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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24년 생활임금 시급 1만2760원 결정

광주광역시가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2760원으로 결정하고 지난 8일 고시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교육·문화·주거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지원하는 임금이다. 2024년 생활임금 1만2760원은 올해 1만1930원보다 6.95%(830원) 인상된 금액으로, 월 단위(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66만6840원으로 올해보다 17만3470원 증가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3인가구 기준 최저생계비, 지역 내 가계지출, 물가수준을 고려한 ‘광주형 표준모델’을 적용해 산정했으며, 노동계·경영계·전문가 등이 참석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광주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의 직접 고용 근로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최대범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이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임금 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광주광역시청_에너지 광주광역시청.

경기관광공사,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진행

경기관광공사는 10일 소외계층을 위한 여행 나눔 기회 제공 및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홍보 차원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1박 2일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지역아동센터 아동 60여명과 공사-CJ 임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함께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경기 서북부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경험했다. 특히 이 행사는 공사와 CJ나눔재단간 ‘여행·문화·나눔 프로그램 공동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공동 추진 사업으로 공사는 경기도 신규 관광 프로그램 홍보와 동시에 문화 소외계층 대상으로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 투어 프로그램중에는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 활동과 재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경기 서북부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분들이 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프로그램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공사, 3개 시(김포·고양·파주)가 공동 개발한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ㅤㄲㅡㅍ’은 매주 금(김포-고양 코스), 토(고양-파주 코스), 일(파주-김포 코스)요일 운영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 축제 일정 등에 맞춰 운영되는 기획노선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까지 운행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0095908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에코피스포럼 20일개막…DMZ 생태-평화 모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비무장지대 디엠지(DMZ)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2023 ‘디엠지 오픈 에코피스포럼’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23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여러 학술행사 중 핵심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에코피스포럼은 작년까지 사용했던 ‘디엠지 포럼’ 새로운 이름으로 기후위기와 각자도생 국제질서 극복을 위한 핵심 가치인 ‘생태(에코)’와 ‘평화(피스)’를 합쳐 만들었다 올해 포럼에는 석학, 전문가 등 7개국 55명이 참여해 생태-평화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논의한다. 포럼 기조 대담은 20일 오후 3시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디엠지의 지속가능한 생태와 평화를 위한 비전’을 주제로 열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국내외 석학 등 6명이 생태-평화 비전을 놓고 대화를 나눈다. 김동연 지사가 좌장을 맡아 생태-평화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논의를 이끈다. DMZ 생태복원과 한반도 평화가 서로 촉진하는 선순환구조 구축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생태 부문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세계적 학자인 개리 피터슨(Garry Peterson) 스톡홀름대학 교수와 로라 페레이라(Laura Pereira) 남아공 위츠대학 교수가 새로운 개념과 최신 기법을 활용한 디엠지 생태복원 방안을 논의한다. 디엠지 재야생화(rewilding), 전문가-일반인이 함께 만드는 디엠지 생태복원 시나리오 등이 주요 내용이다. 평화 부문은 독일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하르트무트 코쉬크(Hartmut Koschyk) 전 독일 연방의원을 비롯해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독일 헬무트슈미트대학 명예교수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동아시아대학원장이 새로운 평화 비전을 논의한다. 새로운 국내외 환경 변화와 기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국제연대와 평화정책이 나아갈 방향이 주제다. 2023 디엠지 오픈 에코피스포럼은 3일간 생태와 평화를 주제로 각각 5개씩 총 10개 세션이 열린다. 최재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10일 "에코피스포럼은 세계적 자산인 디엠지 생태보전의 새로운 길을 열고, 국제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DMZ 생태보전을 고리로 북한을 포함한 국제협력을 복원시키고, 한반도 평화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태 세션은 DMZ의 생태-문화-역사 자산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생태-평화 공간으로서 DMZ 일원의 생태-문화적 가치’로 포문을 연다. 이어 ‘디엠지 지속가능성을 위한 비저니어링(Visioneering. 비전과 엔지니어링 합성어. 비전 개발 유지하는 방법)과 커먼즈(Commons. 공동자원)’ 측면에서 디엠지 생태보전 목표와 달성 방법을 논의한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40~50명 전문가-일반인이 DMZ 생태보전 비전 수립을 위해 21일과 22일 2일간 ‘비저닝 워크숍’을 진행한다. 비저닝 워크숍 일반인 참가자는 오는 14일까지 구글독(url.kr/ntwzy7)을 통해 공개모집한다. 평화 세션은 양극화가 심화되는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국제연대를 모색한다. 