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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상반기 실적 고공행진…서장원號, 국내외 동반성장 견인

코웨이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얼음정수기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서장원 코웨이 대표의 성장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422억원, 영업이익 25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4.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코웨이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오른 2조7719억원,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5041억원을 기록하며 우상향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상반기 누적 실적은 올해 코웨이가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 상단 기준 매출의 51%, 영업이익의 53%를 달성한 수치로, 연초 세운 경영계획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상회하며 목표 달성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으로는 서장원 대표가 다져놓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기본기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서 대표는 2019년 말 코웨이 CFO로 합류한 뒤 2021년 대표이사에 올라 국내 사업 체질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며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 주력해왔다. ◇ 라인업 강화 및 카테고리 확장…상반기 렌탈 계정 63.5% 급증 서 대표는 코웨이의 강점인 국내 렌탈 사업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판매 전략 강화에 나섰다. 동시에 침대와 안마의자 중심의 비렉스(BEREX)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실버케어 신사업 및 신규 제품군 론칭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올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786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얼음정수기 5종과 비렉스 등 핵심 제품군 전반의 신규 판매가 강한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2분기 국내 렌탈 판매량과 렌탈 계정 순증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한 43만대에 달한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다변화한 것도 눈에 띈다. 비렉스는 2분기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를 본격 출시하며 슬립테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여기에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처리기, 요실금 치료기, 저주파 자극기 등 홈케어와 의료기기 영역으로 신규 렌탈 카테고리를 잇따라 선보이며 생활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해 5월에는 프리미엄 실버케어 자회사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코라솔)'을 출범하며 건강, 요양, 상조, 여행, 반려동물 등 뉴 시니어층을 위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긍정적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 역시 서장원호 리더십의 주요 성과로 손꼽힌다. 서 대표는 글로벌 생활편리가전 수요의 잠재력에 주목하며 현지 맞춤형 R&D 및 마케팅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해외 보폭을 넓혀나갔다. 환경가전 외에도 침대, 안마의자,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 홈케어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2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5875억원, 상반기 누적 기준은 22.3% 오른 1조1245억원으로 집계되며 글로벌 연매출 2조원 시대 진입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주요 법인별로도 글로벌 전진기지인 말레이시아가 4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성장한 것을 비롯해, 미국 법인 669억원(15.2%), 태국 법인 660억원(53.9%), 인도네시아 법인 133억원(12.2%) 등 주요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신규 홈케어 제품군이 판매 확대를 뒷받침하며 강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 경영실적 성장과 함께 서 대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밸류업 정책도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코웨이는 기존 20% 수준이던 총주주환원율을 40%로 두 배 상향하고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연초 취득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는 연내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코웨이는 지난 5월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2026 밸류업우수기업'에 선정되며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업계는 서장원 대표 체제 이후 기존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기반으로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확대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코웨이의 성장동력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국내 및 해외의 고른 성장뿐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까지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이러한 흐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가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리빙] 이브자리, SK인텔릭스, 이케아 코리아, 스토케, 29CM

◇이브자리, FW 전략 신제품 '볼트'·'아모르' 출시…생분해 소재 사용 이브자리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인 가을·겨울 신제품'볼트'와 '아모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대리점 대표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하반기 전략 제품으로 뽑힌 침구들이다. 이들 침구 모두 면·모달을 사용했으며, 두 제품 소재 모두 생분해가 가능하다. 볼트는 모달 70%, 면 30%를 혼방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사선의 직물 텍스처가 돋보이는 디자인 설계에 회색 색상을 앞뒤로 적용했다. 아모르는 이불 안쪽면에 면모달 소재를, 겉면에 먼지 발생이 적은 고밀도 조직에 고온 워싱으로 부드러운 촉감을 더한 60수 순면을 사용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누비선이 드러나지 않는 광폭 원단을 활용했다. 이 밖에 오가닉 라인 제품인 '뉴오솔'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제품은 3년 이상 농약·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100% 유기농 면을 재료로 활용했다. 색상은 회색, 초록, 남색 3종으로 확대했고, 바디베개 등 아이템도 추가했다.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산업기술상 IR52 장영실상 수상 영예 SK인텔릭스는 자사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가 국내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은 1991년부터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조직을 발굴해 포상하는 산업기술상이다. 