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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난 12일 청도읍성 석빙고마당에서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 첫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은 화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지역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고 청도읍성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주민 주도형 행사다. 첫 행사에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교육받고 활동 역량을 키운 지역 활동가들이 참여해 티 테라피와 어반스케치, 라탄 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청도읍성의 역사문화 공간을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석빙고와 도주관, 화양어울림센터를 잇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 장소를 방문해 도장을 모으며 청도읍성 일원의 문화유산과 주변 시설을 둘러봤으며, 투어를 마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주줄다리기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 야시장에는 주민과 지역 판매자가 참여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수공예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저녁 시간에는 차산농악과 난타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청도 고유의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야간 판매행사를 넘어 주민과 지역 활동가들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행사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청도읍성과 석빙고 등 지역 문화유산에 체험과 공연, 먹거리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은 오는 19일과 다음 달 10일, 17일에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남은 행사에서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지역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도군은 회차별 운영 결과와 방문객 반응을 살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공동체 문화를 함께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도읍성 어울림야시장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청도읍성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성서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주축인 기업인들로부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과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달서 대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성서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규제 개선과 기반 시설 확충, 근로환경 개선,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기업인들은 우선 성서산업단지에 새로운 성장산업과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업종 관련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존 업종 중심의 입주 제한이 첨단기술과 융복합산업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제도를 탄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산업단지 내부의 협소한 도로와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기업인들은 물류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불법 주정차로 차량 통행과 물류 운송에 어려움이 있다며 도로 구조 개선과 주차 공간 확충을 주문했다.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복지시설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과 숙련 인력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려면 문화·체육·휴게시설 등 근로자 지원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인력난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구직자와 기업을 체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달서구 차원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기업별 직무와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취업 연계 및 인재 지원사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산업단지 환경 정비, 기업 지원정보 전달체계 개선,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 지역 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달서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와 유관기관에 전달해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중앙정부나 대구시 등의 협조가 필요한 규제 및 기반 시설 문제는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를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에서 신산업과 기술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이 어우러진 미래형 'DS밸리'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기업 성장과 산업단지 혁신이 지역 일자리 확대와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달서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지역경제 정책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서산업단지를 미래형 DS밸리로 전환하고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행정에 현장 중심 행정을 결합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북구는 지난 7월 1일 취임한 이근수 구청장의 첫 추석을 맞아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안전·의료·복지 분야의 행정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교통과 물가, 전통시장, 재난·안전, 응급의료, 감염병,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특히 기존의 일률적인 명절 대책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한 과거 사례 분석과 지역별 빅데이터를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해 정책의 효율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북구는 우선 자체 구축한 전통시장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별 이용객 방문 시간과 매출 집중 시간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혼잡 시간대 주차 지도와 질서 유지 활동, 안전 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일부 구간에는 한시적으로 노상주차를 허용해 명절 장보기에 나선 주민들의 불편을 줄인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환급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특정 시장과 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지 않도록 분산을 유도해 시장별로 고른 소비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AI를 이용해 과거 명절과 계절별 재난 사례를 분석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한다. 전담 인력이 근무하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현장 안전 기반 시설도 보강했다. 산불 취약지역의 감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6대를 새로 설치했으며, 노곡동 일대 사방사업을 완료해 산사태와 토사 유출 위험을 줄였다. 동화천 산책로 진입구간 10곳에는 집중호우나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자동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혼잡에 대비해 북대구나들목과 칠곡나들목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주요 진출입로와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흐름을 관리하고 귀성·귀경 차량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건소에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 현황을 안내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감염병 발생 상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확인되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보호 활동도 추진한다. 구는 지역 내 쪽방촌과 주거 취약지역을 찾아 생활 실태와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복지상담반을 운영해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연계한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 대한 안부 확인도 강화해 명절 기간 복지 공백을 예방할 방침이다. 북구는 분야별 대책이 서류상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간부 공무원과 담당 부서 직원들의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주민 불편 신고와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은 변화하는 명절 문화와 주민 생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데이터 분석 결과가 현장 행정으로 이어질 때 주민의 실질적인 편익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분석과 현장 대응을 결합한 행정을 통해 구민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한국의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HRD) 노하우와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개발 경험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하며 중앙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교육협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행정연구원(KIPA)이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공공부문 HRD 우수기관 인증제 운영담당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효율처(AGE)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HRD 인증제 시범운영 대상 기관인 교육부와 농업부, 건설부의 인사 담당 고위공무원, 유관 정부부처 관계자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조직개편과 반부패, 성과관리 고도화,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주요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HRD 인증제를 도입해 공무원 교육훈련과 직무역량 관리, 인재개발 전략, 조직성과 관리 수준 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번 연수는 이 같은 정책 수요에 맞춰 한국의 공공부문 HRD 인증제 운영 사례와 인사·조직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의 제도 이해와 현장 실행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에서 지난 7일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간 연수단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과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정책, HRD 인증제 구축 방법, 디지털 행정혁신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지역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최 총장은 공무원 교육과 지도자 리더십,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끌어낸 새마을운동의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적인 지역공동체인 '마할라(Mahalla)'의 발전 전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희용 교수는 'HRD 인증 구축·운영을 위한 액션플랜 방법론'을 주제로 인증체계 설계와 단계별 실행전략을 설명했다. 