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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역사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와 환경보건기술연구원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광명 ESG 액션팀(Action Team)'에 가입해 ESG 경영 실천뿐 아니라 가용 자원과 정보를 활용한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역 문제해결과 지역발전 선도를 골자로 한다. 광명 ESG 액션팀은 지역자산으로 부의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지역자산형 ESG 실천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작년 12월 출범했다. 이번 가입으로 액션팀 소속 기관은 17개로 늘어났다. 협약에 따라 마사회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 자치조직과 행사 참여 등 기존 전개했던 광명시와 협력사업을 더 강화하고, 연구원은 자원 순환 촉진, 탄소중립 실현 등 광명시 주요 환경 정책 추진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협약식에서 “다양한 분야 기관과 협력하게 돼 광명형 ESG 실현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환 지사장은 “광명시를 비롯해 관내 다양한 단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영만 원장은 “국민 환경보건과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연구원 비전을 광명시와 함께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광명지사는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운영, 시민 화합 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전개해 왔다.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환경부 소관 환경보건 분야 유일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환경매체 시험분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일 한세대학교 본관 2층에서 '2025년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상반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행복캠퍼스 교육생 등11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개강식 전후로는 '인생2막, 나의 스토리를 찾다', '건강백세 행복소통 노하우'를 주제로 각각 2시간씩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며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는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재설계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한세대학교와 협력해 추진된다. 작년 4월 한세대학교 내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40세에서 64세까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교육, 일자리, 커뮤니티, 사회공헌활동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오감생활놀이지도사 과정 △플라워 앤 가드닝 전문가 심화과정 △한국어지도사 양성과정(심화) △공간정리큐레이터2급 양성과정 △올바른 걷기 모델 워킹 △인생의 하모니 '중장년 합창' △병원동행 매니저 등 자격증 취득 과정을 비롯해 총 22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교육과정은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gunpo5060.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20일 자매도시인 무주군 대표단과 무주군청 배드민턴 동호회를 초청해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배드민턴 친선경기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등 화합행사를 진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무주군 방문단과 간담회에서 두 도시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천시청과 무주군청 배드민턴 동호회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고향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부천시와 무주군은 지난 1997년 교류 체결 이래 △부천시 명절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 △복사골예술제 무주군 태권도 시범단 공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무주 반딧불축제 상호 방문 등 경제-문화-체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부천시는 올해로 교류 28년을 맞이한 자매도시 무주군의 고향 사랑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시청 구내식당에서 무주쌀, 새송이버섯 등 무주군 특산품을 활용한 특식을 제공했다. 또한 무주군은 시청 로비에서 특산품 홍보-판매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부천시민에게 무주군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부천시와 무주군청 배드민턴 동호회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 대상 관광시설 우대정책, 명절맞이 직거래 장터 등 꾸준히 우호 교류를 추진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오늘 배드민턴 친선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4일부터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은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공익적 기능 유지와 지속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하는 농어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50세 미만 청년 농어민(단 40~50세 미만 농어민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10년 이내), 귀농어민(귀농-귀어 5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 동물복지축산농장 및 가축행복농장, 명품수산물 등), 일반농업인이다. 또한 시흥시에 연속 1년 이상 거주하고, 연속 1년 이상 농수산물 생산활동에 실제 종사하는 농어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외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이며, 본인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 또는 통합지원시스템(farmbincome.gg.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한 내 접수한 대상자는 농어민기회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대상자로 확정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6월 중 지역화폐(시루)로 지급되며, 이는 관내 지역화폐 매장 및 농-축협 9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1일 “농업인구 감소 및 노령화 등 농촌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흥농업에 이번 사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농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활동에 관심 있는 다양한 전공의 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인턴십을 진행한다. 