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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배송전쟁-下] ‘탈팡’에 판 흔들리나…유통법 개정도 변수

쿠팡 독주체제였던 유통업계 판도가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쿠팡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탈팡(쿠팡 이탈)족'을 사로잡기 위한 이커머스 업체 간 배송 경쟁이 본격화되면서다. 14년 간 시행해온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까지 해제될 가능성마저 제기돼 유통시장 전반으로 배송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해 말 촉발된 고객정보 유출 사태 후 회원 이탈 현상까지 발생하며 주춤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노려 국내 이커머스 업체 모두 배송 시스템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 컬리는 최근 수도권 지역 대상으로 오후 3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자정 전 도착하는 '자정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기존 새벽에 배송되는 자체 새벽배송(샛별배송) 서비스 영역을 당일 밤 배송까지 확장시킨 것이다. 여기에 1시간 내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서비스 '컬리나우' 범위도 점진적으로 넓히고 있다. 11번가도 자체 무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슈팅배송' 상품의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와 도착지연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2월 한 달 간 시범 운영해본 뒤 상시 운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SG(쓱)닷컴은 지난해 9월 이마트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바로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바로퀵은 식품·생활용품 등 이마트 매장 상품을 점포 반경 3㎞이내 고객에게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를 통해 1시간 안팎으로 가져다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SSG닷컴은 현재 전국에서 약 70여인 바로퀵 물류 거점을 상반기 중 9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자체 물류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적과의 동침까지 불사하는 업체들도 있다. 네이버(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이커머스·대형마트·편의점·물류기업 등 유통시장 전방위로 동맹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컬리가 당일배송을 개시함에 따라 제휴사인 네이버도 '컬리N마트'를 통해 당일배송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당정이 대형마트의 심야·새벽 배송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법을 개정하는데 무게를 싣는 것으로 알려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규제 해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쿠팡처럼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2012년 제정된 유통법은 전통시장을 비롯해 골목상권 보호를 명목으로 마련됐지만, 일방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발목을 잡는 제도로서 오히려 시장 전체를 왜곡해왔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규제의 빈틈을 타 이커머스가 급성장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유통시장 실태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2024년 41조3000억원을 거둔 쿠팡 매출액은 같은 기간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 3사의 전체 매출액(37조1000억원)을 넘었다. 다만, 골목상권이 입을 피해 우려로 여당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규제 완화가 현실화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주요 대형마트들도 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말하긴 이르다"며 셈법이 복잡한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는 쿠팡도 물류 인프라 강화 속도를 높이는 만큼, 유통업체 간 배송전쟁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기준 쿠팡은 전국 260개 시군구 중 182곳에서 로켓배송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를 230곳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설 연휴에 에버랜드 갈까? 롯데월드 갈까?

올 설 연휴에는 갑작스레 몰아친 한파가 물러나고 다소 포근한 날씨가 관측되면서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을 가족과 함께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국내 대표 테마파크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다채롭게 준비했다. ◇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도 타고 새해 운세도 보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겨울 시즌 운행을 중단했던 주요 야외 어트랙션들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14일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21일부터는 물에서 운행하는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의 재가동에 돌입한다. 티익스프레스는 약 3분간의 탑승 시간동안 최고 시속 104㎞로 질주하며 56m 높이에서 77도 각도로 낙하하는 등 총 12차례의 무중력 구간을 통과하는 최강의 스릴 어트랙션이다.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매일 아침 고공 56m까지 올라가 레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열차 상태점검과 시운전 테스트를 반복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를 마쳤다. 설 연휴를 포함해 신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콘텐츠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부터 에버랜드가 매달 선보이는 왓에버 시리즈의 2월 이벤트인 '포춘마켓'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포춘마켓에서는 모든 방문객 대상으로 새해 운을 점쳐보는 사주, 타로, 꽃점 등 콘텐츠와 행운, 복을 상징하는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 롯데월드, 티니핑 축제와 민속박물관으로 'K-연휴' 만끽 롯데월드는 'K-연휴'의 멋을 살린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18일까지 오전 10시 정문에서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로리가 한복을 입고 방문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넨다. 포토타임도 진행해 명절의 정겨운 아침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의 세계관으로 조성한 겨울 축제는 어린 자녀를 부모의 '원픽'이다. 매일 오후 5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지는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는 경쾌한 티니핑 주제곡과 함께 티니핑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스릴 만점의 어트랙션으로 가득한 롯데월드에서 색다른 재미를 원한다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필수 방문 코스다. 18일까지 투호, 윷점보기, 버나놀이, 딱지치기 등 정겨운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려실 원덕문에서 액막이 명태 제작 체험인 '복 내려온다', 삼국홀에서는 복 담기 체험프로그램인 '복을 가득 담으면'을 진행(참가비 별도)한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전통 방식으로 새해 복을 기원하는 우리의 옛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설 연휴 전후 쾌적한 집 위한 슬기로운 청소 팁