수상 제품인 나무엑스는 고도화된 AI 기술과 로보틱스를 결합해 일상 전반을 관리하는 웰니스 로봇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공간별 공기 오염원을 감지해 이동하며 정화하는 자율주행 '에어 솔루션' △인터넷 연결 없이 온디바이스 LLM을 통해 100%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하는 인터랙션 기능 △비접촉식으로 5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기능 등이다. ◇이케아 코리아, 161개 인기 제품 평균 15% 가격 하향 조정 이케아 코리아가 18억원을 투입해 총 161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더 낮은 새로운 가격이 제품은 연간 약 78만개 판매가 예상되는 고객 수요가 높은 제품군이다. 평균 가격 인하율은 15.24%다. 가격 인하 대상으로는 '옥스베리 도어', '오피엘 폼매트리스', '바게보 선반유닛', '바리에라 냄비뚜껑정리대', '소케르비트 수납함' 등의 베스트셀러 제품도 포함돼 있다. 원자재 가격, 물류비, 환율 등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화되, 전체 제품 가격을 일괄 조정하는 대신 제품별 원가 구조·고객 수요를 종합 고려해 가격도 책정했다. 전체 9104개 제품 중 8110개(89.08%)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754개(8.28%)는 가격을 올리고 240개(2.64%)는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전체 제품 기준 평균 가격 조정 폭은 1.16%다. 플랜트볼, 핫도그번, 미트볼 핫도그, 제주 말차 라떼 등 스웨디시 레스토랑, 푸드마켓, 비스트로, 카페의 주요 메뉴 가격도 인하한다. 오는 27일부터 전국 이케아 매장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 이케아 패밀리 멤버를 대상으로 990원 아침식사 메뉴도 선보인다. 화이트 스크램블에그와 오픈 토스트, 샐러드, 크랜베리 잼으로 구성된 메뉴다. 레스토랑 개장 후 1시간 동안 한정 판매된다. ◇원핸드 폴딩 유모차 '요요5' 출시 기념…스토케, 내달 서울숲서 팝업 운영 고급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가 원핸드 폴딩 유모차 요요5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4~6일 서울숲 인근에서 '요요5 서울숲하우스' 팝업을 운영한다. 기내 이동과 도심 주행, 카페, 공원, 다이닝 등 여러 사용 환경을 고려해 구현된 팝업에서는 요요5의 원핸드 폴딩·휴대성·주행 편의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요요5를 직접 사용해보는 렌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존에 가져온 유모차를 현장에 맡기고 요요5를 대여해 서울숲 일대를 주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참여형 유모차 모빌 DIY 프로그램·산전·산후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소규모 유모차 피트니스 클래스 등 또 다른 체험형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다이닝 존에서는 아메리칸 월넛으로 완성한 신제품 '트립트랩 시그니처 월넛'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는 제품으로, 이번 팝업에서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해당 상품은 현장에서 한정 수량 구매가 가능하다. 모든 방문객에게는 온라인 몰인 스토케닷컴에서 요요5 패키지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제품 '트립트랩 시그니처 월넛' 구매 시 '트립트랩 어덜트 쿠션'도 증정한다. ◇29CM, “최근 한 달 간 이구키즈 성수 매출 비중 10명 중 6명 외국인" 29CM는 이달 1~24일 동안 키즈 편집숍 '이구키즈 성수'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이 65%를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개장 직후인 9월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29CM 측은 이구키즈 성수에 대해 “K-패션에 관심이 높은 해외 관광객이 국내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룸"이라며 “브랜드 입장에선 해외 고객의 선호와 구매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가 NOW] 롯데백화점, 서경배과학재단, 코오롱FnC, 우아한형제들, GS25

◇롯데百, 자체 개발 시스템 '브랜드 AI' 통해 MD전략 고도화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말 4000여개 브랜드를 분석하는 사내 AI(인공지능) 시스템 '브랜드 AI'를 현업에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MD(브랜드·상품기획)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AI가 해석·가공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하는 브랜드 분석 플랫폼이다. 개별 브랜드 단위의 데이터를 연결해, 브랜드별 성과 추이와 브랜드 간 영향 관계 등을 파악해주는 통합 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대표 기능인 '3D 네트워크 그래프'는 입점 브랜드를 노드 형태로 구현하고, 구매 연관성 등에 따라 연결선으로 이어 브랜드 간 관계망을 보여준다. '브랜드 DNA' 기능으로 유사 브랜드군과 비교·분석도 가능하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심층 분석은 'AI 리포트'가 담당한다. 연령·성별 등의 고객 지표와 연계 매출을 대시보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에 기반한 시사점을 보여주는 'AI 인사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여러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개별 수치만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맥락을 읽고, 실무진이 참고할 만한 관점을 도출해준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브랜드 AI의 주요 기능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외부 시장 트렌드까지 분석 가능한 API 기반의 실시간 웹 검색 기능도 더할 계획이다. ◇서경배과학재단, 2026년 신진과학자 4명 발굴…연구비 지원 서경배과학재단 2026년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과학자 4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 재단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신진 과학자는 △'뇌는 어떻게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는가? 대뇌 피질 층상 게이팅을 통한 Reality-tagging 회로 원리'를 제안한 권정태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 △'비한랭 생리 환경 기반 갈색지방 부적응 표현형 규명 연구'를 제안한 정수명 교수(성균관대 생명과학과) △'기억이 운명이 되는 순간: 과염증에서 병적 선천면역기억의 형성과 고착 원리'를 제안한 조현수 교수(서울대학교 의학과) △''우리의 몸은 언제, 어떻게 외부 환경을 느끼기 시작하는가: 체성감각 신경회로 발달 기전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 최승원 교수(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대학교 정신의학과) 총 4명이다. 재단은 2026년부터 도입한 ABC(Adventure-Breakthrough-Cherished) 3단계 지원 체계에 따라 올해 선정된 신진 과학자에게 3년간 총 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후 연구 경과에 따라 추가 4년간 총 16억 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어갈 경우 추가 5년간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래코드, 서도호 작가 협업 연장선…韓 문화예술계 18인과 캠페인 협업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현대미술가 서도호와의 '움직이는 스튜디오(The Moving Studio)' 캡슐 컬렉션 출시에 이어, 한국 문화예술계 18인의 아티스트와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도호 작가와 진행한 협업의 연장선이다. 래코드는 지난 24일 서도호 작가의 철학인 “옷은 하나의 이동하는 건축과 같다"에서 영감을 받은 14종의 워크웨어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캠페인은 서 작가가 오랜 시간 다뤄온 '공간과 기억'의 개념을 개별 아티스트의 실제 작업실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작업실에서 이번 캡슐 컬렉션을 착용한 모습을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한 아티스트는 아미라, 연진영, 김하늘, 헤르시, 이영욱, 유이화, 이현우, 이종명, 박재연, 연경석, 송민재, 임상완, 임수연, 이코즈, 전혜주, 나이스워크, 문승지다. 