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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현장 점검…“안전 우선, 세계 최고 품질 갖출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구축 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접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운영 전략을 살펴봤다. 올 들어서만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에 이어 정 회장의 4번째 현장 경영 행보다.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인 23일 스타필드 청라 공사 현장을 찾아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을 짓는다는 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2만3000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과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연결된 초대형 복합 공간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은 49만5867㎥(15만평)으로 스타필드 중 가장 크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설계사 'DLA+ Architecture & Interior Design'가 맡은 멀티스타디움 건축 설계에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첨단 기술로 지은 돔구장 사례들을 참고했다. 야구 경기와 K-팝 공연, 대규모 문화 행사 등 여러 콘텐츠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 회장은 경기장 주요 공간과 쇼핑몰 간 연결 지점 등을 둘러봤다. 가장 먼저 들른 장소는 야구장 그라운드 홈플레이트 쪽 관람석이었다. 또, 쇼핑몰과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고객 동선에 문제가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야구장 바닥에 깔릴 잔디와 관중석 의자 시제품 등도 살펴봤다. 정 회장은 “최근 막 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콘서트 등을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스타디움이 우리나라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며 “스타필드 청라가 완공된다면 세계 각지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스타필드 청라의 공정률은 40%다. 올 상반기 중 멀티스타디움의 상징인 지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27년 말, 공식 개장은 2028년 초로 각각 예정돼 있다. 향후 완공되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가 멀티스다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정 회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스포츠·레저·쇼핑이 결합된 세계 최초 멀티스타디움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세계 최고 품질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스맥스펫, 프리미엄 반려동물 유산균 시장 공략 본격화

반려동물 헬스케어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펫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최근 바이오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와 전략적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반려동물 유산균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반려동물의 장 건강, 면역 관리, 스트레스 완화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한 대응이다. 씨티씨바이오는 균주 개발부터 대량 배양, 코팅 및 제형 안정화 기술, 균수 보증 설계 역량을 두루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의약 및 동물용 제제 분야에서 축적한 미생물 제어 기술과 목적 기능에 맞춘 유산균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유산균 제제 개발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반려동물 장 환경 특성을 반영한 전용 균주 기반 혼합유산균을 개발하고 장 건강과 면역·구강·피부·모질·스트레스 케어 등 목적별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특히 인체용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IFF의 프리미엄 원료를 적용해 제품의 기능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프리미엄 제품군은 기존의 단순 투입균수(CFU) 표기를 넘어 유통기한까지 기능이 유지되는 '보장균수' 설계 기술을 적용하는 차별화 전략을 썼다. 코스맥스펫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말, 츄어블, 스틱형 등 반려동물의 기호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맞춤형 ODM 솔루션을 국내 고객사들에게 제공하여 기업 간 거래(B2B)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 코스맥스펫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먼라이제이션'이 확산하면서 과학적 근거를 갖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유산균 시장의 패러다임을 '맞춤형 보장균수'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라운딩 성수기 맞은 백화점, 할인부터 레슨까지 ‘골퍼 모시기’

국내 백화점업계가 골프 성수기인 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골퍼들을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높은 할인 혜택의 특가전부터 팝업 매장·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더현대 그린 페스타'를 연다. 판교점·목동점· 천호점·중동점·울산점 등 5개 점포에서 '테일러메이드' 등 약 30곳의 골프 관련 브랜드 의류를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대상 브랜드는 점포별로 다르다.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 내 팝업 매장을 마련해 선수 애장품 전시는 물론, 'KLPGA 투어 시즌권 베이직(50만원)' 등 KLPGA 공식 상품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파리게이츠, 와이드앵글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해주는 특가전을 운영한다. 신세계 사우스시티는 인근 54개 골프장과 연계해 이달 라운드 이용 고객에게 골프 전 브랜드 상품 구매 시 10% 할인해준다. 