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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6·3 대선 앞두고 전 공직자, 책임감 있는 정책 추진”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인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 실국은 인천의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군·구 및 유관기관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의 핵심과제를 최종 정비하고 당면한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군·구 부단체장, 시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회의에서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인천은 인구 증가, 출생아 수 증가율, 실질경제성장률 등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눈부신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8기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 제물포 르네상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요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질 없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준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 안전대책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본격 운영 △시민체감형 민생정책 추진 △민선 8기 공약사항 추진 상황 등 각 실·국과 군·구 및 유관기관의 주요 현안과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정 공백 없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공직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2주는 인천의 존재감과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울림의 시간이었고 이제 시정으로 복귀하여 진정성을 바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인천이 대한민국이라는 긍지를 갖고 단합하여 인천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sih31@ekn.kr

이재준 특례시시장협의회장·송인헌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협약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 균형·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준 수원시장)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송인헌 괴산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협약식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 염태영(수원시무), 인구감소지역 의원 등이 참석했다. 두 협의회는 경제, 문화, 관광,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휴 재산을 활용한 연수원 공간 마련,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 스포츠 교류전 등 문화·체육·예술 분야 △체류형 쉼터 개발로 도농 간 문화교류 등 관광 분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봉사 분야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생활 인구' 유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이재준 시장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인구감소지역 및 특례시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대도시)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우수한 정책 사례가 더 발전된 형태와 방향으로 널리 전파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정부 차원의 적극적 홍보로 대도시 참여 유도 등 요청사항이 담겼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두 협의회의 상호 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위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염태영 국회의원은 “인구감소지역과 대도시가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인구감소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이 지방자치분권의 새로운 모델, 지역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뿐 아니라 전국의 대도시가 인구감소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시 등 5개 특례시로 구성되며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의 협의체다. sih31@ekn.kr

李 책사 김현종이 말하는 차기 정부 안보·통상 전략은?

한국과 미국이 이번 주부터 상호 관세와 품목별 관세 인하 및 폐지 등을 두고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양국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선 캠프 김현종 통상안보 테스크포스(TF) 단장은 지난 22일 보수논객 정규재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미협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기여도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러시아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 전략으로 5년 안에 압축성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몇 년 만에 돌아오는 건가 ▲청와대에 마지막으로 있었던 직책이 국가안보실 2차장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단을 이끌고,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맡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노무현 정부 때는 통상교섭본부장이 장관직, 문재인 대통령 때는 차관직이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엄청나게 많다. 어떤 협상에 가봤나 ▲내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돌아와서 노무현 정부에 합류할 당시에는 FTA를 하나도 체결을 못했다. 그래서 원교근공(遠交近攻) 전략으로 미국을 비롯해 EU(유럽연합) 203개 국가, 아세안 국가 인도·캐나다 등 많은 국가와 FTA 협상을 체결했다. 관세를 다 제거한 다음에 수출을 무역 흑자를 늘려야 했었던 시기였다. 무역 흑자를 늘리고 국비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해야했다. 국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가속이다. 가속을 해야 되기 때문에 성장을 해야 되고 파이를 늘려야 했던 만큼 FTA 협상을 45개 국가와 체결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과제로 남아있다. 지금 미국에는 어떤 인물들이 있나 ▲실무 라인이 많이 바뀌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과 스콧 베센트(재무장관)가 있고 그리고 젊은 피인 제이미슨 그리어(미국무역대표부), 피터 나바로(미국 백악관 고문)까지 있는데 이 네 사람이 “내가 이만큼 양해를 많이 받아 왔다"하면서 충성 경쟁을 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한테 내가 협상을 해가지고 상대방한테 양보를 이 정도 받았다. 지금 봤을 때는 서로 그런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의 요구사항은 우리가 알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10배 인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분담금을 10배 인상하면 10조원이다. ▲협상을 잘해서 금액을 낮추는 수밖에 없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기여도가 더 높아져야 된다.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한데 이를 강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의 우리나라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다. 지금 미국 백인 엘리트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예전에 미국 국방부의 계획을 보면은 군이 나눠져 있었다. 남중국해 호주 쪽에도 하나 있었고 필리핀 위주로도 하나 있었고 동아시아도 있는데 미국이 이번에 이걸 다 하나로 묶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유사시 때 모든 모든 미국 자산을 사용할 수 있게 검토를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국방부가 자세히 검토를 해야된다. ―북한 문제는 어떻게 해야되나 ▲북한 문제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대선 결과를 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한국 역할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이 대북 정책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를 유심히 보고 있다. 그리고 미국이 러시아와의 관계, 즉 전쟁 끝나고 난 다음에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교훈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 기대가 있다는 것이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북한에 대해서는 잘 처리해달라는 기대가 많이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동 때문에 바쁘기 때문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웅진씽크빅, 교보문고와 ‘그림책 육아 기획전’

