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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양시, 여수시, 순천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7월 16일부터 시 누리집, 광양관광 공식 SNS 등에서 열흘간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포스코와 협력해 추진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의 최종 명칭 선정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7월 1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약 3,500건의 명칭 제안 가운데 추려진 15개 후보를 대상으로 시 누리집, 문화관광 누리집, 광양관광 공식 SNS 등에서 오는 25일까지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설문 결과는 전문가 및 시민위원회 의견과 함께 최종 명칭 선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명칭 확정 후 로고를 포함한 상표권을 등록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지속적 홍보로 조형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글로벌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와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가 함께한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구봉산 봉수대의 역사성을 이미지화한 작품으로, 빛과 철의 도시 광양을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명칭이 탄생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은 역삼각형 철제 경사로를 따라 정상까지 일곱 바퀴를 회전하며 오르는 구조로, 광양의 무한한 발전을 상징한다. 조형물이 들어설 구봉산은 과거 봉수대가 있었던 역사적 장소이자, 광양제철소와 이순신대교, 순천·여수·남해를 아우르는 360도 전망을 갖춘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광양시는 이 조형물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광양중학교·BCCA 네 번째 만남으로 우정 이어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두 번째 교류 일정이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동광양중학교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크리스천 아카데미(BCCA, British Columbia Christian Academy) 대표단 10명(교사 5명, 학생 5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동광양중학교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지역의 문화와 학교생활을 체험했다. BCCA 학생들은 광양항 안내선 견학, Park1538과 제철소 탐방, 지역 문화관광지 방문 등을 통해 광양의 산업과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광양중학교 정규수업 참여, 한식 만들기 체험, 학교 가요제 관람 및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우정을 쌓았다. 특히 7월 14일(월) 동광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BCCA 미겔 저우(Miguel Zhou)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캐나다 학생들이 광양을 방문한 소감을 발표하며 양교 간 우의를 다졌다. 이어 동광양중 학생들과 BCCA 학생들 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서로의 학교생활과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와 친밀감을 높였다. 동광양중학교와 BCCA의 교류는 2023년 11월 학교 자체 매칭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양교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 행사, 민간단체 교류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남문화재단 공모사업 '우리 모두 열 살이야!'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난 3월에 전남문화재단 공모사업 '모두의 문화예술교육'에 선정된 광양 햇살학교와 옥룡초등학교의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 모두 열 살이야!'가 6월에 이어 오는 9월, 한 달 동안 남은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문화재단과 광양시 사라실예술촌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소외 없는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통합교육의 출발점인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다. 프로그램은 특수학교인 햇살학교와 일반학교인 옥룡초등학교 2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옥룡초 학생 5명이 햇살학교를 방문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또래 친구들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며 통합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수업은 회차별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봄의 열매 ▲여름이 스며든 가방 ▲달라도 괜찮은 요리 ▲촉감으로 전하는 위로의 꽃 ▲달콤한 디저트 여행 등 오감을 활용한 미술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감성지능을 기르고 또래 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나간다. '우리 모두 열 살이야!'는 9월 한 달간 주 1회씩 진행되며,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아동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상호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수시민 1인당 18만 원 지급… 차상위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신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소득 하위 90%를 위한 추가 지원은 9월 22일부터 2차 신청을 통해 별도로 이뤄진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운영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요일제 기간 이후에는 요일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제외되나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등은 예외적으로 포함된다. 성인(2006. 12. 31. 이전 출생자)은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이 기본이나, 비수도권 지역인 여수시는 1인당 3만 원이 추가돼 18만 원이며, 차상위계층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여수사랑상품권 중 선택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을 통해 신청 후 충전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주소지(2025. 6. 18. 기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7월 21일부터 수령 가능하나,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8월 1일부터 수령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여수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백화점·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아울러 시는 스미싱 등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절대로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으며, 공식적인 안내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총 490억 원 투자… CCUS로 탄소 자원화 및 고부가가치 소재 전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6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1고무공장에서 CCUS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CCUS 설비는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포집한 뒤 이를 액화탄산으로 전환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설비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장에서 생산된 액화탄산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세정, 선박 건조 및 중공업 등에서의 용접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6만 9천 톤의 이산화탄소가 회수돼 산업 소재로 재활용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비 도입으로 13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석유화학과 자회사인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가 총 490억 원을 투자해 추진했으며, 국내 순수 기술을 기반으로 한 CCUS 설비라는 점에서 수입 대체 효과와 기술 자립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CCUS 설비 준공은 탄소중립 시대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여수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순천 동천 일원에서 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심 속 야경 명소인 '동천'을 무대로 빛과 야경, 시민, 상인이 어우러지는 '2025년 동천 야광 축제'를 오는 8월 8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별 헤는 동천' 주제 아래 원도심의 상생을 도모하는 순천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으며, 관광 자원인 동천을 배경으로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 순천의 밤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는 풍덕교에서 팔마대교 구간의 동천 일원에서 펼쳐지며, 야간 경관 조명으로 꾸며진 별빛 장미 터널, 무궁화를 활용한 무궁화 경관 정원, 순천시 마스코트인 '루미'를 활용한 10m 이상의 초대형 루미 조형물 등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야간 경관 콘텐츠가 조성된다. 또한, 야광 레이스 마라톤 대회, 시장 팝업 스토어, 소원배 띄우기, 동천 야광 숏폼 챌린지 공모전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으로,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및 공식 관광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동천 야광 축제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야광 축제를 일회성이 아닌 지역 자원, 지역 상권, 지역민이 함께 순천의 밤을 밝히는 지속 가능 상생형 여름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치유의 공간 남파랑길․원도심에서 만나는 1박2일 가족 맞춤형 여행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는 1박 2일 가족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웰니스 in 남파랑'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웰니스 in 남파랑」은 순천의 대표 생태자원인 남파랑길(화포 구간)과 치유 거점 공간인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체험과 힐링이 함께하는 웰니스 in 남파랑'을 주제로 온 가족이 자연을 체험하며 회복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남파랑길 걷기 ▲갯벌 체험 ▲족욕 ▲감각형 워크숍 ▲원도심 산책 등 신체 회복과 감각 치유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월 7~8일, 9~10일, 12~13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이며, 회차별 5가족(최대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2인 20만원 ▲3인 22만원 ▲4인 26만원 ▲5인 30만원이다.