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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지역경기 활력 제고 위한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는 13일 '민생안정 및 지역경기 활력 제고를 위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1686억원으로 설정하는 한편 재정집행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정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조정아 부시장 주재로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예산담당관의 총괄보고 부서별 집행률 제고 방안 보고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으며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와 관련한 부서별 조기 추진 당부사항 전달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시는 '2025년 지방재정 상반기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에 따라 긴급 입찰, 선금급 지급 공모형 보조사업 사전사 조기 선정 등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총사업비 1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월 단위로 집행계획이 준수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대외적 불확실성에 따른 지역경제의 영향 최소화를 위하여 재정집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상반기 신속집행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분기 및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인센티브로 교부 받은 바 있다. 한편 시는 이날 도로명주소의 사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의 공식 서체인 여주도자기체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홍보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로명주소는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된 새로운 주소 체계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기반으로 한 주소 체계로 기존의 지번 주소보다 위치 찾기가 쉬워 내비게이션, 택배, 응급출동 등에서 더욱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 이번 카드뉴스는 “도로명주소는?", “어디에 부여되는 주소?", “도로명 주소 확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전통 도자의 곡선미를 담은 여주도자기체를 사용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사용이 정착될수록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긴급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도로명주소 카드뉴스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쉽게 도로명주소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 동구 소재 고가의 맞춤 양복점에서 888만원 상당 양복구매 비용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익 함평군수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부(김연주 부장판사)는 1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상익 함평군수 등 피고인 3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브로커 A씨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청탁 명목으로 이 군수의 양복값을 내준 건설업자 B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해 법원은 추후 선고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날 1심 판결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B씨로부터 비용을 대납받아 양복을 구매한 사실을 이 군수가 인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 군수의 아들이 A씨로부터 전달받은 양복점 티켓도 전달 당시 사용 기한이 지났을뿐더러 이 군수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며 “사건과 관련한 수의계약을 이 군수가 착수했다고 볼만한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범행일로부터 약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수의계약을 체결 받지 못한 B씨의 고발로 수사가 이뤄졌다"며 “이 군수가 직무와 관련해 888만원 상당 맞춤 양복을 뇌물로 쓰였다고 인정하기도 어려워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 군수는 지난 2020년 지자체 관급공사 수의계약 관련 청탁을 받고 888만원 상당의 양복 구입 대납 혐의(뇌물수수)로 불구속기소 됐다. 법원 판결 이후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명한 판결을 내려준 재판부와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군수는 “2020년 4월 보궐선거 출마 당시 가졌던 군민께 희생과 봉사한다는 처음 마음가짐에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군정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취임 직후 군수 관사를 폐지해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로 활용토록 했고 현재까지 5년간 급여 전액(4억 5000만원)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기부하고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올해 인구시책의 핵심 타깃을 청년으로 설정하고 기존에 추진 중이던 청년 지원사업에 더해 굵직한 사업을 추가해 청년사업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말 기준 함평군 청년 인구수는 663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2.2%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27년까지 3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공유공간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복한가(家)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고등학생 등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4년간 전문 상담사를 활용한 일자리 상담 및 박람회, 지역맞춤형 취업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맞춤형 취업교육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해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로 추진 중인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은 올해 마무리를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20개 이상의 청년 창업 점포가 지역 곳곳에 새롭게 문을 열 전망이다. 또한, 함평군은 기존 사업들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부세 감액 등 악화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3년간 600만원)'과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연 25만원)'은 올해 지원 금액을 동결했다. 호평을 받고 있는 인재양성장학금의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역 구분 없이 등록금(실납부액) 전액은 물론 생활비 명목의 학업장려금도 매 학기별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4년간 최대 2천만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최대 12개월간 월 20만원)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연 25만원)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매월 10만원 적립 시 10만원 추가 적립)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주택구입 대출이자 실제 납부액, 월 최대 25만원) 등이 현재 접수를 받고 있거나 상반기 중 공고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핵심은 청년"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시책 발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제1차 근로자 정기 안전보건교육 실시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1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제1차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현업업무 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 속 안전'을 주제로 안전보건 전문기관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현업업무 근로자는 매 반기 12시간씩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함평군은 올해 총 8회의 정기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근로자의 기본 권리이자 안전한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군의 중요한 책무"라며 “모든 근로자가 중대재해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급식 지원사업 위탁기관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기와 방학 중에 부식과 밑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올해부터 아동 급식단가를 9500원으로 인상해 아동 급식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원사업을 수행할 위탁기관을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위탁기관은 함평군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함평군은 3월 중 위탁기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위탁기관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3월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학기 중 토·일요일·공휴일 및 여름·겨울방학 중 주 1회 밑반찬 및 부식 지원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상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위탁기관 접수는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함평군 가족행복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이 아이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걱정 없이 성장할 수는 함평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해 산림재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함평군청 재난종합상활실에서 열린 회의는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가 주재해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육군 31사단, 한국전력공사 함평지사, 산림조합 및 산림재난 관련 기관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해 산림재난 예방 및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 및 순찰강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체계 구축 △산사태 우려지역 점검 및 사전 대비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강화 등을 논의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적극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홍보활동 등을 통해 산림재난 예방과 산림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ans7200@ekn.kr

