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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29일 풍무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 첫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 의회교실은 여건상 의회 방문이 어려운 신청 학교에 김포시의회가 찾아가 체험 기회를 넓히는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로 진행됐으며, 톡톡 토크콘서트(시의원과 대화), OX골든벨 퀴즈, 김포시의회 홍보영상 시청 등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김포시의회 대표로 참석한 김계순 의원은 '톡톡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방의회와 시의원 역할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다양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계순 의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에 열의를 갖고 적극 참여한 학생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김포시의회 담당자와 일정 등에 관해 문의한 뒤 전자우편 혹은 꿈길 누리집(ggoomgi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29일 능곡어울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를 위한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4월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시흥시,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재)숲과나눔이 주최했으며, 시흥시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주택의 적극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시민토론회 사회로 맟았으며, 발제자들은 종이팩 재활용 현황과 과제, 시흥시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배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숲과나눔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률이 13%에 불과하며, 이는 금속 캔(98%), PET(83%), 유리병(81%) 등 다른 자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임을 지적하며, 종이팩 별도 수거체계 부재를 주요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오인열 의장은 도의원, 시흥도시공사 관계자, 주택관리공단 관리소장, 자원순환 활동가,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오인열 의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귀담아듣고, 정책적 지원과 조례안 마련 등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시민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제언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제302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종합심사를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로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625억원 증가한 1조 8273억원 규모이며,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24일부터 2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쳤다.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법령과 조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 기금운용 계획 수립 기준 등 건전재정 운영에 주안점을 두어 일반회계 총 5개 사업에 대해 14억7304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올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금 성격과 목적에 맞게 사업계획이 편성됐다고 판단돼 원안 가결됐다. 허원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긴급한 경우나 재난-재해 등 부득이 재원 투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집행부는 정확한 사업 예산 추계를 바탕으로 안양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사업 안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예산안은 오는 30일 열릴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2년 7월1일 개원한 제9대 양평군의회는 황선호 의장을 비롯해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최영보-송진욱-여현정-지민희 의원 7명 전원이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라는 목표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 중 지방의회 기본이자 본질인 입법 활동은 무척 왕성하다. 입법 활동 수치로 보면 양평군의회는 경기도 내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행정안전부 내고장알리미와 나라살림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양평군의회의 2023년(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 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는 13.6건으로 경기도 31개 지방의회 중 가장 높다. 전국으로 보면 조사 대상 243개 지방의회 중 인천 미추홀구(25.8건), 인천 계양구(21.6건)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2023년 의원 발의 1인당 13.6건…군민 행복 증폭= 양평군의회는 내용과 과정에서도 충실한 입법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했다. 양평군의원들은 가장 먼저 입법 필요성과 효과성을 먼저 고려해 근본적인 고민부터 시작했다. 입법을 통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무의미한 배끼기식 입법은 아닌지, 지역에 꼭 필요한지를 꼼꼼히 살펴봤다. 이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관련 단체 목소리도 적극 청취하고, 집행부 담당 부서와도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실제로 성공적인 집행이 될 수 있기까지 방안도 세심히 따져봤다. 아울러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의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완성도 있는 입법 활동을 이어갔다. 실질적 효과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입법활동= 의원별로 대표 발의한 주요 조례를 보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점을 알 수 있다. 친환경농업특구인 양평 장점을 살리는 농업-농촌 분야를 비롯해 △깨끗한 미래를 위한 환경 분야 △다양한 계층 목소리와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분야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위한 미래세대 분야 △다함께 잘사는 양평을 위한 지역경제 분야 등 더 나은 양평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으로 주민 뜻을 대변했다. 의원별로 대표 발의한 조례를 보면 △양평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황선호 의장) △양평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 제정(오혜자 부의장) △양평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윤순옥 의원) △양평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제정(최영보 의원) △양평군 공공형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송진욱 의원) △양평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여현정 의원) △양평군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지민희 의원)가 있다. 양평군의원들은 30일 “입법 활동은 지방의회 본질적인 역할과 기능 중 하나"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의회에서 제시하는 계획과 정책이 양평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동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7월부터 감염병관리과를 주축으로 감염병대응센터를 본격 운영해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광명시는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역학조사관 2명을 확보해 감염병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역학조사관이 포함된 역학조사반은 수두-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신고 또는 유행 상황에 따라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 조치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감염 경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감염병 확산과 차단에 주력한다. 