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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모객 총력전…항공업계, 일본·동남아 노선 증편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업계는 겨울방학·휴가가 몰린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부정기적으로 운항해오던 인천-타이중(대만) 왕복 노선을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 4차례(월·수·금·일) 운항한다. 내년 1월3일부터 2월25일까지는 인천발 태국 방콕(돈므앙) 노선을 주 2회(수·토요일), 내년 1월 20일부터 3월30일까지 인천-일본 오이타 노선을 주 3회(월·목·토요일) 각각 운항한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부터 인천발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도 기존 주 9회에서 11회로 증편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인천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는 인천-치앙마이(태국)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내년 3월2일까지는 인천-달랏(베트남) 노선에 주 2회(수·토요일) 여객기를 투입한다. 또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인천-타이중 노선을 주 2회(목·일요일) 운항하고, 내년 1월10일~2월2일 인천발 일본 우베 노선의 주 3회(수·금·일요일) 스케줄을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에서 호주 멜버른을 오가는 노선도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주 2회(화·목요일) 운항하기로 했다.진에어는 지난 5일 부산-타이베이(대만) 노선 신규 취항에 들어갔다. 해당 노선은 매일 오후 2시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2시간35분 비행 뒤 현지 공항에 도착한다. 내년 3월30일까지는 인천-비엔티안(라오스) 노선에도 주 7차례 항공기를 띄운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인천·부산-비엔티안 노선을 주 7차례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20일부터 2월16일까지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주 7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지 인천과 하와이 호놀룰루를 오가는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항공업계는 동계 시즌에도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연말·연초는 학생들의 겨울방학과 직장인들의 연차 휴가가 몰려 해외여행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항공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3010명 가운데 93.3%(2809명)는 ‘내년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선호 여행지(복수응답)로는 일본(28.9%)이 가장 많이 꼽혔고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24.6%), 유럽(12.4%), 대양주(11.6%), 중화권(11.3%)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을 짧고 자주 즐기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연말연초에도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kji01@ekn.kr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종합금융, 남대문에서 여의도로 이전 검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이 기존 우리은행 남대문 본사 건너편 사옥을 떠나 서울 여의도 증권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옥을 이전할 경우 체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현재 서울 중구 소공로의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서울 여의도역 인근의 신축 오피스 빌딩에 입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내년 초 중으로 이사를 완료하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과 한 건물을 사용할 전망이다.이사를 완료하면 자연스럽게 여의도 증권가와 네트워크가 많아지고, 정보 공유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우리금융은 임 회장 취임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증권사 인수를 추진 중이다. 그러나 현재 매물로 나온 증권사가 없어 인수합병(M&A) 작업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에 우리금융은 종합금융을 여의도로 옮겨 체질 변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지난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저축은행, 증권, 보험사 가운데 적당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우리종합금융.(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대한상의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국가자격이 취업·승진 등에 도움이 된 사례를 발굴해 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작년보다 84건 많은 총 358점의 수기가 접수됐다. 최우수상 3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솔씨(제목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취득 : 취업을 향한 도전과 성장’)와 권하윤씨(제목 ‘내가 꿈의 기업에 입사하기까지’), 이유주씨(제목 ‘무스펙 취준생의 취업성공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는 김나영씨(제목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으로 얻은 꿈을 향한 날개’), 김홍일씨(제목 ‘컴퓨터게임 중독자에서 대기업 직장인이 된 컴퓨터활용능력자’), 오동탁씨(제목 ‘소방관으로 인생도약의 디딤돌이 돼주다’) 등 3명으로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장려상 수상자 6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주어졌다. 강명수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 우수사례를 보면, 자격취득 과정에서의 경험과 자격취득을 통해 얻은 지식을 취업·이직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수험생의 수요를 반영해 자격시험의 업무관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대한상의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명단 대한상의 국가자격증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명단

교육현안 해소, 하남시장 ‘요청’…경기교육감 ‘수용’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감일-위례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장에 이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하는 등 교육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11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감일-위례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하남교육지원청 조기 신설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위례신도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서 2026년부터 고등학교 과밀이 본격화돼 2029년이 되면 각 고등학교 정원이 300명 이상 초과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면담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감일-위례신도시는 올해 입주가 집중되면서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학급 과밀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어 학부모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감일-위례는 원도심 등과 반대방향에 위치하고 거리도 10~15km 정도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원도심 사실상 통학이 사실상 어렵다"며 "학령인구 증가 추이를 고려할 때 지금부터 학교 신설을 추진해야 과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기교육청에서 적극 대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우선 같은 경기도권인 하남-성남 위례지역 학교를 공유하고, 서울 송파와도 공동 학군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부모들 걱정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와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조속한 신설도 건의했다. 