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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탄현-광탄-운정4동 똑버스 확대운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파주 탄현면-광탄면-운정4동에서 18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시범운행을 진행한 뒤 오는 27일부터 차량 총 9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탄현-광탄-운정4동에서 각각 3대씩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24시까지다. 파주 똑버스는 2021년 운정-교하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했으며, 탄현-광탄-운정4동으로 운행지역을 확대해 총 24대가 운행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는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승객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를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11개 시-군에서 119대를 운행 중이며, 17일 기준으로 누적 총이용객은 약 150만명을 기록했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똑버스 운행지역 확대로 더 많은 파주시민이 쉽고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인 똑버스를 도내 전 시-군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똑버스를 통해 운정역, 헤이리예술마을 등 지역거점 및 관광지 연계로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말처럼 도민께 1시간 여유를 드릴 수 있도록 똑버스가 경기도 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돼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파주시에 이어 12월 중 이천시 장호원읍-율면 지역에 똑버스 8대를 확대 도입해 똑버스 총 136대를 운행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을 위해 임영웅 콘서트 피켓팅을 뚫고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는 임영웅 열혈팬인 예비 장모님을 위해 홍진호, 장동민, 김종민과 함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했다. 티켓팅 사전 공부에 나선 김준호는 ‘이선좌(이미 선택된 좌석)’라는 용어를 배우던 중 예비 장모님의 성함을 최선좌로 헷갈리는 아찔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해 티켓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패를 걱정하는 김지민에게 "나 김준호야"라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자신감 넘치던 김준호의 모습과는 달리 콘서트 티켓팅은 만만치 않았다. 피씨방에 도착한 김준호는 티켓 사이트 회원가입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 티켓팅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잠시, 티켓팅 2분 전 김종민을 제외한 3명의 화면이 새로고침으로 다운되는 등 혼돈의 도가니에 빠졌다. 김준호는 ‘금손’ 김종민에 이어 장동민, 홍진호까지 티켓팅을 성공하자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김지민의 어머님께 전화를 드리고는 티켓팅 성공 소식을 전한 뒤 "제가 별을 땄습니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고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미우새 김준호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인 김준호가 임영웅 티켓팅에 성공했다.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영상 캡쳐

[이슈&인사이트] 관료ㆍ법조계가 대세인 사외이사 市場

매년 3월 주주총회 시즌이 오기 전에 항상 사외이사 장(場)이 선다. 올해 10월 말 현재 대기업 집단 상장사 전체 사외이사 1111명 중 내년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인원은 전체의 39.4%(438명)에 달한다. 그런데 기업은 사외이사를 어디서 찾을까?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달 ‘대기업집단 상장사 사외이사 10명 중 3명이 관료ㆍ법조 출신’이라는 분석 자료를 내놨다. 이 자료를 통해 사외이사 시장은 관료ㆍ법조계 인사가 대세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대기업집단 상장사 전체 사외이사 1111명 중 34.8%인 387명이 관료ㆍ법조 출신으로 조사됐다. 호반건설, 장금상선, 고려에이치씨, 반도홀딩스 등 4개 기업집단은 사외이사 전원을 전직 관료와 법조인으로 꾸렸다고 한다. 동원(71.4%), 신세계(69.6%), 중흥건설(66.7%), 삼표(66.7%), 삼천리(60.0%) 등 5개 그룹은 공무원과 법조인 비중이 60%를 넘는다. 