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기업 무신사의 자체 SPA(제조·유통 일괄)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매장 수 △누적 방문객 △매출액 등 3개 항목의 명확한 목표 수치를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트렌디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모던 베이직' 스타일을 추구하는 콘셉트로, 2023년 9월 대구에 1호점을 내고 현재 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의류부터 슈즈, 라이프스타일, 뷰티까지 영역을 확대해 생활 전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집중해온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과 세계로 더욱 판을 키운다. 국내외 통틀어 매장 수를 지난해 대비 70% 이상으로 키워 연내 60호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광주광역시에 선보이는 매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제주 등 최대 50호점까지 그동안 접점이 없던 지역의 핵심 상권 진출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해외 첫 매장이자 중국 1호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에 이어 현지 주요 상권으로 점포를 확장한다. 올 상반기 중으로 상하이, 항저우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연내까지 두 자릿수로 늘려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 한 해 누적 방문객 수는 4000만명으로 상향해 예측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감안해 지난해 28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최대 40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관측했다. 이미 지난해에 전년 1250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기록을 보인 만큼 올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공격적인 매장 수 확대와 누적 방문객 증가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결합의 강점을 내세워 올해 국내외 합산 판매액 1조원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025년 성공의 경험에 힘입어 올해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잠정 연간 누적 거래액은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4700억원으로 전망된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오프라인 거래액만 약 86%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K-패션'의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트렌디한 상품 기획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패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뷰티, 홈, 키즈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와 해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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