 없이 구현된 유리알 광택의 비건 레드 컬러로,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매트, 새틴, 쉬머, 메탈릭의 4가지 제형으로 구성됐다.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높은 관심 속 혜리와의 파트너십은 비건 뷰티 철학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올리브영·무신사, 뷰티·패션 신생브랜드 ‘육성 팜’ 역할 톡톡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각각 뷰티·패션 분야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도우며 뷰티·패션 산업 생태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 두 플랫폼 기업은 브랜드 발굴 단계부터 참여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수출 등용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 10일 잠재력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을 본격 시작했다. 참여 브랜드는 지난 5월 공모 후 두 달간의 심사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총 232개 신청 브랜드 가운데 25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6개월 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리브영은 브랜드별 진출 희망 국가, 타깃 고객 등을 조사해 글로벌 사업부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의 대규모 유통망을 활용해 서울 강남·명동 등 핵심 상권을 비롯해 인천공항·부산·제주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25개 주요 매장에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 오는 16일부터는 해외 고객 전용의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관련 기획전을 열고, 8월 1~3일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CJ ENM 주최 'KCON 2025' 행사장 내 부스를 설치하는 등 판매 접점 확대 및 K-뷰티 팬들과의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진 브랜드에 단기적 지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공급해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에도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하반기 들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한 '전문무역상사'로서 중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을 전문적으로 대행해 지원해주는 기업에 주어지는 타이틀로, 무신사는 오는 2028년 6월말까지 3년간 활동한다. 이에 맞춰 무신사는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나선다. 마케팅, 물류 등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를 론칭하고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모바일 앱 통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무신사는 패션 업계 최초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동반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를 전면 개편한 '파트너 펀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신진 브랜드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금 규모는 총 4000억 원에 달한다. 자금 지원과 동시에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 등도 공유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패션 업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유통·운영·마케팅 등 모든 영역에서 맞춤형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현지 네트워크와 콘텐츠 경쟁력, 패션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최고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더위 식히러 바다 오세요” 관광공사, 인기 해수욕장 27곳 지도 공개

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의 인기 해수욕장 27곳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7~8월 동안 애플리케이션 카카오내비 주행 수에 따라 시민들의 방문율이 높은 해수욕장을 9개 권역별 3곳씩 '가볼만한지도 여름해변 편' 지도로 구성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강원은 속초·경포·안목해변 △부산은 해운대·광안리·송정해수욕장 △제주는 함덕·협재이호테우해변 △울산은 진하·일산·주전몽돌해변 △인천은 을왕리·동말·하나개해수욕장 △경기는 방아머리·제부도·궁평리해수욕장 △전라는 선유도·변산·만성리 검은모래해변 △경상은 영일대·상주은모래비치·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충청은 대천·만리포·꽃지해수욕장이 선정됐다. 해수욕장별 주요 특징과 2025년 개장 일정, 주변 인기 방문지도 공개해 시민들이 여행 정보를 수집하는 데 수고로움을 덜어줬다. 또 공사는 한국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31일까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2년 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곳을 엄선해 국내여행의 버킷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여행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해변 지도는 실사용자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해 신뢰도가 높아 여름휴가 계획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찜통 더위에 시원한 ‘냉감 침구’ 판매 ‘쑥’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체감온도가 40도를 육박하고 있다. 밤에도 한낮의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일상의 리듬이 깨지기 쉬운 만큼 냉감 침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는 고온다습 날씨에도 쾌적한 수면 환경 제공에 최적화된 '포레스트 컬렉션'으로 여름철 수면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라인의 제품들은 지난 6월 매출이 1~5월 평균 매출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매트리스의 냉감 효과는 소재를 통해 극대화했다. 겉감은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리넨과 텐셀 원단을 사용했다. 내부 충전재는 양모, 알파카, 코이어 등 온도·습도 조절 기능이 우수한 천연 소재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수면 중에도 신체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에이스침대의 여름 대표 제품인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와 '쿨링 바디필로우'는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인 4월부터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4~6월 판매량이 연간의 절반 이상(51.9%)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두 제품은 에이스침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기술을 코오롱의 프리미엄 냉감 원사 '포르페'에 적용해 빠른 열 배출로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돋보인다. 