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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경영평가 B→D 추락…안전인력 결원 7배 급증

안전 담당 결원 6명서 42명으로…지난해 결원율 17.6% 안전 R&D 예산 지난해 전액 미집행, 올해도 9월까지 집행 '0원' 김승원 의원 “8년 연속 무사고 성과, 예방 투자 축소 근거 될 수 없어"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경영평가 등급이 최근 3년 사이 B등급에서 D등급으로 떨어진 가운데 안전 담당 인력 부족은 심화되고 안전 분야 연구개발(R&D) 예산도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에너지 안보를 담당하는 공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갑)이 한국석유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경영평가 종합등급은 2022년 B등급에서 2023년과 2024년 C등급을 거쳐 2025년 D등급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2023년 등급 하락의 원인으로 비간부직 직무급 미도입 등 경영관리 지표 부진을 들었다. 2025년에는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실적 부진과 당기순손실 등 재무성과 악화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실적 악화와 별개로 안전관리 인력의 공백도 커졌다. 안전 담당 인력 결원은 2022년 6명에서 2023년 14명, 2024년 30명, 2025년 42명으로 증가했다. 3년 만에 7배로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안전 담당 정원은 228명에서 238명으로 10명 늘었지만 실제 근무 인원은 222명에서 196명으로 26명 줄었다. 지난해 결원율은 17.6%에 달했다. 올해 제출된 현원은 201명, 결원은 37명이다. 그러나 현원에 신규채용 예정자 5명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한 실제 근무 인원은 196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안전 분야 R&D 예산 집행 실적도 부진했다. 2023년 101%였던 집행률은 2024년 49%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15억원을 편성하고도 전혀 집행하지 못했다. 올해 역시 15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지난 9월 10일까지 집행액은 0원이었다. 안전 관련 연구과제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 미집행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 같은 상황은 석유공사가 올해 5월 발표한 '8년 연속 중대재해 무사고' 성과와 대비된다.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긍정적이지만, 안전인력 결원과 예방 투자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향후 안전관리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석유공사는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하는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공기업이다. 대규모 석유저장시설의 특성상 사고가 발생하면 화재와 환경오염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김 의원은 “8년 연속 중대재해 무사고는 반드시 지켜야 할 성과이지, 안전인력과 예방 투자를 줄여도 된다는 근거가 아니다"라며 “사업장별 필수 안전인력을 조속히 확보하고 안전 R&D 예산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관리와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목포시-보성군-화순군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목포시가 네이버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목포시는 16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로컬그로스 밋업(MEET UP): 목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영도와 경주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AI 전환을 돕고 지역 고유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부산 영도 로컬 브랜드 '아르프'의 김치업 대표와 이태원 '장진우 거리'를 기획한 장진우 디렉터가 브랜드 성장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네이버 전문가들이 플레이스·스토어 운영과 광고 전략, 소상공인 지원 혜택 등을 소개하고 지역 사업자 간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목포항구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목포항구축제에 맞춰 맛집과 카페, 명물 간식점 등 지역 가게 50곳을 선정하고, 네이버 지도에 '로컬그로스 목포 저장리스트'를 구축한다. 관광객이 해당 목록을 저장하고 방문 인증에 참여하면 리유저블백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2,000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한다. 축제 기간 삼학도 일원과 평화광장에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지역 상점 방문을 유도하고, 축제 방문이 골목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가게를 널리 알리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군이 제암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를 열고 가을철 레저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보성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제3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보성군이 후원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자전거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다운힐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치르며, 비경쟁 방식의 국민라이딩을 통해 산림 속 가을 풍경도 즐길 수 있다. 경기는 이틀간 종목별로 나눠 진행한다. 10월 31일에는 1.4㎞ 내리막 코스에서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다운힐 경기가 열리며, 다음 날에는 22㎞ 구간의 크로스컨트리와 3㎞ 국민라이딩이 이어진다. 다운힐과 크로스컨트리는 참가자의 기량에 따라 상급자·중급자·초급자 부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순위를 매기지 않는 국민라이딩은 기록 경쟁에 대한 부담 없이 숲길을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장소인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임도를 갖춘 산림휴양지로, 산악자전거를 비롯한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산림관광 자원을 알리고 대회 참가자와 동반 가족의 방문을 지역 관광 소비로 연결할 계획이다. 