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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부천시, 지반침하 원천 봉쇄…대형공사장 집중점검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지하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과 지하 공동 정밀 탐사, 노후 상하수도 점검을 병행하며 시민 안전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대형 굴착공사장인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지중송전설비 공사' 현장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3공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지중송전설비 공사는 오정구 삼정동과 원미구 도당동을 잇는 약 3.3km 구간 지하에 최적화된 지중송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3공구 현장은 춘의동과 고강동을 연결하는 약 4km 구간에 터널과 교량-지하차도-인터체인지(IC) 등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현장을 점검하며 “최근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 관련 우리 시의 공사 현장은 안전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지, 시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직접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부천시는 시민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여러 공사 현장과 도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현장점검에 앞서 이달에는 4일 대형 지하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 보고회'를 열고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건설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지중송전설비공사 등 대형 지하 공사의 철저한 현장점검과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부천시는 대형 굴착공사뿐 아니라 관내 주요 도로에 대해 지하 공동(空洞) 정밀 탐사도 병행하고 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지하의 빈 공간을 탐지하고, 천공 및 내시경 촬영으로 정밀 확인 후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복구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3년부터 '공동(空洞)'을 정밀 탐지하는 '지하 시설물 통합 공동탐사'를 매년 실시해 지반침하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관내 간선도로와 원미구 및 소사구 이면도로 총 1431km 구간을 탐사해 465곳의 공동을 복구했다. 올해는 오정구 이면도로 352.5km에 대해 추가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보도 구간 265.8km에 대한 정비가 예정돼 있다. 또한 지반침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상하수도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4개 점검팀을 구성해 연 1회 실시하는 주요 상수도관 안전 점검은 대상을 확대해 예정보다 이른 4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있으며,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교체도 지속하고 있다. 노후 하수관로는 CCTV 조사를 포함한 기술 진단도 진행 예정이며, 안전 점검을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늘려 실시한다. 서해선(소새울-원종) 구간과 대형 공사장 인근에 대한 집중 누수 탐사도 병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지반침하 예방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재판 ‘유죄 취지’ 파기환송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을 결정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오는 6·3 조기대선에서 사법리스크를 안고 선거 운동을 해야 할 처지가 됐다.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으로서 재판을 계속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보를 향한 상대당 후보들의 공세 역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이날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이 후보의 골프 발언과 백현동 관련 발언을 모두 허위사실 공표로 봤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피고인의 김문기 발언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선거법 250조 1항의 허위사실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면서도 “골프발언과 백현동 발언은 공선법 250조 1항의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단 것이 대법원의 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2021년 대선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하고, 국정감사에 나와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 국토교통부의 협박이 있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지난해 11월 1심은 이 대표의 '고 김문기 씨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과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에 '국토부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 발언을 허위 사실이라 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지난 3월 2심은 김 전 처장 관련 발언은 '행위'가 아닌 '인식'에 대한 발언이라 처벌할 수 없고, 국토부 협박 발언도 '과장된 표현'에 불과하다며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후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대법원은 지난달 22일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해당 날짜와 24일 두 차례 합의기일을 열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민원함, 수원 전역에 설치...시민의 소리 담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민원(民願)이 시정의 근본임을 다시금 가슴에 새긴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바를 가장 빨리, 정확하게 알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시민의 민원함'이 수원시 전역에 설치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정조대왕의 애민이 깃든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이 오늘로 이어진다"며 “ '시민의 민원함'에 시민의 목소리를 '폭싹' 담아, 100일 동안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면 어떤 종류든 상관없다"면서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 다양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어주셔도 좋고 '새빛톡톡'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줘도 좋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1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일매일 민원내용을 확인하고 분류해 담당부서를 지정할 것"이라면서 “처리 결과는 현장설명, 유선, 우편 등을 통해 담당부서에서 직접 안내해 드리고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댓글로 올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런 민원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마세요"라면서 “고민은 수원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이날부터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해 오는 8월11일까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시는 접수한 민원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분류해 처리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민원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의 마음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100일 동안 시민의 민원함에 들어온 민원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은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민원함을 운영, 백성이 왕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도록 허했다. 