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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장 “성인 축제, 350만원 주고 뭘 했을까”…천하람 “룸살롱은?”

AV(성인 비디오) 배우 등이 참여하는 이른바 '성인 페스티벌'을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게 불거진 가운데, 김경일 파주시장과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날카로운 공방을 주고 받았다. 김 시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진행된 천 당선인과의 토론에서 “페스티벌이라고 하는 것이 AV 산업을 기반으로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AV 산업이) 전부 다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페스티벌 개최지로 특히 부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천 당선인은 “AV 배우의 존재 자체가 불법인가"라며 “성인 페스티벌에서 AV 제작을 한다든지 유통을 한다든지 확산을 시킨다든지 어떤 행위를 가지고 금지를 해야 되는데 사람 존재만 가지고 금지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일부 예능 유튜브 채널에서 AV 배우들 출연이 이뤄진 점을 사례로 들었다. 천 당선인은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구호와 관련해서도 “'우리 도시에서는 학교 폭력도 많고 싸우는 거 근절해야 되니까 게임 페스티벌, 폭력, 이런 거 쓰지 마세요'라고 했을 때 그것이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특히 문화 영역에 있어서는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시장은 앞서 광명시에서 열렸던 페스티벌을 사례로 들어 “스페셜 서비스를 보면 한 350만원 정도 입장료를 받았다"며 “그 안에서 350만원을 받고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잘 알 수 있는 게 없다"고 우려했다. 해당 서비스가 “성매매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강력한 시그널"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천 당선인은 “내용을 모르시면서 어떻게 반대를 할 수가 있나"라며 “마이너리티 리포트식의 관심법 행정"이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어떤 게 있을지 모르지만 비싼 돈을 내니까 성매매가 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따지면 전국에 있는 룸살롱들 왜 다 문 안 닫나"라며 “밀폐된 공간에서 성매매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성은 룸살롱이 크면 더 크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페스티벌이 주변 학교 등 지역 내 미성년자들에 미칠 영향에도 '극 과 극'으로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천 당선인은 “저도 초등학생 학부모"라며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장소 그 자체보다 '외부에 티가 나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자들 진출입을 지하 출입로를 통해 하고 외부에 전혀 노출이 안 된다든지 외부에 홍보물을 비치하지 않는다든지 이런 식의 규제들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 시장은 “그것은 좀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유튜브나 인터넷이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작은 동네, 저희 파주 문산에 만약 이 행사를 했다면 이걸 어떻게 모르게 할 수가 있나"라며 “이것이 우리 시민들한테 어떻게 영향을 줄까를 정확히 한번 따져봐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1위 카카오 주가·2위 하이브 주가·3위 지니뮤직 주가, 4월 4주차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음원/음반 부문 트렌드지수 순위 발표

테마별 주식 음원/음반 부문 트렌드지수에서 카카오 주가는 랭키파이 2024년 4월 4주차 트렌드지수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랭키파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테마별 주식 음원/음반 부문 트렌드지수 2024년 4월 3주차 지표이다. 1위 카카오 주가는 트렌드지수 31,252점으로 전주 26,473점보다 4,779점 상승했다. 2위 하이브 주가는 트렌드지수 17,049점으로 전주 13,642점보다 3,407점 상승했다. 3위 지니뮤직 주가는 트렌드지수 3,810점으로 전주 3,630점보다 180점 상승했다. 4위 판타지오 주가는 트렌드지수 2,965점으로 전주 3,447점보다 482점 하락했다. 5위 다날 주가는 트렌드지수 2,780점으로 전주 2,149점보다 631점 상승했다. 6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트렌드지수 2,587점, 7위 CJ ENM 주가는 트렌드지수 2,089점, 8위 에스엠 주가는 트렌드지수 1,647점, 9위 YG PLUS 주가는 트렌드지수 502점, 10위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트렌드지수 412점이다. 11위 알비더블유 주가, 12위 에프엔씨엔터 주가, 13위 NHN벅스 주가, 14위 JYP Ent. 주가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 카카오 주가는 10대 1%, 20대 10%, 30대 20%, 40대 25%, 50대 43%로 나타났다. 테마별 주식 음원/음반 부문 트렌드 지수 데이터는 카카오 주가, 카카오 이모티콘샵, 카카오 여행자보험, 카카오 주식, 카카오 합병,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주가, 하이브 아이돌, 하이브 사옥, 하이브 채용, 지니뮤직 이용권, 지니뮤직 고객센터, 지니뮤직 해지, 지니뮤직 가격, 지니뮤직 할인 등의 키워드 및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이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이재명 “대통령실·與, 채상병 특검 수용이 국민의 뜻”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라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예정된 수사 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던 박정훈 대령에게는 집단 항명 수괴란 해괴한 범죄를 뒤집어씌워 심지어는 구속 시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게 바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금 개혁에 대해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분 중 6분이 소득 보장 강화에 방점을 둔 연금 개혁안을 선택했다"며 “500인 시민 대표단이 직접 학습하고 토론, 숙의와 같은 공론화 과정과 세 차례 설문조사를 거친 결과라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연금 개혁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인 만큼 여당은 21대 국회가 책임지고 매듭짓게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말만 하고 생색만 내고 실제로 행동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1위 카카오 주가·2위 KT 주가·3위 미스터블루 주가, 4월 4주차 랭키파이 테마별 주식 모바일콘텐츠(스마트폰/태블릿PC) 부문 트렌드지수

