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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돌봄 인프라 강화 위해 아이돌보미 신규 채용...북페어 전주책쾌, 문화공판장 작당서 성료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가족 등 돌봄 공백 발생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봄 인프라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아이돌보미 2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아이돌봄지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고 영아 및 아동 돌봄이 가능한 자로,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을 수료했거나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 또는 보육·교육 분야 경력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전주시가족센터 누리집의 채용 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가족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 시는 서류 심사와 인·적성심사, 면접을 거쳐 아이돌보미를 최종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될 인원은 오는 7월부터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아이돌봄 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하원 동행과 놀이 지도, 식사·간식 챙기기 등 일상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맞벌이와 다자녀가구, 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 발생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고, 가구 소득 유형에 따라 이용 요금을 최대 85%까지 지원하는 등 돌봄서비스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아이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육아 지원을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여 일과 가정을 균형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돌봄 인력 확충 및 안정적인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전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해경)는 전북대학교 가족센터사업단(단장 윤명숙)이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며, 아이돌봄지원 이외에도 △취약·위기가정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등 가족 유형별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문화공판장 작당서 성황리에 개최 2030 세대의 독립출판에 대한 높은 관심 확인, 92개 참가팀의 완판 행렬 이어져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책의 도시 전주에서 펼쳐진 전북 최초의 북페어인 '제3회 전주책쾌'가 2030세대의 독립출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전주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 일원에서 펼쳐진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이하 전주책쾌)에 전국의 창작자와 출판사, 책방 등 92개 팀과 2030 세대의 많은 시민과 여행객 등 총 7800여 명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전주책쾌'에는 지난해보다 3팀 증가한 총 92팀의 출판인들이 참여해 △500여 종의 도서 홍보 및 신작 판매 △다채로운 강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먼저 첫날인 지난 7일 오전에는 깃발을 든 시민들이 소리꾼 책쾌로 행렬을 이끈 임수정 연극배우의 진행에 따라 풍남문 광장에서 행사장인 문화공판장 작당까지 행진했으며, 이후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통해 올해 전주책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오후에는 완판본 연구자인 이태영 전북대 명예교수와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이 다과와 차를 곁들인 '완판본 살롱'을 통해 전주의 출판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전주의 책방지기들이 함께한 '책방 모범도시 전주, 7년 이상 살아남은 책쾌들'을 주제로 한 토크도 이어졌다. 또한 문화공판장 작당 야외마당에서는 완판본문화관의 목판 인쇄 체험과 올해 전주책쾌의 콘셉트에 맞춘 손 깃발을 꾸며 포토존에 꽂아보는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작당 1층 '모이장'에서는 전주책쾌의 역대 영상들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쉼터가 운영됐다. 행사 둘째 날인 8일에는 '전주책쾌 어떻게 기획했나'를 주제로 총괄기획자인 임주아 물결서사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김져니 일러스트레이터의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될 때까지'와 다시서점 김경현 대표의 '콘텐츠 시대,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 등 다채로운 강연이 이어졌다. 여기에 행사장 내의 로비와 문화팔레트 등에서는 역대 전주출판제작지원사업 도서 전시와 92개 참가팀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 전시, 전주책쾌의 정체성과 의도를 자세하게 해설한 기획 전시 등이 꾸며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는 3회째를 맞은 전주책쾌가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참가팀들의 완판 행렬을 통해 지역 북페어의 성공을 넘어 전국적인 북페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창작자들에게는 신선한 자극과 출판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조선시대 서적 중개상 '책쾌'를 통해 전주 출판문화 역사와 독립출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이번 북페어가 참여한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뜨거운 창작 의지를 샘솟게 하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책쾌가 꾸준히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jk79@ekn.kr

전주시, 지역 탄소기업의 유럽 수출 위한 교두보 마련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전주시 탄소기업들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가 마련되면서 전주시 탄소산업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길이 열리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전주상공회의소 비엔나 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해 전주 지역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 전주지역 탄소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 시장은 또 이날 전주 탄소기업 대표들과 옥타 비엔나 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유럽 판로 확대 및 수출 전략, 글로벌시장 동향 등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유럽 내 수요처 발굴과 기술 협력 가능성,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현판식 및 간담회를 계기로 옥타 비엔나 지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주시 주력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글로벌 진출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오늘 전주상공회의소의 비엔나 사무소 개소는 우리 탄소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는 데 든든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전주시도 지역 기업들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배드민턴팀,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쾌거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이 새롭게 창단된 직장운동경기부에 지원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전주시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2억 7000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사이에 실업팀을 창단한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전국 12개 선정팀 중 충북·강원과 함께 선정 금액 중 최대인 2억 7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11월 13일 남자 실업팀으로 정식 창단됐으며, 현재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팀은 창단 초기부터 지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배드민턴 강습과 체육 행사 참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훈련과 대회 참가를 병행해 왔으며,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팀 운영과 경기력 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지역 우수선수 우선 영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 지역 내 유망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전주에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실업팀 운영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체육 위상 강화,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국제 스포츠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배드민턴팀 창단뿐 아니라, 지역 체육 생태계를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자란 선수가 지역을 대표하는 팀에서 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정인화 시장, 대통령 선거 종사 공직자 격려… 새 정부 출범 대응 사업 발굴 강조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6월 5일 시청 시민홀에서 실·단·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시장은 먼저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원활한 선거업무 추진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출범하는 만큼, 정책 변화와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부서별 지시사항으로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을 원로들의 구술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계적으로 기록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및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당선작은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은 만큼, 출몰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매실 작황 급감에 따른 농가 피해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배알도 수변 히어로즈파크 부대시설 조성 철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 ▲우수기 대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추진 등을 지시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정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시정 전반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개관행사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5일, 지역 아동의 독서 및 창의 활동을 위한 두 번째 어린이도서관인 '광양꿈빛도서관'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개관했다. 