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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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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창업주 장남’ 우준열 사장 승진

모두투어 창업주 우종웅 회장의 장남인 우준열 부사장이 4월 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2세 경영 체제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우 신임 사장은 올해 48세로 지난 2002년 크루즈인터내셔널에 입사한 뒤 2010년 모두투어로 옮겼다. 2016년 전략기획 본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지원본부장, 총괄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우 사장은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와 대내외 다양한 위기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지난 36년 동안 대한민국 여행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영 포부를 밝혔다. 유인태 현재 사장도 승진해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91년 모두투어의 전신 국일여행사에 입사한 유 부회장은 모두투어 자회사 크루즈인터내셔널과 자유투어 대표를 거쳐 지난 2016년 모두투어 부사장으로 복귀했다. 2019년부터 사장직을 맡아왔다. 한편, 모두투어는 3년에 걸친 차세대 시스템 개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주력사업인 패키지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패키지 비즈니스모델을 도입하고, 프리미엄 상품 확대, 자사 채널 강화 등으로 핵심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침대 1위 시몬스, 뷰티레스트·N32 멀티브랜드 ‘효과만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내수 불황을 뚫고 지난해에 역대최고 실적을 올렸다. 24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3295억 원, 영업이익 52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5%나 크게 상승했다. 시몬스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실적을 주도하고 있는 '뷰티레스트 블랙'에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까지 앞세운 멀티 브랜드 전략을 꼽았다. '뷰티레스트 블랙' 등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주요 5성급 특급호텔 90% 점유율, 연 성장률 20%의 실적을 냈다. 'N32'는 프리미엄 폼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업계 최초 '3대 펫 안심인증'을 획득한 펫 매트리스에도 적용해 반려동물 용품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등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에 12억5000만 원을 투입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개발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같은 실적 성과에 힘입어 시몬스는 ESG경영도 강화해 업계 최초로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기금으로 모아 기부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이 18억 원에 이른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지난해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의 본질인 기술 혁신에 더욱 매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했다"면서 “올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 가격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 SPA패션 ‘스파오’, 캐릭터에 꽂히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직접 기획 및 제조·유통) 브랜드 스파오가 국내·외 인기 콘텐츠의 캐릭터 IP(지식재산권) 협업 사업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스파오는 24일 일본만화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출시한데 이어 오는 28일 닌텐도 게임 '피크민'과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새로운 '초통령'으로 급부상한 SAMG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인기 캐릭터 하츄핑 등을 주제로 한 '슈팅스타 티니핑 에디션'과 신작 '위시캣'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키즈 라인뿐만 아니라 성인 팬덤까지 적극 반영해 '키덜트'(키즈+어덜트)용 상품으로까지 확대했다. 스파오는 2009년 브랜드 출범 당시부터 캐릭터 IP 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후 약 10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2018년부터 위상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해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숙사 학교 호그와트를 콘셉트로 한 티셔츠, 파자마 등 60여 종의 '호그와트 에디션' 라인업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해리포터' 시리즈 성공으로 캐릭터 IP 협업에 탄력을 받은 스파오는 현재까지 매달 2~4개의 신규 IP 협업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며 이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24일 스파오에 따르면, 지난해 스파오의 협업 상품 매출은 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협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파자마 판매량은 지난해 140만 장 이상 팔리며 2019년 10만 장과 비교했을 때 5년 만에 14배 급증했다.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1월에는 협업 특화 매장인 스파오 강남 2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20~30세 직원으로 구성된 '스파오 콜라보셀'이라는 독립 조직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이들은 젊은 감각을 내세워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트렌드 발굴과 상품 기획 등 역할을 맡고 있다. 그동안 스파오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짱구', '디즈니', '포켓몬', '스누피' 등을 포함해 '어드벤처 타임', '리락쿠마', '헬로 키티', '망그러진곰', '담곰이', '위키드', '하이큐!!', '산리오' 등 캐릭터 IP 협업을 진행했다. 의류 중심에서 우산, 머그컵, 그립톡 등으로 상품군의 폭을 넓혔다. 스파오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에 강점을 가진 브랜드인 만큼 캐릭터별 선호도를 면밀히 조사해 소비자 각자 취향에 맞게 상품 디자인을 기획한다"며 “앞으로도 어른부터 아이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IP 협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침대 매트리스도 ‘반려동물 고객’ 모시기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반려동물 인구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펫 침구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몬스는 국내 유명 침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반려동물 전용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를 선보였다. 사람 수면시장을 넘어 반려동물의 수면건강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국내에서 반려동물가족, 이른바 '펫팸족(PetFam: Pet+Family)'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제3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지난해 28.6%로 추산됐다. 2010년 해당 조사가 시행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이러한 펫팸족 확산에 적극 대응해 시몬스가 선보인 'N32 쪼꼬미'는 반려동물 전용 매트리스이지만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과 차별을 두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려동물가족이 자신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 아낌없이 투자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시몬스가 출시한 'N32' 브랜드는 라돈·토론 등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무해한 '수면 안전(SLEEP SAFETY) 천연소재'를 표방한 국내 최초 비건 매트리스 제품이다. 'N32 쪼꼬미'도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펫 전용 매트리스이다. 소재 면에서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를 원료로 한 비건 소재 아이슬란드 씨셀과 천연식물성 소재 린넨 자가드를 사용했음을 회사는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기성 및 흡수성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쾌적함을 극대화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펫 3대 안심인증'인 △펫 세이프티(PS) 인증(한국애견협회) △비건 인증(비건표준인증원) △라돈·토론안전제품 인증(한국표준협회)을 모두 획득해 공신력을 더해줬다. 매트리스 크기는 스몰(495Ⅹ630Ⅹ110㎜)과 미디엄(650Ⅹ830Ⅹ110㎜) 2종이며, 색상은 베이지, 오렌지, 블루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최적의 안락함을 선사하기 위해 7단 레이어링 기술을 적용했고, 매트리스의 오염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씌우는 용도의 커버 'N32 쪼꼬미 슬리브'도 출시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려가족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브랜드가 내세우는 가치인 친환경 철학을 담아 소재 선정부터 진정성을 더했다"면서 “실용적이고 미니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공간과도 잘 어우러진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미국 올리브영, 글로벌몰 성공에 장밋빛 전망

