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 민주당이 추경을 말했다. 현금의 무차별적 살포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리고 물가도 잡을 수 있다는 식"이라며 “그러나 이는 땜질식 처방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해, 그 방식도 이재명 대표식 지역화폐로 뿌리자는데 이러한 무책임한 지출로 인한 재정적자는 결국 미래세대의 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벌인 포퓰리즘적 돈 잔치로 국가 재정이 병들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진심으로 민생과 국민의 삶에 관심이 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오만함을 거두고 정부·여당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부디 포퓰리즘을 거두고 현실적인 경제 회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행동주의 펀드 만난 이복현 “단기 이익 좇는 무리한 요구 지양” 일침

전 세계적으로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주주행동주의에 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기 성장전략'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주주행동주의의 단기 수익만을 추구한 무리한 요구는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주행동주의 기관이 기업을 향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자본시장 발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올 주주총회 결과에서 보듯 행동전략이 탄탄하지 못하면 주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공허한 캠페인으로 끝날 수 있다"며 “책임감과 투명성, 전문성을 갖고 적극적이고 설득력 있는 주주 활동으로 기업과 자본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 측에서는 KT&G, DB하이텍, 신한금융지주, JB금융지주,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석했고 주주행동주의 측은 트러스톤자산운용, KCGI, 안다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DB하이텍과 KCGI는 주총을 앞두고 행동주의 활동으로 대립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DB하이텍과 소액주주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KCGI가 소액주주 편에서 배당 확대, 자사주 비중 확대를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초 KCGI가 DB하이텍의 지주회사격인 DB InC에 지분 5.63%(250만주)를 넘기면서 DB하이텍 소액주주들로부터 주주행동 신뢰를 잃는 등 소액주주 활동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마무리된 올해 정기주총에서는 총 93건의 주주제안이 나왔는데 이 중 주주환원 2건과 이사선임 안건 26건 등만 가결되면서 가결율이 30%에 그쳤다. 이에 이 원장 역시 주주행동주의의 저조한 성과의 원인이 행동주의 펀드의 무리한 요구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주주행동주의 기관들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과 주주행동주의 기관 간 애로사항에 대한 내용이 오갔다. 기업들은 주주활동 변화 등 긍정적 영향에는 동의했지만 주주행동주의가 기업 평판과 경영안정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를 위해 기업을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주주행동주의 기관들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회사의 장기성장 목표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하지만 주주행동주의 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기업의 비협조로 주주권 행사가 어렵다는 점을 호소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주주행동주의가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ESG연구원 측은 “기업과 주주의 장기적 이익을 지향한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연금 측은 “행동주의가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심도 있게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시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행동주의 활동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공시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주주활동주의 확산에 따라 배당절차 개선, 주주제안 및 주총 관련 공시서식 개정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주주들이 그 이익을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전북자치도, 벤처 생태계 조성 ‘4월 새로운 전북 포럼’ 개최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벤처·창업생태계 조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18일 도청 공연장에서 '4월 새로운 전북 포럼' 을 개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및 출연기관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벤처생태계와 지방경제 활성화' 라는 주제로 공부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고문의 특강에 이어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지방소멸 대응과 미래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창업 및 벤처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한 벤처·창업 인프라를 보유하기 위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력있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우리 도에서는 1조원 규모의 모태기금(펀드)을 조성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서 많은 청년들이 창업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박성진 고문은 '벤처생태계와 지방경제 활성화' 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박 고문은 “벤처생태계는 신기술 연구 결과를 상용화하는 효율적인 툴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혁신의 원천은 기존의 기업이 아닌 신생 벤처기업으로, 스페이스X, 에어비앤비, 테슬라 등 기업은 모두 벤처로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 기반 벤처 플랫폼을 통한 기업의 신사업 발굴, 지역중심의 창업생태계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지역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의 R&D 성과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기업을 통해 벤처기업의 내실있는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박 고문은 전날 도내 창업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전북창업기관협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포스코 창업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 지역 창업생태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매월 '새로운 전북 포럼' 을 개최해 바이오, 신산업, 일자리・경제, 농생명, 문화·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rbs-jb@ekn.kr