청소년 복지, e-스포츠, 미디어 전공생을 뽑아 실무 경험과 전문 교육을 제공해 미래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지도자(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청소년 육성에 필요한 업무 종사자) 및 e-스포츠, 미디어(영상 제작) 관련 학과 3~4학년에 재학 중인 후기 청소년(19세~24세)이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8명을 선발하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지원자는 우대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월23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마지막 주까지 총 26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2주간 실무 전문 교육을 마친 뒤 시흥시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기관으로 파견돼 생생한 실무 경험을 쌓고, 직접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활동 혜택으로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인턴십 활동 증명서 발급, 전문 교육 및 기획 활동 직접 운영 기회가 제공된다. 서류 마감은 내달 11일까지이며, 신청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재단 능곡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는 21일 “후기 청소년이 시흥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면서 역량을 발휘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양성에 힘써 청년과 청소년이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연꽃테마파크 전망대가 17일부터 연중 개방되면서 시민과 방문객에게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연꽃테마파크는 시흥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기존에는 6~8월 주말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했다. 시흥시는 이를 연중 개방으로 확대하고자 3월 초부터 중순까지 진입로 덱 설치와 도색작업 등을 재정비했다. 특히 꼼꼼한 안전진단을 진행해 방문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망대 개방 시간은 1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전망대에 올라 연꽃테마파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더욱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연꽃이 피어나는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1일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전망대를 이용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연중 개방으로 확대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방문해 사계절 멋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연꽃테마파크의 다양한 시설을 개선하고 방문객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0일 안산시자원봉사센터 공공웨딩홀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대관 비용과 긴 대기 순번 등으로 인해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현실"이라며 “공공웨딩홀이 예비부부에게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일상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민생'을 살피는 따뜻한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저출산 등 인구정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민 대상 공공웨딩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청년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결혼식을 지원해 청년복지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안산문화재단 이니티움홀에서 열린 오픈 기념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산하기관장, 자원봉사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실을 리모델링해 재탄생된 공공웨딩홀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일요일마다 예비부부의 결혼식을 진행한다. 윤영중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사업으로 예비부부가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이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을 위해 시민모니터링단 '컬처 다이브' 1기 참가자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컬처 다이브는 '문화예술(Culture)에 뛰어든다(Dive)'라는 의미로, 안산문화재단의 문화행사를 경험하며 사업에 대해 잘된 점, 개선할 점 등 의견을 나누는 역할을 수행한다. 컬처 다이브 1기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월 2회 안산문화재단이 지정하는 사업 현장 또는 시설에 들러 모니터링한 뒤 현장 평가표를 작성, 제출한다. 안산문화재단은 모니터링 단원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 참여자 표창, 문화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고 적극 활동할 수 있는 19세 이상 안산시 거주자 △컴퓨터 문서작업(한글, MS Office 등)이 가능한 개인 △월 2회 지정된 일자 혹은 사업에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 등이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11일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 담당자는 21일 “안산 문화예술 발전과 건강한 문화생태계 형성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담을 기회"라며 “애정 어린 마음으로 안산문화재단 문화사업에 목소리를 내줄 시민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모집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온라인 폼을 통해 이뤄진다. 관련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세종시, 공주시, ‘달수네MT’ 소식 등

◇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치원에 문 연다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 최종 선정…올해 가을 중 개관 예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한글놀이터 세종관(가칭) 조성 대상지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과 협력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난 19일 열린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문화도시 사업비 7억 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 8,000만 원 등 총 10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가을 중 개관할 계획이다.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318.3㎡, 층고 5m(천장고 3.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했다. 또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한 주차면 145면,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를 갖춰 이용편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조성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에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컨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놀이터 세종관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라며 “세종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나아가 전국의 어린이들도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맞아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하는 등 한글문화 진흥·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 공주시, '2025 계룡산 벚꽃 축제' 3월 27일 개막 3월 27일부터 12일간 행락질서 유지 대책 추진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5 계룡산 벚꽃축제'가 오는 3월 27일 개막 4월 7일까지 12일간 