개관행사에서는 책과 놀이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그림책 작가의 1인극 공연을 비롯해, '나만의 꿈빛도서관 키링 만들기', '그림책 읽고 레고 꽃 피우기', '매돌이를 찾아라! 미션 게임', '인생네컷 포토존', '올해의 책 필사 및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광양꿈빛도서관은 광양시 마동근린체육공원 인근(무등길 97)에 위치하며, 연면적 1,441.03㎡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체 공간은 개방형 구조로 설계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현재 보유 장서는 약 14,172권이다. 도서관은 6월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며, 도서 열람과 어린이 기관 견학, 올해의 책 및 추천도서 전시 등 기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특화 공간인 '꿈뜨락'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독서 및 창작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꿈빛도서관 개관으로 총 7곳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각 도서관은 고유한 주제를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앙도서관은 인문ㆍ철학, 중마도서관은 역사ㆍ문화, 희망도서관은 미래교육, 용강도서관은 건강ㆍ치유, 금호도서관은 예술, 광영도서관은 영어, 꿈빛도서관은 창의 영역을 담당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꿈빛도서관이 학교와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과 아동친화도시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시정 운영 방향 등 실효성 높인 자문 체계로 새 출범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민선 8기 시정 현안에 대한 자문을 위해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1차 정책기획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책기획자문위원, 지방행정발전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2025년 시정 운영 방향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 수립 용역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해양관광·산업·문화의 융복합 거점으로 재구성하되 구체적인 방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당면한 여수국가산단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여수형 기본소득(사회) 모델은 지방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해 지역 특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도입 전략을 마련하고, 국민주권정부의 기본사회 정책 움직임에 따라 여수시가 기민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2023년 발족해 지역의 중대한 정책과 현안을 심도 있게 자문해왔다. 올해는 여성‧금융‧대학 분야 전문가를 새로이 위촉해 외연을 확장하고 소위원회 운영으로 실무진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민선 8기 시정 성과 달성을 위한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금연 성공자에게 축하 상품 증정…자발적인 참여 유도해 성공률 높인다 건강증진센터 · 물리치료 · 가족 건강검진 지원 등 직원 맞춤형 건강증진 체계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하고 건강찾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양제철소 산업보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금연 지원 프로그램은 금연을 실천하는 직원들에게 건강은 물론,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여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직원들은 광양 및 순천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이나 지정 병원에서 시행중인 금연치료 지원사업 중 하나를 택하고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각 기관으로부터 금연인증서를 전달받게 된다. 해당 인증서를 광양제철소 산업보건센터에 제출하면 금연 성공을 축하하는 상품을 증정한다. 앞서, 지난 3월 전 직원 대상으로 금연 상담사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금연 프로그램인 '스틸 브레스(Steel Breath)'를 진행한 가운데 사외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을 수료한 직원들까지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금연 참여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이 행복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다각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사내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직원들은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근골격 질환 등에 대해 무료 진료가 제공되며 레이저와 전기치료 장비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춘 물리치료실에서 다양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원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 가족들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평균 1,500여 명의 직원 배우자가 건강검진 혜택을 받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흡연 관련 만성질환을 개선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은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 찾아 매실 수확 지원… 지역사회 상생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 현장에는 행정개발본부장을 포함한 광양경자청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광양시 옥곡면·다압면, 하동군 악양면 등 3개 지역 농가를 방문해 매실수확과 선별작업을 도왔다. 특히 이번 활동은 고령화와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민과의 소통 및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광양경제청 직원들과 일손 돕기 현장을 함께한 직금마을 고영환 씨는 “매실수확 작업을 앞두고 인력난으로 걱정이 앞섰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에 와서 일손을 도와주어 작업량이 많이 줄었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농촌 현장에서 직접 수확을 도우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광양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매년 관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국 항만공사 유일,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해, 재난 대응 역량과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평가로, 각 기관의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다각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그 간 공사는 ▲안전전담 조직·인력·예산의 체계적인 운영 ▲재난안전 매뉴얼의 실효성 있는 개선 ▲현장 중심의 다양한 훈련 실시 ▲임직원들의 능동적 안전활동 참여와 함께 국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재난관리 활동을 추진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통합적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들이 공사가 높은 평가를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과가 전국 항만공사 중 유일한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최고등급임과 함께 공사의 꾸준한 안전관리 노력으로 실제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재난안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과 안전문화 정착에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여수광양항이 안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순천대 소식

고흥 바다에 희망위한 첫 걸음...'오늘의 방류, 내일의 풍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일 도양읍 북촌지선에서 감성돔 종자 10만 9천 마리를 방류하며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의원, 고흥군수협 조합장, 고흥군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원, 어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방류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방류된 감성돔은 전장 5~6cm 내외의 건강한 치어로, 생존율과 자원 회복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어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함께 수산자원 보호 활동, 불법어업 단속 강화 등을 통해 풍요로운 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해마다 다양한 어종의 수산 종자를 지역 연안에 방류하며, 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 기반 마련과 친환경 수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본격 추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에서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44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동일면 주민들이 소재지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도 15호선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동일면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할 '동일 어울림센터' 신축과 백양리 소재지 내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보행로 설치 등이 포함된다. 