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농협상호금융, 어린이날 맞아 선물 전달

농협상호금융은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해 농협 간편식품과 여름용 샌들 등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간편식품은 농협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즉석밥, 쌀과자, 쌀국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마련됐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협상호금융은 어린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용차관 “주 4.5일제 일률적 도입 쉽지 않아…기업 여력 없어”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최근 대선 공약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주 4.5일제와 관련해 “일률적 도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 4일제, 4.5일제가 됐을 때 기업들이 (임금) 지불 여력이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53년에 제정된 근로기준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프레임 싸움이나 노사 문제 차원이 아니고, 이제는 공개적으로 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결국 주 4.5일제를 하려면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가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도 고민을 많이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 이중구조 속에서 시간당 임금이 오르고 혜택을 받는 곳이 생기는데, 연장·야간 수당이 오르면 버틸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많겠느냐"고 지적했다. 계속고용과 정년 연장 이슈에 대해서는 “다음 정부가 언제 결론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청년층 일자리 부분에 대해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작년 하반기에 채용시장이 안 좋았는데 올해는 더 초토화된 상황"이라며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원하면 상관없지만, 대부분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을 지향하는데 이들 기관부터 정년 연장을 하는 것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와 관련해선 “방향성은 반드시 의무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재정과 세재 지원을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가 포인트"라며 “기재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 퇴직연금 기금화를 두고 “국민연금을 넣으면 펑크가 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노사 당사자가 결정하는 구도로 가져가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부분은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와 관련해서는 “제도를 바꾸는 건 쉬운데, 수용 가능성이 있느냐가 문제"라며 “중소기업에서도 괜찮다고 하면 곧바로 법 개정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수준이 어떤지 고민 중이다. 세제 지원이 얼마나 되느냐를 재정 당국과 협의해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자체에 근로감독 권한을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ILO(국제노동기구) 협약을 보면 수사권한은 중앙정부에 있다는 내용이 있다"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강예영, 태국 푸켓에서 ‘예영 라이브 인 푸켓’ 공연… K-POP 통해 한국·태국 문화교류에 기여

신예 K-POP 아티스트 강예영이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2025 트래블페어인푸켓 팸트립'의 축하 무대에 오른다. 강예영은 KAC미디어그룹 T9-H.ENT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태국 문화 교류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2025 트래블페어인푸켓 팸트립'은 태국 안다만 해 지역의 주요 리조트와 호텔, 현지 투어업체 등 총 37개 기관이 참여하며, 한국의 주요 미디어 및 대형 여행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다. 특히 Andaman Seaside Resort, Mandarava Resort 등 주요 리조트가 참여해 양국 간 관광산업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강예영은 행사 넷째 날인 5월 8일, 로얄푸켓시티호텔(Royal Phuket City Hotel) 그랜드볼룸에서 '예영 라이브 인 푸켓(YEYOUNG Live in PHUKET)'이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꾸민다. 그녀는 자작곡은 물론, 태국의 국민가수 팔미(Palmy)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태국 현지 관객과의 교감을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한 관객들에게는 한국-태국 우호를 기원하는 의미로 강예영의 네잎클로버 사인카드도 제공된다. 팬들은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양국 간 정서적 교류와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데뷔 이후 강예영은 11개의 개인 싱글과 다양한 OST 앨범에 참여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리스너에게도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팬층을 확대 중이다. 오는 7월에는 12번째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YG 플러스를 통해 정규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PLC(Phuket Lovers Community)'와 '올패스투어'가 공동 주관해 성사됐다. 태국에서 펼쳐지는 강예영의 공연은 K-POP과 한국·태국 관광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 ‘AI 시대, 회계‧재무 전문가가 되는 길’ 특강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지난 4월 29일 'AI 시대, 회계‧재무 전문가가 되는 길'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정보화전략본부장이자 Bi4 회계법인 출신의 김태식 회계사가 강연자로 나서, 급변하는 회계환경 속에서의 진로 전략과 핵심 역량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김태식 회계사는 이날 특강에서 공공기관, 일반기업, 금융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회계·재무 직무를 소개하고, 특히 데이터 기반 분석 업무의 확대에 따른 실무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회계 실무에서도 재무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함께 파이썬, 챗GPT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취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술 습득을 서둘러 익히는 것이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 