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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의 ‘흥행 보증수표’ K팝 아이돌 활용법

K팝 팬덤을 겨냥한 편의점업계의 협업 마케팅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흥행성이 보증된 인기 아티스트를 내건 각종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의 컴백 시기에 발맞춰 협업 마케팅을 시작한 편의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GS25는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정규 1집 'HOME' 발매를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관련 앨범·굿즈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입에 물었을 때 미세 진동으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골전도 캔디 등 이색 상품까지 준비해 팬덤 공략에 나섰다. 경쟁사 CU는 지난 달 말부터 걸그룹 에스파의 정규 2집 '레모네이드' 콘셉트를 패키지에 반영한 하이볼 기획세트 판매에 한창이다. 앞서 세븐일레븐도 보이그룹 NCT WISH의 정규 1집 공개와 함께 5월 한 달 간 과자·음료·교통카드 등 협업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입장에선 각종 협업 굿즈를 판매해 단기적으로 매출 성과를 올리기 좋고, 엔터테인먼트에선 홍보 수단 겸 팬덤 콘텐츠의 하나로 활용한다"며 “특히, 신규 앨범이 발매 되는 시기에는 팬덤 중심으로 가장 관심도가 높아질 때"라고 설명했다. 주요 편의점들이 K-팝 아이돌과 손잡는 사례가 늘어나는 이유는 치열한 업계 경쟁 속 흥행 보증수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스타 협업 상품의 경우, 주요 소비층이 강력한 소비력을 갖춘 팬덤층인 덕분에 상품 판매 시 흥행 실패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덜하다고 평가받는다. K팝 마케팅 호조세는 매출 성장률·판매율 등 수치로도 드러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 1~5월 CU에서 판매된 K팝 아티스트 협업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 늘었고, 지난해에는 전년과 비교해 21.5% 증가했다. 올 2월 GS25가 걸그룹 아이브 레이와 협업해 단독 상품화한 '미니두쫀쿠4입'의 경우, 출시 초기 발주량과 주문량이 급증해 판매율 99%을 달성했다. 편의점업계가 단순 K팝 기획 상품 판매뿐 아니라, 팝업 매장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하는 행보도 이 같은 호조세가 뒷받침한다. 이 밖에 업계 성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든 가운데, 계절성 수요가 급증하는 빙과·맥주 품목 위주로 K팝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접목한 업체도 있다. GS25는 지난해 말 가수 지드래곤과 손잡고 에일 맥주(데이지에일)를 출시한 데 이어,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해 또 다시 협업 소식을 알렸다. 앞서 선보였던 1탄 매출이 에일 맥주 전체 매출을 약 30% 끌어올렸던 만큼, 페일 라거 계열의 신작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K팝 신예 키키의 그룹 색을 녹여낸 아이스크림 2종(딸기젤라또바·망고젤라또바)도 이번 여름 GS25의 핵심 상품이다.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 해당 상품 패키지에는 Y2K(2000년 전후) 패션 감성을 반영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지적재산권(IP) 협업 상품이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 잡으며 팬덤과 일반 고객을 연결하는 새 마케팅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 경쟁력을 결합한 협업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태광그룹서 새출발’ 애경산업,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가속화

국내 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해 3월 태광그룹 편입 이후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장기 성장 로드맵으로 제시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에 도달하기 위해 기초를 강조한 스킨케어 카테고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애경산업은 태광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하며 2028년까지 화장품 매출 비중을 5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이를 위해 기존 생활용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화장품에 비중을 두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9월 국내보다 가장 먼저 미국 아마존에 론칭한 효능 중심의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에 이어, 최근에는 2022년 인수한 자회사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화장품 사업 조직을 세분화해 스킨케어 사업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조직도 새롭게 구축했다. 또 그동안 축적한 영업·마케팅·연구·생산 전문성을 총동원해 국내외 유통 채널 전략을 고도화한다. 이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경쟁력이 색조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점을 반영, 조직 개편부터 브랜드 재정비까지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기능성과 성분을 강조한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애경산업의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은 '시그널'과 '클리닉'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집에서도 손쉽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해법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한다. 피부과학 기반의 제품력을 앞세운 대표 라인인 '플럼핑 펩타이드'는 제품 사용 시 무너진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보호해 탄력 있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씽'은 화장품의 핵심 성분에 집중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낸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성분 중심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위치를 선점해 대표 성분인 병풀을 활용해 클렌저, 크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은 현재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활약 중인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루나'와 함께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스킨케어 카테고리까지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서 과거 영광을 재현한다는 포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원씽 흡수합병은 스킨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원씽을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점검, 브랜드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구독 멤버십 신설’ 오아시스마켓, ‘업계 최고 혜택’으로 승부수