캠페인 영상·화보 콘텐츠는 래코드 공식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순차 공개된다. ◇배민, 배민스토어 내 첫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패션 퀵커머스 수요 공략 배달의민족은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스토어 내 여성복 브랜드 '시야쥬'를 입점하고 즉시 배송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점 매장은 도산점(강남구)·한남점(용산구), 돌곶이점(성북구) 3곳으로, 배민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야쥬는 2020년 시작된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협업 상품도 특별 구성했다. 고객의 실제 착용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한 슬랙스로다. 이밖에 오는 11월 25일까지 주문 건당 무료 교환과 반품 혜택을 1회씩 지원하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GS25, '내일택배' 범위 전국 단위 확장…접수처 9500개까지 확대 GS25가 지난 24일부터 서울·수도권 지역 대상으로 내일까지 배송하던 '내일택배' 서비스 지역을 전국 권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접수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넓혀 수도권 9500여개 GS25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배송 지역은 수도권에서 제주·도서산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내일택배 서비스는 평일 오후 5시, 토요일 정오 이전 접수분에 한해 익일 도착을 보장한다. 이용 가능 물품은 세변 합 160cm 이내이며, 20kg 이하 상품이다. 동일권 기준 가격은 350g 이하 3500원부터, 20kg 이하 9100원까지 중량에 따라 적용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똑똑한소비] W컨셉, 컬리, KT알파 쇼핑, 롯데마트·슈퍼, 이마트

◇W컨셉, 내달 첫 '푸드페어' 개최…200여개 미식 브랜드 총집합 W컨셉이 오는 9월 6일까지 첫 '푸드페어'를 개최해 추석 선물·프리미엄 미식 수요 몰이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델리, 신세계엘앤비, 무랄리아, 벤앤제리스, 아워홈 등 200여개 브랜드와 협업한 미식 상품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디저트과 커피, 이너뷰티, 영양제, 전통주 등 다양한 상품을 제안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9900원 오픈런', '24시간 특가' 등 프로모션 코너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미루꾸커피, 보난자커피, 셀렉스, 니아르 등 대표 상품을 기간 한정 혜택가로 내놓는다. 칭따오 논알콜릭, 이야이야앤프랜즈 등이 참여하는 '72시간 브랜드데이'와 조선델리, 복순도가, 오니스트 등 인기 브랜드 구매 시 5%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선착순으로 50%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푸드 전용 최대 25% 할인 등 3종 쿠폰팩도 준비했다. ◇컬리, 여름 막바지 '8월 패션위크' 운영…최대 85% 할인 컬리는 오는 31일까지 올 여름 막바지 패션 할인전 '8월 패션위크'를 개최해 여러 패션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먼저 여름 제품 재고 특가를 통해 티세르 '마리나 시어서커 커플 반팔 잠옷'·울랄라 파자마 '밀라 반팔 남성페어'·모노앳디 '쉐리아 시어서커 스트링 반팔 원피스' 등을 최대 85% 할인가로 내놓는다. 마른파이브·라페어·슬로우롤리·어나더디·하성민기업·마리끌레르 등 입점 브랜드에서 베스트 브랜드 제품 구매 시 30%(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도 일찌감치 만나볼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컬리 패션 콘텐츠에서 소개한 '오브오브'의 아우터·니트는 물론, △어라운드율 △이너프원 △슬로우롤리 등의 브랜드의 동절기 신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브랜드에는 12%(최대 6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KT알파 쇼핑, 27일 종가 신상품 '유산균 플러스 포기김치' 업계 단독 방송 KT알파 쇼핑은 식품 제조사인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에서 출시한 '유산균 플러스 포기김치'를 홈쇼핑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 판매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5시 40분에 진행된다. 이 상품은 종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특허 유산균(특허등록번호 제10-1809447호)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KT알파 쇼핑 관계자는 “김치는 자연 발효 시 계절, 보관장소, 온도 등 환경 변화로 맛·숙성도가 달라진다"면서 이 상품의 경우 “종가만의 발효 비법으로 상대적으로 일정한 김치 맛을 유지해주고, 아삭하면서 시원한도맛을 오래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제품에 들어가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원·부재료는 계절별 최적의 지역에서 수확해 산지직송한 국내산 농산물이 사용됐다. 특제 멸치액젓, 멸치육젓 등 종가의 비법양념도 들어갔다고 회사는 말했다. 제조 공장은 강원 횡성 소재 종가 김치공장이다. ◇“부산·경남 장보기는 제타에 맡겨요"…'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개장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ZETTA)'는 부산 제타 스마트센터 개장을 기념해 신규 고객 할인·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대상은 배송 가능 지역인 부산·김해·창원·통영·진주·거제 거주 고객이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는 제타 첫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인 쿠폰과 '제타패스 3개월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코드는 계정 1개 당 1회 사용 가능하며, 상품 할인 혜택과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3개월 무료배송 쿠폰은 다음 달 23일 자동 적용된다. 해당 패스 이용 시 3개월간 구매 횟수와 무관하게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롯데마트 제타에서 10만원 이상 단일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엔제리너스 커피 2잔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23일 발표된다. 또, 이달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손잡고 특별 프로모션 '제타 매치데이'도 연다. 경기 시작 전 제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롯데마트 제타에서 구매 이력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머리띠 모자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마트, 추석 맞이 '차별화' 축수산 선물세트 판매 이마트는 추석 수요를 노려 차별화된 축·수산 선물세트를 내놓고,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다음 달 16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서울 남영동 유명 맛집 '남영돈'과 협업한 '남영돈 프리미엄 돼지 세트(냉장, 삼겹살·목심 각 400g, 항정살·등심덧살 각 300g)'를 판매한다. 가격은 5만9840원이다. '금한돈 모둠 세트(얼룩돼지 1.35kg, 냉장)'는 삼겹살·돈마호크·등심덧살·항정살 등 인기 돈육 부위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가격은 5만9840원이다. 대표 수산 선물세트로는마리당 300g 이상의 백조기로 이뤄진 '만복 영광 백굴비 세트(1.5kg, 5미)'를 선보인다. 기존 참굴비 대비 가격 부담을 낮춰 4만9480원에 선보인다고 회사는 말했다. '반건조 한상차림(1.4kg)'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참돔·가자미·민어·백조기 등 명절에 자주 판매되는 생선을 제철에 수매해 반건조한 것이다. 판매가는 7만9200원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홈플러스 “고객 발길 잡자” 세 번째 특가행사 진행

