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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예방 지원…철제울타리 설치 비용 최대 600만원까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6 00:11
경작지 주변 울타리 설치

▲화천군은 농경지 주변 울타리 설치 지원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한다. 사진=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70여 농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철제울타리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화천군은 산림이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연중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화천지역에서는 1차 56농가, 2차 17농가 등 모두 73농가가 화천군의 도움으로 농경지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농작물을 지켰다.


군은 우선 봄철 영농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4월까지 1차 설치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5월부터 12월까지 1차 사업 완료 후 예산 잔액을 활용해 2차 접수와 울타리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상자는 신규설치 농가, 고령농가 등을 우선 선정한다.


최근 5년간 지원을 받은 농가는 후순위로, 농작물 경작면적이 165㎡ 미만이거나 세금 체납 농가, 축산농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종기와 수확기에 야생동물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위험시기 이전에 울타리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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