고객 쇼핑 경험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있다.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는 2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 고객이 게임 형태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캘러웨이 NBT PARK'를 조성한다. 여기에 드라이버, 퍼터, 주니어 클럽 등 브랜드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함정우, 이가영 등 유명 프로 골퍼를 초청해 진행하는 레슨 프로그램도 또 다른 즐길거리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단백질 음료로 성공한 이그니스, 뷰티 시장까지 넘본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이그니스가 12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사업의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출발점인 식품으로 시작해 뷰티 영역으로까지 빠른 속도로 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그니스는 2014년 설립 이듬해 단백질 식사대용 브랜드 '랩노쉬'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식이섬유, 칼슘 등 하루 영양소를 간편하게 충족할 수 있는 제품 콘셉트가 건강한 체형 관리를 원하는 2030세대의 '웰니스' 트렌드에 적중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닭가슴살 브랜드 '한끼통살', 당·칼로리 제로 탄산음료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대표 제품으로 하는 브랜드 '클룹', 탄수화물과 동물성 원료를 지양하는 식품(간식)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등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뽐냈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이그니스는 큰 테두리의 식품 카테고리 안에서 영양 보충, 음료, 간식 등으로 세분화한 맞춤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에게 각 분야의 전문성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브랜드의 개성을 각인시켰다. 잇단 성공으로 사업 확장의 동력을 얻은 이그니스는 2024년부터 뷰티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 '브레이'는 아기자기한 귀여움보다 시크하고 쿨한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외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K-뷰티를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그니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클린 뷰티 브랜드 '오원(O1)'을 론칭하며 '3세대 효소 클렌저' 시장의 최전선에 섰다.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의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효소 세안제 파우더 제형의 불편함을 한 알씩 사용하는 볼 타입으로 구현한 '오원 효소 클렌징 볼' 3종을 출시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엑쎄라피'도 선보이며 프리미엄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합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홈케어가 주목을 받으면서 업체간 경쟁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 전략으로 엑쎄라피는 세계 최초 3D 회전형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점·선·면을 아우르는 회전형 구조로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그니스 관계자는 “초기 식품 카테고리를 중심에서 점차 뷰티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각 브랜드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1컵 캐리어 도입한 스타벅스…대만은 무료인데 한국은 유료, 왜?

“다른 카페에는 1인용 컵 캐리어가 있는데, 왜 스타벅스에는 없냐는 고객 불만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내놓은 게 아닐까요?"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현장 파트너는 최근 회사가 신규 도입한 '1컵 캐리어'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월 하순부터 아이스음료 1잔을 담아 외부로 가져갈 수 있는 1인용 컵 캐리어를 도입했다. 다만, 887㎖ 대형 트렌타 사이즈와 개인 컵 주문 시 사용이 불가능하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테이크아웃 전용 1구 컵 캐리어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소재의 차별화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소재의 2구·4구 컵 캐리어를 제공해왔다. 반면 이번에 도입한 1구 컵 캐리어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부직포를 활용했다. 이 같은 차이점은 타 프랜차이즈 업체와 비교해도 더 두드러진다.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는 통상 비닐 소재의 1구 컵 캐리어를 사용한다. 대형 프랜차이즈 가운데 이디야커피도 일찍이 종이로 된 1인용 컵캐리어를 도입했지만, 제공 여부는 매장 재량으로 알려졌다. 기자도 최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돌체라떼를 주문한 뒤 1구 컵 캐리어를 직접 받아봤다. 당시 스타벅스는 1구 컵 캐리어 도입을 기념해 매장 당 선착순 200명에 한해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해당 컵 캐리어는 아주 얇은 부직포로 만들어져 금방 끊어질까 우려됐지만 앞뒤로 몇 차례 흔들었음에도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끈 등에 매달아 담는 구조의 컵 캐리어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대만에서는 이미 비슷한 형태의 '빼이따이(杯袋)'가 보편화됐다. 대만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제로(0)' 폐기물 달성을 목표로 순환 경제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도 빼이따이를 일종의 에코 컵홀더로 애용하고 있다. 특히, 아열대·열대 기후권인 대만은 무더운 날씨 탓에 찬 음료 수요가 많고, 컵 크기도 비교적 큰 편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빼이따이 소재도 면·고무·캔버스·가죽 등으로 다양하며, 그물망·작은 바구니 등 디자인 선택지도 더 많다. 개인 카페나 기념품 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만 스타벅스에서도 이미 테이크아웃 주문 시 별도로 요청하면 빼이따이를 무상 제공한다. 