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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여론조사…민주당 압도, 차기 지방선거서도 ‘우세’

광주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문남석 기자 광주·전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정당 지지율을 확보한 가운데, 차기 지방선거 구도에서도 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이 차기 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전남에서는 김영록 현 도지사가 내년 선거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광주 시민들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7.6%로 압도적이었다. 국민의힘(8.1%)과 조국혁신당(7.0%)은 한 자릿수에 그쳤으며, 무당층은 9.4%로 집계됐다. 전남 역시 민주당이 72.5%로 높은 지지를 확보했으며, 국민의힘(8.4%), 조국혁신당(7.0%)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광주에서는 40대 이상·여성층에서, 전남은 중장년층과 여성층에서 민주당 지지가 높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월 18~19일 이틀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광주시장 후보 지지도는 민형배 의원이 30.3%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문인 북구청장(11.0%)과 강기정 시장(10.8%)이 뒤를 이었으며, 이형석(6.1%), 이병훈(5.6%), 서왕진(5.4%)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민형배 의원은 36.6%로 독주했다. 광주시민들은 차기 시장 선택 기준으로 '지역 현안 해결 능력'(33.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실무 경험 및 능력'(23.8%)을 중시했다. 전남에서는 김영록 도지사가 차기 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22.3%로 가장 앞섰다. 주철현 국회의원(14.9%)과 신정훈 국회의원(11.9%)이 뒤를 이었으며, 서삼석(8.9%), 이개호(8.7%)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 지사가 24.2%로 선두를 유지했다. 전남 도민들은 차기 도지사 선택 기준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 능력'(33.6%)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실무 경험 및 능력'(22.5%)이 뒤를 이었다. 종합하면, 광주·전남은 정당 지지도와 차기 지방선거 후보 지지도 모두 민주당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지도자 선택 기준으로 '현안 해결 능력'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점은 지역민의 실질적 요구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이번 조사 표본은 성별·연령·권역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다. 광주는 1018명, 전남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율은 광주 6.7% 전남 7.5% 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3.0%…민주 44.2% vs 국힘 38.6%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0% 초반대로 내려왔다.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삼권분립 침해 논란,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등 정치적 이슈가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 주간 정기 조사 결과 지난 15~19일 진행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3%로 전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 매우 잘함 43.9%, 잘하는 편 9.1%였다. 9월 2주차에서도 전주보다 1.5%p 떨어진 바 있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2.5%p 상승한 43.6%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 34.9%, 잘못하는 편 8.7%였다. 긍정·부정간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인 9.4%p지만 이전보다 좁혀졌다. '잘 모름'은 3.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스피 3400선 돌파, 청년 일자리 4만 개 창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긍정적인 경제 및 민생 정책 소식이 있었지만 정치적 이슈가 민생 정책의 효과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8%p↓)과 대전·세종·충청(2.9%p↓), 인천·경기(2.4%p↓), 대구·경북(1.8%p↓)에서 떨어진 반면 서울(1.5%p↑), 광주·전라(1.4%p↑)에선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4.3%p↓)은 하락했고, 여성(1.3%p↑)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5.1%p↓), 50대(3.2%p↓), 20대(3.2%p↓) 등에서 떨어졌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다만 70대 이상(2.4%p↑), 40대(1.1%p↑)에선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7%p↓), 진보층(1.7%p↓), 보수층(1.6%p↓)에서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다. 18일과 19일 이틀간 집계된 9월 3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0.1%p 하락한 44.2%, 국민의힘은 2.2%p 상승한 38.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횡보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격차가 지난주 8.4%p에서 5.6%p로 5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의 대법원장 사퇴 압박 공세가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인식되며, 진보층과 학생층의 일부가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정부의 정책 성과에 대한 기대로 지지율 하락 폭을 최소화하며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민주당의 압박 공세가 사법부 흔들기라는 정치적 과잉으로 인식되면서 이에 반발한 진보층, 20대, 학생 등을 일부 흡수해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유권자 1007명을 상대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 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李 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9월 2주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4.5%로 소폭 하락했다. 여야 충돌 등 정치 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5%포인트(p) 하락한 54.5%로 집계됐다. '매우 잘하고 있다' 42.7%, '잘하는 편' 11.8%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1.9%p 상승한 41.1%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함' 31.7%, '잘못하는 편' 9.5%였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3.4%p로 전주와 같았다. '잘 모르겠다'는 4.4%였다. 리얼미터는 “주 중반 양도세 대주주 기준 유지 입장 발표로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주 후반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과 3대 특검법 관련 여야 합의 결렬 등 정치적 혼란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일간 지표로는 지난 5일 53.2%로 마감한 후 10일 57.8%까지 상승했으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있었던 11일 55.4%로 하락했고, 12일에는 52.0%로 추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2.1%, 5.0%p↓), 대전·세종·충청(55.5%, 4.4%p↓), 광주·전라(73.1%, 2.0%p↓)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54.6%, 3.3%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39.8%, 4.2%p↓), 40대(66.3%, 2.3%p↓), 70대 이상(45.2%, 1.9%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여성(54.9%, 4.1%p↓)에서 큰 폭 하락했고, 남성(54.1%, 1.1%p↑)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7.0%, 2.7%p↓)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0.4%, 6.6%p↓), 학생(39.7%, 5.3%p↓)에서 하락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 조사(9월 11~12일, 전국 1001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3%p 하락한 44.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2%p 상승한 36.4%였다. 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인 반면 국민의힘은 8월 4주차 이후 3연속 완만한 오름세였다. 이에 양당간 격차는 8.4%p에서 7.9%p로 약간 좁혀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7.4%, 7.5%p↓), 대구·경북(32.3%, 5.6%p↓), 20대(27.3%, 6.1%p↓), 중도층(43.2%, 5.9%p↓), 농림어업(26.0%, 10.2%p↓)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인천·경기(50.3%, 2.5%p↑), 부산·울산·경남(39.8%, 3.1%p↑), 50대(56.5%, 3.1%p↑), 진보층(75.8%, 4.5%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23.5%, 5.2%p↑), 대구·경북(49.0%, 5.0%p↑), 70대 이상(50.0%, 6.7%p↑), 중도층(33.5%, 4.0%p↑), 자영업(44.7%, 12.9%p↑) 등에서 상승했다. 다만 인천·경기(30.4%, 4.9%p↓), 30대(33.1%, 10.3%p↓), 학생(34.4%, 11.2%p↓)에서는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4.4%,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5%, 기타 정당 2.0%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8.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상당 폭 상승했다"며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당 지도부 간의 특검법 합의 혼선 등 내부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힘은 특검법 논의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 조사 모두 무선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방식의 자동응답 전화(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5.1%, 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2.0%p, 정당 지지도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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