하남시는 급증하는 교육수요 대응과 지역여건에 맞는 독립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하남교육지원청이 하루빨리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현재 시장은 민선8기 취임 후 임태희 교육감과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장에게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수차례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보다 인구와 학생 수가 적은 도내 8개 시-군도 단독 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다"며 "인구 33만에 달하는 하남시에서 교육지원청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11월 교육감께서 하남시를 방문해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의 빠른 추진을 약속한 만큼,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내년 3월 신학기 개학 전 확정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은 9부 능선을 넘어 언제 되느냐 문제만 남은 상황"이라며 "2024년 신학기 전 신설을 목표로 최대한 빨리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이현재 하남시장-임태희 경기도교육감 11일 면담 이현재 하남시장-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 11일 면담.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정책건의서 전달 이현재 하남시장 1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정책건의서 전달. 사진제공=하남시

빨라지는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 의지를 내비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낙연 신당’이 제3지대 흥행 돌풍을 이끌 수 있을지 술렁이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비이재명(비명)계의 수장격인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현실화할 경우 비명계 및 친문재인(친문)계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민주당내 비명계와 친문계 의원 최소 10명 이상이 추진되는 ‘이낙연 신당’에 합류할 경우 당이 쪼개지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사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이에 당 지도부 및 친이재명(친명) 등 주류는 이낙연 신당 추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창당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데 이어 창당 시점까지 거론했다. 집권 국민의힘 쪽에서 신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대표와 연내 가능성도 내비쳤다. 전날엔 현 이재명 대표체제를 비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도 만났다. 이낙연 전 대표는 특히 이상민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훌륭한 분들을 모아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침묵하는 배경에는 이 전 대표를 설득할 수 있는 마땅한 묘안이 없어서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전 대표가 요구하는 대표직 사퇴와 일부에서 요구하는 불출마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에 줄 수 있는 타협책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 정도 뿐이라는 게 정치권 해석이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당의 비민주적 시스템 타파와 공정한 공천 등을 위해 이 대표의 사퇴가 필수적이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물밑에서 추진되던 이 전 대표와 이 대표 간 회동도 사실상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최근 강성 지지층을 향해 비명계 공격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당내 갈등의 골은 ‘이낙연 신당’ 이슈로 점차 심화하는 모습이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신당론은 윤석열 검찰 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이낙연은 검찰 독재와 치열하게 싸운 적 있나. 과연 싸울 생각은 있나"라며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비명계 의원들은 김 의원의 탈당 이력을 거론하며 "뒤돌아보길 바란다", "셀프디스"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일단 이 전 대표와 비명계 세력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소통과 통합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전직 총리들과의 회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가 문재인 정부 총리들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이유에는 이 전 총리가 신당 창당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히면서 당 안팎에서는 ‘3총리(이낙연·정세균·김부겸) 연대설’까지 거론됐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27일 신당 창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제3지대에서 연대할 가능성도 열어두는 등 민주당의 분당 위기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다만 이들에게 교집합이 없다는 정치권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가) 공천 학살을 당하기 전 뭔가를 마련해야겠다 생각했고, 분당을 결정한 것 아니냐"며 "이미 실무진에게 (창당 준비를) 말하고, ‘엄근진(엄격·근엄·진지)’하신 분이 여러 곳에서 인터뷰 하고 톤도 높아지셨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두 사람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주목도가 꽤 높은 만남은 될 수 있다" 다"면서도 "정치는 기본적인 정치적 교집합이 있어야 하는데 두 사람이 만나는 것만으로는 기존에 있는 주류 세력에 대한 반대, 비토 정서에 대한 교집합 말고는 특별하게 떠오르는 부분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새로운 제3지대 구축이라고 하는 틀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뭔가 정확한 방향을 향해서 달려가는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는다"며 "단순한 비토 정서에 기대서 뭔가 공간을 찾을 요량이라면 오히려 당에 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당내에서 개혁을 추동하고 또 여기서 뭔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ysh@ekn.kr인사 나누는 이낙연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에서 ‘청년, 정치리더와 현대사회의 미래 바라보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 전 학교에 도착,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류승룡과 같이 칠할래요?"…KCC페인트 신규 광고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광고, 총천연색 오피스 드라마 ‘무지개 같은 오피스’가 업로드된 지 5일만에 조회수 200만을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에는 팔색조 연기의 달인 배우 류승룡과 MZ 세대를 대표하는 인기 유튜버 김규남을 내세운 이번 광고는, 7가지 다채로운 색을 상징하는 ‘무지개’를 제목으로 뽑아 컬러와 관련된 엉뚱한 이야기들을 펼쳐 나간다. 