홈플러스가 재개장 이후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상품을 중심으로 세 번째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홈플 is Back' 세 번째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우와 한돈 일품포크 전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우는 27~30일, 한돈 일품포크는 28~30일 행사가 적용되며 온라인 판매는 제외된다. 수산물과 축산물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100g당 990원에 판매하고, '보먹돼 꽁꽁 냉동 삼겹살'은 27~30일 100g당 990원에 선보인다. 전복(특대)과 부산 간고등어도 50% 할인한다. 전복과 부산 간고등어는 강릉·삼척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선보인다. 최근 가격 부담이 커진 계란도 특가로 내놓는다. 미국산 백색 신선란 30구를 3990원에 내놨다. 과일과 채소 역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복숭아 전 품목과 영암 무화과를 5000원 할인하고, 신한·삼성·KB국민·우리카드로 결제하면 햇사과와 국산 포도 전 품목도 5000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국내산 감자 2kg과 깐마늘 500g은 각각 2000원 할인한 499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인 27~30일에는 마이홈플러스 앱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4대 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하고 마이홈플러스 앱 바코드를 제시하면 4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3일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67개 점포를 재개장했으며, 회생계획 인가 이후에는 폐점 점포 37곳 중 자가 점포 19곳을 매각해 담보채권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영업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직원들도 회사 정상화를 위해 공익채권자 동의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음달 4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앞두고 회사가 공익채권자들에게 채권 분할상환 동의를 요청한 가운데, 임금·퇴직금 등 임금채권 역시 공익채권에 포함되면서 전·현직 직원들의 동의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직원 동의율은 75%를 넘어섰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도 협력사에 동참을 요청하는 등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동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앞선 재개장 행사에서 '회복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홈플러스의 매출은 437억원으로, 영업 잠정 중단 전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했다. 일평균 고객 수도 23만9600명으로 74% 늘었다. 홈플러스 측이 이번 세 번째 특가전을 앞선 행사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을 위주로 진행하게 된 배경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회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분들이 계속 매장을 찾아주시고, 더 많은 상품을 구입해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정식품, 삼양사 상쾌한, 오아시스마켓, NS홈쇼핑, 신세계백화점

◇ 정식품 '2026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민간 기업 부문 우수상 수상 정식품이 '2026 대한민국 공공 PR대상' 민간 기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공공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일반 기업에서 추진한 공공 PR 우수 사례를 발굴 및 선정하고 있다. 정식품이 우수상을 받은 '메일지워터 자판기'는 '심천수'의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만큼, 깨끗한 물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기획한 디지털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메일 한 통을 저장하는 과정에서도 데이터센터 냉각 등에 에너지가 소모되며 환경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한 이메일을 정리하는 작은 행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메일지워터 자판기' 캠페인이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전달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식품이 가진 브랜드 자산과 제품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양사 상쾌환, 아트드렁크 X 노상호 작가와 협업한 '아티스트 패키지' 선봬 삼양사의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이 예술 전문 매체 '아트드렁크(ArtDrunk)', 현대미술가 노상호와 함께 '취함(Drunkenness)'의 의미를 재해석한 그림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상쾌환 아티스트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음주 전후에 섭취하는 상쾌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취함'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예술적 콘텐츠로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쾌환은 '취함'을 단순히 술에 취한 상태에 한정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깊이 몰입하고 열정을 쏟는 상태로 재정의했다. 예를 들어 한 작품 앞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반복해 듣는 순간처럼, 일상 속 다양한 몰입의 경험을 '취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과 현실의 이미지 활용에 특화된 현대미술가 노상호와 손을 잡았다. 노 작가는 창작에 몰입한 예술가와 작품 감상에 빠져드는 관람객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 창작과 감상이 어우러지는 '취함'의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양사 관계자는 “상쾌환은 숙취해소제품을 넘어 소비자들의 즐거운 순간에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브랜드로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창작 활동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늘리고, 상쾌환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들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오아시스마켓, 대화형 AI 쇼핑비서 '메이 시즌2' 공개 오아시스마켓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쇼핑비서 '메이(MAY)'를 전면 개편한 '메이 시즌2'를 공개했다.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메이 시즌2의 핵심은 오아시스 메인 장바구니와의 실시간 연동이다. 메이 시즌2에서는 주문 시 메이 전용 별도 장바구니를 거쳐야 하는 시즌1의 번거로움을 해결, 대화창에서 선택한 상품이 오아시스 공식 장바구니에 즉시 담겨 결제까지 막힘없이 가능하다. 사용자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오아시스마켓 앱 화면 우측의 플로팅 버튼을 누르면 상단에 대화창이 바로 열려 쇼핑 도중 언제든 AI 비서를 호출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메이 시즌2는 플로팅 버튼을 통한 간편한 실행과 메인 장바구니 연동을 통해 고객 중심의 대화형 쇼핑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스마트한 신선식품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 가족 요리경연 참가자 모집 NS홈쇼핑이 오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의 가족 요리경연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족부문은 부모 중 1명과 초등학생 자녀 1명이 2인 1팀을 이뤄 참가하는 요리경연이다. 총 60팀을 선발한다. 경연 주제는 '하림그룹 제품으로 만드는 간편 도시락'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NS홈쇼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본선 진출팀은 다음달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가족부문의 본선은 행사 둘째 날인 10월17일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행복상 1팀에 상금 100만원, 화목상 2팀에 각 50만원, 열정상 57팀에 각 30만원을 수여한다.