상언은 임금에게 글을 올리는 것이고 격쟁은 임금 행차길에 백성들이 징이나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천교육박물관’ 설립 본격화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일 '인천교육박물관'설립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상반기 공립박물관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100년이 넘는 인천교육의 소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교육박물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에 따르먼 '인천교육박물관'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이전 적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1907㎡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 수장, 교육 공간을 갖춰 2029년 12월 개관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30억원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재정투자 심사, 설계 공모, 전시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교육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고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 인천시청년미래센터와 함께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사고,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돌봄 역할을 맡게 된 아이들을 의미하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대상자를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하며, 인천시는 대상자 발굴 및 읍면동 전담팀을 통해 공적 자원을 연계한다. 아울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과 사업 홍보, 사회복지관협회는 사례 관리 및 사후관리 청년미래센터는 대상자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달부터 만 24세 이하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多)품 프로젝트'를 운영, 연간 1인당 1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가족 돌봄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교육 안전망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1일 근로자의날을 맞이해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 오는 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가 내리는 날에만 진행되는 이벤트로, 1일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방문한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이벤트 선물 '다육이'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개인 SNS(메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에 방문 사진을 게시하고 이벤트 상품 교환 장소 '화훼교류관2층 쉼터'에서 게시물을 인증한 후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이벤트 상품은 100명 한정으로 재고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또한 올해 행사를 준비하며 비 오는 날에도 꽃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실내 전시관의 △수직-수평 정원 '숨 쉬는 정원'△중앙홀의 행잉 입체정원 '플라워 원더랜드'가 실내 화훼 연출의 화려함을 더하고, 국가관과 국내외 신 품종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1일 화훼산업관에선 일반 관람객도 관람이 가능한 '제20회 꽃꽂이 대회'가 개최된다. 야외 행사장 메인 수변무대에선 비 오는 날에도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가 내리는 일산호수공원 풍경과 꽃-식물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며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17일간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내달 13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등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시설 60곳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집중안전점검은 기후변화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재난-사고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숙박시설, 요양시설, 다중이용업소, 공동주택, 교량, 공사 현장 등 관내 안전취약시설 60곳을 점검한다. 점검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토목-소방-전기-가스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점검하며,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사항은 신속하게 보수-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자발적 안전점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일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겠다"며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 안전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작년 민-관 합동으로 총 113명이 64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현장 시정조치 10건, 보수보강 3건 등을 조치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족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40~64세)를 대상으로 '수다살롱'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16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가구의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취미-건강-운동-문화예술 등 4개 분야 동아리가 운영된다. 중장년 수다살롱 참여자는 월 2회 동아리 활동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참여자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활동 참여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중장년 1인가구 간 네트워크를 조성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정숙 동두천시가족센터장은 1일 “이번 수다살롱은 중장년 1인가구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에서 소속감과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관내 1인가구의 자조 모임 활성화와 심리-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네이버 폼으로 신청한 뒤 주민등록등본을 문자로 전송하거나 동두천시가족센터에 들러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살판'이 오는 10일 양주관아지에서 풍물 및 탈춤 공연 한마당 '2025년 별별산대놀이'를 개최한다. 2025별별산대놀이는 양주시가 관내 문화예술단체 역량 강화 및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2025년 문화예술단체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미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고자 2025별별산대놀이는 기획됐으며 양주살판을 비롯해 (사)별산대놀이보존회, 풍물패한비, 풍물패한마당 등이 참여한다. 이날 전 출연진이 공연 시작을 알리는 '길놀음'을 시작으로 △옴중놀이(무형 문화유산 양주별산대놀이 이수자 박진현) △취발이의 육아일기-신할아버지(양주살판) △날뫼북춤(풍물패한비) △진도북놀이(풍물패한마당)가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출연진 전체가 참여하는 △'모듬깨기&대동놀이'로 마무리된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일 “이번 행사가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문화콘텐츠 개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이 즐길 수 있는 '2025년 별별산대놀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4일 '옥정호수공원 김삿갓광장' 일대에서 '2025년 제17회 양주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대회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자 시인이자 방랑 시인인 난고 김병연(호:김삿갓, 1807~1863)의 풍자 정신과 문학의 혼을 계승하고 문학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이하 양주예총)가 주관한다. 응모 부문은 운문(시, 시조)과 산문(수필, 생활문)으로 참가 대상은 등단 문인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또한 이를 포함해 총 688만원 규모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내달 13일 양주예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양주예총 누리집(faco.