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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나주시 소식

3년차 서울 코엑스서 코리아 스마트크리드 엑스포 2025 연계 에너지밸리 홍보관 운영, 기업 투자유치 상담 진행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2025년 나주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유치 로드쇼는 나주시가 지역을 벗어나 수도권에서 202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투자유치 및 에너지밸리 홍보 행사로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에너지밸리는 지난 2014년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나주혁신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에너지신산업 집적화 단지를 말한다. 시는 행사를 통해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환경과 나주에 집적화한 산학연관 인프라 장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목포대학교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동신대학교에서도 공동 주최 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2일 오전 행사장서 잠재적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나주 에너지밸리 성과와 미래 비전' 발표를 통해 나주 투자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어 에너지밸리 투자협약과 나주공업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후엔 나주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밸리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에너지밸리 기업과 개발도상국 IEPP 참여자를 연계한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정부개발원조, 공적개발원조) 발굴 설명회, 에너지 우수기술 이전 설명회 및 에너지밸리 기업 10개사의 IR피칭이 이어진다. 나주시는 같은 날 개막해 14일까지 운영하는 코리아 스마트크리드 엑스포 2025와 연계해 코엑스 A홀에서 에너지밸리 홍보관을 운영하고 기업 투자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에너지밸리 홍보관에 기업 전시관을 포함시키고 IR피칭 교육을 강화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에너지 기업을 위해 모든 것을 갖춘 기업 친화도시이자 투자의 최적지이다"며 “3년차를 맞은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를 통해 에너지밸리 비전을 널리 알려 기업 유치를 도모하고 투자를 실현한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 혁신도시 공공기관장과 연대 협력 강화 공공기관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활성화, 취약계층 나눔 등 소통 발품 결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위기의 민생경제 회복과 상생을 위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이전공공기관 임원 간담회 개최와 한전KDN사거리에서 진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상시적인 소통과 만남을 통해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달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방문해 각 기관장과 민생경제 회복, 지역 성장동력 사업 발굴 등 현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이어 2월 초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홍문표 aT사장을 비롯한 7개 이전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회복 협력사업 추진 요청과 더불어 올해 문화관에서 새롭게 선보일 먹거리인 목사밥상(어팔진미·소팔진미)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엔 이전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체인 광전노협 임직원들과 만나 공공기관 소비 의존도가 높은 빛가람동 상가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러한 발품과 소통의 노력에 힘입어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올들어 8천만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취약계층 기부와 사내 포상금 등으로 활용했으며 지속적인 구매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전,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거래소 등 10개 기관에서도 관내 복지시설,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지원을 위해 2억20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과 현물을 기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나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발 벗고 나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역 발전 협력사항을 논의해가겠다"고 말했다. 꽃가루 수급부터 저장 기술까지…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최근 배 육성 관련 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와 이상기상 현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나주시, 농촌진흥청 배연구센터,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등 배 산업과 관련된 주요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저온 및 고온 피해, 병해충 발생 대응과 수확기 판정단 운영, 꽃가루 수급 방안, 실증사업 추진 방향 등 배 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 농가의 큰 고민 중 하나인 꽃가루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입 꽃가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배 묘목식재 시 수분수를 전체 면적의 20% 이상 확보하는 방안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장인증 품질보증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및 숙기 판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신화·창조 품종의 추석 명절 고온기 유통뿐만 아니라 신고 품종의 저장 후 설 명절 저온기 유통까지 고려해 숙기 판정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나주시기상정보시스템의 지역별 적산온도를 참고하여 신고배의 숙기를 농가에 지속적으로 사전 안내함으로써 배 일소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과수화상병, 흑성병 등 병해충과 돌발해충 방제 대책도 주요 의제로 다뤘으며 배 재배 과정에서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실증 시험과 수확 후 저장 방법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최춘옥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는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배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품질 