광명시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 민간 의약 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소통 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간담회를 열어 감염병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광명시는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감염병대응센터'를 운영한다. 감염병 대응 시설-조직-시스템을 감염병대응센터에 집중화해 역학조사부터 검사-진료, 격리, 이송-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감염병대응센터는 내달 준공, 7월 개소를 목표로 광명시보건소 뒤편에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별조정교부금 29억3000만원, 시비 5억원 등 총사업비 34억3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446.29㎡ 규모로 조성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한 안산미래연구원 개원식을 29일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5개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시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산 싱크탱크가 될 안산미래연구원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은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현판식 및 연구원 라운딩, 비전 선포를 겸한 토크콘서트, 연구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로봇공학과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상록구 디지털전환허브 9층에 위치한 안산미래연구원은 지난달 초대 원장을 임용하고 연구직 6명과 행정직 1명을 채용한 바 있다. 앞으로 안산미래연구원은 △산업경제 △도시계획 △문화관광 △사회복지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연구활동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용적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원식에서 “안산미래연구원이 전문적인 정책 연구와 분석으로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안산미래연구원 실효성 있는 연구 방안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동안구 호계동 1001-34번지 일원에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해 이달 준공을 마친 신축 청사는 부지면적 1445.5㎡, 연면적3416㎡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총사업비 156억원(국-도비39억, 시비117억)이 투입됐다. 지상 1층에 어린이집(0세~2세)과 민원실이 마련됐으며, 지상 2층에는 어린이집(3세~5세)과 대회의실 등이 갖춰졌다. 지상 3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지상 4층에는 옥상 휴게공간이 구성됐다. 안양시는 주민 행정업무 서비스를 위한 공간뿐 아니라 국공립 호계어린이집(기존 호계동997-28번지)이 이전할 안전하고 쾌적한 유아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주민 친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안양시는 오는 6월16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 등을 시작하고, 개청식은 7월 경 개최할 계획이다. 청사 내 호계어린이집도 오는 6월2일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개원한다. 기존 4개 반에서 11개 반으로 확대됐다. 개청에 앞서 29일 최종 현장점검에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은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25년 용문산산나물축제가 약 20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축제' 모범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산나물 비빔밥, 튀김, 전 등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배제했다. 이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방문객이 다회용기 사용의 환경적 이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양평군은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홍보' 공간을 운영했다. 방문객은 일회용품과 다회용기의 환경 영향을 비교한 전시를 통해 친환경 실천 중요성을 체감했으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 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2%가 다회용기 사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깔끔한 식사 환경',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자부심' 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 양평군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거 및 재공급 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해 축제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20만여개 일회용품 사용을 대체하며 약 1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으로 약 8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축제 다회용기 사용 성과는 인근 지자체들 관심도 끌었다. 광주시-하남시-이천시 등 인근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으며, 경기도 내 여러 축제도 다회용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30일 “처음에는 다회용기 사용이 운영상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오히려 축제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방문객 호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로쇠 축제, 산수유한우축제, 누리봄 축제 등과 더불어 이번 산나물축제의 다회용기 전면 도입은 양평군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군 행사에서 이런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말 하자포2리에 건립될 '다회용기 전문 세척시설'이 완공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양평군은 관내 모든 축제의 친환경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백운밸리 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 및 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의왕시는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공공기여 금액 2226억원을 승인받았으며, 이 중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지원금 250억원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는 해당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병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사업은 지난 2013년 백운밸리 도시개발 사업 시작과 함께 추진됐으나 부지 매각이 네 차례나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민선8기 의왕시는 출범 이후 병원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와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의왕시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 합리적인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준비해 왔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기여 일환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그 결과, 국토부 중도위 심의에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공공기여금 250억원이 확정되고, 올해 2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 비율 및 병상수(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를 지정하는 실시계획 변경인가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백운밸리 의료복합시설용지 등에 대한 매각 공고를 진행했으나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 모두 유찰됨에 따라 토지가격을 10% 하향 조정해 4월15일부터 5월9일까지 재공고에 나섰다. 