참가자 안전을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군은 주요 코스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할 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경기 운영에 힘쓸 방침이다. 대회 일정과 참가 방법은 한국산악자전거연맹 누리집(http://kcfmt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지역의 자연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보성의 가을 관광과 자전거 레저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서 가을꽃과 선사시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막을 올렸다. 화순군은 16일 도곡면과 춘양면 일대 고인돌 유적지에서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막하고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별도의 개막식을 생략하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축제 첫날에는 제45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를 연계해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도 마련했다. 화순 고인돌 유적은 500여 기 이상의 고인돌과 선사시대 채석장 등이 보존된 역사 자원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군은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체험 공간인 '고인돌 유니버스(DM·DolMen)'의 '짱돌이 마을'에서는 청동기시대 복식 체험을 비롯해 선사시대 사냥과 놀이, 장신구 및 팔주령 비누 만들기, 짱돌이 과자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선사 문화를 놀이와 체험으로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교육 공간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춘식이 마을'에는 대형 에어벌룬과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고인돌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는 '춘식이 역사로드'도 운영된다. 도곡 고인돌 잔디광장과 춘양면 일대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국화 등을 활용한 테마 정원이 조성됐다. 포토정원과 어린이정원, 나비정원은 물론 국화 분재 전시와 동물정원까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6일 군민의 날에는 무료로 개방하며, 17일부터는 화순군민을 제외한 일반 관람객에게 1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는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관람을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 무안군-영광군-함평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고구마 재배 과정의 노동력 절감과 기계화 확대를 위한 현장 실증에 나섰다. 무안군은 지난 15일 운남면 연리 일원에서 고구마 재배 농업인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이식기 활용 고구마 수확 현장 시연회'를 열고 기계 정식에 따른 생육 상태와 수확 결과를 점검했다. 이번 시연회는 채소이식기로 심은 고구마의 수확 과정을 공개하고, 인력을 활용한 기존 재배 방식과 수확량 및 덩이뿌리 형태 등을 비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수확 현장을 둘러보며 고구마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수확물 시식과 의견 교환을 통해 기계 정식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폈다. 사업 수행자인 창대농장 강행원 대표는 지난 5월 진행한 고구마 기계 정식 실증 과정과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재배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고구마 생력화를 위한 플러그묘 생산 및 기계정식 시스템 개발' 연구를 토대로 추진 중이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간 삽목묘 생산 방법을 비롯해 기존 재배 방식과의 수확량 차이, 경제성 등을 연구하며 기계 정식 기술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특히 고구마는 품종과 재배 환경에 따라 크기와 형태, 생육 특성이 달라지는 만큼 기계 정식의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에서의 실증과 재배기술 정립이 필요하다. 무안군은 이번 시연회에서 확인한 수확 결과와 농업인들의 의견을 향후 실증 및 기술 개선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품종별 생육 특성과 수확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노동력 절감 효과와 경제성을 검토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계화 재배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향금 무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고구마 재배의 기계화·생력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연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기계 정식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재배기술 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보리의 생산과 가공을 연계한 산업 육성에 나선다. 영광군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광산 보리 생산·가공 상생 프로젝트'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으로 구성되며, 생산농가와 가공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지역 보리 생산 기반과 가공산업을 연계해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모를 준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하면서 지역 보리산업의 생산·가공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영광군은 사업을 통해 지역 보리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한편,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보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영광 보리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농가와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보리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수년째 주민 수용성 갈등과 이주민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했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 종축장)의 전남 함평 이전 사업이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함평군과 충청남도가 이전 절차의 신속한 마무리를 위해 행정 역량을 결집하기로 합의하면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주민과의 갈등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남오 함평군수와 박수현 충청남도지사는 전날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천안 종축장 이전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안 성환읍 일대의 종축장 부지를 미래 첨단 국가산업단지로 탈바꿈하려는 충남도와, 종축장 유치를 계기로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노리는 함평군의 이해관계가 합치하면서 이뤄졌다. 