“사람처럼 맞춤 응대”…ICT 기업들 새 먹거리 ‘AICC’ 공략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AI컨택센터(AICC)가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사는 물론이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까지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분위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첫 격전지로 AICC 사업이 떠오르고 있다. AICC란 AI 기반의 고객센터를 의미한다. 음성인식과 문장 분석 등이 가능한 AI 챗봇이나 콜봇을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기업 특성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구축형 AICC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구독형 상품이 속속 등장하며 외연이 확장되는 추세다. 가령 구축형 상품의 경우 고객 상담 수요가 많고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수요가 제한적이지만, 구독형 상품은 구축형 대비 초기 투자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에서도 활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찌감치 AICC 사업에 뛰어든 KT는 구축형 사업에 집중하다가 지난 2022년 클라우드 기반의 AICC 서비스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를 내놓으며 사업을 확장했다. KT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믿음'을 AICC에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ixi)를 적용한 챗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이를 AICC 등 기업간거래(B2B) 영역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챗 에이전트'는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인 질문과 명령도 이해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테크 브리핑에서 “AICC 등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올인원(All-in-One) 구독형 AICC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였다.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으로, 콜 인프라(Call Infra)부터 상담 앱, AI 솔루션, 전용회선, 상담인력, 시스템 운영대행 등 AICC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고객은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 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사업을 벌이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AICC 사업에 관심이 많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AICC 전문 기업 페르소나AI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소나AI는 자연어처리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구독형 AICC를 도입한 기업으로, 앞서 SK텔레콤도 지난해 이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AICC 서비스 '센터플로우'를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운영사 아성다이소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호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CC 팀장은 “기업들이 AICC 도입 검토 및 구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고민이 많은데, 다이소 사례가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고객 응대가 많은 쇼핑몰, 유통, 서비스 기업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드리고자 AICC 센터플로우 무상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빚투 20조’ 연중 최고에 반대매매 공포

최근 증시가 급등락 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이하 신용잔고) 규모가 20조원대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정학적 우려 및 금리 인하 시기 후퇴로 증시 상승세를 장담하기 어려운 반면, 삼성전자의 신용잔고는 6000억원대를 기록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반대매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신용잔고 규모는 19조3485억원을 기록했다. 이 신용잔고 규모는 지난 3월 14일(19조253억원) 19조원을 넘은 후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7조원대였던 올 연초 대비 2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4월 2일에는 19조5327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는데 이는 작년 9월 27일(19조7029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 투자자가 신용거래 방식으로 주식에 투자한 후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될 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3월 중순경 코스피 지수가 2700대에 오른 후 동월 26일 장중 최고 2779.40에 도달하자 그에 따른 기대감이 신용잔고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00대를 노리던 코스피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2600선으로 복귀했으며, 전날에는 2500대 후반에 마무리했다. 증시에 쌓인 겹악재도 반대매매 우려를 키우는 요소다. 미국 내 경제지표가 증시에 비우호적인 결과치를 보이며 기존 6월경으로 예상되던 금리 인하 시점이 9월 이후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연내 달러당 1300원대 초반을 기록하던 환율도 최근 잠시 1400원대에 도달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도 국내 증시에 부담을 가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대매매 우려가 커졌다. 16일 기준 코스닥 시장 신용잔고가 8조원대 후반인 데 비해 유가증권시장 신용잔고는 10조3970억원으로 차이가 크다. 17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가장 신용잔고가 높은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6001억원)인데, 이는 2022년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3월 15일 이후 불과 한달만에 1269억원(2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POSCO홀딩스(5426억원), 셀트리온(3969억원), 포스코퓨처엠(2970억원), SK하이닉스(2904억원) 등 신용잔고 상위 5개사가 모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사다. 증권사의 마케팅도 신용거래 증가의 한 원인이다.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최저 0%대 금리를 제공하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7일간 신용거래이자율 0%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리스크를 감지하고 발 빠르게 신용종목 증거금률 등 종목군을 변경하는 중이다. 일례로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유일로보틱스의 신용 종목군을 D등급에서 E로 하향하는 등 이달에만 총 7번 신용종목 변동 사항을 공지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전북자치도, 식품기업 선순환 모델 구축 나선다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자치도가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추진을 통해 향토기업이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18일 고창 소재 식품 선도기업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을 찾아 기업 관계자, 지원기관 등과 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은 어류와 육류로 간편식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도의 경영개선지원, 가공설비구입 지원 등을 받아 식품 제조, 유통 분야에 전문성을 키워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업은 우리도 서남권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으로 1공장부터 5공장까지 모두 도내에 자리를 잡아 지역 내 재투자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완공된 제2공장은 동부권인 임실에 자리를 잡아 도내 농수산물 활용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부지사를 비롯해 나철주 고창 농어촌산업국장과 식품기업 전문 지원기관인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도 함께해 자동화 요구도 증가, 인력난 등 식품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식품 공정이 복잡하고 인력이 과다 소모되는 영세 식품업계 특성상 날로 심화하는 인력난과 원가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를 중점 추진하고, '농생명분야 대표기업 육성사업' 등의 맞춤형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출범한 산·학·연·관 협업 네트워크인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를 통해 스마트 제조 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식품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더불어, 이미 자리 잡은 기업들을 육성해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도 중요하다"며, “자동화를 통한 인력난 해결, 맞춤형 지원 등으로 기업 애로를 해소하여 기업하기 좋은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bs-jb@ekn.kr