한편, 고흥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 시행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0개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9천 여만 원 지급 민관협력 인구 늘리기 활성화, 지역 소멸 위기 극복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4년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30개 마을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는 기존 행정 주도의 인구 유입 정책에서 탈피해, 고흥군 내 515개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인구를 유입하고 유치실적에 따라 3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민관협력 귀농어귀촌인 유치 프로젝트이다. 2년째를 맞은 이번 시상에서는 도화면 동오치 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으뜸마을 현판과 함께 전입자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 원을 받았다. 유치 우수마을로는 ▲고흥읍 봉동, 봉계, 당촌, 교촌 ▲도덕면 학동 ▲금산면 상하촌, 연소, 일정 ▲도화면 하동, 발포, 지정, 지호 ▲포두면 내초, 안동, 후동, 원상대, 하백, 원봉림, 서촌, 만화 ▲영남면 남열 ▲과역면 원등 ▲남양면 상와 ▲동강면 원유둔, 내대 ▲대서면 석장, 신기, 서호, 송강 등 29개 마을이 수상했으며, 으뜸마을 현판과 인센티브 각 300만 원이 수여 됐다. 특히 ▲고흥읍 봉동, 봉계, 당촌 ▲동강면 원유둔 등 4개 마을은 2년 연속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인센티브는 주민회의 등을 통해 마을이 자율적으로 귀농어귀촌인 화합 프로그램 운영이나 환경 개선 사업을 계획·추진할 수 있도록 해, 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성취감도 함께 높였다. 한편, 고흥군은 2025년 5월 말 기준 전출 대비 전입인구가 284명 순 유입되며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운영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도시 부문 7년 연속 수상 등 귀농어귀촌 1번지로서 대내외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형식은 내려놓고, 즐거움은 두 배로! 활력이 넘치는 달 모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매월 초 전 직원이 참여하는 '보성 달 모임'을 개최하며 기존의 형식적인 월례조회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보성 달 모임'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조직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달 모임은 ▲부서 간 업무 공유, ▲직원 자유발언, ▲군수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군정 방향과 비전을 함께 나누고, 직원 간 공감대와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6월 보성 달 모임'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오이를 직원들에게 제공하며,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직원 자유발언 시간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기후환경과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해 직원들의 환경 인식을 높였으며, 재무과에서는 향후 보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추진 배경과 주요 시설 등을 소개하며 군정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보성군은 달 모임을 통해 매월 지역 상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품목의 쿠폰 추첨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활기차고 유연한 조직 문화가 더 큰 창의력과 협업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조직이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가와 순천만 염생식물이 들려주는 생태메시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조수정원 – 염생식물 스캐노그래피 초상 연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에서 살아가는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한 사진전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영래 작가의 '스캐노그래피' 연작을 통해 자연과 인간, 환경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스캐노그래피(Scanography)'는 스캐너를 활용해 피사체를 촬영하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렌즈 없이 빛과 시간을 평면에 기록하는 예술적 방식이다. 김 작가는 이 기법을 통해 염생식물의 생명력을 20세기 미술의 거장 마티스의 컷아웃처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염생식물은 소금기가 많은 갯벌이나 해안에서 살아가는 식물로, 염분을 스스로 조절하며 생존하는 독특한 생리적 특성을 지닌다. 이들은 해안 침식 방지, 수질 정화, 탄소 흡수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생태적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카본이란 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기능을 말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자연 기반 해법(NbS)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6월 14일 오후 2시에 순천만자연생태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6월 5일 오전 11시, 대학 본부 중회의실에서 민군협력진흥원(원장 김주현)과 함께 우주·항공 산업 발전과 민·군 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 특화 분야의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민군 기술협력 사업 추진, 인적 교류 확대,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이희남 우주항공고흥캠퍼스 단장이 참석했으며, 민군협력진흥원에서는 김주현 원장, 정명원 민군정책기획팀장, 오장훈 전략기술사업팀장, 권기범 책임연구원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교류와 발전을 위한 연계체계 구축 △우주·항공 산업 분야 협력 과제 공동 발굴 △민·군 기술협력사업 관련 자문과 인적 교류 △기타 상호 합의한 분야에 대한 실질적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현 민군협력진흥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립순천대 우주항공 고흥캠퍼스의 전문성과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으며, 이병운 총장은 “국립순천대학교는 우주항공·첨단소재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라며,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국가 전략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우주항공·첨단소재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한 첨단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나주시, 담양군 소식

안전치안 점검회의…홍수시 정비에 막대한 예산 소요 어려움 호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안전치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지방하천의 국가 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전국 단위 안전치안 점검회의로,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영상으로 참여해 안전 정책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의 존재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예측 가능한 사고나 사건이 실제로 발생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대규모 홍수 피해는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이 만나는 배수 영향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하천 정비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정비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국가하천 지정 요건이 충족된 21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고, 76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으로 지정해 국가가 직접 관리·지원해야 한다"고 대통령께 건의했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 고령자 안전 강화, 농산어촌 지역의 재난관리 체계 정비 등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정책을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발맞춰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3일까지 시군서…컨설팅·장비·저장시설 등 신청 받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논콩, 옥수수 등 타작물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2026년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은 논콩, 옥수수 등 주요 전략작물 생산·유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컨설팅, 기계·장비, 저장·선별시설 등 사업다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분야별 지원 금액은 교육·컨설팅 3000만 원, 기계·장비 1억~8억 원, 저장·선별시설 등 사업다각화에 최대 50억 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로 교육·컨설팅, 기계·장비는 90%, 사업다각화는 80%를 지원한다. 분야별 지원 횟수는 교육·컨설팅 4회, 기계·장비 2회, 사업다각화 2회다. 지원 대상은 10ha 이상 공동영농을 하면서 논 타작물을 5ha 이상 재배하는 논 타작물 단지와 50ha 이상 논 타작물을 재배하는 들녘공동경영체를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 등이다. 지원을 바라는 경영체는 사업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각 시군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사업 신청자가 정부 공모사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도록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서면 및 발표평가 컨설팅을 자체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쌀 적정 생산과, 벼 보다 소득이 높은 논콩, 옥수수 등 전략작물 재배를 확대하려는 단지가 늘고 있다"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시설‧장비 등이 필요한 경영체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5년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으로 총 57개소의 법인과 지역농협에 교육·컨설팅, 기계·장비 31억 원을 지원하고 있고, 도 자체 사업비를 확보해 전략작물(콩) 전문생산단지 지원사업 등 14개소에 기계·장비 39억 원, 시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논콩 파종 및 수확을 위한 임대용 농기계 52대, 1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문학·시·소설 분야 8월 26일까지 접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아픔을 문학적으로 치유하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2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을 8월 26일까지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아동문학부문(동시·동화)을 신설해 시·소설과 함께 총 3개 부문으로 확대한다. 