황태윤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HRD 운영전략'을 주제로 현지 산업환경과 인력양성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인재개발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연수단은 경북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찾아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지역사회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 고용노동부, 삼성인력개발원 등도 방문했다. 이들은 각 기관에서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과 직업능력개발, 디지털 기반 지역혁신, 민간기업의 인재양성 체계 등을 확인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행정연구원과 영남대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소속 부처의 조직 여건과 인사관리 환경을 반영한 'HRD 인증제 구축 및 운영 실행계획'을 직접 수립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제도와 사례를 단순히 소개받는 수준을 넘어, 우즈베키스탄 행정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실행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영남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협력 범위를 공공행정과 인재개발, 지역혁신 분야까지 넓힐 계획이다. 그동안 영남대는 우즈베키스탄 대학 및 기관과 교육·연구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와 2+2 복수학위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투린폴리텍대학교와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제약기술대학과도 교육·연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 건립사업의 컨설팅을 주도하게 된 것도 양국 협력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영남대가 새마을학 교육과 연구, 국제협력을 통해 축적한 한국형 발전 경험이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의료 전문성과 결합하면서 교육 분야의 협력이 의료와 바이오·제약산업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국제협력 성과의 밑바탕에는 영남대가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교육 경험과 인프라가 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IIDC)은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현장 적용을 비롯한 다양한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56개국에서 온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 등 3천559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정규 학위과정을 통한 개발도상국 핵심 인재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은 새마을학과 국제개발협력, 공공정책 등을 기반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설립 이후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81개국에서 1천243명이 입학해 교육받았다. 영남대는 이를 토대로 단기 초청연수부터 정규 석사학위 과정까지 연결되는 국제개발협력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과 정책 담당자, 지역 지도자 등 핵심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연수단 대표인 무흐시나 후사노바(Mukhsina Khusanova)는 “영남대가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학생들에게도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우즈베키스탄은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우선적으로 참고하고 있는 만큼 영남대와의 협력 확대가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과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인적자원개발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자조정신"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HRD 혁신과 마할라 지역개발에 영남대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공헌 선도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행정환경에 적합한 HRD 인증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공공부문의 인사·조직관리 현대화와 국가발전 정책의 실행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4일 대한간호협회 경상북도간호사회관에서 경상북도간호사회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과 김영실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 김순단 사무처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실전인재형)'의 하나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과 유휴 간호인력의 새로운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는 오는 2028년 2월까지 취업이나 정규교육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보건·재활 분야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실무교육을 운영한다. 경상북도간호사회는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유휴 간호인력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새로운 직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AI 바이오헬스 연구지원 △웰에이징·스마트케어 △디지털 덴탈 기술지원 등 3개 특화 트랙으로 구성된다. AI 바이오헬스 연구지원 트랙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와 데이터 분석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 웰에이징·스마트케어 트랙은 고령자의 건강관리와 재활, 돌봄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덴탈 기술지원 트랙에서는 디지털 장비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치과 의료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직무역량을 교육한다. 대구보건대는 간호학과를 주관학과로 지정하고 임상병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스포츠재활학과, 치기공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의 전문성을 교육과정에 연계한다. 간호학과는 임상 및 건강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임상병리학과는 바이오헬스 연구와 검사 분야, 사회복지학과는 돌봄·복지서비스 분야의 직무교육을 맡는다. 스포츠재활학과는 고령자 건강관리와 재활 분야를, 치기공학과는 디지털 치과기술 관련 교육을 담당한다. 보건행정학과는 모든 교육과정에 AI 전환(AX) 교육을 접목해 교육생들의 디지털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대학 측은 여러 학과의 전공 교육을 하나의 융합교육 체계로 연결함으로써 교육생들이 보건의료 현장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교육생의 취업과 진로 전환까지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학의 교육시설과 교수진, 경상북도간호사회의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은 “이번 부트캠프 사업이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AI와 보건의료가 결합된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보건의료 환경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7월 출범한 '웰에이징·바이오헬스 AX부트캠프 거버넌스'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지역까지 확대한다. 대학은 교육과 채용의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해 취업률 60%, 채용약정 36건, 채용확약 인원 54명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도내 3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청렴·인권 협의체인 '청렴·인권경북이음'과 함께 '2026년 청렴실천 공동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렴·인권경북이음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개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관별 부패 취약요인과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전년도 부패 취약분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부터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 기관마다 조직 특성과 근무환경이 다른 점을 고려해 획일적인 캠페인 대신 언어문화와 휴가 사용, 업무전가 등 기관별 맞춤형 개선 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제를 직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관들이 공동으로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지난 7월에는 협의체 참여기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인권 조직문화 확산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조직 내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체는 이 과정에서 수렴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슬로건을 확정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언어문화를 개선 주제로 정하고 '말에도 품격을, 서로에게 존중을'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직급과 담당 업무에 관계없이 서로 존중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배려하는 소통문화를 정착시켜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이자는 취지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자유로운 휴가 사용과 업무 책임의 조화를 강조한 '휴가는 당당하게, 업무는 빈틈없이'를 내세웠다. 직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업무 공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전 인계와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경북개발공사는 업무전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업무 전가는 Stop, 책임 공유는 Start'를 대표 슬로건으로 정했다. 부서나 직원 간 책임을 떠넘기는 관행에서 벗어나 업무 목표와 책임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각 기관장은 슬로건이 적힌 피켓 홍보와 캠페인 포스터 제작에 직접 참여해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협의체는 기관장이 솔선수범하는 청렴·인권 캠페인을 기관 전체로 확대하고, 직원들이 일상에서 슬로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내부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별 캠페인 성과와 우수사례도 공유해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청렴은 서로를 신뢰하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자 지역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받는 신뢰의 뿌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상에서 청렴과 인권의 가치를 실천하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5 10:3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세 코미디언' 이선민이 고향 구미를 알리는 새로운 얼굴로 나선다. 9일 구미시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사전 이벤트 행사에서 코미디언 이선민을 구미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한다고 밝혔다. 