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x6xMSlcf)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방학, 생태와 도심을 오가며 부모와 자녀 모두가 자연 속에서 치유받는 특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순천형 치유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산단 화주 대상 석유화학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 모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최근 석유화학 업계 침체 및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수산단 주요 석유화학 기업 및 항만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선사-화주 매칭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여수산단 입주 기업들은 석유화학 업계의 경영 위기 장기화 영향으로 인한 내수·수출 부진이 동반되며, 생산 축소 및 구조조정 압박에 직면하여 원가 부담 중에서도 물류비 절감이 생존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여수·광양항 현장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수도권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화주사 및 여수·광양항 주요 선사 10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물류비 절감 및 항만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날 공사는 수출 국가별 물동량 분석을 바탕으로, 여수·광양항에 기항하는 정기선 서비스 노선을 적극 활용할 경우, 참여한 화주 3개사 기준으로 연간 물류비가 최대 약 70억원까지 절감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항로 개척,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기업 마케팅, 대형선박 입출항을 위한 항로 수심 확보 등 화주사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가 “석유화학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모두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여수산단 지역 화주 및 선사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조회수 30만회 돌파, ASMR로 전하는 해남의 정 기부효과 이어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답례품 ASMR' 영상이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해남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ASMR' 영상은 지난 9일 군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후 일주일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했다. 이번 AI영상은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의 대표 답례품인 단호박, 반건조 생선, 곱창 김, 유기농 오디 등의 소리를 자판기 ASMR로 만들어 '소리로 느끼는 고향'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이 소리만 들어도 기부하고 싶다",“이게 바로 귀로 하는 기부 유도", “답례품 퀄리티 실화냐" 등 응원 댓글도 이어지며 해남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해남군의 7월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실적은 지난해 대비 57%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AI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고구마 친선협회 고문단 해남군 공식 방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 17일 일본 고구마친선협회 고문단의 고우하라 시게키 회장이 해남군을 공식 방문해 고구마 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체결된 고구마 산업 업무협약에 대한 화답 차원의 일정으로, 2026년 해남군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고구마 국제워크숍'을 앞두고 교류 및 협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고우하라 회장을 비롯한 일행은 이날 오전 해남군청을 방문해 명현관 군수를 만나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으며, 고구마 재배 및 가공 현장인 화산농협 등을 찾아 현지 재배기술과 산업화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 '한·중·일 고구마 친선협회 국제워크숍'과 '고구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해남미남축제 등과 연계를 통해 고구마 산업과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함으로써 해남 고구마의 국제적 인지도 확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해남군은 지난 2024년 일본 가고시마현 엔피오고구마월드센터 및 동아시아 고구마 친선협회와 고구마 산업발전에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명현관 군수는 “고구마를 매개로 한 국제 협력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성공적인 워크숍 개최를 통해 해남 고구마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숙박·식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 여행 경비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일정 기간 한 지역에 머물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장기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2인으로 구성된 7팀 내외이며, 참여자에게는 체류 기간 중 6박 7일 동안의 숙박비, 식비, 체험 활동비 등 하루 최대 10만 원의 여행 경비가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완도군에서 최소 7일 이상 여행하며 ▲머무는 동안 경험한 완도 관광의 매력을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전남·광주 거주자 제외)의 SNS 활용 능통자다. 군은 여행 작가, 유튜버, 파워 블로거 등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참여자에게는 여행 후기 작성, 완도의 숨은 명소 소개 등 과제를 부여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험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지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모니터링해 관광 정책 피드백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진정한 여행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며 살아보는 데 있다"면서 “완도에서 체류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고 해양치유 중심지 완도의 숨은 매력을 널리 전파할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함께 가자, 완주·전주’ 출근길 통합 캠페인 전개...노인일자리 안전사고 예방하고 아동발달 지연 조기 발견 앞장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 새마을회 등 완주·전주 통합을 지지하는 자생·민간단체 회원들은 17일부터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권고 전까지 매일 완주와 전주의 접경지역 주요교차로 8곳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일 생활권인 완주와 전주가 양 지역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출근길 집중 홍보를 통해 통합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캠페인은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삼례 방면)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이서 방면) △송천동 송천역네거리(봉동·삼봉 방면) △호성동 차량등록과네거리와 호성네거리(용진 방면) △우아동 우아네거리(소양 방면) △동서학동 승암교오거리(상관 방면) △평화동 알펜시아네거리(구이 방면) 등 완주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가자, 완주·전주 올림픽 개최도시로!'와 '함께가자 완주·전주 광역거점도시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통합의 당위성을 집중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출근길 캠페인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부서별 완주군 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회식, 유사기능 부서간 교류 등을 추진하는 등 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완주·전주 통합은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니라, 수많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살아갈 광역도시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선제적 대응 및 안전교육 영상 제작·배포로 안전 강화 혹서기 물품 지원, 야외 활동 전면 중단 등 혹서기 탄력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노인 안전을 위한 교육과 노인일자리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19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34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자가 진단과 안전교육 필수 이수, 사고 보고 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또한 시는 노인일자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안전 간담회를 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취업지원센터 및 시니어클럽연합회와 협력해 노인들이 반복적으로 행하는 위험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해 19개 수행기관 및 34개 동 주민센터에 배포했다. 이 영상에는 실제 위험 행동 사례 재연과 대체가능한 안전 수칙에 대한 단계별 설명이 담겨 있다. 