총사업비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임에도 그간 이전 대상지인 함평 현지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와 구체적인 이주 대책 부재로 인해 사업 진척은 지연을 거듭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함평군은 사업 추진의 전제 조건으로 이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생계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주민 수용성을 끌어올리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영농형 태양광 재생에너지 지구 지정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안하며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함평군이 추진하는 RE100 산단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청정 에너지 수급과 신산업 유치를 결합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이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국책사업에 대한 범군민적 찬성 여론을 끌어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에 대해 충청남도는 함평군의 정책 제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함평군이 안고 있는 고민과 제안 사항에 적극 공감한다"며 “종축장 이전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충남도 차원의 행·재정적 공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간 상생 물꼬가 터지면서 실질적인 이주민 구제 대책 수립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함평군은 향후 주무 부처인 농촌진흥청 및 충남도와 함께 3자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주민 지원을 위한 세부 후속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주민들에 대한 이주 및 생계 대책은 현재 큰 틀에서 협의가 이루어진 상태"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존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국가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아이디어를 실제 AI 서비스로”…세종사이버대, 생성형 AI·AI 에이전트 공모전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을 연다. 세종사이버대는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가 주관하는 '일상을 바꿀 생성형 AI·AI 에이전트 활용 공모전'의 참가 작품을 10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LLM)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거나 학습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 분야는 AI 비서와 생활 지원 서비스, 개인 맞춤형 학습 도우미, 문서 작성 및 반복 업무 자동화, 이미지·음성·텍스트를 결합한 멀티모달 AI 서비스 등이다. 참가자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출할 수 있다. 개발 도구에도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ChatGPT, Gemini, Claude 등 생성형 AI와 AI 코딩 도구를 비롯해 n8n, Dify 등 AI 에이전트 및 노코드 플랫폼을 이용한 결과물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프로그래밍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AI 도구를 활용해 작동 가능한 서비스를 제작했다면 응모할 수 있다. 상용화된 서비스뿐 아니라 실제 실행할 수 있는 시제품도 인정된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작품소개서, AI 서비스 소개자료, 5분 이내의 작동 시연 영상, 서비스 구현 결과물 등을 학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학과 교수진이 맡아 창의성과 실용성, AI 기술 활용 수준, 서비스 구현 완성도 등을 평가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보다는 개발자가 직접 구현한 서비스의 작동 여부와 실제 활용 가능성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60만 원), 우수상 2팀(각 30만 원), 장려상 5팀(각 10만 원), 참가상 10팀이다. 수상 결과는 2027년 1월 20일 공개되며, 시상식은 1월 23일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종사이버대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는 2027학년도부터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관련 교육과정을 확대 개편한다. 개편 교육과정에는 생성형AI서비스개발, AI에이전트서비스개발, AI에이전트엔지니어링, AISW보안과 DevSecOps, 피지컬AI 등이 주요 교과목으로 포함된다. 학생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구현, 검증, 배포,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습하도록 실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코딩 도구를 활용한 개발 실습을 확대하고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과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춘다. 