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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업계 첫 라이더 대상 오프라인 시상식 성료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15일 국내 최초의 라이더 대상 오프라인 시상식 '2025 배민라이더페스타 어워즈'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하남시 망월동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배민 라이더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날 라이더뿐 아니라 함께 초청된 가족들을 포함해 총 35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배민 서비스의 끝은 고객 만족이고 고객 만족은 결국 여러분(라이더)들의 손에 달려있다라는 것을 저희는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믿을 수 있고,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총 7개 부문에서 30여 명의 라이더와 협력사가 선정됐다. △배민히어로상 △로컬히어로상 △배민루키상 △배달임팩트상 △배달경험상 등의 이름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각각 트로피와 포상금, 오토바이(혼다 PCX125)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배민히어로, 베스트라이더 등 문구가 각인된 배민헬멧도 함께 전달했다. 시상식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참여형 행사 부스도 운영됐다. 새해운세 뽑기, 소원카드 작성 등을 준비해 건강, 안전 등 새해에 바라는 소망을 나눴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씽씽이F1, 간식장보기, 배달퀴즈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돼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진행된 '배민라이더페스타'는 배민이 라이더만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행사 중 하나인 라이더 대상의 오프라인 시상식이 열린 것은 배민이 업계 최초 사례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라이더들과 함께 만든 축제의 장인 배민라이더페스타는 2025년 한 해 동안 라이더들이 배민과 함께한 시간들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통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어촌 판로 뚫는다…GS더프레시, ‘Co:어촌’ 본격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어촌·정부·공공기관과 손잡고 상생 프로젝트에 나선다. GS더프레시는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공단, 경상남도,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와 '상품 공동개발 및 생산자 판로 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추진하는 어촌과 기업 간 상생 모델인 'Co:어촌'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번 업무 협약은 GS더프레시의 Co:어촌 프로젝트의 첫 실행 사례로, 경남 청년 어업인이 생산한 우수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업을 계기로 GS더프레시는 전국 매장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어촌과 기업의 상생 Co:어촌 경상남도 수산물 특별전'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GS더프레시 매장에서는 '고성 홍가리비 2㎏'을 행사가 9900원(GS Pay 결제 시 8900원)에 선보인다. 20일까지는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에서 경남 지역 양식장에서 키운 '양식 참숭어 2종(250g, 400g)'과 통영산 생굴 1㎏, 마산 오만둥이 2㎏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영광 GS리테일 수산팀장은 “Co:어촌 모델의 첫 실행 사례로 경남 청년 어업인의 우수한 수산물이 전국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의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어가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어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더샘, 올해 첫 번째 ‘샘데이’ 진행…최대 50% 할인

뷰티 브랜드 더샘이 올해 첫 번째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더샘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더샘 매장과 더샘 공식몰,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1월 샘데이'를 열고 인기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판매 라인업에는 2026년 뷰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차갑고 깨끗한 색감의 '쿨 블루'(cool blue) 메이크업과 맑고 윤기 있는 피부 표현에 최적화된 색조 제품이 포함됐다. 또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 컨디션을 고려한 보습 중심의 기초 제품을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샘물 섀도우 박스 플라워 레터'와 '샘물 섀도우 박스 싱글'의 피치 쏠티, 미스티 블루, 쿨 더스티 컬러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데일리 메이크업을 위한 기본 컬러 구성의 '무드 업 듀오 아이섀도우'와 겨울 쿨톤 필수 컬러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젤리 블러셔 더스티 바인'을 포함한 '젤리 블러셔' 전 컬러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퍼펙트 글램 글로우 립 플럼퍼'와 '샘물 캔디 시럽 글로스', '커버 퍼펙션 립 펜슬'의 가격을 10~30% 할인한다. 선케어 라인에서는 '커버 퍼펙션 스틱 컨실러'와 '커버 퍼펙션 펜 컨실러', '에코 어스 올 프로텍션 선 크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겨울철 피부 관리를 위한 기초 제품 중 '골든 베리 씨 잡티 앰플 기획 세트'와 '골든 베리 씨 크림', '트루 머쉬룸 엘엑스 스킨케어 라인'은 20% 할인을 적용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신세계프라퍼티, “이지스운용 센터필드 매각, 독단적 행태” 경고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강남권 핵심 오피스 자산인 '센터필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신세계프라퍼티가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5일 “센터필드 자산 매각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단적인 행태"라며 “매각 자체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적합한 근거나 설명 없이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에쿼티 포함 총 5548억을 투입했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센터필드의 지분 49.7%를 보유하고 있다. 