또, 시각 자료와 현실적인 시나리오, 자막을 활용해 노인들의 이해와 시청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단순히 영상을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수행기관에 정기적인 시청을 독려하는 한편,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운영하며 영상 내용을 실제 현장 실습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동시에 시는 혹서기(6~9월)에는 △혹서기 물품 지원 △활동 시간 변경 △실내 활동 전환 △야외 활동 전면 중단 등 탄력적인 일자리 운영으로 무더위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혹서기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지침을 각 수행기관에 배포해 기관 자체적으로도 참여 노인의 안전관리 및 건강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안전교육 영상과 현장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10개소의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계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성장 속도와 발달 과정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의 진단 및 맞춤형 개입을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아동발달 지연 조기발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존 차상위 계층과 중위소득 100% 이내 아동이었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생후 12개월~취학 전 아동을 둔 모든 가정으로 확대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아동 63명에 대한 발달 검사와 178회 치료 연계, 59가구의 부모 상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참여 가구의 주요 상담 내용은 △언어 지연 △주의력 결핍 △감정 조절 및 표현 부족 △미디어 중독 △부모와의 애착 및 관계 문제 등이다. 이와 관련 아동발달 지연 조기발견 프로젝트는 1차로 아동발달 검사(K-CDI)와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K-PSI)를 진행한 후, 2차로 부모 양육 환경에 대한 전문 상담과 아동 치료지원 전문 상담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된다. 이는 전문적인 연계를 통해 발달 지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의 개입과 아동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이뤄지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시는 또 대상 아동 가구에 대한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발달에 대한 이해와 상호작용을 지원해 양육 환경 개선도 함께 돕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일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센터는 매월 선착순 20명씩 선정해 검사와 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발달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조기 발견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하반기 아동발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함께 키우며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익산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관광객 3배 늘어...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올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보존·활용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익산시의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포함해 공주·부여 지역의주요 백제 유적이 연속유산 형태로 함께 지정됐다. 유네스코 등재 이후 익산시는 유적의 보존 정비와 시민 향유 확대를 병행해 왔다. 백제왕궁·미륵사지의 발굴 유구를 정비하고,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전시 기능을 강화했으며, 관람 편의성 향상에도 힘썼다. 2019년, 20년간의 보수작업을 마친 미륵사지 석탑이 공개됐고, 이듬해인 2020년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도한눈애(愛)세계유산센터'를 통해 탐방객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유산 활용 면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국가유산 야행, 미디어아트 행사, 세계유산 축전 등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한해 관람객 수는 등재 당시인 2015년 44만 명에서 2024년 130만 명으로 10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등재 10주년을 맞아 시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도 마련됐다. 지난 8~14일 열린 '백제문화유산주간'엔 국립익산박물관과 연계한 문화행사 '녹턴'과 기념 특강, 체험 프로그램 등 20여 개의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했다. 또한 7월 한 달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이달의 방문 코스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선정돼 차량·숙박 할인, 방문자 여권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향후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고도 이미지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백제왕궁은 내부 발굴이 마무리 되며, 외곽 도성 유적 조사와 1번 국도 선형 개선, 고도지구 이미지 정비 등이 함께 추진된다. 시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보호구역과 특별보존지구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미륵사지는 사적지 정비와 박물관 개관, 관광지화가 완료됨에 따라 사지 전면부에 대한 고도경관 복원을 위해 고도보존육성지구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이번 정부 공약사업인 역사문화벨트 조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백제의 찬란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지역 내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8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00개소 중 익산시는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려 총4500만 원의 상여금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수상 내역은 복수유형 부문에서 △전북익산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가 선정됐다. 단일 유형 부문에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이 수상했다. 시는 다이로움한끼밥상, 시니어안전모니터링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익산형 노인일자리'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매년 우수기관을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대응과 수행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수행기관의 노력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뤄진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논 범용화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바닷물의 흔적을 딛고, 이제는 맑은 금강물이 익산 용안지구 상추밭에 흐르게 됐다. 익산시 용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논 범용화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안지구는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대표적인 농업지대지만, 과거 바닷물의 흔적으로 지하수에 염분과 철분이 섞여 있어 시설 농업에 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수된 금강물을 관로를 통해 공급받게 되면서 용안지구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기반을 갖춘 스마트 농업지대로 도약할 전망이다. '용수공급 체계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정수장과 배수관로를 설치하고 금강물을 용안지구 190헥타르(㏊)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히 190㏊가운데 65㏊는 시설 농가로, 이 지역은 전국 상추 생산량의 약20%를 차지한다. 안정적인 물 공급이 이뤄지면 상추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농민들의 오랜 바람인 만큼 값진 결실로 이어지도록 남은 사업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맑은 물 공급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교생 30명 이하 소규모 학교 12개교 200여 명 학생 참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작은 학교 체육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교생 30명 이하 소규모 학교 12개교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학교를 너머 친구 되다! 체육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육활동과 체험 부스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권역별, 학교 간 팀을 구성해 함께 달리고, 뛰고, 응원하며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체육활동을 통한 협력과 소통의 경험은 또래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신체활동을 즐기며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관계를 형성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교육의 본질이 살아 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시의회, 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순천시 소식

지역 내 소비 진작 위해 전 시민 대상 지급… 1인 최대 53만 원 차등 지급 신청은 온·오프라인 병행…고령자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155,233명이며,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 고려된다. 지원금은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1차(7월 21일〜9월 12일), 2차(9월 22일~10월 31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광양사랑상품권(모바일),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용처는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된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운영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역사랑상품권 앱(chak)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읍·면·동 주민센터 및 은행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된다. 전화상담으로 사전 방문일정을 조율하고,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광양시는 한국조폐공사,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개 팀으로 구성된 전담 TF를 운영 중이다. 한편, 시민 편의를 위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대상자 여부, 지급액, 신청 기간, 사용 기한 등이 문자로 안내된다. 