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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000억원대 적자로 컨센 부합 전망… 목표가 하향[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올 1분기 롯데케미칼이 1000억원대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11일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 주가는 목표 PBR 변경(0.7배→0.5배)을 반영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15% 하향한다"면서 “다운사이클 장기화로 동사 주가는 PBR 0.3배(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한 상황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중국의 높아진 수요 회복 가시성, 증설 물량 축소, 성장 사업(전지소재 등)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를 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마칼이 지난 1분기 매출액 4조9483억원, 영업이익 (-)1084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1008억원과 유사한 수치다. 그는 “주요 제품 스프레드는 부진한 시황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납사 상 승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로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면서 “첨단소재는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되며 LC USA는 에탄 가격 하락에 따른 MEG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롯데정밀화학은 염소계열 약세로 감익(-7%)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크래프톤, PUBG 이익 창출 활발…목표가 32만원으로 상향 [KB증권]

KB증권은 11일 크래프톤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활발한 신작 출시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16.4% 상향했다. '매수' 의견과 게임 섹터 내 최선호주 전망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우수한 게임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출시 8년차에 접어든 PUBG의 IP 가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7.7%, 10.3% 상향 조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목표주가도 16.4%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978억원으로 예상되며 컨센서스를 2526억원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PUBG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달 PUBG 7주년 업데이트를 단행해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77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신규 맵 론도 출시 이후 동접자 기록인 63만명보다 높은 수치"라며 “한국 게임산업이 파이프라인 확장의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와중에 크래프톤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기존작의 탄탄한 이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활발한 신작 출시를 통해 차별화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PUBG는 F2P 전환 이후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스킨 중심의 BM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어 한국 게임산업에서 독보적인 IP 가치를 입증했다"며 “향후 언리얼 엔진5 교체 및 UGC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美연준 “금리인하, 2% 인플레 확신 전까지 부적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 위원은 연내 어느 시점에선가 금리 인하를 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연준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견해를 이처럼 전했다.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강한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참석 위원은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일 경우 연내 어느 시점에선가 긴축 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의사록은 전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물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주목하면서 최근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한다는 확신을 늘리지 못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일부 참석 위원은 지정학적 위험이 심각한 공급 병목현상이나 운임 상승을 초래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은 2017∼2019년 실행됐던 양적긴축(QT)의 종료 당시 경험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대차대조표 축소에 조심스러운 접근을 취하는 게 적절하다고 대체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위원은 자산매각 속도를 조만간(fairly soon) 늦추기 시작하는 게 신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 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앞서 양적긴축이 진행됐던 2018∼2019년에는 연준의 자산 매각 여파로 증시가 흔들리고 다수의 투자자산이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민감도가 커진 바 있다. 파월 의장도 3월 FOMC 후 회견에서 QT에 대해 “현시점에서 이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위원회에서 조만간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하다는 공감대가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의사록은 지난달 19∼20일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았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3월 회의 후 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2개월(1∼2월)간 울퉁불퉁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봤다. 앞으로도 울퉁불퉁한(bumpy)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뉴진스 혜인, 컴백 앞두고 부상..