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명예장례위원장) 외에도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의 조사 및 이상운 효성 부회장(장례위원장) 조사 등이 진행됐다. 조 회장은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라며 “오늘의 효성은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집념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효성을 빛나는 샛별 같은 회사로 키우셨다"며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며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운 부회장은 “한국경제의 비약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고, 재계의 구심점으로서 수많은 업적을 이루셨다"며 “식견과 통찰력을 곁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깨달음을 얻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현 한경협) 등의 경제단체들을 이끄시면서 미국·일본·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경제협력을 해 나가는 데에도 헌신하셨다"고 발언했다. 그는 “욕을 먹더라도 우리 기업과 국가경제를 위해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던 강직한 모습이 그립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커다란 슬픔을 이겨내고 그토록 사랑하셨던 효성과 대한민국의 힘찬 성장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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