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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출생아 수 330명 기록…10년 만에 증가세 전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2024년 출생아 수가 330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시의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왔다.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와 배우자가 함께 숲속 명상과 산책, 출산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태아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를 통해 임산부 24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하고, 산전검사(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지원을 확대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출산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국민행복카드를 활용한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을 지급하고, 체온계·아기욕조 등 필수 육아용품이 담긴 출산 축하 박스를 지원한다. 도내 최초로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출생 축하금 50만 원을 지급하며, 출생장려금도 첫째아 월 20만 원(12개월), 둘째아 월 30만 원(24개월), 셋째아 이상 월 50만 원(36개월)으로 차등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섰다. 분만 취약지로 지정된 영주시는 영주기독병원을 통해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며 안정적인 출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올해부터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출산당 최대 25회까지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난임 부부의 출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차별화된 출산장려 정책도 추진 중이다. 한의사회의 산모한방첩약 지원, 약사회의 가정용 구급함 제공, 노벨리스코리아의 유아용 의자 지원, KT&G 영주공장의 육아용품 후원, 풍기인삼농협의 산모 홍삼미용세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됐다. 또한, 소백산풍기온천 리조트에서는 임신부 온천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지역 언론사를 통해 출산 사연을 소개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출산 장려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출산 장려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 많은 임산부와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 도내에서도 영주시(18명 증가)와 문경시(33명 증가)의 출생아 수가 늘어나면서 인구 감소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jjw5802@ekn.kr

예천군, 농업 예산 771억 원 투입…‘부자 농촌’ 실현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ㅜ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올해 전체 예산의 12%인 771억 원을 농업 분야에 편성해 농업시설 현대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6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에 109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정착지원에 20억 원,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에 62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343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 강화에 29억 원, 과수생산기반 및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에 195억 원,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13억 원을 편성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예천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디지털 혁신농업타운'을 착공해 대한민국 첨단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곤충양잠거점단지(200억 원), 임대형 수직농장(100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200억 원)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고소득 농작물 모델 발굴 등 예천군 농업의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 다각화, 경북형 사과원 조성, 청년 및 귀농 정착 지원 등으로 농업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및 해외 판촉 행사 참여, 예천장터를 통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등 다양한 판로 개척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구조 혁신에 나선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 우수상을 포함해 식량시책 평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 등 총 7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을 통해 예천군 농업의 첨단화를 이루고, 청년 농업인 유입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예천군이 경상북도 최고의 농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 관광객 2억명 시대 열겠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차, 푸드테크, 방위산업 등 6대 미래산업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그 결과 반도체 국비사업 9건, 2200억원 확보, 전국 최초로 바이오특화단지와 수소특화단지 유치 등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에 두바이 출장을 가보니 그곳은 '상상 이상의 곳'이었다. 황량한 사막에 세상 좋은 것을 다 만들어 놓고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었다"며 “우리 강원도가 두바이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 4계절이 뚜렷하고, K-드라마, K-POP의 명소를 수십 개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핫한 곳이다. 관광도 미래산업과 맞먹는 하나의 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2025년부터 2026년을 강원방문의 해로 정하고 올해부터 '관광객 2억명'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관광은 인구소멸의 강력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 내년부터 생활인구는 정부의 교부세 산정기준에 반영된다. 강원도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의 7.9배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강원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공시켜 관광산업과 인구소멸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올해 들어 첫 회기에 돌입한 강원도의회 제3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년 연설에 나서 강원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서 사상 최초로 '강원관'을 개관했으며 역대 최고 수준인 21개 강원기업이 참여했다며 또한 두바이 아랍헬스에서도 24개 강원기업이 참여해지난해 대비 세 배에 육박하는 935만 달러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ss003@ekn.kr

