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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진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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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들, 전주서 공동연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 전주시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을 주도하는 주요 도시들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에 모였다. 시는 6일과 7일 이틀간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등 전주시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거점도시위원회, 대한민국 5개 관광거점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공동연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전주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국제관광도시인 부산광역시와 지역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와 강원도 강릉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연수 첫날인 6일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성과 및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컨설팅 방향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첫날 연수에서는 미디어아트 특강과 전주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전주시의 추진 상황을 관광거점도시들과 공유하고 컨설팅단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동연수 둘째 날인 7일에는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 전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거점을 견학할 예정이다. 노은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간 전주가 축적해온 문화의 힘과 전주다움이라는 빛을 발휘해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관광거점도시들과 협력해 국가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전주시,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82호 공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 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청년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세대의 보호와 지원은 미래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석"이라며 “'청년이 곧 전주의 미래'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별처럼 빛나는 전주 청춘들의 희망과 성장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기존 시세의 40% 수준을 내고 이용했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올해부터 1만 원으로 줄인 '청춘별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총 82호(상반기 70호·하반기 12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원룸·투룸·스리룸 등 주택 형태에 따라 1만 원~3만 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방 1개당 민간주택 월 평균 임대료(43만 원)의 약 2% 수준에 불과한 1만 원의 임대료가 산정된 것으로, 그동안 주택 형태에 따라 적게는 9만 원~28만 원을 부담해야 했던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 청년들의 임대료 납부 부담도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보증금은 50만 원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시는 오는 2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이러한 주택을 총 210호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청춘별채'는 이용 편의를 위해 대학교 근처 등 청년들이 주로 사는 지역에 공급되며, 세대별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이 설치돼 입주 때 겪을 수 있는 이사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시는 앞으로 늘려갈 청춘별채에 대해서는 새로 지은 주택 위주로 공급해 청년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시는 '청춘별채'와는 별개로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70호를 함께 공급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청년 1700여 명에게는 최대 1년간 월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해주고, 신혼부부 등에게는 2000만 원 이내에서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학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전주를 떠난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또, 취업 준비 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청년 활력 수당을 제공해 구직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하고, △연 1회 10만 원 이내의 어학 시험료 지원 △교통비 지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기존 사업들도 지속 추진된다. 동시에 시는 1300여 명 청년에게 지역 정착 수당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150명에게는 10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또 입대하는 청년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마음이 다친 청년을 돌보기 위한 청년 정신 건강 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고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원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젊은 전주, 희망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에게 가장 시급한 일자리와 청년들이 정말 원하는 삶의 터전, 청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쌓아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청년들이 돌아오고 찾아와 새로운 전주로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전북도, CES 2025서 수출 상담 933만달러 기록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CES 2025에서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전북 공동관(8개 기업)과 단독관(1개 기업)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전북 기업들은 총 197건의 상담과 59건의 협력채널 구축, 총 상담액 933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100만 달러)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성과로는 하다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농업 정밀 기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MYDITEK과 MOU를 체결하며 해외시장 개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한 CES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 Podcast 인터뷰에 초청돼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아이팝은 'EmoTense XR 올인원 수트'로 미국 일간지 USA TODAY가 선정한 'CES 2025 제품 50선'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도는 참가 기업의 부스 임차비, 디자인 제작, 항공·숙박비, 통역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했으며, 특히 CES 혁신상 컨설팅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도내 기업 및 기관 간 네트워킹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잠재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도는 이번 CES 2025 참가 성과를 바탕으로 CES 2026 참가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어 접근성을 높이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스 공간 조성 방안을 개선하고, 전문 통역 지원 확대, 항공·숙박 지원 강화를 추진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CES 2025를 통해 전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됐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CES 2026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전북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ajk79@ekn.kr ajk79@ekn.kr

