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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혁신동맹’ 강화하며 미래를 위해 전 세계와 교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 8기 경기도는 올 한해동안 미래 활력을 찾기 위해 해외 주요 국가와 경제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기와 경제위기 등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여러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혁신동맹’을 내세우며 전 세계 주요인사를 만나고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면 세계 어디든지 달려갔다. 아울러 경기도청을 찾는 각국 주요 인사와 기업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으며 이렇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만난 외국 인사는 올해 17개국 80여 명에 이른다. 올 한해 경기도의 글로벌 외교 분야 행보를 되돌아봤다. ◇미국·캐나다·중국 등과 혁신동맹 공감대 형성 추진 도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가장 많이 만난 국가는 역시 미국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1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접견 이후 올해 4월 수원에서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개막전을 함께 관람하며 ‘야구외교’를 통해 혁신경제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또 같은 달 첫 해외 방문지로 미국을 선택해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와 자동차·2차전지 등 전략사업에 대한 혁신동맹 공감대를 형성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주지사와는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산업 혁신동맹 확대를 논의했다. 4월 한국을 방문한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동맹을 제안했다. 이후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 시장(7.14),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9.22),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10.29)을 잇따라 만나 미래성장산업과 첨단기술 분야, 경기도 청년들의 국제교류를 위한 청년사다리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 4월 투자유치와 교류를 위해 찾은 일본에서는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를 만나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헬스케어, 스포츠·문화예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현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또, 7월 인도와 태국을 방문해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 태국 쭈린 락사나위싯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과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을 만나 경제협력을 강화했다. 11월에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 경제정책 핵심인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3.7.),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3.23.),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5.18),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5.19), 페루 친체로시 시장 등 5개시 시장(6.23),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7.13),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9.18), 데이비드 응아 코 밍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 장관(10.24), 안제이 야로흐 폴란드 주의회 의장(11.6),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11.27) 등과 만나 스타트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 경제 전반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협력으로 기후위기 ‘돌파’ ‘기후도지사’를 자처한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세계 지방정부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탄소중립 관련 경제교류를 논의한 뒤 11월에는 호주를 방문해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 위원들을 만나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바이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교환했다. 특히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호주 인마크 글로벌에서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 등 총 5조 3000억 원의 투자 의향을 확인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태국 방문 시에는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UNESCAP 사무총장, 데첸 쉐링 UNEP 아태사무소장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시 지방정부의 역할 등 환경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한국 정부의 후행적인 모습과 달리 도는 대한민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제 별명 중 하나가 ‘기후도지사’"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10월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엘리스자바나 UNESCAP 사무총장은 김 지사의 초청으로 경기도를 방문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도내 대·중소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책임자들도 동석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관련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이밖에 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수상과는 지난 5월 기후위기 대응 분야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8월에는 제이 인즐리 미국 워싱턴 주지사를 만나 기후변화 대응 지방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글로벌 지방정부 연대를 위한 교류 도는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세계 곳곳의 지방정부와 접촉하며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7월 태국에서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피팟 라차킷프라칸 관광체육부장관과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했으며, ‘2023 경기관광설명회 in 방콕’을 열고 경기도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0월에는 한중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에서 첫 번째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랴오닝성을 방문해 하오펑 당서기, 리러청 성장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체결하고, 경제·관광·문화·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 중국 단체관광 재개 후 한국 최초로 랴오닝성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협력교류회를 공동 개최하고, 양 지역 대표박물관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등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 지사의 랴오닝성 방문을 계기로 20여 일 뒤 랴오닝성 기업 28개 사로 구성된 경제무역교류단이 도를 찾아 도-랴오닝성 