웅진씽크빅의 아동 출판 브랜드 웅진주니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그림책 육아 기획전'을 연다. 오는 6월20일까지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은 그림책 육아를 실천하고 싶지만, 막막하게 느꼈던 양육자를 위해 마련됐다. 그림책 전문가 3인이 관계, 나다움, 감정 등 아이 성장에 필요한 테마를 주제로 각각 선정한 도서와 활동지 소책자를 통해 그림책을 활용한 육아 활동법을 제공한다. 도서 선정에는 문지애 전 MBC 아나운서, 임민정 그림책Q 대표, 김영아 독서치유 심리학자 겸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이 참여했다. 문 전 아나운서는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아이를 위해 '너여서 좋아', '달라도 친구' 등 4권을 선별했다. 임 대표는 아이의 주체성을 키워주는 '내 멋대로 슈크림빵', '인어를 믿나요?' 등 5권을, 김 소장은 감정 표현에 도움을 주는 '기분을 말해 봐', '내 마음을 보여줄까' 등 5개 책을 골랐다. 활동지 소책자에는 '나를 소개해 보아요', '타임캡슐 쪽지 쓰기' 등 그림책과 연계된 활동이 담겨 있어 양육자가 손쉽게 독서 육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오는 5월17일에는 김영아 소장이 '우리 아이와 '통'하는 매직쇼!'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감정 코칭과 반영적 경청을 중심으로 한 이 강연은 '기분을 말해 봐'를 메인 도서로 활용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된다. 신동해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장은 “그림책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아이의 감정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육아 도구"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많은 양육자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와의 관계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인하항공전문학교, 공군부사관 252기 최종합격자 34명 전원 합격 쾌거