이번 설은 주말을 포함해 휴일이 5일이어서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은 집을 장기간 비울 때의 관리다. 콘센트를 뽑고, 문단속을 하는 것만큼이나 가정 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세균으로 가득하다. 100% 박멸은 어렵지만 청소를 통해 더 이상 번식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집을 방치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더욱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선 집을 비우기 전에 싱크대 배수구 관리를 챙겨야 한다. 싱크대는 구조상 배수관에 일정량의 물이 고여 있어 사용하지 않는 동안 물이 증발하면 하수 가스가 배수관을 타고 올라와 악취를 일으킨다. 번거롭더라도 가성비가브랜드다의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해 배수구 내부를 세척하고 배수구 덮개로 밀폐한 뒤에 집을 나서는 것이 좋다. 빨랫감은 가능하면 세탁 후 집을 비우는 것을 추천한다. 옷장에는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 피죤의 '습기제로' 등 습기제거제를 배치해 의류가 손상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한다. 해당 제품은 염화칼슘이 본체 무게의 최대 14배까지 흡수해 눅눅함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제습 효과가 강점이다. 옷장 외에도 신발장 등 공기 순환이 어려운 밀폐 공간에 안성맞춤이다. 귀가 후에 가장 먼저 할 행동은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여는 것이다. 다음은 먼지 제거다. 먼지는 바닥뿐만 아니라 가구 위, 소파, 선반 등에도 쌓여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도록 한꺼번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무타공마켓의 '길이조절 먼지떨이'는 최대 2.8m의 길이에 와이어가 내장돼 있어 자유자재로 구부려 손에 닿지 않는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바닥 청소는 전용 클리닝 티슈인 데일리워터의 '간편한장 물걸레청소포'를 밀대에 끼우면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구연산과 베이킹소다가 함유돼 살균력이 뛰어나며, 수분량과 유지력이 높아 양면 재사용도 가능해 효율적이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화장실 청소는 반드시 해야 한다. 화장실은 집 안에서 위생 상태가 가장 취약해 세균과 곰팡이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화장실은 구조상 바닥, 타일 틈새, 배수구 등 청소 사각지대가 많아 꼼꼼한 청소가 필수다. 스프레이 타입의 피죤 '무균무때 곰팡이용' 세정제는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물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흑곰팡이 등 유해균과 곰팡이 포자를 99.9% 살균해 하나의 제품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쾌적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업계 1위 삼성물산, 요기요-SM그룹 등 연합 전선 넓힌다

업계 1위 삼성물산이 건설업은 물론이고 타 산업군 기업으로까지 협업을 확대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5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은 SM그룹과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 및 기술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성물산과 SM그룹의 협력은 홈닉을 매개체로 한다. 삼성물산이 2023년 8월 첫 선을 보인 홈닉은 전용 앱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홈플랫폼이다. 브랜드와 관계없이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앱에서 일괄 제어할 수 있고, 관리비 납부와 주차 등록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여러 기능도 두루 갖췄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SM그룹이 조성하는 '경남아너스빌'과 '우방아이유쉘' 신축단지에 삼성물산의 홈닉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홈 IoT 제어, 공지 확인 및 관리비 납부, 주차 등록을 비롯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사용 관리 등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전반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삼성물산은 인공지능(AI) 주차 서비스, 층간소음 저감 등 폭넓은 분야에서 SM그룹과 스마트 주거 관련 기술교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대표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와도 협업해 업무 영역을 넓힌다. 핵심은 아파트 세대 현관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혁신 서비스를 확장 운영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2025년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음식 배달 로봇의 서비스 실증을 마쳤다. 음식 배달 로봇은 일반 보행 속도로 자율주행해 단지 내에서 안전한 이동은 물론, 주문자만 배달음식 픽업이 가능해 파손 없이 온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배달 이동수단 통행으로 인한 위험, 외부인 출입 갈등 등의 문제도 줄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인근으로 운영하던 음식 배달 로봇 서비스를 확장한다.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연계하고 반경 1.2km 이내의 식음료점 130여개로 범위가 확대되 입주민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힐 방침이다. 아울로 삼성물산은 주차관제 전문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주거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아마노 코리아, 대영IoT, 다래파크텍 등 주차관제 전문기업 3곳과 MOU를 맺고 이들의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에서 홈닉 앱 기반 주차 관리 환경을 제공 중이다. 향후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방문차량 등록 및 주차 관리와 불법주차 신고 기능을, 관리사무소는 단지 주차장 이용 현황 관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물산의 홈닉 플랫폼은 주차관제 전문기업 아이파킹, 넥스파와 연동이 완료됐고, 권선5상록아파트, 고덕리엔파크2단지, 래미안 인덕원 더포인트, 동탄2 신동포레 입주민들이 홈닉의 주차관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위례 래미안 e편한세상 등 더 많은 단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홈닉 플랫폼은 건설업계는 물론 배달업 및 주차관제 등 폭넓은 분야에서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향후에도 삼성물산은 주거 전반에서 더욱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유통업계 배송전쟁-上] 쿠팡 ‘로켓배송’의 등장…달라진 유통 지형도

