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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중기센터, 부천 중소기업에 맞춤 솔루션 제공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12일 오전 부천산업진흥원과 ‘부천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중기센터는 내년부터 경영자문단을 구성해 부천시 중소기업 대상 △경영애로 해소 비즈니스 멘토링 △기업 대상 경영트렌드 특강, 마케팅, 인사·노무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임원 출신 약 200여명으로 구성된다. 부천산업진흥원은 부천시 산업진흥원설립 및 운영조례에 따라 2003년 3월13일 설립된 부천시 산하 공공기관이다. 부천시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철한 한경협중기센터 소장은 "부천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천시 중소기업이 신규 사업 확대, 매출액 신장 등 가시적 성과를 얻고, 전문적 인사·재무 시스템 및 ERP 구축, 공정자동화 및 인력난 해소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영노하우도 함께 전수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es@ekn.kr12일 부천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부천 12일 부천산업진흥원에서 열린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부천산업진흥원 업무협약식’에서 박철한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오른쪽)과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보, 우리 구리 투자할까"…과잉공급이라더니 오히려 대란온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그동안 맥을 못 추던 글로벌 구리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내년에는 구리 공급이 과잉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광산기업들의 생산 축소로 당장 내년부터 ‘구리 대란’이 올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내년에 구리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어 그동안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왔던 구리 가격이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앞으로 글로벌 구리 시장에 공급이 본격 부족할 것으로 예견됐다. 블룸버그는 "2024년에 구리가 과잉될 것이란 전망이 갑자기 소멸됐다"고 보도했고 로이터는 "광산 폐쇄와 생산 차질은 구리 공급에 대한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켜 애널리스트들은 공급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향후 몇 년간 시장은 구리가 과잉될 것으로 여겨졌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지난 10월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 약 46만 7000톤이 과잉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구리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해질 조짐이 커지기 시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8일 파나마 정부는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 미네랄즈가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구리 광산 채굴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퍼스트퀀텀의 구리 채굴은 파나마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 앞서 파나마 정부는 퍼스트퀀텀의 구리 채굴권을 연장해준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6주 넘게 이어지자 파나마 대법원이 광산계약을 위헌으로 판결했고, 파나마 대통령이 폐쇄명령을 선언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광산 폐쇄를 촉구한 적이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광산은 현재 글로벌 구리 생산의 1∼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리 매장량은 10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닝닷컴은 이 같은 결정으로 연간 40만 톤의 구리 공급이 차질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퍼스트퀀텀 주가는 지난 10월말 이후 현재까지 60% 넘게 폭락했다. 이런 와중에 글로벌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도 2026년까지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이유로 지난 8일 구리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의 감산 결정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구리 생산량 목표치를 기존대비 20만톤 낮춘 73만∼79만톤으로 제시했고 2025년에는 생산량이 69만∼75만톤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결정에 앵글로 아메리칸 주가는 이날 영국 런던 증시에서 19% 폭락해 3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호주 맥쿼리의 앨리스 폭스 애널리스트는 "앵글로 아메리칸의 새로운 가이던스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낮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구리 대란이 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내년 대규모 과잉공급을 전망해왔던 BMO 캐피털 마켓은 공급 부족으로 입장을 선회했고 골드만삭스는 내년부터 50만톤 이상의 구리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콜라스 스노우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업체들의 잇따른 공급축소 계획은 구리 시장의 공급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우리의 견해를 더욱 뒷받침한다"또 다른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생산 차질이 상당히 증가해 공급 대란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구리 