이를 여행 기념품으로 가져오는 국내 여행객들도 더러 있다. 공짜로 제공하는 부직포 빼이따이 외에도 관련 MD 상품까지 개발해 활발히 판매 중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갯수 제한은 없지만 1구 컵 캐리어 1개 당 100원에 유상 판매한다. 대만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부직포 소재를 활용해 큰 차이도 없으나 돈을 주고 사야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고객 편의성 강화 차원에서 도입하는 대신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 보호 목적으로 기존에 푸드·MD 구매 시 무상 지급했던 일부 쇼핑백·다회용 백을 2024년 2월부로 유상 판매로 전환했다. 손잡이가 달린 종이봉투와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을 100원·500원씩 판매하되, 페스츄리백으로 불리는 손잡이가 없는 종이봉투는 무료로 제공 중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홈쇼핑, 레포츠 라인업 확대…꾸민 듯 안 꾸민 듯, 활동성까지

최근 러닝,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레포츠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레포츠 의류가 단순한 운동복을 넘어 일상복으로 확장되면서 롯데홈쇼핑의 레포츠 의류 주문 건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신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컬러, 소재, 디테일 등 디자인 요소가 주요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신규 레포츠 브랜드를 론칭하고, 트래디셔널, 애슬레저, 유니섹스 중심의 신상품을 전년 대비 약 두 배 확대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레포츠 성장 견인 '메종비오비(BOB)' 롯데홈쇼핑의 레포츠패션 성장을 견인한 대표 브랜드는 '메종비오비(BOB)'다. '메종비오비'는 200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고급 소재와 핸드페인팅 로고, 자수 디테일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토스카나 출신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핸드페인팅을 섬세한 수작업 자수로 구현해 개성 있는 디테일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해당 브랜드와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재킷과 셋업 등이 인기를 모으며 지난해 3월 론칭 방송에서 약 7000세트가 판매됐고, 연간 누적 주문액도 200억원을 돌파하며 레포츠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롯데홈쇼핑 남성 고객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스포츠웨어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메종비오비' 라인업을 남성 및 유니섹스 제품으로 확대한다. 로고 플레이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셋업', 패치워크 디자인을 적용한 '크래프트 아르티코맨투맨' 등 봄·여름(SS) 시즌 신상품 1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호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브랜드 중심으로 레포츠 라인업 확대 중장년층 여성 고객을 겨냥한 독일 럭셔리 브랜드 '에스까다 화이트라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홈쇼핑 채널 특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단독 상품으로 지난해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도 시즌에 맞춘 다양한 단독 상품들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봄 레저 시즌을 맞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글로벌 브랜드 중심으로 신규 론칭도 확대하고 있다.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CASTEL BAJAC)'을 선보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트 디자이너 기반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대담한 컬러와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통해 예술과 패션을 결합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 '윈드 재킷'은 코팅, 자외선 차단, 발수 기능을 갖춘 기능성 제품에 팝아트 패턴을 적용한 재킷으로, 남녀 라인을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일부 상품이 매진을 기록했다. 아트워크 냉감 티셔츠와 릴렉스윈턱 팬츠 등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패션 프로그램 '진짜패션 룩앳미(LOOK AT ME)'에서는 '팬암(PAN AM)'을 론칭했다. 팬암은 1947년 최초의 글로벌 항공 노선을 운영했던 미국 항공사 팬암에서 유래한 해리티지 브랜드로, 최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트워크 자수가 돋보이는 맨투맨, 팬츠, 후드 집업 세트를 남녀 라인으로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향후 간절기부터 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재킷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아솔로', '힐크릭' 등 글로벌 레포츠 브랜드들을 올해 중 순차적으로 론칭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레포츠 의류가 운동복을 넘어 일상 패션으로 자리잡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레포츠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국내외 호텔 예약·항공권 구매 서비스 통합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호텔 예약, 항공권 구매 등 국내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3일을 기점으로 국내와 해외 호텔·리조트 예약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 하나로 통합 운영한다. 고객이 각 홈페이지를 오가며 예약하는 기존 방식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고객 접점을 일원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연중 인기가 높은 사이판 지역의 경우 고객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랜드파크의 해외&호텔 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가 운영 중인 켄싱턴호텔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등과 연계해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 특히 홈페이지 내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고객이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한 공간에서 여행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절차 간소화에 집중했다. 