센터필드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한 프리미엄 복합상업시설로 공실률 0%를 기록 중이며, 배당 이익도 매년 상승해 장기적 가치 제고가 예상되는 우량 투자 자산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센터필드 지분의 공정가액은 2022년 말 7085억 원에서 2024년 말 7428억 원으로 매년 상승했다. 센터필드의 지분 절반 가량을 보유한 핵심 투자자로서 신세계프라퍼티는 매각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이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는 운용사가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고, 매각 시도에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하며 투자자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도 없었다는 사유를 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일방적인 매각 추진 시도가 계속될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매각에 대해 일절 고려한 바 없으며, 운용사 측의 독단적인 매각 결정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당사의 펀드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에게 센터필드의 집합투자업자 변경 등 가능한 대응 방안 일체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억개 팔린 GS25 PB ‘오모리’ 라면, 日 돈키호테 입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 매장에 수출 품목을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이 이뤄진 GS25의 자체 브랜드(PB)와 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조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된 K-라면 열풍 등이 이번 수출이 성사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수출 확대 품목으로는 GS25의 대표 PB 라면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 △오모리김치즈볶음면 등 '오모리' 시리즈가 선정됐다. 2014년 말 첫 출시된 오모리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으며, 제조사 브랜드(NB)라면을 제치고 줄곧 용기면 최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일본 돈키호테 입점으로 GS25의 오모리 시리즈 수출국은 총 32개국으로 늘었다. 오모리 시리즈는 일본 돈키호테 전국 485점에 입점되며, GS25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차별화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두 회사는 PB라면에 이어 신규 품목 수출에 대해 논의 중이다. 품목과 물량 규모 등 세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수출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혜중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GS25 브랜드, 상품 수출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국내 편의점 산업을 넘어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 돈키호테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다양한 국가, 대표 유통 채널과의 협업 관계를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신사 키즈, ‘2026 책가방 페스티벌’ 개최…최대 80% 할인 혜택

패션기업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무신사 키즈'가 새학기 시즌을 앞두고 학부모 소비자를 공략한다. 무신사 키즈는 24일까지 국내외 대표 키즈 브랜드들의 책가방을 포함해 아우터, 신발 등 키즈 아이템을 모아 기획전 '2026 무신사 키즈 책가방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노스페이스 키즈, 디스커버리 키즈, 마리떼 키즈, 빈폴 키즈 등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4000여 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최대 80% 할인 혜택을 비롯해 전체 고객에게 15%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만 명에게 장바구니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은 키즈 패션 시장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핵심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책가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키즈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푸바오 인기 부활?…에버랜드, 판다 활용 이색 홍보전 ‘눈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바오 패밀리'를 활용해 신규 이벤트의 흥행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매월 새로운 테마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왓에버 시리즈'(Whatever Series)를 론칭하고, 첫 번째 아이템으로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선택해 '붕어빵 러쉬(Rush)'를 진행 중이다.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6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강추위에도 열기가 뜨겁다. 테마파크는 잠든 카피바라(에버랜드의 마스코트 동물)가 붕어빵이 쏟아져 내리는 행복한 꿈을 꾼다는 스토리에 맞춰 곳곳에서 팥붕(단팥 붕어빵), 슈붕(슈크림 붕어빵), 피붕(피자 붕어빵) 등 10여 종의 붕어빵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붕어빵 프레임의 사진을 찍고, 붕어 자석 낚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붕어빵 러쉬'가 에버랜드의 동물원 '쥬토피아'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쥬토피아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게재된 '오와둥둥' 콘텐츠에 '바오 패밀리'의 아빠 러바오의 간식으로 깜짝 등장했다. 쥬토피아에서 생활하는 자이언트 판다의 간식 '워토우'를 오승희 사육사가 붕어빵 모양으로 손수 만들어 급여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내에서 자연스럽게 '붕어빵 러쉬' 이벤트를 언급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상에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 5명을 선정해 붕어빵 모양의 손난로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관심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지난해 봄 장미 축제 '로로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개막 시기에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의 '판다와쏭' 영상에서 '로로티'를 소개하기도 했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품종을 '푸바오 장미'라고 이름을 붙일 만큼 판다와 함께 각종 이벤트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는 각각 146만, 8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확실한 홍보 효과가 보장된다. 