문경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확정…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문경시가 지난 1월 24일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확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문경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습지 보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문경시와 김해시를 포함한 16개국 31개 도시가 신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통과했다. 문경시는 2023년 9월 환경부로부터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1월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문경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보전 노력의 결실"이라며 “자연 생태자원을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오는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공식 인증서를 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 지역 중 습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도시에 부여된다. 인증을 받은 도시는 지역 농·수산물과 생태관광 상품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으며, 환경부로부터 습지 보전·관리 및 생태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인증으로 문경 돌리네습지는 2017년 환경부 국가습지 지정과 함께 2024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며 국내외 인증사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돌리네습지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용해되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로, 일반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등 7개 람사르습지도시가 있으며, 이번 추가 인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26개국 74개소로 확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2024년 9월 국가습지로 지정된 영양 장구메기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청년 정책 전략과제를 구체화하고 일자리, 주거,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수요를 파악하는 좌담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7일 열리는 '제1차 청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FGI(Focus Group Interview)' 참가 희망자를 13일까지 모집한다. FGI는 소수의 참가자가 한 그룹으로 모여 특정 주제를 토론하는 방식의 인터뷰로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방식의 좌담회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좌담회는 평창군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의 작은 목소리가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업체 보호 및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제고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입찰공고시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 지역업체 참여율과 지역업체 하도급 및 지역 생산 제품·장비·인력 우선사용의 권장을 명기해 지역건설업체를 보호할 계획이다. 또 지역제한입찰제도와 기계설비 공사 분리발주를 적극 시행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올 한해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지원 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하걸 제7대 평창더위사냥축제 위원장이 5일 취임한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 대신 위원회 임원진과 회원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행사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하걸 취임회장은 “평창군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평창더위사냥축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7대 정하걸 더위사냥축제 위원장은 1969년생(만 56세)으로 대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화면 자율방범대후원회장, 신리 발전위원장, 대화면 체육회장, 대화면 자율방재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하니건설 대표이다. ess003@ekn.kr

유정복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속 확대 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6일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생 아동에게 지급하던 '아이 꿈 수당' 지원 대상을 2017년생까지 확대해 신청·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이 꿈 수당은 아동수당이 중지되는 8세부터 18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되며 올해는 2016년생(9세)과 2017년생(8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5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 대상자는 기존에 아이 꿈 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2016년생과 추가 지원 대상인 2017년생(8세) 아동이며 신청은 생일이 속한 월에 수시로 가능하며 자격 요건은 아동과 부모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또한 부모가 모두 사망하거나 친권을 상실한 아동으로서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경우 그리고 관내 위탁가정 및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아이 꿈 수당 신청은 정부24 온라인 신청이 원칙으로 부득이한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월 5만원의 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매월 25일 신청자 명의의 인천e음 카드로 입금된다. 아이 꿈 수당은 연도별로 지원 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뿐만 아니라 지원 금액도 늘어난다. 2019년생까지는 월 5만원, 2020년생부터 2023년생까지는 월 10만원, 2024년 이후 출생 아동부터는 월 15만원씩 연령구간별 변동돼 인천e음 포인트로 제공된다. 인천e음 포인트의 사용처는 기존 제한 업종 외에도 추가적으로 △일반주점 △주류판매점 △성인용품점 △입시·보습·외국어·자동차학원 등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는 업종과 사교육 업종이 제외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 꿈 수당은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출생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정복 시장은 이어 “중앙정부에서도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소식

지역 경제력과 주민활력 분야에서 호남 1위 기록 2년마다 발표되는 평가에 '5회 연속' 전국 상위권 유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지난 1월 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RDI)'에서 41.6점을 기록하며 159개 전국 기초지자체 중 2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발전지수(RDI, Regional Development Index)'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역의 발전 수준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로, ▲생활서비스(삶터) ▲지역경제력(일터) ▲삶의 여유공간(쉼터) ▲주민활력(공동체의 터)의 4대 부문과 21개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분석해 2년마다 발표되고 있다. 광양시는 159개 기초지자체(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지역경제력 부문 전국 17위, 주민활력 부문 전국 13위에 올랐고 각각 호남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2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종합지수인 지역발전지수에서도 상위권인 23위를 차지, 전남의 타 지자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호남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광양시가 경제와 공동체 발전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어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국 상위 25개 자치단체 중 16개가 경기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광양시의 성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2016년 전국 28위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상위 30위권을 유지해온 광양시는 이번에도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시의 위상을 전국에 다시 알렸다. 학업 기회 놓친 성인 대상…초등학교 졸업 학력 공식 인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 신입생과 운영 강사를 모집한다. 