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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주와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서면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이 경주의 원자력산업 현장과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산업 현황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면서 기존 우호 교류를 경제와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카리모프 바흐티요르 이스모일로비치(Karimov Bakhtiyor Ismoilovich) 키탑시 부시장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주 경제사절단을 접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경주를 찾은 경제사절단은 카슈카다리야주의 주요 산업 분야 기업인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경주시와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 지역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모색하기 위해 주요 산업·환경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이 먼저 찾은 곳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였다. 대표단은 월성원자력본부를 둘러보며 경주의 원자력산업 현장과 관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월성원자력본부를 비롯해 원자력 관련 기관과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인 만큼 대표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과 수질연구동을 찾아 하수처리와 수질관리 체계도 살펴봤다. 도시 성장과 산업 발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환경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단은 경주시의 공공하수 처리 과정과 수질관리 시스템 등 환경 분야 운영 사례에 관심을 보였다. 산업 현장과 환경기초시설을 둘러본 대표단은 경주시청으로 이동해 주낙영 시장과 환담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주시와 카슈카다리야주의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양 지역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양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새롭게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카슈카다리야주는 우즈베키스탄 남부의 주요 지역 가운데 하나로,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은 경주시가 그동안 이어온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 기반을 경제·산업 분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강점과 함께 원자력·에너지 등 지역이 보유한 산업 기반과 환경 분야의 운영 경험을 국제교류 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시와의 교류도 문화와 관광 중심에서 산업과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 지역 기업과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경제사절단이 직접 산업 현장을 둘러본 뒤 양 지역 관계자들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구체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역의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이어온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은 산업·경제 분야 일정과 함께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도 직접 체험했다. 대표단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신라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봤다. 경주시는 이번 카슈카다리야주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기존 교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산업과 경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보양 도시락'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일자리와 자립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보양 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영양이 풍부한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달서구는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10개소의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설별 6일간 맞춤형 보양 도시락을 제공한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등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의 경우 폭염에 따른 건강 이상에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만큼 달서구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으로 보양식 제공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도시락 공급을 지역 내 자활사업과 연계했다는 것이다. 달서구는 지역에서 자활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를 도시락 납품업체로 지정했다. 자활센터가 정성껏 마련한 보양식을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공급하도록 해 장애인 복지와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하나의 사업 안에서 연결했다.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장애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면서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내 복지 선순환의 의미도 담고 있다. 지역에서 마련한 도시락이 다시 지역의 복지시설로 전달되는 구조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함께 챙기고, 지역공동체 안에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달서구는 보양 도시락 지원과 함께 장애인시설의 여름철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각 시설에 폭염안전 기본수칙과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폭염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무더위가 이어지는 기간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별 이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폭염 대응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달서구는 이번 보양 도시락 지원이 단순한 한 끼 식사 제공을 넘어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자활센터를 연계하는 방식의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가 지역 내 일자리와 자립 지원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정성을 담은 보양 도시락이 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기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폭염이 취약계층의 건강과 일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수요를 살피면서 건강과 안전을 함께 챙기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교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국제적 경험과 글로벌 실무역량을 키우기 위해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로 향한다. 단순한 어학연수나 문화체험을 넘어 교육기관에서 전공과 연계된 교육을 받고 현지의 다양한 교육·문화 환경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전공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미래 진로의 폭을 넓히는 것이 이번 현장학습의 핵심이다. 영남이공교국제처는 '2026년 전문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 등 3개국에 재학생 15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은 본격적인 출국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재용 총장과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국 전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간호학과를 비롯해 관광서비스계열,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특히 전체 참가자 15명 가운데 간호학과 학생이 1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관광서비스계열과 스마트e-자동차과에서도 각각 1명이 참여해 전공별 특성을 살린 글로벌 교육 기회를 갖는다. 가장 많은 학생이 향하는 곳은 호주다. 간호학과 8명과 관광서비스계열 1명, 스마트e-자동차과 1명 등 모두 10명이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제임스쿡교에서 오는15일부터 12월 5일까지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약 4개월 동안 현지에 머물며 의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과 연계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교육환경과 연결해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전공 실무능력뿐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적 이해 등 글로벌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는 간호학과 학생 4명이 파견된다. 