학과는 현재 생성형AI서비스, AI풀스택, AI모바일서비스, 블록체인, AISW교육, AISW프로젝트관리 등 6개 분야의 전문가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민간자격증 6종과 전문가과정 수료증 6종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실습형 포트폴리오 제작 교육과 중간·기말고사 대비 요약정리 특강, 국가·국제자격증 취득 지원, 산업현장 전문가 초청 강의, 재학생 멘토링 등 학습 및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개발하는 경험을 쌓도록 기획했다"며 “2027학년도에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개발 능력과 활용 역량을 갖춘 피지컬AI 시대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AI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7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오산대, 학생도 대학 혁신에 참여…‘교육혁신전략 TF’ 출범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가 학생과 교원이 함께 대학의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교육혁신 과제 발굴에 나섰다. 오산대는 지난 15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대학 경쟁력 제고와 중장기 교육혁신 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혁신전략 TF'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TF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대학의 교육혁신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혁신전략 TF는 교원 TF 6명과 학생 TF 5명 등 총 11명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교육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대학의 발전 방향을 비롯해 주요 교육혁신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교원과 직원의 전문적인 의견에 학생들의 시각을 더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대학 운영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산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학의 주요 정책과 교육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했다"며 “교원과 직원의 전문성과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구성원이 함께 추진하는 교육혁신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황홍규 오산대 총장은 “사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더라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개발하고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기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기존 학과와 전공 중심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과 참여를 확대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구성원 모두가 변화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교원과 직원, 학생이 함께 의견을 모아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대는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구성원 간 협의를 확대하고, 논의 결과를 토대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정비하고 지속가능한 대학 운영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단독] “정동영 기쁨조 의혹” 탈북민 주장에… 통일부 “입장 없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27세 딸이 있다'는 주장에 “가짜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유포한 탈북민이 정 장관의 '기쁨조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통일부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6일 본지 통화에서 기쁨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그 내용은 저희가 아직 몰라서 입장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며 “저희는 27세 딸, 이건 가짜뉴스라고 말씀드렸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 외에 추가로 말씀드릴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탈북민 출신 영화감독인 정성산 NK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서 정 장관의 과거 방북 행적을 거론하며 '기쁨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이사장은 “의혹의 핵심은 정 장관이 당시 김정일과 원산초대소에 가서 기쁨조 공연을 보았는지, 음주 후 김정일과 수영을 했는지 여부"라며 “원산에서 평양까지 운전했던 1호 총국 산하 기사의 발언을 전한 북한 소식통은 정 장관이 원산에서 이틀, 평양에서 하루 머무는 동안 한 여성이 매일 저녁 함께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 메이저 언론사에 출처를 밝혀도 되냐고 물으니 제발 익명으로 해달라고 해서 그냥 넘어간다"며 정 장관의 공개적인 해명을 촉구했다. 또 “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대북공작을 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북한 내부 혁명조직과 소통하는 사람"이라며 “만약에 이 사건이 확산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정 장관이 김정일과 만나면서의 결정적인 행적과 사진·증언 등을 전부 공개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 한미일보 충격칼럼! 北에 27세 정동영 딸 있다!'는 방송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정 이사장은 “칼럼을 그대로 방송한 것이고, 관심 밖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조회수 62만회로 화제를 모으자 정 장관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엔 웃고 말았는데, 인터넷에 계속 퍼지고 있다"며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불가피하게 법적 조치를 포함해 통일부 차원의 공식 대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짜뉴스를 통해 장관 개인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장관 업무 수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민·형사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9기 고양특례시가 추진한 '고양시장 직통문자' 제도가 시민과 시장을 잇는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고양시민이 시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하는 고양시장 직통문자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 결과, 약 6800건 문자가 접수됐다. 