공모는 (재)전남도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진실과 평화, 인권, 해원, 상생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구현하는 미발표 순수 창작물이 대상이다. 지역·연령 등 자격 제한은 없다. 시는 5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매 이상 200매 이내의 중·단편, 아동문학의 경우 동시 5편 이상 10편 이내 또는 동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분량으로 응모하면 된다. 상금은 시 분야 최우수 1명 1000만 원, 우수 2명 각 500만 원, 소설 분야 최우수 2천만 원 1명, 우수 2명 각 500만 원이다. 아동문학 분야 최우수 1명 1000만 원, 우수 2명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응모는 8월 26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며, 원고는 한글(HWP)파일을 이메일(peace1019@jncf.or.kr)로 제출해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 모두가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공감하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맛과 이야기, 쉼터가 공존하는 복합 음식관광 명소로 재탄생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600년 전통의 숙성홍어 문화를 간직한 영산포 홍어거리를 '남도음식거리'로 새롭게 단장하고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나주시는 영산포 홍어거리 일대를 음식과 문화, 쉼터가 어우러진 복합 음식관광 명소 사업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5일 영산포 홍어거리 공영주차장 무대에서 '남도음식거리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과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 홍어연합회, 영산포발전협의회,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영산포 숙성홍어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문화관광형 거리 조성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공시설물을 제작, 설치하고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입구에 위치한 '홍스타' 캐릭터는 영산포를 상징하는 대표 마스코트로 향후 남도음식거리 홍어 명품화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홍스타'는 숙성홍어를 주제로 한 음악밴드 형식의 캐릭터로 보컬 겸 리더 홍스타(홍어), 키보드를 연주하는 돈돈이(돼지고기), 드러머 추추(배추김치), 기타리스트 리리(막걸리)로 구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시비 5억)을 투입했다. 윤병태 시장은 “600년 숙성홍어의 고장 영산포에 남도음식거리라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홍어 명품화 사업과 함께 레시피 개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거리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소속 넘어 도정과 맞손…현안 해결 해법 찾는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는 지난 4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정 군수는 △담양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국제명상센터 진입로 개설 및 주변 환경개선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남개발공사 참여를 요청했다. 정 군수는 “산업단지 신규 조성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전남개발공사의 참여를 통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제명상센터 진입로 정비와 주변 관광 인프라 개선은 담양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 육성될 수 있다"며, 해당 사업의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담양군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전남도 역시 공동 책임감을 갖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도와 군이 함께 힘을 모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텀블러 사용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공직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실천운동으로 청사 내 자원순환과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고 공직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텀블러 사용 생활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서약, 사무실 내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홍보하고 직원들의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가입을 독려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공무원들은 일상 속에서 자원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직사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적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공무원이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천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공직자가 먼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 여러분도 일상 속 작은 실천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직자 전원 대상…6월 25일까지 순회 간담회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공직 내 청렴 문화 정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를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감사실장과 직원들이 전 부서를 직접 방문해 청렴도 향상 방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는 2025년 청렴도 평가 기준 및 유의사항 안내, 측정 일정과 방향 공유, 직원 역할 안내 및 동참 요청 등 실질적인 설명과 질의응답을 실시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 중인 소통 중심 청렴 시책인 '청렴 T.O.P.' 및 '청렴 톡담회'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했다. 이런 시책은 청렴을 일방적 교육이 아닌 양방향 소통과 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참여한 직원들은 결원 부서 인력 보강,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 상습 폭언 민원 대응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한 지난해 추진된 청렴 시책 성과로 중요직무급 도입, 구내식당 메뉴 개선, 맞춤형 복지제도 확대 등의 실제 변화에 대해 공유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이 조직의 건강성이고 청렴은 시민의 신뢰로 이어지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함께 만드는 청렴한 나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는 오는 6월 25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직원 제안을 적극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자녀 이상 신혼부부에 24평형 임대주택 신규 공급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화순군 만원임대주택 첫 갱신이 시작됨과 동시에 기존 입주한 신혼부부세대 중 2자녀 이상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4평형 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젊은 세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화순군의 강력한 주거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2023년 상반기(1차) 입주한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계약 갱신 시점이 도래했다. 임대료는 월 1만 원으로 유지되며, 재계약 시 최대 4년 더 거주할 수 있다. 특히 갱신 대상자 중 일부는 입주 이후 결혼해 신혼부부가 된 사례도 나타났다. 이들은 기존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에서 '신혼부부형' 대상자로 전환된다. 다만, 지난 5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갱신을 위한 입주 자격 요건 검토 과정에서 총 12명의 입주자가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이직으로 인한 타지역 전출 △기준중위소득 150% 초과 △소득 확인 불가 등의 사유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은 개별 안내와 함께, 재계약 불가 사유를 상세히 고지하고, 타 주거 지원 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자녀가 2명 이상인 신혼부부를 위해, 전용면적 59.8㎡(24평형)의 임대주택 10호를 기존 입주 신혼부부 세대에게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단순히 집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수요 조사 결과 최종 신혼부부 9세대가 오는 7월 이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남은 1호는 이번 만원임대주택 입주 신청자 중 2자녀인 신혼부부 세대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화순군 만원임대주택은 청년에게는 자립 기반을, 신혼부부에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주거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실제 운전자 대상, 6월 13일까지 신청 접수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오는 13일까지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 및 페달 블랙박스 설치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 운전자 '차선이탈경보장치' 설치 사업은 인지능력과 반응속도가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고령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에 △차선 이탈 △차량 전방 추돌 △보행자 근접 경보시스템 △페달 블랙박스 등을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사업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총 25대로 확대했다. 아울러 지원 대상 연령도 기존 70세에서 65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상으로 낮췄다.