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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마치면 자본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글로벌 외환 시장의 변동성과 미국 증시의 향방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방산과 반도체 등 주도 섹터의 탄력 유지 여부와 이차전지, 자동차, 에너지·화학 등 주요 산업군이 맞이할 단기 국면을 집중 분석해 연휴 이후의 투자 지도를 그려본다. [편집자주]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에서 에너지·화학 업종이 연초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과 정제마진 회복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정유는 본업 가치 재평가 기대가 부각되고 석유화학은 구조조정과 고부가 전환 속도가 실적 회복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역시 미국 중심 수요 회복 기대가 더해지며 업종 내 온도차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에너지화학 지수는 올해 초부터 2월 중순까지 2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업종 상장지수펀드(ETF)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KODEX 에너지화학과 TIGER 200 에너지화학은 최근 1개월 기준 각각 21.93%, 20.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상승 폭은 종목마다 차이가 컸다. 한화솔루션이 연초 대비 76% 급등하며 업종 상승을 이끌었고, HD현대(42%), S-Oil(34%)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16% 상승하며 정유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반면 LG화학은 4%대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연초 랠리는 유가 반등과 정제마진 회복 기대가 주된 동력이었다. 특히 사업을 보유한 한화솔루션은 미국 정책 수혜 기대까지 더해지며 탄력을 받았다. 다만 단기간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압력 역시 변수로 꼽힌다. 업종 ETF의 최근 급등 역시 단기 수급 쏠림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정유 업종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정유 본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는 2026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우디가 3월부터 5년 만에 아시아향 OSP(Official Selling Price·공식 판매가격)를 인하할 전망에 따른 원가 안정과 PX(Paraxylene·파라자일렌 화학제품) 마진 개선이 이어질 경우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며 “울산 NCC(Naphtha Cracking Center·나프타 분해설비)의 구조조정 시 적자폭 축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LG화학은 업황 회복 속도가 관건이다. 4분기 실적은 화학 및 전지소재 부문 부진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조정됐지만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양극재 출하량 증가와 신규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경우 점진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정유사와의 협력을 통한 구조조정과 고부가 제품 확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적자 폭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 세정용 화학소재와 전기차용 고성능 타이어 소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e-Mobility(전기차 등 전동화 모빌리티)와 반도체 소재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전지소재는 2026년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 물량이 본격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가 연초 이후 급등한 한화솔루션에 대해서 증권가는 미국 중심의 수요 회복과 모듈 가격 반등을 근거로 2026년 부문의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안주원 DS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가격 인상 정책으로 공급 축소 전략이 효과를 발하고 있다"며 “미국의 전력 부족, 전기 요금 상승 등으로 설치가 꾸준히 일어나 수요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16 14:00 윤수현 기자 ysh@ekn.kr

국내 관련주가 최근 3거래일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의 핵심 테마로 부상했다. 대형 주가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소형주까지 순환매가 확산되며 섹터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우주 발전을 통한 우주 데이터센터 운영' 비전이 중국 증시를 거쳐 국내 주로 전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주인 한화솔루션은 지난 3거래일간 약 35.4% 상승했다. 특히 104주였던 거래량이 4~5일 이틀간 거래량이 각각 3100만 주, 3200만 주를 웃돌며 30배 급증해 대형 주에 단기 자금이 대거 유입된 모습이다. 모듈·시스템 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다. 주가는 같은 기간 약 60.0% 급등했다. 거래량은 17만 주에서 177만 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소재 대표주인 OCI홀딩스도 같은 기간 약 21.6% 상승했다. 거래량은 16만 주에서 129만 주로 늘어나며 소재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중소형 주 가운데서는 파루가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파루는 약 36.5%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25만 주에서 2800만 주 이상으로 급증했다. 신성이엔지도 18.3% 상승했다. 거래량은 3일 328만 주에서 5일 3300만 주를 넘어서며 중소형주 가운데서도 수급 유입이 두드러졌다. 에스에너지는 약 12.1% 상승했다. 4일 급등 이후 5일 조정을 받았지만, 거래량은 32만 주에서 372만 주로 10배 이상 늘었다. 발전·디벨로퍼 종목인 대명에너지도 13.4% 상승했고 거래량 역시 4만 주에서 117만 주로 30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번 주 강세의 출발점은 중국 증시다. 중국 차이롄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끄는 Tesla·SpaceX 기술팀은 최근 중국 내 여러 기업을 비공개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비부터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점검했고, 특히 이종접합(HJT)과 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전해지자 중국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징코솔라 주가는 장중 가격제한폭(20%)까지 치솟았고, 트리나솔라도 9%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지수유한공사(CSI)의 관련 지수 역시 장중 5~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섹터 전반이 들썩였다. 머스크가 에 다시 주목하는 배경에는 전력 문제가 있다. 인공지능(AI) 연산과 위성 통신,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가 확대될수록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지만, 지구에서 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방식은 비용과 효율 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발전을 우주에서 직접 수행하고 그 전력으로 데이터센터ㅕ를 운영하는 구조가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우주 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가볍고 효율이 높은 패널이 필수다. 유력한 기술로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적층 전지와 HJT(이종접합)가 꼽힌다. 이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장비·자재·부품 생산 능력과 출하량의 70% 이상을 중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술 투자도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중국 궈성증권은 “페로브스카이트는 차세대 우주 발전의 궁극적인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그룹 UBS는 우주 수요가 올해 0.3GW에서 2035년 115GW로 300배 이상 증가하고, 시장 규모는 1조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흐름을 단기 과열과 중장기 성장 기대가 겹친 구간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된 전형적인 테마 장세"라며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05 16:17 윤수현 기자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