CJ올리브영이 연내 미국 오프라인 매장 1호 오픈을 앞두고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 온라인 글로벌몰의 매출 급증으로 오프라인 매장도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2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 포함 전 세계 150개국 글로벌몰에서 진행한 '올영세일' 주문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구강용품과 건강식품의 주문액은 각각 217%, 188%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바디용품(168%)과 헤어용품(127%) 주문액도 급성장했다. 미국 오프라인 매장의 미리보기는 한국 매장을 찾은 외국인의 매출 증가율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1년 전보다 140% 늘었다. 1264개 매장을 방문해 총 942만 건을 결제할 정도로 직접 상품을 눈으로 확인한 뒤에 테스트하고 구매하는 '경험 소비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한국과 글로벌에서 각각 나타난 두 현상에 대해 올리브영은 “매장에서 K뷰티를 체험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글로벌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이어가 주문액이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을 설립하고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으로서 미국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몰을 통해 누적된 현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의 온·오프라인 옴니채널의 성공 전략을 미국 시장에 적용해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과거 마스크팩이나 선크림 등 K뷰티뿐만 아니라 K헬스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특성에 맞는 상품을 진열하는 큐레이션에 역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올리브영의 미국 오프라인 진출 발판이 된 글로벌몰은 지난해 말 기준 24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취급 상품은 K뷰티 외에도 아름다운 건강을 챙기는 웰니스, K팝 등 1만 종으로, 론칭 초기인 2021년 대비 3배가량 늘었다. 미국 지역에서 60달러(약 8만8000원), 일본에서는 3900엔(3만8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을 통해 새로운 K뷰티와 K헬스 브랜드 등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참좋은여행, 이종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여행기업 참좋은여행이 21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2022년 3월18일부터 유지해온 조현문·이종혁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의 변화다. 이에 따라 2022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종혁 대표이사가 연임하게 됐다. 조현문 전 대표이사는 관계 기업인 삼천리자전거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1962년 서울 출생인 이종혁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출신으로, 1988년 입사 이후 대만지점장(2006~2010)과 시카고지점장(2015~2018)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참좋은여행 영업본부장 전무이사로 영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이번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을 통해 참좋은여행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덕성여대 총동창회 발전기금 2300만원 쾌척