인하항공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가 또 한 번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인하항공은 지난 25일 발표된 공군부사관 252기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지원한 34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최종 합격자 중 33명은 무기정비 계열, 1명은 본인이 희망한 수송특기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하항공은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부사관 임관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단축 커리큘럼, 실전 대비 모의고사, 특강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오며 높은 합격률을 견인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시험 대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며 “이번 전원 합격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항공정비 분야의 전문 부사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하항공은 현재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과정인 항공정비사 면허과정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2025년부터 4년제 공학사 학위취득과 장교 임관을 2년 6개월 만에 마칠 수 있는 학사장교 공학사과정과, 2년제 전문학사 학위취득과 군인공무원 임관을 1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항공부사관 학위과정도 운영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기 단축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보다 빠르게 항공정비전공 전문학사 및 공학사 학위 취득은 물론 군인공무원으로 임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하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 전문 교육기관으로, 2022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공군·해군 항공기술부사관 및 공군 장교 최종합격자 356명, 항공사 취업 항공정비사 74명을 배출하는 등 항공정비 분야에서 전국 1위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인하항공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고교위탁과정,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과정, 군인공무원(장교·부사관) 양성과정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근로자종합복지관, 문화와 복지 아우르는 근로자 소통 공간 기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8일 오전 10시,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새롭게 조성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식과 시설 라운딩을 함께하며 개관을 축하했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아이파크디어반 복합지식산업센터 2층과 3층에 연면적 9305㎡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추진된 끝에 완공된 사업이다. 이번 복지관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의 문제와 접근성 한계를 해결하고자 확충·이전된 것으로, 근로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공간이다. 2층에는 대강당, 에어로빅실, 헬스장, 제과제빵실, 전시실 등 총 22개의 실이 마련됐고, 3층에는 탁구교실, 어학교실, 회의실 등 15개의 교육 및 편의공간이 조성됐다. 이용객을 위한 주차 공간도 총 56면이 확보됐다. 복지관은 현재 한국노총 성남지부(의장 박인수)가 민간위탁 운영 중이며, 대강당, 회의실, 전시실 등은 유선전화를 통해 대관 신청할 수 있다. 단체 행사, 세미나, 그룹 모임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양, 취미, 기능, 정보화 등 여러 분야의 강좌도 운영 중이며, 근로자 대상 28개 강좌, 일반 시민 대상 24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수강 신청은 '성남시 배움숲'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곳이 재충전과 교류의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노사민정 간 협력과 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약 4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수도권 남부 대표 산업단지로, 전기·전자, 기계, 식품 등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청송군, 경북농협 소식

◇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 위원장,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국민의힘, 안동)은 26일 열린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그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발의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지역 주민들이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범위 △보조금 지원 △공유시설 사용 △홍보 지원 등으로, 이들 항목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와 사회적 영향력 증대가 기대된다. 권 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국정 혼란, 무역전쟁, 그리고 대형 산불까지 겹친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나아갈 길은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단합된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경북이 서로를 믿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9일 제35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대구경북능금농협 서병진 조합장, 'NH농협생명 BEST CEO'로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능금농협 서병진 조합장이 2025년 2월 '경북 농축협 CEO'로 선정되며 NH농협생명의 'BEST CEO'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병진 조합장이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 농축협 BEST CEO 상은 농업인 실익 증대 및 농업 안전보험 확대, 농가소득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농축협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상이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1917년에 설립된 역사 깊은 농협으로, 안정적인 금융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서병진 조합장은 한국사과연합회 회장과 농산물 의무자조금단체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경북능금농협의 건전한 경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서 조합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송군, 산불 피해 회복 위해 '여행기부 캠페인' 시작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한 '여행기부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행이 곧 기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관광이 지역 회복의 시작이라는 취지로, 소규모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청송군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서, 2~5인으로 구성된 팀이 청송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SNS 인증을 하면 지역 특산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청송군, 산불 피해 회복 위해 '여행기부 캠페인' 시작 주산지. 제공-청송군 소비 금액에 따라 2만 원에서 4만 원 상당의 특산품이 제공되며, 이 제도는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송 관광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송으로 방문해 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청송의 주요 탐방로인 대전사~용추폭포 구간은 24일부터 개방됐으며, 5월 1일부터는 대부분의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청송군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jjw5802@ekn.kr