관료·법조계 사외이사 비중이 50% 이상인 그룹은 17곳에 달한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에서는 국세청 출신이 48명(21.3%)으로 가장 많고, 공정거래위원회 25명(11.1%), 산업통상자원부 20명(8.9%), 기획재정부 16명(7.1%), 금융감독원 14명(6.2%), 금융위원회 12명(5.3%), 감사원 10명(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필자가 여러 기업인들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이처럼 관료 출신이 사외이사로 선호되는 까닭은 기업에서 고위직 직업 공무원의 쓸모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갑작스런 세무조사가 들이닥치면 참으로 곤혹스러운데 국세청 출신이 앞장서 해결해 주거나 조언을 해준다면 기업과 기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 틀림없다. 그 외에 젊어서 행정고시 등을 통해 바로 중견 공무원으로 임명된 후 정부 각 부처를 두루 거치면서 실력과 인맥을 쌓은 차관과 국장 등 고위 공무원은 기업의 대관업무에 적격일 것이다. 혹시나 기업이 공정위와 트러블이 있거나, 금융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정부 당국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아야 할 일이 있는 경우라면 그 분야에 오래 종사했던 고위 공무원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하다.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고 잡으려 할텐데, 회사의 녹을 먹는 임원이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어공(어쩌다 공무원)의 경우는 다르다고 한다. 장관과 같이 정치인 어공은 한국에서는 장관 재직 기간이 워낙 짧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따라서 짧은 기간 내에 인맥 구축도 어렵고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교체되기 때문에 늘공(늘 공무원을 했던 분)보다 쓸모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한다. 장관 출신이 사외이사가 된 경우는 인품과 식견이 훌륭한 때문일 것이다. 다음으로 법조계 인사가 많은 것은 기업인들은 언제든지 갑자기 수사를 받거나 기소 또는 구속 등 형사처벌을 받을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이것은 한국의 엄격한 배임죄 또는 업무상 배임죄 때문인데 이 배임죄라는 것이 아주 고약해서 업무처리가 조금만 잘못되어 회사가 손해를 입으면 민사적 손해배상청구와 형사적 고발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발은 주주, 직원, 거래처 등 누구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입법돼 형사사고 발생 가능성은 몇 배나 높아졌다. 법에 대해 알지 못하는 회사 임원으로서는 전직 판ㆍ검사나 현직 변호사의 법적 조언은 매우 유익할 것이라는 데는 의문을 가질 사람은 없을 것이다.현실이 이렇다. 그러므로 기업인들은 관료와 법조 위 두 직군에서 사외이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CEO 스코어’의 분석에 따른 경험적이고 현실적 조언이다.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그룹 원어스, 내년 1월 데뷔 첫 팬 콘서트 개최

그룹 원어스가 데뷔 이래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 18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원어스는 내년 1월 5∼6일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팬 콘서트 ‘지구와 달 사이 Pt.2’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2021년 열린 첫 번째 팬미팅 ‘지구와 달 사이’의 연장선으로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원어스가 대학생이 돼 팬들을 다시 찾는다는 콘셉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멤버들이 캠퍼스 잔디밭에 누워 있다. 대학생으로 변신해 싱그럽고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그룹 원어스가 내년 1월 데뷔 첫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RBW

SKB, 국내 IDC업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냉방기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최초로 개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전력효율지수(PUE)를 낮춘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에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난방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 등 테크 리더십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하이브리드 냉방기 SK브로드밴드가 국내최초로 인버터압축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점검하는 모습.