단, 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된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는 발송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문의는 소비쿠폰 콜센터(☎ 국번 없이 110)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미싱 상담센터(☎ 국번 없이 118)로 하면 된다. 생생한 창업 경험 공유로 창업 열기 확산… 지역 벤처 친화적 분위기 조성 제2회 콘서트 8월 19일 개최…'두끼떡볶이' 김관훈 대표 초청 강연 확정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7월 15일 금호동 백운교육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제1회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가 시민과 청년 창업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는 광양시와 전라남도, 포스코홀딩스가 공동 추진 중인 '광양 벤처밸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층에게 생생한 창업 현장 경험과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1회차 콘서트는 고명환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개그맨이었던 그는 매출 10억 원의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이자, 올해의 책 수상 작가, 또 한 달에 30여 차례 강연을 진행하는 인기 강연자로 변신하며 거듭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고 대표는 이날 그간의 수많은 실패 사례와 이를 극복한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성공의 비결을 공유했다. 특히, '기준과의 싸움', '미래를 예측하는 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누구나 내면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전달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번 1회차 콘서트를 시작으로 제2회(8월), 제3회(11월) 콘서트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19일 열리는 제2회 콘서트에는 외식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관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실전 창업 노하우와 성장 전략을 주제로 또 한 번의 뜨거운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광양시는 청년층의 창업 감각을 키우고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스타트업 콘서트를 비롯해, ▲광양벤처스쿨 운영 ▲스타트업 포럼 ▲체인지업데이 ▲체인지업그라운드 개소 ▲맞춤형 창업지원 정책 등 창업 전 단계에 걸친 종합 지원을 바탕으로 '전남의 실리콘밸리'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례 및 일반안 심사·시정질문 진행, 오는 22일까지 8일간 일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지난 15일 제33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와 시정에 대한 질문·답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양시 생활임금 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녹색어머니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회기 의원), ▲광양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송재천 의원)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7건의 조례․일반안이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정질문은 18일(금)과 21일(월) 양일간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총 5명의 의원이 집행기관을 상대로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에 나선다. 18일은 송재천, 박문섭 의원, 21일은 안영헌, 박철수, 백성호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나서 지역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를 할 계획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상임위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일반안에 대한 최종 의결이 이뤄지며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최대원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 정비와 시정에 대한 정책적 점검이 이뤄질 것이다"라며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수산단, 친환경 미래산업 기반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이하 광양경자청)은 7월 16일(수) 전남 여수시 고무 제1공장에서 개최된 금호석유화학 CCUS 프로젝트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시, 영산강유역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환경공단,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호석유화학이 추진 중인 CCUS 프로젝트는 여수국가산단 내 대형 온실가스 배출사업장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업·화학 공정에 재활용하거나 안전하게 저장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이 기술은 탄소배출 저감은 물론 에너지 자원화, 산업 고도화의 핵심 수단으로 평가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축사를 통해 “광양만권이 탄소중립 산업 혁신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CCUS와 같은 미래 전략기술의 산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에너지 산업 유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 내 탄소중립 기반을 더욱 확산시키고, 첨단소재 및 에너지 융복합 산업을 적극 유치·지원함으로써 국가 탄소감축 정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초복 앞두고 1억원 상당 꾸러미 전 조합원에 전달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다가오는 초복을 맞아 농업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행복나눔 보양식 꾸러미' 전달 행사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때 이른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 지친 조합원들에게 힘이 되는 여름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1억 원 상당의 보양식 꾸러미 3,400세트를 직원들이 정성껏 제작 했다. 꾸러미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사골곰탕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건강식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꾸러미는 광양농협 관내 각 영농회 회관을 통해 전 조합원에게 일괄 배부되었으며, 농번기를 지나며 쌓인 피로를 덜고 기운을 북돋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조합원들이 '함께하는 농협'을 체감하는 연대와 나눔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허순구 조합장은 “고된 농사일로 지쳐 있는 조합원 여러분께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단순한 행사가 아닌, 조합원의 건강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농협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이 중심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지역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이번 보양식 나눔 외에도 작목별 기술 지원, 영농자재 지원, 생활복지 확대 등 조합원 삶에 밀접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1단계 성토 완료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정면 개도 간척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의 1단계 성토공사를 지난 6월 30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단계 부지(59,596㎡)는 전체 사업 부지(157,425㎡) 중 가장 먼저 조성되는 구역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부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17억 원을 투입해 국도77호선 개설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농어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부지 157,425㎡는 1단계(59,596㎡)와 2단계(97,829㎡)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1단계 부지에는 섬어촌문화센터, 마녀목공원, 주차장 등 영구 시설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활용될 섬섬캠핑장 부지가 포함된다. 시는 섬섬캠핑장 일원에 특산품 판매장과 푸드촌을 조성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민선 7기부터 해당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2022년 3월 단지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 2023년 12월 개발계획 확정 및 지정 변경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 방식도 단계별로 차별화했다. 1단계는 외부에서 성토용 토사를 반입했으며, 2단계는 국도77호선 화태~백야(2공구) 공사장의 토사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 단지의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고려해 분양 등 후속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도77호선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개선된 개도 간척지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여수항의 크루즈·관광 인프라 강점 부각... 글로벌 선사와 협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여수항 크루즈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크루즈 선사, 항만 관계자,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YGPA는 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여수항 홍보관을 운영하며 15만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부두 인프라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 여수항의 차별화된 매력을 적극 부각했다. 아울러 MSC, 프린세스 크루즈 등 글로벌 주요 선사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항은 박람회장을 비롯한 인근 도시의 역사문화자원과 생태관광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국내 대표 크루즈 항만이라며,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속적인 크루즈 유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항은 올해 총 6회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YGPA는 앞으로도 크루즈 입항 확대를 목표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7월 19일 주민·상인이 함께 만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원도심 별미길 루미네오락실 일대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한 문화행사 「얼음~땡! 