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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 2024학년도 ‘제1차 후마니타스컬쳐클럽’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후마니타스학과(학과장 서유경 교수)는 지난 30일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인 '2024학년도 후마니타스컬쳐클럽(이하 HCC)'을 진행했다. 제1차 HCC 행사에서 재학생들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오사카 파노라마 展'을 함께 관람했다. 참여 학생들은 면도날로 종이를 일일이 오려 트레싱지를 덧대 빛을 투과해 완성한 작품인 카게에를 비롯해 1950년대 일본 신문 잡지에 연재됐던 모노크롬 작품, 6m가 넘는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 등 200여점의 원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HCC를 이끌고 있는 정보윤 씨(22학번)를 포함해 재학생 및 학과 구성원 총 20명이 참석했다. 후마니타스학과 학생회장으로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윤종렬 씨(20학번)는 “후마니타스컬쳐클럽(HCC)은 우리 후마니타스학과 학우들이 직접 만나서 참여하는 문화 활동으로, 한 학기에 한 번 모임을 가지고 있다. 사이버대학은 비대면으로 학습하지만 HCC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HCC는 학우들과의 만남과 문화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한편,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녹록치 않은 대학생활에서 필요할 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지혜도 함께 터득하는 소통 역량 학습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관람 이후 참석한 학생들을 대신해 “일본 대중문화예술의 상징과도 같은 후지시로 세이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예술 혼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사카 파노라마 展' 관람 이후 후마니타스학과 지상현 교수를 모시고 '평가회'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문화 및 예술에 관하여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였다. 특히 에서 학습한 '예술을 바라보는 기술'에 대하여 자세히 물었고 지상현 교수의 재치 있는 답변들로 간담회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상현 교수는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에서 ,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후마니타스학과는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 '독서토론회'와 '후마니타스컬쳐클럽(HCC)'운영을 통해 후마니타스(Humanitas, 인문정신) 소양 증진과 학과 교육과정의 심화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후마니타스컬쳐클럽(Humanitas Culture Club)'은 재학생들의 예술·문화 참여와 토론을 통한 소통 역량 향상과 논리적·비판적 사유 역량 증진을 겨냥한 응용 학습 프로그램으로 매 학기마다 1회 개최된다. 더욱 자세한 문의사항은 후마니타스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학점은행제 한사평, 사회복지사2급·보육교사2급 ‘1년 단기취득’ 강좌 개설

교육부 평가인정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은 사회복지사2급과 보육교사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평시 대비 6개월가량 더 짧은 학습기간으로 구성한 패키지 강좌를 오는 4월23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한사평 관계자는 “취득하기까지 보통1년 반(3학기)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사회복지사2급과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약 1년 정도의 단기간으로 취득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4월23일 개강반의 사복·보육 패키지는 기존과 동일한 3학기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나, 상세 일정을 살펴보면 첫 학기 수업이 올해 4월 23일로 시작돼 마지막 학기의 수업이 2025년 3월 말에 최종 종강하는 스케줄로 꾸려져 있어 실제 학습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1년 정도라고 할 수 있다"며, “2024년 1학기 수업은 4월 23일 개강반과 5월 14일 개강반, 두 번 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 학기 전에 자격증 취득 과정을 시작하면, 총 학습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4월, 5월반 모집이 끝난 후 2학기부터 학습을 시작할 경우에는 다시 종전처럼 1년 반 이상의 학습기간을 소요할 수 있다. 이번 4월 23일 개강반에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교육생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사평에 따르면 4월23일 개강반 수강 시 사회복지사2과 보육교사2급 과정 외에도, 평생교육사2급 자격증과 2·4년제 학위취득 과정도 더 짧은 기간으로 진행 중이다. 4월 23일 개강반의 사회복지사2급과 보육교사2급 1년 단기취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사평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4월 22일 월요일 밤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한편, 한사평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 성인이러닝 부문에서 11년 연속으로 수상한 국내 대표적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다.