고양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70건 문자가 접수됐으며 주말에도 총 900여건 문자가 도착했다. 90일간 평일뿐 아니라 주말까지 시민이 의견과 불편을 전달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직통문자는 시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직접 전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소통 창구"라며 “시민이 보내준 한 통 한 통의 문자를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시민 목소리가 실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양시장 직통문자 3개월간 6800건 접수= 고양시장 직통문자 특징은 시민이 보낸 문자를 고양시장이 직접 확인한 뒤 답변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이다. 민경선 시장은 접수된 문자를 직접 살펴보고 시민에게 답변한다.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정책 제안, 지역 현안,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시장 일정이나 업무 여건상 직접 현장을 찾기 어려운 사안, 추가적인 설명이나 전화 소통이 필요한 사안은 담당부서인 소통협치담당관에서 후속 대응해 민경선 시장 소통을 뒷받침한다. 소통협치담당관 직원들은 시민에게 직접 전화해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필요한 경우 현장 확인, 관련 부서 협의 등 후속 조치를 연결해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 시민은 신속한 개천 정비, 창릉천 가로등 보수, 생활쓰레기 수거 등 소소하지만 생활 속 불편 사항이 문자 한 통으로 개선되면서 '감사하다', '응원한다'는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또한 '직통문자는 절차가 간소해서 좋다', '제도가 잘 정착되기를 바란다' 등 의견도 있다. ▷ 정책 제안부터 생활 불편까지 '다채'= 고양시민 직통문자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교통이 2385건(35.1%)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일자리-경제 2314건(34.0%), 주택-건축 1642건(24.1%)이 뒤를 이었다. 세 분야가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 동일 내용이 여러 차례 접수된 집단-반복 문자가 특히 많았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K-컬처밸리 조속 추진, 원마운트 관련 비상대책반(TF) 구성 요청 등 상위 4개 사안이 5563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집단-반복 문자의 경우 별도 회신은 하지 않지만, 사안별 대표자 등과 별도 면담을 갖고 대화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집단-반복 민원을 제외한 일반 민원은 914건이다. 분야별로 도로-교통 322건, 주택-건축 116건, 교육-문화 110건, 기타 108건, 일자리-경제 85건 순이고, 공원-녹지 69건, 환경-청소 66건, 보건-복지 29건, 재난-안전 9건이 뒤를 이었다. 이 중 884건(96.7%)이 처리 완료되고, 나머지 30건은 검토 중이며 신속히 회신할 예정이다. ▷ “고양시민이 묻고 고양시장이 답하다"= 고양시장 직통문자는 시민 의견 접수에 그치지 않고 현장 변화로 이어졌다. 고양시장의 직접 답변을 시작으로 소통협치담당관의 후속 대응, 현장 확인, 담당부서 협의 등을 거치면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졌다. 고양시장 직통문자로 행신동 서정중학교 도서관에서 방문을 요청하자, 민경선 시장은 학교 측과 협의해 일정 조율 후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 제안이 정책 검토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고양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행사를 열어 달라는 제안이 들어오자, 고양시는 올해 관련 조례 제정에 따라 행사 개최를 검토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고양시 전국막걸리 축제 행사 장소를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일산문화광장으로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돼, 시민이 원하는 곳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오해로 발생한 민원을 신속히 확인해 갈등을 사전 차단한 사례도 있다. '수목장 반대' 문자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수목원'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수목장'으로 오인한 것이었다. 고양시는 정확한 사실을 신속히 안내해 다수 민원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고양시장 직통문자를 시민 목소리가 고양시장에게 가장 빠르게 전달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시장실에서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박정인) 임원진과 정담회를 갖고 통학환경 개선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는 학교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학버스 지원 확대를 비롯해 학교시설 개방, 교육 협력사업, 학교급식 지원체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기형 시장은 통학버스 지원 확대와 관련해 학교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현장에서 요청하는 노선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학교별 개별 계약 방식에서 교육지원청 중심 통합 관리체계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시설 개방은 학생 안전과 학교장 권리 책임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주민의 시설 이용 확대를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기형 시장은 학교의 자발적인 시설 개방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방안 마련과 안전한 시설 운영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시설 노후화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협력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김포시는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시설 노후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현장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개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진로-취업 교육 확대,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기형 시장은 “교육 문제는 김포시와 교육지원청, 학교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다. 