활용도 면에서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는 침대에 주로 사용하지만 거실 매트나 야외용 러그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쿨링 바디필로우'는 죽부인에서 영감을 받아 인체 곡선을 따라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입체적인 형태가 특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 조선호텔도 냉감 침구 시장의 한 축으로 안착 중이다. 더 조선호텔은 조선호텔이 11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 시작해 3년 연속 냉감 침구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누적 판매량 2만 개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실용성과 감성을 고도화해 패드, 베개 시트, 차렵이불로 구성했다. 조선호텔의 침구 제작 기술력과 코오롱의 열도전율이 높은 고밀도 HDPE(폴리에틸렌) 원사가 만나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즉각적인 시원함을 전달하는 효과가 강화됐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 제품에 조선호텔 고유의 자수 디자인적인 요소를 정밀하게 표현해 호텔 침구 특유의 분위기도 살렸다. 2025년 버전의 'NEW 스노우 냉감 시리즈'는 베개커버와 바디 필로우, 그레이 컬러를 추가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시몬스와 시몬스의 독립 브랜드 N32는 냉감 침구를 찾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올 시즌 쿨쿨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매트리스 쿨링 패드'는 냉감 소재의 시원함과 면 소재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리버서블(양면) 형태로, 폴리에스터(51%)와 폴리에틸렌(49%)이 함유된 냉감 섬유가 피부에 닿는 순간 주변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 온도를 일시적으로 낮춰준다. 또 '쿨링 구스 듀벳'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템프라콘 쿨링닷' 기술로 체온이 올라가면 열을 흡수하고, 필요할 때 다시 방출해 수면 중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게 특징이다. 침대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여름철 쿨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여름 수면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각 브랜드는 기술력과 천연 소재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부영그룹, 현장 노동자 대상 폭염 온열질환 예방 강화

연일 폭염에 부영그룹이 현장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강화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최근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및 전사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 전국의 각 현장 및 사업자 책임자에게 노동자들의 건강장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시원한 물 △냉방장치 △휴식(2시간마다 20분)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등에 대해 준수와 철저한 집중 관리를 당부했다. 또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이동식)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등 냉방·통풍장치를 설치하도록 해 적정 수준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 했다. 이외에도 시원하고 깨끗한 물, 그늘(바람), 휴식과 얼음 등을 제공하고 노동자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작업 중지를 요청할 경우 즉시 조치토록 했다.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설정해 노동자들의 안전 예방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수립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노동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각 현장 및 사업장에서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스킨푸드, 소비자 의견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 소통 선순환’

뷰티 브랜드 스킨푸드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 출시 등 소비자 소통 및 브랜드 신뢰 구축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9일 스킨푸드에 따르면 최근 인기 제품인 '캐롯 카로틴 데일리 마스크'의 리필 전용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부응해 리필용을 출시했다. 스킨푸드는 그동안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제품 용기를 개선하는 등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스킨푸드는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으며 나아가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캐롯 카로틴 데일리 마스크의 본품은 사각통에 에센스를 가득 머금고 있는 30장의 마스크 시트가 담겨 있다. 기존의 한 팩에 한 장씩 들어 있는 마스크 제품보다 뽑아 쓰는 편리한 사용법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재구매를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본품 사용 후 남게 되는 사각통의 처리 번거로움과 친환경 실천과 거리가 멀다는 반응이 제기됐고, 이에 스킨푸드도 공감하면서 15장의 시트만 담긴 리필용 출시로 의견이 모아졌다. 무엇보다 제품의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만족감으로 수요 예측이 가능해 리필용 제작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았다. '캐롯 카로틴' 라인은 제주에서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엄선해 만든 제품으로,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마스크 제품은 스킨푸드를 대표하는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확대된 제품군 중 하나다. 마스크 제품은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필수 스킨케어 아이템으로 정착하면서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킨푸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78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매출 589억원과 영업이익 89억원을 모두 상회했다. 스킨푸드는 2004년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카피라이트로 뷰티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등장해 당근을 비롯해 감자, 무화과, 케일, 파슬리, 도토리 등 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원조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마스크 리필용을 출시하게 된 배경이 소비자의 성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청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기자의 눈] 극장 생존 분투기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환경이라면 그나마 낫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아쉽게도 정반대다. 흥행작 부진으로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침체기의 수렁에 빠졌다. 