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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쓰레기같은 형수 욕설 사과하며 눈물…그게 악어의 눈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말 쓰레기 같은 형수 욕설을 하고 그게 드러난 다음에 국민한테 미안하다며 눈물 흘렸는데, 그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일갈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제구 지원유세에서 “저희가 읍소한다고 하니 이 대표가 '악어의 눈물'이라고 하던데요. 제가 악어의 눈물이 뭔지 알려드릴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작 그런 쓰레기 같은 욕설을 한 형수나, 정신병원에 보낸 형님한테는 아무 사과한 바가 없다"며 “그런 게 악어의 눈물"이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자기가 죄짓고 처벌받고 나서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겠다고 정치하는 게 맞는 건가"라며 “왜 우리가 2024년에 이따위 정치를 봐야 하나"라고 저격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범죄와의 전쟁'에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며 “조 대표와 이 대표의 명분은 대체 뭔가. 죄짓고 감옥 안 가겠다는 것 아닌가. 도대체 이 사람들 정치엔 명분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희정(부산 연제 후보)과 저는 이재명·조국 같이 자기를 지켜달라고 여러분에게 징징대는 게 아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우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하지 않을 거다. 그 대신 저희가 여러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정말 읍소드린다"며 “저는 정치에 나온 지 97일밖에 안 됐고, 여러분은 아직 저를 한 번도 선택해주신 적이 없다. 저를 선택해달라. 여러분을 위해 일하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앞선 부산 부산진구 지원 유세에선 “제가 잘 감시할 테니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무조건 나가서 찍어달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2, 4 찍으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만족 못 하는 게 많을 것"이라며 “그런데 제가 온 다음에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어떻게든 바꾸려고 몸부림치고 발버둥 치고 실제로 그래오지 않았나. 해보니 쉽지 않았지만 저는 했다.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제게 말해달라"며 “책임지고 목숨 걸고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김시관 국민의미래 선대위 대변인도 “악어의 눈물, 그 원조는 이재명 대표"라며 “형수 쌍욕 앞에 악어의 눈물로 국민 기만한 사실 벌써 잊었나"라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는 친형 정신병원 감금 의혹, 대장동 비리 의혹, 아들의 부도덕한 행태 등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곧바로 사과했다. 눈물도 자주 흘렸다. 눈물 흘리고 사과하는 것을 무슨 훈장처럼 생각한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였다"며 “그런 이 대표가 '악어의 눈물'을 입에 올리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 간 더 깊은 교류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1일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중국 13개 지방정부와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지방정부 교류회에 기업 등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여 효율성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양국의 기업들이 상호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중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감사"를 표하고 “제안하신 부분은 꼭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화답했다. 또 중국이 지난해 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성장률을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성장이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늘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해 한국과 중국의 교역액이 3,100억 달러에 달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한·미, 한·일 교역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양국 간 깊은 역사적 유래와 높은 의존도를 반영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신에너지, 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농식품,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올해 중국 상하이시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고, 양국 기업 간 투자와 기술협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류회에서는 한중 투자무역 및 관광협력, 신에너지 등 미래산업 협력, 밀키트 등 식품산업 협력, 글로벌 정책 교류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앞으로 충남과 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 확대는 양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ad0824@ekn.kr

로레알코리아, 교육부와 뷰티 리터러시 교육 협력 업무협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로레알코리아가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와 뷰티 리터러시 (Beauty literacy, 뷰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 강화를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삼성동에 위치한 로레알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로레알코리아의 사무엘 뒤 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교육부의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원장 직무대행 심한식 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로레알코리아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뷰티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성인 맞춤형 생활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관련 교과서를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교과서는 올바른 셀프 염색법, 올바른 두피 및 모발 관리법, 자외선차단제 바로 알기, 기본적인 스킨케어 루틴과 피부고민에 따른 제품 등을 주제로 제작될 예정이다.