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흥국화재,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새 회계제도 대응 디지털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흥국화재가 최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구축하고, 시스템을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올해 초부터 시행된 국제회계기준 IFRS17 등과 같이 급변하는 금융시장 규제준수 요건에 대응하고 장기적 성장의 핵심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IFRS17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제정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으로, 보험회사의 재무 상황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평가 및 비교하기 위해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계약 시점의 원가가 아니라 매 결산기의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시가로 평가한다는 원칙이다. 국내에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흥국화재는 IFRS17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개 보험사 및 보험개발원이 공동 개발한 ‘ARK’ 시스템을 2019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해당 시스템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비스로 확장 전환해 대용량 계리 데이터 처리 기반의 IFRS17 규제준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ARK 시스템은 계약, 상품, 지급 등 기간계 데이터 및 손해율, 해지율, 고객 행동 등 가정 데이터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중요 데이터를 다루고, 연산 및 예측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부하를 감소시키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흥국화재는 IFRS17 규제준수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전환 분석으로 인한 업무 부하를 분산시킬 수 있었으며, 인프라 관리 부담을 낮춰 IFRS17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높은 컴퓨팅 자원을 최적의 용량으로 증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비용 투명성을 통해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인프라 증설에 비해 초기 투자비 및 향후 5년간 총소유비용(TCO)의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흥국화재는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의 클라우드 확장 구축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액티브 재해복구(DR) 환경을 구축해 기존 IFRS17 업무 시스템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시킬 방침이다.고동욱 흥국화재 IT실 실장은 "흥국화재는 최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며 변동성 높은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자사 보험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도입은 IFRS17 준수가 필요한 도전적 사업 환경에서도 수익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흥국화재는 향후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 운영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중열 한국오라클 테크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흥국화재의 사례는 기존 사내 구축형 시스템으로 관리해온 핵심 금융 데이터 및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 운영함으로써 강화된 규제 환경에 한층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국내 보험금융 업계의 모범사례다. 또한 향후 재해복구 환경 구성을 통해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하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선도적이다. 한국오라클은 앞으로도 금융서비스 업계의 고객사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흥국화재가 최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구축하고, 시스템을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전통시장 우수상품 한자리에...전통시장 우수상품전 20일 개막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에서는 이번 주말 특색있는 먹거리와 정겨운 전통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풍성하다. 강원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가 강릉 월화거리에서 오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펼쳐진다. 20일과 21일 월화거리야시장이 6시부터, 황금비율 7:3 소맥축제가 강릉중앙시장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하는 ‘강원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가 20일부터 3일간 도내 전통시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터기업부와 강원자치도, 강릉시 주최, 강원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한다. 전시판매관, 특산물관, 직거래장처,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요일과 토요일 월화거리 야시장이 문을 열어 강릉의 밤을 수놓는다. 또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2023 황금비율 7:3 쏘맥축제’가 중앙시장 안 장자마리 골목, 시시딱딱이 골목 등에서 친환경 행사로 개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돼 있는 전통시장에 관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풍성한 가을, 월화거리에서 전통시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10월, 전통시장과 함께 하는 강릉 월화거리가 즐겁다! 20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월화거리에서는 ‘강원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를 비롯해 월화거리야시장. 중앙시장 쏘맥축제가 열린다.[강릉시 제공]

[신뢰 꺾인 카카오 투자②] 매출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코로나19 펜더믹 당시 카카오 그룹은 IB 업계의 희망이자 ‘갑’이었다. 200여 곳을 인수·합병하면서 현금 보따리 역할도 했다. 당시 매출액이 없는데도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한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시장의 의구심은 있었지만 카카오의 ‘눈’을 믿고 넘어갔다. 하지만 이제는 카카오의 ‘눈’ 역할을 하던 투자 책임자가 자본시장법을 어겨 구속됐다. 19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전격 구속됐다. 그는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식을 매입하고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다.◇ 배재현 구속 여파… ‘투자 적정성’ 의구심 배 대표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구속됐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카카오 빅딜팀장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 CIO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 등 카카오 그룹의 굵직한 M&A를 맡았던 키맨이기 때문이다.카카오는 M&A로 큰 대표적인 회사다. 올 반기말 기준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는 총 210곳으로 2018년 말 64개와 비교해 146곳이 늘었다. 게다가 카카오 그룹은 타사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해 공격적인 M&A를 꾸준히 진행했다. 매출이 거의 나지 않는 회사 인수도 서슴치 않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인도네시아 웹툰 플랫폼 업체인 네오바자르를 현금 139억원, 기업가치 2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매출액은 1.54억에 불과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역시 미국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Lyft)에 투자했는데 당시 매출액은 0원이었지만 1163억원을 기업가치로 인정했다. 