"국민연금 개혁 맞춰 공무원·군인연금 등 직역연금 추가 개혁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국민연금 개혁에 맞춰 기금고갈로 국민 세금으로 감당하는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에 대해서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연금학회ㆍ국민연금연구원과 공동 주최로 열린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와 석재은 한림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 개혁’이란 글을 통해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의 추가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 직역연금은 적립 기금이 사실상 소진돼 이미 부과방식으로 전환됐으며 현재 수급자의 연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가입자의 보험료 수입으로 충당한 후 부족 부분은 국고 지원으로 감당하는 실정이다. 공무원연금은 지난 2001년부터 적립금이 바닥나 매년 정부 재정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 재정투입 규모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군인연금은 이보다 훨씬 전에 기금이 고갈돼 해마다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3조원 넘게 집어넣어야 한다. 사학연금은 아직 적립금이 쌓여 있으나 2040년대 후반이면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 개혁을 논의하면서 심각한 재정 상태의 직역연금을 모르는 체하고 넘어간다면 명분이 서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용하 교수는 "따라서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도 국민연금의 모수개혁 정도(보험료율 인상이나 소득대체율 인하 등)에 상응해 추가적인 재정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형평성을 높이고자 국민연금과 완전 통합하거나 단계적으로 합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국가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직역연금에 대한 추가 개혁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후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김 교수는 제안했다. 현재 1000조원 안팎의 적립 기금을 가진 국민연금과 적립금이 소진된 공무원연금을 바로 통합할 경우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 데다 공무원연금 보험료율(18%)을 국민연금 보험료율(9%)로 낮추는 과정에서 공무원연금 재정 적자 폭은 더욱 커져 상당 기간 국가재정 부담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간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간 형평성 논란이 일자 공무원연금은 지난 1995년, 2000년, 2009년, 2015년 등 4차례 개혁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더 유리한 구조로 설계돼 있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공무원들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보험료를 더 많이 낸다고 항변하지만 자신들이 더 많이 낸 만큼만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다. 국민연금이 1을 내면 2를 받는 구조라면 공무원연금은 1을 내고 3.4를 받는 구조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axkjh@ekn.kr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 (PG).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 (PG). 연합뉴스

작년 신혼부부 딩크족 ‘역대 최대’…10쌍 중 3쌍은 맞벌이·무자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해 초혼 신혼부부 10쌍 중 3쌍은 맞벌이면서 자녀가 없는 ‘딩크족’으로 다른 부부 유형보다 많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혼인 신고를 한 지 5년이 되지 않은 초혼 신혼부부 81만5357쌍 가운데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부부는 23만4066쌍으로 28.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이어 맞벌이·유자녀 부부(23만2459쌍·28.5%), 외벌이·유자녀 부부(18만5155쌍·22.7%), 외벌이·무자녀 부부(12만6531쌍·15.5%) 등의 순이었다.초혼 신혼부부 중 딩크족은 지난 2015년에는 21만2733쌍으로 18.0%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외벌이·유자녀 부부(40만9014쌍·34.7%)와 맞벌이·유자녀 부부(29만2826쌍·24.8%)보다 적었다.그러나 딩크족 비중은 지난 2018년 21.7%, 2020년 25.8% 등으로 꾸준히 늘더니 작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반면 지난 2015년에 가장 흔한 신혼부부 유형이었던 외벌이·유자녀 부부 비중은 지난 2018년 30.0%, 2020년 26.2%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딩크족 비중은 지난 2021년 27.7%로 외벌이·유자녀 비중(24.3%)을 처음 역전했다.이런 현상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자녀를 낳지 않아도 괜찮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통계청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에서 무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지난 2015년 27.7%에서 2020년 44.1%로 높아졌다.자녀를 가져도 출산 시기는 점점 늦춰지는 중이다.결혼생활 기간별로 보면 결혼생활이 5년 이상일 때 첫째아를 낳은 비중이 지난 2012년 5.3%였으나 작년 11.5%로 2배로 뛰었다. 결혼생활이 5년 미만인 신혼 때 자녀를 갖지 않은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맞벌이로 소득은 높지만 자녀를 갖지 않은 부부가 증가하면서 초혼 신혼부부는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자녀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소득 구간별 평균 자녀 수를 보면 연 소득이 1000만원 미만일 때 자녀 수는 0.77명이었다. 1000만∼3000만원 미만은 0.71명, 3000만∼5000만원 미만은 0.72명, 5000만원∼7000만원 미만은 0.66명, 7000만∼1억원 미만은 0.55명, 1억원 이상은 0.57명이었다.