나주배 생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안전한 아동 성장환경 조성 박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수행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은 학대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및 가정을 보호하고 가족 갈등 해소 및 양육 코칭 등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위기 가정 대상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이에 나주시는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수경)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내 아동학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지원하는 데 협력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전문 양육 코칭,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순혜 나주시 가족아동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나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랑과 봉사의 길을 걸어온 30년과 새로운 도약…포용적 복지환경 조성 '앞장'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최근 다도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부활의 집'에서 와이즈멘 광주무등클럽과 함께 '동행 30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와이즈멘 광주무등클럽과 부활의 집의 헌신을 기념하고 변함없는 사랑과 지원을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와이즈멘 광주무등클럽은 부활의 집 안내판 기증, 새벽동산의 집 및 모녀가정의 집 방문, 장학기금 전달, 의료‧미용 봉사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와이즈멘 광주무등클럽 손갑수 총재, 권정우 회장, 송종운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에서는 부활의 집 현황 소개와 와이즈멘 광주무등클럽의 30년간 활동 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오찬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부활의 집이 더욱 따뜻한 장애인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2024년부터 보호자의 부재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과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ans7200@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 심리, 정서적 마음 안전망 구축 재점검 필요”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1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교원의 심리 정서적 마음 안전망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도 교육감은 회의에서 지난 10일 대전 학교 내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피살사건을 언급하며 “가장 안전하게 보호 받아야 할 학교라는 공간에서,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며 밝게 성장해야 할 어린이가 교사에 의해 살해된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믿을 수 없었다"며 깊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더할 수 없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셨을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원의 심리 정서적 마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학교 현장지원의 처음이자 마지막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안전"이라며 “교직 적성 및 인성검사, 질환교원심의위원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살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202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전문 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포함)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378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일반 구분 모집 27개 과목에서 373명, 장애 구분 모집 4개 과목에서 5명이 선발됐다. 합격자 성별은 여성 58.5%, 남성 41.5%이며, 졸업자는 80.7%, 졸업예정자는 19.3%로 나타났다. 합격 여부 및 성적조회는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시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4일 교육청에 방문해 임용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신규 임용 후보자 직무연수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로 57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이재준 “수원시, 2040년 첨단과학 중심 자족도시로 재탄생”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시민이 살아가는 공간의 미래를 그려내는 도시계획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 변화하는 현실과 시대상을 반영하며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도록 안내하는 지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향후 20여년간 수원시의 발전 방향과 틀을 오롯이 담아낸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 역시 마찬가지다. 수원시가 수원시민의 내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그려낸 청사진을 확인해 본다. 미래 수원은 6개 성장축을 중심으로 자족성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128만 시민들이 특성화된 생활권에서 포용적 삶을 영위하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뒤 12일부터 공개되는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이를 실현하는 마스터플랜이다. 최대 규모 기초지자체인 수원시가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재준 시장의 지휘 아래 장장 4년 만에 탄생시킨 기본계획은 20년 뒤 수원의 발전상을 담았다.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를 위한 최상위 공간 계획인 2040 기본계획이 표방하는 미래상은 '시대적 변화를 포용하는 품격 높은 스마트시티 수원'이다. 수원시는 균형발전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일구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행복을 만들고,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나아갈 미래를 준비한다는 3대 목표를 정했다. 미래상과 목표는 시민의 제언으로 구체화했다. 수원의 2040년 목표인구는 128만명이다. 