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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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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니젠-한국식품연구원, 할랄·비건 식품 분석 및 해외 인증 대응 위한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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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진단 전문기업 세니젠이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할랄·비건 식품 산업의 분석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인증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세니젠은 유전자 마커 기반의 'HBI Core Platform' 기술을 바탕으로, 분자진단 제품 개발 및 식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온 식품안전 진단 전문기업이며, 한국식품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R&D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전날 체결된 이번 협약은 국내 할랄·비건 식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R&D 기술 협력 ▲국내외 인증 제도 정보 공유 ▲전문 인력 교류 ▲신시장 공동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세니젠의 고도화된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인증 취득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세니젠의 대표 제품인 'Genelix™ Real-time PCR Detection Kit'는 식품에 존재할 수 있는 세균, 바이러스, GMO(유전자변형농산물), 알레르겐 등 주요 위해 요소를 고감도로 검출하는 분자진단 솔루션이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Genelix™ Halal-Animal Species Real-time PCR Detection Kit'는 할랄인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할랄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인증취득 편의성을 제공하여 국내 할랄식품의 품목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건인증 시장에서는 'Genelix™ Animal Species Real-time PCR Detection Kit'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의 공식인증 제품으로 '아누가 아시아 2024'에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ISO17025 기반 KOLAS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신뢰성을 입증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건강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할랄·비건뿐 아니라 연관된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식품안전 체계 구축과 인증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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