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은 요리경연 참가자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축제로 마련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일반부문에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지원하는 기록을 세워 NS푸드페스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리경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족부문 경연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 만큼 올가을 가족과 함께 익산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 하이브 신인 걸그룹 '튜이드' 데뷔 뮤비 선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스퀘어가 하이브 신인 걸그룹 튜이드(TUIDE)의 데뷔 무대가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 오후 6시 튜이드가 데뷔 앨범 TUNE&PLAY를 발매하는 시각에 맞춰 신세계스퀘어에서 타이틀곡 'SUN KISS'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단독 시보 영상을 동시에 공개했다. 튜이드는 하이브 뮤직그룹 신규 레이블 ABD가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다. 서희, 서연, 엘레나, 지아, 사키, 세아, 이하늬 7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모였다. 신세계스퀘어는 2024년 11월 개관 이후 방탄소년단(BTS), 아일릿,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드래곤 등의 뮤직비디오와 시보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콘텐츠 공개에 맞춰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신세계스퀘어에 상영되는 튜이드 영상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단독 폴라로이드 사진 21장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스퀘어가 활동 중인 아티스트뿐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 순간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의미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와 뮤직비디오 동시 공개, 단독 시보 협업을 확대해 명동 신세계스퀘어를 전 세계 팬들이 찾는 K팝 성지로 탄탄히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슈&인사이트] 플랫폼 경제와 개인정보 보호 규제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대형마트를 직접 찾아 장을 봤다. 최근 경영난으로 잠시 문을 닫았다가 자금을 수혈받고 재개장을 한 곳이었다. 품질이 균질한 공산품이 아닌 과일,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을 고를 때는 아무래도 직접 눈으로 보고 사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물론 매장을 둘러보다 전에 없던 신상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한때 연 매출 6조 원으로 국내 대형마트 매출 2위였던 업체가 위기에 처한 근본 원인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통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통시장이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점유율 상당 부분을 가져간 것이다. 이런 추세는 유통시장만이 아니라 교육, 미디어·콘텐츠, 운송, 숙박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을 장악해 가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을 보면 명확해진다. 전통적 플랫폼이었던 대형마트가 시장을 온라인 마켓에 내준 것과 마찬가지다.공교롭게도 현재 경영상 위기를 겪고 있는 대형마트나 해당 업체를 궁지에 몰아넣은 온라인 유통업체나 모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해당 대형마트는 10여 년 전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판매할 목적으로 사은행사를 하면서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까지 수집해 보험사에 제공했다. 그런데 행사 당시 이러한 개인정보 수집과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관련 내용을 잘 보이지 않는 1㎜ 크기 글자로 적었다. 결국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되고, 과징금에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됐다.빠른 배송을 마케팅 전면에 내걸고 급속도로 성장해 유통업계의 판도를 바꾼 온라인 유통업체 역시 대량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고객들의 손해배상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개인이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유통업체들은 그만큼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해 보유하고 있고, 이렇게 보유한 개인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하면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인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최근 플랫폼은 온라인으로 모집한 대규모 고객에게 서비스를 해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다시 이를 이용해 연관 서비스를 개발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려고 한다. 즉,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개인정보와 플랫폼 이용 데이터 자체가 플랫폼 기업의 자산이 되는 것이다. 그에 부응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플랫폼 업체들의 관리도 강화되어야 하지만, 변화된 경제 운영의 중심에 있는 플랫폼 성격을 반영한 개인정보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 플랫폼 업체가 수집한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려면 개인정보 보호 법령과 보호지침에 따라 이용 목적, 항목, 보유기간을 알리고 해당 개인정보의 주체에게 동의를 받아야 한다. 특히 동의를 받을 때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제3자의 성명과 연락처까지 알리도록 정하고 있다. 문제는 플랫폼 이용자 사이에서는 이용 구조상 제3자 제공 동의 당시 향후 누가 개별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을지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없어 제3자의 성명이나 연락처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플랫폼에 공개된 개인정보는 제3자에 대한 제공을 전제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것이므로 제공 동의로 본 2016년 대법원판결 취지처럼 별개 제3자 제공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플랫폼 이용자 중에는 설령 플랫폼 운영자의 개인정보 수집에는 동의했더라도 자신의 개인정보가 특정한 다른 이용자에게 제공·공유되거나, 특정 개인정보는 제공·공유되는 걸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최근 대법원판결처럼 이용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범위 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플랫폼 이용자에게 제3자 성명과 연락처를 고지해 동의하는 방식의 현실적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올해 배포한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의 성명이 아닌 '배차 기사'라는 분류 명칭만으로 기재하고, 향후 실제 제공받은 제3자의 성명과 연락처를 확인하는 방식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여전히 실무상 적용되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 지침에 불과하고, 향후에도 플랫폼 운영 구조상 제3자의 성명과 연락처를 제공하기 어려우면 적용할 수 없어 규제의 위험을 모두 피하기는 어렵다. 개인정보 자기결정권도 보호되어야 하지만, 실생활에서 이용을 피할 수 없는 플랫폼의 위치를 생각하면 균형감 있는 규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양희철