통계청의 장래추계인구는 2040년 119만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추세지만 계획적인 도시개발사업과 정비사업 등의 추진으로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해 계획인구가 설정됐다. 도시 규모가 줄어들지 않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40 기본계획은 4년에 가까운 시간과 정성이 압축된 결과물이다. 앞서 수원시는 20년 뒤의 미래를 그려내기 위해 2021년 초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도시정책은 물론 환경, 복지, 문화관광 등 수원시정 제 분야의 발전 방향을 담아내고자 주민과 전문가, 의회 등의 의견 청취를 거쳤다. 꼼꼼한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승인을 신청하기까지 꼬박 3년이 걸렸고 중앙과 광역의 협의 및 심의 과정을 1년 가까이 진행해 4년 만인 지난 4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오는 12일(공고일)부터 수원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도시계획 분야에서 거버넌스를 구현해 의미가 크다. 도시기본계획은 10년을 주기로 수립되는데 이전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시민의 의견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시민이 원하는 도시상을 확인하기 위해 2022년 1월 4만2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생각하는 수원의 장단점과 발전 방향을 파악한 것은 그 노력 중 하나다. 도시계획의 거버넌스를 이끈 것은 시민계획단이다. 수원의 미래상에 대한 의견 수렴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 내 주요 이슈를 풀어가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시민계획단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보탰다. 2022년 시민계획단은 시민단체활동가는 물론 각 분야 전문가, 직장인, 학생 등 400여명의 시민이 3차에 걸친 토론회에 참여했다. 시민계획단은 수원의 미래상은 물론 도로체계 연계 방안, 역세권 추진 방향 등의 굵직한 정책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공업지역 활성화 등 특정 지역의 문제를 풀어갈 대안도 발굴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시민계획단 200여명이 6개 생활권별로 현안 사항을 들여다보고 과제와 비전 및 전략을 찾고자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수원시는 공들여 수렴한 시민계획단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2040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도시계획의 거버넌스를 완성했다. 2040 기본계획의 주요 변화는 도시를 구성하는 공간구조와 시민 삶의 무대인 생활권 계획을 일치시켰다는 점이다. 1개 도심과 5개 부도심으로 공간구조를 설정하고, 이를 6개 중생활권과 연계해 도시 전체의 균형을 맞추면서 효율도 높이도록 구상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2030 기본계획이 총 7개로 공간구조를 나누고, 생활권계획은 5개 중생활권으로 구상했던 것을 개선해 성장동력과 지역별 특화를 연계했다. 먼저 공간구조는 수원시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기본 틀 역할을 한다. 핵심적인 성장 주축은 수원역~시청~수원화성이 모인 도심(수원화성)에서 동서 방향으로 뻗어나가도록 설정했다. 또 도심을 둘러싼 형태로 영통·망포, 광교, 당수·호매실, 장안, 평동·세류 등 5개 부도심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미래형 성장을 촉진하도록 계획했다. 생활권은 지리적 기반인 행정구역에 따라 일체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수원화성-화성생활권 △장안-북수원생활권 △당수·호매실-서수원생활권 △평동·세류-남수원생활권 △영통·망포-영통생활권 △광교-광교생활권 등이 연결됐다. 6개 권역으로 나눠진 생활권은 각자의 여건을 반영하는 발전 방향을 수립했다. 도심에 위치하는 화성생활권은 수원의 문화관광을 핵심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팔달구 구도심이 의료관광 및 산업 특구 중심으로 발전한다. '세계인이 교류하고 싶은 도시'라는 지향점을 도출한 시민계획단의 의견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정비와 걷기 좋은 생태교통 도시로의 발전을 꾀한다. 북수원생활권은 복합문화도시를 지향한다. 신규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스포츠 멀티 플렉스와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자족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다양한 주거형태와 교통친화적 네트워크 확대, 개발 예정인 역세권과 연계한 랜드마크 건설 등의 시민계획단 의견이 포함됐다. 성장 주축이 관통하는 서수원생활권은 친환경스마트도시를 모토로 첨단기업 유치가 집중될 전망이다. 도시개발이 집중될 수 있는 지역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지구 개발이 그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문화와 자연이 조화로운 서수원을 위해 시민참여가 필요하다는 시민계획단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남수원생활권은 전략혁신도시를 발전 방향으로 수립했다. 수원군공항 부지를 포함하는 생활권인 만큼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적인 발전을 꾀하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주민의 참여로 안전을 고려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제안한 시민계획단의 제안이 더해졌다. 영통생활권은 기업혁신도시로 발전하는 미래상을 그렸다. 생활권 중 가장 작은 면적이지만 가장 많은 계획인구를 예상하는 생활권으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R&D 혁신거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민계획단의 의견에 따라 교통체계를 스마트하게 개선해 환경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권이 될 예정이다. 광교생활권은 첨단플랫폼도시로 발전한다. 광교지구 내 유휴지를 활용하는 기업 유치와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광교호수공원의 문화와 여가 기능을 강화한다. 시민계획단은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특화, 균형 잡힌 인프라 확충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수원시는 수원의 미래 자족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토지 이용과 경제·산업계획 등을 포괄하는 2040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주거개발을 염두에 둔 이전 계획들과 달리 2040 기본계획은 수원시의 자족성을 시작점이자 완성점으로 삼았다. 이는 이재준 시장이 민선 8기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경제특례시 구상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자족성 확보를 위한 핵심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다. 클러스터들에 반도체, 바이오, AI, 에너지 등 미래형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 그대로 담겼다. 수원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려낼 수원시 경제 대전환의 핵심 정책을 구현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환상형 클러스터는 2040 기본계획이 설정한 도시구조 및 생활권과 비슷하게 형성된다. 