김유진 학과장은 “AI 기술이 회계 실무에 깊숙이 적용되면서, 전통적인 업무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은 재무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진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파이썬 기반 데이터 분석, 챗GPT를 활용한 회계 자동화 등 최신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세무, 회계, 금융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학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회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회계정보활용 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세금신고·상담 역량을 기르는 '세무실무 전문가', 투자 및 재무 설계를 다루는 '금융자산 전문가' 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한편, 세무·회계·금융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과 장학 혜택 정보는 세종사이버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포레스트 리솜, 임산부 투숙객에 라이온코리아 손세정제 제공

호반호텔앤리조트가 라이온코리아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라이프&헬스케어 기업인 라이온코리아와 2030세대 태교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가 만나 눈길을 끈다. 호반호텔앤리조트와 라이온코리아는 임산부 고객을 위해 손세정제 선물을 제공한다. 임산부 고객에게 전달하는 손세정제는 라이온코리아의 '아이! 깨끗해 프리미엄 클린 비건 폼 핸드솝'으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식물유래 계면활성제와 '클린' 성분만을 엄선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공식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특히 한 번의 손 씻기만으로도 유해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없앨 수 있어 피부가 예민하거나 임신 중 또는 신생아·영유아 양육자에게 적합하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도와 함께 저출생 극복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충북도의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 엄마와 태아를 위한 태교여행 패키지인 '맘(Mom)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에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부대시설 이용권 등을 포함해 사상체질 진단과 한방차 시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리고 있을 예비 엄마들에게 라이온코리아와 마련한 선물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리솜리조트에 방문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매달 리조트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서출판 별똥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마련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원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재도전…디지털 기반 융합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009년 당시 유치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구·오송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7일 오후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원주테크노밸리,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의료 생태계분석, 전략수립 방향, 세부추진일정 등 보고와 향후 용역수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 추진과 발맞춘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당위성과 세부전략 제시는 물론 원주시 의료산업 중장기 발전모델 발굴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기존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바이오, 중화항체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향후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글로벌 핵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09년 대구와 오송에 밀려 첨단의료복합당지 지정에 탈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당시 실패 요인으로 의료바이오산업 인프라 집적도 부족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 한계 정부 및 정치권 차원의 전략적 지원 및 차별화된 전략의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원주시는 '디지털 융합의료산업 중심지'라는 정체성과 차세대 바이오기술 중심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의료기기 산업을 넘어 연구기관, 병원, 대학, 관련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완성된 의료산업 특화도시"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과 강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다. ess003@ekn.kr

오스테드, ‘효성중공업 참여’ 英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단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 덴마크 오스테드가 영국에서 진행 중인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7일 발표했다. 오스테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공지했다. 라스무스 에르보에 오스테드 최고경영자(CEO)는 “신중한 검토 끝에 우리는 올해 말 계획된 최종투자결정(FID)을 훨씬 앞두고 현재의 형태로 혼시4 프로젝트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정적인 거시경제적 상황,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 실행·시장·운용 리스크 증가로 가치 창출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오스테드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35억~45억 덴마크 크로네(약 4751억원~6109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이자 영국의 핵심 탈탄소 사업이 될 예정이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오스테드는 지난 2023년 7월 영국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혼시4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그러나 비용이 너무 올라 정부가 15년 동안 판매가를 보장해주는 계약에도 불구하고 혼시4 프로젝트는 더 이상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게 오스테드의 입장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혼시4 프로젝트는 효성중공업이 참여하는 사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날 중단 결정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오스테드와 계약을 체결해 2027년까지 혼시4 프로젝트에 400㎸(킬로볼트)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 품질 향상 장치인 리액터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영국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무산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웨덴 전력사 바텐팔 역시 비용증가 문제로 지난 2023년 1.4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단한 바 있다. 