[트렌드 왜이래] 유행보다 가성비…‘창고형 오프프라이스 점포’ 인기 급부상

지난 23일 경기 고양 스타필드 1층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이곳 매장 캐주얼 코너에서 기자가 만난 60대 여성 A씨는 “남편 간절기 옷을 미리 사러 왔다"며 쑥색 C.P.컴퍼니 바람막이를 만지작거렸다. 가격표를 들여다보던 A씨는 “할인율이 나쁘진 않다"고 덧붙였다. 당시 A씨가 살펴보던 옷 가격은 39만2000원으로 정상가 49만원 대비 20% 저렴한 수준이었다. 2017년 첫 출범한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창고형 오프 프라이스 점포(Off-Price retail, OPR)다. 브랜드 이월 상품 등을 정가 대비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방문한 고양점은 스포츠·골프·아웃도어 조닝이 전면에 배치돼 있었고, 해당 카테고리 할인율만 최대 80%에 달했다. 이월 상품의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지만 뒤따르는 불편함도 없지 않다. 매장 내 설치된 안내문 내용에 따르면, 팩토리스토어 상품은 1~3년차 재고 상품으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없다. 미세 스크래치·오염 등의 사유로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니 구매 단계에서 고객 스스로 꼼꼼한 상품 검수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혔다. 그럼에도 고객들이 이 같은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를 찾는 이유로는 한 곳에서 저렴한 상품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점이 꼽힌다, 즉, 보물찾기형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팩토리스토어에는 총 130여개의 폭넓은 브랜드 재고 상품이 총집합해 있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손님들로 붐볐던 코너는 럭셔리 컬렉션·해외 컨템포러리 존이었다. 20% 할인가가 적용된 메종키츠네·아페쎄 티셔츠 등 신명품 제품부터 200만원 초반대 몽클레르 패딩 등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까지 다양했다. 의류뿐 아니라 여행용 캐리어·밀폐용기·양말·신발·소형가전 등 생활밀착형 제품이라면 대부분 취급하고 있었다. 고객 호응은 실적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연매출은 2024년 1000억원을 넘겼다. 올 상반기(1~6월)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2.7% 오르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지난달 강남점을 시작으로 기존 점포 리뉴얼을 본격화한 데 더해 연내 점포 수도 23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라오스 등 일부 해외 지역에서는 시범 매장까지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 진출까지 넘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7월 한달간 강남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늘면서 리뉴얼 효과가 크게 드러났다"며 “현재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직매입·특정매입·위탁 형태를 병행 중인데, 향후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고물가 속 최신 유행 상품의 가치를 포기하더라도 파격적인 할인율을 지닌 창고형 오프프라이스 점포로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통상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30~80% 수준의 할인율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약 30~50%의 할인율을 갖춘 대표 가성비 쇼핑 채널인 아울렛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불황형 유통 모델로서 오프프라이스의 존재감이 부상하면서 대기업 간 경쟁 열기도 갈수록 뜨거워지는 눈치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각각 '탑스', '오프웍스' 등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3년 국내 대형 유통사 중 처음으로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시작한 이랜드리테일의 경우, 관련 사업으로 NC픽스 육성에 공들이고 있다. 매장 내 재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슈퍼 프라이스존'을 통해 업계 평균 할인율을 웃도는 최대 90%의 할인 상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타 오프프라이스 점포와 중복되는 일부 브랜드 상품은 최대 30% 더 저렴하게 판매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신상품까지 유연하게 입고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현재 이랜드리테일은 총 10개의 NC픽스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 7월에는 강서점을 리뉴얼 개장했다. 해당 점포는 리뉴얼 이전인 올 6월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132% 오를 만큼 성장세가 두드러졌던 매장이다. 매장 규모를 기존 200평에서 320평까지 키우고, 취급 브랜드 수·상품수를 각각 약 240개→약 400개, 6000여개→1만여개로 볼륨화한 리뉴얼의 핵심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랜드리테일과 신세계백화점이 같은 달 오프프라이스 핵심 점포의 새 단장 소식을 알린 점에서 경쟁의식이 읽히는 대목이라고 업계는 평가한다. 다만, 신세계백화점과 달리 이랜드리테일은 신규 출점보다 기존 점포 경쟁력 강화에 사업 방향성을 두고 있다. 강서점 성과를 바탕으로 분당점·송파점·강남점·천호점 등 타 점포까지 리뉴얼 모델을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올 상반기 NC픽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가량 올랐다"며 “특히, 지난 달 15일 리뉴얼 개장한 강서점 매출은 같은 달 31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4배 오르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뉴얼 직후 젊은 고객층 유입도 급증했다"며 “20대~30대 고객 수는 전월 대비 약 220% 늘었고, 현재는 40~50대 고객층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등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창고형 오프프라이스 브랜드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1호점을 개장한 지 1년여 만에 40여개까지 오프라인 점포 수를 확장한 대명화학그룹 계열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의 '오프뷰티'다. 이 브랜드는 과잉재고·유통기한 임박 재고 등을 직매입해 정가 대비 최대 90% 할인이라는 초저가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1호점인 광장시장점을 필두로 명동·성수 등 주요 상권 위주로 대형 거점을 확보하며 외국인 사이에서 가성비 채널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방문한 서울 성수동 오프뷰티 메가팩토리점에서는 스킨케어존 위주로 외국인 6명이 삼삼오오 모여 제품 구경에 한창이었다. 한 관광객은 '코엘프 로즈패탈 새틴 레그 마스크(2매)'를 손에 든 채 매대에 부착된 가격표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해당 제품 가격은 8000원짜리로 정상가 대비 19% 할인된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개장한 이곳에서는 인디 브랜드뿐 아니라 AHC·설화수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 상품등 총 1000여개의 품목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었다. 개별 단품뿐 아니라 선물용 기획세트도 눈에 띄었다. 'AHC 에이지리스 스킨케어 세트'는 정상가 8만원에서 35% 저렴한 5만2000원에, '설화수 윤조 에센스 6세대 기획 세트'는 14만에서 19% 할인된 11만4000원이었다. 단순 뷰티만 판매하는 것도 아니었다. 이너 뷰티부터 우산·가방 등 생활용품·잡화까지 폭넓게 취급하고 있었다. 매장 한 켠에는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노린 듯 환전기까지 비치돼 있었고, 바로 옆에는 편리한 계산이 가능하도록 셀프 키오스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회사의 매장 출점 모델은 직영·가맹점을 병행하는 구조다. 