도시구조의 부도심들을 연결하면 환상형 클러스터와 유사한 모양이 된다. 장안에는 북수원테크노밸리, 당수·호매실에는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평동·세류에는 델타플렉스와 스마트폴리스, 영통·망포에는 매탄·원천 공업지역 리노베이션, 광교에는 광교테크노밸리와 우만바이오밸리 구축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즉 2040 기본계획은 환상형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구상하는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도시계획으로 구체화하는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한정된 토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연한 도시개발을 꾀하는 방향도 자족성을 높이는 계획에 포함된다. 수원역세권은 업무와 상업, 관광, 문화, 주거가 복합적으로 결합되는 개발을 추진하고, 중심지다운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수원지역 대학의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학연 협력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도 담겼다. 대학 캠퍼스 내에 청년 및 벤처 기업을 유치해 수원의 인재들이 수원에 둥지를 틀고 자족하는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교통체계와 스마트 도시기반 마련,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시민 중심의 공원과 녹지환경 네트워크 구축 등의 구상이 수원의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 발을 맞춰갈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고도화했다. 또 환경, 교육, 복지, 문화, 관광 등의 수원시정 제 분야의 발전 구상도 그려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침체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구조 변화의 핵심 구상을 모두 담았다"며 “미래 수원의 자족성을 확보해 수원이 경기 남부 거점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안성시, 직원 통근버스 운행...직원 만족도 ‘UP’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11일 최근 운행을 시작한 직원 통근버스 운행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운행을 시작한 직원 통근버스에 매일 40명 이상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2주간 시험 운행과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적의 노선과 이용 탑승 시간을 파악해 사업 진행 시 긍정적인 사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사업은 △출퇴근 시 교통 불편 해소 △시청 주차장 혼잡도 개선 △녹색뉴딜 정책과 연계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 버스 1대를 평일 출근 1회와 퇴근 1회, 서부권(공도읍 진사리)을 출발해 안성 시내를 경유하고 시청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청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한 위치에 있어 통근버스 운행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해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향상할 수 있고 주차장 혼잡도의 개선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원활한 행정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통근버스를 이용한 신규직원은 “초보운전이고 시청에 출근하면 주차하기가 힘들었는데 직원 복지를 위해 통근버스가 생겨서 너무 감사하고 사업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주덕 안성시 회계과장은 “향후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착 알림 서비스 앱을 도입하고 철저한 관리와 홍보를 통해 통근버스 운행 사업이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GH,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민간사업자 공모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총 사업비 약 1조9000억원으로 국내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로는 최대 규모인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이 1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내 특별계획구역(자족1-1,2,3, 자족2, 연결구간)에 들어설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이날부터 실시하고 오는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약 6만㎡ 부지(약 1만8000평)에 사업비 1조9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연면적 44만㎡(약 13만평)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선 최대 5개 사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며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는 2개 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내 지역건설사는 최소 20% 이상 의무 참여해야 하며 도내 중소기업이 포함될 경우 최대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또 지난해 시행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때도 가점(5점)을 부여해 건축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설계가 이뤄지도록 공모를 추진한다. 참가의향서는 오는 18일 사업신청 확약서는 내달 11일에 접수하고 오는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 단지 내에는 지식산업센터(약 28만6000㎡), 업무시설(약 5만4000㎡), 상업시설(약 1만4000㎡), 기숙사(약 5만2000㎡), 대학시설(약 3만3000㎡)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주거 및 여가공간의 부족, 주말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첨단학과 유치, 기숙사 1000호 공급, 쇼핑 문화 여가활동이 가능한 복합상업시설을 도입해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GH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특화기업 2곳을 선도기업(앵커기업)으로 뽑은데 이어 첨단산업 관련 학과 대학 유치,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절차 등이 속속 진행되면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로 발돋음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 강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최근 한중 경제 교류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10일 화성상공회의소 안상교 회장과 함께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Dai Bing)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딥시크(DeepSeek)를 