구미 출신인 이선민은 최근 유튜브와 각종 TV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특유의 재치와 친근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구미의 주요 축제와 관광자원, 도시 브랜드 등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구미시는 지난 6월부터 이선민 측과 홍보대사 위촉을 논의해 왔다. 이선민은 구미시 시정소식지 '구미시대' 7월호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바쁜 방송 일정에도 고향을 위한 활동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서는 구미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이색적인 위촉 선물도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도시를 상징하는 '반도체 웨이퍼'를 활용한 위촉패가 이선민에게 전달된다. 여기에 구미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구미라면축제' 포스터를 활용해 특별 제작한 '점보컵라면'도 선물한다. 반도체 산업도시와 라면축제 도시라는 구미의 서로 다른 두 이미지를 홍보대사 위촉식에 동시에 담아낸 셈이다. 구미시는 이선민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도시 브랜드 홍보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선민은 구미의 주요 축제와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문화·관광자원과 주요 시정 현안을 소개하는 각종 홍보 콘텐츠 및 프로젝트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선민 씨를 고향 구미의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든든하다"며 “대한민국을 이끄는 첨단산업 도시의 역동성과 라면축제 등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낭만도시 구미의 진면목이 이선민 씨의 활약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6만5800명에게 201억원 규모의 복지급여를 조기 지급한다. 명절 연휴에는 취약 노인과 장애인,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돌봄·안전망도 가동한다. 9일 구미시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 명절 사회복지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은 △명절 전 생계 지원 △연휴 기간 돌봄 및 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력 나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지급여 조기 지급이다. 시는 통상 매월 20일과 25일 지급하던 기초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수당 등을 오는 18일 지급한다. 대상은 총 6만5800명으로 지급액은 201억원에 이른다. 추석을 앞두고 지출이 늘어나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저소득 가구에 대한 별도 지원도 이뤄진다. 생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581명에게는 1인당 5만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저소득층 1080가구에는 가구당 10만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문금을 전달한다.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취약 노인 2800여명의 안전 상태를 연휴 전 미리 확인한다. 이 가운데 집중적인 보호가 필요한 노인은 연휴 기간 생활지원사 등이 2~3차례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비상 방문에 나선다.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310명에 대해서도 활동지원사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특히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500여 가구에는 '스마트돌봄 통합관제'를 활용한다. 24시간 이상 징후를 확인해 위급 상황이 감지될 경우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기업과 단체도 추석 나눔에 힘을 보탠다. 인탑스㈜와 ㈜케이엠엑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구르미애, 주왕산삼계탕 등 지역 기업들이 모두 1억4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한다. 후원 물품은 저소득 가정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송편과 반찬 전달, 이불 세탁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계 지원부터 안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추석을 맞아 구미 금오산에서 사물놀이와 판소리, 풍물 등 우리 전통연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9일 구미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제17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통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낮 시간에는 지역 전통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오른다. 민진기 국악예술단을 비롯해 발갱이 풍물단,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등이 국악과 풍물, 전통연희 공연을 선보이며 한가위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 공연은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 한국 사물놀이를 대표하는 김덕수패 사물놀이를 비롯해 국악인 오정해의 판소리 공연, 동해안별신굿, 버꾸춤, 이상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과 연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체험부스에서는 전통차 시음과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투호와 윷놀이, 전통악기 체험, 미니 줄타기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도 운영된다. 구미시는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우리 전통문화의 깊은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0 06:5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농식품 업체들이 미국 달라스에서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살피고 북미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원주시와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달라스에서 원주 농식품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시 관계자 3명과 농식품수출협회 소속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지 매장에는 청국장과 토종다래청, 곤드레맛간장 등 협회 17개 회원사가 생산한 농식품 약 45개 품목이 올랐다. 제품 생산업체 대표들도 판촉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 시식과 판매를 진행하면서 제품별 소비자 반응과 선호도를 확인하고 현지 구매자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단순 판촉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납품과 유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판로 확보에도 초점을 맞췄다. 현지 홍보도 병행했다. 방문단은 한인 방송사 DKNET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원주 농특산품과 판매 품목을 소개했다.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보에도 나섰다. 방문단은 텍사스주 루이스빌시와 캐롤튼시를 찾아 시장 등 관계자들과 원주 농특산품과 기업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KOTRA 달라스무역관 강은호 관장과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신동호 회장도 만나 현지 유통망 확보와 지역 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생산업체가 직접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현지 행정기관과 경제단체, 무역지원기관까지 접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농식품 업체가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4일 어린이자료실에서 2026년 3분기 '천 권의 아이' 완독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박서윤·최준·이준효·이담효·홍이준 어린이 등 5명이 1000권 읽기를 완주해 완독자로 이름을 올렸다. 완독자의 이름은 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다. '천 권의 아이'는 원주에 거주하는 만 4세 이상 취학 전 아동의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23년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40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1000권 읽기를 마쳤다. 도서관 관계자는 “완주까지 보통 1년 이상의 꾸준한 독서가 필요한 과정"이라며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민체육센터와 엘리트체육관을 휴관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시설은 27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원주종합체육관은 24일 DB와 삼성의 프로농구 경기가 예정돼 있어 당일 정상 운영한다. 원주종합운동장은 별도 휴관 없이 연휴 기간에도 상시 개방한다. 서병하 공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연휴 기간 일부 공공체육시설 운영이 제한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휴관 이후 보다 나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가 민선 9기 전반기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는 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시장·군수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정례회를 열고 최 군수를 협의회장으로, 이상호 태백시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날 정선군은 '카지노사업자 자금세탁방지 제도 개정에 따른 지역 공동 대응'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제도 시행이 강원랜드 이용객과 매출 감소, 폐광지역개발기금 및 지방재정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정선군은 태백·삼척·영월 등 도내 석탄산업전환지역과 함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 시행과 보완대책 마련을 건의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시·군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정례회는 강릉에서 열린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오는 12~13일 가리왕산 야외 영화제와 연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반려견 동반 탑승 이벤트를 운영한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81m 가리왕산 하봉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전망대 관람과 데크로드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반려견 동반 탑승은 하루 최대 15팀으로 제한하며 가리왕산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용객은 예방접종 확인과 리드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 등 이용수칙을 지켜야 한다. 