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생활 문해교육 활성화라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에 동참하게 되어 더 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로레알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이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더 안전하고 간편하게 뷰티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스스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로레알 그룹의 럭스 브랜드 랑콤은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전세계 여성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꿈을 그리다’(Write Her Future)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년에 국내 농어촌·도서 지역 여성 청소년들의 진로 교육 및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2023년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해의 달’ 기념 행사 중 ‘제12회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행사에 로레알코리아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취약한 환경에 처해있거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헤어, 메이크업 등 뷰티 분야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아름다움’(Beauty For A Better Life)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왼쪽부터) 서영아 국가문해교육센터 센터장, 전주현 로레알코리아 최고소비자책임자(CCO),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실 부문장, 최화식 교육부 평생학습지원과 과장, 심한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 안정은 로레알코리아 컨슈머 코스메틱 사업부문장, 이연주 교육부 평생학습지원과 서기관, 변종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기념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베트남, 지방외교 실현 협력 추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 등 대표단과 유학생, 다문화가족, 계절근로자 등 도내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전북과 베트남간의 협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자치도를 방문한 레티투항 차관은 베트남 외교부에서 재외 교민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 전북방문에서도 특히 전북 거주 베트남 교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면담 후 김제 전북베트남인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도내 거주 베트남인은 약 1만 4403명 정도로 이는 전체 외국인 중 가장 많은 26.8%를 차지 하고 있다. 또한 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지방정부간 교류에 대한 관심과 지역민이 체감하는 지방외교 실현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환담에서 “베트남은 정부의 인태 전략의 핵심국가로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아주 중요한 국가이다"라며, “관광, 유학생, 통상,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 간 교류추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도는 베트남 닥락성, 까마우성과 우호협약을 체결, 행정, 문화, ODA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까마우성과 교류를 시작한지 5년이 되는 해로 문화, 청소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 할 계획이다. rbs-jb@ekn.kr

무주군, 4.1 무주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은 1일 4.1무주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등 100여 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독립선언서 낭독 '과 '나라와 민족, 무주군을 위한 기도' , '3.1절 노래 제창' , '만세삼창' 등의 시간을 함께하며 지난 1919년 3.1 운동을 계기로 무주 장날 봉기했던 4.1 무주만세운동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4.1 무주만세운동은 내 나라, 내 고장을 지키고자 했던 우리 군민의 저력이었다"라며 “105년 전 우리 선조들의 마음이 앞으로 백 년, 또 천 년을 이어 후손대대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곳을 꽉 채운 열기와 함성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키우는 동력이자 무주방문의 해 성공을, 그리고 군민 서로를 향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4.1 무주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그해 무주 장날(4.1.)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총 7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봉기했다. 4.1 무주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은 전일봉 선생(1896~1950)으로 무주읍 지남공원에 그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또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학생들(무주, 진안, 장수지역)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는 적상면에 있다. kthjinan@ekn.kr

진안군, 우량 ‘딸기묘’ 공급 확대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관내 딸기 농가의 육묘 구입비 절감 및 관내 우량 딸기묘 공급 확대를 위해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딸기재배 농가 대부분이 타 지역에서 딸기묘를 구입해 오고 있으며, 구입한 묘가 고온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과 늦은 꽃눈분화등으로 딸기 생산이 늦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여름철 고온 및 이상기온으로 딸기묘 품질이 좋지 않거나 가격이 계속 상승해, 올해는 묘 1주당 800원까지 올라가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어, 관내 딸기 농가의 우량묘 자가 생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시범사업 대상으로 3개소 0.3ha를 선정하고 사업비 1억6000만 원을 투입해 양질의 딸기 묘목 생산에 나서게 된다. 사업은 기존 하우스를 활용해 고설벤치 육묘시설, 고온예방 시설, 포트육묘 시설 등을 지원하여, 신품종인 홍희 딸기묘(대과종)와 함께 설향 딸기묘 등 10만주를 생산해 관내 농가에 우선 공급하고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준고랭지 지역에 속하는 진안군 지역 특성 상 육묘 시 고온에 따른 병해충 발생 억제와 품질 좋은 건전 묘를 만들 수 있고, 조기 꽃눈분화를 유도해 딸기육묘 재배에 적합한 만큼 양질의 육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묘 생산은 진안고원이 적지이고,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며, “우량묘 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kthjinan@ekn.kr