그 밖에도 △카카오VX의 골프장운영건설업체 ‘가승개발’ 투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 투자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사 ‘갤럭스’ 투자 △카카오페이의 테블릿 기반 통합결제 서비스 ‘13마일’ 투자 △넵튠의 ‘퍼피레드M(현 컬러버스)’ 투자 역시 매출액이 거의 없는 기업의 투자였다. ◇공격적 투자 부메랑… 손실로 돌아와투자 당시에는 카카오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카카오의 덩치가 커질수록 자본시장 내 위상도 나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 그룹의 공격적인 투자는 현재까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네오바자르는 21년 41억원의 손실을 낸 이후 2022년 카카오엔터에 흡수합병됐고, 가승개발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연속적으로 손실을 냈다. 컬러버스의 경우 손상차손 인식 등으로 당초 취득한 310억원에서 168억원으로 장부가가 쪼그라들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13마일의 지분을 21년 매각했는데 이때 대여금 역시 전부 대손처리를 하며 지분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투자 방식에 대해 일각에서는 카카오의 시스템 상의 문제로 지적하기도 한다. 그간 카카오의 조직문화에 대한 지적은 많았지만 카카오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카카오가 ‘절대 갑’자리를 누려왔기 때문이다. 대기업, 금융사, 스타트업 등 너나할 것 없이 카카오와 함께하고 싶어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카카오에 투자를 받기 위해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었고, 대기업들 역시 ‘디지털 도약’을 위해 카카오를 찾았다. 시스템 확보보다는 성장에 집중해도 충분한 상황이었다. ◇카카오 급성장 후유증, 갑의 지위 흔들하지만 올해 C레벨 리스크가 연달아 나타나고 있다.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 금감원 특사경은 SM시세조종과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9월에는 카카오 노동조합이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을 결제한 카카오 임원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중소기업으로, 또 대기업으로 빠른 시간에 급성장하다 보면 평판리스크나 임직원들의 법적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카카오나 에코프로처럼 급성장한 기업들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이즈가 커지고 성공할수록 회사 내 시스템을 갖춰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평판리스크나 법적리스크가 이어진다면 회사 근본 가치까지 훼손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야후나 다음처럼 시장 지위를 내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이 ‘하이드’ 출연을 확정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BBC 웨일스에서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Keeping Faith’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보영은 전직 검사이자 현 차웅법무법인 공동대표변호사인 ‘나문영’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남편 차성재(이무생 분)와 함께 로펌을 운영하며 사랑스런 딸 봄의 육아에 매진하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남편을 찾아 나서며 그 뒤에 얽힌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보영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더’, ‘마인’ 등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올 초 JTBC ‘대행사’에서 광고대행사 최초의 여성 임원 고아인 역을 맡아 특유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매 작품 믿고 보는 연기로 늘 100%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해왔던 이보영이기에, 이번엔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가 출연하며 2024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이보영 배우 이보영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 출연한다.제이와이드컴퍼니

‘10년째 독도 후원’ CU, 올해 독도 소주 ‘동해22’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자사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독도를 방문해 ‘2023 독도 사랑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BGF리테일이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독도 사랑 캠페인이다. CU 독도사랑 원정대는 코로나19로 잠시 독도 방문을 중단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매년 직접 독도에 방문해 독도 사랑을 표하고 있다. 올해도 CU 독도 사랑 원정대 소속 임직원, 전국 각지에서 모인 CU 가맹점주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독도 경비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더불어 CU는 독도의 날(오는 25일)에 독도를 품은 바다 ‘동해(EAST SEA)’ 명칭을 새긴 ‘동해 22’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동해 22는 울릉도 해저 1500미터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을 함유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갓 도정한 쌀을 생쌀 발효 후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해 쌀 특유의 깊은 풍미와 깔끔하고 감미로운 맛이 특징이다. 패키징은 한글로 동해, 영어로 ‘EAST SEA’ 철자를 활용해 넘실거리는 파도와 바람을 표현한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됐다. 40240 독도 소주에 이어 독도와 동해 지키기 두번째 프로젝트로 나라 사랑을 이어간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고객과 전국 가맹점주와 함께 독도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독도사랑 원정대 독도를 방문한 CU독도사랑 원정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콜마가 코스닥 상장 자회사인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19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용기 제조 자회사인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회사 간 주식교환 계약으로 자회사 발행주식총수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의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의 상법상 제도다.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은 중복 상장에 따른 비효율적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이유에서다. 주식 교환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로, 교환 비율은 1대 0.2915837이다. 이를 통해 한국콜마는 연우 보유 지분 55% 외 45%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 교환 반대주주 주식 매수 청구는 내년 1월 8일까지다.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폐지된다. 한국콜마는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경영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주주이자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회사로 주주가치 제고·사업활동에 주력하고, 연우는 화장품 용기 부문 사업회사로서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한국콜마 CI 한국콜마 CI(기업 정체성). 사진=한국콜마

