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온은 '2026년 유통상생대회'에서 동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에 이어 세 번째 상생 관련 수상 기록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에 취약한 중소상공인이 자생할 수 있도록 초기 컨설팅, 프로모션 기획전, 판촉비 지원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온은 '2026년 유통상생대회'에서 동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에 이어 세 번째 상생 관련 수상 기록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에 취약한 중소상공인이 자생할 수 있도록 초기 컨설팅, 프로모션 기획전, 판촉비 지원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벼랑 끝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추진을 위한 시간을 더 벌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21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또한 연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에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최소 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의결하면서 홈플러스는 자금 확보 방안을 극적으로 마련했다. 사측은 전날 즉시항고를 진행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로 정상화를 위한 한 고비는 넘었지만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도움 없이는 회생이 어렵다"며 “상생의 관점에서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향후 관건은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영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느냐다. 회사는 일단 납품업체와 신뢰를 회복해 매대에 물건을 채우고 고객을 유치하는 작업에 몰두할 전망이다.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현재 9300억원가량이다. 상당수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 대금이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는 운영을 정상화하고 나면 대형마트 등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 '오코(OKO)' 그룹과 협력해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아만(Aman)'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개발 역량을 발판으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최근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합작사(JV)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정 회장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 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프라퍼티는 올해 정 회장이 각자대표를 맡으면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러시아 출신 부동산 재벌인 도로닌 회장은 2014년 아만 그룹을 인수한 뒤, 현재 전 세계에 84개 건물, 총 740만㎡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합작사 설립을 위해 약 7500억원(5억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한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북미 지역에서 아만 그룹이 보유한 럭셔리 브랜드 아만·자누의 호텔·레지던스를 공동 개발한다. 또,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협력한다. 1988년 설립된 아만은 태국 푸켓 '아만푸리' 리조트를 시작으로 현재 21개 지역에서 36개의 호텔·리조트·레지던스를 운영 중이다. 이후 2020년에는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일컫는 신규 브랜드 자누를 선보였으며, 2024년 도쿄를 비롯해 현재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몬테네그로 등에서 호텔·레지던스를 개발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전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이마트24는 고용노동부, 우아한청년들과 손잡고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폭염과 한파 속에서 근무하는 배달의민족 배달라이더들에게 1만원 상당의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1일까지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에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전시 '사진 세계'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국내외 작가 14인의 사진 작품과 아트프린트 등 11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불복해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회생 절차 재개를 추진하며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장을 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하며 사실상 청산 선고를 내렸다. 회사가 회생 절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인 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결정 이후 홈플러스는 극적으로 최소 운영자금을 마련했다. 최대 주주인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이 기업 회생 조건으로 제시된 2000억원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그룹 역시 지난 16일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의결했다. 홈플러스 측은 운영자금이 확보됨에 따라 이번 즉시항고를 통해 회생절차가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생절차가 연장되고 DIP 대출이 들어오는 대로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로 정상화를 위한 한 고비는 넘었지만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도움 없이는 회생이 어렵다"며 “상생의 관점에서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벼랑 끝'에서 일단 탈출했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재판부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 회생 절차 기한이 추가로 연장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절차 최종 만기일은 9월4일이 된다. 다음 과제는 최소 운영자금을 제외하고 난 뒤에도 대형마트 영업을 정상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핵심 점포 위주로 '내실 경영'을 펼쳐 흑자 전환에 성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납품업체와 신뢰를 회복해 매대에 물건을 채워야 한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현재 9300억원가량이다. 상당수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협력업체 납품 대금이다. 대주주인 MBK는 홈플러스 운영을 정상화하고 나면 대형마트 등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장] 화재가 앗아간 주민 일상…쿠팡 물류센터 화재 주민대피소 가보니](http://www.ekn.kr/mnt/thum/202607/news-p.v1.20260721.63c40fc2f7f84855ab98a7881608f344_T1.jpg)
쿠팡 인천 32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며 초기진화 됐다. 초기진화 시점까지 '대피령'이 발령되며 인근 주민들은 일상에 불편을 겪었다. 지난 18일 인천 서해구에 위치한 쿠팡 인천 32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61시간만인 20일 오후 8시께 초진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화재 초기진화를 예상했으나 진화에 난항을 겪어 무산됐다가 20일 오후 8시께 초기진화를 선언했다. 화재가 장시간 지속되자 서해구는 지난 19일 밤 11시께 물류센터 램프 구역 반경 116m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대피령을 발령해 인근 어린이집과 학교에 휴원과 휴교를 권고했다. 아울러 서해구는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 체육관에 임시 대피소를 운영했다. 20일 오후 기자가 찾은 인천 서해구 신현초등학교 대피소에 대피한 인근 주민들은 불안과 피로감을 연신 호소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약 80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피령이 발령된 지역에 주거밀집 지역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다수의 주민은 화재로 인한 분진과 연기로 자진해서 대피소를 찾았다. 전날 대피소를 찾은 김모 씨(70대)는 “우리집은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에 있지는 않지만 창문을 열면 메케한 연기가 계속 들어와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 대피소로 왔다"며“무릎이 안 좋아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불이 완전히 꺼졌다는 소식이 있어야 안심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박모 씨(60대) 역시 화재가 장시간 이어지는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잠깐 집에 다녀와 봤는데 창문에 분진이 잔뜩 묻어있었다"며 “대피소에 있는 것이 너무 덥고 화장실도 열악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대피소에) 있는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가더라도 분진으로 인해 창문과 창틀이 엉망일텐데 어떡해야 하는지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쿠팡은 지역 주민과 소방관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에 적극 나섰다. 