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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르 스템엑스 헤어 앰플, 공식몰 단독 특별 이벤트 진행

탈모 케어 브랜드 다자르가 대표 제품 다자르 스템엑스 헤어 앰플의 공식몰 한정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다자르 스템엑스 헤어 앰플은 두피 깊숙이 유효 성분을 전달해 모근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두피 밸런스를 맞춰주는 집중 케어 제품이다. 두피 자극을 최소화한 포뮬러로 설계돼 민감한 피부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꾸준히 사용 시 두피 진정과 모발 볼륨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임상 테스트를 통해 두피 탄력과 건강 개선 효과가 입증된 제품으로, 사용 후 가벼운 흡수감과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다자르 스템엑스 헤어 앰플은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한 프리미엄 홈케어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이번 공식몰 단독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두피 관리의 새로운 변화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자원순환·환경보호 가치 확산 外

◇교보생명, 사회공헌활동 통해 자원순환·환경보호 가치 확산 교보생명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했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열리는 것으로, 이경래·김효진 작가를 비롯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작품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한다. 전시 작품은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소재로 제작됐고, 전시 종료 후에는 해체돼 아름다운가게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다시 태어나고, 다시 사회로 순환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자원순환 아트워크숍 △환경교육 클래스 △플리마켓 △지속가능 패션쇼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진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그물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 마케팅 전개 신한라이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의 뜻을 기리는 기획전 '보화비장'을 후원한다. 이는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근대기 수장가 7인의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추사 김정희 서예 대련 '대팽고회', 겸재 정선의 금강산 8폭 연작, 고려 청자 기린유개향로와 오리형연적 등 국보·보물급 유물이 다수 공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열리며, 신한라이프는 문화 마케팅 행사 'ART SHINHAN with LIFE'의 일환으로 고객 초청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 “운전자 4분의 3, '민식이법' 처벌 규정 잘 몰라" 일명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13)이 시행된지 5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대다수 운전자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악사손해보험이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2024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90.4%는 스쿨존 운행 제한속도(시속 30㎞)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쿨존 내 어린이 상해 발생시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처벌 수위(벌금 및 징역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4.6%에 머물렀다. 스쿨존 내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가 다칠 경우 사고의 경중에 따라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국내 스쿨존 교통사고가 매년 400~500건 발생하는 가운데 운전자들은 '불법 주·정차 표기 명확화', 옐로우 카펫 도색 및 보행자 자동인식 경고시스템 설치 등 스쿨존 안내 강화, 운전자의 보행자 관련 안전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운전자 개인의 책임 있는 운전습관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법적 규제 강화 등 정부∙지역사회의 공동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마트, 국내 대형마트 최초 ‘국산 왕연어’ 판매

롯데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높은 희소성과 가치를 지닌 '국산 왕연어'를 판매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국산 연어(100g)를 449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내놓은 국산 연어는 전 세계 양식량의 1% 수준에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인 왕연어로, 출하까지 2년 6개월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연어는 노르웨이, 칠레 등 해외 수입산이 대다수다. 따라서 국제 정세나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 영향으로 수급 불안정과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큰 편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국산 연어 판매로 연어 수급의 안정성과 가격 변동성 완화를 꾀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연어 쇼핑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국산 연어 양식 전문기업인 월야수산과 관계를 쌓아왔다. 월야수산은 스마트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연중 최적 수온(섭씨 13도 이하)을 유지해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연어를 길러내고 있다. 이번 국산 양식 연어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사전계약한 물량만 총 5톤(t)이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 “이번 국산 연어 판매는 100%에 이르는 연어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고환율 속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이루고자 진행한 도전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25, “내년 신선강화형매장 1천개까지 늘린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신선식품 확대 전략의 핵심 매장 모델인 '신선강화형매장(FCS)'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GS25리테일 따르면, 이달 기준 신선강화화형매장이 750호점을 돌파했다. 당초 올 연말까지 700호점 확보가 목표였으나 3개월 앞당겨 조기 달성한 것이다. FCS는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해 운영하는 신선식품 특화 점포다. 점포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신선식품 수요 증가와 가맹 경영주의 확대 요청을 반영해 GS25는 내년까지 FCS 1000호점 출점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점포 유형별 맞춤 상품 구성, 물류 인프라 강화,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도 나선다. FCS를 앞세워 GS25는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GS25의 연도별 신선식품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2023년 23.7% △2024년 25.6% △2025년(1~9월) 27.4%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이 높은 성장세 요인으로 GS25는 “차별화된 신선식품 운영 전략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물류부터 진열, 판매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통합 구매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소용량 중심의 상품 구색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김경한 GS25 신선식품강화팀장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강화해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장승환 G마켓 대표 “알리바바 손잡고 국내외 동시 공략”