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단체 참가자는 누리집 자료실에서 단체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대회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일 “17회를 맞는 이번 문학대회가 김삿갓 시인의 문학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창작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가정의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개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상향한다. 파주시는 장기화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작년부터 계속해서 전국 최대 수준으로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하고 있다. 이에 평시에는 충전 한도를 70만원으로 유지하지만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한 달 동안 100만 원까지 상향해 파주페이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 5월에 파주페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특전을 파주시에서 지원해 총 110만원이 발행된다. 경기지역화폐 앱(App) 또는 NH농협은행, 농-축협 등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30% 소득공제 또한 받을 수 있다. 파주페이는 파주시 관내 음식점-미용업-병원-학원 등 1만5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등 연매출 12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파주시는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1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2회 추경을 통해 190억원 규모 추가 예산을 편성하는 등 파주페이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속 힘쓸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일 “앞으로도 파주페이는 골목상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펼치도록 할 것"이라며 “파주페이로 더 크게, 더 즐겁게, 더 따뜻하게 사랑 가득한 가정의달을 보내시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성시 “SK, 반도체 단지 기피시설?... 사실과 달라” 입장 표명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일 최근 한 언론매체가 '안성시, 반도체 단지를 기피시설로 지목‥LNG 공급관 설치 무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데 대해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시의 입장과 그간의 경과를 반영하지 않은 보도라고 해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기사는 시의 님비(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 SK E&S는 LNG 공급관로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인 도로관리심의를 신청했으며 이는 용인시 관내로의 설치 루트가 다수 존재함에도 연장거리가 긴 안성시 설치 구간으로 선택한 것이었다. 시는 이에 지난해 12월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안성시를 경유할 수밖에 없는 사유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지만 SK 측은 제출하지 않았고 올해 1월 다시 한번 보완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도로관리심의 신청을 반려함에 따라 최근 용인시 양지면 방향으로 공급관 매설 노선이 최종 결정됐다. 이같이 LNG 공급관로 건설 루트는 시와의 사전 협의는 물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SK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추진됐다. 시는 SK 측은 합리적인 대안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태도로 루트 선정과 변경을 결정하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그러면서 공급관 경로 문제가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님비(NIMBY)' 프레임으로 치환될 수 없으며 시의 보완 요청은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제기한 행정적 판단임을 분명히 했다. 더욱이 시는 2021년, SK하이닉스와 용인시, 경기도 등과 상호 간의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지만 이런 기사는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뿐 아니라 시와 용인시 간의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반도체 산업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취지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어 이런 기사에 언급된 반도체 단지를 기피시설로 지목한다는 내용과는 명백히 상반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3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산업을 지역발전의 터닝포인트이자 미래 먹거리로 삼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관내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및 분석 장비 지원,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동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용인·평택 등 인근 대규모 반도체 산단을 연결하는 핵심 배후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안성의 산업 전략과 비전은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 지역 간의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 속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기피 시설로 지목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 명백한 시의 입장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도 안성은 지역발전과 주민 이익, 인근 도시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각종 현안에 대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조율에 앞장서는 한편 산업 육성과 안전, 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민주·국힘 13.8조 추경 합의…차기정부 경기 대책 ‘마중물’

국회가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당초 정부안 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6.3 조기 대선 후 들어설 새 정부가 실행할 경기 대책의 마중물이 될 지 주목된다. 1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3조8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경안을 처리한다. 앞서 정부가 지난달 18일 제출했던 12조2000억원보다 1조6000억원 증액됐다. 정부는 산불 피해 복구, 통상 전쟁 피해 기업 지원,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위해 총 12조2000억원을 요청했었다. 박찬대 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정부의 안보다 1조2000억원을 늘려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 4000억원, 산풀 피해 및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 2000억원,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임재두택·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 8000억원, 마약 수사 예산 500억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이중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의 경우 민주당이 지난달 28일 행정안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약 1조원을 증액하기로 했지만 두 당간 합의로 4000억원으로 감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2000년 4월2일부터 12월 31일생이다.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해당자는 이번 분기가 신청이 가능한 마지막 기간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 25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며 소득이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1분기 신청 대상자 중 신청을 하지 못했던 청년도 24세가 유지되는 분기 내에 경기도에 주민등록 돼 있으면 이번에 신청해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기존 신청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으나 개인정보 등 변경 내용이 있으면 신청 기간 내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jobaba.net)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시 콜센터(1688-33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연령과 거주기간 등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6월20일(예정) 광명사랑화폐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명사랑화폐는 광명시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누리집 또는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포시에 거주하는 청년(1985년생부터 2006년생까지)으로 응시일 기준 미취업자여야 하며, 1년 미만 단기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응시료에 대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작년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신청 횟수 등 제한은 없다. 