우리 아이들 안전과 성장을 위해 김포시는 귀를 열고 손을 잡으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학교운영위원협의회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및 교육지원청 등 교육공동체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청취하며,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15일 화도읍에서 '2기 현장시장실'을 진행하며 교육-복지 현장을 살피고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부서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일정으로 최현덕 시장은 천마중학교에 들러 학교시설 개방과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화도노인복지관에 들러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이용자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여기에선 노후 셔틀버스 개선과 복지관 시설 개선 등을 살펴봤다. 이어 화도읍 차산리 물류센터 건립 현장에 가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물류센터 준공 이후 화물차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최현덕 시장은 주변 시설 교통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최현덕 시장은 “교육, 복지, 교통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문제일수록 현장 목소리 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부서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4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2027년 제1차 지역교육 현안 특별교부금' 17억47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학교현장의 시설 개선 수요를 바탕으로 신청한 사업으로 △덕계중학교 교사동 복도 중창 교체 7억3400만원 △상수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3억1000만원 △양주백석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4억5600만원 △고암중학교 교사동 옥상 방수 2억4700만원 등 신청한 4개 사업이 모두 반영됐다. 신청 사업이 전액 반영됨에 따라 30년 된 창호-흙먼지 운동장-반복 누수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현안이 일괄 해소될 전망이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지난 8일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만나 양주시 어려운 재정 여건과 증가하는 교육수요를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교육재정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16일 “이번 특별교부금 지원으로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학생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현장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발굴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해오름마을과 운정역, 운정중앙역을 연결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마을버스 079번을 신설하고 지난 14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그동안 해오름마을에서 운정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이 운정역과 스타필드빌리지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해오름마을과 가람마을-별하람마을 사이를 오가는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대마다 환승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마을버스 079번은 운정역을 기점으로 가람마을, 산내마을, 해오름마을, 물향기마을을 거쳐 운정중앙역까지 운행한다. 총 3대 버스가 하루 36회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25~30분이다.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30분으로 평일-토요일-공휴일 모두 동일하게 운행된다. 이 노선은 앞으로 GTX-A와 경의중앙선을 연계하는 교통망 역할을 하며, 주민의 이동 불편 해소는 물론 시민의 출퇴근 편의와 학생들 통학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파주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철도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을 그동안 추진해 왔다. 이번 079번 신설도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마을버스 079번 운송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9월 최종 운송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후 운행 준비 사항 점검을 마쳤으며, 지나 12일 시승식을 거쳐 14일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16일 “이번 079번 신설은 해오름마을 주민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운정역과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계 교통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시민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보다 더 편리하고 촘촘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르포]청도반시축제, ‘총체적 부실’ 지적....원산지 안내도, 화기 안전도 허점

먹거리 식당 7곳 원산지 표시 확인 안 돼…화기 안전관리도 미흡 지적 청도군, 사전 점검부터 현장 시정 조치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메뉴는 내걸었지만 식재료의 원산지를 알리는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을 사용하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소화기 비치와 가스용기 보관 등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청도군이 주관한 청도반시축제 먹거리 현장에서 방문객의 알 권리와 안전을 뒷받침할 기본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알리는 행사다. 지역 먹거리의 가치를 내세우는 축제라면, 판매 음식의 정보 제공과 조리시설 안전부터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 ◇메뉴표는 있는데…식재료 원산지 안내는 어디에 본지 취재 당시 살펴본 먹거리 식당 7곳에는 메뉴표가 비치돼 있었지만, 원산지 표시 대상 식재료의 원산지를 안내하는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문객은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를 볼 수 있었으나, 주요 식재료가 인지 수입산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원산지는 소비자의 음식 선택에 필요한 기본 정보다. 