“G마켓의 새 비전은 글로벌-로컬 마켓입니다. 국내에선 셀러와 함께 성장하는 믿음직한 플랫폼으로, 해외에선 K상품을 전파하는 대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G마켓 미디어데이에서 제임스 장(장승환) G마켓 대표는 이 같은 미래 계획을 공개하고, 국내 경쟁력 강화·글로벌 확장을 병행해 오는 2030년까지 거래액을 2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최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셜널의 합작회사(JV) 공식 출범 후 열린 첫 공식 행사다. 합작사의 주요 자회사가 된 G마켓의 진두지휘를 맡은 장 대표는 알리바바 산하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 출신 인사로, 이커머스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함께 운영하거나, 합작사 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계획은 없다"면서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시스템을 연동해 각자를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이를 기술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장 대표가 제시한 주요 전략은 △셀러 지원 △고객 쇼핑 경험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강화 등이다. 내년에만 총 7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첨단 상생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은 주요 키(Key) 플레이어 위주로 굴러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고려해, 셀러와의 신뢰 회복과 함께 동반성장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에 연간 50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셀러의 세일즈 확대와 신규 셀러 육성 지원에 나선다. 할인 쿠폰 수수료도 과감히 폐지해 셀러 부담을 줄이고, 조만간 중소 신규 셀러들의 정착을 위한 제로(0) 수수료 정책도 도입한다. 셀러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도 이날 장 대표가 강조한 대목이다. 장 대표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K문화가 해외로 퍼지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커지고 있다"면서 “G마켓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각 나라마다 최적화한 플랫폼 및 기능에 결합해 제공했을 때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지난 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 후 G마켓은 이미 라자다와의 연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5개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G마켓은 5년 내 남아시아·남유럽·북미·중남미·중동 등 200개 이상 국가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연간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민기 G마켓 셀러 성장 담당은 “많은 셀러가 해외 진출을 생각하지만 고객관리, 번역, 국가별 규제 사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부분을 G마켓이 해결하고 셀러는 판매와 성장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고객 충성도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쇼핑 경험 확대도 G마켓이 공들이는 부분이다. 이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해 지락페·빅스마일 데이 등 자체 프로모션 규모를 키운다. 상품 구성 다양화를 위한 JBP(합작 사업 계획) 체결을 강화하고, 고객 편리성 차원에서 내년 E마트와 함께 O2O(Online-to-Offline) 기반의 퀵배송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장 대표는 AI 기반의 합작사가 향후 이커머스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기술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연 1000억원, 3년간 총 3000억원을 들여 플랫폼 기초 체력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장 대표는 “G마켓의 글로벌 로컬 마켓이라는 비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 업그레이드로, 알리바바의 최첨단 기술을 G마켓에 내재화하는 전반적인 플랫폼 재건축"이라며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G마켓에 도입해 개인화된 경험·추천·광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엔유씨전자,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 24일 NS홈쇼핑 9차 앵콜 방송 진행

