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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차 스마트충전(V1G)기술로 전력계통안정 앞장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전기차 스마트충전(V1G)기술로 전력계통안정에 앞장선다. 한전은 3일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 수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인 그리즈위즈(대표 김구환),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대표 조형기), 스칼라데이터(대표 윤예찬), 티비유(대표 백상진)와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충전 국민DR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충전은 전력수요가 몰리는 시간이나 변동성 재생에너지 발전량 급변으로 전력공급 여건이 급변할 때 전기차 충전속도를 원격으로 제어해 전력수급을 안정화하는 기술이다. 수요반응(Demand Respond)은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자가 전기 사용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다. 한전을 포함한 충전사업자는 고객 안내, 충전속도 제어, 전기차 소유자에게 참여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며, 수요관리사업자는 DR자원 등록과 DR정보를 충전사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전은 2023년 9월까지 진행된 정부 R&D 과제에 참여하여 스마트충전(V1G)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완료하였으며, 국민DR 사업 참여를 위해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한전 완속 충전기 중 약 400기의 스마트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충전 기능이 갖추어진 전기차 충전기는 즉시 부하제어와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하여 DR시장에서 신뢰성이 매우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 목표에 따르면 전기차는 2030년까지 420만대가 보급될 예정으로스마트충전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차 급증으로 인한 전력수요를 골고루 분담할 수 있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확보해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측 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동훈 “김준혁 ‘성상납’·이재명 ‘나베’…민주당, 여성혐오 정당 ‘오케이’인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나베' 발언과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미군 성상납' 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 지원유세에서 김후보의 '박정희 대통령이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대생들이 성상납했다' 등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저 사람들은 이게 괜찮다는 것"이라며 “김준혁이 국회의원 해도 괜찮습니까? 저는 '오케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가 (막말이) 다 드러나도 선거일까지 버티겠다고 한다. 그게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전날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에 대해 “나베"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가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말로는 냄비를 뜻한다. 한 위원장은 “상대 당 지지자들이 나 전 의원에 대해 '냄비를 밟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올렸다"며 “극단적 여성 혐오"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베 발언이) 이 대표가 뿌리 깊은 여성 혐오의 바탕 없이 그냥 나온 말 같나"라며 “뼛속까지 찬 여성 혐오를 가지고 어떻게 여러분에게 표를 달라고 하나"라고 쏘아 붙였다. 그는 “표 달라고 그렇게 여성 혐오적 발언을 계산해서 쏟아내는 정당 괜찮나. 김준혁이 저렇게 하는 건, 이재명, 류삼영(민주당 동작을 후보) 다 똑같은 생각들 아닌가. 그거 '오케이'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사기 대출 다 드러나고 서류 조작한 거 다 드러나고 국회의원 하겠다, '오케이'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저격하며 “조국 일가는 죄가 나올 때마다 '환원 시리즈'로 반성한다고 했다"며 “웅동학원을 환원한다고 했고, 받은 장학금을 환원한다고 했는데 그걸 했나"라며 “이 조국이 여러분 위에 군림하고 조롱하는 것을 '오케이' 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범죄와의 전쟁에서 이기게 해달라"며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충청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로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을 맞은 한 위원장은 “저희의 잘못, 저희의 부족한 점을 저에게 말해달라. 제가 온몸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 제가 100일간 그걸 해결하려 정말 발버둥 쳐온 거 보시지 않았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지켜야 할 범죄도 없고, 가져가야 할 잇속도 없다. 검사 처음 시작한 날 제가 평생 할 출세를 다 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뭐 더 할 생각도 없다. 다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라고, 충청이 잘되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금융당국,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 30%로 설정

금융당국이 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하고, 금융권의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소폭 상향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자체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권의 가계대출 질적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에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자체 주담대 가운데 약정만기 5년 이상의 순수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 이상) 주담대의 고정금리 목표비율을 30%로 제시했다. 목표비율은 작년 말 은행권의 주기형 대출비중이 18%이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에 따른 주기형 대출 확대 유인 등이 고려됐다. 기존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은행 일반주담대의 경우 62.5%로 작년 말보다 2.5%포인트(p) 상향하고, 상호금융(55%)과 보험(77.5%)도 각각 5%포인트 올렸다. 다만 은행 장기주담대는 현재 분할상환 비중이 82.8%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목표비율을 현행으로 유지한다. 금감원은 “이번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 자체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권 가계대출 질적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행정지도 목표 달성시 각종 출연료 우대 등 유인체계 강화방안을 추진하고, 은행권 장기 고정금리 확대를 위한 장기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커버드본드 활성화 등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2014년부터 주택담보대출 질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정기적으로 이행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눈뜨자마자 본다”…‘숏폼’ 키우는 네카오