아반토코리아-비유에스, 과학인재양성을 위한 연구기자재 건국대학교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반토코리아와비유에스가 과학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2억 1000만원 상당의 실험기자재를 건국대학교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기부물품은 고성능피펫, 피펫 팁, 니트릴 장갑, 각종시약 등 실험실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물품으로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학생들의 실험 실습과 연구수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생명과학, 의료,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 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아반토코리아의동석원 대표는 "아반토의 제품과 솔루션은 바이오의약품의 신약 연구 및 대규모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연구원과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여 과학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지역 사회 내 교육 기관들과 협업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비유에스 김종필 대표는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월드비전을 통해 교육기관에 기부를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해 월드비전과 교육기관과의 기부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너지X액트][주총 리뷰]①‘주총 런’부터 ‘최대주주 환영 플래카드’까지… 기업 주총 ‘천태만상’

[편집자주] 소액주주 운동과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거세지며 올해 주주총회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일부 종목은 주주연대의 지분율이 최대주주를 웃돌기도 했다. 상황을 대처하는 태도는 종목마다 온도차가 컸다. 소액주주플랫폼 '액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난달 주주총회를 집중 취재한 에너지경제 자본시장부는 주총의 △양태 △성과 △결과 등을 중심으로 주주총회를 되짚어보고, 커지는 주주연대와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에 대해 의미를 찾고자 한다. 지난달 29일부로 정기주총기간이 끝났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주주연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주주총회는 더 이상 최대주주와 '주총꾼'들의 놀이터가 아니게 됐다. 대부분 종목들은 소액주주들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중심으로 주주연대를 맺어 주총 장에서 한 축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보니 주총은 주주연대의 성격과 이를 대하는 최대주주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올해 긍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HLB그룹이다. HLB그룹은 진양곤 회장을 필두로 소액주주와 소통을 활발하게 한다고 정평이 났다. 지난 달 한 증권사 창구로 들어온 '유사 공매도'의 공격도 연대와 사측이 합심해 거뜬하게 방어하기도 한 것도 한 사례다. HLB 주주연대는 주총장에 '경축, FDA 신약허가 임박', '고니(진양곤 회장의 애칭)하고 싶은거 다해~'란 플래카드를 들고 열렬히 환호했다. 진양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의 환호성에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HLB의 주가 역시 환호성을 받을만했다. 지난해 12월 3만1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던 HLB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12만9000원까지 올랐다. 고가 기준 4배, 기말 종가 기준 3배 이상 주가를 끌어올렸다. HLB같은 좋은 사례만 있는 건 아니다. 사측과 주주연대가 싸운 종목이 더 많다. 특히 아미코젠이 주목받는다.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 기업인 아미코젠은 주총 장에서는 고성과 몸싸움까지 있었다. 주주 대표는 신 회장의 선임과 관련해 금곡PF에 관해 질의하려 했으나 의장은 발언권을 인정하지 않았고, 의장은 질서유지권을 활용해 주주 대표를 강제 퇴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주주연대 관계자의 출입 역시 시간을 넘었다는 이유로 진입시키지 않았다.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부터 양 측의 갈등을 상당한 상태였다. 아미코젠은 주주연대의 주주제안을 상정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시간 차를 이용해 주주연대의 기회를 박탈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주총에서는 신용철 회장의 이사 재선임 건도 있었다. △비피도 투자 △전환사채(CB) 상환용 유상증자 △금곡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그에게는 '오너리스크'란 꼬리표가 달려있다. 지난달 27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기준 주주연대의 지분율은 16.57%로 신용철 아미코젠 의장과 그의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13.12%보다 3% p 이상 웃돌아 선임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농후했다. 현 경영진를 장악 중인 신 회장의 지분이 부족한 탓에 갈등의 소지는 내재된 상태였다. 게다가 신 회장의 소통 방식은 갈등의 골을 심화시켰다. 그간 신 회장은 1대 주주인 주주 연대와의 소통을 거부했다. 또 주총 전일 아미코젠의 한 개인 대주주와 약속이 있었으나, 약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신 회장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했다고도 전해진다. 셀리버리는 아미코젠보다 더 심각했다. 고성과 몸싸움은 기본이었고,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주총장을 도망치듯 급하게 빠져나갔다. 그는 지난해 주총 때 단상에서 주주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당시 셀리버리가 감사의견으로 의결거절이 나오자 “감사의견이 거절될지 몰랐다. 저도 피해자"면서 “회사 정상화에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정상화되지 않았고, 주주들은 그를 올해 임시 주총 때 해임코자 했다. 주주연대 지분율은 26.37%(지난달 27일 기준)에 달해 13.88%에 불과한 사측과 비교할 때 양 측의 지분율은 2배 이상 차이가 나 해임안도 통과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집계 등을 이유로 그를 해임하는 안건을 포함한 임시주총의 안건은 모두 부결됐고, 그는 장내에 불이 꺼진 틈을 타서 도망치듯 주총장을 빠져나갔다. 29일 있었던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유사했다. 조 대표는 위임장의 적법성, 위임 절차 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액트'를 통해 집계한 주식을 인정하지 않고 주주총회를 마쳤다. 당연히 주주연대는 분노했다. 종료 후 조 대표가 황급히 주총장을 빠져나가려고 하자 소액주주들은 조 대표에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과 주주들이 대립하면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소지품이 바닥에 나뒹굴고 주주들이 준비한 피켓이 찢어졌다. 5분여간 이어진 몸싸움 끝에 조 대표는 건물에 미리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는 데 성공했으나 주주들이 차량을 막아서면서 야외에서도 한 차례 몸싸움이 벌어졌다. 차량 안에서 경적을 계속 울리고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제지하면서 10분 넘게 지난 후 조 대표가 탄 차량이 주총 현장을 빠져나갔다. 셀리버리와 다른 의미로 충격이 컸던 종목은 휴마시스였다. 주주연대 대표가 주총 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소액주주의 지분 11.19%를 대표하는 자이다. 휴마시스는 △남궁견 회장의 오너리스크 △코로나19 이후 불명확한 경영 방향 △2022년 한 때 9557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올해 1622원까지 80% 이상 빠진 점 등으로 주주들의 불만이 상당했다. 또한 주주연대 대표가 주주연대의 의견과 배치된 투표를 진행했다고도 알려지며 주주연대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총선 격전지, 이곳] 충남 공주·부여·청양 ‘세 번째 맞대결’…친문 박수현 vs 친윤 정진석