올해 어린이날에는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 축제인 '제17회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이번 주말, 구석기 문화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막을 올린다. 공주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석장리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석장리, 구석기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석장리 유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공연인 '구석기 온에어'는 석장리 유적 발굴 현장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며, '구석구석 구석기 토크'에서는 구석기 전문가와 국악이 어우러진 유적 해설이 진행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석장리박물관 주무대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태권도 시범과 댄스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 '도전, 구석기왕! 골든벨'에서는 구석기 시대 관련 퀴즈를 풀고 우승자에게는 무선 이어폰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석장리 구석기 체험존'은 기존 15종에서 19종으로 확대 운영된다. 특히, '구석기인의 하루'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구석기 시대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꼬치와 지역 농산물을 구워 먹으며 구석기인들의 음식 조리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구석기 복장을 한 배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유채꽃밭 포토존도 마련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석장리는 한국 구석기 발굴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석기 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주시,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 재현 공산성 상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백제 문화 향유 기회 마련 한편 공주시의 대표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백제 왕성의 성곽을 지키던 수문병들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는 행사이다.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백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올해 교대식은 지난 4월 26일 시작해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마다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2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공산성이 아닌 백제문화제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에서 매일 수문병 근무 교대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무더위가 극심한 6월부터 8월까지와 비 오는 날에는 운영을 쉬게 된다. 올해는 근무 교대식의 웅장함을 더하기 위해 한 차례 공연 시간을 20분가량 늘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수문병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해 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로 71회를 맞는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완성도 높은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명성과 가치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관세 장벽 넘어 신흥시장 공략 박차...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흥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며, 특히 대미 수출은 14.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우선 다음 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THAIFEX)에는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의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10개사), 5월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25개사)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는 또한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 개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다.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에 6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수출 상담과 계약 등에 어려움은 없는지 코트라,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더 많은 후속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충남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 충남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총력 김태흠 지사, “충남 역량 결집해 반드시 유치해야"…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최적지 강조 한편 충남도는 미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특정 지역에 센터를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천안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AI컴퓨팅센터는 연구 인력과 전력 확보 방안 등을 고려해 민간 기업이 입지를 선정,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기업이 국가에 충남 설립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천안시, 참여 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방세 감면,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며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핵심 과제로 평가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최대 2조 5000억 원을 투자해 1엑사플롭스(EF) 이상의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센터를 개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엑사플롭스(EF)는 엔비디아의 GPU H100 1만 5000개 수준의 연산 처리 능력(1초당 100경 번 연산)을 의미하며,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 연구 개발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여겨진다.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충남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최적의 후보지로 제시했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가 수도권과 인접하고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센터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근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해 있고, 12개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 바이오 산단 등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도 유치 경쟁력으로 꼽힌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여 철도 IT운영센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특화 제조AI센터, 산업 AI 인증 지원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연계, AI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국가 AI컴퓨팅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우수 국산 반도체 개발 환경 조성, 거점형 스마트 도시 연계 시너지 창출, 스마트 그린 산단 내 AI·ICT 기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AI 기술 활용 및 신사업 개발, 대기업 및 연구기관 협력 기회 확대, 대학 및 연구소 협력 AI 기술 연구 촉진, 지역 R&D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세무사 겸 시니어 모델 곽장미,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시즌1 ‘Winner’ 대상 수상

시니어 모델이자 세무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곽장미 씨가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2025 광고모델선발대회 시즌1'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 'Winner'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가 주관해 지난 4월 22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서울창작패션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 미스서울경기'에서 '미'를 수상한 장희지 씨의 사회로 시작된 본선 무대에는 최종 선발된 27명의 참가자들이 스피치, 이미지, 무대 매너, 드레스 퍼포먼스를 평가받으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심사에는 장필녀 심사위원장(큰소리 예술단장)을 비롯해 김승애 아바웨딩 대표, 송현철 이룸스튜디오 대표, 박수미 나모야 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유향 2024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 미 등 총 11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대회를 총괄한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 시니어 모델 양성 및 미시즈 여성들의 재능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상인 Winner로 선정된 곽장미 씨는 “대회의 취지가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부응하는 모델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아 도전하게 됐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뛰어난 참가자들과 경쟁해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실 사회에 부응하는 모델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곽장미 씨는 '인생의 시간을 소중하고 가치있게 채우자'는 신념으로 시니어 모델 분야에 입문했으며, 과거 '2020 골드클래스 퀸오브더아시아 시니어대회'에서 '모바일 위너' 부문 우승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Winner는 곽장미, 김민서 씨가 공동 수상했으며, 세미위너에는 박종희, 김은영, 강혜숙, 박용석 씨가, 세컨드 러너업에는 오성복, 이지연, 임명화, 임학근 씨가 각각 선정됐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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