경제무역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4월 일본 방문 시 재일민단 가나가와현지방본부 대표단을 만나 한일 간 정치 관계를 떠나 문화·인적·민간교류를 확대하자고 했던 김 지사는 11월 이들을 다시 경기도에 초청해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도는 도지사의 국제협력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국제협력특보 직위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외교통상 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clip2023121109172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11일 미국 미시간에서 그랜첸 휘트머 주지사와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1092328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프로야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21109271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7월 6일 태국에서 열린 2023 G-fair 아세안 개막식에서 쭈린 탁사나워싯 부총리 겸 상무부장관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정부 "요소 할당관세 내년까지 연장…국내 생산시설 구축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정부가 요소의 중국 외 제3국 대체 수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요소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한다. 제3국 추가 계약으로 확보 물량을 지속해 확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요소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안도 관련 용역을 추진해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요소 수급 동향 및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요소수 국내 시장 안정을 위해 해외로부터의 반입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요소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내년 4월까지 국내에 반입되는 물량에 대한 해상 운송비 일부를 한시적으로 재정 지원한다. 중국 외 제3국 대체 수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요소수 완제품 수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접수부터 시험 합격증 발부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5일로 당기는 신속 검사 체계도 준비 중이다. 수입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차량용 요소에 할당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자립화 용역을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방안도 검토한다. 아울러 국내 수급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매점매석 고시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화물·버스·건설기계 업계와 주유소에 인당 요소수 구매물량 제한 등을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요소수 가격과 재고는 평시와 유사한 상황으로 지난 2021년 요소수 사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외 제3국과 1만톤(t) 가량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해 지난달 말 기준 3개월분이었던 확보 물량은 8일 기준 4.3개월분으로 늘었다. 지난 7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요소수 가격은 1602원으로 전날(1599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평상시 요소수 가격은 1300∼1800원 선이다. 7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96.5%가 요소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인산이암모늄의 할당 관세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인산이암모늄은 비료에 소량으로 사용되는 원료로, 주로 복합비료에 들어간다. 현재 인산이암모늄 완제품 1만t, 원자재 3만t 등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5월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정부는 최근 중국이 인산이암모늄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재 중국 통관에서 지연되는 수입 물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수출 통제를 시작한 흑연은 현재 업체별로 3∼5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흑연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필수소재로 대중 의존도가 90% 이상이다. 정부는 중국이 지난 10월 흑연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한 뒤 민관합동 회의를 여는 등 업계와 밀착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갈륨·게르마늄도 중국이 지난 8월부터 수출을 통제 중이지만 대체 수입처 등을 통해 수급이 가능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갈륨·게르마늄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일부 사용된다. 정부는 경제안보품목 지정 등 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위원회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 안보 품목을 확보하고 관련 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axkjh@ekn.kr경제안보공급망회의 주재하는 추경호 부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공급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기아, 형상기억합금 이용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겨울철 눈길을 만났을 때 버튼만 누르면 스노우 체인이 장착되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11일 공개했다. 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 기존 스노우 체인은 장착과 해체 모두 복잡해 활용성이 떨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버튼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차가 알아서 스노우 체인을 장착, 해체해 줌으로써 눈길에서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은 휠과 타이어에 피자를 조각 낸 모양과 같이 일정 간격으로 홈을 만들고 그 안에 형상기억합금으로 제작된 모듈을 하나씩 넣은 구조다. 이 기술은 형상기억합금에 전류를 가하면 원래의 모양으로 되돌아 가려는 특성을 이용했다. 휠 안쪽에 위치한 형상기억합금은 일반 주행 시 용수철의 힘에 눌려 알파벳 ‘L’ 모양을 하고 있다가 운전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류가 가해지면서 형상기억합금이 원래 모양인 알파벳 ‘J’ 모양으로 변하면서 타이어 밖으로 모듈을 밀어내게 된다. 이밖에도 만약 타이어 마모가 심해 타이어의 표면이 일반 주행 모드의 모듈 높이까지 낮아지는 경우 운전자는 타이어 마모를 쉽게 인지해 타이어 교체 주기를 놓치지 않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현대차·기아는 소개했다. 양사는 관련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출원했다. 기술 개발 고도화 및 내구성·성능 테스트를 거쳐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경험은 누구나 해보지만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고 해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차·기아가 11일 공개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 현대차·기아가 11일 공개한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 개요. 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모듈이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돌출되며 스노우 체인의 역할을 하는 원리다.