비롯해 중국의 전기차 기술 발전, 그리고 중국 기업들의 화성 투자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오는 6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화성특례시에서 개최되는 AI 박람회에 중국 기업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한중 기술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다이빙 대사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중국 전통주를 나누며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누자"고 제안했고 정 시장은 이에 기쁘게 화답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이웃한 국가로서 수천 년간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현재도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특히 우리 시는 바다를 끼고 중국과 인접해 있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현재 국내외 정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화성은 이미 중국 4개 도시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중국대사관과 함께 다양한 한중 교류협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뱀이 허물을 벗듯이 한중관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뜻깊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AI전략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해 11월 'AI특별시'를 공식적으로 천명했으며 올해부터 AI 민원검색서비스 '화성in'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ih31@ekn.kr

70대 퇴직교사, 100명에 새 생명 나누고 하늘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20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약속한 70대 교사가 사망 후 100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7일 서공덕 씨가 사망 후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인이 기증한 조직은 각막, 피부, 뼈, 심장판막, 연골, 인대, 혈관 등으로 최대 100명의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에 살던 서 씨는 전주 농업고등학교 교사를 끝으로 30년의 공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서 씨는 가정에 헌신적인 가장이자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봉사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서 씨는 20년 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했고 평소에도 가족들에게 세상을 떠날 때 다른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뜻을 자주 밝혔다고 했다. 부인 최정희씨는 “심성이 착하고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했던 고인이었지만 막상 기증을 결심해야 하는 시간이 되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의사인 아들이 강력하게 주장해 고인 생전의 뜻을 받들어 기증을 결심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들인 익산 믿음병원 서동주 원장은 “80세 이상 되는 분은 조직기증이 불가능한 데 아버님이 턱걸이로 기증하셨는데 평소 뜻대로 기증하기 위해서 일찍 가신 것 같다. 아버님 덕분에 우리 사회에 고령이어도 조직기증이 가능하고 사망 후 12시간 이내에 조직을 기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아버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장기, 조직기증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인권단체 협력사업 수행 민간단체 모집…19⁓25일 접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민과 인권취약계층 인권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인 '인권단체협력사업'을 수행할 민간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인권취약분야에 대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인권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기획분야와 일반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기획분야는 △인권활동가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인권교육 프로그램·교재 및 인권홍보 콘텐츠 개발 △'2023~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인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 시민공간, 빈곤과 불평등' 관련 인권증진을 위한 사업 △인권감수성 함양교육 사업이다. 일반분야는 △인권취약계층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사업 △인권도시 조성 및 광주인권헌장 확산을 위한 사업 △인권존중 문화 확산 등 시민의 인권보호와 인권증진 사업이다. 올해는 인권단체 협력사업 선정 단체 상호간 교차 사업평가를 실시해 사업 목표와 목적에 맞는 진행여부, 홍보현황 등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인권단체 협력사업 행사·회의에서도 일회용품을 구매·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 친환경도시 전환에 참여할 방침이다. 사업신청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1년 이상 인권활동 실적이 있고 사업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인적·물적 능력이 있는 단체면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자체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간단체와 협력을 통해 시민 인권을 증진하고 인권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인권증진 활동에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먹는물·대기 등 7대분야 환경검사 간담회…“깨끗하고 건강한 광주 실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는 5개 자치구,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7대 환경분야에 대한 정보공유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 대기, 악취, 실내공기질, 환경유해인자, 토양, 공공하수 등 7대분야 '환경검사 관계기관 간담회'를 오는 28일까지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도·점검기관인 광주시와 자치구, 시험·검사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 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광주지역 민방위비상급수 수질검사를 비롯해 대기오염배출시설·실내공기질·어린이활동공간 지도·점검, 토양오염 실태조사, 공공하수 수질검사 등의 업무를 추진할 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와 자치구 등 관계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조사사업이나 애로사항은 물론 정책적 연계가 가능한 