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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전주시, 전주병원 소식 등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이하 전주 탄소산단)에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이곳이 제조업 중심 산단을 넘어 디지털·스마트 산단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IT 인프라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신규 데이터센터 운영을 계획한 JB금융그룹이 최근 데이터센터 구축 입지를 전주 탄소산단으로 확정해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는 전주 탄소산단 내 5609㎡ 부지에 약 670억 원이 투입돼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JB금융그룹은 향후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와 투자협약 체결한 후 부지 매입과 건물신축, 시스템 이전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부터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는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가 전주 탄소산단에 입주하면 ICT 관련 기업 등 유관 사업체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향후 투자유치 협약과 보조금 지원 등 빈틈없는 행정절차를 이행해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 구축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JB금융그룹의 전주 탄소산단 입지 선정 배경에는 전주시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는 당초 데이터센터 업종의 입주가 불가한 산업시설 용지 내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주 탄소산단 내 데이터센터시설 용지 추가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에 해당 내용을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탄소산단 산업시설용지 내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 탄소기타제품, 탄소기계제품, 탄소전자제품 관련 제조업 등에 더불어 데이터센터 시설과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관련 기업이 추가로 입주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변경(안)은 국토부의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 탄소산단 내 구축을 고려 중인 IT기업 데이터센터 역시 상반기 내 최종 입지 선정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하고, 탄소산단의 친환경적 입지 여건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시는 JB데이터센터에 이어 추가적인 데이터센터를 전주 탄소산단에 유치하게 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본격 가동을 앞둔 전주 탄소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 탄소산단은 덕진구 여의동과 고랑동, 팔복동 일원 65만5993㎡ 부지에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총 2436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으로, 이르면 2027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는 탄소산단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으며, 현재까지 에코엔텍(주) 등 1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JB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입주는 탄소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단의 스마트화,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활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주시에 휠체어 12대(6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전주시는 19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경희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고문, 김상호 건강나눔영경후원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휠체어를 기증하는 것을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된 휠체어는 평화사회복지관을 통해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2대씩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후원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희 전주병원 고문은 이날 “우리 지역의 건강과 복지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과 (사)건강나눔영경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인공관절 수술비지원 등 의료사각지대 복지사업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지역연계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ajk79@ekn.kr

유정복 “종교계 큰어른 진우 스님, 국론통합 앞장서달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광역시장)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최근 극심한 혼란과 분열을 겪고 있다"며 “종교계의 큰어른인 진우 스님께서 국론통합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이어“지금의 혼란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방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교계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지금의 양 진영으로 갈라진 분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정치인들이 먼저 책임을 느끼고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또 “지방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들이 앞장서 국민통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에 대해 “17개 시·도가 대한민국"이라며 “국론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종교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진우 스님은 “인천시의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거둬 출생률이 크게 늘어났다는 뉴스를 봤다"며 “인천시의 성공 사례가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과의 만남으로 종교계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정복 협의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산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 협의회장은 “인천시의 천원주택이 7일간 3681건 접수돼 7.36: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면서 “접수 첫날부터 인천시청을 가득 메운 열기, 20만건에 달하는 문의와 조회수는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특히 “아이플러스 1억드림으로 시작해 집드림, 차비드림, 이어·맺어·길러드림으로 이어진 인천형 저출산대책 6종 세트가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아울러 “출생아증가율 압도적 1위와 올해 2월 주민등록인구수도 전월 대비 4205명이 증가해 전국 1위에 오른 것은 인기영합의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바로 체감하는 정책이라는 방증“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청년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희망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김보라 시장 “안성 행복캠퍼스가 지역 특성 반영한 우수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9일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교육생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상반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캠퍼스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생들의 열정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식전 행사로는 교육생들이 직접 준비한 우쿨렐레, 고고장구, 숟가락 난타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생들은 무대를 통해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행복캠퍼스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한경국립대학교가 안성시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힘써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안성 행복캠퍼스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우수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행복캠퍼스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아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육생들을 환영했다. 이창희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평생교육원장)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복캠퍼스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시와 경기도 거주 40세(1985년생)~70세(1955년생)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생애 전환교육, 종합상담, 일자리 정보 제공, 취·창업 지원, 동아리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와함께 시는 중·고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총 11개 학교에서 아침간편식을 제공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3개교 시범사업 대비 267% 증가한 규모다.