이 가운데 2명은 라로쉬교에서 오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나머지 2명은 위트교에서 오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ICL EDUCATION GROUP에도 간호학과 학생 1명이 파견된다. 해당 학생은 오는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현지 교육환경과 문화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들은 3개국 4개 교육기관에서 각자의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현장학습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간호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전체 참가자 15명 중 13명이 간호학과 학생으로, 이들은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의 서로 다른 교육환경과 보건의료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의료기술과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국가 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간호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시각과 문화적 이해를 갖춘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의료 현장의 국제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전공지식에 더해 다른 국가의 보건의료 환경과 교육체계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예비 간호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에게도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배운 전공을 새로운 환경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국가마다 다른 교육방식과 생활문화를 직접 접하고 현지 구성원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전공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은 물론 졸업 이후 국내외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광서비스계열과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들의 참여 역시 의미를 더한다. 관광과 자동차 분야도 글로벌 산업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에서 쌓는 교육 경험이 전공 경쟁력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이공교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체류 프로그램이 아닌 전공교육의 외연을 세계로 넓히는 국제화 교육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익숙한 국내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국가의 교육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역시 글로벌 현장학습의 중요한 교육적 효과로 꼽힌다. 은 그동안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전공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장학습을 비롯한 국제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해인 2025년 전문 글로벌 현장학습에도 영남이공교 재학생 18명이 참여했다. 당시 참가자는 간호학과 15명을 비롯해 물리치료과 1명, i-경영·회계계열 1명, 글로벌베이커리과 1명 등으로 구성돼 에서 전공 관련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쌓았다. 올해도 15명이 현장학습에 나서면서 영남이공교의 전공 연계형 글로벌 교육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은 학생들이 교육기관에서 얻은 경험을 전공 학습과 진로 설계에 연결할 수 있도록 국제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용 영남이공교 총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의 다양한 교육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공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얻는 경험과 배움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더욱 넓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교실에서 익힌 전공지식을 세계의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떠나는 영남이공대 학생 15명의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은 경험 자체를 넘어 전공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 진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VR(가상현실)을 이용해 사람의 몸속을 탐방하고, 응급환자를 평가해 필요한 처치를 해본다. 치기공사의 업무를 경험하고 AI를 활용해 피부 상태도 분석한다. 호텔 셰프가 되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이어진다. 대구보건교가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의 특성화된 교육시설을 개방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진로 찾기를 돕고 있다. 대구보건교 직업이음센터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교내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령군가족센터와 성주군가족센터, 대구서구가족센터가 함께 참여해 지역 유관기관과 간 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특히 단순한 직업 소개나 강의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의 실습시설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의료 분야 특성화 의 강점을 적극 활용했다. 프로그램은 보건의료를 비롯해 뷰티와 외식 분야까지 모두 7개의 전공·직업체험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먼저 VR을 활용해 인체를 탐방하고 부모님을 위한 맞춤형 테이핑 방법을 배우며 인체 구조와 건강관리 분야를 접했다. 가상현실 기술과 보건의료 교육을 접목한 체험을 통해 평소 교과서나 영상으로 접했던 인체의 구조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간호 분야에서는 실제 직무를 바탕으로 한 체험을 통해 간호사가 의료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봤다. 응급환자 평가와 처치 시뮬레이션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응급의료 직무를 경험했다. 치기공사 직업체험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치과 보철물 제작 등 치기공 분야의 역할과 업무를 접하면서 평소 쉽게 경험하기 어려웠던 보건의료 전문직의 세계를 살펴봤다. 보건의료 분야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고려한 체험도 호응을 얻었다. AI 기반 피부 분석과 메이크업 프로그램에서는 첨단기술이 뷰티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관련 분야의 직업과 전공을 알아보면서 뷰티산업의 변화와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외식 분야에서는 '나만의 초코라떼 만들기'와 호텔 셰프 요리 실습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식음료와 조리 분야의 실습을 직접 경험하며 관련 직업의 특성과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인 공간은 DHC글로컬러닝센터였다. 학생들은 실제 응급의료 현장을 구현한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의료현장의 업무 과정을 체험했다. 환자가 발생한 순간부터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진단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의료현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나의 응급상황에 여러 보건의료 직종이 어떻게 참여하고 각 직종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살펴보면서 보건의료 분야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대구보건대는 이 같은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업 세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기 진로교육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뿐 아니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에게 특정 진로를 제시하기보다 여러 분야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가족센터들과의 협력도 의미를 더했다. 이 보유한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와 가족센터의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구보건대 직업이음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의 전공교육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영 대구보건교 직업이음센터장(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간호사와 응급의료인, 치기공사, 뷰티 전문가, 호텔 셰프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하루의 체험을 넘어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진로 탐색의 장이 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교 연구진이 '충격파'를 이용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의 내부 결함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원소를 첨가하거나 고온에서 열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순간적인 충격파라는 물리적 자극을 활용해 기능성 세라믹 소재 내부의 결함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으로, 향후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해 배터리와 촉매,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소재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계명교는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김준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충격파 유동을 이용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의 결함 구조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충격파 유동이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 내부의 산소 결함(oxygen vacancy)과 결정격자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외부의 동적 자극을 활용해 소재 내부 결함을 조절하는 '비평형 결함공학(non-equilibrium defect engineering)'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세라믹 분야 국제학술지 'Ceramics International(세라믹스 인터내셔널)'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JCR 상위 7.4%, Q1에 해당한다. 