공주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를 자랑하는 계룡산 일대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개막식은 3월 29일 오후 2시 학봉 1리 경로당 옆 야외 무대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 공연, 버스킹 문화공연, 계룡산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상춘객과 등산객 등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기간 동안 행정안전 지원반을 운영하고 축제 마지막 날까지 행락질서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도로변 노점 정비와 교통질서 유지를 통해 민원 발생 요인을 없애고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소찬섭 관광과장은 “벚꽃이 만개하면 동학사 일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기 유튜브 '달수네MT' 보령서 열린다 달수네라이브, 구독자들과 함께 축구 교류의 장 마련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73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인기 축구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인 '달수네MT'는 박지성 보령 축구 트레이닝센터로도 잘 알려진 보령스포츠파크의 축구 전용구장에서 약 100명의 구독자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목표는 유튜버와 구독자들이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경기 후 인근 통나무 펜션 단지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바비큐 파티에 필요한 식자재 및 물품(총 400만 원 상당)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유튜브 채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우수한 축구 전용 구장에서 구독자들과 함께 오래 기억될 여행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수네라이브'는 이번 행사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령시의 스포츠 인프라, 관광 및 숙박 시설이 간접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본격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경제자유구역이 정부의 공식 지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민선8기 힘쎈충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발전 계획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남도는 연내 5개 지구 13.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열린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충남도의 지정 요청 보고가 완료됐다. 이번 보고는 지난해 7월 30일 첫 신청 이후 세 차례의 개발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결과다. 김태흠 도지사가 추진하는 '베이밸리' 건설 사업의 일환인 이 계획은 '동북아 미래모빌리티 허브'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첨단산업 기반 외국인 투자 유치 및 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지역별 중점 유치 업종으로는 △천안 수신지구의 미래모빌리티 및 반도체 △아산 인주지구의 디스플레이 및 미래모빌리티 △서산 지곡지구의 2차전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베이밸리 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다수 앵커기업의 입지를 활용해 국내외 우수 기업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충청남도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비롯한 관계 부처 협의를 진행하며, 상반기 내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정식으로 구역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 투자 기업 및 국내 복귀 기업에게 유리한 경영 환경과 생활 여건을 제공하는 지역으로 설정되며, 산업·상업·주거·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개발 지역이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부산시 소식

◇ 부산시, '물류네트워크'와 '아마존 입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부산 수출 부동의 1위 지역인 거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미주 수출 물류네트워크 지원 사업'과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주 수출 물류네트워크 지원 사업은 해외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 구축이 어려운 부산 중소기업에 미주 현지 창고를 공동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물류센터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창고 보관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 사전 안전재고를 확보해 물류비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고객 주문에 따라 포장·라벨링·입출고 등 현지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3개의 부산기업이 참여해 현지 물류창고의 물류 프로세스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약 75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수출 위기 속 기업의 수출 비용 부담을 경감해 더욱 안정적으로 미주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장, 한국발 미서부항 해상 운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사업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 입점부터 판매까지 필요한 교육, 상담(컨설팅), 입점 소요 비용, 아마존 광고비 등 지원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아마존닷컴은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거대 시장이다. 2018년도부터 지역 수출기업이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아마존 입성에 성공, 작년 40개 사가 아마존닷컴에 입점해 약 42억 4000만원의 역대 최대 판매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부터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대상 기준을 연간 수출액 293억7000만원(3000만 달러) 이하로 완화해 더욱 많은 수출 유망 기업에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 등 우려가 되는 상황이지만, 지역기업이 디지털 마케팅과 안정적인 현지 물류 공급 기반을 활용해 성공적인 미주시장 진출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역장벽을 넘어 글로벌 통상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올해 첫 '지역현안 협력협의회' 개최 '미래 신산업 육성'…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91개 지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올해 첫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21일 시작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권역별 '지역현안 협력협의회(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간 최초로 마련한 현안 중심 회의로, 권역별로 각 지역의 당면 현안 중심으로 해법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국비 확보 위주로 이어오던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넘어, 앞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문제해결형 당정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첫 협의회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조승환(중·영도구), 곽규택(서·동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김해공항 국제선 세관·출입국·검역(CIQ) 인력 확충 등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이밖에도 △'부산항선' 구축계획 △부산항 북항재개발(1, 2, 3차) △경부선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 △롯데타워 일원 비알티(BRT) 설치 등 원도심 지역의 당면 현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와 한국산업은행 본사 이전은 물론, 부산과 동북아의 랜드마크가 될 북항을 청년과 자본이 모이는 금융과 창업의 혁신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3~4월 중 권역별로 협의회를 지속 개최해 당면 현안 해결에 한층 속도를 가하고, 향후 정부 및 국회 예산심의 시기 등에 맞춰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 정치권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hpeting@ekn.kr

