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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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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하는 尹·사퇴하는 崔...야당 대선 대진표 윤곽 잡히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6.27 17:49

洪은 비전 발표회…김동연에 劉·元·安 등도 채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신진영 기자] 야권 대선 주자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장외 거물’로 불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대선 대진표가 윤곽을 잡게 된다.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출마 선언 후에는 공개 행보를 늘려가며, 그간의 신비주의 행보에서 벗어나 대중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이다. 최 원장은 오는 28일 현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X 파일’ 등 도덕성 리스크를 마주한 상황에서 ‘최재형 대안론’이 힘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복당을 확정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도전하는 날(29일), 미래 비전 발표회를 연다.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전국 86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하는 등 국민이 바라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연구했는데,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어 다른 야권 대선 주자들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밖에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그 중 한 명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했으나, 김 전 총리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하태경 의원 등 당내 주자들은 이미 경선 채비에 들어갔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 관문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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