한편 지난 28일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한 시정질의가 이뤄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종합병원 관련 공약 파기 지적에 대해 “민선8기 시장 취임 이후 당초 3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를 검토했으나 현실적으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나 의료 부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제약이 많았다"며 “이에 전문 용역결과 및 종합병원 참여 의향 의료기관들이 제시한 적정한 병상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는데 이를 두고 공약 파기라 하면 지나치게 편협한 주장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토지 가격 조정이 '도시개발업무지침'에 어긋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가격 조정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합리적인 절차이며 '국유재산법 시행령(제27조제5항)'과 국토부 훈령인 '도시개발업무지침'에도 명확히 규정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27조 제5항은 중앙관서의 장은 행정재산에 대하여 일반경쟁입찰을 두 번 실시하여도 낙찰자가 없는 재산에 대하여는 세 번째 입찰부터 최초 사용료 예정가격의 100분의 20을 최저한도로 하여 매회 100분의 10의 금액만큼 그 예정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도시개발업무지침 제6장(5-6-1)은 2회 이상 경쟁 입찰 또는 추첨한 결과 조성토지가 매각되지 아니할 경우에는 수의계약방법으로 공급할 수 있다. 다만 공급가격 재결정으로 공급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다시 분양 등 공고를 하여 경쟁입찰 또는 추첨의 방법으로 공급한다고 규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가격 조정은 시민에게 손해가 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시민을 위한 종합병원 유치에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에 반영되지 않을 우려에 대해선 “이미 TF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를 직접 방문해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며 “두 기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적의 의료기관을 유치하는데 진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역도의 꽃' 박혜정 선수(고양시청)가 29일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방문객과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내달 11일까지 열릴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장 곳곳에서 국악, 무용, 인디, 재즈, 대중가요, 힙합을 비롯해 마술,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은 꽃도 공연도 풍년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9일 시청 2층 여유당에서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이를 도시브랜드로 확산하고자 남양주시는 민-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위원회를 이날 발족했다. 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원, 대학교수,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문화-교육-관광-체육 △경제-환경-건설-교통 △대외협력-시민참여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이날 위촉식은 다산정약용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브랜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위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브랜드위원, 상징 기념물 제작업체 관계자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정약용 상징 기념물 제작 설치 용역 중간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중간보고에서 영정 채색 공정이 80%, 동상 형태 제작 공정이 50% 완료됐다고 보고됐으며, 영정과 동상은 오는 6월14일 봉안식 및 제막식을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정약용브랜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 위원과 함께 시작하는 이 첫걸음이 브랜드의 힘찬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다산 브랜드가 시민 자부심이자 도시 정체성이 되고, 나아가 남양주를 넘어 세계 속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다산정약용브랜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88개 사업에 418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브랜드사업을 추진한다. 대표 사업으로 △정약용 어린이집 브랜딩 △정약용 공원 및 정원 조성 △여유당 시민대학 운영 등을 추진하며 다산 정신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확산할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진접읍과 오남읍 일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 개선 사업 현장에 들러 진행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진접읍 금곡천 단절 산책로 연결 사업 현장과 오남읍 시가지 통과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차례로 들러 사업 담당자들과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 진접읍 금곡천 단절 산책로 연결 사업은 진접택지지구 내 왕숙천과 금곡천 사이 끊어진 구간을 연결해 총길이 530m, 폭 3.3m 산책로와 징검다리를 조성한다. 현재 95% 공정률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구간이 연결되면 진접택지지구에서 왕숙천 접근이 쉬워지고, 경관광장과 자전거 도로 등 이용 편의는 물론 장현리에서 진접역까지 도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 개설은 어람초등학교 입구부터 성도아파트 입구까지 총연장 1.67km, 폭 25m 구간을 확장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오남읍 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1km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돼 시민 교통 불편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정책을 추진해 보다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정책 현장 투어를 통해 주요 정책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치유의 옥상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첫 번째 월별 프로그램을 마친 '치유의 옥상텃밭'은 단순한 농작 활동을 넘어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와 감정 표현, 가족 간 소통 촉진을 위한'치유적 농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4월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밀짚모자 꾸미기, 옥상텃밭 정비 등으로 구성됐으며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와 사회복지사가 함께 진행했다.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텃밭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환자에게는 일상생활 능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가족에게는 돌봄 부담을 덜며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5월 어린이날 주간에 '2025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 & 양주관아를 지켜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가족이 함께 조선시대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양주관아지 일대를 살아 숨 쉬는 조선시대 장터로 탈바꿈시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4일 축제 막이 오르면 양주관아지 곳곳은 활기로 가득 찬다.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는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에서 △플리마켓 △에어바운스 놀이존 △전통문화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동헌 앞마당에선 퓨전 국악 밴드 '아리현' 공연과 함께 조선 마술사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외삼문 앞에선 옛 군복을 입은 수문군들이 정렬해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하며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목사로 직접 분해 수위 의식을 주관한다. 