오아시스마켓이 '업계 최고 혜택' 타이틀을 앞세워 서비스 정책을 지속 손질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 최저' 수준의 무료배송 가격 기준을 도입한 데 이어, '업계 최대' 포인트 적립율을 갖춘 자체 멤버십까지 신설해 고객 확보에 공들이는 분위기다. 18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고객의 장보기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월 구독 멤버십 '클럽 오아시스'를 17일 출시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컬리·쿠팡·SSG닷컴 등 다른 이커머스와 달리 월 구독형 멤버십을 운영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파격적인 포인트 적립율이다. 클럽 오아시스 멤버십의 상품별 페이백 적립율은 일반 장보기 상품은 구매 비용의 20%, 뷰티 상품은 30%다. 오아시스마켓은 “20%의 포인트 적립은 유통업계 최초"라고 업계 평균치 이상임을 강조했다. 올 초 SSG닷컴이 내놓은 '쓱7클럽(장보기 결제액 금액 7% 적립)과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이는 셈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그날그날의 시장 물가에 따라 할인율과 적립율이 조금씩 변동될 수 있으나, 큰 틀에서는 고정된 적립율로 보면 된다"며 “3만원 이상 결제 시 17%, 6만원 이상 결제 시 18%, 10만원 이상 결제 시 20%가 적립된다"고 말했다. 월 구독료는 2000원으로, 오아시스마켓 주장대로라면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쿠팡(7890원)·SSG닷컴(2900원) 대비 낮지만, 컬리(1900원)보다 100원 높은 정도다. 하지만 오아시스마켓이 가격 경쟁력을 자신하는 이유로는 실질 구독료가 '0원'이라는 점에 있다. 심지어 월 2000원의 구독료가 발생하지만, 회사 측은 “유료 구독 모델 도입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신규 가입 프로모션 이후 장기 구독으로 접어들어도 무료 이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첫 6개월 간 구독료 전액 무료와 함께 6개월 치 구독료에 이르는 1만2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즉시 지급해준다"며 “가입 7개월 이후부터는 매월 결제되는 월 구독료 2000원 모두 현금성 포인트로 페이백 돼 사실상 고객이 부담하는 실질 구독료는 0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오아시스마켓이 이 같은 파격적 혜택으로 서비스 구조를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새벽배송 권역 내 직배송 상품에 한해 무료배송 기준을 기존 3만원에서 9900원으로 3분의 1 이하로 하향 조정했다. 당시에도 회사는 금액 조건을 '업계 최저 수준'이라 강조했는데, 비회원 기준 쿠팡 로켓프레시(1만9800원)·컬리(4만원) 등 경쟁사 대비 2분의 1 내지 4분의 1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과감한 장보기 혜택 강화로 오아시스마켓이 신규 고객 유인·기존 고객 록인 효과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 구도 속 구매 장벽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컬리는 고품질 중심의 큐레이션 전문성을, 쿠팡은 대규모 직매입 상품력에 폭넓은 카테고리를 각각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구나 쿠팡의 경우,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 연계 콘텐츠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SSG닷컴도 1000원 추가 지불 시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서비스인 티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판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IPO(기업 공개) 재도전을 염두에 둔 외형 확대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오아시스마켓의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2011년 출범 이후 15년 연속 흑자세를 유지 중이다. 2020년 2386억원이던 매출도 지난해 5645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뛸 만큼 빠른 외형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2024년(8.3%)을 기점으로 지난해 9.1%까지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높은 적립률·낮은 구독료 등 무리한 혜택 구조로 회사의 운영 부담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오아시스마켓 측은 수익성은 지속 개선되고 있으며, 내부 검토 결과 회사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정도로 책정했다는 입장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포인트 적립율 기준은 기존 고객들이 제공받던 쿠폰보다 더 비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생각했고, 업계 포인트 제공 사례들도 살펴보며 더 압도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 내실을 다지며 IPO를 상시 준비 중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라한호텔,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로컬 콘텐츠 창작자 지원’ 맞손

