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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BTC관 내 크래프톤 부스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
17일 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 제작 총괄을 맡은 스티브 파푸트시스 최고개발책임자(CDO)는 17일 게임쇼 지스타(G-STAR) 2022 행사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핵심 콘셉트를 소개했다.
파푸트시스 CDO는 생존 호러 게임의 걸작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제작에 핵심 구성원으로 참가한, 공상과학(SF) 테마 공포 게임의 거장으로 꼽힌다.
그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핵심 콘셉트는 ‘깊은 우주 속 감옥의 공포에서 살아남아라’였다"며 "제작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게임 수정안이 나왔지만 앞서 말한 비전과 콘셉트를 잃지 않고자 노력했고, 일관성을 유지하며 게임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순수 싱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파푸트시스 CDO는 "청각은 플레이어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노력을 기울였다"며 "서로 다른 적을 상대로 패배할 때마다 다른 데드신이 나오는 등 시각 요소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PS(플레이스테이션)4·PS5·엑스박스 원·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콘솔과 스팀(Steam), 에픽게임즈 스토어 기반 PC 플랫폼으로 다음 달 2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지스타 개막 첫날인 이날 크래프톤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관에 100부스 규모의 체험존을 꾸리고 팬들을 맞이했다. 6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이외에도 언노운 월즈의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 ‘문브레이커’ 시연대를 구성했으며, 방문객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매치와 게임 개발자들의 토크쇼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칼리스토 프토토콜’ 시연대에는 대기 예상시간 60분을 훌쩍 넘기는 긴 줄이 형성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정식 오픈이 되자마자 많은 관람객들이 시연 부스를 찾았다"며 "단연 ‘칼리스토 프로토콜’ 체험존이 현재 관람객들의 제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