“당분간 활동 중단”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10일 소속사 어도어 측은 공식 팬 커뮤니티 포잉을 통해 “혜인이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혜인은 연습 도중 발등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미세 골절이 발견됐고, 회복될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에 혜인은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삼성전자, 전세계 AI주식 중 가장 저렴…목표가 11만원 [KB증권]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전세계 인공지능(AI) 주식 중 최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3 대량 양산을 통해 공급이 이미 개시됐고, HBM3E 품질 검증 절차와 HBM 공정과 수율이 작년 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중 HBM3E 12단 최종 인증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부터 HBM3E와 HBM3 동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D램 전체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분기 9%에서 올해 4분기 18%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해 하반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감산이 집중됐던 DDR4 공급 부족은 심화될 수 밖에 없다"며 “DDR5 가격 상승으로 DDR4와 가격 차이가 30%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배로 경쟁사인 마이크론(3.1배), SK하이닉스(2.1배) 대비 각각 52%, 29%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는 중“이라며 "연초 대비 주가는 엔비디아(75%), 마이크론(44%), SK하이닉스(29%)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6% 상승에 그쳐 글로벌 AI 주식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규 라인 증설이 HBM, DDR5에만 집중되면서 감산이 지속된 D램 라인이 2분기부터 풀 가동한다고 가정해도 레거시 제품의 총 생산능력은 지난 2022년 4분기 최대 생산능력의 75% 수준에 불과하다"며 “레거시 제품의 가격은 올해 하반기에는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나들이 철 맞이” 고영테크놀러지, 임직원 플로깅 캠페인 개시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가 지난 9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서 임직원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영 임직원들이 지역 환경 정화에 나서고자 자발적으로 기획했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봄철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있는 사업장 인근 공원과 하천을 장소로 정했다. 이날 고영 임직원들은 약 2시간 동안 산책로와 화단 등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주웠다. 청소용품으로 자연 생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활용해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 고영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영은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업무용 차량 전기 자동차 전환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GS리테일, 편의점 매출 기대 이하…목표주가↓[KB증권]

GS리테일의 주사업인 편의점 사업의 성장세가 기대보다 더디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으로 12% 하향한다"며 “수퍼 부문의 매출 호조와 기타 부문의 적자축소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편의점 부문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9% 하향조정한다"며 “편의점 영업이익을 9%(225억원) 하향한 영향이 가장 크고, 그 외에 개발 부문과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진한 소비경기, 타 채널과의 경쟁(퀵커머스, 수퍼 등), 시장 포화에 따른 점당 매출 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편의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22대 국회 여야 공통공약 ‘비대면 진료 법제화’ 기대감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는 이번 4.10 총선에서 여야 모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고 정부도 최근 의료 파업에 대응해 한시적 전면 허용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다음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가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보건의료 분야 공약에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포함시켰다.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공약집 중 '지역 의료격차 해소' 항목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명시했다.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의약품 오남용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거동불편 노인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안전한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재진 환자와 거동불편 환자,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등 '제한적 허용'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의료법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부도 최근 의료 파업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하는 등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에 대비해 모든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도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번 한시적 전면 허용 조치는 코로나 팬데믹때 이후 두 번째로, 정부는 지난해 6월 한시적 전면 허용 조치를 종료하고 시범사업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에 한시적 전면 허용이 재개되자 비대면 진료 이용자도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1위 닥터나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면 허용 이후 비대면 진료 건수는 시범사업 중이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여야 모두 비대면 진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이용자는 물론 정부 역시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는 만큼 총선 이후 비대면 진료 법제화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각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의료계 반발 등으로 오는 5월 제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의료계는 여전히 비대면 진료가 오진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대면 진료의 보조적인 역할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플랫폼 업계는 여야의 비대면 진료 법제화 공약이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계층 또는 재진 환자 중심이라는 점에서 기존 정부 시범사업의 범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일부는 그동안 의사와 환자간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적 근거가 전무했던 만큼 제22대 국회에서 법적 근거 마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 같이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해 국민의 의료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장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샘표식품, 장류·내수 의존 벗고 ‘글로벌푸드’ 변신중