올해는 야외 영화제와 연계해 케이블카와 가리왕산 자연경관, 영화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증표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 사북읍 뿌리공원에서 '3·3 주민운동의 날 제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역살리기 공추위와 정선군이 공동 주최하고 3·3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주민운동 경과보고와 공로자 표창, 기념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3·3 주민운동은 석탄산업 합리화와 폐광 위기에 맞서 1995년 주민들이 지역 생존권과 경제 회생을 요구하며 벌인 주민운동이다. 특히 이날 지역사회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카지노 고객확인 확대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고객확인 확대가 강원랜드 이용객과 매출 감소를 거쳐 폐광지역 개발기금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입장이다. 안승재 지역살리기 공추위 위원장은 “31년 전 연대의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의 목소리를 모아 지속가능한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8일 서울 동대문 '코리아 상점'에서 '횡성데이(Hoengseong Day) 가공품 특별 홍보전'을 열고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 상권을 활용해 횡성군이 육성·지원한 농산물 가공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대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음·시식과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주요 제품은 횡성산 토마토를 활용한 '안녕, 횡성토마토 주스'를 비롯해 '안녕, 토마토 잼', 외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해 개발한 '안녕, 토마토 스무디' 등이다. 이인숙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횡성 농가공품의 부가가치를 알리고 대도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학교 주변과 번화가를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점검에 나선다. 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초·중·고교 주변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와 주류·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살핀다. 특히 무인 편의점과 무인 자판기 등 무인 판매업소의 주류·담배 성인인증 장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청소년 유해물건 판매금지 표시와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 배포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관련 법령과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현장 계도도 병행한다. 이희경 군 가족복지과장은 “무인 판매업소를 통한 청소년 유해물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7일 국회를 찾아 평창터미널 입체적 교통·숙박시설 조성과 군민 기본소득 지급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이날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유상범 국회의원을 잇달아 만나 평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평창터미널 입체적 교통·숙박시설 조성이 포함됐다. 심 군수는 터미널 기능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군민 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서도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전달하고 정부와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평창군 주요 현안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08 22:40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덜고 농번기에 필요한 일손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2027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천시는 27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2027년 상·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신청을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사업 역시 상·하반기 신청을 통합해 접수한다. 이에 따라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번 접수 기간 한 차례만 신청하면 2027년도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신청 절차가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는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계절근로자들이 조기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농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법무부의 사전심사 일정도 예년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신청 기간은 다소 단축됐다. 시는 신청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사증 심사와 발급 절차에도 속도를 내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서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와 근로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제도 변화도 있다.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27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3대 의무보험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고용주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와 함께 임금체불보증보험도 가입해야 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역시 상해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2026년에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계도기간으로 운영돼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벌금이 부과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의무보험 미가입 시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사업 참여 농가와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천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함께 고용 농가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경영 안정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이라며 “농업인들이 적기에 필요한 일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근로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성희롱·성폭력 등 각종 폭력에 대한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경산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폭력예방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등을 예방하고, 공직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보다 일상과 업무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사로 나선 허지원 젠더발전소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전략적 침묵, 4초'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대표는 불편하거나 부적절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를 외면하지 않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개입 방법을 비롯해 조직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를 높일 수 있는 성 중립적 언어 사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실제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례로 제시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직원들이 직접 상황별 대처 방법을 연습하는 참여형 교육도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등 조직 내 폭력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직문화 정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간부 공무원에 대한 폭력예방 교육도 별도로 진행해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 모두에게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부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청도군은 지난 25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이 제출한 2개 사례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8일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주민 불편과 민생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활성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선제적 자치법규 정비와 빈집 재생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선도한 사례'와 '부모의 마음 그대로 촘촘한 돌봄을 추진하기 위한 돌봄지원 서비스' 사례를 규제합리화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이 가운데 자치법규 정비와 빈집 재생을 연계한 사례는 지역이 안고 있는 빈집 문제를 규제 개선과 적극 행정을 통해 풀어내고, 이를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돌봄지원 서비스 사례 역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편과 제도적 제약을 개선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 지자체가 제출한 2개 사례가 한 대회에서 나란히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청도군이 추진해 온 규제혁신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청도군은 그동안 행정 내부의 불필요한 절차와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에 무게를 두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는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제출될 예정이어서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오직 군민 행복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민선 9기 청도군정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신뢰가 가져다준 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와 산업 기반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달성산림조합이 대구 북구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대구 북구청은 28일 대구달성산림조합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과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교육을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함께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대구달성산림조합이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달성산림조합은 지난 2023년과 2025년에도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 다시 300만원을 