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다양한 아침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며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업체에서 생산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실제 아침간편식을 제공받은 한 고등학생은 “평소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간편식을 먹으며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믿을 수 있고 맛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산 쌀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아침간편식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수지구 주요 현안 현장 점검...주민 건의 사항 검토 지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고기동 용인도시계획도로 소1-67·68호 개설 현장과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사업 예정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먼저 용인도시계획도로 소1-67·68호 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공사는 유원지 인근 교행 불가 도로 확·포장과 교량 신설 등을 포함해 고기동 노인회관부터 관음사 입구까지 길이 2.58㎞, 폭 1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도로 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미래 비전을 갖고 리더쉽을 발휘해 주민들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신경 써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어 도시가스관 매설, 교수마을 인근 교량 하부 준설, 고가1교 원형교차로 설치, 천변 산책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후 “진행 중인 도로 개설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건의해 주신 내용은 검토·연구해 최선을 다해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절골근린공원 통학로 정비사업 예정지를 시찰했다. 이 통학로는 성복역 롯데캐슬파크나인 아파트와 매봉초를 잇고자 2021년 개설됐으며 이후 기존 침목 계단이 노후화하면서 사고 우려가 있고 통학로가 좁아 불편하다며 학교장과 학부모들이 개선을 건의해왔다. 이에 이 시장은 건의를 받아들여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시비 4억원을 투입해 공원 산책로 침목계단을 교체하고 기존 통학로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시장님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합니다"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첨하며 이 시장을 환영했다. 곧이어 “기존에 통학로가 좁게 설치돼 병목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제는 공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됐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2학기가 시작하기 전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지장이 없고 가급적 장마철 전에 끝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직접 학부모들과 통학로를 오르며 난간 설치 계획 등을 확인하고 “좋은 재질의 자재를 사용해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학생들의 통학에 차질이 없도록 통학로 정비가 끝날 때까지 추진 상황을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박지영, 시니어 모델로 인생 제2막 열며 새로운 트렌드 선도

시니어 모델 박지영 씨가 '인생 2막'에서의 활약을 통해 시니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영 씨는 최근 Kplus에서 열린 제2회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기획자로서 뿐만 아니라 패션쇼 모델과 MC로 활약하며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난소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박지영 씨는 이를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액티브 시니어로서 꿈을 펼치는 데 결코 늦은 나이는 없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영 씨는 현재 런웨이, 화보, 광고,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최근 MZ 세대 못지않은 파워풀한 모습으로 스포츠 화보를 촬영했으며,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가윤정 초빙교수는 박지영 씨에 대해 “왕성한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박지영 씨는 대학원생으로도 활동 중이며, 까르띠에 갈라디너쇼에 초청받는 등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박지영 씨는 “시니어도 MZ 세대 못지않게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녀의 이러한 활동은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밝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K-TEENZ VOL.11’, 18일 출간

하이틴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한 매거진 'K-TEENZ(케이틴즈)'가 VOL.11을 출간했다. 이번 호는 광명시 대표 도서관인 광명도서관과 하안도서관에 정기구독 형태로 제공되며, 출간과 동시에 광명시 공공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VOL.11은 학교 생활을 빛나게 해줄 '새 학기 아이템', 좋아하는 '스낵', 나만의 열정과 낭만을 담은 '캠핑', 미스터리한 '탐정' 등 다양한 주제의 컨셉 화보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안단테 엠 기획사 소속 '12월(김영은)'의 인터뷰도 실렸다.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주얼리 브랜드 로맨티누어, 젤라또팩토리, 어반디타입의 제품들도 이번 호에서 소개된다. 'K-TEENZ'는 최신 트렌드와 문화, 진로, 고민 상담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잡지로, 주식회사 키아나엔터테인먼트에서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이번 VOL.11 출간과 공공도서관 납품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TEENZ'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케이틴즈 인스타그램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포커스] 양평군 직장운동부, 군민화합-스포츠경제 견인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는 직장운동부 성적으로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관내 유도 전지훈련 유치, 지역 교육 협력 프로젝트 운영, 주민 초청 경기 등을 추진하며 스포츠를 축으로 한 양평경제 활성화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9일 “최근 인구도 늘어나며 양평에는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스포츠 도시 양평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 양평은 스포츠를 즐기며 힐링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다시 찾고 싶은 매력양평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청 씨름선수단은 지난 8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씨름계 명가로서 위상을 굳건히 했다. 지난 2012년 창단 이후 씨름선수단은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4회 △한라장사 3회 △태백장사 5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씨름계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우수 인재 발굴과 선수 육성과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맞물린 결과다. 씨름선수단은 양평군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방송 예능프로에 출연하고, 관내 축제와 행사에도 참여해 주민과 열심히 소통한다. 양평군은 씨름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고, 군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씨름 체험 교실, 지역 대회 개최, 학교와 협력 프로그램 등이 그 예다. 국내 유도계에 '레알(Real) 양평'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양평군 유도선수단이 작년 15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 스페인 축구팀 레알마드리드와 비견할 만하다 해서 생긴 별칭이다. 지난 2010년 창단 이래 그동안 국가대표 8명을 배출했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김민종(+100㎏)과 김원진(-60㎏)은 대한민국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민종은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유도계 아이콘이 됐다. 이 메달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이 동메달을 목에 건 이래 중량급에서 39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유도선수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국가대표 상비군 합숙훈련은 국내 실업팀, 유소년팀의 양평 유입을 유도해 군민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작년에는 전지훈련 규모가 확대돼 몽골 등 해외 팀도 참가해 경기회복에 단비로 작용했다. 양평군은 유도선수단과 관내 유소년 선수를 연계해 유도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 지속 개최로 양평이 세계 유도계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평FC는 지난 1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홈개막전 강릉시민축구단과 경기를 2대1로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016년 창단된 양평FC는 2017년부터 K4리그에 참가해 2022년 K4리그 2위(준우승)를 달성하며 K3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작년 K3리그에서 10위를 거두고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남자축구 일반부(2부)에서도 우승을 거머지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양평FC는 군민 통합과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도가 크다. 지난 시즌에는 다자녀가구와 다문화가정,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를 경기에 초청해 축구장 문턱을 낮췄다. 