오스테드는 다만 경제성이 다시 확보될 경우 혼시4 프로젝트를 재개할 방침이다. 에로보에 CEO는 “오스테드는 영국 해상풍력의 장기적인 펀더멘털과 가치를 여전히 믿고 있다"며 “혼시4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권리는 유지하고 있어 향후 회사와 주주들에게 더 가치 있는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세종시, 보령시, 청양군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시설 건립에 나선다.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의면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세종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북부 지역에 시니어 맞춤형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건립될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전의면 관정리 595-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은 약 1100㎡에 달한다. 체육센터 내에는 다목적체육관, 단체운동(GX)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시니어는 물론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파크골프장(9홀)도 함께 조성되어 북부권 주민들의 활발한 체육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지난달 2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6년 2월까지 설계 및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는 2026년 3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병웅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 도시 내 체육 기반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OK보령'이 지난 5월 3일부터 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와 함께, Fighting Korea! OK 보령!'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으로 시작된 행사 첫날에는 500여 명이 참여한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대천해수욕장과 남포방조제 일원을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자전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전거의 매력을 공유했다. 자전거 종합전시전에서는 각 지자체의 공영자전거와 자전거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 VR 자전거 체험존을 운영하여 자전거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령시는 지역 특산품인 머드를 활용한 체험존과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자전거 발전기 체험과 폐자전거 재활용품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행사 둘째 날에는 옥마산 일대에서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려 해양관광도시 보령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스피닝 대회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자전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저녁에는 시민들을 위한 'OK보령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박성온, 최예림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가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보령 시민들이 자전거를 생활 속에서 더욱 가까이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 중인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이 상량식을 갖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청양군은 이 기념관이 지역의 새로운 역사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열린 상량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유족 대표, 모덕회 관계자,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가 완성된 것을 기념하고, 건립 과정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선비충의문화관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68억 원이 투입됐다. 청양군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관은 면암 최익현 선생(1833~1906)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고, 후손들에게 선비정신을 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념관은 한식 목구조로 지어지며, 유물 전시실, 교육 및 체험 공간인 다목적실, 누각, 관리사무소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숙박체험관, 모덕사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화 숲 정원, 면암의 길 등이 조성된다. 청양군은 향후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선비충의문화관 기념관은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청양의 정체성과 역사를 되새기는 교육·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데스크칼럼] ‘사태’만 생기면 ‘전면 규제’…‘망치’보다 ‘핀셋’