지난 2014년 쿠팡이 '세상에 없던 배송'을 키워드로 로켓배송을 도입한 지 10여년이 지났다. 자정 전 주문 시 다음날 물건을 받아보는 획기적인 방식을 선보이면서, 업계 후발주자였던 쿠팡이 2024년 연매출 40조원 규모를 넘긴 유통 공룡으로 성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동시에 기존 가격전 중심에서 배송 속도전까지 유통업계의 경쟁 구도를 확장시킨 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대구·대전·울산에서 첫 선보인 쿠팡의 로켓배송은 출시 1년 만에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넓혔다. 사업 초반부터 193개 규모의 자체 물류 인프라·수천 명의 쿠팡맨을 바탕으로 빠른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와 배송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 2019년부터는 와우 멤버십 출시와 함께 '로켓프레시(새벽배송)'·'로켓와우(당일배송)' 서비스까지 본격화하면서 물류망 구축에 더 공들이는 행보를 보였다. 쿠팡 설립 후 10년 간 물류센터·물류로봇·배송기사 고용 등에만 6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결과, 2024년 기준 전국 시군구 중 182곳(70%)까지 쿠세권 확장에 성공했다.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탓에 장기간 수익성 부진에 시달렸지만 '계획된 적자'였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실제 쿠팡은 2023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기 전까지 누적 적자만 6조원 수준에 이르며 시장에서는 과도한 투자라는 시각이 많았다. 다만, 2024년(6023억원)까지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 흐름을 유지가고 있다. 갈수록 쿠팡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유통 생태계의 경쟁 구도도 빠른 배송 중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새벽배송 전문 업체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기존 이커머스들도 배송 옵션을 새벽배송·일일배송·주말배송·당일배송 등으로 다양화하며 견제에 나섰다. 앞서 G마켓은 기존 스마일배송을 종료하되,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익일합배송 서비스 '스타배송'을 선보였다. 또 다른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은 이마트 점포 기반의 주간 배송 외에도 새벽배송·트레이더스배송·택배 배송을 운영 중이다. 11번가도 지난해 2월부로 익일배송 체제였던 기존 슈팅배송에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주7일 배송체계로 개편했다. 네이버 역시 기존 배송 서비스 브랜드(네이버도착보장)를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변경하고, 오늘·내일·새벽·일요·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을 세분화하는데 공들였다. 반면 편의성 강화로 방문 구매 수요가 이커머스 업체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기반 업체들은 큰 위기에 부딪혔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온라인 쇼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형마트 등은 수 년 간 매출 정체에 빠지는 계기로 작용했다. 실제 2019년 7조원 수준이던 쿠팡 매출은 이듬해 IR 14조원, 2021년 약 21조원, 2022년 약 26조원까지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2023년에는 연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2년 연속 29조원대 매출 박스권에 머물던 이마트를 제치고 유통업계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여기에 대형마트들은 2012년부터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 탓에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 제도 등에 발목이 묶여 있던 터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이마트 등은 기존 마트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그룹 이커머스 계열사를 통해 퀵커머스 등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 점포 특유의 현장감을 극대화시키는 것도 이들의 주된 전략이다. 특히, 대형마트는 오랜 산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쿠팡 대비 신선식품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식료품에 특화된 점포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마켓'·'푸드마켓'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각각 '그랑그로서리'와 '메가푸드마켓'을 앞세우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교원 웰스,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신애라 발탁

교원 웰스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신애라를 발탁하고 웰니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교원 웰스는 올해 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신애라를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자사 환경가전, 슬립케어, 식물재배기를 활용해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한다. 신애라는 오는 3월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식 앰배서더 활동에 나선다. 토크쇼 콘셉트의 해당 캠페인 영상은 교원 웰스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다. 이외에도 정수기, 공기청정기, 웰스팜 등 교원 웰스의 다양한 웰니스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할 예정이다. 신애라는 교원 웰스를 통해 “평소 가족의 건강과 균형 잡힌 삶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교원 웰스가 지향하는 웰니스 가치에 깊이 공감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법을 함께 전하겠다"고 말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배우 신애라는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소개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웰니스 라이프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교원 웰스의 지향점과 신애라의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MLB키즈, 영유아 신규 라인 ‘메가베어 프렌즈’ 론칭

