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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란-이스라엘 ‘충돌 재개’ 가능성 제기…방산株 동반↑

27일 장초반 방산 관련주가 동방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충돌이 재개될 수 있다는 시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한화시스템(2.21%), LIG넥스원(3.44%), 현대로템(5.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6%), 우리기술(3.58%) 등 방산 기업 주가 모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휴전에 들어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조만간 무력 충돌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것(무력충돌)이 다시 재개될까? 언젠가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며 “(무력 충돌 재개 가능성의) 중대 신호라고 본 것은 이란이, 아주 많이는 아니었지만, 휴전을 위반했을 때다"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테마 급등 후 ‘거래정지→하락세’

카카오페이가 거래재개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스테이블코인 테마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9000원(9.59%) 내린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는 전날까지 정지돼 있었으며, 재개 직후부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주가는 무려 145.87% 급등하며 단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급등세에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고,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시장경보제도는 과열 종목에 대한 경고를 목적으로 투자주의 → 투자경고 → 투자위험 단계로 나뉘며, 투자위험 단계에서는 거래정지 조치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그 절차에 따라 이뤄진 셈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고리1호기 해체 승인에 관련주 강세...비츠로테크 20%대 급등

코스닥 상장사 비츠로테크가 27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비츠로테크 주가는 전일 대비 2150원(25.15%)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 해체가 최종 승인되면서 원전 해체 관련주의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안'을 의결했다. 상업용 원전이 국내에서 해체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리 1호기가 1978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뒤 2017년 영구 정지됐다. 해체 비용은 1조713억원이다. 비츠로테크는 전력과 방사성 제어기기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고압·저압 전력기기와 특수 플라즈마 기술 등을 기반으로 원전 해체 시장에서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연장될 수도…기한은 중요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 “기한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아마 연장될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9일 발효했다가 13시간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유예기간은 내달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레빗 대변인은 “유예기간까지 미국과 무역 협상을 거부할 경우 대통령은 단순히 이 국가들에게 (일방적으로) 관세 조건을 통보하면 된다"며 “이는 미국과 미국 노동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상호 관세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통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의 미란 무역위원장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성싱하게 무역 협상을 벌이는 국가들에겐 상호관세 유계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율이 더 오를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진도소방서 소식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2027년 개관, 전국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 조성 '착착'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이정표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 사업들의 속도를 높여, 농어촌수도 해남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공모 선정된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로,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예측 및 대응기술 개발, 기후스마트 농업 확산을 총괄하는 거점기관이다. 삼산면 일원에 조성되며,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조성비용만 총 594억 원, 운영비 2988억원이 투입되면서 그 자체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약 100ha 면적의 전국 최대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과학영농실증단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등이 조성되었으며, 전남도 과수연구소 해남 통합이전으로 농업과학, 현장실증, 기술보급, 인력양성 등 농업의 미래가 집약된 스마트 벨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1단지에 이어 삼산면 상가리 일원에 약 21ha 면적의 농업연구 2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성중인 1단지는 스마트 농업 및 미래농업 기술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단지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면 2단지는 연구, 유통, 생산 기능을 갖춘 농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센터와 농업연구단지의 접근성 향상 및 전기․통신․농업용수 등 기반 확충을 위한 SOC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작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인증면적(4764ha)을 보유한 해남군은 친환경 중심의 저탄소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저탄소 농업 재배기술 개발 보급을 시작으로 생산에서 유통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농업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농산물 경우 238농가, 538.2ha, 벼, 고구마, 인삼 등 19품목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53농가 230ha에 대한 인증평가를 진행 중이다. 축산물의 경우 7농가 3,438두를 인증 받았고, 상반기에는 9농가 3만1169두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군은 홍보관 운영 및 소비촉진행사 등을 통해 저탄소 농업 실천․확산,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 증대로 탄소중립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해남군은 첨단 연구와 현장 기술 보급 및 저탄소 농업 확산으로 농업분야 4차산업을 선도하는 쌍끌이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는 해남 농업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농업을 책임질 중요한 인프라"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 농어업 역량을 총결집하여, 농림해양수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이끄는 지역미래성장의 동력, 농어촌수도 해남 육성을 모색하겠다"밝혔다. 2025년 적극행정 추진 세부과제 등 실행계획 확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난 24일 해남군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적극행정 추진을 위한 세부과제 선정과 실행계획 수립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정책 기조에 발맞춰, 위원회는 군정 주요 현안과 군민 불편해소,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된 적극행정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해남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벼 재배농업인 소득 공동지원 사업(유통지원과) △유령건축물 일제 정비사업(건축허가가) △찾아가는 보건소 물리치료버스 운영(보건소) 등 총 3건의 핵심 세부과제를 최종 확정 했다. 