전주시, ‘전주함께라면’ 8곳으로 확대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청소년센터와 청년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도 누구나 라면을 기부하거나 먹고 갈 수 있는 무인 라면카페 '전주함께라면'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평소 복지관을 찾기 어려운 전주 지역 고립·위기 청소년과 고립·은둔 청년, 1인 가구 청년 등도 언제든지 찾아와 고립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전주시는 5일 전주청소년센터에서 우범기 시장과 김성철 전주청소년센터장, 김회인 청년식탁 사잇길 대표, 지역 청년, 청소년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함께라면 확대 운영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발굴을 위해 그동안 6개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해온 무인 라면카페 '전주함께라면' 공간을 전주청소년센터(완산구 중앙동)와 청년식탁 사잇길(덕진구 금암동) 등 2곳에 추가로 조성해 총 8곳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주함께라면' 7·8호점 확대 운영은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을 매개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에게 부담 없는 한 끼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라면카페 공간을 통한 소통과 나눔, 교류의 기회 제공 및 복지상담 등 서비스 지원과 정보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청년·청소년 대상 기관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함께라면 참여 기관들과 고립·은둔 청년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할 경우, 복지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전주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이 준비한 전주함께라면 창작시 낭송회가 펼쳐졌으며, 전주함께라면 나눔 캠페인 성금 및 후원 물품(라면) 전달식도 이어졌다. 전주청소년센터에서 꿈을 키워 현재 비보이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장영준 캘리댄스스튜디오 대표는 함께라면 카페에 라면 50박스(150만 원 상당)를 후원했으며, NH농협은행 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도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모든 후원금과 후원물품은 전주함께라면 카페 공간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전주시 청년과 청소년에게 관심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하고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확대돼 기쁘게 생각하며, '전주함께라면'은 단순한 라면 한 그릇이 아니라 미래 세대의 주인인 젊은층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나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함께 소통하며 힘을 얻어가길 바라며, 전주시는 앞으로도 청년과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완주군, 수소차 구매 보조금 3500만 원 지원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수소도시 전북 완주군이 수소경제 활성화와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2025년 수소차 보급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수소승용차 물량은 상반기 총 30대다. 차량 1대당 3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올해 하반기 수소승용차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1월 20대가 접수돼 물량이 소진돼 완주군은 승용 10대를 추가 공고했다. 보조금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신청일 기준으로 1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개인과 법인이 지원 대상이다. 구매자는 수소 승용차 판매사에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상반기 물량소진 시 추경예산을 확보해 승용 50대 버스 1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ajk79@ekn.kr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도전장’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자치도가 도내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2025년 수출 7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본격 전략 수립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5일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김종훈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시군, 수출지원기관, 수출 전문가 및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환율상승에 따른 해외 무역 동향 및 대응 방안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계획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식품기업 사례 △수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5억9687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4년부터 물류비 보조 중단에 따른 시군 단위 '수출 농산물 경쟁력 강화 패키지사업' 신규 추진 △해외거점 유통업체와의 MOU 체결 및 판촉 홍보 행사 확대 △'농식품수출114' 현장 행정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3개 분야 7개 사업에 총 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있다고 전망해 △해외 유망 식품박람회 참가 △해외거점 유통망 구축 및 판촉 홍보 △신선 농산물 수출 유망품목 집중 육성 △해외 식품시장 분석 및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식품수출114' 현장 행정을 강화해 수출 농가 및 농식품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높이는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시군 및 수출지원기관이 '원팀'으로 협력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전주시, 도시미래농업으로 변화와 도약 이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올 한해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감소, 도시민의 농업 수요 다변화 등 변화한 농업환경과 여건에 따라 도시미래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2025년도 신년브리핑을 통해 '도시미래농업 실현을 위한 정책 강화'를 비전으로 한 농업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유통·가공 시스템 구축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작물 육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맞춤형 