전달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대구달성산림조합은 지난 2020년 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지역 인재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금과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북구청은 이번에 기탁받은 장학금을 후원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며 꿈을 키워가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각자의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대구달성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뜻에 따라 어려운 아동들에게 장학금이 소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청렴 콘서트'를 열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지난 26일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청렴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제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김옥흔 부구청장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과 조직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실제 공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와 관련 법령을 함께 살펴보는 등 소통과 공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공감토크를 시작으로 청렴 특강과 청렴 골든벨 등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공감토크'에서는 김옥흔 부구청장이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직원들과 함께 정답을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문제의 답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이 해당 주제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어진 2부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을 다뤘다. 법령의 핵심 내용을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연계해 설명하면서 직원들이 관련 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업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3부 '청렴 골든벨'에서는 앞선 특강에서 다룬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을 주제로 서바이벌 방식의 퀴즈가 펼쳐졌다. 직원들은 퀴즈를 풀며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규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남구는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 청렴을 의무적인 교육이나 추상적인 가치가 아닌 일상적인 공직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기본 원칙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조직 내 청렴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주민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옥흔 대구 남구 부구청장은 “이번 청렴 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청렴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3D애니메이션이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시설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대학에서 익힌 전공 역량을 실제 산업 현장의 과제와 접목한 결과물이 공공시설에서 지속적으로 상영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디자인예술대학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3D애니메이션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이 경북 포항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상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 학생들이 실제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전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는 대구대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전공 홍하영·박함초롬·윤소정·김이화 학생 등 4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활용할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제를 맡아 방학 기간 동안 작품 제작에 매달렸다. 지난 26일에는 포항 현장을 직접 찾아 완성된 작품의 시사를 마치며 실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최종 점검도 진행했다.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은 수명을 다한 자동차 배터리 '배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용후 배터리가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자동차에서 역할을 다한 배리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재활용·순환 공정을 거쳐 드론 배터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순환 개념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작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기획과 시나리오 작성에서부터 캐릭터 디자인, 연출, 영상 생성, 사운드 제작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 제작 전 과정에 AI 기반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과 음성 합성 도구 등을 결합한 자체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이를 실제 콘텐츠 제작에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짧은 방학 기간에도 3D애니메이션을 완성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AI 영상 제작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단순히 AI 기술을 학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발주기관의 요구와 관람객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완성된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점도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로 꼽힌다. 학생들의 결과물이 과제나 포트폴리오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공시설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대학의 전공교육과 산업·지역사회 현장을 연결한 실무형 교육 사례로도 의미를 갖게 됐다. 프로젝트 지도를 맡은 최민규 대구대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기관의 요구에 맞춰 기획한 결과물이 공공 공간에서 상시 상영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단기간에 완성도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과 더불어 학생들의 작업이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쓰이는 과정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현장 시사를 마친 기관 측도 '배리의 두 번째 여행'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배터리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용한 홍보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품은 앞으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체험홍보관에서 지속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2025년 11월 문을 열었으며,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을 위한 실증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단위 자원순환 거점시설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8 19:0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배우 김승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문화·관광과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선다. 횡성군은 21일 군수 집무실에서 장신상 군수와 관계 공무원,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김승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승수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폭넓은 연령층에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다. 군은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김승수의 이미지가 청정 자연과 농축산물, 관광자원을 내세우는 횡성의 지역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김승수는 횡성한우와 어사진미 등 지역 농특산물을 비롯해 횡성의 주요 축제와 관광지를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와 홍보 콘텐츠 등을 통해 횡성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군은 유명인 홍보대사 위촉을 단순한 이미지 홍보에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과 축제, 관광을 연계한 지역 마케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대중적 신뢰와 인지도를 갖춘 김승수 배우를 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횡성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대표 축제를 관광지 방문으로 연결하는 현장 마케팅을 확대하며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축제 이후 실제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축제 현장에서 '횡성 관광 500만 시대' 홍보 부스를 순회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무대는 지난 14일부터 열린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였다. 군은 축제장에 별도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룰렛 돌리기와 가위바위보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에게는 횡성 관광 기념품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관광지와 관광 콘텐츠를 알렸다. 핵심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횡성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데 있다. 축제 방문객을 행사장에 머물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지와 먹거리, 농특산물 등으로 소비와 체류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홍보 무대도 군 전역으로 넓힌다. 군은 공근 소맥축제와 청일 더덕축제, 횡성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앞으로 열리는 주요 축제마다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별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 수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횡성군은 지역축제를 관광객 유입의 주요 창구로 활용하면서 현장 중심의 관광 마케팅을 지속해 '관광 500만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박은정 군 문화관광과장은 “주요 축제 현장을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해 횡성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알리겠다"며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차질 없이 실현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드론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산불과 각종 재난을 원격으로 예찰하는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람이 현장에 직접 출동하지 않아도 드론을 원격 운용해 상황을 확인하고 공간정보까지 확보하는 방식이다. 