안정적인 직영 점포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한 사례다. 이 가운데 직영점인 성수 메가팩토리점은 대표 관광 상권에 위치한 만큼, 전체 방문객의 60~70% 비중이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비슷한 명동스퀘어점도 외국인 고객 비중만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객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오프뷰티 운영사인 큐인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974억원을 기록한 연매출을 올해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여기에 올해 몽골 내 첫 점포 개점까지 타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 시장에서도 오프뷰티는 연내 점포 수를 80여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특히, 가두점 뿐만 아니라 복합쇼핑몰 내 '숍인숍' 형태로 침투해 있는 것도 오프뷰티의 빠른 출점 공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심지어 기자가 방문했던 고양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매장 내에서도 오프뷰티 점포를 찾아볼 수 있었다. 대형 점포 대비 규모는 훨씬 작았지만 높은 할인율로 지나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립스틱 제품을 살펴보던 한 중장년 여성 고객은 “너무 싼데 이거 짜가(가품) 아니냐"고 중얼거렸다. 이 같은 소비자 우려를 의식한 듯 해당 매장 벽면에는 “모든 제품은 정품입니다(All Products are Genuine)"이라며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그 아래에는 "가품일 시 10배 보상“이라는 강력한 보상 관련 문구 내용까지 적혀 있었다. 업계는 창고형 오프프라이스 매장 간 경쟁이 가속화될수록 보다 얼마나 고객에게 색다른 소비 경험을 줄 수 있는 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한다. 단순 체감 할인 혜택을 넘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고객 체류를 늘릴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싸움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오프뷰티는 올 6월부터 배달 앱인 쿠팡이츠 '장보기·쇼핑' 카테고리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비대면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 것이다. 일부 점포에서는 다양한 큐레이션 매대와 이색 행사까지 전개하며 고객 흥미를 돋우고 있다. 성수 메가팩토리 매장 1층에서는 닥터스 초이스, 뉴 어라이벌(신제품), 비밀 꿀템 등 전용 매대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텐제로'와 협업하는 팝업 존까지 설치돼 있었다. 타임 세일 존에서는 헤어 스타일링·케어 브랜드인 '모두봄'의 브러시픽서를 86% 할인가인 3000원에 특가 판매하고 있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문화와 만난 유통가…상품 넘어 ‘경험’ 판다

유통업계가 '상품'에서 '경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건을 사고파는 매장에 미술 전시와 공연, 체험형 콘텐츠 등이 들어서고 있다. 소비자들이 꼭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매장을 방문할 이유를 만드는 동시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본점·잠실점·인천점에서 '롯데아트위크'를 진행한다. 총 6개 전시를 선보이는 연중 최대 규모 아트 프로젝트다. 미술계 주요 행사가 집중되는 9월을 겨냥해 백화점 공간을 '도심 속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는 취지다. 현장에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부터 해외 작가까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심문섭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본점에서는 김상열 작가 전시가 진행된다.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권오상 작가의 조각 작품을, 인천점에서는 김우진 작가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장르도 회화에 국한하지 않는다. 조각과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백화점 곳곳에 배치해 쇼핑 동선 자체를 문화 경험으로 확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일찌감치 백화점과 미술관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해왔다. 신세계갤러리를 통해 각 점포에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현재 본점에서는 설치미술가 박선기의 'The Origin of Space'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유형문화재인 신세계 더 헤리티지를 출발점으로 한옥의 뼈대를 숯으로 구현한 신작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 주요 점포에 '알트원(ALT.1)'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갤러리H' 등 상설 전시 및 문화 전용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압구정본점·미아점·중동점 등에서는 문화홀을 활용한 정기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5년 기업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서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지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협회는 매년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포함해 700여개사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후원 규모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유통기업의 문화 콘텐츠 전략은 백화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올해 '설화프로젝트 시즌3'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한국 전통 공연예술인 '탈춤'이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탈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퍼포먼스·영상·텍스타일·공예·공간 연출 등 다양한 창작물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설화수는 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젊은 창작자들의 시선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마케팅과는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설화수가 강조해온 한국적 헤리티지를 문화 콘텐츠와 연결하면서 브랜드 자체를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만드는 전략에 가깝다. CJ그룹은 아예 문화산업 생태계 자체에 투자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2006년 설립된 이후 음악·영화·뮤지컬 분야의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신진 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 등이 대표적이다. 설립 20주년을 맞은 CJ문화재단은 창작자 지원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스토리업'은 기획개발부터 제작, 후반 작업, 영화제 출품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통 업계가 문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하면서 소비자가 반드시 매장에 방문해야 할 이유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격이나 상품만으로 경쟁하기 어려워지면서 오프라인 공간에서만 줄 수 있는 경험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시와 공연, 체험 콘텐츠는 소비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무엇을 경험했는가'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다. 상품을 싸게 파는 것만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시대가 저물면서 유통가는 '무엇을 파느냐'에서 '무엇을 경험하게 하느냐'로 경쟁의 무대를 옮겨가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깨끗한나라, 이랜드 킴스클럽, 에이블리, 우아한형제들, NS홈쇼핑, LF