올랑가?! 별미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상권에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원도심 방문객과 상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7월 행사는 '여름과 얼음'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프렌즈협동조합의 숟가락난타 공연 ▲사회적협동조합 사이영의 보치아 게임 ▲미니아이스하키 챔피언십 ▲아이스판 멀리가기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깨기&조각만들기 ▲여름노래 메들리와 함께하는 쿨썸머 디제잉등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를 선사한다. 또한 행사장에서 운영되는 '별별푸드'에서는 빙수, 식혜, 화채 등 여름 별미를, '별별아트'에서는 여름소품과 악세서리를, '별별놀이'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쿠폰 증정 이벤트 등 색다른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해 원도심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원도심 페이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경제진흥과 지역경제팀(061-749-5735), 또는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070-4119-2508)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한국관광학회–코레일관광개발과 업무협약, 관광상품개발 및 공동마케팅 15~16일, 해남역 활용 해남관광 활성화 포럼 및 팸투어도 개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한국관광학회,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철도 기반의 해남 체류형 관광상품 기획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해남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해 보다 매력적인 체류형 상품으로 개발하고, 전국 단위의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해남 관광 접근성 제고와 철도 기반 교통 활성화를 위해, 해남역을 지나는 관광열차 상품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관광개발의 상품 운영 노하우와 한국관광학회의 학술 자문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품 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은 명현관 해남군수와 한국관광학회 서원석 회장, 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협약 체결과 함께 15~16일 동안'해남역을 활용한 해남 관광 활성화 포럼'과 팸투어도 함께 운영하여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과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포럼에서는 △해남역을 활용한 해남 관광 활성화 방안 △땅끝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관광: 철도 인프라 연계 해남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관계자 및 관광 전문가, 여행업계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팸투어에서는 해남의 주요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를 직접 둘러보며 향후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협약은 해남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남 몰입형 기차여행상품 및 체류형 콘텐츠로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임성간 철도 개통으로 해남 최초의 철도노선이 들어서고, 계곡면에는 해남역이 문을 연다. 영암과 해남, 강진, 장흥, 보성을 연결하는 보성~임성간 철도는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이후 오는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30년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부산까지도 열차로 직행이 가능해진다. 해남역은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1층 660여㎡ 규모로 신축되어 철도 개통과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총 14억 투입, 접수,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 지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온실가스 감축 및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전기 자동차·이륜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총 사업비 14억2000만 원을 투입해 전기 자동차 130대(승용 85대, 화물 45대), 전기 이륜차 27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차종별·규모별로 차등 지원하며, 전기 승용차의 경우 1대당 최대 1030만 원이고 전기 화물차는 최대 2170만 원, 전기 이륜차는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구매 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완도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이륜차는 만 16세 이상)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 공기업(중앙행정기관은 제외) 등이다. 전기 자동차·이륜차 구매 신청은 구매자가 자동차·이륜차 판매사에서 계약하면 판매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대행하며, 계약한 차량의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위남환 환경수질관리과장은 “전기차 지속 보급으로 대기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섬 가치 확산 위해 10일까지 개최, 콘서트·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6회 섬의 날' 기본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강태욱 행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시행 계획과 준비 사항 보고,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8월 8일인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섬이 있는 지자체에서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관한다.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해변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축하 공연과 체험형 전시관 및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8월 7일에는 전야제의 일환으로 박서진, 박지현, 한혜진, 정다경 등이 출연하는 '제6회 섬의 날' 기념 축하쇼가 진행된다. 8일에는 '섬의 날' 주제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섬 발전 유공자 포상, 퍼포먼스 등 정부 기념식이 열리고, 하현우, 안성훈, 트리플에스, 권진아가 축하 공연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9일에는 '박명수의 라디오 쇼' 공개방송이 확정되어 노라조, 정준하, 조혜련, 스윗소로우, 페퍼톤스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함께 한다. 10일에는 '섬 주민 트롯 대전'과 폐막식을 통해 행사의 막을 내린다. 행사 기간 중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섬의 날' 행사를 알리기 위한 팝업 이벤트가 열리며, 소안면과 신지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섬길 100을 뜻하는 '백섬 백길' 걷기대회, 보길도에서는 섬 풍류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섬은 생태, 문화, 관광 등 미래 자산으로서 큰 가치를 지닌 만큼 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무더운 날씨 속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쉼터 설치, 그늘막 등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시·화·서·창'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진도군 홍보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 홍보부스 운영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관광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하여 '시·화·서·창'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보배섬 진도군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광협의회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여 9월 19일부터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 2025 보배섬 유채꽃 축제 등 진도군 대표 축제 및 대표 관광지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 촬영지인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관매도를 적극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 모객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 조직위원회, 한국 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지역별 관광명소 소개와 지역축제 여행콘텐츠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낭만과 추억을 홍보할 수 있는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자체 대표 축제 및 지역 관광지 홍보관, 축제 여행산업관, 축제 정보관, 특별관, 체험관 등 약 500여 부스를 설치하여 박람회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 관람객에게 지역축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진도군 관광협의회 서재완 회장은 “지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부스운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한민국 국제관광 박람회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배섬 진도의 매력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함평군, 영광군, 나주시, 담양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소식