4.10 총선의 충청권 중 대표 격전지로 꼽히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선 전· 현직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 간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주·부여·청양 지역구는 윤석열 정부 탄생의 주역임을 내세운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과 제4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두 후보 외에도 사단법인공주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주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탈환을 위해 정진석 후보의 대항마로 박수현 후보를 일찌감치 링 위에 올렸다. 국민의힘은 이 지역 4선을 포함 총 5선을 한 지역구 현역으로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던 정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제20대 총선에서 기존 공주시 선거구에서 부여·청양군이 합해져 확대 개편된 선거구다. 정 후보는 통합 이전인 제16~17대 총선 때 공주·연기에서 재선 했다. 정 후보는 18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출마했고 제19대 총선 땐 같은 지역구에서 박 후보가 배지를 달았다. 합구(合區)가 이뤄진 제20대 총선 이후 두 차례 총선엔 정진석·박수현 두 후보가 연겨푸 맞대결, 정 후보가 박 후보를 근소한 격차로 잇달아 꺾고 당선됐다. 제20대 총선 때 48.12%대 44.95%, 제21대 총선에선 48.65%대 46.43%로 정 후보가 박 후보에 각각 승리했다. 공주·부여·청양은 국무총리 두 차례와 국회의원 7선을 하며 오랫동한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 고(故)김종필(JP)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의 정치적 고향으로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정 후보는 그런 JP 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이 지역구를 제16대 총선 때 물려받았다. 지난 총선 결과들을 지역별로 나눠 분석하면 공주시에서 박 후보가, 부여·청양군에선 정 후보가 각각 비교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10만2000명)와 부여군(6만1000명)·청양군(3만명)의 인구가 비슷한 점도 최근 두 차례 총선 때 팽팽한 승부를 펼친 원인으로 꼽힌다. 공주·부여·청양의 이번 총선에선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는 현안이 충청권의 대표적인 현안으로 떠오르며 유권자 표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정 후보는 최근 국회의사당의 완전 세종시 이전 특별법을 대표발의했고 세종시 국회의사당 부지에서 같은 당의 충청권 후보들과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세종시로 국회를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데 따른 행보다. 민주당은 자당이 세종시로 국회를 이전하는 공약의 원조였고 그간 이 공약 이행에 실패한 것은 국민의힘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며 한동훈 위원장 공약을 깎아내리면서도 민심을 예의주시하고 모습이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6선 성공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면서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총선 공약으로 △계룡산 환경 관광 곤돌라 설치 △KTX공주역 주변 50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대기업 유치 △부여 JP기념 도서관 건립 △세종~공주~부여를 잇는 금강역사문화 뱃길 복원 추진 △시니어 웰빙타운 조성 등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절치부심 설욕을 다짐하고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이번엔 바꿔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총선 공약으로 △금강국가정원의 차질 없는 조성 및 야간상설 명품공연 추진을 통한 체류형 1000만 문화관광도시 구축 △공주대 의대 신설 및 종합부속병원 설립 △지방 공공의료 강화 △충청메가시티 대전~세종~공주 CTX-a 노선 신설 추진 △주요 농산물가격안정제도(양곡법, 농산물가격안정법 개정) △임업직불금 인상 및 안정적 재원확보 △토종농업 지원방안(토종 씨앗 직불금 등) 등을 내놨다. 두 후보는 충남 유일 4년제 국립종합대인 공주대 의과대학 신설 및 부속병원 건립과 보령~부여~청양~공주~조치원을 잇는 충청문화산업철도 제5차 국가교통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공통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근 실시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8%포인트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격차는 14.4%포인트로 강한 여당 지지세를 보였다.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이틀간 공주·부여·청양지역 만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44.7%와 50.5%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3.1%, 국민의힘 47.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비율 100%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1.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최상목 부총리 “다음달부터 물가 하향안정화…하반기엔 2%대 초중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다음달부터 물가가 조금씩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구 사과농가 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농산물 변동이 줄면 하반기 2% 초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1% 올라 전월(2.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3월 물가도 식료품을 중심으로 3%대 오름세를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최 부총리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공식품 업체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원재료만으로 모든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재료 가격이 높을 때 가격을 많이 올리지 않았나"라며 “가공업체에서도 (가격 인하) 노력이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해서 “어떤 것은 직거래가 좋고 어떤 경우는 지금 유통구조에서 비효율을 제거해 선택의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도매를 활성화하고 참여자를 늘려 수요와 공급 기반을 확대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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