최윤길 성주음향 대표, 평창군 고향사랑 기부금 최고액 ‘2천만원’ 기탁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윤길 (주)성주음향대표는 최근 평창군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평창군은 밝혔다. 10일 평창군에 따르면 최윤길 대표는 수원에서 음향전문회사 (주)성주 음향을 운영하며 평창향우회 고문을 맡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평창군에 매년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에는 고향사랑 기부금 최고액을 평창군에 기탁했다. 최윤길 대표는 “친구들과 추억이 살아 있는 평창에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답례품으로 국내 최고 품질인 평창 농특산물까지 받을 수 있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 대표는 매년 군내 어르신들을 위해 국수를 기부해오며 지난해 12월에도 1925만원 상당의 국수 500박스를 평창군에 전달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고향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항상 감사드리며 귀중한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평창 한우와 황태, 산양삼, 쌀, 관광택시 할인권 등 총 132종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더욱 특색 있는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체험 분야 답례품 발굴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답례품 선정 신청을 받고 있다. ess003@ekn.kr

‘선거운동원 변호사 대납’ 이병노 담양군수, ‘당선 무효형’ 대법원 확정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선거운동원들의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 준 혐의로 기소된 이병노 담양군수가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 판결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병노 담양군수 등 피고인 9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상고기각 결정을 내렸다. 항소심까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이 군수는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이 군수는 지난 2022년 3월6일께 선거캠프 관계자, 선거구 주민 등 8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변호사를 대리로 선임해주고 1인당 220만원에 해당하는 변호사비를 대납해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군수의 당선을 돕기 위해 선거구 주민에게 기부행위 한 사실이 적발된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이 군수 측이 변호사를 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사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은 선거운동원 피고인 8명은 1·2심에서 각각 100만~3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군수는 “변호사를 소개·추천했을 뿐 변호사비 대납 의사가 없었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와 밀접히 연관돼 (선거운동원들의)수사에 도움을 줘야 할 이유와 동기가 있었다"며 “경찰이 확보한 자료등을 봤을 때 변호사비 대납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2심 재판부는 “경선 이전의 행위라 위법성이 없다 해도 선거운동 관련 기부행위가 인정된다"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위법증거수집을 받아들일 수 없고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 군수가 당선 무효로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정광선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행정이 이뤄지며올해 상반기 재선거를 치른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판결 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ans7200@ekn.kr

전북중기청, 2025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공고

전주=에너지경제 송종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이하 혁신바우처 사업)의 2025년도 2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혁신바우처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2차 공고는 지역 전통 제조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제조 소기업 중 뿌리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단위자율형 바우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14대 뿌리산업 업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필름·지류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SW, 엔지니어링설계 등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 3가지 분야 10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며 기업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금액의 최대 85%까지 차등 지원받게 된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개별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공고문은 13일부터 중기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오는 3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사업과 관련된 세부적인 문의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pressjb@ekn.kr