사이클의 초입에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맥쿼리의 경우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에 시장에서 과잉되는 규모를 기존 20만 3000톤에서 10만톤으로 대폭 낮췄다. 2025년의 경우에도 36만 9000톤에서 28만 7000톤으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지난 11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국제 구리 현물가격은 톤당 827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직까지는 중국 부동산 시장 둔화를 포함한 글로벌 경치침체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목격되는 순간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맥쿼리의 폭스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지속되면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구리(사진=픽사베이)

하천기본계획 약식 환경영향평가 실시…순환자원 지정 시 폐기물 규제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하천기본계획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약식으로 해도 되도록 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축소된다. 유용한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위해 별도의 신청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하는 순환자원 지정고시제도 도입됐다. 환경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과 순환경제사회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이 각각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1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엔 환경부가 지난 8월 발표한 ‘환경 킬러규제 혁파방안’ 후속 조처가 담겼다. 개정안은 하천 관리·보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이 담기는 하천기본계획과 소하천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약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약식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와 협의기관과 협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기간이 최대 3개월 단축된다. 환경부는 이로써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간투자 방식 하수도사업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친 유역하수도정비계획에 반영됐다면,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하는 사업과 마찬가지로 추가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생략하도록 했다. 단순히 흙을 다지거나 메꾸는 정도의 농지 개량사업, 송전시설 등 도로 일반 매설물 설치사업, 이미 개발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하는 사업 등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개정안은 발전사업자용 전기저장장치(ESS) 환경영향평가 대상 기준을 태양력·풍력·연료전지발전소와 같이 10만㎾ 이상으로 조정했다. 지정폐기물과 비지정폐기물을 모두 처리하는 매립시설 환경영향평가 기준도 이번 개정안에 규정됐다. 민간투자 방식 도로·철도사업도 재정사업과 마찬가지로 변경·재협의 여부를 결정하는 사업규모 변경 비율 산정 시 ‘최소지역범위’를 적용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여부 판정 시 10년 내 사업계획만 반영하고 녹지 면적이 줄지 않으면 변경협의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내용도 있다. 또 순환경제사회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이날 의결된 개정안과 함께 ‘순환경제사회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같은 날 시행된다. 개정안은 작년 12월 31일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법’으로 전부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사항과 제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반영됐다. 개정안은 물질을 자원으로 재사용·재생이용하거나 물질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등 ‘순환이용’이 가능한 물질인 ‘순환원료’로 순환자원, 재활용가능자원, 재생 원료, 중고 물품, 순환골재, 유기성 폐자원 등을 규정했다. 또 순환자원 지정 시 폐기물 발생·처리 현황, 거래·수요·공급 현황,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어떤 폐기물이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더는 폐기물이 아니므로 폐기물과 관련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개정안에는 폐기물을 소각 또는 매립해 처리하는 경우 내는 폐기물 처분 분담금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 중소기업은 연매출액이 120억원 미만일 때 분담금을 감면받는데 앞으론 600억원 미만이면 감면 대상이 된다. 폐기물을 소각할 때 나오는 열에너지 회수율이 50% 이상인 경우도 분담금 감면 대상인데 이 기준도 30% 이상으로 낮아진다. 순환경제사회법은 제품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폐기물 순환이용을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이 법은 ‘폐기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 순환이용을 우선 고려하고 발생한 폐기물은 최대한 순환이용한다’를 기본원칙으로 규정했다. 무해하고 경제성이 높아 순환이용을 촉진할 수 있는 물질·물건은 ‘순환자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순환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순환이용성 평가를 받도록 했다. 또 ‘폐기물발생감량률’을 순환경제 지표로 규정하고 환경부 장관이 이를 기준으로 하는 중장기·단계별 목표를 설정하도록 했다. 이 부분은 오는 2025년 1월 시행된다. 순환경제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할 수 있는 근거도 순환경제사회법에 마련됐다. axkjh@ekn.kr환경부 환경부.