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평생교육사2급, 청소년지도사 필기시험 면제, 장애영유아를위한보육교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 과정과 경영학, 심리학, 청소년학, 사회복지학, 안전공학, 교양과목 등 다양한 전공의 4년제 및 2년제 학위취득 과정을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취업이 연계되는 전문학교는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고 내신,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정보보안학과는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전형을 통해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인서울 한아전 정보보안학과는 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보보안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과에서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취업을 지원하고 정보보안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정보보안학과는 자격증 연계 수업을 실시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적극 지도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실습 추구로 글로벌 수준 융합형 인재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중이다. 또한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 기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의 접근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현재 한아전은 드론학과,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에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인서울에서 학업을 희망하는 지방 거주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강추! 이달의 여행] 장가계·황하·백두산 中여행길 기다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에도 일상회복 속도가 더뎠던 중국의 대외교류가 다시 활발해지자 중국여행에 목말라하던 국내 관광수요도 덩달아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패키지여행사들을 중심으로 중국여행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시장 개방이 늦어 회복세가 느렸으나, 올해 1분기(1~3월) 중국으로 여행하려는 국내 수요가 높게 늘어나 예약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은 일본과 함께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로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계절을 타지 않는 여행지로 중장년층이 선호한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같은 중국여행 수요 증가에 하나투어는 다년간의 노하우와 프로정신을 갖춘 스타가이드가 동행하는 '스타가이드와 함께하는 장가계 직항 6일' 상품을 내놓고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억만년의 침수와 자연붕괴로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가 형성된 자연절경으로 '대자연의 미궁'이라 불리는 장가계를 둘러보는 코스다. 장가계의 랜드마크인 천문산과 천문산사, 귀곡잔도와 대협곡의 유리다리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유람선 이용 및 5성급 호텔 숙박도 패키지 특징으로 꼽힌다. 모두투어도 쇼핑 일정과 별도의 팁(Tip)이 없이 프리미엄 리무진 버스에 탑승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백두산 서파+북파 용정 두만강 4일'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상품은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백두산 천지와 노천온천 지대, 두만강 건너에 있는 북한의 모습을 눈앞에 확인할 수 있는 두만강 강변공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모두투어는 인기 지역인 장가계를 방문해 7455m의 케이블카 탑승과 천문산사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장가계+원가계 5일' 패키지도 함께 내놓았다. 노랑풍선은 '한민족의 얼'이라 할 수 있는 백두산을 2회 등정하는 코스가 포함된 '백두산/서파+북파 4일' 패키지를 출시했다. 백두산 해발 1700m에서 1800여종의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자태를 뽐내는 '고산화원'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절경을 뽐내는 '금강대협곡' 등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 포함돼 있다. 노랑풍선이 제공하는 '태항산/천계산/만선산 5일' 상품도 눈여겨볼 만한 여행상품이다. 4대 문명의 발생지로 유명한 '황하'와 하늘과 땅의 경계라 불리우는 '천계산',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우는 '태항대협곡'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교원투어는 대표 상품인 '정저우 직항 5일'과 '장강삼협 크루즈 여행 5일' 패키지를 판매하는 동시에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은 장가계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상해, 청도 등의 지역 패키지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중저우 직항 5일'은 중국 무술의 발원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소림사를 관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소림사의 무술 시범 관람 후 250여 개의 탑이 모여 있는 탑림을 둘러볼 수 있다. '장강삼협 크루즈 여행 5일'도 양쯔강으로 불리는 장강의 절경을 마주할 수 있는 패키지다. 크루즈를 타고 구당협과 무협, 서릉협 등 장강삼협을 이루는 세 개의 협곡을 만나볼 수 있다. 삼국지 관우의 일대기를 초대형 특수 무대로 재현한 '봉연삼국'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번 하계 시즌 중국 노선이 확대되며 항공 좌석 공급도 크게 늘어났다"며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쏠렸던 단거리 여행 수요가 중국으로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투게더아트, 3호 미술품투자계약증권 신고서 제출

