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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 카니발 생산 라인은 언제나 분주하다. 차를 국내에서만 팔아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성적표를 봐도 카니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내수에서 7만8218대가 팔리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 3위 자리를 꿰찼다. 쏘렌토(10만2대)와 현대차 아반떼(7만9335대)의 뒤를 이었다. 기아 카니발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 차를 대체할 경쟁 상대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상품성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수입차들 가격이 카니발보다 수천만원 이상 비싸다. 시장에서 '대체 불가 미니밴'이라는 명성을 얻게 된 배경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2026년식 모델을 시승했다. 2023년 나온 4세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카니발' 기반이다. 외관은 여전히 세련되게 느껴진다. 이전 세대 모델들과 비교하면 조금 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느낌이 강하게 난다. 강렬한 전면부 크롬 장식이나 특색 있는 후미등 디자인 등이 적용된 덕분이다. 내부 공간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필요 없어 보인다. 1998년부터 한국 도로 위를 달리며 우리와 호흡해온 차다. 2열과 3열 독립시트 중간 공간이 상당히 넓어 큰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트렁크 아래로 숨길 수 있는 4열 좌석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4인 가족이라면 2열까지 이용하고 3·4열에 최소 4명은 더 태울 수 있다. 시트 포지션을 앞뒤로 잘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뉴 카니발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힘을 발휘한다. 숫자만 보면 아쉬워 보일 수 있다. 공차중량이 2115kg인 차다.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디젤차처럼 치고 나가는 맛은 없지만 묵직하게 차를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 이 차에 구동모터를 활용한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등 기술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에서 구동모터 토크를 조정함으로써 차량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E-핸들링은 곡선로 진입과 탈출 시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E-EHA는 전방 충돌을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 시 전후륜 하중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주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안정성이다. 큰 차지만 빠른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차량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잘 형성돼 있어 고속으로 달릴 때도 차분하다. 공인복합연비는 최고 13.5km/L를 인증받았다. 흐름이 원활한 도심 구간에서 정속주행을 하면 17km/L~18km/L 수준까지 실연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2026년형 모델은 사양이 일부 조정됐다.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 등을 기본으로 넣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했다. 카니발의 가격과 성능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다른 선택지를 찾기가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가족을 위한 미니밴을 찾는다면 연료 효율성이 향상된 하이브리드 모델도 염두에 둘 수 있겠다. 기아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091만~5132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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