작년 맞벌이 부부의 평균 소득은 8433만원으로 외벌이(4994만원)의 1.7배였다. axkjh@ekn.kr서울 마포구 아현동 웨딩거리 한 웨딩드레스 판매점. 연합뉴스‘딩크족’ 신혼부부 비중 추이.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피 상장법인 진원생명과학이 대표와 이사, 감사에게 거액의 퇴직 보상금을 보장하는 ‘황금낙하산’ 제도를 폐지하지만 일반 주주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6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임원진의 고액 상여금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퇴직 보상금 100억원 정관 삭제 예정17일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정관 일부를 변경하고 이사와 감사의 연임도 처리할 예정이다.정관 변경을 통해서는 그동안 과도하다고 지적된 ‘황금낙하산 ’ 조항을 삭제한다. 진원생명과학의 정관에는 대표가 사임하면 100억원, 이사는 60억원, 감사는 30억원의 보상금을 받는 다는 내용이 있다.이처럼 퇴직금과 별도로 받는 거액의 보상금은 ‘황금낙하산’이라고 불린다.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대비책으로 일부 상장사가 활용하고 있다.진원생명과학은 최대주주인 박영근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75%, 일반 소액주주의 지분율은 91.25%다. 최대주주 측의 지분율이 현저히 낮다 보니 ‘황금낙하산’ 제도를 도입해 적대적인 인수합병 세력을 방어했다.◇ 5년간 순손실 900억원…주주 "경영진, 회사 경영은 뒷전"그러나 경영진이 경영권과 보상에 집중하는 사이 회사의 재정상태가 악화되면서 주주들의 분노는 큰 상황이었다.진원생명과학은 19년째 적자를 이어가는 기업이다. 지난 3분기 기준 진원생명과학의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서 이익결손금은 1751억원 규모다. 반면 자본잉여금은 2134억원이 넘는다.해석하자면 기업이 매출을 올려 이익을 거둬 회사를 운영하기보다는, 증자 등을 통한 자본이슈로 현금을 만들어 버티고 있다는 얘기다.지난 5년(2018~2021)동안 회사가 기록한 영업손실 규모는 총 1054억원, 당기순손실 규모는 922억원에 달한다. 회사가 버틴 비결은 유상증자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진행한 유증으로 2000억원이 넘는 자본금을 확충했다.이에 주주들의 분노는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행태로 집중되는 중이다.결국 이 대표 측은 황금낙하산 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통해 주주들을 달래는 시도에 나섰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강행…‘급여’ 주기 위해 필요하다는데하지만 ‘황금낙하산’ 제도의 폐지로는 주주들을 달래기에 부족하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이다. 먼저 현재 회사가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일반 주주들의 부담을 크게 키우고 있어서다.진원생명과학은 오는 내년 1분기 중 약 66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당초 818억원 수준의 유증을 진행하려다 주주들의 반발과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구에 액수가 줄었다.유증으로 생기는 자금은 먼저 자회사인 ‘VGXI’에 투입한다. VGXI는 이 자금을 통해 DNA백신 제조 설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다른 자금은 회사와 자회사의 급여 등 일반 운영비로 쓸 예정이다.주주들로부터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큰 것도 부담이지만 자금 사용 목적도 불만을 키우는 요인이다. 결국 유증 자금의 상당 부분이 대표의 주머니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진원생명과학의 판매비와 관리비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계정은 급여다. 특히 박영근 대표이사에게 지급되는 보수의 규모가 상당하다. 박 대표는 지난해 진원생명과학에서 56억5123만원의 급여와 상여, 법인카드 등을 받았다. 자회사 VGXI에서도 37억9833만원의 급여와 상여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회사에서 받은 금액의 합은 94억원이 넘는다.지난 5년(2018~2022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이 기간 박 대표가 진원생명과학과 자회사에서 받은 금액만 총 361억474만원에 달한다.이에 영업으로 버는 돈이 아니라 주주들의 돈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대표이사의 배까지 불리면서 적자를 쌓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상여금 안받겠다지만 ‘보수 한도 500억’ 정관은 여전비난이 계속되자 최근 박 대표는 "더 이상 상여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으로 변경하는 정관에서 이런 내용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주총에서 황금낙하산 조항을 폐지하지만 이사의 보수 한도 문제는 소극적이다. 진원생명과학의 정관 제31조 1항에는 ‘이사의 보수 한도는 500억원으로 한다’며 ‘이에 대한 집행은 이사회 의장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주총에서 해당 부분에서 ‘집행을 보수위원회에 일임한다’는 내용으로 바꾸지만 보수 한도 부분은 손대지 않는다. 게다가 정작 진원생명과학은 보수위원회를 구성하지도 않았다. 향후 위원회가 구성되더라도 위원회 멤버가 될 이사회가 박 대표와 측근들로 구성돼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백억 적자를 입는 기업의 대표가 수백억원의 보수를 챙기는 것을 이해할 주주는 없다"며 "최근 주주 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를 거스르는 경영 행태"라고 지적했다.khc@ekn.kr진원생명과학 CI