약 3분 40초 길이의 이번 광고는, 시작부터 007 제임스본드의 전통적인 오프닝 장면을 오마주했다. 흑색의 총열패턴 중앙에서 제임스본드가 총을 쏘는 장면을 위트있게 풀어내, 무지개 컬러의 총열패턴 중앙에서 류승룡이 잔망스럽게 허공에 붓칠을 하며 광고는 시작된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무지개 같은 오피스’는,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팀장 류승룡이 아재개그를 쏟아내며 어색한 사무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스 타고 출근한 팀원에게 류팀장은 "가르마 타고 온거 아니야"라는 아재개그를 시작으로, ‘유머감각’ 좋다는 최프로의 화답에 "칼퇴각"이라는 끝말 운율을 맞춘다. 마지 못해 웃음 터뜨리는 팀원들 표정과 함께 등장하는 카피는 ‘파랗게 질리다‘. 이러한 팀장의 아재개그가 싫어 사직서를 제출하는 팀원의 당돌함에 팀장은 ’새파랗게‘ 질린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직장인들의 점심문화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점심 메뉴를 제육볶음으로 제안하는 팀장에게 터무니없는 핑계를 대며 거짓말을 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싹수가 노랗다‘고 한숨짓는 팀장이, 정작 제육볶음을 같이 하자는 임원의 제안에 대장 내시경을 한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둘러댄다. 류승룡은 팀장으로서 다양한 직장의 풍경을 연출하는데,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컬러‘다. 색을 나타내는 한글만의 다양하고 오묘한 표현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푸르게 멍들다‘, ’푸르죽죽하게 멍들다‘ 라든지, ‘핑크빛으로 물들다’, ’시커먼 속내‘ 같이 색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을 통해 형형색색의 무지개 같은 직장인들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아름답고 화려한 컬러뿐만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컬러는 미묘한 온도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는 점을 KCC는 이번 페인트 광고를 통해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류승룡이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페인트 붓을 들고 얘기하는 ’라이프를 칠하다‘ 라는 카피가 이번 광고를 관통하는 핵심인 것은 그때문이다. 코믹하지만 묵직하게 열연을 펼친 류승룡과 배우 김규남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이번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광고 곳곳에 KCC를 연상시키는 이스터 에그(Easter egg)가 숨어있는데, 광고를 시청하며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페인트의 기능처럼 말에 색을 더하면 의미도 힘도 강해진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즉 라이프를 다채롭게 칠하며 색의 힘을 담아내는 KCC 페인트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123@ekn.krkccㅇㅇㅇ 무지개 같은 오피스 6분할 이미지 컷. KCC

HDC현대산업개발, 규범준수경영인증시스템 ISO37301 인증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 인증으로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준법 문화를 확산하고 규범을 준수하는 등 준법 및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경영 실현의 한 방안으로서 규범준수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해왔다. 이를 위해 규범준수방침을 수립하고 전사 및 협력 업체에 당사 규범준수방침의 내용을 공유하고 윤리실천 서약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 41개 팀과 현장에 대해 ‘규범 준수 의무사항 식별’, ‘리스크 분석 및 평가’를 시행했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통해 선정된 심사원이 팀별 내부심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평가와 개선 과정을 거쳐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체계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조직 내 올바른 준법 문화를 확산하고 법규 위반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해 대내외 신뢰를 높여나가며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ISO37301 인증에 앞서 지난달 24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인증도 획득하는 등 ESG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daniel1115@ekn.kr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인증시스템 인증 ISO37301를 획득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윤보은 HDC현대산업개발 법무팀장,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김태형 한국표준협회본부장). HDC현대산업개발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 2050년 현재 대비 10배 커질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이 2050년 현재의 10배 수준인 18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를 이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구된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발표한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에 따른 향후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앞서 지난 2020년 10월 우리나라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으며, 2021년 10월에는 구체적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건축물 부문은 2050년까지 건축물의 탄소배출을 2018년 대비 88.1% 감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2050년 기준 신축 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100% 달성과 기존 건축물의 2050년까지 그린리모델링 100% 추진 목표가 제시돼 동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이에 건산연은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에 따른 제로에너지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망하고, 탄소중립 시나리오상의 녹색건축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및 기업 측면의 과제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이 2030년 93조~107조원, 2050년 180.4조원(2022년 실질금액 기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 규모를 약 15조~20조원으로 추정했는데, 2050년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 규모가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또한 그린리모델링 시장에 대해 2023~2050년 동안 누계치로 1706조~2781조원(2022년 실질금액 기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으로 63조~103조원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의 시장이다. 