횡성군은 지난 20일 원격드론 운영 시연회를 열고 드론 기술의 행정 현장 적용 가능성과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원격 운용이다.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의 이착륙과 보관, 충전 등을 지원하는 거점시설로, 원격 제어와 연계하면 필요할 때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영상과 공간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산불과 재난·재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예찰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위험지역을 사전에 살피고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는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활용 범위는 재난·안전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드론 촬영 데이터를 활용한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을 비롯해 지적·토지관리 등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행정 분야 드론 운영 현황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원격 운용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폈다. 군은 시연 결과를 토대로 드론과 인공지능(AI), 공간정보 데이터를 연계한 행정서비스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상시 운용체계가 자리 잡으면 재난 발생 때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담당자의 현장 이동에 따른 시간과 업무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성희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인공지능과 무인 기술의 결합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드론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접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의료·복지기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활 현장에서 챙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홍천읍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21일 갈마곡6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복지 상담소'를 운영했다. 상담소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주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현장형 사업이다. 특히 계절 변화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 이상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건복지팀은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뒤 개인별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대비해 적정 실내온도 유지와 규칙적인 환기,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수칙도 안내했다. 늦더위에 따른 냉방기 사용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실내외 온도 차이를 지나치게 크게 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한편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 등 냉방병 예방수칙을 설명했다. 건강 확인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병행했다.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확인하고 이용 가능한 제도를 안내했다.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관련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딱딱한 상담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퍼즐 맞추기 등 인지 강화 활동과 초코 쿠키 꾸미기 체험을 진행해 건강 점검과 여가 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천읍은 앞으로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건강·복지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건강과 복지 수요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인식 홍천읍장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가까운 곳으로 직접 찾아가 건강과 복지 상담을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치유농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설 운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기술센터 제1교육장과 정보화교육장에서 지역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와 치유농업사 등 12명을 대상으로 '2026년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체험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AI를 시설 운영과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진행했다. 오전에는 '치유 대상별 특성 이해 및 평가 방법'을 주제로 프로그램 참여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전·사후 효과를 측정·분석하는 방법을 다뤘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전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평가 역량을 높여 치유농업 서비스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후 교육에는 AI를 접목했다.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데이터 관리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AI 활용법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반복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설별 홍보와 경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홍천군은 치유농업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뿐 아니라 건강과 휴식, 농업을 연결하는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설 운영자의 전문성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이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참여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전문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운영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며 “시설 운영자들이 보다 질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2년 연속 강원도 내 귀농인 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정착 지원을 이어간다. 홍천군은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바회체험휴양마을에서 '2026년 제5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모집·선발한 예비 귀농·귀촌인 21명이 참여했다. 단순 이론교육보다 실제 귀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역 정보와 영농 현장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글맹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홍천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정착 지원제도를 살펴보고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등 주요 지원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복숭아 재배농가와 치유농업 현장을 찾아 농촌에서의 소득 창출 가능성과 영농 환경도 직접 확인했다. 귀농·귀촌 맞춤형 컨설팅과 선배 귀농인의 정착 사례 공유도 진행됐다. 농촌 이주를 결정하기 전 영농계획과 주거, 지역 적응 등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부분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정착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천군은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 특구를 기반으로 예비 귀농인 유치부터 체험, 교육, 창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천에서 살아보기'를 비롯해 귀농 새내기 정착 지원과 귀농 농업창업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학교를 11차례 운영해 2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귀농인 수도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년 연속 강원도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수도권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홍천을 알리고 교육과 현장 견학, 상담을 실제 지역 정착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홍천의 정착 여건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과 현장 견학, 컨설팅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8-22 23:12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첫 공식 활동에 나서며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본격적인 홍보 행보를 시작했다. 경주시는 지난 2일 라원에서 관광홍보대사 리센느와 함께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담은 디지털 홍보콘텐츠를 촬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리센느 위촉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K-POP의 글로벌 영향력과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해 MZ세대를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리센느 멤버들은 신라시대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신라고취대와 함께 신라 왕실 행차를 재현하며 천년고도의 역사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연출했다. 또 명예 신라공주증을 전달받고 라원 곳곳을 둘러보며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신라 문화의 품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된 콘텐츠는 짧은 영상(숏폼)과 장편 영상(롱폼)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경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K-POP 감성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관광홍보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주 출신 멤버 제나를 비롯한 리센느의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해외 팬들에게도 경주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 홍보 환경에 맞춰 숏폼 콘텐츠와 SNS를 적극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리센느는 앞으로 경주시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 참여를 비롯해 관광 홍보영상과 각종 캠페인 모델,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촬영을 통해 제작된 사진과 영상이 리센느 팬들에게도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 관광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과 보상 계획을 공유했다. 