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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24일 개막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24일 개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내외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다. 부산시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9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천900개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 관람객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한국가스공사, KCC, S&SYS 등 국내 기업은 물론 ABB, 바르질라(WARTSILA), 에머슨(EMERSON), 윈지디(WING&D) 등 주요 해외 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 12개국이 국가관을 마련한다. 코마린 이노베이션 파빌리온에서는 조선해양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조선 3사의 혁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HD현대는 LNG 재액화 기술과 수소운반선 연계 기술을, 한화오션은 스마트쉽 솔루션·서비스인 HS4를,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쉽 솔루션 SVESSEL을 선보인다. 또 전시회 기간에 콘퍼런스와 기술 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주최 측은 전시회 홈페이지(www.kormarine.com)에 참가업체 명단을 공개하고 온라인 전시플랫폼을 운영한다.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포스터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포스터

이동환 고양시장 "탄소중립-기후변화 국제협력 지속"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18일 시청에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협력활동과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5월 고양시로 이전한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는 현재 독일 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90년 8월 뉴욕 UN(국제연합) 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이클레이는 현재 131국 2600여 광역-지방정부가 함께 활동 중이며 국내에선 56개 지방정부가 이클레이에 가입해 국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지속가능발전 활동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고양시-이클레이의 협력활동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연희 소장은 "세계적인 기후위기 앞에서 지방정부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고양시가 국제무대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에 대해 "자원순환 대표 도시로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협력과 정책교류를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의 자원순환 대표 도시를 맡고 있는 고양시는 이클레이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발전 관련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18일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18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국제금값 더 오르나…등돌린 월가 강세론자 "주식 줄이고 금 늘려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때 월가에서 강세론자로 꼽히던 JP모건 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시장 전략가가 증시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이 금,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릴 것을 권장했다. 18일(현지시간) 귀금속 전문매체 킷코에 따르면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시장 전략’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증시는 여전히 과대평가된 상황이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금 비중을 늘리기 좋은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이어 "미국 증시가 이달초 저점에서 반등한 상황이지만 훈풍이 잦아들고 역풍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 중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도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은 높은 실질금리와 자본 비용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 직면하고 있고 내년 실적 기대감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인다"며 "PMI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3분기 실적 성장이 마이너스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특히 대부분의 고금리 여파가 아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대출 연체와 기업 파산이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는 한 이런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학적 갈등이 새로운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약적인 기준금리, 높은 밸류에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지속되면서 우리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JP모건이 제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에는 주식에 대한 비중축소(underweight), 현금과 원자재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전략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 국채와 금 등 안전자산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JP모건은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듀레이션 익스포져를 축소했는데 이번에는 이를 번복했다. 미 국채 비중을 더 늘렸다는 의미다. 콜라노비치 전략가의 이러한 관측은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나와 주목된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는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4.9%를 돌파했다.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미국 내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30년 만기 기준)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8%를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미 국채가 바닥을 찍었는지 불확실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낮은 가격과 투자자 포지셔닝 등을 고려해 미 국채에 대한 비중을 다시 1%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리스크 헷징, 실질금리 하락 전망 등을 고려해 우리는 원자재 중에서도 특히 금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며 금투자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금값이 내년까지 뛸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 금 현물 평균가격이 온스당 1920달러에 머물지만 내년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950달러, 2030달러로 뛸 것으로 예측됐다. JP모건은 또 내년 3분기와 4분기에는 금값 시세가 각각 2100달러, 2175달러까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96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갈등을 중심으로 중동지역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금값은 지난 5일 1831.80달러에 바닥을 찍은 후 현재까지 7% 넘게 뛰었다. 한편,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이달 초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0%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관투자자 설문조사에서 12년 연속 1위 주식 전략가를 차지한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지난해 S&P 500 지수가 49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연말 목표치를 4200로 내리는 등 약세론자로 선회했다.골드바, 금값 골드바(사진=로이터/연합) 2023-10-19_110648 지난 1년간 국제금값 시세 추이(사진=네이버금융)

교보증권 일산지점, 해외주식·ETF 투자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일산지점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주식·ETF 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는 ‘2024년 미국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 2부에서는 ‘해외 ETF 시장 개요 및 전망 주제’로 진행한다. 해외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50명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조일구 교보증권 일산지점장은 "글로벌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시장 예측과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 CI. 교보증권