장검을 든 수문군들의 교대 순간은 관람객에게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내아는 '양주목사의 찻집'으로 꾸며져 조선시대 인물로 분한 배우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방마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조선시대 주인공이 되어 놀이처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서행각에는 '양주목 발굴체험장'이 운영되고 '방문자센터'는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VR 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한 선착순 50명에게는 특별 제작된 '양주목 워터볼'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복 차림으로 관아지를 거닐며 남기는 사진은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을 더욱 빛내주기에 충분하다. 어린이날인 5월5일에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미션형 체험극 '다함께 양주관아지 한 바퀴'가 우선 눈길을 끈다. 외삼문 앞 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서행각과 동행각에서 전통 놀이 대결 △어사대비 앞 화살 쏘기 △전통 다과 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가족이 함께 수행하며 조선에서 즐거운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와 함께하는 탈 만들기 △탈춤 동작 배우기 프로그램도 준비돼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배우고 가족이 웃음 속에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0일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관아지가 시민과 역사를 잇는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날 주간에 가족이 조선시대를 체험하며 함께 웃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청소년문화의집이 26일 '2025년 청소년 자치 기구 연합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연합발대식에는 △가온누리(청소년운영위원회) △아띠(자원봉사동아리) △소란(보드게임동아리) △루미너스(댄스동아리) 등 10개 자치 기구 소속 청소년 60여명이 참석해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연합발대식은 전년도 우수 활동 청소년 표창,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청소년헌장 낭독, 문화의집 및 자치 기구 소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기획한 오락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행사가 끝난 뒤 “활동을 앞두고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오락 시간을 통해 다른 자치 기구 친구들과 친목을 쌓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연합발대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양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각자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자치 기구 소속 청소년들은 공연, 재능기부, 봉사활동, 이벤트-축제 기획, 교류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자치활동, 각종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사항은 양주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29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포천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사고 이후 열린 '오폭사고 규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에 이어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피해 보상 등 긴급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 군 관계자,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강태일 위원장 등 피해지역 주민 200여명이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대토론회는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동영상 상영 △백영현 포천시장 기조연설 △김용태 국회의원의 국회 특별법 제정 동향 발표 △관련 전문가들 주제발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 순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백영현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수습 상황을 설명하며 “중앙부처, 경기도와 협의해 약 579억원 규모의 피해 복구 및 추가 지원 소요 예산을 책정한 뒤 정부 측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군 사고, 이제는 정부가 답해야 한다"며 강력한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을 주문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법 신속 제정 △포천 수도권에서 제외 △드론 기반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국제 방산 전시회 유치 촉구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방안 등 포천시 미래 발전 정책을 제안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16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발언을 왕성하게 쏟아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의원은 송동숙 의원- 쓰레기 무덤이 되어가는 람사르'장항습지', 신현철 의원- 재난 대책, 고양시의 현주소는?, 장예선 의원- 토당제1근린공원 소재 궁도장 안전한 대체지로 이전해야, 고덕희 의원- 길 위의 불평등,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김희섭 의원- 사회적 약자와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응원하는 정책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천승아 의원- 관리-감독 부실한 보조금 삭감은 패악질이 아닌, 의회의 책무입니다, 박현우 의원- 성매개 감염병 최소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최성원 의원- 시장님 청년기본소득이 불편하십니까?, 김미경 의원- 고양시의 하수 행정, 언제까지 말뿐인 계획입니까?, 김미수 의원- 발달장애인의 사각지대, 김민숙 의원- 수도권 북서부를 잇는 마지막 연결 고리, 국대도39호선 조속 개통 촉구, 문재호 의원- 벽제관지 복원, 지역발전과 역사유적지 관광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송규근 의원-도시행정의 종착점은 '도시브랜드', 문화·스포츠·관광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김수진 의원-노후 변압기-골목상권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행정이 필요합니다, 김해련 의원-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유치, 왜 지금인가? - 고양시 문화도시 도약의 첫걸음, 신인선 의원-전기차 안전문제, 언제까지 지켜만 보고 있을 겁니까? 등 16명이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쓰레기 문제와 장항습지 보호, 전기차 안전 문제 등 중요한 의제가 논의됐으며, 경제 분야는 청년기본소득과 노후 변압기 문제, 하수행정과 골목상권 주차난 문제 해결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문화도시로서 도약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일산관 유치 방안과 복지 분야에선 사회적 약자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 확대 및 성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노력 등이 제시됐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본회의에서 다룬 다양한 현안은 고양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김성제 의왕시장의 종합병원 공약 축소와 부실한 답변 내용에 대한 유감을 28일 표명했다. 이날 열린 의왕시의회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의왕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했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공약을 번복하고 250병상 이상 병원 유치로 입장을 선회한 점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150억원에 달하는 종합병원 부지 할인 매각 결정 과정에 대한 의왕시장 답변이 도시개발업무지침과 맞지 않는 등 동문서답 형태 답변이 이뤄져 실망스럽다"고 부연했다. 