논문 제목은 'Shockwave-driven oxygen defect evolution and lattice distortion in BCZYYb proton-conducting ceramics(충격파 기반 BCZYYb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의 산소 결함 진화 및 격자 왜곡)'이다. 연구 대상인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로 주목받는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Protonic Ceramic Fuel Cell·PCFC)의 핵심 전해질 소재다. 이 소재 내부에 존재하는 산소 결함은 단순한 구조적 결함이 아니라 수소 이온인 프로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소재 내부에 어떤 형태와 수준으로 산소 결함이 형성되느냐가 연료전지용 소재의 특성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셈이다. 그동안 기능성 세라믹의 산소 결함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다른 원소를 첨가해 소재의 조성을 바꾸는 도핑(doping)이나 높은 온도에서 소재를 처리하는 열처리 방식 등이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공정 조건이 복잡하고 소재의 조성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결함 제어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계명대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충격파 유동'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선택했다. 반복적인 충격파 유동을 소재에 가해 내부에 순간적인 비평형 환경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산소 결함과 결정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X선 회절(XRD)과 X선 광전자분광법(XPS)을 비롯해 비표면적(BET), 입도 분석(PSA) 등 다양한 분석기법을 활용해 충격파 처리에 따른 소재 내부의 구조적·화학적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했다. 분석 결과 충격파의 반복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재 내부의 산소 결함과 Ce3+ 농도가 함께 증가하다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안정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충격파에 의해 소재 내부에서 결함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동시에 구조적으로 안정화되는 과정이 함께 일어나는 '비평형 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격파가 단순히 소재에 물리적인 충격이나 손상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기능성 소재의 내부 결함과 결정구조를 조절할 수 있는 하나의 공정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충격파 처리에 따른 분말 특성의 변화도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격파를 처리한 뒤 분말의 비표면적이 증가하고 입자의 분산성도 향상됐다. 이러한 변화는 수소연료전지용 전해질 소재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보다 균일한 미세구조를 구현하고 공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열처리나 화학적 조성 변화 중심의 소재 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동적 기계 자극'만으로 기능성 세라믹의 결함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소재의 기능을 좌우하는 결함을 어떻게 만들고 조절할 것인가는 차세대 에너지 소재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연구가 충격파를 활용한 비평형 결함 제어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소재 공정 및 설계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구팀은 앞으로 충격파 기반 결함 제어 기술을 수소연료전지 소재에만 한정하지 않고 촉매와 배터리, 반도체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준석 계명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충격파를 단순한 물리적 충격이 아니라 기능성 소재의 결함 구조를 제어하는 공정기술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소재의 성능 향상과 차세대 소재 설계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익현 계명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기존에는 열처리나 조성 변경이 결함 제어의 주요 방법이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충격파 유동만으로도 비평형 구조 형성과 특성 조절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충격파 기반 소재 공정을 다양한 기능성 소재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소재 설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교 신소재공학과 김준석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재익 연구원, 시바프라카시 파라마시밤(Sivaprakash Paramasivam) 박사, 도달현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는 연구책임자로 연구 전반을 총괄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과 계명교 비사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성과는 기계공학의 충격파 기술과 신소재공학의 결함 제어 연구를 결합한 융합연구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충격파를 활용한 비평형 소재 공정이 향후 수소에너지뿐 아니라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기능성 소재 설계 기술로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4 10:3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49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민원서비스 개선과 위기가구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신규 시책도 추진해 주요 현안사업과 민생을 함께 챙긴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비롯해 가뭄 대응, 민원서비스 개선, 취약계층 지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시정 전반의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사업별 추진 일정과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경주 동해안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수상레저체험장 등을 조성해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역사·문화유산 중심의 경주 관광이 동해안 해양레저 분야로 한층 확대되고, 감포를 비롯한 동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대~현곡 상구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공정률 85%로, 시는 다음 달 추석 연휴 전 임시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현곡면 상구리와 동국대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변 도로의 교통량 분산과 주민 이동 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임시개통 전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통안전시설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에 따른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대책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경주시의 주요 상수원인 덕동댐 저수율은 8월 10일 기준 53.9%로 가뭄 '주의' 단계다. 시는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불국취수탑 긴급 준설과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하고, 단계별 절수대책을 마련해 시민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수량과 댐 저수율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상황에 따라 용수 확보와 절수 대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유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행정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시책도 공유됐다. 