샘표식품이 내수용 기업과 장류 전문기업이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방어에 실패하자 먹거리인 비(非)장류 사업과 해외 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샘표식품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111억원) 대비 11.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12억원에서 3834억원으로 3.3% 증가했으나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 탓에 원재료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샘표식품은 2020년 이래 매출 증가세에도 영업이익은 매년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실속 없는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강화를 위해 비장류 사업과 해외 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식 가정 간편식(HMR)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를 출시하며 올해 매출 목표로 300억원을 제시했다. 샘표식품은 현대식뿐만 아니라 정통 중화요리로 제품군을 넓혀 차오차이를 중장기적으로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장 안착을 조건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1947년 설립된 샘표식품은 간장과 고추장, 된장 등 장류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주력 상품인 간장에서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시장 규모 축소 등 성장에 한계를 느껴 비장류 개발에 눈을 돌렸다. 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별 소매점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샘표식품 제품은 총 6개다. 이들 제품 매출을 합산하면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매출 규모가 줄어든 상태다. 다만, 2003년 폰타나를 시작으로 질러, 연두, 새미네부엌, 티아시아 커리 등 비장류 사업 육성에 힘쏟으면서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샘표 핵심계열사인 샘표식품의 비장류 매출은 2138억원으로 2018년(1235억원) 대비 73% 급증했다. 불어난 몸집만큼 매출 파이도 크게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비장류 비중은 2022년 50.3%를 기록하며 최초로 장류 매출을 역전했다. 지난해에도 50.1%로 2년 연속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샘표식품은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로 충북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약 8만1000㎡(약 2만4502평)의 부지에 생산공장을 짓는다. 경기 이천, 충북 영동, 세종시 조치원에 이은 네 번째 공장으로 내년 착공에 돌입한다. 해당 공장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 겸 블루오션 제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업계는 샘표식품이 내수 시장 의존도가 높은 탓에 사업 확장성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된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샘표식품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12.7%로 내수 비중 대비 낮은 편이다.최근 5개년까지 시야를 넓혀 봐도 해외 비중은 11~12%대에 정체돼 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주요 제품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를 통해 미생물 발효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슈&트렌드] 기온 오르니 아이스제품 매출 쑥쑥~ 편의점 2분기 매출 ‘봄바람’

본격적인 봄시즌을 알리는 4월로 접어들면서 나들이족이 크게 늘자 편의점업계에 2분기 실적상승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무엇보다 기온 상승에 따른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 등 빙과 및 냉음료 제품군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 편의점들은 1~2월 비수기에서 벗어나 매출 반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인기제품의 변화에 맞춰 편의점업체들은 최근 아이스 관련 제품을 앞다퉈 파격 할인판매에 돌입하는 동시에 나들이 시즌을 겨냥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봄철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1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주 CU·GS25·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3사의 아이스류 제품 매출이 전월대비 최대 130% 이상 크게 뛰어올랐다. CU는 지난 1~7일 일주일기간 아이스크림(43%), 델라페 아이스드링크(파우치음료, 131%), 얼음컵(84.9%) 매출이 두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 역시 아이스크림(80%), 세븐카페 아이스(120%), 얼음컵(130%), 파우치음료(140%) 등 아이스 관련 제품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GS25도 1~5일 닷새간 아이스크림(38%)과 얼음컵(84%), 아이스음료(116%),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95%) 등 아이스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 편의점업계의 아이스 제품 수요 증가의 동일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같은 매출 변화에 편의점들은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음료, 맥주 등 다양한 파격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CU는 이달부터 아이스크림 행사로 수박바 포함 아이스크림 8종 원플러스원(1+1), 스크류바 포함 40종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라라스윗 10종 포함 총 88종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제공중이다. 또한 연세크림빵 등 냉장디저트와 베이크하우스 405시리즈, 군고구마, 베이글 등 구매 시 get 커피 1000원, 제조음료인 델라페 23종 얼음컵과 동반 구매 시 100원 할인해준다. 이에 뒤질세라, GS25는 아이스크림 100여 개 상품에 대해 1+1, 2+1,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업계 단독 행사로 한 달간 하겐다즈 전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달 15일까지 900~1000㎖ 대용량 커피 4종을 1+1에, 이달 한 달간 삼성카드 결제 시 카페25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 사이즈와 아이스라떼 큰컵 2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으로 맥주 판매량이 늘어나는 나들이 시즌을 맞아 이달 한 달간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천원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선 특히 '버지미스터(500㎖)' 상품을 약 35% 할인된 가격인 4캔에 4000원으로 1캔당 1000원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나들이 시즌을 겨냥해 최근 차별화 김밥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이마트24가 선보인 상품은 튀김어묵떡볶이맛김밥(3000원), 한입가득꼬마김밥(3500원), 간장양념매운김밥(3000원), 야구장캘리포니아롤(4200원) 등 다양한 맛과 형태의 김밥상품이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마케팅 공세를 더욱 강화한 것은 실적이 반등하는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통상 편의점들은 기온이 낮은 1분기는 실적이 저조하다가, 2분기부터 따뜻한 날씨로 유동인구가 증가해 실적이 상승하고, 기온이 더 크게 오르는 3분기엔 최대 성수기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달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외부 활동을 하는 유동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이스드링크, 컵얼음 등 대표적인 하절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상품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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