테마별 주식 모바일콘텐츠(스마트폰/태블릿PC) 부문 트렌드지수에서 카카오 주가는 랭키파이 2024년 4월 4주차 트렌드지수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랭키파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테마별 주식 모바일콘텐츠(스마트폰/태블릿PC) 부문 트렌드지수 2024년 4월 3주차 지표이다. 카카오 주가는 트렌드지수 31,252점으로 전주보다 4,779점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KT 주가는 트렌드지수 16,055점으로 전주보다 1,703점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미스터블루 주가는 트렌드지수 11,901점으로 전주보다 293점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트렌드지수 6,661점으로 전주보다 1,646점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트렌드지수 5,024점으로 전주보다 4점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지니뮤직 주가는 트렌드지수 3,810점으로 전주보다 180점 상승해 6위를 차지했다. NAVER 주가는 트렌드지수 3,742점으로 전주보다 30점 상승해 7위를 차지했다. SK스퀘어 주가는 트렌드지수 2,922점으로 전주보다 1,256점 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다날 주가는 트렌드지수 2,780점으로 전주보다 631점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YTN 주가는 트렌드지수 2,755점으로 전주보다 1,607점 하락해 10위를 차지했다. 11위 셀바스AI 주가, 12위 컴투스 주가, 13위 KG모빌리언스 주가, 14위 디앤씨미디어 주가, 15위 컴투스홀딩스 주가, 16위 자이언트스텝 주가, 17위 아이톡시 주가, 18위 TJ미디어 주가, 19위 YBM넷 주가, 20위는 삼성출판사 주가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카카오가 10대 1%, 20대 10%, 30대 20%, 40대 25%, 50대 43%로 나타났다. 랭키파이 트렌드지수는 카카오 주가, 카카오 이모티콘샵, 카카오 여행자보험, 카카오 주식, 카카오 합병 등 키워드 및 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이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조세호, 10월 20일 결혼..‘유퀴즈’ 녹화 중 깜짝 발표

방송인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 24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유퀴즈 단독] 아기자기 조세호, 품절남 대열 합류! 올해 10월 결혼 전격 발표! 팀 내 두번째 품절남 탄생!"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유퀴즈' 측은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봐..많은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유퀴즈 녹화현장 단 한명의 아쉬움 없이 축하와 축복 쏟아져 ...조셉 결혼 대단히 환영합니다 상당히 축하합니다 오늘 방송도 본방사수 하'세호'~"라는 글을 더하며 조세호의 결혼 축하 인사를 더했다. 선공개 영상 속 조세호는 “좋은 소식 있으면 예전부터 '유퀴즈'에서 전하고 싶었다"면서 “10월 20일로 날이 잡혔다"며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보는거라 뭐라고 해야 할지.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 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는 '유퀴즈'를 통해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하고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 남창희가 맡는다는 소식에 유재석은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난 하객이냐"며 장난스럽게 물었고, 조세호는 “그래 주시면 감사하겠다. 워낙 바쁘시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바쁘면 안가도 되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진심으로 두 분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지난 1월 조세호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 째 열애 중임을 밝혔다. 조세호의 연인은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패션 등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커플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HBM 주도권 경쟁 심화