칠곡군은 지난달 31일 약목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 절차와 향후 추진 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보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보상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도 참석해 손실보상 절차와 감정평가 방식, 보상금 산정 기준, 협의보상 절차, 보상금 지급 방법, 향후 사업 추진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토지소유자와 관계인들이 감정평가 기준과 보상금 산정 방식, 협의보상 절차,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제시했으며, 군과 한국부동산원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보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칠곡군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감정평가와 협의보상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토지소유자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역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보상 절차와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은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보상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증가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집중 홍보에 나섰다. 청도군은 여름 성수기 동안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행정안전부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에 발맞춰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널리 알리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으로△안전요원과 안전시설이 갖춰진 장소 이용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음주 후 입수 금지 및 지정된 장소에서만 물놀이하기 등 3대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이를 위해 군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안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많은 방문객이 찾는 하천과 계곡 등 사고 위험지역에는 현수막과 안전표지판을 추가 설치해 위험 구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도 운영하며, 누구나 손쉽게 안전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도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 이후 하천 수위 변화와 급류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안전요원 배치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과 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도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부동산 중개 현장의 단순 실수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중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디지털 예방행정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후 단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새로운 행정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지역 개업 공인중개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형 예방행정 공공서비스 3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공인중개사가 중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행정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제1호 주변 탐색 서비스 △제2호 표시·광고 사전 검증 서비스 △제3호 아파트 실거래가 보고서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그동안 부동산 인터넷 표시·광고는 단순한 오기나 착오에도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수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돼 공인중개사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에 수성구는 광고 등록 이전 단계에서 중개사 스스로 법적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는 사전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중개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1호 '주변 탐색 서비스'는 매물 주소만 입력하면 반경 1㎞ 이내의 법정 확인 대상 시설 7종을 자동으로 검색해 시설명과 위치, 방향, 거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 이행을 돕고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해당 서비스의 독창성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시연회 하루 전인 지난 7월 30일 특허 가출원을 신청하며 자체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나섰다. 제2호 서비스인 '표시·광고 사전 검증'은 부동산 광고 등록 전 법령 위반 가능성을 미리 점검해 오류를 줄이고, 제3호 '아파트 실거래가 보고서'는 실제 거래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다 정확한 중개업무를 돕는다. 수성구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성구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운영 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한 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문제가 발생한 뒤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후 행정보다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예방하는 행정이 훨씬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가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인중개사의 실무를 지원하는 든든한 디지털 방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비상금박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만원 상당의 생활 플랫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iM뱅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자유 입출금 파킹통장 '비상금박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3일 밝혔다. 비상금박스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으로, 단 하루만 예치해도 기본금리 연 1%(세전)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천만원까지 별도의 조건 없이 예치할 수 있어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숨겨두고 싶은 비상금 금고'라는 상품 콘셉트에 맞춰 계좌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타 금융기관의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서비스에서 계좌 노출을 최소화해 개인의 금융정보 보호 기능을 높인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월평균 잔액을 500만원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월 1만원 상당의 쿠폰을, 1천만원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월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무신사와 CU, 쿠팡이츠,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생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 혜택을 강화했다. 8월에 가입해 이벤트 기간 내내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월 쿠폰을 받아 최대 8만원 상당의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벤트는 선착순 5천 계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출시 이후 비상금박스는 네이버와 쿠팡 멤버십 캐시백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는 쇼핑과 편의점, 배달, 간편결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플랫폼으로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iM뱅크는 금융상품과 생활 플랫폼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벤트 기간 4개월 동안 최대 3만3천333원의 이자와 최대 8만원의 쿠폰을 합하면 총 11만3천333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비상금 관리와 실생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생활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3 21: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일제 수탈의 심장부를 겨냥해 폭탄을 던지고, 서른다섯의 젊은 나이에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고향 구미에서 열렸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동락공원 구미과학관과 장진홍 의사 동상 앞에서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9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광복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 의사의 손자인 장상규 광복회 칠곡·고령연합지회장을 비롯한 유족 12명과 김장호 구미시장, 보훈단체 관계자, 시·도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와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 의사의 현손녀 장예진 양은 직접 쓴 추모편지를 낭송하며 선조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국악컴퍼니 '민음'은 추모공연을 통해 항일투사의 넋을 기렸다. 실내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동락공원에 세워진 장진홍 의사 동상 앞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서른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옥중에서 순국한 장진홍 선생의 불굴의 기개는 구미가 계승해야 할 정신적 뿌리"라며 “선생의 헌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보훈문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장 의사는 1895년 현재의 구미시 옥계동에서 태어났다. 1916년 조선보병대에서 제대한 뒤 비밀 독립운동단체인 광복단에 가입하며 항일투쟁에 뛰어들었다. 1918년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망명한 그는 청장년들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 적백내전으로 국내에 돌아온 뒤에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전답을 팔아 마련한 600원으로 3·1운동 당시 일제가 조선인에게 자행한 폭압행위를 전국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자료는 미군 하사관 김상철에게 전달해 영문으로 번역한 뒤 세계 각국에 배포하도록 했다.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시도였다. 장 의사의 이름을 역사에 깊이 새긴 것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다. 조선은행은 일제의 식민지 경제수탈을 뒷받침하던 핵심 금융기관이었다. 그는 직접 폭탄을 제조해 의거를 주도하며 일본 제국주의에 정면으로 맞섰다. 1929년 일제 경찰에 체포된 장 의사는 모진 고문과 회유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이듬해 옥중에서 자결하며 순국했다. 