네이버와 카카오가 '숏폼' 콘텐츠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숏폼을 만들 창작자들을 위한 툴을 내놓는가 하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숏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커진 상황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에게 뺏긴 주도권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숏폼 서비스 '클립'을 정식 출시한 이후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숏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동영상 편집 도구 '클립 에디터'를 선보이며 숏폼 확대의 기반을 닦았다. 클립 에디터는 동영상 편집, 텍스트 및 음악 추가, 다양한 필터 등 숏폼 제작에 필요한 기능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쇼핑, 네이버 플레이스 등 다른 네이버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콘텐츠 시청이 쇼핑, 예약 등 실제 생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부터는 보다 많은 창작자들이 클립 에디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3개월 간 대규모 클립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전국의 사용자가 '클립 특파원'이 되어 자신이 즐겨 찾는 장소를 숏폼으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달 챌린지 주제는 '꽃놀이'다. 챌린지 참가자들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재후 네이버앱서비스 총괄은 “MZ세대 사용자가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와 이들에게 익숙한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챌린지를 진행함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이 직접 클립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클립에서 취향에 맞는 장소를 발견하고 생생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실제로 장소를 방문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다음CIC는 최근 모바일 다음(Daum)에 '숏폼' 탭을 오픈했다. 전용 탭을 마련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숏폼' 탭은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대형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소속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양질의 숏폼 영상으로, 생활정보, 시사, 경제, 스포츠, 연예, 유머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다음 우측 상단에는 '오늘의 숏' 아이콘도 추가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추천 숏폼', '홈&쿠킹', '연예&스포츠', '펀&웹툰' 등 다채로운 주제의 숏폼 영상들을 더욱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는 '오늘의 숏' 파트너 모집도 진행한다. 다음 모바일 웹과 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서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달부터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김지현 다음CIC 숏폼TF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숏폼' 탭을 오픈했다"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대만서 25년만에 규모 7.4 강진…TSMC 등 반도체 영향 미미할 듯

3일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로부터 10여 분 뒤에는 규모 6.5의 여진이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규모를 7.4라고 밝혔지만, 진원의 깊이는 34.8㎞라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 기상 당국은 각각 규모 7.5, 규모 7.3으로 관측했다. 대만 당국은 규모가 7.2라면서 이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약 2400명이 숨진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4명이 숨지고 최소 70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물 약 100채가 붕괴되면서 77명 이상은 잔해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현지 방송사들은 지진으로 건물 두 채가 무너졌고,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도 들어왔다는 속보를 앞다퉈 내보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건물이 무너져 주차된 오토바이들이 깔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방이 크게 흔들리고 물건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대만 당국은 원전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력망도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관심이 쏠렸던 반도체 업계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이날 지진 이후 성명을 내고 “TSMC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팹(fab·반도체 생산시설)에서 회사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직원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번 지진의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대만 2위의 파운드리업체인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신주과학단지와 타이난(臺南)에 있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멈췄으며, 직원들도 대피시켰다. DRAM 전체 생산능력의 60%가 대만인 마이크론의 경우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다며 가동 및 공급망을 파악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대만 증시 또한 하락폭이 제한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2시 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44% 하락한 2만 377.37을 보였다. 