성인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 신입생 모집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2007년 이전 출생) 초등학교 미취학 성인이다. 선착순 50명 이내로 접수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다. 희망자는 접수 광양노인복지관, 중마노인복지관, 광양시 교육청소년과(커뮤니티센터 5층)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광양노인복지관(14:30~16:30)과 중마노인복지관(13:00~15:00)에서 주 3회(월·수·금) 열리며,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초등 1~2학년 수준의 1단계 과정을 진행한다. 단계별 2/3 이상 출석해야 수료할 수 있고, 2단계(초등 3․4학년 수준)와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까지 모두 이수해야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인정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광양시는 초등문해교육 과정을 운영할 강사도 2명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광양시 거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초등문해교육 교원연수 과정 이수 ▲문해교육 관련 자격증 소지의 3가지 필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운영 강사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문해교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 교원자격증 보유자 및 문해교육 경력자는 우대한다. 희망자는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의 접수 기간에 광양시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커뮤니티센터 5층)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강사 선정은 서류 심사 후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되며, 합격자는 2월 20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초등학력인정과정 신입생 신청과 강사 모집 지원에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공고에 안내되어 있다. 궁금한 점은 광양시 교육청소년과(☎061-797-33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호 교육청소년과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이 학력을 취득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 선정 및 연계 기관 협력체계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3일 관광협업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다. 이날 회의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 ▲2024년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추진사업 실적 보고 ▲2025년 사업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운영위원회는 회의에서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4명을 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서비스 분야별로 최대 월 65만 원, 연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보호와 지원이 제공된다. 운영 위원들은 4명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대한 활동지원과 상담 서비스 제공을 결정한 뒤 위기청소년 발생 예방, 우범지역 환경 개선, 심리·정서적 치유 방안, 기관 간 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기관 간 통합적 연계 시스템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위기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5월 정원 조성 행사 개최, 2월 28일까지 신청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푸른 광양 만들기' 범시민운동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5년 감동정원 조성' 사업에 함께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감동정원 조성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단순한 녹지 확충을 넘어, 시민이 주도적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녹색도시 광양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마동 328번지(마동생태유원지) 일원 약 3,000㎡ 부지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정원에 관심 있는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유형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정원' ▲청소년과 대학생이 주도하는 '학생정원' ▲노년층이 가꾸는 '시니어정원' ▲기업·동호회가 협력하는 '기업·동호회정원' ▲정원 전문가들이 예술적 감각을 반영하는 '작가정원' 등이다. 접수 기간은 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이메일(eunbin1006@korea.kr), 팩스(061-797-4159), 방문 접수(광양시청 녹지과)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이 완료된 후 3월 10일부터 개별적으로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오는 5월 중 하루를 정해 정원 조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참여자들과 함께 정원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행사 당일에는 가드닝 교육, 정원 체험 프로그램,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지난달부터 '광양백운산 고로쇠' 본격 출하, 봄의 전령사 '소학정 매화'에 발길 이어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봄을 시샘하는 입춘 한파로 전국이 다시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는 지난달부터 '광양백운산 고로쇠'가 본격 출하됐으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다압면 소학정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정 백운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광양백운산 고로쇠'는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입증받을 만큼 미네랄, 칼륨,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엄격한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유통하는 백운산 고로쇠는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되었으며 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마다 얼어붙은 동토에서 꽃물을 밀어 올려 희망의 봄을 선사하는 소학정 매화는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면서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학정을 품고 있는 광양매화마을은 세계인이 꼭 가봐야 할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곳에서는 오는 3월 7일부터 열흘간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대한민국에 봄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명실상부 봄의 대명사인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수은주가 얼어붙는 한겨울에도 고로쇠나무에 물이 오르고 가장 먼저 매화 꽃망울을 터뜨리는 태동의 도시"라며 “자연이 허락한 신비한 백운산고로쇠를 맛보고 가장 먼저 핀 매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 광양에 방문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경기도, 광교신도시 20년 만에 준공...인구 7만 8000여명 상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6일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건설 신도시인 광교신도시가 개발 20년 만에 준공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공고를 통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지난해 12월 31일로 발표했다.