부산시, 국제금융도시평가 ‘역대 최고 728점’ 기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 측정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28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영국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그룹 지옌(Z/YEN)사는 전 세계 119개 도시를 분석한 결과다 .부산은 119개국 중 24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두바이, 도쿄 등에 이어 9위다. 시의 금융 순위는 국내외 금융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5년 이후의 평가 중 최고 성적이다. 이어 2023년 3월(37위) 대비 무려 13계단 상승했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20위권에 안착했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이 그간 추진해 온 시의 다양한 창업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하반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조성해 부산 지역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지역 장업기업의 성장과 지원을 돕기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지난해 설립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앞으로 금융도시로서의 입지를 더 견고히 다져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이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금융기술(핀테크)·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기업과 투자·보증 기능을 집적한 '디지털 금융 밸리'로의 특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등 디지털 금융 발전과 활성화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다"며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기업과 사람, 자본이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파격적인 인센티브, 규제 특례 부여와 함께 물류·금융·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2030년까지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peting@ekn.kr

‘1000원’으로 행복 드립니다…광산구, ‘천원으로’ 민생정책 아이디어 공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밥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김밥 한 줄 가격은 최소 4000원,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 한 끼로 즐겨 먹는 삼각김밥도 1000원을 훌쩍 넘는다. 더구나 일상생활용품 등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다이소를 방문해도 1000원짜리 상품을 구입할 수 없다. 최근 전남 화순군에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이 전국적으로 확산한 사례에 비춰보면 '1000원의 가치'로 민생활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산구가 천원(1000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활용법으로 민생 활력을 도모하는 '천원으로' 정책 발굴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광산구는 오는 4월 18일까지 민생 활력 정책으로 시민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광산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산구 누리집(뉴스·소식→새소식→'민생활력정책 천원으로 시민 제안' 검색)에서 제안 서식을 내려받아 '천원으로 광산구가 ○○○ 했으면 좋겠다'를 부제로, △골목상권 활성화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응모는 온라인(국민생각함), 전자우편, 팩스, 우편 또는 방문(광산구청 기획조정실 또는 인근 동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광산구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타당성, 실행 가능성 등 채택 여부를 검토하고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광산구 누리집으로 발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물가 상황에서 많은 시민에게 큰 힘이 된 천원한끼 식당처럼 1000원의 가치를 높이고, 민생에 힘을 주는 '천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로 단돈 1000원으로 누구나 누리고, 가장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민생 정책이 다양하게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일자리 많으면 살기좋은 도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일자리 많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올해는 고양시가 30만개 '일자리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입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달 11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살기 좋은 도시와 일자리 많은 도시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한 직원의 '밸런스 게임'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1월13일부터 한 달 넘게 진행된 주요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고양시정도 구체적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동환 시장은 21일 “오는 2030년까지 전 분야에서 걸쳐 총 3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돈으로 만드는 '일거리'를 넘어 기업으로 만드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와 일산테크노밸리, 그리고 지정을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 등을 '유니콘 기업 인큐베이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도가 10% 이상인 구역으로 고양시 관내 37만8000평이 지정됐다. 지구 지정 이전부터 고양시는 선제적으로 벤처기업의 재산세 감면 조례를 만들어 기업 성장 여건을 다져왔다. 대곡역세권도 기존 주거단지 속 '자족단지 끼워넣기'가 아니라 자족기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도시 롤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해외기업 유치에도 집중한다. 민선8기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내외에서 분야별로 6조7000억원, 약 130만평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고양시는 이들을 고양의 소중한 '잠재고객'이자 자산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기존 기업 성장 지원도 일자리 창출"이라며 관내 유망기업 확장 지원,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 제품 품질 향상, 수공예품 판로 확대 등 소극적-시혜적 지원을 넘어 자생력을 높이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고양시 절반 이상 노인가구가 소득 보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9300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일할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해 교육도 돕는다. 