28일까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공사장 안전, 호우·강풍·폭염대책 확인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점검 및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먼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민선8기 공약·현안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호우·강풍대책 마련과 하절기 폭염에 따른 근로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첫날인 15일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장성호 제3출렁다리 △북하면 물통골폭포 조성사업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호우·강풍·폭염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 앞으로 △청년센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복지·산업·농업분야 주요 사업장을 차례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이후에는 관련부서와 공약·현안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후속조치할 방침이다. 노후주택 화재 예방에도 나선다. 군은 9월까지 노후주택 등 80가구에 △소방시설 점검 △자동소화콘센트 교체 및 소화패치 설치 △노후전선 정리 △주택화재 예방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합동간담회를 갖고 화재예방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홀몸어르신, 암·치매환자 등 건강취약주민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얼음주머니, 살충제, 파스 등으로 구성된 '여름살이 건강지킴 꾸러미'도 지급하고 있다. 그밖에 보건소 방문보건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지킴이'를 운영해 가정이나 경로당에서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맞춤 건강상담도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 건강과 안전이 군정 최우선 과제"라며 “안전 확보와 호우·강풍·폭염 대응, 군민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청렴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제1회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 회의'를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부패·청렴실천 민·관협의체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함평군 청렴지킴이단 공무원과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단체 관계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기구다. 협의체는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청렴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관이 개별 추진 중인 청렴 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공유함으로써, 상호 간의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투명한 행정 기반을 조성하는 데 조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함평군 반부패 청렴 시책 4개 분야, 31개 과제와 기관별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하반기 민관 합동 청렴 캠페인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각 기관의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의체 회의가 '청렴 함평' 실현의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38개 팀 참가기록 경신한 150개 팀 참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은 오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하나은행 제80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80회를 맞이한 종별 농구선수권대회는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및 실내보조체육관, 법성고등학교, 홍농초·중학교 실내체육관 5개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전라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남녀 초·중·고·대학부와 여자 실업부 등 10개 부에 걸쳐 전국 15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다. 이는 작년 138개 팀 참가기록을 1년 만에 또다시 경신한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의 역대 최대 규모임에 따라, 각 부별 국내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경쟁이 더욱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일정은 각 부별 예선을 거쳐 결선, 8강전, 준결승, 결승전 순으로 진행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경기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영광군민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은 경기장에 방문하여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읍면동 담당자 교육 실시…찾아가는 신청 등 시민 편의 강화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콜센터 직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 민생소비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지급 절차를 공유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농촌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1주일간의 집중 접수 기간을 지정해 신청 누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첫 주(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정책"이라며 “지급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겨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간지원조직 통합과 재설계를 주제로 전국 활동가·전문가 한자리에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제118회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이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담양군 죽녹원 내 월파관에서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모임은 '다양한 정책, 하나의 운영체계 – 중간지원조직의 통합적 리디자인'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전국 각지의 마을활동가,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공무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정책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발표에서는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가 '정책난립과 깔때기 효과, 이제는 통합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정책 구조의 문제점과 통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규현 전라남도의원과 이기범 담양군의원이 각각 '주민을 존중하는 정책설계'와 '부서 간 협업의 제도화 필요성'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자유토론에서는 '정책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 아래, 협업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책 설계와 실행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모임을 주관한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양순애 센터장은 “담양에서 시작된 작지만 깊은 대화가, 각 지역에서 실질적인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 연계, 고흥 주요 SOC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 건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15일 공영민 군수가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방문해 고흥군의 주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과 연계된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주력했다. 공 군수는 국정기획위 SOC 소위원장인 이정헌 의원을 만나 각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국회를 방문하여 국정기획분과장인 박홍근 의원과 지역구 문금주 의원을 면담하고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 당위성과 타당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고흥군이 이번에 건의한 주요 SOC 사업은 총 5건으로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도양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 등이 포함된 군의 중점 추진 사업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고흥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구 10만 명 달성을 위한 필수 과제들로, 국정과제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국정기획위, 국회,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무원과 축산농가 간 1:1 담당제 운영…고온 스트레스까지 잡는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축산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공무원-축산농가 간 1:1 담당제를 운영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전 읍면 축산농가에 공무원을 매칭한 '폭염 대응 전담제'를 본격 가동해, 매일 가축 관리 요령 문자 발송, 마을 방송을 통한 행동 요령 안내, 읍면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축사 내 고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축사 환풍기 설치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9억 7200만 원을 투입해 가금류 등 전 축종 1732대의 환풍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미 전면 가동 중이다. 이는 지속된 선제 투자로, 폭염의 직격탄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인 상반기부터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지원했다. 군은 총 55농가에 2억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농가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폭염 대응에서 보성군은 한발 더 나아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이 줄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및 사료효율 개선제를 총 350농가에 2억1700만 원 규모로 지원했다. 폭염 장기화가 예고되면서 군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이며,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축사는 곧 생계 현장이자 가축의 생명줄인 만큼, 적정 사육두수 유지와 시원한 음수 제공, 전기 시설 점검 등 평소의 세심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축산농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성축산업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직원 선호 반영한 보상 항목 추가... 실질적 동기 부여 강화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지난해에 이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이하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마일리지 제도는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조직 내 자율적 참여 문화를 이끌었다. 