유통 채널의 정산 주기 단축을 놓고 관가와 정가가 너도나도 규제에 나서고 있다. 규제 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최근 전통 소매업의 대금 정산 기한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당정 협의를 거쳐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추진했다. 올해엔 업무 추진 계획에 정산 기한 단축을 골자로 정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상 오프라인과 직매입 거래의 정산 기한은 40~60일 이내다. 2021년 이커머스 시장이 열린 뒤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도입한 규제다. 기존 오프라인 업체와 마찬가지로 쿠팡·컬리 등 이커머스 기업들도 이 규정을 따르고 있다. 새 정부 입법안은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의 정산 주기에 대해 대상과 정산 기한 기준 제시가 골자다. 강민국 의원이 낸 △수익 100억 원 이상 또는 중개 거래 금액 1,000억 원 이상 플랫폼 △20일 이내 정산 등이 핵심이다. 지난해 국감 현장에서 정무위원회 일부 의원들은 개정안의 규제 내용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다수 오픈마켓 플랫폼의 정산 기한은 1~3일이며, 개정안 기준인 20일 정산은 이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정계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경쟁적으로 정산 주기 단축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직후부터다. 지난해 9월 3일 윤영석 의원(국민의힘)은 온라인 플랫폼 중개 사업자도 대규모 유통업자로 규정, 소비자가 구매를 확정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온라인 판매 사업자에게 판매대급을 지급하게 하자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 다음 날에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판매 대금 지급 기한을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 직매입하는 경우에는 7일 이내, 신선 식품의 경우는 5일 이내로 하고, 상품 판매 대금의 50%를 별도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을 냈다. 10월 28일에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은 정부 입법안으로 중개 거래 수익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중개 거래 금액이 1,000억 원 이상인 사업자를 대규모유통업자로 규정, 소비자의 청약철회기간이 만료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판매 대금을 지급도록 하고, 판매 대금을 받아 관리하는 경우 판매 대금의 50% 이상을 은행 등에 예치토록 하는 법안을 냈다. 개정안은 현재 국회 정무위에 계류 중이다. 위메프 사태로 온라인 중개 사업자로 규제를 확대하자는 논의가 한창 벌어지다 12·3 계엄 이후 국회의 입법 기능이 사실상 중단됐다. 그 사이 홈플러스 사태가 터졌다. 이번에는 오프라인 유통업도 문제가 크니 정산 기한 단축으로 규제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더 강해졌다. 올해 3월 26일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특약매입거래·매장임대차·위수탁매입거래 시 판매대금 지급 기한을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40일→20일 이내로, 직매입거래의 상품대금 지급 기한을 해당 상품수령일로부터 60일→40일 이내로 단축하는 한편,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영세한 납품업자 등에게는 더욱 신속하게 대금을 지급하도록 차등을 두자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4월 2일 김남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상품 판매 대금 정산 기간은 월 판매마감일로 부터 10일로 단축하고, 직매입거래의 경우엔 상품수령일로부터 30일 이내로 단축하자는 법안을 냈다. 발의안은 제각각이나 의원발 규제 핵심은 크게 3가지다. △정산 기한 규제는 '대규모유통업자'에 한정되는데 이 대상에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거 포함하자 △대규모유통업자의 대금 정산 기한을 크게 앞당겨 판매사업자의 유동성을 보장하자 △판매대금 50% 이상을 은행에 예치, 유통사의 대금 유용을 어렵게 하자는 것이다. 정관계 주장을 종합해 해석하자면, '유통업에서 대규모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판매업자가 대금을 못 받아 줄도산으로 이어지더라. 그러니 대부분의 유통업체로 규제 대상을 늘리고, 판매업자에게 줄 돈을 유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더 빨리 대금을 주도록 강제하자'는 말이다.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 유통업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는' 정관계는 늘 '전면 규제'만 내걸고 있다.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유통 생태계를 파괴하더라도 규제를 강화하자는 발상이다. 규제와 상관없이도, 네이버나 쿠팡 등 메이저 사업자는 이미 선정산을 통해 유통 플랫폼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정작 소상공인은 60일 이상의 현금 완충에 이미 대비하고 있다. 업계는 이미 현 정산 시스템에 적응해 선순환하는 유통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정부가 플랫폼을 규제하면 이는 거래 규제로 이어진다. 거래 규제는 온라인 소상공인 피해로 확산한다. 그래서 플랫폼 규제는 전면 규제가 아니라 업체를 가려서 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재무위험이 높은 플랫폼을 가려내고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판매대금을 신탁계정 또는 공제조합을 통해 안정적으로 분리 보관토록 하고, 재무적으로 건전한 플랫폼은 스마트에스크로 등의 자율적 보호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차등적 규율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일괄 규제를 지양하고 플랫폼별 특성과 위험 수준에 부합하는 균형 잡힌 거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위험 플랫폼을 선별해 집중 감독하고, 재무건전성이 확보된 기업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감독만을 유지해 효율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정밀 감독 체계를 마련하자는 정책 제안이다. 네이버의 빠른정산이나 안심보험과 같이 업계의 자율적인 시장 자체 조정능력을 강화하고 거래 신뢰를 복원하는 것이 유통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정상적인 방법이다. 규제 당국은 늘 그랬다. '사태'만 생기면 당황해 거대한 해머를 들고나와 앞뒤 가리지 않고 망치질만 해댔다. 이제는 가장 핵심적인 근본 원인을 찾아내 핀셋으로 골라잡아 내는 모습을 기대한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담양군 소식

'첫 번째 이야기 :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 展 개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청년 작가 전시지원 프로젝트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를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새롭게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전시로 '첫 번째 이야기 :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 展이 오는 30일까지 문화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 작가 김현진이 참여해 자연을 주제로 한 유화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한 자연의 감각을 섬세한 색감과 붓 터치로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잔잔한 감성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나의 첫 드로잉, 너의 첫 이야기'도 함께 운영된다. 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7명 내외)는 작가의 작품 해설을 들은 후, 운주사를 상징하는 에코백에 자신만의 그림과 문구를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기념품으로 소장할 수 있다.