유럽에 첫 냉장물류센터 건립추진…"K푸드 수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3박 5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것은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착륙했다. 공군 1호기가 네덜란드 영공에 진입하자 네덜란드 측 F-35 전투기 2대가 양옆을 호위 비행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네덜란드가 최고의 예우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내리자 네덜란드 측 의장대가 도열했고 바닥에는 10m가량 붉은색 카펫이 깔렸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오렌지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검은 치마 정장에 회색 재킷 차림이었다. 공항에는 허 브루머라르 국왕 부관참모 겸 경호대장, 휴고 드 용어 내무부 장관,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대사, 도미니크 퀼링-바커 외교부 의전장, 에릭 페르발 국왕 부비서실장, 한스 페인하위젠 왕실 시종무관, 요세핀 마리아 반 카르네베크-타이선 왕비 지원관, 레온틴 반 덴 베르흐 국왕 전속부관 등이 영접에 나섰다. 우리 측에서는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윤원 한인회장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 인사와 일일이 악수하고 차량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의 차량은 네덜란드 측 오토바이 17대가 호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유럽 내 첫 콜드체인(냉장유통)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계기로 부산항만공사와 로테르담 항만공사가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다"며 "로테르담항 내 부지를 임차해 2027년까지 유럽 내 첫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최근 유럽 소비자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럽에 대한 신선식품 수출 확대와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 간 교역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냉동 물동량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유럽 내 냉동 물류 거점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간 정보통신(ICT)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은 ICT 대화 기구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네트워크, 양자 기술 등 협력 잠재력이 큰 주요 분야를 포함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현지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가 국방·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경제·문화와 첨단 과학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면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한국과 네덜란드는 자유와 법치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경제 협력을 확대해 작년 양국 교역은 역대 최대인 160억달러에 이르렀고 K-팝과 K-드라마 같은 K-콘텐츠의 인기도 매우 뜨겁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네덜란드 동포 사회가 1만 명 가까운 규모로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우리의 탄탄한 재외동포 사회가 동포들뿐 아니라 모국인 대한민국에도 귀중한 국가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김태효 안보1차장,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부부와 윤원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claudia@ekn.kr윤석열 대통령 내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착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 융자금 지원 받아 부동산 우회증여·투기 등 부정사용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정책융자금이 부동산 우회 증여나 투기 등에 부정 사용된 사례들이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정책융자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권익위는 "정책융자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각 지자체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을 조성해 은행과 협력,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구체적 부정 사용 사례들도 공개됐다.A 기업 대표이사는 공장·부지 매입 명목으로 융자금 10억원을 지원받아 부친이 소유한 B기업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사실상 부녀간 우회 증여에 악용한 것이다.C기업은 공장 매입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한 산업센터 내 2개 호실을 취득한 후 이 가운데 1개 호실을 매도해 3억2200만원의 매매 차익을 얻었다.D기업은 0.3%의 장애인기업 추가금리 혜택 조건으로 29억8천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이 자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다른 기업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월세 1300만원을 챙겼다.E기업은 공장신축 명목으로 10억원을 지원받아 공장을 신축했지만 이 공장을 카페로 임대 운영했다. 월세는 카페 매출의 20%로 월 750만원이 보장됐다.권익위는 "특정 소수업체 위주 쏠림 현상과 동일 사업에 대한 중복지원이 많은 사실도 확인했다"며 "반면에 소액 과태료 체납을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 기업도 있었다"고 지적했다.또 지자체가 은행에 책임을 미뤄 관리·점검을 소홀히 해 휴·폐업한 기업이 정책융자금을 대출받거나 여성·장애인 기업이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 자격이 상실됐음에도 우대금리 혜택을 유지한 사례도 확인했다.이에 권익위는 동일 사업에 겹치기식 중복지원 제한, 정책융자금 지원 한도 설정, 중소기업이 세외수입을 체납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납부 기회 부여 등 구체적 심사기준을 명문화하라고 권고했다.아울러 사업별 점검 주기·방식을 설정하고 관리 카드 작성을 의무화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토록 했다.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정책자금이 부정하게 누수되지 않고 투명하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xkjh@ekn.kr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컴투스 그룹 XPLA, 구글 클라우드와 맞손…블록체인 검증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구글 클라우드와 엑스플라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12일 컴투스 그룹은 메인넷 ‘엑스플라’의 신규 밸리데이터로 ‘구글 클라우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엑스플라의 밸리데이터 그룹은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을 개선하는 등 엑스플라 생태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엑스플라 밸리데이터로는 컴투스 그룹 및 SK네트웍스, 쟁글, 딜라이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엑스플라 생태계 최초의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로 XPLA에 참여한다.