특히 “150억원이란 막대한 금액의 할인 매각 결정이 의왕도시공사 관계자가 다수 포함된 백운PFV 이사회에서 이뤄지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는 의왕시민 1인당 10만원 상당의 혜택 또는 192억원이 소요되는 부곡커뮤니티센터와 유사한 건물을 건립할 수 있는 규모를 포기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왕시장이 스스로를 도시개발 전문가라고 칭하면서도 관련 지침과 법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그동안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의왕시 종합병원 건립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근 과천시장이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정책 건의를 한 점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의왕시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의왕시 종합병원 유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것이 의왕시장으로서 해야 할 책무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의왕시의원으로서 의왕시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가 28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연구활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구회의 연제창-김현규 의원과 임종훈 의장, 조진숙 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인근 시-군의회 의원들과 백영현 포천시장, 강태일 범시민대책위원장 등 지역 관계자도 대거 참석해 군사시설로 인한 피해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보고는 김정완 대진대학교 교수가 진행했으며, 포천시 군사시설 현황, 피해 유형, 피해 규모를 분석하고, 법과 정치-행정적인 다각적 접근을 통한 보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군사격장 피해'를 낙후 지역 등 지역균형 수요 항목에 신설해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군사격장 피해가 보통교부세에 반영될 경우 약 300억원 이상 보통교부세가 추가 확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개발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연제창 대표의원은 “군사격장 피해는 포천시민이 오랫동안 감내해온 문제인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보상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근 시-군의회와 시민과 함께 협력해, 시민권익 보호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의회는 행정, 정치, 입법적 노력을 총동원해 군사격장 운용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피해보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는 지난 10일 출범해 포천시가 수십 년간 군사격장으로 인해 겪어온 소음, 진동, 산불, 재산권 침해 등 피해에 대한 체계적인 보상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사격장 피해를 지방재정에 반영해 보통교부세를 통한 안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는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정혜영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은 단순한 경제적 현상이 아니라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주거의 안정성, 사회적 평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역설했다. 하남시 역시 신도시 개발, 상업지역 확장, 교통인프라 확충 등 영향으로 일부 구역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며, 기존 소상공인과 주민이 임대료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 언제나 예외 구역일 수만은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관련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조례 제정과 전담팀 구성을 통해 당시 178명 건물주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안심상가를 조성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영업공간을 제공한 성동구 사례를 들었다. 이런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참고해 하남시도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혜영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지표 마련 및 상가 임대료 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형 상생협약 모델 설계 △하남형 공공임대상가 모델 도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 용역 추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신도시 개발, 도시계획,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는 수많은 연구용역을 해왔지만 정작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용역은 부재하다며 지역별 위험도 분석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적 용역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혜영 의원은 “젠트리피케이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 모든 정책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 하남시가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직장인과 학생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야간 및 주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나 직장 생활 때문에 실질적으로 낮에 이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주목해 김포시는 평일 낮에 집중됐던 프로그램 일정을 야간과 주말 프로그램 확대로 대폭 조정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28개 프로그램 중 70%가 야간 및 주말 프로그램이다. 특히 평일 저녁 시간대와 주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취-창업 지원 과정, 자격증 취득 과정,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교육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돼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운영자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청년 직장인과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운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다양한 청년 참여 기회를 넓혔다. 야간반 역시 평균 90% 이상 높은 출석률을 기록 중이며 참여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한 청년 참여자는 29일 “직장에 다니느라 청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어도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야간 프로그램이 생겨서 신청할 수 있었다"며 “청년지원센터가 정말 청년을 위한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야간-주말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꾸준한 자기 계발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청년 누구나 시간 제약 없이 청년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던 청년지원센터를 올해부터 직영으로 전환하고, 교양-문화 및 여가 지원 식으로 지원되던 프로그램도 취-창업 실무 역량 증진 프로그램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4600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도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규제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관련된 기업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접수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부천시플랫폼 '부천, 제안핸썹!'에 게시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모든 분야 행정규제이며, 단순 진정, 민원, 수수료-과태료-보조금 등 비규제 사항은 제외된다. 부천시는 제출된 아이디어를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2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1명(30만원) △장려 2명(20만원) △노력 6명(5만원) 등 10명을 선정해 150만원의 상금과, 노력상을 제외한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중 '부천, 제안핸썹!' 