투게더아트가 제3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이하 3회차 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완료 하루만에 3회차 발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3회차 증권의 기초자산은 2회차 작품과 동일한 '조지콘도(George Condo)' 의 1996년 작품인 'Untitled' 로 정했다. 조지콘도는 글로벌 미술시장을 리드하는 대표적 미국 현대 예술가로 최근 '24 아트바젤 홍콩'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투게더아트 회사관계자는 “3회차 증권의 경우 상품성높은 기초자산을 기초로 획기적인 공모구조 변경과 발행사의 책임을 강화해 투자자 보호에 역점을 뒀다"며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상장요건에 만전을 다해 올 하반기 STO 상장을 목표로 월 1회 이상 증권발행 정례화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투게더아트는 금번 제3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존 1주당 10만원이었던 공모가를 1주당 1만원으로 대폭 조정 △총발행증권 102만8000주 중에서 40%에 해당하는 41만1200주만을 청약기간 내에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청약기간 중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하지 않는 60%의 증권은 발행사인 투게더아트가 선배정 받은 후, 그 중 50%는 발행 후 6개월이상 의무보유, 10%는 청산시까지 보유하는 등 발행사의 책임을 강화해 투자자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1주당 가액을 10만원에서 1만원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해 일반 투자자가 소액으로도 미술품 기초자산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40%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한 후 60%를 투게더아트가 선배정 받아 책임 있는 공동사업 운영자로의 역할을 다할 것" 이라며 “올해 안에 10회에서 12회차까지의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무사히 마치고, 올 하반기에는 한국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3회차 증권의 기초자산 실물 등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사전공개 된 후, 청약기간인 29일부터 5월 8일 내에 다시 한 번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초자산 실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소재한 케이옥션 전시장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대신증권, 본사 갤러리343서 英 유명 미디어아트그룹 작품 전시

대신증권이 서울 중구 본사에 위치한 갤러리343에서 영국 미디어아트그룹 유니버셜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의 '트랜스피겨레이션' 영상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진화는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을 담는 10분 가량의 영상이다. 눈앞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걸어 나가는 형상을 통해 우리 자신의 감정적인 격변을 상기시킨다. 해당 작품은 지난 2011년 처음 제작됐으며 현재 중국 장쑤성 난징의 쓰팡현대미술관, 독일 베를린의 라이트아트 스페이스 등에 소장됐다. 이번 전시는 임직원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전시가 끝난 뒤에도 여러 전시를 통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 작품은 인간 움직임에 대한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의미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복지로 임직원에게 업무 리프레시 및 창의력 향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핫트렌드] 테라+캉골, 동원참치+갤럭시버즈…‘경계 허물기’ 봇물

맥주 아이스백와 패션 로고, 참치캔통과 무선이어폰 케이스, 커피음료와 승용차·게임 이미지 등. 식품·외식업계가 다른 업종과 제휴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가전·패션·자동차·스포츠·게임 등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공략해 식품·외식기업은 매출 확대를, 파트너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를 노리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맥주 브랜드 테라를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캉골(KANGOL)'과 손잡았다. 대학가 상권에서 테라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젊은 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업해 20대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대학교 MT 등에 사용 가능한 아이스백 기획팩을 선보인다. 355㎖ 캔맥주 12캔·24캔 두 종류로 토트백으로도 쓸 수 있는 아이스백에는 테라 역삼각형 로고와 캉골의 캥거루 로고가 합쳐진 로고가 들어간다. 아울러 일반 음식점과 술집에서 판매하는 500㎖ 테라 병맥주에도 캉골 로고를 삽입하며, 이 밖에 테라와 캉골 로고가 적용된 캥거루 오프너·원샷잔 등 협업 굿즈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동원F&B도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해 참치 캔 모양의 무선 이어폰 케이스를 선보이며 브랜드 띄우기에 나섰다. '갤럭시 버즈 동원참치 케이스' 3종으로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와 고추참치, 지난해 출시한 야심작 동원맛참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노란색·주황색 등 동원참치 대표 색상 바탕에 영양 성분까지 그대로 새겼으며, 브랜드 캐릭터인 다랑이 키링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포함해 다른 갤럭시 버즈 제품과 호환되며, 유·무선 충전 모두 가능해 소비자 편의를 높인 점이 장점이다. 