최근에는 국가적 행사에서 푸바오가 언급돼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7일 3박4일간 중국 국빈 방문 중 회담에서 중국 측에 판다를 추가로 대여하는 방안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2016년 3월 한국에 보낸 판다 부부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2020년 7월에 낳은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 전인 2024년 4월 중국으로 돌아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슈N트렌드] 매장 가봤자 허탕…없어서 못먹는 ‘두쫀쿠’, 직접 만들고 되팔기까지

“여기 두바이쫀득쿠키 없어요?" 지난 14일 오후 6시 유통·외식업계 메가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일대 편의점 6곳을 기자가 직접 돌아다녔지만 단 하나도 구매하지 못했다. 너무 높은 인기에 “들어오자마자 다 팔려 오히려 사는 사람이 운이 좋다"고 한 편의점주는 설명했다. 최근 두쫀쿠는 상품 구매를 위한 오픈런 행렬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제작 후기까지 쏟아질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디저트는 마시멜로우로 만든 피에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어 만든 속을 넣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제품이다. 특유의 식감과 달콤한 맛에 젊은 층 위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없어서 못 먹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다. 인기 스타들도 두쫀쿠 열풍에 관심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스타덤에 오른 안성재 셰프는 최근 딸 안시영 양과 함께 두쫀쿠 만들기에 재도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초통령으로 불리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도 자체 SNS 계정에 두쫀쿠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세븐일레븐·GS25·CU 등 주요 편의점 업체들도 현재 두쫀쿠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해 점포당 주문 물량까지 제한하는 터다. 점포에 들어오는 족족 완판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 1일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카다이프쫀득볼'은 현재까지 15만개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해당 상품은 자사 앱인 세븐앱 내 전체 검색량 2위를 기록했으며, 당일픽업·사전예약 서비스 매출 비중도 전체의 약 10% 차지할 정도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슈성을 지닌 만큼 상품인 만큼 출시 직후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며 “두바이식 초콜릿 관련 디저트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다양한 디저트와의 결합을 통해 신규 상품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베이커리 등 일반 카페·디저트 전문점에서도 하루에 1인당 1~2개씩 구매 제한을 걸어둘 만큼 물건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서울 일대 매장 위주로 두쫀쿠 개당 가격마저 6000원에서 최대 1만원 초반대까지 육박하면서, 대안으로 직접 재료를 구매해 만들어먹는 'DIY(Do It Yourself)' 소비 흐름까지 번지고 있다. 주요 유통채널에서도 관련 상품 거래액이 급중하는 추세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올해 1월 13일까지 피스타치오 거래액은 전월 동기(11월 11일~12월 12일) 대비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회원 수도 7배 늘었다. 막상 가게에 방문해도 상품이 없어 허탕을 치는 경우가 늘면서 두쫀쿠 판매 점포를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금융 앱인 토스는 현재 자체 앱 내 실시간으로 가게별 두쫀쿠 재고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 플랫폼 당근도 동네지도를 통해 관련 상품 검색 시 판매 중인 가게 리스트를 보여준다. 당근 관계자는 “올 1월 1일~13일 동안 동네지도에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37배 늘었다"면서 “동네생활(커뮤니티)에서도 10배 가량 검색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가 가능한 당근의 경우 웃돈을 얹어 두쫀쿠 관련 상품을 거래하는 재판매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두쫀쿠 단품뿐 아니라 대용량 마시멜로·카다이프면·피스타치오 크림 등 주 재료를 되파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상품 용량 대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주 재료 대부분이 수입산으로 이뤄진 데다, 특히 대량 생산이 어려운 자영업자의 경우 오랜 기간 수작업으로 진행해 가격대가 다소 높게 설정될 수밖에 없다는 현장의 목소리다. 반면 소비 침체 속 두쫀쿠가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의견도 들린다. 실제 국밥집·분식집·초밥집·고깃집 등 디저트와 관련도가 적은 다양한 외식업종들까지 추가 매출 확대 기회로 두쫀쿠 판매에 뛰어들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뷰티 ‘아누아’, 케데헌과 글로벌 파트너십…“스토리텔링형 콘텐츠 선사”