위원회는 선정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함께 논의하며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해남군은 이번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과제별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군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고, 선정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민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26개 양식장 및 기계실 부지 2만5676㎡ 매각 신청 협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 위치한 26개 양식장은 국유재산을 사업장으로 대부받아서 육상 해수 양식어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유재산법'의 영구 시설물 축조 금지 규정으로 인해 양식장 시설물 중 해수 공급 기계실이 적법하게 신고받지 못해 재해보험 가입이 어려워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도군은 2024년 1월부터 복합 민원 일괄 협의회를 구성하여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본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12개 읍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26개(2만5676㎡) 양식장 및 해수 공급 기계실에 대해 국유재산을 분할 측량한 뒤 어민에게 매각해 줄 것을 한국자산공사에 건의했다. 6월에는 어민들과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방문하여 국유재산 매수신청서 26건을 직접 제출하고,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일괄 심의를 건의하는 등 어민들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군민 입장에 서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전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 기억하며, 평화·자유 가치 되새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완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주관으로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세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전 유공자 및 보훈 단체 회원, 학생과 군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참전 유공자 표창, 감사 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이 유공자분들에게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6·25 전쟁 관련 영상 시청, 태권도 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숭고한 뜻이 잊히지 않도록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가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상호·윤계상·박지환·차우민…'제철남자' 4인방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6부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가 배우 김상호 씨가 출연하는 TV조선 '제철남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관매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군도(群島)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1호 명품마을'이자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또한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다도해 걷기 여행길'과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는 등 정부가 공인한 '섬 중의 섬'이다. '제철남자'는 TV조선이 처음 선보이는 중년 현장 체험형 예능(로드 버라이어티)으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 고정 출연자로 MZ세대 대세 배우 차우민이 함께 하며, 첫 초대 손님으로 배우 윤계상, 박지환이 출격한다. 특히 관매 8경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관매도의 자랑인 톳과 쑥을 출연자들이 직접 채취하며,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바다 식재료로 푸짐한 바다 한 상을 차려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관매도 주민들은 김상호 등 출연자들에게 따뜻한 정이 담긴 음식을 나눴고, 네 남자는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맛에 감동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주민들과 식사하며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출연자들, 여기에 '행복에도 제철이 있다면 지금'이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출연진의 진심이 담긴 웃음소리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제철남자'가 선사할 따뜻하고 유쾌한 치유(힐링) 이야기에 전국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시기·주제·분야별로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먹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볼거리 등을 신문·방송·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이달 26~27일 관매도 일원에서 '관매도 해양유산 살핌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매도 고유의 해양문화자산을 군민과 함께 발굴하고 공유해 이를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지속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2023년부터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협력해 2년에 걸친 학술 조사를 통해 관매도의 고고·민속·자연유산 등 종합적인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그 성과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에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현지 보고회, 영상 다큐 상영 △조사 기념 '해양유산을 품은 섬' 현판 제막식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찾아가는 해양유산 사진 전시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중요유산 살핌이 행사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삼국~조선시대의 유구, 조선시대 청나라 배의 표류 관련 기록, 천연기념물 '관매도 후박나무'를 포함한 관매 8경, 어선어업, 미역채취 등 전통 생업, 주민의 생활 문화와 종교 활동 등 관매도가 간직한 과거와 현재 해양유산의 가치가 총망라되어 기록됐다. 