래몽래인, 콘텐츠 제작 확대 기대감 ‘↑’ [IB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IBK투자증권은 래몽래인에 대해 올해 지속적인 적자에도 내년 콘텐츠 저변 확대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작비 160억원 규모로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미녀와 순정남을 시작으로 돌아온 변호사 권백(150억원), 직필(200억원), 지옥사원(350억원) 등 대형 드라마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최근 ‘햄과 함께’, ‘깐죽포차’, ‘드림콘서트’ 등 예능과 콘서트 분야로 제작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내년에는 드라마 외 다양한 콘텐츠 제작 건수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해외 판권 판매 외에 IP(지식재산권) 관련 수익 창출은 제한적"이라며 "드라마와 OST, 예능 등 자체 보유한 IP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해 내년 콘텐츠 제작 저변 확대와 누적 IP의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2007년에 설립된 래몽래인은 2014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2021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대표작인 ‘성균관스캔들’, ‘재벌집막내아들’을 비롯해 지난 16년간 40여 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비중은 콘텐츠 제작이 86.7%, 저작물 판매 13.0% 등으로 구성돼 있다.회사의 수익성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2.3%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2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 중이다.김 연구원은 "작년 성황리에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 판권 판매(44억원) 및 가면의 여왕(112억원), 오아시스(140억원), 마에스트라(176억원) 등 대형 드라마 제작으로 외형은 소폭 성장했다"며 "반면 영업이익 적자 기조가 이어졌는데, 이는 인건비 상승 및 경기 불황에 따른 방송사의 제작 예산 감소, 이미 제작된 작품 미방영에 따른 대손충당금 발생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시총 2위 굳힌 SK하이닉스…엇갈린 증시 주도 테마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내년 메모리반도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하며 반도체 관련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 올해 증시를 이끌었던 이차전지 업종은 전기차 수요 부진 등 악재를 맞아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2.41%) 오른 14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 9일(14만원) 이후 오랜만에 다시 기록한 수준이며, 시가총액도 100조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 전날에도 SK하이닉스는 4%대 상승폭을 기록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2위를 탈환했다.SK하이닉스뿐 아니라 기존 국내 증시를 지탱하던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기세를 탄 모습이다. 주요 반도체 관련주를 모아놓은 KRX 반도체 지수는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3.57% 상승한 3668.64를 기록,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돋보인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SK하이닉스(5268억원), 삼성전자(3760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동 기간 기관 투자자들 역시 삼성전자를 3635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올 초 49% 수준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3일 기준 각각 53.7%, 52.8%로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2년간 역성장했던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다시 상승 사이클에 올라타 내년부터 큰 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3% 증가하고, SK하이닉스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제시하고 다시 찾아온 반도체 시간에 주목해야 할 시기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이차전지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코스피 시총 2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3위로 내려왔고, 시총 100조원대도 무너졌다. 국내 주요 이차전지 관련주를 모아놓은 ‘KRX 2차전지 TOP 10’ 지수의 경우 지난 한 주간 1%대 상승에 그쳤다.공매도가 내년 상반기까지 금지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큰 지지를 받던 이차전지 관련주의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됐지만, 정작 실제로는 큰 개선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표주인 에코프로 주가 역시 이달 초 70만원선을 반납해 64만원대를 기록하는 중이다.이는 올해 이차전지 테마에 대한 매수세가 과도하게 몰려 주가 수준을 지나치게 띄운 데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이차전지 시장 전망에도 경고등이 켜진 참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이차전지 업체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도 이차전지에 비중을 다소 축소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이차전지 섹터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규 수주 등 반등 모멘텀이 있기 전까지는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저조한 4분기 실적 등으로 주가 하방 압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suc@ekn.kr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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