기후-환경 분야 일자리도 확대한다. 오는 2027년까지 미니 수소도시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한편 폐기물 자원화도 활성화한다. 공연-전시 등 문화파급력도 높여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 국내 공연 1회당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대 1.2조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오아시스, 지드래곤 등 대형콘서트가 고양에서 열린다. 고양시 하면 '대형공연'이란 수식어가 저절로 따라올 수 있도록 '문화 성지'로 도시를 브랜딩한다. 또한 2010년 중반까지 일산을 대표하던 상권 라페스타(장항동 관광특구)에 '라이트업 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도 불을 밝힌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시설물 유지-관리보다 도시개발 기능에 보다 주력한다. 창릉, 대곡, 일산테크노밸리, 경자구역 등 굵직한 개발사업에 고양시 이익과 자족성을 적극 답아 낸다. 고양국제꽃박람회도 화훼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에 들어가고, 청소년재단은 11개 청소년 시설을 특성화할 방침이다. 고양의 척추와 같은 '경관축'도 살려 도시 곳곳에 관광-휴식 요소를 확대한다. 이동환 시장은 “공원, 가로수 같은 숲길은 연결하고, 이미 연결된 하천, 한강의 물길은 활용성 제고가 경관축 세우기의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나무 47그루는 연간 경유차 1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한다고 알려졌다. 고양시는 정형화된 녹지를 넘어 7가지 형태 도시정원 12곳을 조성해 걷는 재미를 느끼도록 할 방침이다. 회색 시설물에도 녹색 옷을 입히고, 공원 포장 면적은 줄이고 녹지 면적은 확대 추진한다. 킨텍스 친환경 환승주차장 등 회색 일변도 주차장을 잔디 블록, 나무 그늘 등을 갖춘 녹색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지도는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양과 흡사하다"며 “올해는 고양시가 일하기 좋은 도시로'비상'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8월 31일까지 읍면동 신고 접수, 희생자, 유족 명예 회복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을 찾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발생한 무력 충돌로 인해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신고 대상은 여순사건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후유장애가 있거나 또는 수형된 사실이 있는 희생자 및 유족이다. 희생자와 유족 중 전라남도 내 거주자는 가까운 시·군,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라남도 외 타지역 거주자의 경우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서가 접수되면 신고내용을 토대로 사실조사를 하고 여순사건지원단 실무위원회에서 조사 결과를 심사하게 된다. 이어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 후에 신고인에게 결정 사항을 통지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은 그간 억울한 죽음과 상흔을 가슴에 품고 숨죽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설움 속에서 살아오셨다"며 “이번 추가 진상규명과 희생자 신고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독제 보급 시비 2.5억원 전액 투입, 만반의 준비 태세 갖춰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난 14일 영암 한우농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총 10건의 확진 사례가 잇달아 발생, 구제역 위기 단계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처럼 구제역 확산세에 대비해 지난 18일까지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 전체 1391농가, 가축 6만3228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100% 완료했다. 특히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기인 10일 이내 사용할 소독제에 예산 2억5천만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전체 농가에 100% 보급하는 등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구제역 항체 형성에 필요한 최소 7일에서 10일 사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는 물론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현재 가축 차량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구제역 발생 지역과 인접한 반남, 동강, 세지면에는 통제초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와 농장 간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항체 형성 시기까지 축산농가에선 타지역을 오가는 모임과 행사 참석을 금지하고 자체 농가소독 등 자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의심, 초기 증상 발현 즉시 나주시 축산과로 신고해야 확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년도 제1회 추경대비 960억원 증가…민생 경제 활성화, 관광·농업 등 추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조1193억원 규모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은 직전 대비 960억원(9.4%)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51억원이 늘어난 1조257억원, 특별회계는 109억원이 증가한 936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교부세 442억원, 시·군조정교부금 24억원, 국·도비 보조금 100억원, 보전수입 286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및 안전 51억원, 문화·관광 및 교육 245억원, 사회복지·환경·보건 141억원, 농림 102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 281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에 31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예산 편성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 회복, 청년 및 예술인 지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을 실속있게 책정했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민선 8기 관광 활성화 정책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나주시는 내수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주사랑상품권 페이백(2억원) 및 발행(14억5000만원) 예산과 '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2억3000만원), '금빛상점가 첫걸음 기반 조성'(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과 예술인들이 지역에 안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예술인 활력 소득 지원'(8억6000만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청년의 날 행사'(5000만원), '청년 도전 지원'(3억6000만원), '청년 성장 프로젝트'(1억3000만원),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2억원)' 등 청년 정책 예산도 두루 챙겼다. 연내 준공을 앞둔 빛가람동 복합혁신센터(131억원), 생활SOC복합센터(86억7000만원) 건립 예산과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건의 사업 총 127건에 대한 예산 60억원도 포함했다. 500만 관광시대 도약을 위한 관광 활성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2천년 역사문화생태도시 나주의 매력을 높인다.