다만 동 수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100% 이행을 가정한 전망치로 탄소중립 시나리오 100% 이행을 위해서는 전체 건축물 스톡(Stock)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 인센티브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현 수준의 인센티브 유지 시 탄소중립 시나리오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공사비용이 30% 내외 증가하는데, 이에 비해 인센티브 제공이 다소 미흡해 2024년부터 예정된 민간부문 인증 의무화 로드맵 이행률 100% 달성은 어려울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리모델링 역시 민간부문의 경우 공사비 대출 이자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센티브 개선 없이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시장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 추진 여부가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핵심이므로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안이 필요하다"며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시장에 자율적으로 맡기면 시장실패 가능성이 커 정부의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은 탄소중립 달성뿐 아니라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개선, 소득재분배와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바, 정부의 추가적인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대비한 기업의 전략적 대응도 준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kjh123@ekn.kr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로렌하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생명, ‘지역 청년 지원사업 2기’ 성과공유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Boost Your Local - 지역 청년 지원사업’ 청년단체들을 초청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청년 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2021년부터 매년 공모로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청년단체 20여개소를 선발해 각 4500만원 상당의 사업비와 함께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1~3기 청년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성과 공유 및 2기 우수단체 포상, 청년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올해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2기 청년단체 7개소의 성과 발표가 이뤄졌다. 지역 일자리, 주민복지 및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한 7개 단체 중 ▲‘유유자적’(경북 안동), ▲‘경력잇는여자들’(제주 제주시), ▲‘블레씽’(전북 전주) 3개소가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단체로 뽑혔다. 우수단체에는 내년도 활동 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이 중 경북 안동시 ‘유유자적’은 하회마을 전통 체험을 활용한 청년 유입 프로그램 ‘뿌리 깊은 마을’ 사업을 운영해 청년 인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7명의 외부 유입 청년 가운데 4명이 안동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주 제주시 ‘경력잇는여자들’은 20여명의 경력단절 청년 여성을 돌봄 강사로 양성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약 300명의 아동과 ‘청년엄마’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성과를 이뤘다.전북 전주시 ‘블레씽’은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청년 예술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청년 예술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 30여명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우수단체 포상에 이어 ‘청년과의 대화’ 세션에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연단에 올라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내 선주민과의 갈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드리머스사회적협동조합(경기 수원)’의 최수빈 대표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세종)’ 강기훈 대표는 "청년 활동의 임팩트 향상을 위해서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세션에 참여한 협약주체인 행정안전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들은 지속가능성을 사회공헌의 방점으로 삼고, 청년들이 지역 내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공공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선발한 3기 단체를 포함해 지원하는 단체는 60여개소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9월 단기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20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은 "청년의 수도권 집중 흐름 속 지역을 위해 힘쓰는 청년들의 노력이 감명 깊다"며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며 도전하는 청년들을 진정성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행정안전부, 삼성생명, 사회연대은행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역 청년 지원사업’ 2기 우수단체 대표와 협약주체 관계자들이 11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상진 삼성생명 부사장, 김영지 제주 경력잇는여자들 대표, 김찬미 전북 전주 블레씽 대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유아란 경북 안동 유유자적 대표,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희림컨소시엄,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권자 재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에서 희림건축·UNStudio·나우동인 컨소시엄이 지난 7월 15일에 이어 12월 9일 재공모에서 다시 한번 해안을 제치고 설계권자로 선정됐다.12일 희림에 따르면 앞서 지난 7월 압구정3구역 설계 수주권을 따내기 위해 희림컨소시엄과 해안건축이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7월 15일 총회에서 희림컨소시엄이 1507표,해안이 1069표를 받아 희림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그러나 희림컨소시엄의 설계안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틀에서 벗어나며 논란이 일었고, 조합은 서울시의 설계자 재선정 요구를 받아들여 재공모를 진행했다.이번에도 희림컨소시엄의 안이 조합원의 니즈에 혁신 디자인을 추가한 결과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 결과 2285표 가운데 희림컨소시엄이 1275표, 해안건축이 907표를 얻었으며 기권·무효표는 103표다.희림은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하도록 배치해 전세대 한강 정면 조망 퍼펙트 뷰를 강조했다. 옆 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조하고, 2세대 코어 분리로 세대당 2.5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확보해 지하 주차장부터 세대 현관까지 프라이버시 간섭이 없는 구조가 특징이다.이번 압구정3구역만을 위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은 2구역, 4구역, 5구역의 선정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압구정 3구역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희림 관계자는 "대한민국 아파트의정점으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만의 특별한 가치를 실현시켜,가장 압구정다운 주거단지를 설계한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랜드마크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희림컨소시엄의 압구정3구역설계안 ‘더 압구정’ 투시도. 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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