기업은행, 시각예술 전시·아트마켓 ‘을지미로 by IBK’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23일까지 신진작가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전시 및 아트마켓 ‘The Art Plaza : 을지미로 by IBK(이하, 더아트프라자)’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더아트프라자’는 기업은행 본점 인근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을지로 소재 문화예술공간과 연계해 펼쳐지는 도심 속 시각예술 축제다. 입장료, 참가비, 수수료가 없는 대안적 아트마켓이다. 작품 판매 수익금도 전액 작가에게 지급한다. 이번 ‘더아트프라자’는 123명의 참여작가들이 약 3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공간은 을지로에 위치한 대안적 전시공간 및 작가 스튜디오와 연계하는 등 을지로 전역으로 확대했다. 행사기간 동안 기업은행 입구와 로비 공간은 전시장으로 바뀐다. 잔디 광장과 분수에 작품이 설치되고, 로비에는 시각예술 작가의 설치 작품과 발달장애 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또, 기업은행 본점 옆 선큰가든 대형 스크린에서는 미디어 영상 작품을 상영한다. 지하 아케이드는 11개의 지하 공실을 재생해 시각예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망 신진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갤러리, 은행 대기실을 모티브로 AR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은행, 을지부동산, 세탁소, 레코드숍 등 새로운 콘셉트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을지예술센터에서 ‘더아트프라자’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리고, 복합문화공간인 아트코너H에서는 ‘IBK 대학생 예비작가 공모전’ 선정 작가 1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티스트의 작업실과 예술공간 30여곳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방문객이 소망메시지를 작성해 기부함에 넣으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Hope in Heart’도 운영한다. 행사기간에 모인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더아트프라자’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각예술 축제로써,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관련 단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아트플라자

"중동 충돌에 물가 불확실성 커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목표 수준(2%) 수렴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충돌 사태에 따라 물가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흐름을 지켜보기로 했다. 한은은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 2월부터 이어진 6연속 동결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물가와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물가상승률의 둔화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이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수렴하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지난 11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CNBC와 인터뷰하며 내년 말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 초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이 총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벌어졌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어떤 일이 벌어져도 8월에 예측했던 물가 하락 경로보다는 속도가 늦어지지 않을까라는 것이 금통위원들의 중론이다"고 말했다. 3개월 후 금리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금통위원 1명과 5명의 의견이 갈렸다고 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큰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5명은 불확실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 상황을 평가해볼 때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물가 수렴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긴축 강도를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봤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간 금리 차는 최대 2%포인트(p)를 유지했다. 한미 간 금리차가 15개월 동안 역전돼 외환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총재는 "금리 차 자체가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없다"며 "외환시장 영향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지만, 2%포인트(p) 벌어진 걸 1%p로 줄여야 안전하다 이런 이론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정책금리(기준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제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가지 않느냐고 하는 것은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작년에는 금리를 빠르고 가속적으로 올렸다면 지금은 올려도 한 번 정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는 면에서 안정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어떤 의미인 지 봐야할 것 같다"며 "중국 성장률을 4.5%에서 더 아래로 볼 지 아닐 지는 11월 경제성장 전망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이 총재는 "가계부채를 통화정책으로 대응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부동산하고 연관된 것이 많다"며 "기본적으로 통화 정책이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변할 것인 지를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가계부채는 미시적인 조정을 통해 해보고 정 안되면 금리를 통한 거시적인 부분을 생각해야겠지만 아직 그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금통위원은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좀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게 하는 건 없을 것이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dsk@ekn.kr1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OK금융, 대부 라이선스 반납..."증권사 등 금융사 인수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이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 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보유한 금전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했다고 19일 밝혔다.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저축은행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 방지 계획’에 따라 대부업 철수 작업을 진행했다.그 일환으로 2018년과 2019년 두 해에 거쳐 ‘원캐싱’과 ‘미즈사랑’을 철수한 바 있다. 올해는 대부업 조기 철수를 목표로 남은 대부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보유한 대출채권을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대출채권 중 매각이 가능한 정상채권 7351억원은 OK저축은행으로 양도됐다. 남은 대출채권은 오케이에프앤아이로 매각했다. 영업양수도에 따라 OK저축은행으로 소속이 바뀐 고객들은 저축은행 고객으로서 금융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받는다. 오케이에프엔아이로 매각된 경우에도 고객들은 대출 만기 시까지 이전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로써 OK금융그룹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약 1년 3개월 앞당겨 대부업 철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는 새로운 금융회사를 인수합병하는 데 있어 현실적인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부업을 조기 철수해 다양한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 최윤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2014년 OK저축은행을 인수한 이후 10여년 만에 대부업에서 철수한 OK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음한다.업계 2위인 OK저축은행과 함께 기업금융에 주축을 둔 OK캐피탈, 간편결제 서비스인 ‘OK페이’를 운영하는 OK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의 계열사를 비롯해 향후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새로운 금융사 인수를 추진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모태가 되었던 대부업 철수를 계기로 OK금융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꿈꾸고 바랐던 또 하나의 새로운 정통(Main Stream)에 올라 섰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이제 OK금융그룹이 또 다른 이단(Start Up)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이기에, 창립 후 지난 24년 동안 늘 그래왔던 것처럼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말고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