패션 브랜드 MLB키즈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규 캐릭터 라인 '메가베어 프렌즈'를 공식 론칭한다. MLB키즈는 이번 신규 라인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캐릭터 세계관으로 확장해 아이들의 일상에 즐거운 스토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베어 프렌즈'는 '플레이 투게더, 치어 투게더!'(PLAY TOGETHER, CHEER TOGETHER!)' 슬로건 아래 야구를 통해 하나의 팀이 된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제품으로 전개한다. 따뜻하면서도 믿음직한 리더 '메가베어'를 필두로 에너지 넘치는 타자 '타이로', 긍정왕 '디노', 치어리더 '루비', 전략가 매니저 '치키'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영유아의 활동적인 에너지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품은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고려해 맨투맨을 비롯해 볼캡, 키링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스포티브 프렌즈 아트웍 맨투맨 세트'와 '스포티브 프렌즈 아트웍 라글란 맨투맨 세트'에는 야구를 즐기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특히 친환경 '소로나' 원사를 사용해 우수한 신축성과 형태 회복력, 빠른 건조 기능을 만족한다. MLB키즈 관계자는 “'메가베어 프렌즈'는 아이들에게는 친근한 친구 같은 존재로 부모님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스토리를 가진 라인으로 다가가고자 기획됐다"며 “단순한 패션을 넘어 캐릭터 세계관을 통해 아이들의 사회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르무통, 현대百 부천중동 매장 오픈…수도권 소비자 접점 확대

신발 브랜드 르무통이 수도권 서부 권역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강화한다. 르무통은 지난 6일 경기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서울 명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이어 세 번째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규 매장은 경기 부천 및 인천 지역 등 수도권 서부 권역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 중동점으로 결정됐다. 해당 매장에는 누적 판매 150만족을 돌파한 대표모델 메이트(Mate)를 비롯해 르무통의 전품목이 판매 중이다. 르무통 관계자는 “부산, 서울에 이어 더 많은 고객과 만나기 위해 부천 중동에 세 번째 단독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르무통의 편안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무통은 '편안함'과 '걷는 즐거움'이란 본질에 집중하며 '편하지 않으면 출시하지 않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걷기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싼커 모셔요” 현대百, 춘절 앞두고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

현대백화점이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오는 14일부터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에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국내 백화점 중 유니온페이와 협업해 애플페이를 공식 도입하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이라면 실물 카드 없이도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내년 1월까지 현대백화점은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들에게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애플페이 도입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은 유니온페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6월 중 유니온페이가 중국에서 제공 중인 화웨이페이·샤오미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강화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은 올 상반기 중 더현대 서울 6층에 K뷰티와 K패션을 소개하는 전용 팝업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싼커들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분석, 티셔츠 커스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 시 주로 사용하는 맛집 정보 앱과 항공·숙박 예약 앱 플랫폼에 자사 이색 팝업, 식음료(F&B) 매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싼커의 한국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논산시 손잡고 ‘판매 위기’ 중·소과 딸기 상품화

쿠팡이 충남 논산시와 손잡고 상품성이 떨어져 정상 판매가 어려운 딸기를 베이커리 제품에 쓸 수 있도록 새롭게 상품화해 선보인다. 해당 딸기는 타르트나 생크림 케이크에 올려먹는 등의 용도로 상품화한 제품으로, 딸기 분류 가운데 중과와 소과로 구성됐다. 딸기는 크기에 따라 특∙대과(21g이상), 상∙중과(17∼20g),소과(12∼16g)로 나뉜다. 가격은 550g당 7990원이다. 그동안 크기가 작은 딸기는 시중 유통이 어려워 농가들은 이를 잼이나 가공용으로 낮은 가격에 처분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최근 폭설 등 기후 변화 영향으로 중·소과 비중이 늘어 농가들의 판로 확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논산은 연간 약 2만8000톤(t)의 딸기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산지다. 다만, 기후 영향으로 올 4월까지 중·소과 비중이 전체 생산량의 최대 4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쿠팡은 지난해 11월 논산시와 손잡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지원을 본격화했다. 쿠팡은 베이커리 데코용 딸기로 상품화하기 위한 중·소과 딸기 매입을 늘려 전국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논산시는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물량 수급과 전용 포장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 농가들이 처한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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