주제에 대해서도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시·자치구·보건환경연구원 간 환경업무에 대한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고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안전 취약 조사부터 해결까지' 주민 주도로…전국 모범사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북구 신용동안전마을이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신용동안전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선정, 이날 강기정 시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신용동안전마을은 마을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문화 조성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광주시가 추진한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안전보안관 50여명과 반려견 순찰대 10팀이 야간 순찰을 진행하는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또 마을안전과 관련한 SWOT(대상을 강점·약점·기회·위협요인으로 나눠 분석하는 기법) 분석을 통해 안전지도(우리동네 안전나침반)를 제작하는 등 안전마을 조성을 적극 추진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안전캠페인 실시를 통해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안전캠페인,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같은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내 안전취약분야와 관련해 직접 조사, 분석, 해결방안 모색, 개선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안전마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양홍규 신용동 안전마을협의회장은 “2024년 안전마을 선정 후 전국 최초로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까지 받은 만큼 올해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신용동안전마을에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비 1800만원과 안전전문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안전 의제를 발굴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자발적으로 안전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에 따른 것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광주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상상이 현실로…광주, CES에 열정적으로 뛰어들다 2월 정례조회 개최…공직과 기업, 미래 먹거리 확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11일 대회의실에서 '상상이 현실로, CES 다이브 인(DIVE IN) 광주'를 주제로 '2월 정례조회'를 열고, 세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CES 2025'에 참가한 지역기업 15개사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정례조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500여명, 에임퓨처·고스트패스·이-솔테크 등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5' 참가기업 관계자 8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례조회에 기업이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실현을 위해 함께 뛰고 있는 광주시 공직자들과 기업이 CES 참가 의미와 성과를 나누고, 기업의 혁신기술을 공유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역 펩리스 2호 기업'인 에임퓨처(대표 김창수)가 CES 2025에서 광주형 AI반도체 엔지니어링 샘플(ES) 데모 행사을 펼친 성과를 나눴다. 이어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 이선관 대표와 송종운 이-솔테크 대표가 CES에서 선보인 기술과 경험 등을 소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의 인공지능(AI)은 초 단위로 진화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초거대AI를 집적시켜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야 한다"며 “CES에서 성과를 되돌아보는 것은 광주시 전 공직자는 협업을 통해 AI 산업성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광주AI산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특정 부서의 업무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여는 먹거리라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누적기금 1억2000만원 전달…“지역 인재양성 소중한 밑거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빛고을장학재단은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빛고을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된 기탁금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생계비 및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지난 2003년과 2023년 두차례 장학사업을 후원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1억2000만원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장학금은 학생과 청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사람을 키우는 일은 곧 희망을 키우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무등장학회가 확대 개편된 빛고을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6205명의 학생에게 총 47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5·18유공자 손자녀로 한정했던 유공자 대상을 애국지사, 전몰군경 등 국가유공자 후손까지 확대했다. 다문화, 고려인, 북한이탈주민 이외에 외국인거주자까지 포함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생과 보호조치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 장학생도 신설했다. 체육분야 장학생 선발 대상을 기존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선발기준도 전국체육대회 입상자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까지 포함하는 등 장학사업을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급액을 평균 45% 증액한다. 중학생은 30만원에서 5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에서 8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증액 지급한다. 행정부시장 주재 점검보고회…올해 집행액 63% 조기 집행 신속집행추진단 구성…집행상황 점검·집행률 제고방안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어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상황과 방향을 공유하고, 신속집행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올해 재정 집행액 6조8000억원 중 상반기에 63%인 4조3000억원을 집행한다는 목표다. 