플랫폼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을 통한 규제개선으로 이어가고, 중앙부처 소관 규제는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수미 정책기획과 규제혁신팀장은 29일 “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규제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곤충체험 전시관인 '벅스리움'이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애(愛) 곤충'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설전시관 내 특별이벤트와 야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설전시관 내 특별이벤트는 벅스리움에서 인공 증식된 곤충을 분양받는 '흥곤이의 선물', 행복하고 즐거운 곤충체험 현장 사진을 올리는 '행복애(愛) 곤충 SNS 이벤트', '곤충수영시합'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야외 프로그램으로는 나비, 벌, 무당벌레 등을 얼굴에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버블버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흥곤이의 선물'은 벅스리움에서 인공 증식돼 개체 수가 늘어난 생물들을 분양하는 이벤트로 벅스리움을 방문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되는 생물에는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꽃무지 등 다양한 곤충이 준비돼 있다. 곤충 분양은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벅스리움 '행복애(愛) 곤충'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현장에 들르면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 내용은 벅스리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29일 “어린이날을 맞아 벅스리움을 찾은 가족이 곤충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일부터 자율 관람제로 운영 중인 벅스리움은 평일 100여명, 주말 250여명이 방문해 4월에만 벌써 3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가칭)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사업이 2025년 정기 1차 행정안전부-교육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교육부 공동투자심사위원회는 '늘봄 관련 이용자 수요 분석에 따른 세부 운영 프로그램 보고 후 사업 추진'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해당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체계적 언어교육과 내-외국인 소통과 교류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 최초 모델인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학교복합시설사업은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과 학교는 교육시설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지역사회의 주민시설을 확충해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학교복합시설사업 일환으로 안산원곡초 구(舊) 교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95.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도입국학생의 학교 진입 전 학습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시설과 함께 원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주차장(200여 면)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안산시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3년 상호문화공유학교 준공을 목표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과 건축설계 용역 착수 등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상호문화공유학교가 건립될 동일 부지 내 원곡초등학교는 지난 2020년 9월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글로벌 미래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성장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다국어 동시 통번역 플랫폼, AI 로봇, 스마트팜, 몰입형 학습을 위한 VR-AR 기술 등을 완비해 다문화 학생이 특수하고 유연한 공간에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상호문화공유학교가 건립되면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새로이 건축된 원곡초등학교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상호문화공유학교가 교육시설을 넘어 다문화 학생과 주민이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상호문화' 실현에 핵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난 2023년 11월 운동장-체육관 등과 같은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54개교와 체결한데 이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오는 5월부터 관내 총 80개교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안양시 관내 초-중-고교 87곳 중 운동장 공동 이용-시설 규모 부족 등으로 개방이 어려운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 80곳이 지역주민의 학교시설 이용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안양시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체육회, 각 참여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개방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 개방 학교에 공공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한 안양시는 작년 운동장을 개방한 70개교에 총7000만원을, 체육관을 개방한 37개교에는 개방 횟수에 따라 차등을 두고 총 1억34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 3억900만원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학교시설 개방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는 사례인 만큼 학생과 주민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내달부터 11월까지 안양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연희와 그림자극이 어우러진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공연과 연극 수업을 진행한다. 안양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경험 격차를 줄이고자 안양시 덕천초-만안초-명학초-범계초 등 관내 21개 초등학교, 총 69개 학급을 직접 방문해 정규 수업 시간에 맞춰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3교시(120분, 3차시) 동안 진행되며 그림자극 관람, 연극 창작 활동, 무대 발표 등 참여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교 강당이나 멀티미디어실, 특별활동실 등 학생에게 친숙한 공간을 소규모 공연장으로 바꿔 학생에게 무대 조명과 그림자 효과,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 악기 연주 소리 등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손상희 연출가가 이끄는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은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창작한 '토끼와 자라'를 공연하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공연 무대 제작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학생에게 환경 보호 가치를 전달한다.