신흥 K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글로벌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손을 잡았다. 최근 케데헌이 골든글로브 수상 등 재조명받고 있는 만큼, 북미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아누아에게 상당한 후광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아누아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누아가 2019년 론칭한 이래 처음 시도하는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단순 패키징 협업 수준을 넘어 '케데헌' 속 이야기를 차용해 아누아에서 '케데헌'의 세계관을 재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아누아는 소비자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형태의 체험 요소를 강화해 이전보다 더욱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형 콘텐츠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2월 '케데헌'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케데헌' 세계관 기반의 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상반기에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아누아는 이번 협업 프로젝트가 케데헌의 연이은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후광 효과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케데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과 11일 각각 미국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모두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골든·Golden)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케데헌이 전 세계 10~20대 중심의 글로벌 Z세대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함으로써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지는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아누아는 론칭 3년 만인 2022년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글로벌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동력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누아는 2024년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서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해 '2024 아마존 톱 브랜드'를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뷰티 매거진 '뉴뷰티'가 선정한 '2025년 100대 뷰티 브랜드'에서 K-뷰티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누아 관계자는 “K-뷰티와 K-콘텐츠로 대표되는 두 브랜드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 방식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누아의 차별화된 스킨케어 경험과 케데헌의 세계관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고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소상공인 피해 책임져라”…쿠팡 본사 앞에서 날 세운 여당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가 14일 오전 서울 잠실 쿠팡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입점업체의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들이 집단적으로 '탈쿠팡'에 나서면서 그 충격을 입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고스란히 받게됐다는 설명이다. ◇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쿠팡이 책임져라"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희 의원은 “쿠팡 의존도가 높은 사업자들은 매출이 최대 90%까지 급감하며 생존의 벼랑 끝에 몰렸다"며 “우리는 소상공인과 함께 쿠팡이 책임질 때까지 끝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도권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이 모여 쿠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위원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운영하는 '쿠팡 사태 소상공인 피해 신고센터'에는 '쿠팡 사태 이후 주문이 끊겼다', '광고비는 그대로 나가는데 매출은 한 달 만에 30% 넘게 줄었다'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주최 측은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지만 정작 쿠팡의 보복이 두려워 이들이 직접 회견장에 나서 의견을 개진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측 관계자는 “피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공식석상에서 쿠팡을 비판했다가 블랙리스트에 오를까 두려워하고 있다"며 “우리 위원회가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거래 구조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진짜 소상공인 말 들어보니…“영업정지? 난 반댈세" 지난달 쿠팡의 '셀프 조사' 발표 이후 정부와 쿠팡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는 모습이다. 이날 기자회견 역시 정부 주도의 '반(反)쿠팡' 연대에 여당이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정부는 최악의 경우 쿠팡의 영업 정지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보 유출로 소비자에게 어떤 피해가 예상되는지와 피해 구제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해 쿠팡에 시정 명령을 내리게 될 것"이라며 “명령을 시행하지 않거나 그 명령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가 안 된다고 판단되면 영업정지 처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실제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은 '무리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쿠팡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에서 쿠팡이 문을 닫으면 도리어 소상공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 A씨는 “지난달 매출이 50% 가까이 빠졌다가 이달 들어 조금 나아진 상황인데, 만일 쿠팡을 영업정지한다면 타격이 너무 클 것"이라며 “쿠팡이 괘씸한 건 그렇다 쳐도 영업 정지는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점업체 대표 B씨는 “솔직히 통신사와 카드사도 털렸는데 왜 쿠팡만 볶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쿠팡이 잘못한 건 전 국민이 다 아는 상황이고, 이렇게 하는 게 태도 때문이라면 영업정지가 아닌 다른 카드를 써야하지 않나. 제발 이성적으로 대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오세희 의원은 “쿠팡의 영업정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산업부에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업정지나 그런 것들을 떠나 우리 위원회는 쿠팡에 적절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투쟁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탁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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