주요 신속집행 관리 대상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40개 예산 통계목이며, 주요 항목으로는 맞춤형복지제도 시행경비, 시설비, 재료비, 민간·자치단체보조금 등이 포함된다. 특히 광주시는 지방계약 특례와 신속집행 적극 활용지침 등에 따라 발주후 계약심사, 입찰공고, 적격심사, 선금 지급까지 통상 65일 소요되는 지급기간을 48일 단축시켜 13일이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회계부서와 협조해 선금을 최대한 지급하고, 매월 기성금 지급을 독려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재정 집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집행과정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등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시는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광주'를 통해 '원팀'으로 뭉쳐 위기의 광주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수출지원기관 망라…수출기반·경쟁력 강화 전담팀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수출산업 경쟁력강화 지원단'(이하 '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지원단은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수출산업 전반에 대한 선제 대응과 종합 관리를 위해 지역 수출지원기관을 망라해 구성됐다. 지원단은 △수출기반강화TF △수출경쟁력강화TF 등 2개 전담팀에서 가전·모빌리티·의료헬스케어·광융합·기타 등 5개 수출산업 분과별로 기업 의견을 청취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 4일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수출산업 경쟁력강화 지원단'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지원단은 가전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에서 세계적 관세전쟁에 대한 선제 대응과 종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일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산업분야별 기업 설문 내용을 공유했다. 또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수출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 실질적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방향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수시로 뒤바뀌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신속 대응이 어려운 수출중소기업이 겪을 혼란에 대비해 정확한 정보 파악과 제공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직접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 제품 경쟁력은 있으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samwon5599@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우수상 수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을 맞아 민주연구원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에서 주관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주요 정책 성과를 평가하여 시상하고 지역의 우수 정책을 확산하고자 새롭게 마련된 제도다. 평가는 △기본사회 △인구감소 △기후위기 대응 △자치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 8대 부문에 대한 지방행정평가와 우수정책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무상교통 단계별 시행 △농민 기본소득 지원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급 등 민주당이 추구하는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부합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한 결과와 함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상생협력형 일자리' 와 일을 통해 노인의 빈곤 문제와 외로움을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 등 투-트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성맞춤형 어르신 상생일자리 모델'이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을 제시한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이 밖에도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제조업 경쟁력 강화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종합적으로 평가돼 호평을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모든 시민이 단순히 생계유지가 아닌 문화적 필요를 충족하며 다양하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제적·문화적 사회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11일 용인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4차 정례회의를 열고 특례시의회 현안 해결을 위한 관련기관 방문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올해 1월1일 화성특례시로 출범한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제24차 정례회의는 제23차 정례회의에 상정된 안건에 대한 처리결과 등을 보고 받은 후 특례시의회 의회사무기구 조직 자율권 확보 촉구 건의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김운남 의장은 정례회의에서 “2025년 1월1일, 화성특례시 출범으로 화성시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가 힘을 합쳐 5개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고, 특례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이자 특례시 지위를 가진 고양시의회, 수원시의회, 용인시의회, 창원시의회,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1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북부 이전지 재검토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당초 GH 이전 대상지로 확정된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GH의 장기적 운영 안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양주시로 이전 가능성 등에 대한 재검토 요청을 담고 있다. 