외식업계도 이종업계와 경계 허물기를 통한 마케팅으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협업 상품과 연계한 할인 행사 또는 굿즈나 경품을 내걸어 소비자를 유혹하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더본코리아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협업 메뉴 출시와 함께 관련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판매하는 신제품 '소울트로닉 에이드'는 현대차 '캐스퍼 디 에센셜'의 색상 중 하나인 '소울트로닉 오렌지 펄'처럼 짙은 주황빛을 내는 음료다. 같은 기간 빽다방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현대차에서 캐스퍼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관련 QR코드를 스캔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해 차량 구매 후 출고 완료 시 빽다방 상품권 10만원권도 추가 지급한다.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 인기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를 앞세워 마케팅 전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PSG 선수들의 스티커가 담긴 슛톨이 크림빵 2종을 출시했다. 연초에는 PSG 경기 직관이 가능한 파리 여행상품권·친필 싸인 유니폼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진행했다. 매장 방문·픽업 주문을 통해 영수증 번호로 응모하거나, PSG축구공케이크·PSG신년 선물세트 등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었다. 이 밖에 인기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업체들도 눈에 띈다. 맘스터치는 최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를, 이디야커피는 2월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한정판 메뉴를 각각 선보였다. 특히, 이디야커피의 경우 협업 첫 날 매장 매출만 전주 동요일 대비 30% 이상 늘었고, 배달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태의 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기존 고객층에 색다른 재미를 주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만들어 젊은 세대와 소통 창구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시몬스·에이스침대, ‘매트리스 킹’ 신경전

시몬스침대가 지난해 매출 3138억원을 올리고 에이스침대(3064억원)을 처음 추월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몬스침대는 고물가와 국내 경기 침체에도 매출 3138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1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는 1992년 시몬스침대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해 의미가 깊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매출 3064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올리며 전년대비 각각 11.5%, 12.7% 감소한 실적을 내 2년 연속 하락세를 탄 것과 대조적이다. 그러나,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시몬스침대와는 매출 집계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면서 “시몬스침대는 소매가 기준으로 매출을 집계하지만 에이스침대는 도매가로 표기해 시몬스와는 여전히 수백억원의 차이가 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 매장을 직영 운영하는 시몬스침대와 달리 에이스침대는 도매가로 판매자에게 제품을 넘겨 소매가격이 상이해 집계가 어려워 도매가로 매출을 잡는다는 설명이다. 도매 가격은 소비자가인 소매 가격보다 저렴한 만큼, 같은 기준으로 집계할 경우 에이스침대가 여전히 매출 1위라고 주장했다. 침대업계는 시몬스침대가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를 내세워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지난해 공고를 낸 '시급 300만원 수면 알바' 등 화제성 이벤트로 공격 경영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에이스침대는 마케팅에서 뒤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해 침대업계 1위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고 있다. 실제로 시몬스침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해조류 소재를 사용한 'N32'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를 내놔 지난해 'N32' 제품군 매출이 지난 2022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전 제품에 국가공인 친환경 인증과 라돈·토론 안전 제품 인증을 받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매트리스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화재 발생 시 불길이 매트리스로 옮겨붙어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방지하는 난연 매트리스 인증도 갖췄다. 이밖에 시몬스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유튜브에 강의를 무료 공개하는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을 지속 운영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시몬스 침대에서 숙면을 취한 뒤 300만원의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이색 체험을 발굴해 화제몰이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힘주고 있다. 