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으로 본인 명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6월 13일까지 면허증·자동차등록증·자동차 보험 서류 등을 지참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최종 대상자 25명을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현실적인 여건으로 운전 판단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를 위한 안전장치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차선이탈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출액 46억 원 기대, 담양군, 행정·물류 지원 강화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과 담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4일 봉산면 담양통합RPC에서 '2025년 담양쌀 프랑스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담양쌀은 2023년부터 프랑스를 포함해 체코, 미국, 베트남 등지로 수출되며 해외 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 단독으로 200톤 수출을 목표로 하며, 수출액은 약 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물류비, 포장재 등 약 5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담양쌀의 안정적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쌀 수출을 위해 물류비, 포장재 등 약 5억 1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NH농협무역이 맡았으며, 현지 수입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에이스푸드'가 담당한다. 에이스푸드는 프랑스 내 40여 개 아시안 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여 곳의 한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유통 전문 기업이다. 담양쌀의 품질에 높은 만족을 보이며 올해도 수입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쌀의 품질이 유럽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과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과 행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설립된 담양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관내 7개 농협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담양통합RPC를 중심으로 친환경 및 일반 쌀의 도정·유통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쌀 매출은 약 340억 원으로, 학교급식과 가공업체, GS리테일·쿠팡 등 대형 유통업체에 안정적으로 쌀을 공급하고 있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영화'호프'접목해 70~80년대 재현, 해월루 등 역사문화 관광기반도 구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북평면 남창리 일원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해남군 남창리 일원은 완도군과 맞닿은 북평면의 소재지로 1555년 달량진왜변 이후 이곳에 곡식 창고인 남창(南倉)을 두어 남창이라는 지명을 갖게 됐다. 임진왜란의 전초전이라 평가되는 달량진왜변이 발발한 역사적 현장이자 제주를 오가는 배가 폭풍을 피해 잠시 정박하는 해상통로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왜구를 막기 위한 달량진 성벽과 바다를 조망하는 해월루 등 역사문화자원이 재정비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해변 데크길이 조성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땅끝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 이진마을의 이진성지와 북평 용줄다리기 놀이, 남창 오일시장 등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으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의 거리 조성은 최근 남창에서 진행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호프'와 연계해 추진한다. 영화'호프'는 지난해 북평면 남창리 거리를 세트장으로 조성해 촬영됐으며,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는 영화 배경인 70∼80년대 거리를 연출하고, 주요 촬영지에 위치한 상점 전면과 간판을 영화 촬영 당시로 복원해 복고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남창의 역사와 영화 관련 안내판을 설치하고, 옛 북평면사무소 건물을 원형으로 복원해 기념관으로 조성하는 등 관광객들이 보다 다채롭게 즐길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도 나선다. 현재 북평문화의 거리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으로, 6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문화의 거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북평면 일원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는 특별한 장소로 꼽혀 왔다"며“영화 촬영을 계기로, 이러한 특성을 더욱 살려 해남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 찾아가는 어르신 치과이동진료·인형극 상영도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인형극 공연을 비롯해 칫솔 교환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나이인 6세의'6'과 어금니(臼齒)의 '9'를 숫자화해 매년 6월 9일로 지정되었다. 해남군에서는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우선 '칫솔 바꿔준 DAY(데이)' 행사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해남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교환해 준다. 또한 올바른 칫솔질,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일에는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 이동 진료를 운영하며, 26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 마왕의 좌충우돌 대결' 구강보건 인형극을 상연한다. 참여 아동들에게 구강 위생용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전 생애에 걸친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보건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 미국, 포르투칼 해조류 산업 관계자 방문 해조류 양식장·건조 시설, 해조류 활용 바이오산업 시설 등 견학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국내 해조류 최대 생산지인 완도군에 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국제 환경 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미국, 포르투칼 해조류 산업 관계자들이 찾았다. 이번 방문은 WWF와 인천대학교의 해조류 양식 산업 발전 및 연구자·어업인 교류를 위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완도군 해조류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해조류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군수는 “지난주 세계은행(WB)과 개발도상국에 이어 세계 각국에서 완도 해조류 양식 현장을 찾아온다는 것은 해조류 및 양식 방법이 우수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해조류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대한민국 해조류산업 중심지인 완도군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방문단은 수산종자연구소를 시작으로 종묘 배양장, 해조류 양식장, 해조류 건조 시설,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시설인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치유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해양치유센터 등을 견학했다. WWF의 해조류 양식 책임 전문가 베일리 모리츠(Bailey Moritz)는 “완도의 해조류 양식과 가공 시설은 규모와 전문성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지속 가능한 해조류산업의 모델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완도군과의 협력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조류 홍보팀장인 토드 페이지(Todd paige)는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체험을 통해 해조류가 힐링과 웰빙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은 잠재력이 놀랍다"라고 전했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 해조류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해조류 주산지다.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가 해조류 양식의 최적지이며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완도군에서 미국 항공우주청(NASA)와 에너지부를 찾아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에 대해 논의를 하는 등 해조류 가치 제고 및 해조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2028년에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보길 중리·여항리에 거점 공간 조성 및 시설 리모델링 등 추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5일 해양수산부 '2026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사업 선정 결과 '어울림 보길동 권역(보길면 중리·여항리)'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은 주민 소득과 기초 생활 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현장 답사와 주민 수요를 거쳐 생활 기반 시설 확충·정비,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정주 여건 및 경관 개선 등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등 공모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부 사업으로는 권역 거점 공간 조성, 공동 시설 리모델링,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지역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인구 유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봉 보길동권역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주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얻은 뜻깊은 성과라 뜻깊다"라고 전했다. 