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는 엑스플라 메인넷 참여자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포지션이다. 컴투스 그룹 관계자는 "발룬티어 밸리데이터의 경우 노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워드는 생태계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두 환원되는 구조를 가진다"며 "환원된 수익은 엑스플라 생태계의 주요 구성 요소인 커뮤니티 활성화와 엔터테인먼트 전문 메인넷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활용된다"고 말했다. 폴 킴(Paul Kim) 엑스플라 팀 리더는 "XPLA 생태계에 신규 밸리데이터로 합류한 구글 클라우드를 환영한다"며 "투명한 웹3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웹3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동의 비전 하에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엑스플라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오아시스(Oasys),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구미(Gumi),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웹3 게임을 잇달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hsjung@ekn.kr[컴투스홀딩스] XPLA-구글 파트너십 (2) 구글 클라우드가 컴투스그룹의 메인넷 엑스플라(XPLA)에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

알스퀘어, 올해 부동산 거래액 2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2023년 부동산 임대차 중개·매매자문, 인테리어 등 총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거래된 누적 면적은 잠실종합운동장 총 부지의 약 1.6배다. 알스퀘어는 임대차 중개, 매매자문, 인테리어 등 2023년 거래액(11월 말 기준)이 2조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피스와 물류센터, 리테일, 데이터센터 등 계약 부동산의 합산 면적은 62만 8000㎡로, 잠실종합운동장 총 부지(40만2816㎡)의 1.6배에 이른다. 그리고 설립 이래 알스퀘어의 누적 거래액은 9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는 극도로 부진했다. 연초부터 9월 말까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8조8067억원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19조6049억원)보다 55.1% 감소한 수준이다. 이런 환경에서 알스퀘어는 지난해 수준의 임대차 중개·매매자문을 수행하며 경기 둔화를 헤쳐가고 있다. 회사는 내년 아시아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이하 R.A)’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알스퀘어는 기업 데이터 솔루션 사업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는다. R.A는 알스퀘어가 두 발로 전수조사, 확보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정보를 토대로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참여, 개발한 시스템으로 임대·매매·공급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의 ‘RCA’ 등을 사용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참고하거나, 휴민트(인적 네트워크, 휴먼과 인텔리전스의 합성어)로부터 시장 정보를 수집, 업무에 적용해 왔다. RCA는 글로벌 거래 및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 임대·공급·수요 등의 자료를 얻을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투자 운용 시 종합적인 판단을 위한 자료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이 있었다. RA가 출시되면 이런 단점을 보완하며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알스퀘어는 국내를 넘어 해외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도 꾸준히 확보,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근 홍콩 데이터 수집을 마무리하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의 상업용 부동산 지도를 완성했다. 알스퀘어는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12_083021532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2023년 부동산 임대차 중개·매매자문, 인테리어 등 총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알스퀘어

가스기술공사, 자활사업 활성화 나섰다…‘스마트 자판기’ 업무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본부장 진수남)은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자판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저소득층 자활·자립지원을 위해 설립된 대전광역자활센터, 중구자활센터가 참여해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공사 임직원의 편의증진을 위한 스마트 자판기 설치·운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자활 자판기 설치를 통해 임직원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 자활센터는 자활 생산품의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자판기 품목 재고관리 및 자활 생산품 판매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자판기는 본사 1층 본관동 ATM기 옆에 설치됐다. 자판기에는 자활 생산 품목(누룽지, 프리저브드 플라워, 차량용 방향제 등)과 기성품목(과자류, 컵라면, 가그린 등)이 들어가며, 기성품목의 가격은 편의점 가격으로 책정했다. 진수남 가스기술공사 경영전략본부장은 "오늘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자활사업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자판기 사업으로 자활사업단·자활기업의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youns@ekn.kr사진(1)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경영전략본부장(가운데)이11일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맨 오른쪽), 김인희 중구자활센터장(맨 왼쪽)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공사 임직원의 편의증진을 위한 ‘스마트 자판기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전사업 허가 지연 시 집접화단지 지정기간 연기 허용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전사업 허가가 지연되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집접화단지의 지정허가기간을 연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ㆍ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입지를 발굴하고 설비용량 40메가와트(MW)를 초과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부는 해상풍력사업의 발전사업허가 취득 의무기간(2년 이내)이 과도하게 짧다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개정을 통해 발전사업허가를 미 취득한 단지는 평가·심의를 거쳐 최대 2년까지 해제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시 사전입지컨설팅 결과는 신청 후에 제출할 수 있도록 사전완료 조건 등도 완화할 예정이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산업부는 행정예고 기간 중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집적화단지의 신청·지정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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