반면에 에이스침대는 유명 문구인 “침대는 과학입니다"를 활용한 광고 신규 제작 외에는 두드러지는 소비자 공략 방안이 없다는 분석이다. 에이스침대는 현재 침대업계의 공통 전략이라 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출시와 체험형 매장 출점에 집중해 마케팅 중으로, 소비자 트렌드 맞춤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은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라돈 안전검사도 지난 2021년 이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에이스침대가 침대시장 1위를 수성하기 위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공격 마케팅 전개, 안전인증 확대, MZ세대 트렌드 맞춤제품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새로 구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총선 격전지, 이곳] 서울 서초을 ‘보수 텃밭’ 대결…원내 사령탑 홍익표 vs TV앵커 출신 신동욱

서울 서초을 지역구도 4·10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분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보수 텃밭에서 펼쳐지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과 국민의힘 정치 신인 간 대결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초을 지역구의 이번 총선은 험지 출마를 자청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맞붙는다. 서초을 지역구의 현역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다. 박성중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 서울시 공무원으로 서울시 행정을 담당했고 서초구 부구청장· 구청장을 거쳐 서초을 지역구에서 재선했다. 국민의힘은 그런 박 의원을 이 지역에서 공천배제한 뒤 국민의힘에 '험지'로 꼽히는 경기 부천을에 전략공천, 재배치했다. 국민의힘이 보수텃밭에서부터 참신한 새 인물 영입을 통해 유권자들에 '공천혁신'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초을은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강남 3구에 속해 있는 민주당의 험지 중 험지로 꼽힌다. 지난 1988년 선거구가 신설된 이래 치러진 9번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들은 전패를 기록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박경미 민주당 후보가 45.01%를 얻으며 다소 선전했으나 박성중 의원(53.66%)의 벽을 넘지 못했다. 홍익표 후보는 제19대 총선부터 서울 성동구 지역에 출마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지난 총선에서도 54.25%를 득표해 진수희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린 바 있다. 통일부 정책보좌관·민주연구원장·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하고 원내대표까지 체급을 올렸다. 지난 2022년 6월 민주당 텃밭이자 내리 3선(제19·20·21대)을 지낸 중성동갑을 떠나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민주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한 뒤 그 책임론을 두고 계파 간 갈등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당의 변화·혁신·쇄신을 위해 중진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서초을 출마를 결심했다는 게 홍 후보의 설명이다. 신 후보는 지난 1992년 SBS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하다 2017년 TV조선으로 이직,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퇴사 전 상무이사까지 역임하고 작년 12월 31년간의 언론인 생활을 마감했다. 은퇴한 뒤 한달 만인 지난 1월 26일 국민의힘에 총선 영입인재로 입당해 정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언론인의 정치권행이라는 비판이 있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봉사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30년 넘게 국민의힘이 독점해 온 서초구의 지역 발전 정체와 정치적 위상 하락을 주장하며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총선 공약으로 △남부터미널 이전 및 서초형 문화예술복합 콤플렉스 건립 △서울형 미드레벨 무빙워크 설치 △문화예술 관광특구 지정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지상 부지에 서초복합레저파크 설치 △미래인재양성·학생 정신건강지원·평생교육 확대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 후보는 그동안 보수 정당이 정치를 주도해 온 서초을에서 삶의 문제를 정치가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총선 공약으로 △경부간선도로 지상구간 센트럴파크 조성 △더케이호텔, 국제컨벤션센터로 개발 △국내 최초 복합터널 이수과천복합터널 차질 없이 추진 △양재~선바위 지선 연결 및 위례과천선 3개역 신설 △서울 최대 복합쇼핑몰 유치 등을 재개발재건축 공약으로 꼽았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신 후보가 홍 후보를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서면서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 MBC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서울 서초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홍 후보 37%, 신 후보 50% 이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신 후보 53%, 홍 후보 40%로 1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비율 100%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6.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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