전시행사는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30일까지 진행되며, 진도군은 폐막 이후 해당 사진을 마을에 기증해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 다큐멘터리 또한 행사 이후에 진도군 유튜브와 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성과 발표를 넘어 관매도 해양유산에 대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 지역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의 연계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관매도는 진도의 대표 해양문화를 간직한 섬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에게 그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잠깐만!' 동요로 안전의식 전한 16명의 작은 소방관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유치원이 제20회 전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화순하나움체육관 적벽실에서 열렸으며, 유치부 13팀과 초등부 9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해 안전의식을 노래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도유치원은 진도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119소방동요경연대회의 유치부 부문에 참가해 소방안전 동요 '잠깐만!'을 열창했다. 특히 16명의 원아들은 대회를 위해 수주간 꾸준히 연습을 이어왔으며, 동요 가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표현력과 하모니를 다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했고,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전남소방본부가 주최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소방안전 수칙을 익히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상팀에게는 전국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안동농협, 지역 농산물로 기부 캠페인… 산불 피해 지원에 1천만 원 넘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한 농협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 기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농협은 26일, 자사 음료 브랜드 '하이진저' 제품군의 판매 수익을 모아 총 1022만6000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농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하이진저를 담다, 안동에 닿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캠페인 방식은 독특했다. 제품이 한 병 팔릴 때마다 소비자가 지불한 금액 전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고, 생산·유통에 드는 모든 비용은 안동농협이 부담하는 구조였다. '하이진저' 음료는 안동지역에서 재배된 생강을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안동농협이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농산물로 제조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기부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제품을 구매한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내가 마신 한 병이 도움이 된다니 뜻깊다", “건강을 챙기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는 것이 농협 측의 설명이다. 안동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와 공익 목적의 소비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생강 외에도 안동 백진주쌀, 지역 콩을 활용한 두부 등 다양한 품목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권태형 조합장은 “지역 농민의 손으로 길러낸 생강이 다시 지역을 돕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엔발리오, 폐식용유 활용 지속가능 PBT, Pocan® X-MB 출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엔발리오가 폐식용유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Pocan® X-MB' 시리즈는 1,4-부탄디올(BDO)을 바이오 서큘러 방식으로 제조해 화석 기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발리오는 해당 열가소성 수지가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PLUS)을 획득했으며,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원료로 사용된 폐식용유는 식품 생산과 경쟁하지 않는 2세대 바이오 원료에 해당한다. 신제품은 기존 PBT 제품과 동일한 화학적·물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생산 설비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 솔루션' 형태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금형 변경이나 추가 설비 투자 없이도 기존 화석 기반 PBT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Pocan® X-MB 시리즈는 현재 유리섬유 20% 및 30% 함량의 세 가지 제품이 ISCC PLUS 인증을 받았으며, 가수분해 안정화, 난연성, 레이저 투명성 등의 특수 기능 제품군도 포함된다. Pocan® X-MB의 PBT 베이스 수지는 약 26%의 지속가능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활용 PET와 재활용 유리섬유 등 추가 원료를 혼합할 경우 지속가능 소재 함량은 더욱 증가된다. 대표적으로 Pocan® T3230 RC X-MB는 이러한 원료 조합을 통해 약 71%의 지속가능 함량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신제품의 탄소 발자국은 기존 일반 제품 대비 30% 이상 감소하였으며, 각 컴파운드별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밀한 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 Pocan® ECO 브랜드로 ISCC PLUS 인증을 받은 PBT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이 제품들은 산업 유리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재활용 유리섬유와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PET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재활용 유리섬유 30%를 포함한 Pocan® ECOB3235, 재활용 PET 및 유리섬유 각각 30%를 포함한 Pocan® ECOT3230, 재활용 유리섬유 25% 및 난연 기능을 갖춘 Pocan® ECOBFN4231이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기계적 재활용 소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연합(EU)의 폐차 관련 환경 지침 강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특집] 청도군, 2040 중장기 비전 선포…10대 핵심 전략과제 추진

“인구감소·기후위기 넘어…주민이 직접 설계한 청도의 미래 도시 청사진" “농업·관광·교육·복지 아우른 10대 핵심 프로젝트…'행복 1등 도시'로 도약" “소멸 걱정 대신 지속가능한 성장…청도, 군민 중심 도시전략을 선언하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26일, 경북 청도군이 '2040 중장기 발전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행사장인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군의회 의원, 정책자문위원, 전문가, 주민 등 5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단순한 발표 이상의 메시지, '주민이 중심이 된 미래 도시'를 지켜보았다. 청도군이 발표한 '비전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청도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정면으로 응답하는 계획이다. 인구감소, 고령화, 기후위기 등 농촌 지역의 생존을 위협하는 난제를 더는 뒤로 미루지 않고, 본격적으로 주민과 함께 돌파하겠다는 청도의 선언이다. ◇참여로 만든 도시의 큰 그림 이 계획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주민 참여'다. 2023년 10월부터 군은 미래세대, 전문가, 군민이 함께한 워크숍과 간담회, 설문조사를 연이어 진행했다. 청년들의 고민이 담긴 청년 간담회, 읍·면별 주민 의견이 모인 현장 간담회, 군의회와의 심층 토론 등 의견 수렴 과정만 해도 20여 차례에 이른다. 