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58만437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1억5843만7008주)의 약 1.0%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3683억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이 상법 제343조 제1항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기취득 자기주식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수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각은 주당 평균 취득단가 23만2500원을 적용해 계산된 금액이며, 향후 행정 절차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8일 예고한 자사주 소각 계획의 후속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