오전에는 최대 1% 가까이 하락했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특히 반도체와 관련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TSM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783대만달러를 보였다. 오전에는 1.4% 가까이 떨어졌다. 한편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朱鳳蓮)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중국) 대륙은 큰 우려를 표하며 이번 재해로 인해 피해를 본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어 “재해와 후속 상황을 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재난 구호를 위한 필요한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르노코리아 ‘새출발’ 韓 공략법 수정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한국 공략법을 수정한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프랑스 차' 이미지를 강화하고 유럽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친환경 차량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에 판매 중인 차량의 이름까지 바꿀 정도로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다. 르노코리아는 3일 서울 성수동 '르노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엠블럼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 또한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바꾼다. 125년 역사의 프랑스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XM3는 유럽식인 '뉴 르노 아르카나'로 새롭게 내놓는다. 스테디셀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경우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로 판매한다.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전략도 수정해 고객과 접점을 새롭게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일렉트로 팝'(Electro Pop)으로 이름 붙인 전략을 구사해 핵심 기술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구체적으로 전동화, 커넥티비티, 안전성 등을 주로 홍보한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부산공장에 향후 3년간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고 선언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실 수 있다"며 “르노코리아가 보유한 뛰어난 생산 및 연구개발 자산을 바탕으로 르노의 DNA에 한국의 역량을 더하겠다. 우리는 이를 '프랑스 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향후 신차 출시 일정도 공유했다. 새롭게 탄생하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 데뷔한다. 이에 앞서 올 6월 열리는 '2024 부산엑스포'에서 실차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생산 모델과 수입 모델을 함께 운용하며 매년 한 대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르노 성수에서 국내에 첫 공개된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의 경우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세닉 E-Tech는 지난 2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 평가로 최고 영예인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략 발표와 함께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르노 성수를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했다. 르노 성수는 1995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1층과 2층 전체를 르노의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표준에 맞게 조성했다. 프랑스 르노 본사 디자인팀이 참여해 르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토록 했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담았다. 이날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르노는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들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이곳 성수동에 르노의 개성 넘치는 DNA를 표현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그 비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르노는 언제나 '사랑'을 상징해온 브랜드였으며 이 공간은 성수 지역 최초의 '카 러버'(Car Lover)를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르세라핌 카즈하, 일본발 열애설..상대는 아이돌 그룹 멤버?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일본 유명 주간지 주간문춘은 3일 “한국의 인기 넘버원 걸그룹 멤버의 교제 사진을 찍었다"며 정오 보도를 예고한 뒤 그 주인공이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카즈하는 6살 연상의 앤팀 케이와 지난 22년 여름부터 교제중이며 지난달 일본의 한 불고기 전문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카즈하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케이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소속이다. 소속사에 문의하자 “열애는 사실이 아니지만 친구로서 식사를 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주간문춘은 밝혔다. 주간문춘은 지난해 르세라핌 김채원의 열애 사진을 공개했지만, 합성 사진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곤혹을 치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SH공사-우리은행, 청년주택 공급 확대 ‘맞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우리은행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SH공사는 지난 2일 우리은행과 'SH공사-우리은행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거사다리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정책 사업에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입시키는 상생 금융연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역세권 개발 등 더 발전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우리은행과 함께 고민할 계획이다. 나아가 민·관 협력을 확대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환경부, 화학 안전 지키는 등대사업장 조성 나서