미-중 경쟁 압력 속에서도 국익 중심 중립외교 가능성을 보여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제3세계 국가)와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는 ‘함께 만드는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다.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 전망’에서 새로운 동아시아 국제협력체제 구축 전략을 논의한다. ‘DMZ와 경기북부에서 여는 생태, 평화, 지속가능 발전’ 세션에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평화-번영 미래상을 논한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번영 전략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포럼이 생태와 평화가 꽃피는 새로운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논의는 깊어지고 생태-평화 비전 결실은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 참가 사전예약은 오는 14일까지 가능하며 포럼 관련 세부사항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누리집(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6∼17일 이틀 동안 2만명을 초청해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 모모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모모콘은 참가자가 콘서트 관람과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생명의 숲 △비인기종목 스포츠 후원 △우리히어로 등 우리금융이 마련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홍보와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고 참여가 기부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축제 한마당이다. 이번 우리 모모콘은 우리금융 고객뿐 아니라 △자립준비 청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어린이·청소년·대학생) △우리히어로(소방관·경찰관·군인) 등 우리금융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들과 사회복지사 등 NGO단체 임직원 약 8000명을 특별 초청한다. 한편 우리 모모콘은 K-CULTURE를 이끄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우리 모모콘 첫날인 16일에는 이석훈, 다비치, 국카스텐, 스테이씨, 비 등이 출연해 발라드, 하드락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날인 17일에는 이무진, 폴킴, 우즈(WOODZ), 에일리, 자이언티의 출연에 이어 우리금융 브랜드 앰버서더로 아이유도 참석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규모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몸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해 배리어 프리존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우리금융

하나금융, 해외 현지직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인천 청라에 자리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글로벌 원팀(One Team) DNA 전파를 위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All Connected in Hana Global’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글로벌 현지직원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그룹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활동 등을 함께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행사에 참석한 20개국 30명의 해외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글로벌 현황과 전략, 기업문화, ESG 경영활동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 CEO(최고경영자)와의 만남, 본사 방문 투어 등 그룹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올해 9월부터 그룹의 국내 본사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모빌리티’라는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해외 현지직원은 약 5개월 동안 국내 본사 근무 경험을 쌓아 각 개인의 직무 적정성 강화, 국내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해외 현지직원들에게 각 국의 언어로 인사말을 전하며 "하나금융의 강점은 서로 다른 문화, 배경, 생각을 가진 직원들이 보여주는 다양성"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룹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원팀을 위한 그룹 미션과 비전 전파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dsk@ekn.kr하나금융 지난 9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에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둘째줄 왼쪽 여섯번째)이 해외 현지 직원들과 함께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경제효과 5조5000억원"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경제효과 5조5000억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영종대교의 통행료가 오는 10월1일부터 인하되는 가운데 통행료 인하로 인한 경제효과가 향후 16년간 5조5000억원에 달하고 2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가 상부 도로 6600원에서 3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통행료 전면 무료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또 다른 교량인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인천시 산하 인천연구원은 이 같은 통행료 체계 변동에 따라 2023년 10월부터 2039년 말까지 16년간 5조5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와 2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이용자 통행료 절감 2조5000억원, 여가·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산업 생산 유발 1조9000억원, 관광 매출 증대 9400억원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통행료 인하와 무료 시행 정책이 영종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직·간접적 효과를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영종지역 개발 촉진과 관광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영종대교 전경 영종대교 전경 연합뉴스