한양대, 암 유전변이 한번에 분석하는 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인간 유전자에 존재하는 5만 개 이상의 유전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유전변이에 대한 평가는 향후 유전변이 특이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학교는 생명과학과 김헌석 교수팀이 인간 유전체에 존재하는 암 유전변이 특성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유전자 편집, 단일세포 분석법, 롱리드 분석법 등 다양한 첨단 바이오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수의 암 유전변이들을 원하는 세포에 쓰고, 그 세포의 전사체를 읽어내 각 변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유전변이는 세포 내 유전자의 정상적인 기능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암을 포함한 유전 질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를 위해서는 각 환자가 지닌 다양한 유전변이가 어떻게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그동안 학계에는 5만 개 이상의 유전변이가 보고됐으나 기능이 알려진 유전변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암 환자 샘플 분석으로는 보유한 샘플 내에 존재하는 소수의 변이만 평가할 수 있어 수많은 유전변이의 특성을 연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김헌석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첨단 바이오기술의 융합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첨단 크리스퍼 염기 교정도구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을 통해 약 3000개의 암 유전변이를 정상세포에 도입하고, 각기 다른 유전변이를 보유한 세포들을 첨단 단일세포 롱리드 분석법을 통해 각각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단일세포 수준에서 각 세포가 가진 변이와 그 특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에 알려진 변이의 기능뿐 아니라 새로운 변이 및 다양한 변이의 조합이 세포에 미치는 영향 또한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각 변이 세포의 약물 반응도 분석할 수 있었다. 김헌석 교수는 "기존 기술로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대량의 유전변이 분석을 한 번의 실험으로 모두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는 다양한 첨단 바이오기술을 융합한 결과물로, 이 기술을 통해 얻어낸 100개 이상의 유전변이에 대한 이해는 변이 특이적 치료제 개발 및 정밀의학 달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첨단 바이오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9월 11일 온라인 게재됐다. kch0054@ekn.kr한양대 김헌석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NH농협은행, 하반기 신규직원 150명 채용…27일까지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핵심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5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15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 △카드 △IT △글로벌 △디지털 분야별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는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 가치 창출을 위해 글로벌·디지털 분야를 추가했다. 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농협은행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를 우대하는 등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분야별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서 접수는 19일부터 27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dsk@ekn.kr농협은행

고양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교부장관상 수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고양특례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한 뒤 우수지자체에 수여한다. 고양시는 작년 특별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양시는 우수한 인구 및 경제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인구 분야에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한시적 양육비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저소득 미혼모-미혼부 가족에게 양육생계비를 지원한 점이 주목 받았다. 경제 분야에선 △고양벤처펀드 조성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지원 △고양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등으로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고양특례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통화정책방향] 한은 "물가 목표 수렴 시기 늦어질 수 있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의 목표 수준 도달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에너지·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9월 중 상승률이 3.7%로 전월보다 높아졌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9월중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단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 및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인플레이션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글로벌 경기는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국 인플레이션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증대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움직임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다소 더딘 모습이지만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낮은 실업률과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 성장률도 지난 8월 전망치(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물가는 에너지 및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9월중 상승률이 3.7%로 전월보다 높아졌지만,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9월중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말에는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아진 국제유가와 환율의 파급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하는 시기도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도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파급영향 지속 등으로 둔화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외환시장은 미 연준의 높은 정책금리 장기화 시사,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장기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당폭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하였다. 일부 비은행부문의 리스크는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점차 개선되는 가운데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따라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와 성장의 하방위험,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기업 부당이익 제공 고발 대상에 관여 특수관계인도 포함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행위를 한 대기업집단을 고발하는 경우 이에 관여한 특수관계인도 고발 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의 행위(사익편취행위)’로 사업자(법인)를 고발하는 경우 이에 관여한 특수관계인도 원칙적으로 같이 고발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에는 중대한 사익편취행위를 한 사업자를 고발하더라도 공정위의 (임의)조사만으로는 특수관계인의 관여 정도를 명백히 입증하기 곤란해 특수관계인을 고발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공정위는 중대한 사익편취행위에 특수관계인이 관여했다면 그 관여 정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함이 마땅하다고 보고 원칙 고발대상으로 규정해 검찰 수사를 통해 특수관계인의 관여 정도를 명백히 밝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정안은 추가 고려사항으로서 지침상 원칙 고발 대상은 아니지만 고발할 수 있는 경우와 원칙 고발 대상이지만 고발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도 구분해 명시했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행정예고 기간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후, 전원회의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axkjh@ekn.kr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최근 5년여간 다주택자 1000명이 주택 4만4000가구 사들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 5년여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이 매수한 주택은 4만4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이 평균 44가구를 구매한 셈이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0명이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260가구로 나타났다. 매수금액만 5조8808억원에 달했다. 100가구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는 모두 46명으로, 9859가구를 구매했다. 이들의 매수금액은 1조4645억원에 이른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가 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2만7371가구를 구입하는 데 총 3조6856억원을 사용했다. 60∼70대는 250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이 사들인 주택은 9196가구, 매수금액은 1조1257억원이었다. 80대는 11명이었으며 구매 주택 수와 금액은 각각 492가구, 356억원이었다. 20∼30대 161명도 7201가구, 1조3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한 50대는 792가구를 사들여 주택 구매 건수 1위를 차지했다. 매수금액은 1156억원이었다. 이 50대 다주택자 외에도 매수금액이 1000억원을 넘는 구매자는 2명 더 있었다. 2030 세대 중 매수 건수가 가장 많은 한 30대 다주택자는 수도권 일대 주택 306가구를 588억원을 들여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70가구 이상 사들인 20대도 4명이나 됐다. 이 자료에는 주택 매수 건수 상위 1000명이 기존에 사들인 주택 수는 포함되지 않아 이들이 보유한 주택 수가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의원실 측은 설명했다. 민 의원은 "최근 대규모 전세사기가 반복되면서 주택시장 불안을 해소하려면 무차별 다주택 투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주택자를 배불리는 투기 친화 정책이 아닌, 주거약자와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101801000906400045211 지난 5년여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이 매수한 주택은 4만4000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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