청도군 관계자는 “계획의 초안부터 완성까지, 말 그대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었다"며 “정책은 수립 주체보다 수요자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행정계획을 수립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주민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군은 이를 정책으로 번역하는 '참여형 지역 거버넌스'의 실험이기도 하다. “청도, 사라지는 농촌 아닌 미래형 생태도시로"청도군은 이번 비전에서 4대 목표를 제시했다. △ 지속가능한 명품 농업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디지털 문화관광도시△ 글로벌 교육 선도 평생학습도시 △고품격의 에코라이프 도시 △ 이 목표들은 '대한민국 행복 1등, 청도'라는 군의 슬로건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특히 디지털과 생태, 교육과 문화, 복지와 산업이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엮이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종합계획으로서 완결성이 돋보인다. 이 중에서도 '고품격 에코라이프 도시'라는 개념은 청도의 새로운 정체성 선언에 가깝다. 군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성을 말하지 않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고 단언하며, 스마트 농업 생태계와 저탄소 기반 정주환경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핵심은 실행력…'10대 전략 프로젝트' 본격 가동 계획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할 '실행 엔진'도 마련됐다. 청도군은 이를 'C-Future2040'라 명명했다. 이 전략은 청도의 8대 중점 분야—농업, 관광, 교육, 정주환경, 교통, 산업, 복지, 환경—를 아우르며 총 153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후위기 대응 미래형 농업 시스템△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청도형 평생학습 모델과 교육 인프라 확충△스마트 의료와 주거복지 혁신△초광역 교통망으로 수도권과의 연결성 강화 △AI 기반 복지시스템과 재난 대응 체계 마련 등이며 계획은 실행과정에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군은 각 프로젝트별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공유하고, 주기적인 평가와 환류 체계를 마련해 '살아 움직이는 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도는 이제 사라지는 지역이 아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선포식에서 “청도는 더 이상 소멸위험지역이 아닌, 영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선언했다. 이어 “군민이 행복한 청도, 군민과 함께하는 청도를 위해 흔들림 없이 이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도군의 선택은 단순한 개발이 아닌, 삶의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거버넌스의 틀을 다시 짜고, 주민의 주체성을 강화하며, 경제와 생태, 문화와 복지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전략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효성중공업,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 27일 오픈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효성중공업이 경기 광주시에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최고층으로 조성되는데다 '해링턴 스퀘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이 적용돼 많은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경기 광주시 역동 28-3 일원(경안2지구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타입별 가구수는 △59㎡A 72가구 △59㎡B 144가구 △84㎡A 64가구 △84㎡B 134가구 △84㎡C 134가구 △84㎡D 138가구 △96㎡A 62가구 △96㎡B 64가구 △150㎡ 4가구 △161㎡ 2가구로 다양하게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1일 1순위 청약,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7월 8일 발표하며,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광주시뿐만 아니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는 모두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이 있어도, 과거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 아파트는 중도금(60%) 이자후불제, 오피스텔은 중도금(5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정당계약기간 내 계약 고객에 한해 시스템에어컨을 무상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용등급 A0(안정적)를 유지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스퀘어'는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브랜드 아파트 부문) 4년 연속 대상 수상(2022~2025년), 한국소비자협회 올해의 최고브랜드 대상 수상(2019~2024년) 등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택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경기 광주시 최초 39층으로 조성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과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으며 내부에는 전 가구에 드레스룸을 적용하고 타입에 따라 집안 곳곳 펜트리를 추가로 구성해 수납력을 높였다. 커뮤니티는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남/여), 작은도서관, 영상제작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도 2개소 조성돼 외부 손님을 맞이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경기 광주시 최고층에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된다.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스마트홈 시스템도 도입된다. 홈IOT 기술이 적용돼 스마트폰 앱으로 어디서나 전등, 난방, 가스, 환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방문자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비대면 무인택배 시스템과 어린이놀이터,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공동현관 등 단지 곳곳 범죄예방 CCTV 설치를 통해 안전에도 신경썼다. 입지도 좋아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는 GTX-D노선(계획)과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다. 교육환경으로는 인근에 광주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경기도교육청광주도서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위치한다. 아울러 참조은병원, 이마트, 경안시장, CGV, 행정복지센터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도 들어서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을 영구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으며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도 좋다. 경안천을 따라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사업(2027년 예정)이 추진되고 있어 입주민들은 경기광주역 이동 시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전망이다.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경기 광주시 역동 28-58번지에 위치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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