글로벌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3사가 각양각색의 전략으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메모리 반도체에 28조~29조원 수준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이 투입한 시설 투자 금액은 48조3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 안정성을 기하고자 당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 투자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HBM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자본적 지출(CAPEX) 규모를 작년보다 2배 많은 14조원으로 늘림에 따라 삼성전자도 이에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시장 내에서 고무적인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이사(CEO)가 “8단·12단으로 쌓은 삼성전자 HBM 샘플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기대가 크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테스트가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올해 상반기 중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을 본격 납품해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향 HBM3 공급이 올해 2분기 중 개시될 가능성이 있고, HBM3E 자체 양산 준비도 같은 기간 내에 완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인증 통과 여부는 현 시점에선 미지수지만 수율 등 삼성전자 HBM 제품의 경쟁력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명실상부한 'HBM 글로벌 탑티어'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TSMC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의 성능 개선에 집중한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진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폭넓은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왕년의 글로벌 반도체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인텔은 전세계 각지에서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는 40여년 만에 28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2개의 새로운 첨단 칩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당시 인텔은 해당 지역 인재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고 연구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기관과의 파트너십에 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오리건주 소재 고든 무어 파크에는 새로운 제조 지원 건물 착공에 나섰다. 인텔은 힐스보로의 연구·개발(R&D) 운영에 36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2025년 이후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공정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기자의 눈] 국회, ‘고준위특별법’ 통과로 탄소중립·미래세대 챙겨야

원자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무탄소에너지(CFE)역할 강화가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정책 변화에 주축으로 등장하고 있다.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무탄소에너지 시대에 도달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원전의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은 RE100(기업 생산에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자는 캠페인)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적자가 심각하고 송전망도 구축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무작정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정부는 원자력과 수소, CCS(탄소포집)등 다양한 무탄소전원을 활용한 24/7 CFE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가 사용하는 전기를 매시간 기준으로 무탄소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최초로 주장하기 시작한 곳은 구글이었다. 2018년 구글은 스스로 RE100 이행을 평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한 행위로는 실질적으로 전기 소비의 무탄소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 이유는 재생에너 지는 간헐성이 있어 매시간 전기소비 패턴에 맞추어 출력을 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가 생산한 전기가 소비와 시간적인 일치를 이루기 위 해서는 막대한 저장설비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결국 구글은 원자력, 화력 +CCS, 청정수소 등 무탄소 기술의 범위를 더 넓게 포괄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무탄소 전력을 소비하는 실질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관점을 전환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법·제도 구축이다. 특히 가능하다면 21대에서, 늦어도 22대 국회에서 시급히통과돼야 할 법안이 '고준위 방사성페기물특별법(고준위특별법)'이다. 고준위특별법은 약 7년 뒤에 포화될 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과 분리 처분 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표 발의했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설치와 함께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지원, 절차에 관한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건식저장시설 건립 이후 후행 핵주기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동 법·제도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제 21대 국회 회기는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국회의장이 직접나서 여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와 법안 발의 의원들에게 법안통과를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물론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법안 통과 의지도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법안 통과는 원전 확대, 축소와 전혀 무관하다. 이미 발생한 방사성폐기물 처분 부담을 미래세대에 넘기지 않기 위함이다. 부디 여·야가 남은 회기에서 탄소중립과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을 해주길 기대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2월 은행 연체율 0.51%...2019년 5월 이후 최고치