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29일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학교 방문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아이들에게 더 풍부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흥이 경기 서남부권 핵심 지역 되도록 협력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과 의정정책추진단은 29일 시흥시청에서 '지역현안 정책 정담회'를 갖고 시흥시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영봉(더민주·의정부2) 의원 및 시흥 지역구 의원인 안광률(더민주·시흥1), 장대석(더민주·시흥2), 김종배(더민주·시흥4) 의원과 임병택 시흥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는 △똑버스 도입 및 확대 △신천/대야동 원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 △물왕호수공원, 양달천 수질개선사업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조성 △정왕본동 공영 주차타워 건립 △복합체육관 건립 등 총 15건의 지역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에 대한 시흥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진경 의장은 이 자리에서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시흥이 과거의 공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바이오, R&D, 해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기 서남부권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시흥시가 넘어야 할 과제를 경기도의회가 함께 짊어지고,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담회에서 안광률 의원은 “구도심으로 노후화된 상권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지역상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신천/대야동 원도심 활성화 사업추진과 초등학교 주변에 도로 조명 집중개선 사업을 통한 안전보행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대석 의원은 아울러 “편리한 교통 및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흥·광명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사업부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배 의원도 “다양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생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복합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중앙도서관과 연계해 문화와 체육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은 “똑버스 도입, 하천수질개선사업, 공영주차타워 건립 등 논의된 15건의 현안들을 도의회 의원님과 시흥시가 협치를 통해 소통하며 민생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대해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경기 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다목적체육관 및 체육센터건립, 반려동물공원 조성 등을 위해 도 차원의 예산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그동안 가평, 의왕, 안산, 동두천, 안성, 광명, 포천 등에서 정담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9월까지 전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황금해안길은 시민과 자연,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길이 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황금해안길은 총사업비 약 465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부 마리나에서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km 구간에 해안 둘레길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안길에는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해안길의 단절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시 주요 관광지 간 연결망 구축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시는 서해안의 천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시민들에게는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시작 지점부터 종점부까지 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며 각각 다른 매력과 풍경을 가진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은 떨어지는 아름다운 해를 바라보며 변화하는 해안 경관 감상이 가능한 낙조경관 길 5km이며 2구간은 바다와 염전의 수평 경관을 누릴 수 있는 제방데크길인 소금바닷길 4.5km이다. 또 3구간은 포토존 등이 마련된 해안관광 데크길인 궁평관광길 7.5km로 꾸며진다. 시는 올 하반기 중 1·3구간을 개통하고 내년 3월에는 전 구간 개통과 동시에 황금해안길 17km 걷기 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금해안길은 완공 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대표 해안 걷기 여행 코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시는 추후 해안둘레길에 맞는 브랜드 네임도 새로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체류형 관광객 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및 숙박·외식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기념시삽, 궁평관광지 내 오솔길 트레킹 및 해변 플로깅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황금해안길은 단순한 길이 아닌, 시민과 자연, 문화가 함께 호흡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서해안의 숨겨진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도정 점검회의에서 “민생추경 처리 만전 기해달라” 강조...복귀 후 첫 일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도지사 업무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안전사고 예방 등 주요 도정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회의에서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조하며 중요한 도정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과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한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우선 “정치일정 때문에 사무실을 조금 비우는 동안 도청 간부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크셨다"며 “내내 바깥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 때도 정치일정 속에서 현장을 방문했었고 전주 일정 중에는 경기도와 협약 맺은 전북지사와 상생협력 논의도 하는 등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챙겨야 할 일은 챙기고 해야 할 일은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마무리할 일은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며 몇 가지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우선 민생추경 추진하고 있는데 어려운 경제상황을 봐서 기조실을 중심으로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사전협의해 달라"며 “추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추경은 각 국실이 힘을 합쳐서 6월 의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수출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거다. 지난 번에 2박4일 미국 출장을 가면서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위한 나름대로의 물꼬는 텄는데 현장에서 보니 제일 애로사항이 정보에 대한 것들이었다"며 “경제실을 중심으로 해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살펴봐달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최근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에서 희생자가 나와서 현장을 가서 봤다. 지하에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특별히 지시를 했고 마침 도의회에서도 조례 통과가 됐다"면서 “지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그밖에 다른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소방본부와 안전관리실에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덧붙여 “얼마 전 UN에서 기후지도자 11명을 뽑는데 경기도의 적극 행정에 힘입어서 그 지도자에 뽑혔다"며 “경기도의 기후위기 신규 사업 중 기후보험 가입과 계약 체결이 이달 실시가 되고 있다. 