[기획]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아니면 말고’식의 ‘가짜뉴스’가 쏟아지면서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한 파문이 ‘대선 개입사건’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정부에서 가짜뉴스를 단속·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짜뉴스 근절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가짜뉴스 문제가 주요 선거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심각한 폐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입법 조치 등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번 대응은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 출석해 "특정 매체가 가짜뉴스의 원천 역할을 하고 포털,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시키며 공영방송이 다시 보도하는 조직적인 악순환을 근절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TF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협조해 가짜뉴스 조치가 미흡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철저한 심의와 이행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인터넷 언론 등의 매체에 대한 규제책 마련 등 제도 개선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또 고의, 중대한 과실 등에 의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를 방송통신망을 이용해 유포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가능한 통합 심의법제 등 보완 입법에 나서 가짜뉴스 근절과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7월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국내 주요 가짜뉴스 사례 주요 사건 내용 김대업 병풍 사건 대선 후보자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두 아들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령 시계 사건 권양숙 여사가 명품시계를 뇌물로 받고 이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방송에서 의혹을 제기한 사건 광우병 사건 TV프로그램에서 전국민에게 광우병의 위험성을 거짓 유포한 사건 사드 전자파 사건 사드배치 반대 진영에서 전자파로 인해 참외 농사를 망친다는 허위 사실을 제기한 사건 박근혜 게이트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량 허위사실들 유포한 사건 ◇ 전국민 촛불집회에 ‘대선 결과’까지 바꾼 가짜뉴스 영향력가짜뉴스는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일상화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 가짜뉴스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사례는 2002년 ‘김대업 병풍 사건’이다. 이 사건은 군인 출신인 김대업 씨가 당시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이회창 후보 두 아들에 대한 체중 미달로 인한 병역 비리를 허위로 폭로해 대통령 당선자를 바꿔버린 희대의 사건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은 이를 유세에 적극 활용했고 언론에서도 검증 없이 보도하며 당시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이에 당시 1위였던 이 후보의 지지율이 무려 12%포인트 가량 폭락해 결국 근소한 표차로 노 후보에게 대통령 당선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대선 후 이 후보 아들의 병역 면탈 의혹은 법적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대법원에서 명예훼손과 무고 등으로 1년 10월형을 받아 복역했다.2008년 ‘광우병 파동’이 일어나 전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사례도 있었다. 그 해 4월 29일 MBC PC수첩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서 앉은뱅이 소를 보도하며 수많은 국민들을 불안감에 빠뜨렸다. 이 방송에 휘둘린 대다수의 국민들은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촛불집회를 열었다. 성인은 물론이고 학생들까지 2개월에 걸쳐 수백만 명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규탄을 외쳤다. 한 방송이 내보낸 ‘가짜뉴스’와 언론의 무분별한 확대 재생산으로 광우병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은 아니지만 대선 직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 허위 시위을 요청한 ‘총풍사건’도 있었다. 1997년 12월 15대 대선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측은 북한 측과 접촉해 휴전선 인근에서 무력시위를 요청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DJP 연합’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자 판세를 바꾸기 위한 시도였다. 이를 위해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이 중국에 파견됐으며 2003년 대법원은 이들 3인방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유죄를 확정했다.2022년 10월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 명이 자정이 넘은 시각 청담동의 고급 술집에서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혹은 수많은 언론에 의해 보도됐는데 한 달 뒤 허위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의 가짜뉴스 대응 주요 대책 미국 AI가 만든 가짜뉴스 규제 검토 착수, ‘가짜 얼굴’ 사진 판별 기술 개발 중 유럽연합(EU)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허위정보 자체 검열하는 디지털서비스(DSA)법 도입 프랑스 선거 전 3개월 동안 법원인 온라인 플랫폼에 허위정보를 게시하지 못하게 명령할 수 있음 독일 위법적인 콘텐츠나 댓글의 신고가 들어오면 위법성 판단 후 24시간 안에 삭제해야 함 오스트리아 선거 또는 국민투표 기간 중 허위 뉴스 유포 범죄로 규정 대만 가짜뉴스 유포로 부상자 발생 시 징역, 사망 시 최대 무기징역 처벌 ◇ 더욱 고도화되는 가짜뉴스…외국선 어떻게 대응하나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가짜뉴스는 전세계적으로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2020년 대선을 전후로 미국은 개표 조작설을 비롯해 각종 가짜 뉴스로 큰 혼란을 겪었다. 대선 직후 폭스뉴스는 대통령 선거에 개표 조작이 있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가 가짜뉴스임이 밝혀지면서 폭스뉴스는 투·개표기 제조업체에 1조 400억원의 천문학적인 액수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했다.게다가 가짜뉴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더욱 정교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연설을 하는 가짜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기도 했다. 3월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연행되는 가짜 사진이 등장했다. 이 사진과 동영상들은 모두 AI 기술을 탑재한 딥페이크로 제작한 것이다. 딥페이크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반복 학습한 AI로 가짜 사진, 영상, 음성 등을 합성하는 기술이다.