신우철 군수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열정적인 사업 추진 의지와 박지원 국회의원의 해수부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 적극적인 건의 등 덕분이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활력 넘치는 보길동 권역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관내 어업인 약 500명의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지난 4일 제12회 '진도군 수산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진도군 수산인 한마음대회는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수산인, 수산 단체와 유관기관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옥주골 힐링 라인댄스', 서진도농협 난타 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분야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오찬 △화합 한마당 잔치(레크리에이션) △열정 한마당 잔치(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회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장은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수산인 가족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어류양식협회, 전복협회, 전복종자협회, 갑각류생산자협회, 낙지통발자율관리공동체, 총 5개 협회에서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 1,900만 원을 기탁 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삶의 터전인 어촌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산인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수산인 분들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전략품종육성, 청년과 영세 어가 집중 육성 등 지속 가능하고 균형적인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300억 원 선정… 진도군, 올해 두 부문 동시 선정(전국 유일) 동헌항(50억 원)에 이은 겹경사… 어업·관광·정주가 어우러진 어촌경제 거점 조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의신면 초평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1유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2월에 발표된 동헌항의 유형3(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선정에 이어 초평항이 유형1(경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진도군은 올해 사업에서 두 부문 모두 선정된 전국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총 3조 원이 투입되는 범정부 사업이며, 유형1은 어촌의 경제 기반과 공동체 중심의 플랫폼을 조성하는 핵심 사업으로, 단일 지구당 최대 3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초평항 사업에는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어촌경제플랫폼 구축 △수산물 유통과 가공기반 확충 △관광·체험형 어촌 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초평항을 진도군의 대표 관광미항으로 조성해 이를 마중물로 대명관광단지(쏠비치 진도)와 소규모 민간투자 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 거점 구축을 주요 목표로 한다. 진도군은 동헌항(50억 원)과 초평항(300억 원)의 공모 선정으로 올해에만 총 350억 원의 어촌 개발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는 어촌 기반 시설(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올해 두 가지 유형에 모두 선정된 것은 진도군의 지역 맞춤형 전략과 행정 역량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고 어민이 웃으며, 방문객이 머무는 활력 넘치는 어촌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앞서 2019년부터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15개 항에 668억 원을 투입한 바 있으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 이후 총 6개 지구에 약 8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해양수산부의 '어촌·어항재생사업'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함평군, 영광군 소식

취약층 맞춤관리·인프라 확대·드론 순찰·영향예보 강화 등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2025년 폭염대응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이 더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특보 발표 시점도 2010년대에는 7월이었으나, 최근에는 6월로 앞당겨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폭염 대응체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총괄안전관리반, 민감 대상 지원반, 시설안전관리반에 홍보·행사 관리반을 추가하는 등 폭염 대응 TF의 분야별 전담 기능을 보강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고흥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드론 순찰 활동도 나주, 화순, 영암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청과 협업해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도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담양·장성·곡성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다. 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에 폭염 주의단계 이상이면 카카오톡 앱 메시지를 제공, 고령자가 많은 전남에서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6월 15일까지 기상청 기상행정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가 확정되면, 개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인, 현장 근로자, 취약계층 등 3대 폭염 취약계층을 1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재난안전도우미와 함께 민감 대상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해 도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그늘막, 안개 분사시설 등 폭염 저감시설도 올해 76개소를 신규 설치하는 등 지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이상수온대응지원사업 등 수산 분야 124억 원 △가축폭염피해 예방시설 지원 등 축산 분야 65억 원 △원예 재해예방시설 지원 등 농업 분야 47억 원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 산림 분야 372억 원 △복지·환경 분야 취약계층 지원 등에 54억 원 등이다. 또한 도민의 재산 피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143억 원, 가축재해보험 80억 원, 농작물재해보험 1677억 원 등 재해보험 가입비도 대폭 지원한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기후위기로 폭염이 일상이 된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맞춤형 대책과 촘촘한 현장관리로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흥 동일·완도 보길동·장흥 회진·신안 대광 등 5개소…245억 확보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권역단위에 고흥 동일, 완도 보길도, 장흥 회진, 신안 대광, 4개소와 지역역량 강화에 장흥 1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245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생활환경 개선, 어촌주민의 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활 기반을 활용한 수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소는 지역자원의 특성과 주민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흥 동일권역은 '안전하고 즐거운 삶터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면 소재지에 부족한 주민 공동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흥 회진권역은 어촌 고령화에 대응한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목표로, '따숩게 회관', '가만히 안아주는 집' 정비 등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인다. 전국 최대 낙지 산지의 강점을 살려 청년 낙지연구소와 모두의 독서실을 조성해 세대 통합형 복합문화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완도 보길동권역은 청장년, 다문화가정, 귀어인 등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열린 공동체 권역'을 제시했다. 문화복지센터와 어귀마당을 주민 주도로 조성해, 모든 세대를 보듬는 통합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신안 대광권역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마을 형성을 목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한다. 전남도는 이번 신규사업이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시군과 협력해 연차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역 역량 강화 분야에 선정된 장흥은 어촌 분야 농산어촌개발사업의 2027년 신규사업 발굴 및 리더 양성 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남 어촌이 지닌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어촌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21곳…5일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조성 축하행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지역 특색을 살린 맛집과 특색있는 전통음식을 앞세워 관광자원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16년부터 명품화를 추진한 남도음식거리가 20곳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남도음식거리는 △목포 평화광장 맛의 거리 △여수 해양공원 삼합거리 △순천 웃장국밥 △나주 영산포 홍어 △광양 불고기·섬진강망덕포구 횟집거리 △담양 창평국밥 △곡성 압록 참게·은어 △고흥 녹동장어 △보성 벌교 꼬막 △장흥 바지락, 키조개 △강진 병영 돼지불고기, 마량 미항횟집거리 △해남 닭코스 △무안 뻘낙지 △영광 법성포 굴비 △장성 장어 △완도 전복 △신안 섬뻘낙지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함평천지 맛거리 △진도서촌 간재미거리, 총 21곳이다. 이 가운데 2023년 19번째로 선정된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가 최근 조성을 마무리해 운영에 들어가면서 5일 전남도와 나주시 관계자, 도의원, 시의원, 홍어연합회,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00년 전통 숙성 홍어의 본고장 영산포 홍어거리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20번째, 21번째로 선정된 함평천지 맛거리와 진도서촌 간재미거리는 현재 조성 중이다. 남도음식거리로 선정된 곳에는 조성사업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음식거리 상징물, 편의시설, 간판 개선, 보행로 정비, 쉼터, 주차장 확보 등 미식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 곳당 10억 원(도비 5억·시군비 5억)을 들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남도음식거리 브랜드화를 위해 1시군 1음식거리를 조성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연계, 깨끗하고 특색있게 남도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겠다"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자영업자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3년 4월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서 벌채된 나무로 생산한 톱밥 116톤을 최근 지역 한우농가 180가구에 무상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톱밥은 2024년 하반기에 벌채된 38㏊ 규모의 산불 피해목을 가공해 제작한 것으로, 함평군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통해 축산농가에 배부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지역에서 수집한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팰릿 100톤을 공급한 바 있다. 