시험 종류로는 어학 19종을 비롯해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등 1004종으로 자격 종류가 확대됐으며,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해당된다. 신청은 5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상반기 예산 소진으로 접수가 마감되면, 하반기(8월 중)에 재신청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군포시 누리집과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일 “지역 청년들이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비용 부담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1일부터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지역 건설산업 성장과 지식산업센터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지식기반산업 등 제한된 업종만 입주 가능했으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앞두고 건설업 및 전문공사업 분야 기업의 유입을 통한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입주업종을 넓혔다. 확대된 입주 가능 업종은 △종합-전문 건설업 △전기 공사업 △정보통신 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등 4개 분야다. 부천시는 또한 입주업종 확대를 통해 기존 기업과 시너지 창출은 물론 제조부터 시공까지 연계 가능한 협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건설업 및 전문공사업 입주 확대는 향후 대장신도시, 종합운동장 역세권, 역곡 공공주택지구 등 주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관련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입주업종 확대는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에만 적용되며,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1일 “이번 입주업종 확대는 입주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더 많은 기업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부천시 누리집(bucheon.go.kr)을 통해 확인하거나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올해 1분기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지방재정 신속 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시흥시는 지난 2022년 상반기부터 6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1분기 목표액(2205억원)보다 307억원을 초과한 2512억원을 집행했다. 소비 투자 분야(행안부 제시 목표액 990억원)에서도 177억원을 초과한 1167억원을 집행했다. 경기 불황 속에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지역경제 선순환 전략으로 시흥시는 △혁신 재정 운영 추진 △통합재정 안정화 및 공공용지 기금 운용 △세출예산 절감 재투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재정 효율화 노력으로 시흥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재정분석 평가에서 이-불용액 축소, 순세계잉여금 비율 축소 등 여러 지표에서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흥시는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022년 상반기 최우수(1억원), 하반기 우수(5270만원), 2023년 상반기 우수(5000만원), 하반기 우수(6500만원), 2024년 상반기 우수(2000만원) 지자체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우수단체로 선정(4000만원)돼 6회 연속 평가 순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총 3억2770만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시민, 소상공인, 기업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분야별 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주력해 왔다. 앞으로도 소비-투자 분야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공공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지원 공모에서 외국인 주민 자립을 돕는 'S.T.A.Y.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흥시는 도비 3000만원을 확보하고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S.T.A.Y. 프로젝트는 외국인주민과에서 실시한 외국인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수립됐다.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취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실효성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외국인 고등학생,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 및 캠프 등 한국어 교육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취업 연계형 국가자격증 과정 △학습자 맞춤형 진학-진로 연계 지원 등이다. 사흥시는 특히 관내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하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5월2일부터 10월12일까지 방아머리항에서 풍도-육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 운항 횟수를 증회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서해누리호는 1일 1회 운항 중이나 당일 출도가 불가능해 육지와 섬에서 1박을 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도서지역 주민의 육지 왕래에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안산시는 국가보조항로를 운항하는 (유)대부해운과 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금~일요일과 공휴일에 추가로 운항에 나선다. 추가 운영되는 운항편은 오전 8시30분 인천항을 출발해 △대부 방아머리항(오전 9시30분 출발) △풍도(오전 11시 출발) △육도(오전 11시30분 출발)를 거쳐 △대부 방아머리항(오후 1시 출발) △육도(오후 2시30분 출발) △풍도(오후 3시 출발) △대부 방아머리항(오후 4시30분 출발)을 지나 오후 5시30분 인천항에 도착한다. 다만 각 지역에는 출발시간 전 5분간 정박 시간이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으로 도서민 해상교통 증진과 여름철 풍도-육도를 찾는 관광객의 도서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누리호는 평일 오전 9시30분 인천항에서 출발한다. 대부 방아머리항(오전 10시30분 출발)-풍도(육도)(정오 12시 출발)-육도(풍도)(오후 12시30분 출발)-풍도(오후 12시55분 출발)-대부 방아머리항(오후 14시30분 출발)-인천항 도착(오후 15시25분)으로 운항한다. kkjoo0912@ekn.kr

오산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개통...9일부터 정식 운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 세교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앞으로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시는 1일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되고 편도 기준 약 80~100분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열악했던 세교지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결성이 강화된다. 특히 환승에 따른 시간 낭비와 불편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의 일상 이동 편의와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는 오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5104번 운행 시작을 알리는 간단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시민 수요에 맞춘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차량 출고 지연으로 개통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3월 17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직접 찾아 대형버스 조기 출고를 요청했고, 현대차 측으로부터 협조 약속을 받아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5104번 광역버스 개통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수도권 핵심 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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