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총 6명의 청년 작가와 함께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며,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청년 예술가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8~28일, 시청 기획예산실 방문 또는 전자우편 신청 접수 총 135호 공급, 최대 4년간 거주…세대원 2명 이상 우선 배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보증금 없이 아파트 관리비만 내고 최대 4년간 거주할 수 있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35호를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취업청년 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취업 청년 임대주택은 21평대 15호, 25평대 20호를 공급하고 25평의 경우 전입 세대 구성원이 2명 이상인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면서 나주시가 아닌 타 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아파트 입주일 즉시 전입이 가능한 전입 예정자다. 또 나주시 지역내 사업체 근로자 또는 사업자로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등 세대 구성원이 많은 가구', '나주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근로(예정)하는 청년'에겐 우선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아파트는 기본 2년 계약으로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5월 8일자 나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되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획예산실에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6월 중 입주자를 최종 발표한 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취업 청년 임대주택이 나주에서 새로운 직장, 삶의 터전을 마련한 타 지역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 풍족한 문화생활 혜택을 통해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임신과 출산 지원, 안심 돌봄, 명품 교육까지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행복 나주를 구현해가겠다"고 밝혔다.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 위한 서약식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반부패 및 청렴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서약식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공직자들이 참석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나주시 조성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공직자로서 기본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 알선 및 청탁 배제를 통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축, 사적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서약식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빛가람 청렴실천네트워크에서 회원기관 간 공동 운영하는 청렴 릴레이 챌린지로 진행했다. 공직사회 내 청렴의 가치를 심어주고 나주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 맑은 윗물이 되어 조직문화를 바꿔 나가면 시민들이 신뢰하는 청렴한 나주시는 저절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는 7일 금성중학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방 직업에 대한 이해와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119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이론 교육과 실습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소방공무원의 역할과 전라남도 내 각 지역에서의 소방활동 사례, 그리고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실습 체험에서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실습 △소방공무원 채용 체력검정 체험(악력·배근력 측정) △방화복 착용 체험 등이 진행됐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소방의 가치와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미래의 안전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소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민 900여 명 대상 1:1 면접 조사, 조사 결과는 건강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내 건강통계 산출을 위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군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표본 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표본 가구에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한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여부를 포함해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담양군의 건강 수준을 분석하고, 향후 지역 보건정책 수립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주민 건강지표 산출을 위해 표본 가구로 선정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조사 과정은 통계법에 따라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니 안심하고 응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헌 이불 줄게, 새 이불 다오' 사업 등 통해 실생활 중심 복지 지원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 대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이불을 수거·세탁하고 새 이불로 교체해 주는 '헌 이불 줄게, 새 이불 다오' 사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생 관리가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화사업비를 활용해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새 이불을 전달하며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실천했다. 같은 날, 협의체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된 선물은 가정마다 의미 있는 하루가 되도록 했다. 김태수 민간위원장은 “간단한 지원이지만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곁에서 필요한 복지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숙자 공공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함과 기쁨을 느꼈기를 바란다"며 “대덕면은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parksanghui7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