라한호텔이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3년 연속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창작자를 위한 판로 확대와 로컬 콘텐츠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는 16일 현영석 총지배인과 윤철용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김진용 청년감성상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 청년 로컬 상품 판로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라한셀렉트 경주는 청년 작가들의 신작을 더 다채롭게 선보이는 방향으로 테마 매대를 리뉴얼하고, 로컬 창작자와 여행자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경주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낸 독점 협업 굿즈를 기획하고, 청년 작가들이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 북토크 등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라한호텔은 경주, 전주, 울산, 목포, 포항 등 국내 대표 관광 명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라한셀렉트 경주는 2024년부터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내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를 운영 중이다. 매년 경주시가 발굴한 청년 작가 2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3000만 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해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경주산책에서 전시, 판매하는 청년 작가들의 상품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이 결합돼 호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디자인된 부적 콘셉트의 '신라 기운 책갈피'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다보탑과 석가탑 일러스트가 그려진 '경주 눈금자', '연화문 단청 키링', '동궁·월지 아크릴 마그넷' 등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실용적인 상품들이 경주 여행의 묘미를 더하는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영석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라한호텔의 로컬상생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컬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오아시스마켓, 장보기 구독 멤버십 ‘클럽 오아시스’ 출시…“구매비용 20% 포인트 적립”

커머스 테크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온라인 장보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파격적인 구독 멤버십 서비스를 전격 선보인다. 오아시스마켓은 장보기 비용의 2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구독 멤버십 서비스 '클럽 오아시스(CLUB OASIS)'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의 포인트 적립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이다. '클럽 오아시스'는 일반 장보기 상품은 구매비용의 20%, 뷰티 상품의 경우 30%까지 적립해주는 최대 페이백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다. 구독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월 2000원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압도적인 적립과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클럽 오아시스웰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럽 오아시스'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첫 6개월 동안 구독료 전액이 무료 혜택으로 적용된다. 이와 동시에 6개월 치 구독료에 달하는 1만2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가입 즉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6개월의 웰컴 프로모션 기간이 종료되어도 오아시스마켓의 통큰 혜택은 계속 이어진다. 가입 7개월 이후부터는 매월 결제되는 월 구독료 2000원이 모두 현금성 포인트로 페이백된다. 사실상 고객이 부담하는 실질 구독료는 '0원'으로, 장기 이용 고객은 구독을 무료로 이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만약 6개월 이내에 멤버십을 해지하더라도 해지 위약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모션의 웰컴 혜택 및 상시 페이백 서비스는 새벽배송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제공 방안들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업계 최저 수준을 지향하는 상품 가격 책정과 9900원 무료 배송, AI 장보기 서비스에 이어 '클럽 오아시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장보기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럽 오아시스' 멤버십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가입 신청은 오아시스마켓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독자 개발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를 통한 효율적인 물류 프로세스와 물류·배송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 도입 등 경쟁력을 통해 2011년 출범 이래 1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서울 강남 신규 매장에 도입하며 유통 혁신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AI 무인계산기인 루트 시리즈는 고객이 상품을 레일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자동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세계 최초 AI 무인계산 기술이다. 올해는 기존 '루트100' 대비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인식률과 처리 속도는 2배 이상 향상시킨 '루트 미니'를 출시하고 이를 오프라인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윤승현 웅진씽크빅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참여

윤승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 대표이사는 고광범 볼트테크코리아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요즘 세대 아이들이 불법 사이버도박의 피해를 보기 전에 선제적으로 근절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동참을 결정했다. 2024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을 중심으로 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불법 사이버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릴레이 활동이다. 윤 대표이사는 “청소년을 겨냥한 불법 사이버도박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단순한 사회 문제를 넘어 교육 기업이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웅진씽크빅은 아이들의 교육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학습 환경 밖에서 일어나는 위협에도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내는 울타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이사는 다음 참여자로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을 지목하며 캠페인 확산을 촉구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세븐일레븐, 검은색 친환경봉투 도입…GS25 이어 두 번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7일부터 검은색 친환경봉투를 도입한다. 위생용품 등 민감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것은 검은색 소형 봉투다. 그동안 위생용품 등을 내용물이 비치는 봉투에 담아야 해 다소 민망하다는 고객 지적이 이어졌고, 이를 반영해 선택지를 넓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에 검은 봉투가 돌아오는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편의점에서 비닐봉투가 사라진 것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그해 11월 24일부터 종합소매업 매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시행과 함께 1년간 참여형 계도기간을 두고, 단속이나 과태료 부과 대신 캠페인 중심으로 자율 감량을 유도했다. 이 기간 편의점들은 비닐봉투를 생분해성 봉투와 종량제 봉투, 종이봉투 등으로 대체했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봉투는 인증이 만료되는 2024년 말까지 사용이 허용되면서 비닐봉투의 빈자리를 메웠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편의점 5개사가 사용한 봉투 가운데 생분해성 봉투가 70%로 가장 많았고, 종량제 봉투 23.5%, 종이봉투 6.1% 순이었다. 계도기간 종료를 앞둔 2023년 11월 환경부는 '1회용품 계도기간 종료에 따른 향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종이컵은 규제 품목에서 제외하고, 플라스틱 빨대는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편의점 비닐봉투에 대해서는 단속과 과태료 부과보다 대체품 사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과태료 부과 방침을 거둬들였다.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는 반투명 흰색(유백색) 봉투가 대부분으로, 이번 세븐일레븐의 검은색 친환경봉투 도입은 GS25에 이어 편의점 업계에서 두 번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기존 친환경 흰색 봉투에 더해 여성용품 구매 등 고객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환경 보호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세심하게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졸스’, 해외시장 공략 위해 포토이즘과 맞손