"내년 공급망 실사 본격화···인권·환경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광장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제16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ESG 현안 점검 및 내년도 주요 이슈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윤태수 기재부 지속가능경제지원팀장, 설동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상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최유경 한국법제연구원 ESG법제팀장, 이선경 대신경제연구소 센터장, 정지헌 한국거래소 상무,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실장 등이 참석했다. ‘2024년 주요 ESG 이슈 전망 및 과제’에 대해 발제를 맡은 김상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2023년 뜨거운 이슈였던 공급망 실사와 ESG 공시 법제화 관련 논의가 2024년에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지난 9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된 것을 계기로 내년에 공급망 실사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이 인권·환경 리스크 관리 및 ESG경영체계 구축 등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그간 법적으로 그린워싱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워 위반행위가 단속돼도 처벌하기가 어려웠지만 올해 정부가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 가이드라인’등 명확한 판단기준을 마련한 이상 내년부터 그린워싱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들의 표시광고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체크도 중요해졌다"고 조언했다. ‘국내 ESG 법제화 동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유경 한국법제연구원 ESG법제팀장은 "현재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동향은 광범위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야 하는 점에서 기업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며 "한국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로컬(local) 지표의 개발과 적용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기업 부담을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ESG 제도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우리 기업들이 이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자율공시 체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내에서도 ESG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는 등 ESG 법제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기업의 다양한 입장과 현실 등을 고려한 보다 세밀한 제도의 설계가 담겨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SG 공시제도 실효성 확보 방안’을 발표한 이선경 대신경제연구소 센터장은 "국내 ESG 공시 기준 수립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인 ISSB 기준을 표준으로 활용하더라도 구체적인 범위, 공시위치, 대상, 도입시기 등은 각 국가의 실정에 맞게 결정될 사항이며 국가별 비용·편익 분석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시위치의 경우 ISSB 기준에 향후 어떤 항목이 어떤 속도로 추가로 포함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업보고서에 공시하도록 한다면 기업공시 제도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고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부담이 발생한다"고 짚었다. 이 센터장은 "ESG 공시 제도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참여의 보장"이라며 "공시 의무화에 따라 이를 부담하는 기업들, ESG 공시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 최종적으로 그 결과를 사용하는 주체, 기후공시 등 주요 항목의 검증기관, 시민단체 등이 모두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야 하며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공개의견 수렴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ESG 제도화가 전세계적인 흐름이긴 하나 규제로만 접근해선 안 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속성장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도입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ESG 제도화는 전세계적 흐름으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과도한 규정의 도입은 기업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기업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고 규제보다는 기업의 ESG경영 수준 향상과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11일 상의회관에서 펼쳐진 ‘제16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 11일 상의회관에서 펼쳐진 ‘제16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CJ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CJ그룹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눔냉장고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 CJ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CJ그룹 CI CJ그룹 CI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고려대 아세안센터 CMK 아세안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지난 8일 ‘아세안 공동체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CMK 아세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세안은 지난 2015년 ‘정치안보 공동체’, ‘경제 공동체’, ‘사회문화 공동체’로 구성된 ‘아세안 공동체(ASEAN Community)’의 공식적인 설립을 시작으로 주요한 지역 협력체로서 발돋움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약 2조5000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세계 7위권 규모다. 아세안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재단과 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아세안의 통합을 저해하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3개 분야의 각 현안들을 분석했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과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식 교류의 장으로서 CMK 아세안 포럼을 기획했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 공동체 현안과 과제’를 대주제로 △Collin Koh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국방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윤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박번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Navarat Temsunmrit 태국은행 푸에이웅파콘 경제연구소 연구원 △박장식 동아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Maitrii