건강주방가전 엔유씨전자가 오는 24일 오전 9시 25분부터 10시 35분까지 약 70분간 NS홈쇼핑을 통해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 9차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엔유씨전자는 건강한 수제 요거트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 앵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9차 앵콜 방송에서는 크림화이트와 화이트실버 두 가지 컬러를 선보이며,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전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5종 생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 스타터' 10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엔유씨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는 첨가물 걱정 없이 집에서도 순수한 요거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원하는 질감에 따라 플레인 요거트부터 꾸덕한 그릭 요거트까지 취향에 맞게 제조할 수 있으며, 과일청·청국장·치즈 등 다양한 발효식품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폭넓은 소비자층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정밀한 온도·시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약 4시간 만에 완성되는 '쾌속모드'를 제공하며, 원터치 버튼과 자동 종료 기능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요거트 메이커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실속 있는 혜택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링클백 ‘페이스핏 가이드’ 감사 이벤트 실시

링클백은 팔자 주름 관리 리프팅 디바이스 '페이스핏 가이드'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재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21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옵션과 관계없이 마우스피스를 추가 증정하며,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링클백 페이스핏 가이드는 구강 내부에 착용해 얼굴 근육을 이완시키고 팔자주름 부위를 완화하도록 돕는 뷰티기기다. UV-C 자외선 살균 기능이 탑재된 전용 케이스를 통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개인의 구강 구조에 맞춰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링클백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생산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예약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구성은 감사의 의미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브리싱 랠리 속 ‘위험한 베팅’에 빠진 韓…외신이 진단해보니

주식, 금, 비트코인 등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이른바 '에브리싱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고위험 투자 열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이 주목해 관심이 쏠린다.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와 가상자산 등 위험한 상품에 자금이 쏠리면서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 코인 등 고위험 자산에 몰리고 있다"며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거나 한 종목에 '올인'하는 식으로 투기적 거래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1억4000만원 규모의 자금으로 한 종목만 보유하는 34세 투자자를 소개하며 “다른 나라에서는 허세로 보일 수 있지만 한국에선 수익과 위험을 추구하는 탐욕의 한 예시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상승 모멘텀을 쫓아 고수익을 노리는 개미들의 행태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국내 마진론(주식담보대출) 규모는 최근 5년 새 3배 이상 증가했고, 개미들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레버지지 ETF 전체 시장의 40%를 정도로 고위험 상품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 개미들이 글로벌 레버리지 ETF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달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3위가 ICE 반도체 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였고 테슬라 주가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TSLL(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ETF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이들의 매도액이 매수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량도 급증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거래대금의 80%에 해당하는 수준에 도달했고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한국에선 가격 변동성이 극심한 알트코인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에서 알트코인 거래 비중이 하루 거래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거래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글로벌 거래소들과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하이리스크·하이리턴에 더욱 몰리는 배경엔 주택 마련에 대한 절박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대출 규제 등의 부동산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진 점이 개인투자자들의 위험추구 성향을 더욱 키웠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퇴직금을 모두 가상자산에 투자한 36세 투자자는 “내 주변 30대 중 (가상자산 투자를 통해) 자금을 충분히 확보한 후 시장을 떠난 이들이 있다"며 “나도 언젠가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기적 행위가 개인 재산뿐 아니라 금융 시스템은 물론, 경제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지난 7월 이후 국내 주요 은행에서 6주간 40조원이 넘는 예금이 인출되는 등 증시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하자 금융기관들의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투자를 장기 자산 형성 수단이 아닌 일종의 도박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며 “거품이 붕괴되면 신용경색과 소비 위축으로 경제 전반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역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시장 급락 시 개인 투자자의 자산 손실과 경제 충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의학계에서도 투자 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박종석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상속받는 재산이 없으면 강남 아파트는 환상에 불과하다"며 “불안이 팽배한 사회 구조 속에서 불안감이 주도하는 투자중독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내일 아침 5도 안팎 쌀쌀…목요일엔 기온 회복

오는 22일 서울 최저기온이 6℃(도)로 예상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목요일인 23일에는 기온이 다소 오를 전망이다. 21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22일 전국 예상 최저기온은 3∼14도,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동부,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5∼20㎜ △부산·울산 5∼10㎜ △경남 동부 내륙·울릉도·독도·제주도 5㎜ 미만이다. 23일 전국 예상 최저기온은 7∼15도,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전국 최저기온이 약 4도 가량 올라가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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