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마무리 예산집행 및 재무운영의 종합적 검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달4일부터 20일간 2024년 한 해 동안 영천시가 운용한 세입.세출 예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보조금 등에 대한 결산검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결산검사위원은 시의회에서 위촉한 하기태 시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행정과 회계 분야 전문가 등 총 3인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 기간 동안 예산 집행과 재무 운영의 적정성 및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권고사항을 포함한 결산검사의견서를 영천시에 제출해 다음 연도 예산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 영천시의 세입 결산액은 1조 4,226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 1,085억원, 이월금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620억원이며, 총자산은 5조 777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번 결산검사의 주요 권고사항으로는 재정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담당자 및 회계관직의 책임의식 강화, 업무능력 향상 등이 제시됐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사업의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교육발전특구시범(선도)지역 지정 등 성과를 이룬 10개의 수범사례도 함께 발굴됐다. 향후 영천시는 결산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오는3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하고, 제1차 정례회 시 승인을 받아 영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경주 보문(별빛)카라반파크 요금 '확' 내렸다…'인기몰이' 예상 1월~4월 비수기 요금 최대 3만 원 인하…글램핑 신규 도입 숙박객 찜질방·사우나 무료 이용… 경주시민 20% 할인 유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의 대표 야외 힐링 공간인 보문(별빛)카라반파크가 더 저렴해졌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이용요금을 전면 개편하고, 고급형 글램핑 시설을 새롭게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요금 체계는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 봄·가을철인 5∼6월과 9∼12월의 준성수기, 그리고 1월부터 4월까지의 비수기로 나뉜다. 특히 비수기 평일에는 4인용 카라반 기준 하루 6만원으로, 종전보다 3만 원가량 인하돼 이용객 부담을 크게 낮췄다. 6인용·8인용 카라반도 비수기 요금이 2만~4만 원 정도 내려갔다. 새롭게 도입된 고급형 글램핑 시설은 카라반(6인용)과 동일한 요금으로 운영되며, 커플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선택지가 추가됐다. 경주시민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설 사용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지역 주민에게는 30% 감면 혜택이 새로 적용된다. 단 두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보문카라반파크 숙박객은 1박당 1회에 한해 종합자원화단지 내 '웰빙센터'의 찜질방과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해당 시설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덤으로 쏟아지는 별빛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보문카라반파크는 경주시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내 환경드림파크와 더불어 2021년 개장한 친환경 오토캠핑장으로, 현재 경주시 주민지원협의체에서 관리위탁으로 운영 중이다. 카라반 16대와 글램핑 4동이 마련돼 있으며, 넓은 거실 공간과 개별 바비큐 텐트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카라반파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체류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제12회 달서가족축제', 5월 5일 성황리에 개최 400가족 1,500여 명 참여… 이웃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5월 5일 어린이날, 호림강나루공원에서 400가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12회 달서가족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행복을 잇多! 가족이 웃多!"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희망팀, 행복팀, 사랑팀, 웃음팀 등 네 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대항전에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지구나르기', '꿈을 향해 던져라', '용수철 릴레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명랑 체육경기와 팀별 응원전이 펼쳐졌고, 가족 미션으로는 '컵쌓기 달인', '공기놀이', '제기차기', '라면쌓기' 등이 진행돼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협동심을 발휘했다. 또한 긍정 양육 홍보, 건강을 입히는 에코스타트, 친환경 석고 방향제 꾸미기, 디지털 놀이 체험, 클린하우스 등 총 17개의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 간의 소중한 사랑과 유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교육봉사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 지역 주요 유아교육기관 및 체험시설에서 다채로운 교육봉사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비 유아교사로서 실무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일과 3일, 유아교육과 학생 16명은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물고기 잡기' △'워터테이블' △'사라지는 그림' 등 창의적인 야외 놀이존을 운영했다. 이들은 또한 '과자나라 체험부스', 캐릭터 탈 인형 퍼포먼스, 실내 체험실 프로그램 보조까지 맡아 유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3일에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에 재학생 24명이 참여해 활약했다. △반달이와 친구들 캐릭터 활동 △풍선아트 △유아 교통안전 체험 △페이스페인팅△ 업사이클링 체험(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과 창의성을 아우른 체험을 제공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주관한 '창의융합놀이터' 행사에 재학생 10명이 교육봉사자로 나서 창의융합놀이 체험 보조 및 안전 요원 역할을 맡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번 활동을 총괄한 조맹숙 유아교육과 교수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과 봉사를 결합한 이러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교육과 전공연구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14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이 대학교 부설유치원 원아들을 초청, 율동·인형극·아동극·기악합주 등으로 구성된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최근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하며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최고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2023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2022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도 비수도권 인문사회계열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남대, '배터리 미래혁신 기술센터(BITC)' 개소식 개최 연구·교육 인프라 구축경북 배터리 산업 생태계와 연계, 산학연 협력 기반 확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촤근 영남대 CRC(지역협력센터동, Center for Research Complex) 1층에서 '배터리 미래혁신 기술센터(Battery Future Innovation Technology Center, 이하 BITC)'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지역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차전지 특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함께 기념했다. 이차전지는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지정되어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다. 특히 경상북도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2020년에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포항이 지정되며 관련 산업 생태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4년 6월에는 포항, 상주, 구미 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거점으로서 경북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영남대는 이러한 정책적 흐름에 발맞춰, 2023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대학은 2년간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연구·실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부의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 선정을 목표로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BITC는 CRC동 2층에 연면적 272m²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드라이룸과 배터리 소재·부품 분석 장비, 성능 평가 장비, 첨단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의 특성 및 성능 평가, 셀·모듈·팩 단위의 화재 안전 신뢰성 평가, 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분석 피드백을 통한 제품 개발 고도화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개소식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술센터 내부와 연구 장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며 연구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추진단 김재홍 단장(화학공학부 교수)은 “이번 기술센터 구축을 통해 상용 및 차세대 배터리의 소재·부품부터 셀, 모듈, 팩에 이르는 전 주기 연구 인프라를 집적화했다"며, “배터리 전 주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영남대가 이차전지 첨단기술의 거점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