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2005년 12월 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한 후 2023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준공은 최근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완료, 영동고속도로 부지 제척과 도로 옆 녹지 부분에 대한 수원시 인계 완료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택지개발사업은 종전 전․답 등의 지목을 신규 녹지 및 대지 등으로 확정하고 도로나 상하수도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공급하는 것으로 광교신도시 조성은 이런 기반시설 조성과 공급작업이 완료됐다는 뜻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km²(326만 평)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수원시가 88%, 용인시가 12%를 차지하며 위례, 동탄, 판교 신도시 등과 함께 건설된 수도권 2기 신도시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7만 8,571명으로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4.1%)과 국내 최저 인구밀도(72.8인/ha)를 가진 친환경 도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의119안전센터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입주, 경기도서관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관 및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지방법원·검찰청, 고등법원·검찰청 등의 광교 법조타운도 2019년 완공해 자족도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도시계획으로 녹지축 보존을 위해 주거면적 비율을 19% 수준으로 억제했고 녹지면적 비율을 전체 도시면적의 44.1%로 설정했다. 이는 판교 35%, 분당 20%, 일산 22%, 김포 28%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원천·신대호수를 품은 자연친화적 공원 조성과 호수의 물을 정화해 상류로 공급하는 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했다. 광역교통시설인 신분당연장선 개통으로 강남까지 약 30분으로 출퇴근시간 단축, 국도43호선 상현교차로 확장, 북수원 민자도로 개통, 상현IC~삼막곡간 도로 등의 개통으로 교통환경도 좋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교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조성, 준공, 분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조성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광교신도시 조성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도시 운영·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1인가구에 ‘생활꿀팁 바구니’ 등 41개 과제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혼자 사는 도민에게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고 식생활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6일 도내 171만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 9,15억원(국비 7865억원·도비 852억원·시군비 89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행계획은 1인가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계획으로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등 4개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 확대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시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는 도내 1인가구에게 필요한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에 관한 생활꿀팁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는 1인가구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자기돌봄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을 통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생활 관련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부의 취약·위기가족 지원사업인 온가족보듬사업의 1인가구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1인가구의 정서·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지난해 12개 시군에서 올해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며 찾아가는 1인가구 정리수납, 공동텃밭 활용,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 시군별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1인가구의 병원 동행과 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2023년 5개 시군에서 시작해 지난해 10개 시군에 이어 올해는 안성시 등 1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그 밖에 '365 안부확인 AI케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등 1인가구에게 필요한 분야별 정책들이 포함됐으며, 이같은 사업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정책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다이닝, 건강돌봄 프로그램, 중장년 수다살롱, 금융안전 교육 등을 추진해 총 1만2485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 4.8점(5점 만점)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동행지원 3837건, 유사서비스 연계 189건, 상담 4471건을 진행했으며 1인가구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1인가구 주거안전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1인가구 밀집지역 방범시설물 설치, '1인가구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을 추진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1인가구가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광양제철소 신입사원,  ‘나눔버스’ 봉사활동 통해 나눔문화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4일,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106명과 함께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테마형 봉사활동 행사인 '나눔버스' 행사를 진행했다. '나눔버스'는 신입사원들이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고 있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주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배려와 나눔의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된 교육과정이다. 신입사원들을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인재로 육성하고 지역사회에는 희망을 나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날 100여명의 신입사원들은 총 4대의 나눔버스에 탑승해 △광양YWCA무료급식소와 옥곡시장 △중마노인복지관 △중군동 새마을회 조리장 △광양시가족센터를 각각 방문했다. 이곳에서 신입사원들은 임직원 각자의 재능과 역량을 접목해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 신입사원은 △옥곡시장내 EM방역 봉사 (돌보고살피고 재능봉사단)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을 위한 목공예품 만들기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독거노인 가정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릴레이 나눔의 밥상 재능봉사단) △다문화 가정을 위한 풍선아트 작품 만들기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과 상생의 문화를 습득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채은 신입사원은 “오늘 봉사를 기회로 우리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포스코인으로서 필요한 상생의 마인드도 배워갈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날"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나눔버스 활동은 단순 봉사활동의 의미를 넘어,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더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 · 인턴사원들이 나눔문화의 마인드를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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