◇깨끗한나라 '포포몽',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 참가…글로벌 B2B 접점 확대 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은 지난 19~2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상하이 펫페어 아시아'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펫 산업 박람회로, 전 세계 260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포포몽은 반려동물 위생·케어 제품군인 '케어포'와 그루밍·생활용품 중심의 '러빙포', 펫푸드 영역으로 확장한 '헬시포' 등 전 라인업을 소개했다. 최근 출시한 '밸런스 스틱'도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B2B 사업 상담도 진행했다. 포포몽은 해외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사업 상담존을 운영하고, 제품 샘플과 영문·중문 소개자료를 활용해 제품· 유통 상담도 실시했다. 포포몽은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과 후속 미팅을 이어가며 국가별 유통·수출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현지 바이어의 의견을 제품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해 해외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랜드 킴스클럽, 산지 농가 손잡고 '애플호박 햇고구마' 생산량 50% 확대 이랜드리테일의 마트 브랜드 킴스클럽이 올해 전남 나주산 '애플호박 햇고구마' 생산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고구마는 밤고구마의 단단한 식감과 호박고구마의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품종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킴스클럽은 지난해 애플호박고구마에 대한 고객 호응을 기반으로 산지 농가와 사전 협의한 뒤, 올해 생산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수확도 앞당겨 약 8월 초께 매장에 선제 공급했다. 해당 고구마 판매가도 평균 시세 대비 20~30% 수준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블리 '도착보장' 서비스, 참여 마켓·등록 상품 수 2배 이상 '쑥' 에이블리는 지난 6월 23일 공식 개시한 '도착보장' 서비스가 참여 마켓·상품 라인업의 확대와 유저들의 활발한 이용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착보장은 평일에는 자정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10시 전까지 주문 시 익일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빠른 배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출시 첫 주인 6월 23~29일 대비 출시 6주차(7월 30~8월 5일) 해당 서비스 거래액이 74%, 주문 건수가 68%씩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러 참여 지표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출시 약 6주 만인 이달 5일 기준 도착보장 참여 마켓 수는 97%, 등록 상품 수는 153% 상승했다. 지난 달 도착보장 서비스의 연령별 이용 비중은 20대가 43%로 가장 높았다. 10대(27%), 30대(12%), 40대(10%) 등 세대 전반으로 폭넓은 분포도 나타났다. 빠른 배송을 통한 재유입 효과도 가시화됐다. 이용 유저 중 약 16%가 직전 3개월간 에이블리 구매 이력이 없는 유저로 확인됐다. 동기간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도 많았다. 도착보장 주문 상품군 중 팬츠, 상의, 비치웨어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배민 '최저가도전', 약 1년 만에 주문수·거래액 50% 이상 '껑충'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월 배민B마트 '최저가도전' 프로젝트 대상 상품 주문수가 지난해 9월 대비 92% 가량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약 53% 신장했다. 최저가도전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신선식품·가공식품·생활용품 등을 업계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하는 배민B마트의 상시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7월 첫 선보인 뒤 그해 9월부터 전국 단위로 운영 범위를 확장했다. 출시 후 전체 주문의 80% 이상에 최저가도전 상품이 포함될 만큼 호응도 얻고 있다.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배민은 최저가도전 대상 상품 수도 초기 약 250개에서 이달 약 600개까지 확대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운영 초기에는 채소와 계란, 정육, 우유 등 필수 장바구니 품목이 인기가 높았고 최근에는 그러한 수요가 일반 상품군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필품 위주로 품목을 늘리는 한편, 가격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 '2026 서울뷰티위크'서 부스 운영…7개 중소 뷰티협력사 제품 전시·체험 기회 제공 NS홈쇼핑은 지난 23~25일 사흘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2026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해 중소 뷰티 협력사의 제품 홍보·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서울뷰티위크는 국내 뷰티기업과 소비자, 국내외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뷰티산업 행사다. K-뷰티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소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다. 행사장에서 NS홈쇼핑은 단독 홍보부스를 꾸려 △에버미라클 △기베스트 △로츠 △피플앤코 △모노글로트홀딩스 △케이원코스메틱 △브리드비인터내셔널 등 7개 협력사의 뷰티 제품을 소개했다. 또,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협력사별 브랜드·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NS몰 기획전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뷰티플레이 서포터즈도 초청해 협력사 제품을 체험하고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온라인에서는 행사 참여 협력사의 상품을 소개하는 NS몰 기획전을 운영했다. 현장 부스와 온라인 기획전을 연계해 실구매로 이어지도록 지원했으며, 협력사에는 소비자 접점 확대와 온라인 판매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기업 간 거래(B2B) 지원도 이뤄졌다. 서울뷰티위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뷰티 협력사와 국내외 바이어 간 매칭도 지원했다. ◇LF몰, AI 쇼핑 에이전트 'LF 스타일톡' 강화…음성·이미지 인식 기능 도입 LF몰이 지난 7월 도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쇼핑 에이전트 서비스 'LF 스타일톡'의 음성·이미지 기능을 고도화하며 고객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 25일 LF에 따르면, 올 하반기 LF 스타일톡 내 AI가 답변과 함께 고객이 이어서 궁금해 할 질문을 버튼 형태로 제안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앞서 6일 LF는 해당 서비스 내 음성·텍스트를 자동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타이핑 없이 말로 질문하고 AI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달 20일에는 이미지 유사상품 검색 서비스를 신규 적용했다. 옷 사진을 채팅창에 올리면 AI가 해당 사진 속 아이템을 구분한 뒤 색상·패턴·소재·핏 등을 분석해 LF몰 내 유사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이미지 검색 후 “검은색으로"와 같은 조건을 추가하면 AI가 이미지와 대화 맥락을 고려해 추천 범위도 정교하게 좁혀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사진 속 아이템이 불분명해도 AI가 되물어 확인한 이후 추천해줌으로써 검색 정확도를 강화했다. LF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텍스트•음성•이미지를 아우르는 더욱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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