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삶을 지원하는 '실버에티켓' 사업의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바우처 카드 방식을 본격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실버에티켓'은 정선군이 2021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목욕·이미용 지원 서비스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1만5610명의 어르신에게 총 8억 2600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서비스 범위 확대 및 지원금도 늘린다.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연간 12만원이었던 지원금을 18만원(반기별 9만 원)으로 인상한다. 지원 대상은 만 70세 이상 정선군민이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바우처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지역 내 목욕탕, 이·미용업소 등 가맹점 91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선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5월에는 지역내 가맹점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6월에는 바우처 시스템 구축 및 읍면 담당자 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시행 준비를 마쳤다. 현재 1차 신청자에 대한 등록을 마친 상태로, 7월 1일부터 바우처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정선군은 실버에티켓 사업이 어르신 복지 향상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는 등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 위생·건강관리 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버에티켓 바우처 카드는 반기별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미수령 시 소급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기한 내 수령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청 복지과 또는 읍면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7월 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의 이번 인사는 4급 승진 1명, 5급 승진 2명을 비롯해 승진자 18명 등 총 117명 규모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역점 시책 추진을 위한 주요 보직 발탁 인사와 장기 근속자의 순환 전보와 격무·기피 부서 근무자 희망 보직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보직사항으로는 행정국장 황승훈을 임명했다. 5급 승진 요원은 직무대리로 세무과장 목문영, 전략산업과장 전홍선, 도시과장 박병태를 배치했다. 황승훈 신임 행정국장은 1986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서무담당, 기획담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2017년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환경과장, 전략산업과장, 총무행정담당관, 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인사에서 기획관 김영환, 민원과장 김성수, 관광과장 신원선, 북편면장 이승환을 각각 전보발령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전국 자전거 동호인 1000여명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제5회 정선동강 전국자전거대회'가 29일 정선종합운동장 및 정선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정선군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이클과 MTB(산악자전거) 부문 개인전으로, 참가자들은 그란폰도(장거리)와 메디오폰도(중거리) 코스로 나뉘어 경기에 임했다. 대회 코스는 정선종합운장을 출발해 정선 제2교→송오다래길→신남평교 북평삼거리→꽃벼루교차로 →아우라지 삼거리→반천1교→구미정길 다리→낙천1리 마을회관→화암2교 앞 삼거리→덕우삼거리를 거쳐 다시 정선종합운장으로 돌아오는 총 94.3km의 경로로 구성됐다. 사이클과 MTB 부문 모두 동일한 코스를 따라 정선의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렸다. 군 관계자는 “정선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도전의 성취와 함께 즐거움,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여가, 관광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제16회 정선군 이·반장 한마음대회'를 지난 27일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성황리에 개최하며 군민이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정선군 이장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북읍 이장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최대중 정선경찰서장, 유영민 정선소방서장, 김보성 NH농협 정선군지부장 등 주요 인사와 9개 읍·면 이장 및 반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리더들의 연대와 결속을 다졌다. 이·반장 한마음대회는 지역 사회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장과 반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개회식,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행사 후반에는 지역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축사를 통해 “정선군 곳곳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며 봉사하는 이장과 반장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