쿠팡은 매트리스, 속옷, 물화장지·티슈, 컵라면 등을 대피소에 전달하고 주민들에게 점심과 저녁 등 식사를 제공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19일부터 임시 대피소에 식사와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긴급구호 물품 200세트 등을 제공했다. 신현북초와 신현여중에는 쿠팡 임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센터' 간호사들을 배치했다. 간호인력들은 임시 대피소에 상주하며 혈압 측정과 일반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 주민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진료가 필요한 주민을 위해서 인천 서해구 관내 종합병원과 연계한 병원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임시 대피소에 체류하는 주민에게는 병원 이동과 진료비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쿠팡 인천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0일 밤 초기진화되며 밤11시에 대피령 역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순차적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김철훈 기자, 이형서 인턴기자 kch0054@ekn.kr

세라젬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과 '후원 20주년 기념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컴패션은 1952년 한국전쟁의 고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지난 2003년에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후원국이 된 첫 사례로 한국컴패션이 세워졌다. 한국컴패션은 현재까지 약 14만명의 양육 후원을 하고 있다. 세라젬은 한국컴패션에 2006년부터 20년 넘게 후원금을 기부했다.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가난 속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 5월에는 한국컴패션이 함께한 기부와 걷기를 결합한 나눔 행사인 '2026 위라클워크(Weracle Walk)'에 헬스케어 제품을 후원했다. 세라젬은 이밖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2006년부터 취약계층 아동과 가정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 대상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임직원 헌혈 캠페인, 사회복지관에 헬스케어 제품 기부 등 작업도 수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으로부터 20년간 이어온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세라젬은 초록우산과 협력한 후 현재까지 누적 12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후원 20주년을 기념해 척추 관리 의료기기도 선뜻 기부했다. 세라젬은 또 KBS 공익 프로그램 '동행' 출연 가정에 제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 중증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등에 100대 이상의 헬스케어 제품을 전달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등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세라젬의 역할이나 책임 중 하나"라며 “가난과 재해로 고통받는 전 세계 아이들이 희망과 사랑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대적인 구조조정 끝에 적자 늪에서 겨우 벗어난 이마트가 이번에는 '계열사 잡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결 실적에 반영되는 주요 자회사와 계열사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잇따르면서 수익성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이미지나 고객 신뢰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사안들도 터져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 SCK컴퍼니가 운영하는 스타벅스에서 노사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은 지난 16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가입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 지회를 결성한 것이다. 노조는 △시간대 인원이 점점 줄고 △프로모션·이벤트는 많아지며 △노동 강도가 높아지는데 임금은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회사의 소통 부재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은 지난 2021년과 2024년에도 인력 충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 당시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임직원 간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후 수차례 트럭·화환 시위 등을 벌였다. 이미 불만이 상당 수준 누적된 가운데 강성 성향인 민주노총 산하에 노조가 출범했다는 의미다. 조합원이 늘어날 경우 파업 등을 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측은 “관련 법령에 따라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탱크데이 마케팅'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3개월여간 신제품 출시를 보류하고 대표 행사인 '서머 e-프리퀀시' 이벤트도 취소했다. SSG랜더스를 운영하는 신세계야구단도 시끄럽다. 프로야구 티켓 구매자에게 응원 타올, 응원봉 등을 강제로 끼워 팔아 '강매 논란'에 휩싸였다. SSG랜더스는 오는 25일 토요일 'RED LIGHT 데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홈팀을 응원하는 1루쪽 좌석에 앉는 이들에게 '레드 라이트 응원봉'을 2만2000원에 판매하는 게 골자다. 구단은 굿즈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생각이지만 팬들은 '원치 않는 응원봉 탓에 표값이 두 배로 올랐다'는 식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불매운동 조짐도 나타난다. SSG랜더스는 그간 특정 좌석에 굿즈를 결합한 패키지 좌석을 여러차례 판매했다. 대부분 수십~수백명 수준 분량이었다. 이번 행사처럼 1만개 이상 좌석에 굿즈를 끼워파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SSG랜더스는 현재 한국프로야구(KBO) 순위 최하위권을 달리는 중이다. 성적 부진으로 야구장을 찾는 이들이 크게 줄자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온다. 구단 측은 “이러한 이벤트는 미국·일본 등 선진 야구리그에서도 널리 활용되는 보편적인 마케팅 방식"이라며 “편의와 수집 측면에서 이를 원하는 팬도 많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좋은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자회사들은 적자가 지속되며 모회사인 이마트를 힘들게 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2023년 1935억원, 2024년 1341억원, 지난해 198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유동성이 악화한 신세계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와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인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 1조3471억원, 영업손실 1178억원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4.5% 줄고 영업적자 폭은 더 커졌다. 이마트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23년에만 해도 연결 기준 46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24년 471억원 흑자를 내고 작년에는 32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4년 5734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246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비용 절감과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매장 호재에 힘입어 별도 기준 성적표는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서는 14년만에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쟁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체류형'으로 재정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점포 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스타필드마켓', '이마트 푸드마켓'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다만 이마트가 이같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계열사 전반의 리스크 관리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20일 기준 이마트는 신세계야구단과 신세계건설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신세계푸드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CK컴퍼니와 SSG닷컴 지분은 각각 67.5%, 65.1% 보유 중이다. '캐시카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스타벅스와 SSG랜더스에서 소비자 신뢰 하락 신호가 감지된다는 점은 이마트 입장에서 부담 요인이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3조2380억원, 영업이익 17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야구단은 매출 722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올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