표시 의무 적용 대상이라면 축제 기간에만 운영하는 임시 부스라도 관련 기준을 지켜야 한다. 짧은 운영 기간이 관리 공백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다만 개별 부스의 법규 위반 여부는 영업 형태와 판매 메뉴, 사용 식재료, 실제 표시 상태 등을 확인해 판단해야 한다. 별도 표시판뿐 아니라 메뉴판과 게시판 등 전체 안내 상태를 살펴야 한다. 그렇더라도 취재한 7곳에서 원산지 안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은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청도군은 개막 전 표시 상태를 확인했는지, 누락 사항을 발견하고도 운영하도록 한 것은 아닌지 점검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 ◇불 쓰는 조리 현장…안전조치는 제대로 갖췄나 화기 안전관리 문제는 더욱 엄중하다. 먹거리 부스는 조리시설과 가스용기, 판매자와 방문객이 가까운 공간에 모이는 곳이다. 소화기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하고, 가스용기를 안전하게 설치·보관하는 것은 현장에서 우선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이번 현장에서는 소화기 비치와 가스용기 보관함의 잠금장치 등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체적인 안전기준 위반 여부는 부스별 설비와 설치 조건 등을 추가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법규 위반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과 별개로, 주관 기관은 지적된 현장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해야 한다. 방문객이 몰리는 축제장에서 안전 점검은 운영을 시작하기 전에 갖춰야 할 기본 절차다. ◇부스 배정으로 끝인가…청도군 관리·감독 검증해야 이번 문제를 입점 업체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판매자는 준수 의무를 이행해야 하고, 축제 주관 기관은 현장에서 필요한 관리가 이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부스를 모집하고 자리를 배정했다고 관리 책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원산지 표시와 화기 사용에 관한 준수 사항을 안내했다면 실제 이행 여부까지 확인해야 한다. 미비 사항이 발견됐다면 보완됐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여러 식당에서 비슷한 문제가 확인됐다면 개별 업소의 실수와 함께 공통 점검 절차의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 사전 안내가 현장에서 작동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면, 안내 자체만으로 충분한 관리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안내했다'는 설명 넘어 점검 기록으로 답해야 청도군이 밝혀야 할 내용은 구체적이다. 개막 전 먹거리 부스를 언제, 누가, 어떤 항목으로 점검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원산지 표시와 소화기 비치, 가스용기 보관 상태를 확인했는지, 미비 사항에 어떤 시정 조치를 했는지도 공개할 필요가 있다. 점검을 했다면 현장에서 왜 문제가 제기됐는지 답해야 한다. 점검이 부족했다면 그 공백을 인정하고 보완해야 한다. 업체에 준수 사항을 전달했다는 설명만으로 실제 관리·감독의 적정성이 입증되지는 않는다. '총체적 부실'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은 점검 기록과 현장 시정 결과에서 찾아야 한다. 축제의 신뢰, 먹거리 현장의 기본에서 시작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신뢰는 홍보 문구만으로 쌓이지 않는다. 방문객이 식재료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하는 데서 출발한다. 원산지 안내와 화기 안전관리를 방문객의 질문이나 문제 제기에 맡겨서는 안 된다. 운영자가 먼저 갖추고, 주관 기관이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청도군은 이번 먹거리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점검 내역과 시정 결과로 답해야 한다. 축제를 여는 책임에는 방문객이 안심하고 먹고 머물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책임도 포함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봉화송이축제 화려한 개막…30년 송이 향기 가을 봉화를 물들이다

-제30회 봉화송이축제 15일 개막, 18일까지 내성천 일원서 다채로운 행사- -송이라면·한약우·향토음식 등 풍성한 먹거리로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30년 역사 담은 서르내숲길·문화공연·체험행사로 오감 만족 축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30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15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막을 올리고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30년의 깊은 향, 봉화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먹거리와 문화예술,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30회를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전시와 특색 있는 먹거리 공간,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을 선보이며 단순한 특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16일 축제장에서는 봉화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이 운영되고, 축제 30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와 문화공연 등이 이어졌다. ▲송이라면 한 그릇에 담긴 봉화의 가을… 먹거리 공간 눈길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봉화송이를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내성천 송이라면'이다. 축제장 내 '내성천 푸드 라운지'에서는 송이버섯과 라면, 전용 용기로 구성된 밀키트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이 셀프 조리기를 이용해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한 그릇에 5천 원으로, 고급 식재료로 인식되는 송이버섯을 간편한 음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 주막의 분위기를 재현한 '송이주막'에서는 지역 전통주와 향토음식을 함께 선보이며 봉화의 식문화를 소개한다. 