이랜드파크는 사이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이번 서비스에 더욱 공을 들였다. 사이판 내 이랜드파크의 호텔과 리조트는 올해 1~2월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단독 전세기를 운항할 정도로 국내 고객의 선호도가 높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이판 관광 부활에 핵심 역할을 해온 만큼 전세기를 띄워 사이판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홈페이지 통합을 기념해 고객에게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4월23일까지 한 달간 해외 사이판 호텔·리조트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50달러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어 홈페이지에 사이판 여행 버킷리스트를 댓글로 남긴 회원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올인클루시브 3박4일 숙박권, 국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등을 선물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는 통합 홈페이지에서 국내와 해외 켄싱턴호텔, 리조트의 숙박 예약부터 항공권 구매까지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번거롭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르포] BTS 컴백 주간…명동 일대 편의점, K문화 성지로 부상

글로벌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업계가 전략적 요충지인 서울 명동 일대에서 특화 매장 경쟁에 한창이다. 업체별로 K-푸드·K-팝 등 한국 문화를 앞세운 특화 점포를 앞세운 동시에, 저마다 매장 구색을 달리해 차별화를 주고 있다. 특히, 3년 9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소식에 발맞춰 아미(ARMY·BTS 팬덤) 모시기 다툼도 치열하다. 지난 20일 오후 1시께 방문한 서울 명동 일대는 주말 전임에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거리에는 BTS 상징색인 보라색 옷을 입거나 인형·브로치 등 관련 굿즈로 꾸며진 가방을 들고 다니는 외국인들이 여럿 보였다. 한 글로벌 코스메틱 숍에서는 'BTS ARMY' 문구가 적힌 보라색 풍선이 달린 입간판을 세우고 팬덤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행사를 펼치는 이색 모습도 연출됐다. BTS 멤버 진이 최애 아이돌이라던 한 일본인 관광객은 편의점에서 구매한 진 얼굴이 들어간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를 보여주며 “BTS 공연을 보려고 한국에 왔지만, 컴백 시기보다 이르게 와서 쇼핑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팬덤 수요를 고려해 주요 편의점들은 점포 내 BTS 굿즈부터 여러 K팝 콘텐츠 등을 강화하며 아이돌 팬들의 여행 필수 코스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마트24·CU·세븐일레븐 3사는 명동의 관문인 명동역을 중심으로 각자 특화점포를 운영하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특화 매장은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명동역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으며, 점포 간 거리도 도보 1~2분 정도로 매우 가까웠다. 명동역 9번 출구 앞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의 '뉴웨이브 명동점'은 입구부터 “BTS 컴백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매장 내부 매대에도 '웰컴 아미' 글씨가 새겨진 보라색 풍선이 걸려 있었다. 이 점포는 전체 매출의 9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한다. 관광 기념품 등 완구류 매출이 가장 높고, 미디어 관련 상품 카테고리가 뒤를 잇는다. 매출 기여도를 고려해 매장 동선도 입구 가장 가까이에 기념품 코너를 배치했으며, K팝 가수들의 앨범 등을 판매하는 '후즈팬 스토어' 팬덤존을 점포 총 면적의 10%로 조성했다. 국내외 IP(지적재산권) 상품을 뽑을 수 있는 '가챠존'에서는 그룹 르세라핌 피규어 가챠머신을 들여다보는 외국인 팬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농심 라면 위주로 즉석라면을 시식할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 코너에도 신라면 첫 글로벌 홍보대사인 에스파 전신대가 세워져 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쟁사인 CU는 명동역 8번 출구 근처 매장을 통해 여행 시 외국인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필수 구매 품목)'으로 꼽히는 K푸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점포는 전국 CU 매장 중 외국인 비중만 평균 52% 정도로 상위 3곳에 들어간다. 최대 하루 매출의 68% 가량이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나온 적도 있는 만큼 이들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구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바나나맛 우유 진열대, 연세 크림빵 시리즈 등을 포함한 디저트 진열대, 비요뜨 진열대가 대표 사례다. 매장 오른쪽에는 라면 조리기로 40종의 라면을 직접 제조해 먹을 수 있는 'K라면-특화존'도 마련했다. 매장 밖 개별 매대도 에스파 얼굴이 새겨진 신라면 용기면, BTS 진 얼굴이 패키지에 담긴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 등으로 외국인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마트24는 지난 18일 명동역 1번출구 인근에 'K-푸드랩 명동점'을 개장하며 역 근처 대로변 경쟁에 참전했다. 운영 초기지만 지난 16~17일 이틀 간 해당 점포 하루 평균 매출만 전 점포 평균 대비 2.5배, 하루 평균 객수는 2.8배 정도 높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총 2개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주황빛의 라면 국물색을 덮어쓴 느낌의 외관과 함께, 입구 근처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외국인 고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광판에서 송출되는 유명 유튜버 쯔양의 이마트24 '크레이지 치즈' 라인업 먹방 영상을 보던 한 외국인 학생은 “(쯔양은) 해외에서도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평소에도 쯔양 영상을 즐겨본다"며 “(영상에 나온 음식이) 어떤 맛인지 궁금해 사먹어보고 싶다"고 웃으며 답했다. 