향년 35세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995년 6월에는 국가보훈 당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올렸다. 구미시는 지역 독립운동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왕산 허위 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의사 등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의 추모식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보상대상자 등 60여 명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수당 지급 대상자는 모두 1900여 명으로 늘어났다. 관내 10개 보훈단체에는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국내외 보훈사적지 탐방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겨냥한 보훈교육도 강화한다. 독립운동가의 생전 모습을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영상 콘텐츠를 오는 10월 'e독립운동기념관'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초등학교 13곳의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교육도 운영한다.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일은 추모식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이 지키려 했던 나라의 가치와 희생을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가 보훈정책의 본질이다. 장진홍 의사의 96주기 추모식은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시민정신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과제를 다시 남겼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농업도시 상주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식품 대기업 유치를 앞세워 산업구조 전환에 나섰다.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머물지 않고 가공·연구·유통·관광을 연결한 식품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 상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주관으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상주DAY'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도 관계자, 안재민 상주시장, 상주시 경제·산업 분야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시는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정책·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상주시가 제시한 핵심 현안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식품 대기업 유치, 스마트 유통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과 연계한 기업 유치, 스포츠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통합보훈회관 건립 등 5개 사업이다. 가장 비중 있게 논의된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이다. 상주시는 지역의 농업 생산기반과 교통 여건을 활용해 식품 제조기업과 연구기관, 유통시설이 집적된 식품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식품 대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가공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동시에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중심의 농업구조를 제조·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산업구조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상주시는 스마트 유통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도 경북도 전략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과 가공, 유통 과정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하는 산업이다.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서면 농산물의 선별과 저장, 물류·유통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푸드테크 연구시설을 연계해 기업 유치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관광과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상주시는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 조성에 맞춰 숙박·레저 분야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각종 체육시설과 대회를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스포츠 메가시티' 조성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건의했다. 대규모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 상권으로 경제효과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통합보훈회관 건립 지원도 주요 안건에 포함됐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회의는 상주시의 핵심 현안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북도와 직접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자리"라며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투자 유치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상주는 식품산업과 관광, 스포츠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투자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주시와 원팀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가 제시한 사업들의 성패는 개별 시설을 건립하는 데 있지 않다. 지역 농산물과 식품기업, 연구개발, 관광·스포츠 소비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내세운 '경제 원팀'이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국가사업 반영과 기업 유치, 재원 확보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뒤따라야 한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새재 과거길을 넘어온 형제 캐릭터 '출사동이'와 '출사둥이'가 문경시의 공식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문경시는 전통시대 임명교지 수여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역사성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했다. 2일 문경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관광캐릭터 출사동이·출사둥이 임명교지 수여식을 열고 두 캐릭터를 문경시 공식 관광캐릭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반적인 캐릭터 선포식과 달리 조선시대 국왕이 신하에게 관직이나 품계를 내리던 '임명교지' 형식을 활용했다. 문경새재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넘던 길이라는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행사에 접목한 것이다. 행사는 캐릭터 소개와 임명교지 낭독, 교지 수여, 어사모 하사, 관광캐릭터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홍 문경시장이 직접 교지를 전달하고 출사둥이에게 어사모를 씌워주자 과거 급제자를 축하하는 장면을 연상케 하며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출사동이는 과거 급제의 기쁨과 좋은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문경시 대표 캐릭터다. 기존 캐릭터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어사화에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와 오미자를 넣어 지역 정체성을 강화했다. 동생 캐릭터인 출사둥이는 형 출사동이를 따라 문경새재 옛 과거길을 넘어왔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적인 옷차림과 비스듬히 눌러쓴 어사모를 통해 전통 이미지에 친근함과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문경시는 두 캐릭터를 단순한 상징물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관광마케팅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와 행사에 등장시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 관광기념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 캐릭터의 성패는 제작 자체보다 지속적인 이야기와 콘텐츠를 얼마나 입히느냐에 달려 있다. 문경시는 과거길과 장원급제, 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고유 자산을 캐릭터의 외형과 서사에 담아 다른 지역 캐릭터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출사동이와 출사둥이라는 이름에는 '출사'와 '좋은 소식'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관광객에게는 즐거운 여행 소식을, 시민에게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출사동이와 출사둥이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문경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마케팅을 통해 시민에게는 친근하고 관광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문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캐릭터는 이날 임명식을 시작으로 문경 관광의 전면에 나선다. 문경새재의 역사적 이야기를 젊고 친근한 콘텐츠로 풀어내 관광객의 발길과 관심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전통 자개와 현대적인 레진 공예를 결합한 '나만의 빛나는 자개레진 키캡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2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2026년 평생학습형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커스텀 키캡에 자개와 레진 기법을 접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드는 융합 공예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취미 체험에 그치지 않고 공예 분야의 소자본 창업이나 직업 전환 가능성을 살펴보는 '성인 진로 체험' 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군은 참가자 만족도와 교육 수요를 분석해 향후 '고령 로컬 전문강사 양성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좌는 8월 12일 대가야문화누리 교양교실과 취미교실에서 열린다. 직장인과 주민들이 편리한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오전반(오전 10시~낮 12시), 오후반(오후 2~4시), 야간반(오후 6시30분~8시30분) 등 모두 3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8월 7일까지 차시별 15명씩 총 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대가야문화누리 2층 가족행복과를 방문하거나 고령군 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5000원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체험을 넘어 지역 공예산업과 연계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통 자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현대적인 레진 기법을 결합한 공예품이 고령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경우, 향후 대가야축제와 지역 관광지에서 경쟁력 있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최신 공예 기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공예 활동과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03 08:0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