미국은 딥페이크가 선거 기간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할 것으로 보고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는 내년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I가 만든 딥페이크 이미지가 사용된 가짜뉴스 규제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미 국무부 해외 여론 대응팀 글로벌인게이지먼트센터(GEC)도 최근 여러 사람의 얼굴이 조합된 ‘가짜 얼굴’ 사진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유럽연합(EU)도 구글·인스타그램 등 19개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허위정보 등 유해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검열하는 내용의 ‘디지털서비스(DSA)’법을 지난 8월 도입했다. 이를 위반하면 매출액의 6%까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프랑스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포된 것을 계기로 2018년 정보조작대처법을 마련했다. 이 법에 따라 선거 전 3개월 동안은 온라인 플랫폼에 허위정보를 게시하지 못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독일에서는 2017년 가짜뉴스 금지법이라고도 불리는 소셜네트워크 법집행 개선법을 제정해 2018년부터 시행했다. 이 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제공자에게 위법한 콘텐츠에 대응할 의무를 부과하고, 의무를 위반하면 질서위반금으로 제재한다.대만에서는 ‘재해방지·구호법’을 개정해 가짜뉴스 유포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시 10년 이하 유기징역, 사망자 발생 시 최대 무기징역이라는 초강력 처벌법을 시행하고 있다.◇ 민주주의 근간 훼손하는 가짜뉴스…더욱 강력한 법적조치 필요해가짜뉴스는 휘발성이 강하다. 모든 것은 신속하고 단기간에 이뤄져서 갑자기 나왔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다만 가짜뉴스의 ‘반짝 효과’는 확실해 그에 따르는 부작용과 역풍은 어마어마하다. 허위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가짜뉴스가 이미 퍼지고 난 뒤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한 뒤다.특히 가짜뉴스는 과거에는 선거 기간 중에만 나오는 일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거의 일상화되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가짜뉴스로 인해 경제적인 이득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다.전문가들은 선거 전 정치권에서 가짜뉴스가 성행하는 배경이 특정 이익을 염두에 두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가짜뉴스와 경제적 이익이 결합됐다는 것이다.김철현 경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는 "가짜뉴스는 정치권에 오래 몸 담아 속내를 잘 알고 있고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주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이해 관계를 가지고 있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충분한 이득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상병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여야가 극한 정치 대결을 펼치다 보니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아니면 말고’ 식의 풍문성 가짜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상대를 떨어뜨리기 위해, 혹은 공천 때문에 같은 당 안에서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공격하는 일도 많다 "고 말했다.가짜뉴스가 국민의 선택권을 명백하게 침해하면서 민주주의의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김 교수는 "가짜뉴스는 국민의 선택권을 명백하게 침해하는 부분이다"며 "국민의 알 권리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이 가짜라면 결국에는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선택에 문제를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박 교수도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면 여론을 조작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특히 우리 여야가 극한 정치 대결을 펼치다 보니 선거를 앞두고 폭로성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국민들이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가짜뉴스가 퍼지는 속도도 빨라졌고 나아가 AI 기술이 점차 고도화하면서 점차 진짜와 가짜를 판별할 수 없다는 점도 우려했다.김 교수는 "가짜뉴스는 과거보다 더 심해지고 있다. 세상이 점점 더 디지털화되면서 오히려 악의적인 가짜뉴스 기교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는 아마 AI를 활용해 여러 가지 가짜뉴스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미국의 가짜뉴스 양상을 보면 AI가 만든 사진 등이 빠르게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진짜 가짜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가짜뉴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할 뿐더러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교수는 "여야가 협정을 해 가짜뉴스 배포에 대한 단호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심할 경우 배포한 유튜브나 언론사를 폐간하는 정도의 엄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근거 없는 유튜브 발언을 확인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속보를 내놓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며 "유권자들도 근거 없는 이야기에 현혹되지 않는 깨어있고 성숙한 의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김 교수는 "가짜뉴스를 배포하는 것은 배포한 사람이 취하게 된 이득에 비해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재판을 하는 과정에서도 고의성 여부, 중대성 여부 등을 따지기 때문에 그 과정 속에서도 끊임 없이 가짜뉴스가 재생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만큼 파급성과 휘발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ysh@ekn.kr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7일 오전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추세는 반도체 공급망 지역화? TSMC 부회장 "현재 지나치게 길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위전화(余振華) 부회장이 반도체 공급망 지역화라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대만이 국내 공급망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만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위 부회장은 지난 8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대만 