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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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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독일 아헨시의회, 우호협력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2 23:38
송바우나 안산의회 의장-팀 그뤼테마이 독일 아헨특구시장 겸 의장

▲송바우나 안산의회 의장-팀 그뤼테마이 독일 아헨특구시장 겸 의장(오른쪽).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독일 아헨특구시의회와 우호협력 합의서(MOU)를 19일(현지시각) 체결했다.


안산시의회는 안산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독일을 방문 중인 송바우나 의장이 독일 아헨특구시장 겸 의장 팀 그뤼테마이어(Tim Grüttemeier)과 이날 아헨특례시청에서 양 의회 간 상호교류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우호협력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송바우나 안산의회 의장-팀 그뤼테마이 독일 아헨특구시장 겸 의장 외에도 한갑수 안산시의원, 이민근 안산시장 등 안산시 경제사절단을 비롯해 아헨특구시의회의 요흔 에몬즈 크리스천 민주당 의장, 하이너 베리프 사회민주당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양 기관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관계 유지 △경제-문화-교육-체육-예술-환경 등 다양한 분에서 교류 도모를 통한 공동 발전 모색 △상호 호혜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적극적 교류로 상호번영 및 발전기여 등 3개 합의사항이 담겼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작년 6월 아헨시 경제사절단이 안산시의회를 방문했을 당시 송바우나 의장이 두 의회의 우호협력 관계 추진을 아헨시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독일 아헨시는 지방 간 협력과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인접한 10개 도시가 연합한 지자체 협력 도시로, 시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선출된 시장은 당연직으로 의회 의장을 겸임한다.


송바우나 의장은 체결식에서 “독일 아헨특구시와 대한민국 안산시의회가 우호협력 MOU를 통해 상호 교류와 우의를 이어가게 된 점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도시 규모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을 통해 성장해온 도시라는 점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미래 먹거리에 관해 큰 관심을 갖고 공동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 등 닮은점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로 상생발전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 겸 의장은 이에 대해 “작년 6월 안산시 방문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친구를 맞는 반가운 마음이 든다"며 “이번에 체결한 합의서를 기반으로 차후 양 의회 간 유의미한 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시 경제사절단은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하노버 메세) 참관 및 지역 참가 기업 격려와 안산 사동 사이언스밸리(ASV) 일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등 업무 수행을 위해 18일부터 7박9일간 독일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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