화순군은 이에 힘입어 2025년에도 마일리지 제도를 이어가며 보상 체계를 더욱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직원 선호도를 반영해 마일리지 교환 항목에 △'베네피아 포인트(1만~5만 원 상당) 지급'을 추가했다. 기존 △포상 휴가 △화순팜 포인트 지급 △지정 주차권 △음료 쿠폰 등과 더불어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 동기 부여를 강화했다. 마일리지는 △적극행정 △규제개혁 △제안제도 △협업과제 수행 등 공직 내부 혁신 활동에 참여하거나, 자료를 제출하는 등 비교적 간단한 행위로도 적립할 수 있다. 부서장 권한 부여 방식과 개별 직원 신청 방식이 병행되며, 문턱을 낮춘 참여 기준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작년에 제도를 도입해 본격 시행한 이후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실질적 보상 제공이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실천이 자연스럽게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도의회 소식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심층 면담 가져 서남권에너지혁신성장벨트·남해안권발전특별법·COP33 등 건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지사는 16일 대통령실을 찾아 우상호 정무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잇따라 심층면담을 갖고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여수(남해안·남중권) 유치 등 전남 미래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집중 건의했다. 최근 전남도는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해 목포·영암·해남·무안 등 서남권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특화산단,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을 구축하고 배후 신도시를 조성해 인구 50만 규모의 신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대통령실의 'RE100 산업단지 정책' 발표에서 언급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전남 서남권을 RE100 특화산단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무엇보다 에너지 혁신성장벨트의 필수 인프라인 전력계통망 조기 구축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을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전남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등을 건의했다. 또 198개국이 참여하는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여수 유치'와 관련해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도시로 먼저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전남 동부권 산업의 재편을 위해선 광양·순천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석유화학·철강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은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대통령실에 건의한 전남의 미래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법·제도 정비는 물론 예산 확보까지 면밀히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동남아사무소, 지역특화상품 수출설명회서 성과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동남아사무소는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지난 10일까지 열린 '2025 K-Food 지역특화상품 수출 설명회'에 참여해 총 13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치민지사가 주최하고, 전남도를 비롯해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둔 전국 9개 시·도 대표사무소가 참여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여 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50여 명이 참석해 1대1 수출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나주 가보팜스, 고흥 두원농협 등 식음료 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수출상담을 펼쳐 샤인머스캣,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해 유아음료, 건강식품, 한과 등 다양한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과일류 1건 50만 달러 △과일칩 등 스낵류 2건 30만 달러 △가보팜스 식음료 1건 10만 달러 등 총 4건 13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고, 실질적 수출성과로 연결시켰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8개소 선정해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에 거주하는 45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이력, 상품성 등을 평가해 8개소를 선정했다. 청년창업농 공동브랜드 디자인 포장재 지원사업은 지방소멸과 초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도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을 바라는 청년 농업인이 창업 초기 경영난을 극복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을 개발했지만, 브랜드가 없어 상품을 출시하지 못하거나 무지상자에 상품을 출시해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했던 청년농업인이 공동브랜드와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받아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하며 내년에도 계속해 도내 유망한 청년 창업농을 발굴해 공동브랜드를 활성화하고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청년 창업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제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지역 청년 브랜드의 기회를 높이고, 시장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 일자리 만족도 조사 없어…6만7000개 일자리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 중요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의원은 14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2025년도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어르신 일자리 6만7000개의 양적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어르신들이 만족하며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뤄진 적이 없다"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문제를 지적했다. 전남도는 올해 공익활동 5만6781명, 역량활용 6769명, 공동체사업단 2831명, 취업지원 853명 등 총 6만7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 의원은 “전남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해마다 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단순한 숫자보다 어르신 개개인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 절실하다"며 “어르신이 평생 업으로 살아온 전공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이어 “전남은 경제 활력을 위해서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보람과 자부심을 줄 수 있는 노인 일자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단순히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이 실제로 만족하고 도움을 받는 일자리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참여 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차영수 의원은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먼저 어르신의 의견을 정확히 조사하고, 지역사회와 전남도가 힘을 합쳐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때 전남의 고령사회는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희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위기 청소년 '1388 전화상담' 인력 안정화 시급 '청소년성문화센터' 노후 시설, 전면 재정비 촉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청소년 상담·긴급구조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상담원 총 4명이 365일 주야간 교대 근무로 24시간 운영되면서 극심한 피로 누적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은 일시보호소 생활지도 인력 2명과 1388 운영 인력 2명이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격일 근무로 인한 소진 위험과 비상시 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이 대체인력 투입 방식으로 진행돼 인력 운영의 효율성 및 안정성의 문제가 드러났다.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15일 제392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청소년미래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화가 하루 종일 울리진 않지만, 한 통의 전화가 한 명의 청소년의 미래와 생명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연결선이라는 얘기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단순히 걸려 오는 전화의 수로 1388 전화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교대가 가능한 인력 충원 및 체계적인 운영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청소년성문화센터 시설의 노후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문화센터 시설이 너무 낡고 현대적이지 못하다"며 “'AI 인공지능' 시대와 거리가 먼 옛날 시설로 교육 효과를 저해하고 부정적인 인상만 남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현재의 시설로는 양질의 성교육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시설 개선이나 위치 이전 등에 대한 종합적이며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신직업체험 진로박람회 마련...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시민 만족도 98.8%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16일 전북중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 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박람회 Dream Job School'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는 센터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진로 특성화 사업으로, 현재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소년 디지털 역량 활동 강화와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이날 진로박람회에서 학생들은 사단법인 지오펀 교육 전문강사 10명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 엔지니어 △우주·항공 기술연구원 △로봇공학자 △센서전문가 △플랜트 테라피스트 △굿즈디자이너 △실용공예 디자이너 △디지털 아티스트 △업사이클 전문가 △환경측정 분석사 총 10개 분야의 직업을 탐색했다. 