반도체 산업 현황과 관련, 반도체 공급망이 지나치게 길기 때문에 중단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위 부회장은 대만 반도체 산업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제조 공정의 각 단계가 다른 계약자 수중에 놓여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원인으로 대만 반도체 산업이 전문화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 부회장은 또 이런 관행이 전문화된 반도체 제조 장비와 원자재를 위한 긴 공급망과 생산 중단 위험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인 추세가 공급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역화를 확대하고 세계화를 축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부회장은 아울러 반도체 관련 교육기관에 인재 양성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술, 재료, 장비의 출현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생겨날 수많은 기회를 잡으려면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위 부회장은 TSMC가 대만 반도체 산업 성공 요인인 혁신을 장려하고 있다면서 대만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에서 새로운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세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g3to8@ekn.krclip20230910094144 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중인 팹.대만 중앙통신사/연합뉴스

용인특례시, 처인구 대민협력관에게 ‘결재 권한’

경기 용인특례시는 10일 처인구 대민협력관이 오는 22일부터 처인구청장이 가지고 있던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권을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초 민선 8기 비전을 담은 첫 조직개편안을 확정하면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은 처인구의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처인구청장을 보좌할 4급인 국장급 대민협력관 자리를 신설했다. 대민협력관은 집단민원과 관련한 의견 수렴과 갈등관리 조정 등의 역할을 해왔지만 공문서 처리 권한이 없어서 업무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처인구 대민협력관 제도를 운용한 뒤 "특례시 승격으로 국장급 자리가 신설된 건 좋으나 국장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이 없어서 역할에 한계가 있다"며 "합당한 권한 부여로 대민협력관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대민협력관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주기 위해 ‘용인시 구 사무전결 처리규정’ 중 구청장 전결권 관련 부분을 개정, 집단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시민·공직자 등과 긴밀한 소통 관리가 필요한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권을 대민협력관에게 위임전결 처리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2개 과 이상 관련된 복합민원 옥외광고물 정비계획 수립 △부동산 중개업 지도단속계획수립(민원지적과) △토지수용 재결(도로과)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신청(교통과) △농지전용허가 행정처분에 의한 취소(건축허가 2과) △무허가(무등록) 공장의 단속계획 수립(산업과) 등 8개 부서 소관의 5개 사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대민협력관이 이제 15개 사무에 대한 결재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주민과의 소통이나 갈등 관리 사안 등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는 지난 1월 대민협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민업무 지원 TF’를 꾸려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총괄조정은 물론 하천, 산업 환경, 도로 교통, 건축, 세무, 복지, 청소, 일반민원 등 8개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왔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0093633 용인특례시 처인구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LG유플러스-연세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 내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와 연세대학교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연세대학교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도입 및 가상 공간을 활용한 교육 본격화’를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과제로 삼고 지난 6월부터 LG유플러스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인 ‘버추얼 캠퍼스’ 구현에 착수했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버추얼 캠퍼스’ 구축 현황을 최종 점검하고 다음 달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에는 스팀슨관, 아펜젤러관, 언더우드관, 노천극장 등 신촌캠퍼스의 상징적 건물들이 3D로 생동감있게 구현된다. 특히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정기연고전 합동응원제’, ‘아카라카’(축제) 등 연세대학교 고유의 대규모 행사도 진행이 가능하다. 또 메타버스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학습 콘텐츠 및 학습관리시스템인 ‘런어스(LearnUs)’를 연동해 △교수진 및 학생들과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 및 일정 확인 △게임형 강의시청 △연세대학교 굿즈를 활용한 아바타 꾸미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몰입감을 높였다. 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는 LG유플러스와 함께 향후 해외 대학교와의 공동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학교는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캠퍼스 환경과 메타버스 기술력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를 아울러 메타버스 캠퍼스 생태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연세대학교 메타버스 플랫폼이 교육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학생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새로운 캠퍼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0911 LG유플러스-연세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 10월 출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와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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