매장 내부에서는 애니메 굿즈·K-팝 굿즈·K-컬처 매대 등 전용 매대를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특히, BTS 컴백 주간을 맞아 글로벌 아미들의 방문이 잦았던 만큼 이날부터 BTS 정규 5집 앨범인 '아리랑'도 한정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2층에는 업계 최대 규모인 170여가지의 라면을 맛볼 수 있는 '라면 아카이브'도 마련돼 있었다. 21일 광화문광장에서 마무리된 BTS 완전체 공연 이전부터 편의점을 비롯해 유통업계에서는 보랏빛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BTS 컴백에 따른 앨범과 관련 굿즈 판매,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직간접적 파급 효과가 예상돼서다. 컴백쇼에는 당초 기대치였던 26만명 대비 낮은 약 4만명(서울시 추산)의 관람객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통가에선 공연 이후로도 BTS 특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단순 공연 관람 목적이 아니라 장기 휴가 겸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는 수요도 높을 것으로 짐작돼서다. 더구나 오는 4월부터 총 82회의 BTS 월드투어 서막을 알리는 첫 공연이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가 예정돼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 명동 상권은 한국 여행 시 필수로 거치는 대표 관광특구로 꼽히는 만큼, 해당 지역 점포의 K-문화 관련 상품력을 강화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업계 분석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코스맥스, 식약처와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에서 식약처와 함께 글로벌 규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내에 도입될 주요 제도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가장 먼저 코스맥스가 주력하는 자외선차단제 관련해 '자외선차단제 체외(in vitro) 시험법(ISO 23675, ISO 24443) 도입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유럽 중심으로 자외선차단지수(SPF) 측정을 기존 인체적용시험 대신 체외 시험법인 국제표준(ISO) 평가체계로 전환하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자외선차단제의 체외 SPF 및 PA 측정이 가능한 자동화 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코스맥스는 식약처에 자동 로봇 도포 시스템을 활용한 해당 기술 및 시험법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주제로 다뤘다. 현재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의무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단계적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코스맥스는 국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성분·원료·완제품 안전성 평가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후 정식으로 국내 도입 시 산업계의 원활한 이행을 지원하고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식약처와 K-뷰티 수출과 관련해 ODM 기업의 역할과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식약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 규제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야간 새벽배송’ 약속 지킨 쿠팡 로저스 대표…신뢰 회복 물꼬 틀까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공개적으로 약속했던 새벽배송 체험을 마무리했다.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뒤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상황에서, 현장 소통에 따라 정치권 등 대외 관계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쿠팡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19일 저녁 8시 30분부터 20일 오전 6시 30분까지 경기 성남시 일대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의원과 함께 쿠팡로지스틱스(CLS) 배송캠프에서 안전교육과 상차 작업을 마친 뒤, 택배 차량에 탑승해 아파트·빌라·단독주택을 돌며 배송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야간배송 체험은 지난해 말 국회 청문회에서 예고된 '심야 배송 동행'을 이행한 것이다. 당시 염 의원은 로저스 대표에게 “택배 야간 근무 어려움을 알기 위해 물류 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에 참여한다고 약속했다. 야간 배송 동행에 앞서 로저스 대표는 사전 연습도 거쳤다. 그는 지난 12일 성남 캠프 야간 물류현장을 방문해 다음날 새벽까지 물류 차량에 직접 상품을 싣고, 배송 직원들과 새벽배달을 소화했다. 해롤드 로저스 대표는 “고객을 위해 수고해 주시는 배송인력을 포함한 쿠팡 사업장의 모든 근로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면서도 선진적인 업무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통업계에서 회사 대표가 현장 점검에 나서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지만, 정치권 인사와 함께 물류 현장을 발로 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쿠팡 측의 행보를 놓고 업계는 정부·정치권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 풀이하고 있다. 고객정보 유출 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쿠팡은 그간 발생했던 물류·배송 등 근로 환경 및 안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더구나 국회 청문회 대응 과정에서 로저스 대표가 언성을 높이는 등 다소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인 탓에 고자세로 일관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 이미지 타격이 지속되자 정치권과의 갈등 봉합을 목적으로 전보다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무너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쿠팡이 이번 야간배송 체험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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