‘미스트롯3’ 眞 정서주 “여왕전 때 4㎏ 빠질 정도로 마음고생”

'미스트롯3'의 진(眞) 정서주가 경연 당시를 되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정서주는 최근 진행된 TV조선 '미스트롯3-톱7 완전정복' 녹화에서 최대 위기의 순간으로 2라운드 팀전 경연과 여왕전을 꼽았다. 그는 “2라운드에서 댄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몸치라 되도록 피하고 싶었지만 팀전으로 치러야 하는 중요한 무대이기에 인생 최초로 삼바에 도전했다"며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고비였던 무대였지만 가장 발전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또 “여왕전을 준비하면서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 3~4㎏ 정도 몸무게가 줄어들 정도로 마음고생을 하는 등 부담감으로 힘들었다"고 돌이켰다. 이날 녹화에는 정서주를 포함해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과 화제의 참가자 트롯 수정 염유리, 크리에이터 수빙수, 주걱 트롯 이하린이 참여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출연자들의 오디션 당시 풋풋한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미스트롯3'의 3개월간 여정을 함께한 MC 김성주의 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방송은 18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제63회 전남체전, 15년 만에 ‘천년의 빛’ 영광서 개막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올해로 63회째를 맞은 전남도민의 체육 한마당이자 도내 가장 큰 축제인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천년의 빛' 영광군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뛰어라 ! 위대한 영광, 열어라 ! 희망찬 전남' 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전남체전은 22개 시·군에서 7314명(임원2674, 선수 4640)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축구, 배구 등 22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족구), 개최지인 영광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전시종목(게이트볼) 등 총 24개의 종목이 28개의 경기장에서 각 시·군 대표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09년 제48회 대회 개최 이후 15년만에 영광군에서 개최되며, '성공·행복체전', '안전·경제체전', '문화·관광체전', '화합·희망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영광실내수영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 및 편의시설 개보수를 마쳤고,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영광군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환경정비, 숙박업, 음식업소 정비를 통해 선수단 불편을 최소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시·군 홍보존, 부대행사존, 스포츠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 최대의 체육행사인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천년의 빛 영광에서 개최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전라남도의 새로운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도 “전남체육의 근간이 되는 도내 최대의 체육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도민 모두가 즐길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22개 시·군 선수단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tebo2002@ekn.kr

겹겹이 쌓인 악재…총선 후 부동산시장 ‘총체적 난국’

