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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앙이엔피, ‘PER 5배’ 저평가된 무선 충전시대 수혜주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2 09:16
화면 캡처 2023-06-12 091052

▲사진=동양이엔피 홈페이지 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12일 동양이엔피에 대해 무선 충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저평가 된 기업이라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일 종가인 1만7370원 대비 49.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동앙이엔피는 1987년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전원공급장치 제조 전문 기업이다. 매출액은 5000억원 수준으로 사업부문은 휴대폰용 충전기와 디지털 가전용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에서 약 90%의 매출이 발생한다. 또 태양광 인버터와 전기차 충전기, 차량용 무선 충전기 등 기타부문은 10%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소니, 한화큐셀, 휴맥스, 계양전기 등이 주요 고객사며 그 중 삼성전자가 1987년 협력업체로 등록한 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6.5%로 가장 크다.

리서치알음은 기존 TV와 휴대폰용 중심에서 사업 다변화로 외형이 확대되고 있으며 원재료 물류비 정상화로 수익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가정용 전력 변환장치(PCS)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와 연계 가능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인 ‘이클레어’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전기차와 로봇 무선 충전 국책과제 완료 향후 상용화까지 계획 중에 있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에 있어 무선 충전 시대 선도 기업이라는 평가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동양이엔피는 PER 5배의 전원공급장치 제조 전문 기업"이라며 "어플리케이션이 기존 TV, 휴대폰에서 태양광 인버터, 전기차, 로봇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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