2월 은행 연체율이 0.51%로 2019년 5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은행 연체율이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국내은행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0.45%)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2월 말(0.36%) 대비로는 0.15%포인트 올랐다. 2월 은행 연체율은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금융감독원 측은 “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낮다"며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연체율은 0.78%였다.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신규연체 2조9000억원, 연체채권 정리규모 1조3000억원과 유사하다. 2월 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3%)과 같았다. 전년 동월(0.09%)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2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9%)은 전월 말(0.50%)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1년 전(0.39%) 대비로는 0.20%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12%)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0%)은 전월말(0.60%) 대비 0.10%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 말(0.62%) 대비 0.14%포인트 오른 0.76%였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56%)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38%)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0.25%) 대비 0.02%포인트 오른 0.27%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4%)은 전월 말(0.74%)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말(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3월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니슨, 우리사주 사전 청약 100% 달성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100%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슨은 앞서 유상증자(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결정을 통해 전체 발행물량 21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우리사주 조합은 조합원(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사전 청약을 실시했으며, 우리사주 조합원의 적극적 참여로 배정 주식수 210만주 전량을 모두 소화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누구보다 풍력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가능성에 확신하고 있고 회사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게 봤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24일부터 진행하는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유니슨은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을 727원으로 확정했다. 총 모집금액은 305억3400만원 규모로 보통주 42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24일부터 25일까지 구주주 청약 및 초과청약을 진행한다. 우리사주조합의 본청약도 24일 함께 진행된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우리사주 사전청약에 적극적인 임직원들의 호응이 있어 100% 청약완료 결과를 만들었다.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 완료, 밍양 합작법인 설립, 추진 중인 사업 개발 등 성공적인 마무리로 임직원과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유니슨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현장]이것이 ‘임영웅’ 효과?…조용하던 기후변화 행사장이 시끌벅적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이 있는 주간을 매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걸쳐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홍보부스를 마련해 일반인들에게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알렸다. 개막 다음 날인 23일 기자가 찾아간 전시장은 조용했다. 20여개의 많지 않은 부스가 차려진 전시장 안에 몇몇 사람들만이 부스를 돌아 다니며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약간 들여다 볼 뿐이었다. 그런데 한쪽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였다. 생수 전문업체 제주삼다수가 차린 부스 앞에 중년의 여성 20여명이 활발하게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주삼다수가 무슨 홍보를 하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싶어 직원에 홍보 팜플렛을 요청하자 “죄송합니다. 다 떨어졌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조심스럽게 한 여성분에게 어떻게 제주삼다수 홍보 부스에 오게 됐는지 묻자 “저희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회원들이에요. 임영웅이 모델로 있는 제주삼다수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해서 와봤어요"라고 답했다. 가수 임영웅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인기 가수 중 한 명이다. 제주삼다수는 지난달 초 임영웅을 자사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회사는 홍보부스에도 임영웅 등신대와 즉석사진기계를 설치해 임영웅은 없지만 그래도 사진을 함게 찍는 듯한 효과를 가질 수 있게 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다. 한 여성분에게 단순히 팬심에서 온 것인지 묻자 뜻밖에 답변이 돌아왔다. “얼마전 영웅시대에서 바다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도 하고, 다른 여러 환경 관련 활동도 하고 있어요. 저희 대단하죠?"라고 자랑했다. 빈말이 아닌 진짜로 행동하게 만드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제주삼다수는 자사 생수용기를 수거해 이를 재활용하고 있었다. 맞은편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부스에서는 그린카드 홍보가 한창이었다. 기자는 처음 보는 것이었지만, 도입된지 벌써 13년이 됐다고 한다. 그린카드는 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감 시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돼 이를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카드이다. 삼성·현대·신한 등 메이저 카드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카드사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그린카드는 V1, V2, V3 등 3종류가 있다. 세 카드 모두 대중교통 이용 시 적립혜택이 있으며, 이 가운데 V2는 온라인 쇼핑 시 5% 적립혜택이 있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V3는 전기차나 수소차 충전 시 최대 40% 적립혜택이 있어 친환경차 운전자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직원은 설명했다. 한 직원은 “친환경, 저탄소, 환경성적, 유기농, 무농약, 유기가공식품 등의 정부 인증을 받은 제품을 그린카드로 계산하면 적립혜택이 있는데, 사실 제품디자인 때문에 인증마크를 붙이지 않은 제품들도 많이 있다"며 “그래서 그린카드를 기본카드로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귀뜸했다. 다회용기 스타트업 더그리트 부스에서는 다회용기 사업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덕형 더그리트 프로는 “더그리트 제품은 모두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져 고온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다"며 “음료컵 등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함으로써 쓰레기도 줄이고 에너지도 줄이는 친환경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다회용기 사업은 회수가 관건이다. 사용자가 빈 용기를 쉽게 버릴 수 있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 그러려면 사용 지역이 너무 넓으면 곤란하다. 그래서 더그리트는 섬이나, 사업장 같은 특정지역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김 프로는 “현재 우도와 국내 모 사업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장례식장 등 일회용기 사용이 많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 환경부 기후적응과 과장은 “아무래도 에너지 등 업체들이 많은 행사보다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커진 것"이라며 “기후변화주간은 전시성보다는 일주일 동안만이라도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실천을 하자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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