먹거리돌봄 사업 확대 △도시농업 인프라 확대 및 치유농업 활성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및 동물복지 기반 구축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주만의 특색 있는 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을 강화하고, 미래형 농업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농업과 도시가 공존하는 스마트 농업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통체계를 강화하고, 농산물의 가공화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 급식 확대와 공공 조달체계 강화를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관리를 통해 학교 및 공공급식에 필요한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 가공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농업인에게 공동가공시설을 제공하여 시제품 생산과 상품화를 지원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도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으로, 이 센터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농산물 산지 유통 확대 및 활성화 정책 지원을 통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신뢰할 수 있는 전주농산물의 이미지를 만들기로 했다. 또, 지역공동브랜드인 '전주한옥애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도 추진된다. 또한 시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시는 도도동에 단계적인 시범 재배 기술 적용 및 실증 재배를 통해 새로운 작물 도입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전주시 기후에 적합한 특화 유망작물 도입을 위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아열대과수 실증재배 시범포'를 조성해 오는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설과 원예작물 안정생산시설 장비, 스마트 온실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감소와 농촌의 고령화, 농업인구 구성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중인동에 위치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확대 이전함으로써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지속적인 농기계 안전사고 교육을 통한 예방대책에도 힘쓸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유입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ICT 적용 스마트 영농시스템 지원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농지 임차료 지원 △영농자금 대출 이자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하고, 청년농업인 양성교육 과정을 통해 현장기술 지원과 멘토링제 기술 전수, 지원사업·성공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핵심 농업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업 기반 시설과 농기계 지원,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보존을 위한 농민공익수당 등도 확대된다. 시는 또 미래세대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아동·임산부가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학교무상급식 단가 인상 및 학교우유급식 확대 지원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식생활 개선을 돕기로 했다. 또, 신선한 먹거리 공급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제공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먹거리 돌봄 사업들도 추진된다. 여기에 시는 올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도시농업 참여기회 및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도동에 농업생태 체험 공간인 '오감 이야기 생태텃밭'을 신규 조성하고, 도시농업 체험과 관광 연계, 치유농업 교육 프로그램, 도시농업 분야 시니어 일자리 대상자 교육, 체험농장 운영 등을 통해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가치를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시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예절교육 △동물보호 홍보 캠페인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추가 조성 △동물보호센터 운영 강화 △입양 활성화와 사후관리를 통한 동물복지 증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및 급식소 운영 확대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ajk79@ekn.kr

전북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2640억 원 추가 조성…1조 원 목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도가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1조원 달성을 위해 올해 9개 펀드, 약 2640억 원을 추가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성된 전북 벤처펀드는 8533억 원에 달한다.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필수 조건은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업친화적 투자 환경이다. 정부는 지난해 벤처·창업 육성 정책으로 딥테크 벤처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2조 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2024~2027) 조성과 벤처펀드 출자예산 확대를 통해 민간 주도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문제는 투자 환경의 지역편차다. 정부의 투자 활성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지방 투자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투자사 대다수가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데다 벤처투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다. 도내 창업·벤처생태계의 활력을 위해서는 외부로부터의 투자 유치와 기업공개(증권시장 상장) 등의 성공사례 도출이 절실하다. 이에 도는 지역적 한계성을 뛰어넘어 벤처·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북돋을 수 있는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기반으로 도내 벤처·창업기업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펀드 운용으로 선순환(출자→투자→회수→재출자) 구조의 벤처 투자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벤처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재원과 기존 벤처펀드로부터 나오는 자금을 별도로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투자계정'을 지난해 7월 신설하고 운영 중이다. 또 이를 뒷받침할 '펀드투자팀'을 구성해 벤처펀드 업무 전반을 직접 운영 하며 정책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민선8기 들어 결성돼 운용 중인 전북 벤처펀드는 17개 펀드에 6428억 원 규모다. 민선7기까지는 6개 펀드, 2105억 원 수준이었다. 현재까지 총 규모는 8533억원으로, 2년 여만에 4배 이상 벤처펀드 결성액이 증가했다. 단기간에 전국 상위권의 투자 환경을 구축한 셈이다. 전북 벤처펀드 운용사도 2년여 만에 6개사에서 31개사로 대폭 늘었다. 도는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전북벤처펀드 운용사 컨소시엄' 구성을 지난 11월 마친 상태다. 25개 운용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3개 분야의 도내 유망기업에 대해 투자사들이 자금을 한데 모아 투자할 수 있는 협약체다. 올해에는 상반기에 2개 펀드, 300억 원 이상 펀드를 결성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7개, 2340억 원 이상 결성할 계획이다. 