대형 그늘막 아래 마련된 취식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음식을 즐기면서 LED 화면을 통해 주무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축제장에서는 관내 음식점의 메뉴를 안내하고 음식 배달을 연계하는 '딜리버리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음식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축제 소비가 지역 음식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봉화의 대표 축산물인 한약우도 축제의 주요 먹거리로 등장했다. '송이&한약우 스퀘어'에서는 봉화 한약우의 맛을 알리기 위한 소불고기 무료 시식회를 마련하고, 송이와 한약우를 현장에서 구매해 식사까지 즐길 수 있도록 판매장과 식당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이 밖에도 버섯김밥과 버섯튀김, 버섯떡갈비, 능이돼지두루치기 등 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선보여 봉화 특산물의 활용 가능성과 지역 음식문화의 매력을 함께 알리고 있다. ▲축제 30년의 발자취…서르내숲길에 담긴 봉화의 추억 올해 축제는 30주년을 맞아 봉화송이축제가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 내성천 세월교를 따라 조성된 '서르내숲길'은 축제의 역사와 기록사진을 전시한 기념 공간으로, 지난 30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봉화송이축제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숲길을 걸으며 축제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봉화의 가을 풍경과 함께 지난 세월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식물과 조명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특징이다.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시 산책로로, 밤에는 조명이 빛나는 터널로 변신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이&한약우 스퀘어' 중앙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솔향나무' 역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봉화를 대표하는 춘양목을 모티브로 제작된 솔향나무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자연환경, 송이축제가 지닌 상징성을 표현했다. 조형물 주변에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먹거리와 장터를 즐기다가 잠시 쉬거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축제장을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 공간으로 발전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보부상 마당놀이부터 인기 가수 공연까지…문화예술로 물든 가을밤 먹거리와 전시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했다. 16일 오후 1시 30분 송이향 스테이지에서는 봉화 보부상의 삶과 나눔 정신을 소재로 한 마당놀이 '보부상 공연'이 펼쳐졌다. 보부상들의 애환과 공동체 정신을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로 재해석한 공연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봉화예총 소속 지역 예술인들과 초대가수 홍진영, 남승민이 함께하는 '샤이닝스타 콘서트 시즌3'가 마련돼 축제의 밤을 음악으로 채웠다.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산물 소비 촉진·지역 상권 연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봉화송이축제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송이와 한약우를 중심으로 한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 음식점 배달 연계 등 상권 참여 방식을 다양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송이라면처럼 비교적 부담 없이 송이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음식은 봉화송이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장 안에서의 소비를 지역 음식점과 농축산물 구매로 연결하려는 시도는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축제 종료 후 방문객 규모와 특산물 판매실적, 지역 상권의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기영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송이라면과 다양한 버섯 요리를 통해 봉화의 특산물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축제장에서의 맛있는 경험이 지역 음식점과 특산물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봉화송이축제는 오는 18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이어진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민석 “조희대 탄핵 논의 시작…김건희 구속 연장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 온 민주당이 탄핵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리면서 사퇴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16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 “어느 시점까지는 탄핵의 'ㅌ'자도 내지 않았다"면서도 “이제는 모든 사안과 방법,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 충분한 설명과 이해의 과정을 깊고 충분히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해 그렇게 진행해 왔다"며 “이미 탄핵의 'ㅌ'자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법원장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방안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시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 역시 “탄핵 또한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이 김 대표 발언의 요지"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달 말 구속기간 만료를 앞둔 김건희씨의 구속 연장도 촉구했다. 그는 “대법원이 구속을 연장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응당 당연하다"며 “김건희씨를 풀어줄 요량과 심산과 작심이 아니라면 특검에서 요구한 구속 연장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페이스북에서는 대법원을 겨냥해 “이재명에겐 번개, 김건희에겐 거북이, 시민에겐 추상, 자신에겐 물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에겐 번개'라는 표현이 이 대통령의 지난해 공직선거법 사건을 가리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대법원이 해당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지 9일 만에 선고한 점을 문제 삼았다는 것이다. '자신에겐 물렁'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조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 등을 겨냥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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