관내 여성 유소년축구팀인 단월중 여자축구부를 초청해 유소년 선수의 성장 기회도 제공하고 홈경기별 '읍면의날'을 지정해 해당 읍면민을 초청해 연간 누적 관중 수가 1만을 넘어섰다. 올해는 시즌 7위 성적, 누적관중 1만5000명 달성, 축구동호회 코칭 등 목표로 내걸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평군은 군민 건강 증진과 스포츠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류형 지역화폐인 '양평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스포츠 인프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2027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평종합체육센터와 공공체육시설(파크골프장, 풋살장 등)을 새롭게 건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올해 초 양평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양평파크골프장 방문객은 지난달부터 금액 일부를 양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게 했다. 관내 소상공인은 농협-새마을금고-신협-산림조합 등 33개 금융기관에서 양평사랑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받을 수 있다. 현재 양평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관내 음식점-카페-도소매점 등 700여 곳에 달하며 연말까지 가맹점 수를 1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품권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관내 체험마을, 레포츠시설, 각종 체육행사 등과 상품권 배포를 협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원주시, 횡성군과의 동반성장 의지 재확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18일 김명기 횡성군수의 언론 브리핑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원주시는 “획일적인 행정구역 변경 의도가 없으며, 원주와 횡성이 동반성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원주공항국제공항 승격 및 국도 5호선 6차선 확장사업이 원주뿐만 아니라 횡성에도 큰 경제적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공항 승격 시 횡성군이 더 큰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이 사업이 성공할 때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가 소초면의 '치악산면' 개명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원주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치악산이 원주와 횡성이 공유하는 자연유산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소초면민과 원주시의회가 한마음으로 개명 의견을 모아주었으며, 시장은 시민의 뜻을 존중할 책임이 있어 행정적 절차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횡성군이 우려를 표한 50만 대도시 사무특례 확보 문제에 대해 원주시는 “행정구역을 변경하거나 통합을 추진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구미·아산·진주시와 함께 대도시 특례요건 중 면적기준을 1000㎢에서 500㎢로 완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는 인위적인 행정구역 변경 없이도 대도시 지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횡성군의 자주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으며, 앞으로도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횡성군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에 대해 원주시는 추가적인 상수원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주시는 “원주가 지속성장하며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대체상수원 확보가 필요하다"며 “대체상수원이 확보된 후에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원주시도 여주시 상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산업단지 지역이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횡성군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주시는 “원주와 횡성은 역사적·지리적으로 하나의 생활공동체이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일시적인 문제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하는 정책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항구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평택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개원...“청정한 수소 도시로 한 걸음 더!”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19일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청정연)이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정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의 구축과 향후 운영을 담당한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란 수소 관련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시설로 국비 300억 등 총 480억원이 투입돼 2026년까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청정연은 이러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수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며 각종 기업에 RE100 달성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에 조성되는 수소 융합 클러스터의 사령탑 역할을 하며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원식에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정부,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산업생태계 조성과 RE100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청정연 설립 및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 사업은 2023년 10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재)권정순재단 기금 전달식'에서 국제 교육 협력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시는 해외 우호 교류 도시로 협력을 추진 중인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와 권정순재단을 연결해 오쉬시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5200만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조율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대사가 참석해 권정순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지원금을 전달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현재 키르기즈공화국 오쉬시와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육 및 문화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 교육 협력은 물론 평택시 장학재단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도 함께 이루어졌다. 권정순재단은 평택시 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 기금은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기금 전달을 계기로 평택시는 국제 우호 교류 사업의 원활한 추진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와 함께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합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 3개 기관 및 서평택환경위원회와 함께 시민과 화물차주 등을 대상으로 계절관리제 참여 독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실천 수칙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인근 동부두에서 항만 오염도를 측정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추출해 평택시와 합동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했고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경기도는 합동으로 포승산업단지 내 대기 배출 사업장을 점검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캠페인 및 점검 등의 총력 대응은 평택항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65세 이상 시민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건강한 노후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하는 대상을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추경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65세 이상 성남시민은 생애 첫 대상포진 예방접종 시 접종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무료 접종 대상이었던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상포진 발병률을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발병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보다 발생률이 8~10배 높다. 또한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예방이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과 추경 예산안 의결을 통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올해 7월부터 65세 이상 모든 성남시민에게 본인부담금(1만 9610원)을 제외한 대상포진(생백신) 접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병·의원의 백신 접종비가 12만원에서 15만원 수준인 만큼 경제적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망설였던 65세 이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기대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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