연내 총 2640억원 이상의 결성액을 목표로 265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매년 200억 원 내외로 출자약정을 하는 지자체는 서울, 경기를 제외하면 시도 중에서는 전북이 유일하며, 이는 비수도권 시‧도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전북 벤처펀드의 지역 맞춤형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도는 전북은행, 성일하이텍, 비나텍 등 지역의 선배기업 등을 포함한 민간의 출자를 유도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전북 벤처펀드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2년도 채 되지 않아 시군이 100억 원, 지역 선배기업이 98억 원 등 모두 198억 원이 모아졌다. 시군과 지역 기업의 협조를 받아 도비를 활용하지 않고도 모두 도내 기업에 투자될 수 있게 중개하고 있다. 특히 시군의 출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난 5월 시군비를 도 기금으로 전입하는 규정(조례)을 반영하며, 전국 최초로 시군의 벤처펀드 출자를 도가 대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세컨더리 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지자체의 세컨더리 분야 출자는 전국 최초다. 이 펀드는 기존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을 새로운 투자자가 인수하는 형태를 말하며,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원활하게 만드는 지분매각 방식이다. 지역 초기투자사들의 투자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기회가 생긴 셈으로, 지역의 엔젤과 초기투자자들의 자금을 유동화해 초기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벤처펀드 활용을 통한 지역 투자 생태계에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먼저 펀드 편성 성과를 살펴보면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2%에 육박해 자금 회수에 고무적인 상황이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자펀드 청산수익률은 +43% 수준이다. 또 전북도 벤처펀드 투자를 받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4개사로, 앞으로 벤처펀드 결성이 확대됨에 따라 IPO(기업공개), M&A 등 성공사례가 더 많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활성화로 인한 예비유니콘 출현도 눈에 띈다.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업, '정석케미칼'은 전북 벤처펀드 운용사가 30억 원을 투자하며, 지난해만 총 220억 원을 유치해 완주테크노밸리 1만평 부지에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여기에 지난 2월 포스코기술투자가 사업 협력을 목적으로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함에 따라 기업가치가 1,063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 기업은 예비유니콘 단계에 들어서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규모와 실행력을 겸비한 벤처펀드 투자로 지역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투자 기반의 경제 선순환은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소멸 위기를 완화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북도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벤처펀드 1조 원 조성'을 위해 꾸준하게 예산을 투입하는 등 벤처 육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자체 최초로 산업은행 '푸른개구리상'을 받기도 했다. ajk79@ekn.kr ajk79@ekn.kr

전북대 등 5개 기관, 수소산업 미래 인재양성 ‘맞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대학교가 수소 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진흥을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과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에너지고 등과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장현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송현진 수소에너지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 기관은 수소 분야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지역·산업·학계·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도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계획에 따라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전북도 및 완주군에 조성될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안호영의원은 관련 예산 편성과 입법 활동을 지원하며, 완주군은 산업 기반을 구축해 최적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교육과 특강,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소에너지고와 함께 고교-대학 간 계약학과를 설립해 지역 정주형 수소 전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미래 수소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고졸급 영마이스터 수준부터 석·박사 R&D 수준까지 지역정주형 수소 전문 인력양성 체계를 통해 우리 지역의 수소 산업 밸류체인이 구축되고 있다"면서 “전국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이 되어, 지역과 수소 산업 발전을 뒷받침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수소에너지고가 수소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 정착형 인력 육성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장현구 현대차 전주공장장은 “수소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진 수소에너지고 교장은 “전북대와 함께 미래 수소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군이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ajk79@ekn.kr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 피카소 도자展 개최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 완주군이 명품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20세기 거장 피카소, 흙과 불로 완성한 예술' 피카소 진품 도자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전북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2025~2028년까지 4개년간 도비 총 26억 원을 지원받았다. 첫 번째 사업으로 삼례문화예술촌은 세계적 작가인 파블로 피카소의 도예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주요 화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파블로 피카소는 회화뿐만이 아니라 조각, 판화, 도자를 넘나들며 5만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 '20세기 거장 피카소, 흙과 불로 완성한 예술'에서는 피카소의 작품 중에서도 그동안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자기 작품과 그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피카소의 독창성과 다재다능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명품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체류형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완주군민과 삼례문화예술촌을 찾는 많은 방문객분들에게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24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전시 작품 저작권 관계로 전시실 내부 촬영(사진·영상 등)은 철저히 제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ajk7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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