尹 측 “지금과 같은 헌재 심리 계속되면 중대한 결심”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진행방식에 항의하며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헌재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지금 헌재는 헌법재판소법을 비롯한 명문의 법률 규정을 위반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위법·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가 지난 11일 한 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윤 변호사는 “(한 총리는)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를 초래한 상황 등 이번 비상계엄의 원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에서는 중요 증인으로 신청하였으나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구체적 설명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다시 신청했다. 지난 4일 헌재에 나와 증언했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역시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신청했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의 중대결심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한철 당시 헌법재판소장이 심리가 끝나기 전 물러나면서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2017년 3월 13일 전까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아 '중대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재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전원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국회 측은 대리인단이 없어도 심리를 계속할 수 있다는 의견서를 내기도 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생들의 기초체력 올리고, 운동선수 꿈꾸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 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3일 남부청사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만나 학교체육 일상화와 저변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한 유승민 당선인은 부천시 소재의 오정초등학교와 내동중학교, 포천시 소재의 동남고등학교에서 탁구 선수로 활동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은퇴 후에는 대한탁구협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도교육청 홍보대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번 면담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유승민 당선인은 학생 선수에 대한 공교육 시스템의 지원, 모든 학생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학교체육 일상화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학생이 어려서부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임태희 교육감과 유승민 당선인은 양주 지역의 동계종목 중심 체육고등학교 설립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도교육청이 양주 지역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칭)'는 기존 체육고등학교의 틀을 넘어 스포츠외교, 스포츠마케팅 등 체육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미래 사회를 이끌 체육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승민 당선인은 경기미래체육고등학교(가칭) 설립 시 대한체육회가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대한체육회와 함께 경기도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고 운동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면 나중에 취미가 아닌 특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체육의 뿌리를 내리고 저변을 확대하는 방법은 결국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 바뀐다”...사실상 대권 출마 선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광주에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및 광주시민회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무동산 노무현의 길'을 걸으며 '노무현의 정신'을 되새겼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시 동구 중심사길에 있는 노무현 표지석을 시작으로 증심교, 의재미술관, 증심사 입구까지 1km 구간을 약 1시간 동안 걸으며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대한민국이 가도록 하는 데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광주 5.18 민주화묘역을 찾아 “더 큰 민주당으로 정권교체의 초석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등 다 같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주시민 여러분들께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빛고을 광주에서 혁명을 끌어내는 연대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방명록에 '광주의 영령이시여 내란을 종식하고 이기는 민주당으로 제7공화국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를 쓴 것과 관련, “제7공화국을 만드는데 있어서 빛의 소 연대, 민주당만으로도 부족하다"며 “다양한 가치를 가진 정치 세력, 심지어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까지 함께 제7공화국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새로운 헌법, 개헌이 필요하다. 우선 계엄을 하지 못하게 대못을 박을 수 있는 개헌, 그리고 그 속에는 45년 전 민주화운동의 촉발이 됐던 광주정신 등이 헌법 전문에 포함돼야 되겠고 계엄의 요건을 아주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다시는 이와 같은 계엄이 일어나지 않는 계엄 대못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경제 개헌,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대한민국이 이기는 길, 새로운 길을 가도록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518버스'에 탑승, 광주시민과 소통했다. 518버스는 금남로5가역부터 광주시청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518기념문화센터 등 11개 정류장에 서며 김 지사는 시청까지 이동하는 30여분 동안 버스 안에 탄 광주 시민들과 최근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또한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박한신 대표 등 유가족 다섯 분과 대화를 나눴으며 희생자 애도와 함께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이날 오전 광주 무동산관광호텔 4층 대강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주 지도자,기관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광주성시화운동본부 특강을 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청양군 소식

◇ 청양군, 2025년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시작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 및 진료 서비스가 필요한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치매 등)와 거동 불편자, 고령자, 독거노인, 의료수급자 등 취약 계층이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진료부터 보건교육, 돌봄서비스까지 연결해 제공하며, 지역보건의료기관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을 수행한다. 진료, 상담, 처방, 기타 건강상담 등의 정기적인 원격 협진을 받을 수 있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김상경 원장은 “의료 취약지 취약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로 질병 예방과 합병증을 예방하겠다"며 “의료에서 돌봄까지 단절 없는 서비스 체계의 구축으로 보건의료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청양군, 새건물 도로명주소 자동 부여 청양군은 건축물 신축 신고 시 자동으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건축물 신축 신고 시 자동으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자동(직권) 부여'란 건축주가 건물번호 부여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행정청이 직권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해 행정절차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전까지는 건축주가 도로명 주소를 받기 위해서는 건축물을 신고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정부 24를 통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올해부터 착공 신고된 건축물부터는 별도의 신청이나 방문 없이 담당자가 직권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건축주 및 관계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우편으로 이 사실을 고지한다. 김미영 행복민원과장은 “도로명주소 자동 부여로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고령이거나 거동에 불편함이 있는 경우 민원 택배 서비스와 연계하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주미산 산림레포츠 메카로 조성…상반기 착공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주미산 일대를 중부권 산림레포츠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 확대를 목표로 한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12일 금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주미산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산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레포츠와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총 76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만 780㎡ 면적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시설로는 금학생태공원 수원지를 가로지르는 '스카이 사이클'과 숲속 놀이시설인 '네트 어드벤처'가 포함된다. 스카이 사이클은 수면 위 와이어 위에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이용자가 직접 페달을 굴리며 이동하는 체험 시설이다. 약 20m 상공에서 수원지 경관을 감상하며 왕복 약 160m를 이동하게 되어 경관 감상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네트 어드벤처는 나무 구조물과 그물을 활용한 놀이시설로 트램폴린, 터널, 슬라이드 등을 통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휴게음식점, 매표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공법 심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시는 다음 달 충청남도 승인을 받은 뒤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인근 금학생태공원, 주미산 치유의 숲, 사계절 썰매장 등 기존 관광 명소들과 연계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 시장은 “다양한 익스트림 레포츠 시설을 통해 주미산 일대를 중부권 최고의 산림 인기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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