환경부가 화학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범 사업장을 마련한다. 환경부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화학안전과 관련, △설비 교체·개선 비용 보조 △취급시설 설치검사 기술지원 △제도교육 등 7가지 종류의 사업을 '한 묶음(패키지)'으로 지원하해 화학안전 관리 모범사례인 '화학안전 등대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대상이 되는 사업장은 페인트․잉크업, 표면처리업, 금속재자원업 등 총 3개 업종에서 모집․선정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업종 조합․협회는 이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화학안전 지원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며, 향후 화학안전 등대 사업장의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에 동참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 추진에 협조하며, 환경부 소속기관인 화학물질안전원에서도 화학안전 및 유해화학물질 배출저감 등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 이후 모집·선정될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 기술지원,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한 묶음(패키지)'으로 지원하여 화학안전 관리 모범사례로 만들 것"이라면서 “향후 대상 업종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화학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혼합율↑’ 바이오연료 시장 판 커진다…바이오선박유도 가세, 경쟁 치열해져

올해부터 경유에 혼합하는 바이오디젤 비율이 4%로 높아지면서 바이오연료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증 중인 바이오선박유도 빠르면 내년부터 실제 도입될 예정이다. 시장이 커지자 정유업계도 신사업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3일 바이오연료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송용 경유에 혼합하는 바이오디젤 비율이 기존 3.5%에서 4%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정유사 등 석유정제업자와 석유수출입업자는 판매하는 수송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4% 혼합해야 한다. 수송연료의 친환경화를 위해 도입된 신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는 2015년 7월 31일부터 시행된 이후 올해로 9년차를 맞고 있다. 혼합률은 3년마다 상향되고 있다. 처음 2.5%로 시작해 2018년부터 3%, 2021년 7월부터 3.5%, 2024년부터 4%로 상향됐다. 2027년 4.5%, 2030년 이후 5%로 상향될 계획이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바이오디젤 판매량은 2018년 75만6136킬로리터(㎘)에서 2019년 77만4907㎘, 2020년 80만5164㎘, 2021년 78만7612㎘, 2022년 82만4900㎘, 2023년 83만6058㎘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연료 시장에는 바이오디젤 외에 발전연료의 친환경화를 위해 중유발전에 혼합하는 바이오중유도 있다. 바이오중유 판매량은 2018년 44만9760㎘, 2019년 54만6991㎘, 2020년 55만7016㎘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53만4023㎘, 2022년 45만9247㎘, 2023년 43만4229㎘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중유발전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경유차와 중유발전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그래도 바이오연료 시장의 미래는 밝다.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바이오연료 사용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7.8% 감축해야 한다. 이에 비해 현재 전체 보급차량 중에 무공해차 비중은 2.2%에 불과하다. 기존 차량을 이용한 탄소 감축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0월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 발표를 통해 바이오디젤 혼합률을 2030년까지 8%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차량뿐만 아니라 수소와 전기화가 힘든 선박과 항공 연료에도 바이오연료가 사용될 예정이다. 작년 9월부터 GS칼텍스가 HMM 선박과 대한항공 비행기에 각각 바이오선박유와 바이오항공유를 공급해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지는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바이오선박유부터 빠르면 2025년 실제 도입할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바이오연료 수요가 2022년 1600억리터(ℓ)에서 2027년까지 기준전망으로는 1900억ℓ, 가속화전망으로는 2400억ℓ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바이오연료 시장이 커지면서 정유사도 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을 통해 작년 3월 중국 바이오연료업체 진샹에 투자 후, 10월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업체 대경오앤티를 100% 인수했다. GS칼텍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바이오원료 정제시설을 건설해 2025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톤의 바이오원료 및 식용유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100% 자회사 GS바이오를 통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에 연산 13만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유 4사는 올해 1월 24일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의 간담회에서 친환경 연료에 총 6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유업계의 바이오연료 시장 본격 진출로 기존 사업자인 이맥솔루션, SK에코프라임, 애경케미칼, 제이씨케미칼, DS단석 등은 더욱 치열한 환경에 놓이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작년 7월 '친환경 바이오연료 시장 동향과 전망' 이슈보고서에서 “한국 바이오연료 산업의 원료 국산화율이 현재 약 30%대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므로 국내외 원료 공급망 구축 필요성이 더욱 높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폐식용유 및 폐유 처리업체 등 원료 생산업체에 대한 직접투자나 인수합병(M&A) 기회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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