정길영 전북중학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진로박람회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향후 5차 산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디지털 인공 지능과 환경위기 시대에 살아갈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진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주체로 세우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시민 만족도 98.8% 계속 이용하겠다 98.7% ,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도 98% ㅍ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이용한 전주시민과 참여서점의 대다수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지원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자와 참여서점 등 응답자의 98.8%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책쿵20' 이용자 1134명과 참여서점 39곳이 답변에 참여했다. 주요 조사 내용은 △서비스 만족도 △독서 습관 변화 △지역서점 이용 행태 등이다. 조사 결과 '책쿵20'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98.8%, 지속 이용 의향도 98.7%에 달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서점 이용 만족도도 98%로 조사돼 '책쿵20'이 시민의 지역서점 방문과 이용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독자층의 유입과 독서 습관 정착 효과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82%가 '책쿵20 이용 후 독서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이 중 31.6%는 '5배 이상 많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3.4%는 '이 서비스를 통해 처음 책을 읽게 됐다'고 응답해 과거 독서를 하지 않거나 독서를 중단했던 시민들의 독서 생활 진입을 촉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1년간 책을 13권 이상 읽은 이용자 비율은 서비스 이용 전 29%에서 이용 후 48.6%로 19.6% 증가했으며, '전혀 읽지 않았다'는 응답은 5.4%에서 0.6%로 급감해 '책쿵20'이 독서량 증가와 정기적 독서 습관 형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책쿵20 이용자들이 지역서점을 찾는 주요 이유로는 △편안한 좌석과 분위기(28.2%) △작가 북토크 및 체험 프로그램(22.5%) △주제별 큐레이션 및 책 추천(18.5%) 등의 순으로 조사돼 지역서점이 단순한 도서 구매 공간을 넘어 문화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 중 87.2%는 책쿵20을 통해 서점을 반복 방문하거나 독서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응답, 서비스가 지속적인 독서 생활 유도와 지역 서점 재방문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서점의 사업 참여 만족도도 9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여서점의 74.4%는 '책쿵20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84.6%는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서점 인지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쿵20'을 통해 지역서점에서 아이들과 책을 고르고 구입하는 즐거움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전주시민으로서 가장 피부에 와닿는 만족스러운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쿵20'은 단순한 도서 구입비 지원을 넘어 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과 지역서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서점이 상생하는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 편성·시의회 심의 요청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가중된 민생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정부의 추경에 발맞춰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지방비 10%가 부담됨에 따라 전주시의회와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위한 의사일정 조율을 거쳐 긴급하게 원포인트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위한 단일사업으로, 제1회 추경예산(2조 8039억 원)보다 1276억 원(4.55%) 증가한 2조 931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 기간은 정부 방침에 따라 1차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차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시는 34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 등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전주시 거주 중인 모든 시민으로, 지원 규모는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다. 소비쿠폰은 1차분과 2차분으로 나뉘어 지급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할 시 소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민생경제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구 기자 ajk79@ekn.kr

한병도 의원, 익산 용안지구 논 용수공급사업 120억원 확보...익산시, 고등학생 진로 돕고 핵심 인재 양성 나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기후위기와 수질문제에 시달리던 익산시 용안지구에 안정적 용수공급의 길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시 용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2025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익산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0억 원을 들여 정수시설, 가압장, 11.5km의 관수로 등을 설치하고, 190ha(시설농가 65ha) 규모 농지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익산시는 전국 상추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표적 시설재배 밀집 지역임에도, 기후변화 1등급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조적 물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한 의원은 “이번 사업은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익산 농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예산 확보와 설계·시공, 운영까지 전 단계를 꼼꼼히 챙겨 농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고등학생 진로 돕고 핵심 인재 양성 나서 교육발전특구 사업 통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추진…진로 선택 기회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실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익산시는 청소년의 진로 미결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지역 특성화고와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진로·취업 캠프 △지역 기업 이해교육 △직무 특화 취업 연계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실제 지난 15일에는 진경여자고등학교 토탈뷰티과 2·3학년 학생 30명이 케이(K)-뷰티를 선도하는 미용 기업인 '아이디헤어(idHAIR)' 3개 지점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매장 운영 방식, 고객 응대, 최신 헤어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환경과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진로 설계와 취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학생들에게 막연한 진로 대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학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정착하는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편없이, 빠집없이' 5대 전략 세우고 시민 중심 맞춤 지원 주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신속하고 정확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을 위해5대 전략을 세우고, 시민 중심의 맞춤 지원에 주력한다. 익산시는 △전담팀 가동 △읍면동별 접수 창구 △찾아가는 접수 창구 △콜센터 상담도우미 △편리한 다이로움 앱 신청 5대 전략을 통해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필수 부서의 협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TF)'을 꾸렸다. 전담팀은 최재용 부시장을 단장으로 행정지원과와 소상공인과, 스마트정보과, 복지정책과, 홍보담당관, 읍면동 담당자로 구성됐다. 시는 전담팀을 구심점으로 삼아 가용 행정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담팀은 시민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익산 지역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접수 창구를 설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는 '찾아가는 접수 창구'를 함께 운영한다. 담당자가 대상자를 직접 만나 신청서 작성을 돕고, 추후 재방문을 통해 지급된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생활지원사 272명이 정보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우선 지급이 시작된다. 비수도권인 익산의 경우 추가 지원분 3만 원이 반영돼 시민 1인당 최소 18만 원부터 최대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소비 쿠폰은 지역화폐(다이로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이후 9월22일 이후부터 2차분(상위10% 제외)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경우 앱을 통한 편리한 신청·충전이 가능해 많은 시민의 이용이 예상된다. 다이로움 앱 기존 사용자는 별도 인증절차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지역화폐와 합산 결제가 가능하다. 신청 시작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요일제 기간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어려운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신청부터 사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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