군은 산불 피해목 무상 벌채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육 환경 개선은 물론,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정책적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불 발생 지역에 산수유나무, 단풍나무 등을 심어 산림을 회복하는 한편, 관광 사업 자원화에도 힘쓰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산림부산물과 재난 피해목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나무심기 확대와 함께 산불 피해목 톱밥 공급 등 임업자원 활용을 통한 다각적인 농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철 주기적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아시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와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예방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최근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지난 3년간 국내에서 7~8월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고려하여 지역사회 재유행을 대비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유증상 시 마스크 착용,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축제, 행사 등 다중운집장소에서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총 8400가구 지급대상 확정…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서 수령 광주선불카드로 농가당 60만원…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5년 농민공익수당 선불카드를 오는 3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31일까지 지급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개월 앞당겨 6월30일까지 지급한다. '농민공익수당'은 2024년 1월1일 이전부터 계속해 광주광역시에 주소와 농업경영정보(농지, 농장)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전년도에 기본직접지불금을 지급받은 농업경영체 경영주 또는 가축·곤충 사육 농업경영체 경영주에게 지급된다. 광주시는 지난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최종 8400농가를 농민공익수당 지급 대상으로 확정했다. 지급 대상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는 30일까지 농민공익수당 신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급금액은 농가당 연 60만원이며 광주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수당 사용기한은 2026년 12월31일까지다. 다만 2026년부터 지급되는 농민공익수당의 사용기한은 1년으로 당해 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광주시는 농민공익수당의 조기 사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분실·미사용 등으로 카드에 남아있는 자투리 잔액을 모아 다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민공익수당 카드 사용기한을 1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농민공익수당'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광역시 최초로 신설됐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2만3856 농가에 143억1400만원을 지원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주시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주기 위해 자격 확인 및 검증 절차를 신속히 마쳐 지난해보다 한달 빨리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농민공익수당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 주제로 8월30일 개막 포용디자인 통해 인간의 다양성·공존 조망…혁신디자인 전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8월30일 개막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권 사전예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열리며 디자인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과 공존을 조망하는 포용디자인의 미래를 탐색한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 국제심포지엄, 특별프로젝트, 72시간 디자인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을 조명하고, 일상 속 배려와 연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꾸며진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좁은 의미가 아니라 사회와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기업과 사회의 혁신을 가져오는 사례를 담은 디자인 작품들, 지속가능성을 제안하는 국제디자인 사례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단체 방문객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할인을 마련, 교육 현장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 기준 현장판매는 1만6000원이며 사전예매를 하면 18% 가량 할인된 1만3000원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사전예매 기준 각각 6000원과 3000원이다.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시간 조정, 야간 자율학습 탄력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일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재량으로 △자율적 등·하교 시간 조정 △버스 운행 시간 조기 중단에 따른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 탄력적 실시 △학생·학부모 안내 등의 조치를 하도록 안내했다. 특수학교는 통학버스는 정상 운영하되, 일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의 경우 학부모와 협의해 별도 등하교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도록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학생, 학부모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학교와 협력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파업이 철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곡 파크골프장 하기 좋은 날 프로그램으로 개장식 분위기 돋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5일 임곡 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임곡 파크골프장은 광산구의 두 번째 직영 파크골프장으로, 지난 2021년 지역 어르신들의 시설 확장 건의에 따라 총 5억 원을 투입해 8424㎡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자연 속 힐링 파크골프'를 주제로 열렸으며, △제막식 △기념 시타 △파크골프하기 좋은 날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72명의 참가자가 조별 라운딩, 시상식, 축하공연에 함께해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또한 2부에는 광산 파크골프하기 좋은 날을 개장식 기념 임곡 파크골프하기 좋은 날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선대회를 개최했다. 광산 파크골프하기 좋은 날은 구민 체감형 정책 중 하나로 지난 5월부터 운영해 매주 목요일 광산구민이 파크골프를 매개로 어울리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서봉 파크골프장이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의 성지로 알려진 것과 같이 임곡 파크골프장도 잘 운영해서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우르는 건강한 생활체육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7월 1일에 직영 전환을 앞둔 광산CC 등과 함께 광산형 직영 체육 복지 모델을 더욱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건강증진과 박현경 주무관, '맨발걷기'등 건강 문화 확산 교통지도과 서형진 주무관, 안전한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2025년 2분기 'MVP 공무원'으로 건강증진과 박현경 주무관과 교통지도과 서형진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정혁신 분야 수상자인 박현경 주무관은 맨발걷기와 슬로우조깅 등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수의 주민 동호회를 운영하며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맨발로 청춘학교'를 통해 걷기 교육 지도사 29명을 양성하고 이들이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연계한 성과는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만성질환 사업기획 최종 평가대회' 구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대민봉사 분야 수상자인 서형진 주무관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견인반을 운영하는 등 질서 있는 주차 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도로 중앙선 침범과 차량 교행 불편 해소를 위해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시선 유도봉을 설치하는 등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5일 표창 수여식에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주민을 위해 애써온 두 직원의 노고가 조직 전체에 큰 울림을 준다"며 “노력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행정과 실력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의 'MVP 공무원 제도'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체 포상제도로 분기마다 △구정혁신 △대민봉사 분야에서 각 1명을 선정하고 연말에는 '올해의 MVP'를 별도 선발해 조직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하수처리 과정 이해와 환경 의식 함양을 위한 특별한 시간 제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청각장애인을 초청해 하수처리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의 환경 교육과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한국농아인협회 광주광역시협회 농아노인회' 소속 청각장애인 15명이 참여해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보고 이해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시각 자료와 자막이 포함된 교육 영상을 활용하는 등 맞춤형 설명을 통해 원활한 정보 전달과 소통에 주력했다. 특히, 현장 안내를 맡은 공단 직원이 직접 수어 통역을 제공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이달 중 '농아여성회' 및 '북구농아인쉼터' 소속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견학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단은 환경 보호와 더불어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경자청, 순천대학교 소식