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2025나주영산강축제' 인프라 조성에 4억5천만원,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에는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또 남평·안창 파크골프장 운영(4억6000만원),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3억원), 어린이 테마파크(9억9000만원),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6억원), 영산강정원 황토맨발길(5억원), 영산강 정원(10억원), 영산강 및 지석강 꽃단지 (2억9000만원) 조성과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정비(2억원) 등을 추진한다. 살기 좋은 농촌과 지속가능한 농생명 산업 발전, 영농 편의를 위한 농업분야 예산도 빼놓지 않았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 수립 용역'(1억원), '영구 논두렁 PE필름 설치 지원사업'(1억원), '논콩 파종기 구입비'(1억원), '과수농가 비가림하우스 시설'(1억1000만원), '고온성작물 시설하우스 기능성 필름'(1억5000만원),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1억원)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나주 명품한우 브랜드 생산기반 구축'(3억5000만원), '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교체'(4억원),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1억8000만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5억3000만원),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8000만원) 사업 등을 통해 기간산업인 농업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재정 여건도 녹록지 않지만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최우선해 필수적인 예산을 실속있게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사업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번달 2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3월 27일 한국에너지공대 1층 국제회의장서 개최 오는 6월 예타 앞두고 주제 발표, 토론 등 상생발전 방안 논의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한국철도학회(회장 김재문)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추진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나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주~나주 광역철도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소멸극복을 목표로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을 거쳐 나주 남평, 혁신도시, KTX나주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26.26km의 복선 전철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비 1조519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최초 반영된 후 2023년 5월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청회는 올해 6월 국책사업 관문인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를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공청회에선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원을 역임한 김태균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설팅사업본부 그룹장이 광주-나주 광역철도 인프라 추진현황 및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현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성대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 박사, 이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중현 경호엔지니어링 전무가 참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 조성에 이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양 시도민의 교통, 생활 인프라 향상을 통한 시도 간 상생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예타 조사의 조속한 통과에 따른 조기 착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정부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농협 5곳 공선회원 300여명 참여…나주배 산업 정책 방향·약제 방제 요령 안내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지역 농협 공선출하회 회원들과 명품 나주배 산업 진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지역 농협 5곳 공선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나주배산업 발전을 위한 유통 및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주배 명성 회복을 위해 민선 8기 출시한 천년이음 나주배 등 나주배 산업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배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과수 화상병 예방, 꽃가루 채취, 병해충 약제 방제 요령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천년이음 나주배는 나주시장이 맛과 품질을 보증하는 배 브랜드다. 생산 단계부터 생장조절제 무처리(무GA), 당도, 색감, 신선도 등을 기준에 따라 엄격히 선별해 유통되며 연중 출하 및 유통체계 구축과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전문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배 일소(햇볕 데임) 피해 농가를 위해 1ha당 100만원의 17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했으며 4억원을 들여 가공용 나주배 시장격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배 일소(햇볕데임) 피해를 농업 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등 피해 농가의 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예비비 7억1천만원을 편성해 배 봉지, 농약, 비료, 영양제, 교미교란제 등을 추가로 지원해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나주배 생산 유통을 위해 농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농가 현장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설현장에서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공사 현장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해 화재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용접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 조치 안내 △용접 작업 시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 전달 △공사장 내 임시 소방시설 점검 △외국인 노동자 대상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부했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강조하며, 작업 중 화재 예방을 위한 보호막 설치 및 화기 관리 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임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마련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건설현장은 화재에 취약한 환경을 갖고 있어 철저한 예방 대책이 필수적"이라며 “공사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소방서는 공사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전남도 '한옥밀집지역 소방안전관리 및 지원 조례' 신설에 따라 나주 지역 한옥밀집지역의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옥의 구조적 특성상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나주소방서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옥이 밀집된 나주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방안전 강화를 통해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소방서는 해당 지역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한옥밀집지역의 소방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한옥마을 내 소화전 점검, 소방시설 설치 확인,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실질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나주소방서장은 “한옥밀집지역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이지만, 화재에 취약한 구조적 특성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소방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민과 함께 전통과 안전이 공존하는 한옥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5월 23일까지 지역내 주요 대상에 대한 소방사범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소방사범 일제단속은 대형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재산피해가 우려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불법 및 적폐 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한 소방환경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소방서는 특별사법경찰 담당 팀장을 비롯해 특별사법경찰 담당자, 위험물담당자, 화재안전조사 담당자 등 총 6명으로 특별단속팀을 운영하며, 전라남도소방본부와의 합동 단속을 통해 주요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소방시설 차단, 폐쇄 및 훼손, 피난 방화시설유지·관리상태 △소방안전관리, 자체점검 및 소방관련법 위반사항 △소방시설업(관리, 공사, 감리업) 운영 실태 △위험물 안전관리 및 무허가 위험물 제조·저장 및 취급 단속에 관한 사항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중에 따라 현지 시정,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입건 등의 법적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소방시설의 불법행위나 관리 소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위법과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野 5당,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국회에 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제출한다"고 공지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판결에서 위헌 결정을 내렸음에도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을 가장 문제삼고 있다. 지난 19일 의원총회에서는 '탄핵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 여론 등을 들어 이에 반대하는 의원들도 적지 않았으나, 탄핵 여부를 위임받은 지도부가 결국 이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질서를 유지하려면 공동체 최고 규범인 헌법을 지켜야 한다"며 “헌재 판결을 3주째 무시하는데, 최고 공직자가 헌법을 이렇게 무시하면 나라 질서가 유지되겠냐는 생각이 강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에서 탄핵안이 기각돼 한 총리가 직무에 복귀하면 최 권한대행 탄핵안은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최 권한대행 탄핵을 위한 별도의 본회의를 여는 것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도 중도층의 민심 이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어, 표결을 밀어붙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경륜] ‘선행 귀신’ 장보규 4년 만에 복귀, 기대만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원조 비선수 출신 신화', '선행 귀신' 장보규(1기, B1, 대전)가 4년 만에 광명스피돔에 돌아왔다. 광명 11회차(3월13~15일) 후보(예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보규는 지난 2021년 6월13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며 광명스피돔에서 자취를 감췄다. 많은 이들은 시원한 장보규의 선행을 그리워하며 복귀를 기다렸지만 3년이 흐른 작년 말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다. 복귀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암 투병설이 제기되고, 머잖아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2021년 11월,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병원을 찾은 장보규는 백혈병이란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 날벼락 같은 소식에 장보규는 “꿈을 꾸는 듯 멍했다. 사실이 아닐 거라고 현실을 강하게 부정했다"라고 한다. 철인 3종까지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던 장보규의 백혈병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호쾌한 선행 전법을 그리워하던 많은 경륜 팬은 충격에 휩싸였다. 장보규는 백혈병 진단을 받은 초기에는 치료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누구보다 의지가 강한 그에게도 백혈병 극복이 쉽지 않았고, 지독한 병마와 싸우는 과정 하나하나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친형에게 골수 이식을 받은 이후 다행히 고비는 넘겼다. 이식 받은 골수가 본인의 몸에 잘 적응하느냐가 치료 성패를 좌우했는데, 2023년 드디어 병원으로부터 100% 본인의 몸에 적응했다는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병세가 호전되자 장보규는 자전거 안장에 올라 광명스피돔을 달리는 무대 복귀를 간절하게 원했다. 하지만 가족 반대가 극심했고, 근력도 이전에 비해 현저히 저하된 상태여서 마음만 앞섰다. 병원에 입원하기 전 95kg 내외였던 체중이 퇴원 무렵에는 63kg까지 30kg 이상 줄었으니 주변 반대는 당연했다. 그래도 그의 복귀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2023년 중반에는 체중을 80kg 정도까지 회복하며 본격적으로 담금질을 시작했다. 박민수 전 경륜 선수 도움으로 서서히 훈련량을 늘려가며 페달에 온 힘을 실었다. 훈련 중 장보규는 2023년과 2024년 낙차 부상으로 양쪽 갈비뼈가 번갈아 부러져 복귀는 더 늦어졌다. 다시 차근차근 복귀를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지난 13일 후보(예비)선수로 광명스피돔에 입소해 꿈에 그리던 벨로드롬 위에 다시 오르게 됐다. 지정훈련에서 트랙을 질주하며 장보규는 공백기가 언제인지 잊을 정도로 익숙함을 느꼈다고 한다. 용인대 유도학과에 재학시절 1기로 경륜에 입문해 30년 가까이 서 있던 무대였기 때문이다. 장보규는 “후보 선수로 광명에 입소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하루빨리 복귀전을 통해 팬을 만나고 싶다"고 희구했다. 그러면서 “잊지 않고 저를 기다려준 많은 분께 정말로 감사하다. 꼴찌를 하더라도 매 경주 경기를 주도해 청량감 넘치는 장보규의 전매특허 선행 승부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21일 “장보규는 1기로 경륜에 입문해 통산 436승 중 선행 승부로만 322승을 거둔 전대미문 선수"라며 “장보규가 나아가는 매 순간이 경륜 새 역사를 써나가는 일이다. 원조 '선행 대장'의 노장 투혼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장보규는 지난 11회차(3월14~16일)에 후보 선수였기에 실전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빠르면 12회차(3월21~23일)에는 선발급 무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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