올해 들어 매월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한국·외국 영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89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개봉한 '하얼빈'(207만 명), 올해 설 연휴 '히트맨2'(165만 명), '검은 수녀들'(127만 명)에 힘입어 관객 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2월에는 지난달보다 300만 명 이상 줄어 547만 명에 그쳤다. 3월에는 643만 명이 극장을 찾았지만 한국영화 관객 수가 100만 명대로 뚝 떨어졌다. 특히 4월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 5월 이후 최저치인 543만 명을 찍었다. 5월과 6월은 할리우드 영화 덕분에 극장가가 반짝 활기를 띄었다. 5월에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337만 명으로 최다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박스오피스를 이끌며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53만 명이 극장을 방문했다. 6월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인기와 'F1 더 무비' 개봉이 더해지면서 771만 명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겼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범죄도시4'가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홀로 1150만 명을 동원했던 흐름과 비교하면 극장가 부진이 너무나도 길어지고 있다. 매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OTT 플랫폼이 급성장하며 물량 공세를 펼쳐 관객이 이탈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흥행작이 좀처럼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극장가는 영화 상영의 '본업' 대신 '부업'으로 손길을 뻗고 있다. 순수한 관객 매출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는 고육지책을 쓸 수밖에 없다. 극장으로 다시 관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멀티플렉스는 스크린X(CGV), 광음시네마(롯데시네마), 돌비시네마(메가박스) 등 특별관의 수를 확대하고 있다. 좌석의 등받이가 거의 180도로 젖혀지는 리클라이너로 교체하는 등 관람 환경의 질 개선에 집중한다. 또 '시네마 천국' '셔터 아일랜드' 등 명작 재개봉, 스포츠 경기 중계, 콘서트 등 공연 실황 상영 등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현실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여기어때, 패키지 여행 진출…‘완성형 여행 플랫폼’ 도전장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패키지 여행 시장에 야심차게 뛰어들었다. 8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오는 15일 1000개에 달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2015년 창립 후 국내숙소, 레저, 항공, 해외숙소 순으로 확장한 사업 영역에 패키지 여행을 추가하며 모든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완성형 여행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패키지 여행 사업은 올해 1월 인수한 25년 업력의 중견 여행사 여기어때투어(구 온라인투어)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특히 단순 사업 확장 목적이 아닌 상품 출시를 원하는 고객의 목소리에 힘입어 추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어때는 평소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즐기는 회원들로부터 '여기어때에 패키지여행이 없어서 아쉽다', '여기어때라면 신뢰할 수 있다' 등의 요구 사항을 파악했다. 이에 대해 더욱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기어때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할 이유' 설문조사에서도 합리적 가격, 브랜드 신뢰, 쉬운 탐색 등의 답변을 얻었다. 이러한 반응을 종합해 여기어때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패키지여행 시장을 펼치기 위해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처리해 명확성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관리 고도화에 집중했다. 정보의 명확성은 단순히 상품 정보 나열을 넘어 쇼핑 포함 여부, 가이드 팁, 현지 관광 비용 등을 자체 코드로 설계해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여행 상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스타 가이드' 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여행지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파악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검증된 가이드를 영입해 동일한 여행지라도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나아가 여행 종료 후 고객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은 가이드와 현지 업체에는 추가적인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제공해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상' 시스템도 만들었다. 여기어때는 현재 12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패키지여행 사업을 통해 기존 2030 중심의 고객층에서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4060세대로까지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새 사업 출범을 앞두고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와 특별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겠다"며 “아울러 가이드와 공급사 등 파트너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여행의 소비·공급·운영 구조를 선순환의 생태계로 구축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감자유학과 영어캠프 공동운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여름방학을 맞아 유학 전문 브랜드 감자유학과 함께 국내 프리미엄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교육과 여행, 체험이 결합된 '에듀트래블'(Edu-Travel) 트렌드를 반영해 영어 교육과 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대상으로 90명 선착순 접수를 받아 8월17일부터 30일까지 13박14일 열린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스위트 객실 숙박, '오스테리아 사르데냐' 뷔페식 조식과 '치치 더 테라스' 중·석식을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원어민 ESL 영어 수업 △IB 프로그램 기반 수업 △따분하지 않은 인문학&역사 △STEAM 프로그램 △'나'를 알아보는 시간, 드림 멘토링 등 총 5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했다. 또 실내외 수영장,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마리나 요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포함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측은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의 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 캠프 매니저와 인솔 교사를 고용했다. 학부모는 안내된 SNS를 통해 자녀의 활동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올여름 거제 벨버디어에서는 영어캠프 외에도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파티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휴식을 넘어 여가와 레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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