새로운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춘 市 업무 추진 강조 국·도비 예산 확보, 영농활동 지원, 우기 대비 안전관리 재차 당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6월 정례조회를 열고 시정 발전 유공자 8명에 대한 표창 수여하고 주요 당부사항 전달을 했다. 정인화 시장은 먼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헌신한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시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도농복합도시 중 2년 연속 호남 1위를 기록했고, 2025년 전라남도 지방세정평가 최우수상 수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A등급 획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모든 성과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제27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 볼링대회에서 우리 시 볼링팀이 종합우승을 거둔 쾌거도 매우 자랑스럽다"며 축하 인사도 전했다. 정 시장은 “매실 수확기인 지금,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모든 직원이 현장 지원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장마철을 앞두고 전 부서가 사소한 징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시 전역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 기조, 각종 시책을 철저히 분석해 광양시에 효과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전 공직자는 정부의 핵심 가치를 시정에 담아낼 수 있도록 성실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기획재정부와 중앙부처, 전라남도를 직접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시장은 “광양시가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로 시정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6월20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955.8㎡ 규모…지역공동체 기반 조성 기대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6월 20일 광양읍 칠성리 131번지 일원에서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양읍 칠성리에 건립될 주민자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연면적 3,955.8㎡에 달하며, 1층에는 카페와 공유 주방이, 2층부터 4층까지는 사무실,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강당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6월 중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마감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11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주민자치센터는 향후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여가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그동안 광양읍에는 주민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자치, 문화,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해 인근 도시나 다른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광양읍 주민자치센터 건립은 오랜 주민 숙원 해결의 첫걸음이자, 시민 중심의 주거복지와 주민자치 기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시가족센터와 예술과 재능기부 결합 웃음과 감동의 가족축제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2회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전시회'가 지난 5월 30일 14시30분, 광양시가족센터 1층에서 100여 명의 가족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따뜻한 축제로 펼쳐졌다. 이번 전시회는 포스코하늬바람풍선아트재능봉사단과 광양시가족센터(센터장 이주화)주관하여 진행한 전시회로 풍선아트 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테마의 풍선 조형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한 뜻깊은 행사로, 예술과 재능기부가 결합된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추억을 담다, 가족사진관'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이 수개월간 준비한 정성 가득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각 전시 부스는 가족의 소중한 순간과 감정을 풍선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하며 총 8종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장과 시의원, 지역 단체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하며 기념식을 함께 진행했다. 내빈들은 재능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역 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은 포스코 임직원과 배우자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체로, 풍선아트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다양한 가족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활동을 6년째 지속해왔다. 이번 전시는 두 번째 공식 전시회로,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공헌의 사례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광양시가족센터)를 통해 행사 참여 및 소식 확인이 가능하다.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60가구에 영양·사랑 가득 생활용품(식료품 키트) 후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월 29일 공공실버주택 복지관에서 개최된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 후원식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구 포스코에너지)이 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대상자 6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전체 대상자 50명과 사후관리 대상자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시는 지난 6월 2일부터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품은 향후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일에도 대상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1% 나눔'을 통해 10년 이상 소아암 환아 가정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임직원 걷기 캠페인 '위드 워크(With Walk)'를 통해 조성된 적립금을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에 기탁한 바 있다. 아울러, 광양시와 협력해 '무장애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회복지시설 대상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범죄예방 기법을 적용한 안심귀가길 조성,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교육, 경로당의 장판·보일러·창호 등을 교체하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해노구 자매마을 일손 돕기 및 지역 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임병동 포스코인터내셔널 차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한 끼라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 심의 … 민간 전문가 참여해 심층 검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4일 청사에서 '2025년 제1회 광양경자청 경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관위원회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지, 도시 미관이나 조망을 해치지 않는지를 사전에 심의하는 전문가 자문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광양경자청 경관관리규정」에 따라 구성됐으며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건축, 조경, 도시계획, 디자인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심의 안건은 선월지구 내 공동주택 블록 변경과 기존 단독주택 용지를 대형마트 용지로 변경하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사항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졌다. 위원회는 제출된 변경 계획과 사전 검토 자료를 바탕으로, 선월지구 내의 시설 변경이 주변 경관에 미치는 영향과 도시 경관계획과의 적합성 등에 대해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은 “위원회 심의 결과를 개발계획에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총장과 학생대표 4인 시축, 대학 응원단 공연, 에스코트 키즈까지 개교 90주년 국립순천대의 응원 열기 후끈 … 전남드래곤즈의 짜릿한 승리까지, 완벽한 하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대학 구성원의 화합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5월 3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함께 '네이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국립순천대와 지역 대표 프로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뜻깊은 교류 프로그램으로, 교직원 가족과 재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시축에는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성수용 총학생회장, 탁해윤(전국체전 양궁 은메달리스트), 김수현(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무흘리사(박사과정 유학생) 등 재학생 대표 4인이 나서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국립순천대와 인연이 깊은 지역 아동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관중석에서는 교직원 가족과 학생들이 열정적인 응원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프타임에는 국립순천대학교 응원단 '늘봄'이 특별 공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전남드래곤즈는 화성FC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전남드래곤즈 구단 관계자는 “이번 네이밍데이는 지역 대학과 프로구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이라며, “교육기관과 스포츠가 협력해 지역 공동체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운 총장은 “교직원 가족과 학생들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 그리고 프로스포츠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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