Aung-Thwin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아사이연구소 부소장 △신재혁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센터장 등 8명이 참여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미래 세대를 육성하고 지식과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세안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8일 ‘아세안 공동체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펼쳐진 ‘CMK 아 8일 ‘아세안 공동체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펼쳐진 ‘CMK 아세안 포럼’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나눔재단, 취약계층 청소년 인재 지원 ‘꿈키움 장학’ 참여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CJ나눔재단은 내년 1월26일까지 취약계층 청소년 인재를 지원하는 ‘꿈키움 장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꿈키움 장학은 환경의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아동센터 내 예체능, 기술 등 ‘특기’와 ‘학업’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과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 청소년 중 진로 계획이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30여명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 인재 육성’이라는 기조로 다양한 특기 분야 장학생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꿈키움 장학 수혜를 받은 장학생들이 광역시·도 단위 국내 대회 및 국제 대회에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270여회 수상을 기록해 온 만큼 올해 장학생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비 및 교육 지원비, 물품 구입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700만원의 장학금과 진로 및 진학 교육, 심리상담 등 다방면의 지원이 제공된다. 특기 분야의 장학생에게는 각 분야 전문가가 1대1 맞춤형 멘토링 및 체계적인 상담으로 진로 설계를 돕는 등 지속적인 밀착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해외 문화 캠프를 통해 해외 경험 및 현지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 기회 등도 제공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 지원으로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문화로 꿈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꿈지기’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CJ나눔재단, 취약계층 청소년 인재 지원 ‘꿈키움 장학’ 참여 CJ나눔재단, 취약계층 청소년 인재 지원 ‘꿈키움 장학’ 참여자 모집

[특징주] LIG넥스원, 美 로봇업체 인수 추진 소식에 14%↑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피 상장사 LIG넥스원 주가가 미국 로봇업체 인수 추진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경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400원(13.59%)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LIG넥스원의 강세는 지난 8일 장 마감 이후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취득가격은 2억4000만달러(한화 약 3150억원)이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쓰인 로봇개 제작사로 알려졌다.LIG넥스원은 "미국 로봇 개발 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 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

BTS RM·뷔, 오늘(11일) 입대.."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알엠)과 멤버 뷔(V)가 오늘(11일) 입대한다. RM은 지난 10일 위버스를 통해 "지난 십 년 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입대 전 마음을 전했다. 또한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이 형과 호석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다.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라며 현재 군복무중인 멤버 진과 제이홉의 입대 당시 마음을 헤아리기도 했다. 이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한 우리이길 소망한다"면서 "잠시동안 안녕 안녕. 돌아올 땐 또 안녕 하며 인사드리겠다"며 "미래에서 만나요 많이 사랑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라고 팬들을 향한 장문의 편지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입대하는 뷔는 10일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라는 유쾌한 글과 함께 삭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육군 수방사 특임대에 지원한 것이 알려지자 뷔는 "전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니까, 그리고 제 목표도 있다 보니 크게 걱정하기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건장하게 안 다쳐서 돌아오겠다. 저만 믿으시라"라고 당부했다. RM과 뷔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12일 현역 입대한다.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현재 진과 제이홉은 군 복무중이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중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m 뷔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뷔가 11일 입대한다.RM·뷔 개인 SNS 뷔_SNS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입대를 앞두고 사진을 공개했다.뷔 개인 SNS

영암군 1호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건립 본격화

전남 영암군이 최근 ‘제4차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위원회(위원장 노인숙 세한대 교수)’를 열고, 군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1곳을 신규 지정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위원장인 노인숙 세한대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위원회에서는 영암군 1호 군립 치매전담형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심사·지정했다. 위원회의 지정으로 가치나눔사회적협동조합이 민간위탁할 센터는, 영암읍 남풍리의 LH임대주택 복지소통관 2층에 들어선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첫 치매전담형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주민의 관심이 많다. 이용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 속에서 양질의 돌봄을 받는 ‘안심 돌봄케어’ 전담기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영암군에는 삼호·신북·도포·서호·학산면에 6곳의 주간보호시설이, 영암·삼호·덕진·신북·시종·서호면에 12곳의 노인요양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영암=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1207 영암군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위원회 최근 영암군에서 열린 영암군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위원회. 제공=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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