K-뷰티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졸스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셀프 촬영 스튜디오 포토이즘과 손을 잡는다. 졸스는 최근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서북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유통 인프라에 서북의 탄탄한 해외 오프라인 거점을 결합해 전 세계 Z세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K-문화 트렌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양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각 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포토이즘 매장에서 사진 촬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졸스가 엄선한 트렌디한 K-뷰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한층 더 확장된 글로벌 K-콘텐츠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서북 관계자는 “포토이즘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졸스의 강력한 뷰티 콘텐츠와 만나 글로벌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성공적인 글로벌 협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졸스 관계자는 “포토이즘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K-뷰티를 더욱 흥미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LF ‘아떼 액세서리’, 대만 성장세 심상치 않네

생활문화기업 LF의 액세서리 브랜드 아떼 액세서리(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가 대만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떼 액세서리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대만 최대 백화점인 신광미츠코시 타이중 중강점에서 첫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행사기간 동안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당초 목표 대비 3배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오픈 첫 날에는 개장 전부터 100여 명이 대기하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아떼 액세서리는 곧장 온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팝업 스토어 운영 종료 다음날인 12일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에 입점해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확인한 현지 수요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만에서의 성과는 아떼 액세서리의 해외 진출이 순탄하게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3월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처음 해외에 진출한 아떼 액세서리는 이곳에서도 목표 매출의 2배 이상을 거두며 2연속 흥행 성공 기세를 이어갔다. 2021년 론칭한 아떼 액세서리는 LF의 여성복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로, 국내 2030세대 사이에서 '가방 맛집'으로 불리며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독창적 디자인과 차별화된 감성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대표 라인업인 '르봉백', '봉봉백', '프릴백' 등은 막강한 팬덤까지 형성해 브랜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만 팝업 스토어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버블티를 연상케 하는 컬러와 리본 모티브를 활용한 포토존을 비롯해 볼펜 꾸미기 체험 등 콘텐츠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아떼 액세서리 관계자는 “대만 팝업 스토어를 통해 현지의 높은 관심과 구매 수요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예능 타고 떠나는 국내여행…‘지역 관광’ 활성화 새 동력

최근 지방을 배경으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안겨주고 있다. 익숙한 장소이지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매력이 발굴되면서 국내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전라도, 경남 김해·통영·창원, 충남 당진 등에서 촬영하며 지역 명소와 특산물, 맛집 등을 소개했다. 해당 지역 출신인 출연자가 타지 출연자들과 함께 현지 구석구석을 즐기는 밀착형 여행 콘셉트로 내용을 채웠다. 특히 당진 편에서는 행담도 휴게소에서 식사 후 인근의 삽교호 놀이공원을 찾아 휴게소의 이색 재미를 보여줬다. 방송 이후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편에 소개된 장소를 모아둔 콘텐츠가 급증하며 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승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이는 정형화된 홍보의 틀을 벗어나 지역의 음식과 문화, 관광 자원은 물론 주민들의 일상적인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내면서 기존 관광 콘텐츠보다 친근하게 접근한 효과다. 방송 노출을 통한 관광객 유입은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국인의 지역 관광 수요 증가 목표를 올해는 '방한 외국인 2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확대 적용해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의 SNS에서 '시골(sigol)' 관련 콘텐츠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 고 한패스와 손잡고 15일부터 한 달 동안 방한 외국인 대상으로 고속·시외버스 이용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버스 이용객이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28.3% 증가한 106만여명을 기록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지역 관광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와 손잡고 한국관광 브랜드 광고 '코리아 캠프'(KOREA B&B Rul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가 발표한 '넷플릭스 이펙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외국인 72%가 한국 방문 의향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영상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합쳤다. 오는 19일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코리아 캠프 캠페인 영상은 다양한 국적과 연령, 직업을 가진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기를 담는다. K-팝과 K-뷰티를 비롯해 템플스테이, 찜질방, 교복 체험 등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하며 한국의 '찐'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를 강조한다. 업계는 예능 방송과 SNS를 통해 확산되는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은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된 외국인 방한 관광객을 전국으로 분산 확대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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