4.10 총선 이후 건설부동산 시장의 대내외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동발 유가 급등 등 원자잿값 상승 압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고조, 미분양 확산, 여당 패배에 의한 부동산 규제 완화 동력 상실 등 악재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금리 인하 여부 등 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4.10 총선을 전후로 건설부동산 분야에 각종 악재가 산적하면서 일각에서 전망했던 '4월 위기설'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우선 공사비 급등, 미분양 적체 등으로 건설업체들의 수주 실적이 급감했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지난 2월 국내 건설수주 실적에 따르면 10조 2000억원에 그쳐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 24.2% 감소했다. 공사비가 급증하다 보니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어 건설사가 일감을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민간 수주는 재개발과 건축수주가 각각 45.3%, 16.2% 줄었다. 재건축시장만 봐도 유찰이 거듭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서초구 신반포12차, 송파구 가락삼익맨숀과 우성4차 등은 지속 유찰을 겪으며 건설사가 수주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스라엘-이란간 충돌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고물가, 고금리에 유가까지 들썩이고 있다. 원자잿값 인플레이션 압박이 공사비 상승을 더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원화 환율까지 10년래 최고치인 1400원대를 넘나 들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수입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부동산 PF도 다시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착공에 따라 전 단계인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전환하지 못하는 사업장들이 많아 부실이 누적되고 있다. 금융권 입장에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많아지다 보니 추가 자금 대출보다는 회수가 안전한 상태다. 건설사들도 부실 비율이 높아지면서 신용도 하락 위험에 직면해 있다. 해외 부문도 악재가 겹쳤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대형프로젝트 수주로 잭팟을 터뜨렸지만 이스라엘-이란간 전쟁 국면으로 장밋빛 전망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사우디 정부의 역점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중기 목표가 대폭 축소됐다. 전체 170km 가운데 2030년까지 겨우 2.4km만 건설하기로 했다. 연간 400억달러 수주라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좋아질 것이란 지표는 안 나오고 악재만 겹치다 보니 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장기간 감내해야 할 것"이라며 “단기 악재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하반기 금리인하까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택 시장도 조기 금리 인하, 규제 완화가 어려워지면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정부는 그간 1.10대책 등을 통해 대대적인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약속했지만 총선 패배로 대부분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주택 수요 자극의 관건인 금리 인하 여부가 점점 불투명해지면서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확산) 때 공급된 과잉 유동성 때문에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현재 기준금리 5.25~5.50%)를 유지하자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3.5%) 있으며, 이는 부동산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선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당초 미국은 지난해 말부터 인플레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기미가 보이자 경기 부양을 위해 올 하반기 3차례 정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에 우리나라도 늦어도 9월 이후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들어 금리 인하 시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강한 인플레가 지속되는 반면 3월 소매판매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등 경기가 견조하다는 점을 들어 단기간 내 금리 인하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우리나라의 금리도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가 불가능해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을 장기화시킬 전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총선이 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수요자 입장에선 심리적인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며 “중동 긴장감으로 투자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올해 말 금리인하마저 없다면 2차 하락기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작년 수출·수입 결제 대금, 달러 비중 줄고 원·유로 늘어

지난해 수출과 수입 결제 대금 중 달러화 비중은 감소하고 유로화와 원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를 보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3.1% △유로화 6.8% △원화 2.8% △엔화 2.3% △위안화 1.7% 등으로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해 달러가 2.0%포인트(p) 줄었다. 달러 결제율이 높은 반도체(달러 결제율 98.3%), 석유제품(98.9%), 화공품(87.7%)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9.7% 줄었기 때문이다. 원화는 1년 새 0.5%p 늘어 6년 만에 증가했다. 승용차,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원화 결제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유로화 수출 비중이 확대되며 결제 비중도 1.0%p 늘었다. 엔화와 위안화 결제 비중은 전년 대비 보합 수준이었다. 수입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0.6% △원화 6.7% △유로화 5.8% △엔화 3.8% △위안화 2.4% 등이었다. 통상 달러를 주고 수입하는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14.5% 감소하면서 달러 결제 비중도 전년보다 2.3%p 줄었다.. 배럴당 원유 연평균 원유 도입 단가는 2022년 102.8달러에서 지난해 85.7달러로 16.7% 내렸다. 반면 위안화의 수입 결제 비중은 2.4%로 1년 전 대비 0.7%p 늘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원화와 유로화도 각각 0.6%p, 1.0%p 상승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