이날 대표 발의에 나선 이진환 의원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하는 GH의 경기북부 이전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경기동북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가 돼야 한다"며 “구리시가 서울시 편입을 공식화할 경우 GH의 사업 안정성과 효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반면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성공적인 조성을 GH와 함께 이뤄냈으며,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입체화 사업과 왕숙신도시 조성 사업도 GH와 활발히 진행 중인 상황으로 침체된 주택정책 및 도시개발 사업에 참여하는데 최적의 발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각종 중첩규제로 고통 받아온 경기북부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며, 지역 균형발전이란 공정의 가치에 부합하는 정책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환 의원은 “그동안 수많은 중첩규제로 지역 균형발전에서 철저히 소외된 남양주시와 74만 시민은 GH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시금석이 될 GH의 남양주 이전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에는 △경기도는 GH 이전이 확정된 상태에도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도록 요구 △구리시가 '서울 편입'에 실질적 우선순위를 둘 경우 GH 이전 후보지로서 자격 재고 촉구 △GH 경기북부 이전과 관련해 전향적 재검토가 이뤄질 경우 남양주시를 신규 이전지로 결정 등이 담겼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 관련기관에 곧바로 이송해 알릴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1일 제3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상정된 총 30개 안건 중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등 2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 등 7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조례안' 등 10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11개 안건 중 '남양주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개 안건은 원안 가결됐으나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브랜드 가치 제고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특히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남양주시 이전 가능성과 적합성 재검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북부 이전지 재검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성대 의장은 폐막사를 통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준 동료의원께 감사하며, 성의 있는 답변으로 임해준 집행부 공직자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내달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제310회 임시회를 개회해 집행부로부터 2024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11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에게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인숙-고광용 대의원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박주수 경기도협의회장과 정진수 양주시협의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창철 의장은 전달식을 마친 뒤 이재정 회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와 회비 모금 확대 및 지역 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주시의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긴급재난구호와 공공의료, 국제협력 등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매년 특별회비를 전달해 왔다. 이날 건넨 적십자회비는 지진-호우-화재 등 국내외 재난구호와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윤창철 의장은 전달식에서 “다양한 구호사업으로 사랑과 희망의 빛을 전하는 적십자 회원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양주시의회도 취약계층 지원 등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2023년 6월 하남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벨트(GB) 불법행위 이행강제금 누락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했는데도 경기도가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또다시 적발돼 하남시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는 2021년~2023년 772건의 GB 불법행위에 대해 2차 계고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이행강제금 191억5000만원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309건 불법행위에 대해선 이행강제금을 1차례만 부과한 뒤 154억7000만원을 추가로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전체 누락 금액이 350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이날 GB 내 불법행위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제대로 부과하지 않은 하남시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했다. 하남시는 지난 2023년 6월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훈종 시의원으로부터 GB 이행강제금 누락에 대해 강력히 지적받은 바 있다. 당시 최훈종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하남시 예산(9769억원)의 4.8%에 달하는 미이행 강제금 누락이 약 475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질타했다. 특히 하남시는 2018년 감사원 지적에도 현재까지 시정조치 결과가 미흡해 담당 공무원들 봐주기식 행정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샀다. 최훈종 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자치분권이 강화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세수 확보를 통한 재정 확충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며 "하남시는 충분한 세수 확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도 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안일한 행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도시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 등 세수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모래성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하남시 내부에서 세입을 충분히 확보할 자원이 있는데도 이를 간과하고 밖에서 찾는 것은 누가 봐도 어리석은 행정"이라고 평가했다. 최훈정 의원은 이번 경기도 종합감사 결과에 대해 “하남 발전을 위해선 하남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특히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적극행정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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