덕성여자대학교 총동창회가 모교의 재정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경제적 도움을 보탰다. 덕성여대 총동창회는 지난 16일 종로운현캠퍼스 평생교육원 304호에서 진행된 초도이사회 운영회의에서 2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유아교육과 이영자 명예교수 2000만 원, 최미리 교수 200만 원, 조애리 교수 100만 원으로 조성됐다. 기탁자 이영자 명예교수는 “대학사회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후학들을 지키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며 “우리 모교도 어려운 시절 모두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기화 총동창회장도 “덕성여대 동창회야말로 끈끈한 정이 깃들어 있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정이 오늘의 기부문화를 만들었다"며 “향후에도 모교를 위하고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기부문화는 릴레이운동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총장은 “동문이자 선배님들의 뜨거운 애교심과 정성이 담긴 헌신에 후배들이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며 “멋지고 훌륭한 학생들을 배출하여 동창회라는 뿌리에서 뻗어나간 화려한 가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관객 급감 극장가, ‘정치 다큐’ 흥행 관심

지난 2월 극장가 흥행 성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에 따른 정국 혼란 분위기에 맞는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가 잇달아 개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2025년 2월 영화산업결산 자료에서 2월 한 달 간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52.2% 급감한 547만 명에 그쳤다. 직전 1월 한 달 관객수 891만 명보다 무려 340만여 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2월 한국영화 누적 관객수만 보더라도 전년동월 대비 절반이 넘는 61.3%가 빠지면서 270만 명을 기록했다. 그나마 2월 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3월 19일 기준 268만 명 관객 동원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렇듯 대형 히트작이 나오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탄핵 정국의 긴 진통으로 정치에 대한 높아진 대중의 관심이 극장가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많다. 정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침체된 극장가의 분위기와 달리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는 활발하게 제작돼 스크린에 오르고 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앞세운 '다시 만날, 조국'이 오는 4월 개봉한다. 영화는 조 전 대표가 지지자들과 함께 12·3 비상계엄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투쟁의 뜨거운 여정을 담고 있다. 2022년 개봉해 33만 명을 동원한 '그대가 조국'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연출은 배우 조승우가 주연한 영화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맡았다. 같은 달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하보우만의 약속'도 극장에 걸린다. 영화 '별들의 고향'을 연출한 이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두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제목의 '하보우만'은 애국가 가사 중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줄임말이다. 현재 극장가에는 '힘내라 대한민국'과 '준스톤 이어원'이 상영 중이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힘내라 대한민국'은 윤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는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나아가 공산주의의 위험성과 반공 교육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19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7만915명이 관람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3전4기 끝에 국회의원 당선되기까지 1년의 여정을 담은 '준스톤 이어원'은 이달 6일 개봉하고 19일까지 3579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지금까지 역대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 가운데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은 단 2편이다. 1위는 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로 185만 명이 극장을 찾았다. 2위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아 지난해 개봉한 '건국전쟁'으로 117만 명이 봤다. 한 영화제작사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영화는 극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 저예산으로 제작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며 “특정 성향 및 팬덤 등에 따라 타깃으로 정한 관객이 명확해 일정 수준의 흥행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성신여대, ‘기술보호 전문인력 지원’ 3년연속 선정

성신여자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석박사과정)'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은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보유기관의 보안담당자의 산업보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보안 기획, 관리 등에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국내 대학원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5개 대학이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국내 여자대학으로는 성신여대가 유일하다. 성신여대는 3년 연속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술보호 분야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석사과정만 지원하는 사업에서 박사과정까지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1년간 약 1억 500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융합보안학공학과 산업보안전공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신여대는 고도화되는 첨단산업 기술 침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기술 보호 법·정책, 기술, 보안경영 등 융합형 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학제적 교육과정 및 기술 보호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을 보유한 다수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기술 보호 실무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홍준호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된다"며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을 유출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기술 유출 사고 대응을 위한 기술보호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미래 산업 육성·보호를 위해 융합적 역량을 배양한 석박사 기술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시몬스, ‘뷰티레스트 1925’ 판매 누적 기부금 6억 돌파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금 6억 원을 돌파했다. 시몬스는 소비자가 '뷰티레스트 1925'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올해 개소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의 리모델링 기금으로 활용했다. 시몬스는 19일 “'뷰티레스트 1925'가 출시된 지 2년도 안돼 3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몬스와 삼성서울병원의 인연은 지난 2020년 시작됐다. 시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의료 체계가 붕괴할 위기에 처했을 당시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3억 원의 치료비를 쾌척했다. 이후 매년 3억 원의 치료비를 전달했으며 지난해 기준 누적 기부금은 15억 원에 달한다. 2023년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삼성서울병원과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문화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150여 명의 환아들을 지원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이 기업, 병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업계 ESG 리딩 브랜드답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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