아주 고마운 일이고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하는 정책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 경기도가 한 것들, 선제적으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을 위해 미국까지 가서 했던 협상들과 도내 기업에 대한 지원,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경기도 정책이 가장 앞서있기 때문에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적극 추진하도록 촉구할 생각"이라며 “잘 준비해서 그 결과를 성과와 실제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도민들을 위해서 보람있게 힘차게 일하도록 하자"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자 지원 현황,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대응 현황, 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살포에 따른 특사경 대응 등 재난안전대응과 함께 경기기후보험,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공공기관 책임계약 체결 등 주요 도정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세종시, 보령시의회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충남도와 함께 화석연료산업에서 벗어나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는 전기차 및 수소선박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을 시험·평가하고 연구 및 기업 지원을 위한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 보령의 주교 관창일반산업단지에서 김태흠 지사와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준공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고성능 전동화센터, 전동화튜닝 차량 지원센터, 친환경선박 시험평가센터, 친환경선박 가상실증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99억 원이 투입됐다. 고성능 전동화센터는 구동계 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평가하며 전기차 주행거리와 소음·진동 등을 분석한다. 반면, 전동화튜닝 차량 지원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며 국내 부품업계의 기술 전환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친환경선박 시험평가센터는 소형 선박의 미세먼지 저감 및 하이브리드 선박의 시험 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선박 가상실증센터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준공식을 통해 “관창산단은 제가 정무부지사 시절 노력했던 곳으로 특별하다"며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은 필수적인 과제로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변화는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확대간부회의서 대통령실·국회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의 법적 명문화를 위한 개헌 추진을 우선으로 하되, 만약 개헌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 개헌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구상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이전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대선 공약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의제로 부각되고 있지만, 개헌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05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판결 당시 제시된 논리와 연결된다. 당시 판결에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소재지가 수도라는 논리를 적용해 세종시로의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최민호 시장은 또한 오는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 등과 만나 대선 공약화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 시장은 시청 공직자들에게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종시는 정치·행정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미래가 있다"며 “공무원들은 국가와 세계를 경영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 추보라 의원이 “HPV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생식기 질환, 항문암, 구강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남성 HPV 백신 접종 지원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29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특히 남성의 입인두암 환자는 지난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해 여성 발병률보다 5.7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남성 HPV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OECD 회원국 대부분이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반면, 한국은 여성에게만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남성들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2023년 기준 남학생 HPV 백신 접종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게 추 의원의 설명이다. 추 의원은 “이미 부여군과 계룡시에서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HPV 예방접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령시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은 단순한 주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약속"이라며, “성별에 관계없이 남성들에게도 HPV 백신을 동등하게, 조속히 접종할 수 있도록 정책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김문수·한동훈 2강 압축…“한덕수가 남았다”(종합)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29일 김문수·한동훈 2강 구도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6.3 조기 대선 후보 3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홍준표·안철수 후보는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27∼28일 당원 투표(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와 무당층(5개 여론조사 기관 6000명) 대상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해 1, 2위 컷오프 통과 후보를 결정했다. 후보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아 김·한 후보 중 누가 1위를 차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후보는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1∼2일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쳐 3일 경기도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한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경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대한 찬·반 세력의 대결 구도로 정리됐다. 김 후보는 탄핵에 반대해 지난해 12월 말 국회 본회의장에서 당시 야당 측의 기립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고 앉아 있는 모습이 공개된 후 지지율이 급상승했었다. 반면 한 후보는 12.3 비상계엄 당시 해제 동의안 표결에 앞장서는 한편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왔다. 한편 정치권의 관심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보다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거취에 쏠려 있다. 한 권한대행이 조만간 출마를 선언한 후 다음 중순 대선 후보 등록을 즈음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한 권한대행은 지난 28일 최측근 인사 2명이 사표를 제출하고 출마 준비에 들어갔으며, '경제와 통합, 안심'이라는 기조를 세우고 대선 캠프 구성에도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권한대행은 당초 오는 30일 사퇴 후 출마 선언이 유력해보였지만 같은 날 방한하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 만나고 난 후에 사퇴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미 관세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선업과 해양안보 협력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대선 행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국민의힘 내에선 콘클라베식 담판, 원샷 국민 경선 등 다양한 단일화 방법이 나오고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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