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안강읍과 건천읍, 외동읍, 양남면, 황성동, 동천동, 황오동, 월성동 등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 사항과 제도 운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향후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이용 가능한 민원서비스와 대체 이용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인 '그냥드림'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위기가구에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관련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방침이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에 놓였지만 제도권 복지서비스와 연결되지 않은 가구를 조기에 찾아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추가적인 복지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비롯한 부서별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이 공유됐으며, 각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주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가뭄과 복지, 민원 등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개별 부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요 사업도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민원 안내 챗봇 '달봇(DalBot)'에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상담과 종량제봉투 판매처 안내 기능을 추가하며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달서구는 8월부터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달서 AI 복지도우미 챗봇'과 '종량제봉투·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판매처 지도'를 달봇에 탑재해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주민들은 하나의 챗봇을 통해 복지급여와 지원사업 상담에서부터 가까운 종량제봉투 판매처 검색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행정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달서 AI 복지도우미 챗봇'은 복지급여와 각종 지원사업, 신청 자격, 이용 절차 등을 AI가 대화형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처럼 여러 메뉴를 차례로 찾아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평소 사용하는 문장으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관련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달서구는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대상 여부나 신청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부서나 기관에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도입된 '종량제봉투·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판매처 지도'는 관내 판매처 위치를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생활편의 서비스다. 판매처별 주소와 판매 품목,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규격 등도 함께 제공해 전입 주민이나 관련 정보를 처음 확인하는 주민도 가까운 판매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두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민원 안내 챗봇 '달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달봇은 폐기물·재활용을 비롯해 일자리·청년, 주민등록·민원, 출산·육아, 교육·문화, 복지·돌봄, 세무·교통, 보건·위생, 생활·안전 등 9개 분야 220여 종의 생활민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터넷 주소창에 'dalbot.kr'을 입력하거나 달서구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달봇 시작하기'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달서구는 주민 대상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공무원이 직접 AI를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이른바 '실무형 AI 행정'도 병행하고 있다. 직원 AI 연구동아리인 'AIdea Lab'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구현해 내부 업무지원 플랫폼인 '달서 AI 행정비서' 포털도 구축했다. 현재 포털에서는 직원 결혼 소식 이미지 제작, 정책자료 수집,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작성, QR코드 생성, 초과근무자 급식비 자동 계산 등 다양한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AI와 자동화 기능으로 처리함으로써 직원들의 단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주민 응대와 정책 기획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들은 외부 용역이나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AI 기술 활용을 통해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AI 기술을 단순히 민간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발굴하고 구현했다는 것이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달봇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늘리는 한편,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내부 AI 서비스도 함께 확대해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복·정형 업무를 자동화하고 주민 문의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추가 발굴해 민원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생활 속 행정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봇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무원이 직접 AI를 활용하는 행정혁신도 확대해 주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예비 부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수성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과 10월에 각각 3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 1회씩 출산 전후 건강관리와 신생아 돌봄 등 예비 부모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각 과정 마지막 주에는 배우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산부 혼자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부모 역할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출산과 산욕기 건강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과 관리, 신생아에 대한 이해와 상황별 대처법 등 출산 전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모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변화와 우울증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생아를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임신·수유기 산모와 영유아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전문 교육도 추가한다. 수성구는 대구광역시약사회가 추진하는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과 연계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신과 수유 기간에는 일반적인 상황보다 약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의약품 사용 시 주의사항,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안전한 의약품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에게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동시에 배우자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출산 이후에도 신생아 돌봄과 산모 건강관리 등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미리 습득함으로써 초보 부모들이 육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출산준비교실을 통해 임산부와 배우자가 함께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배우고 부모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와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예비 부모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교와 경일교, 대구가톨릭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우수기업과 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공동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교는 경일교, 대구가톨릭교와 공동으로 지난 5∼6일 이틀간 성주 가야호텔과 지역 기업 현장에서 '2026 지역특화 산업분야 우수 기업탐방 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산지역 3개 거버넌스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3개 재학생과 졸업생 30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의 산업·직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취업교육에서 벗어나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소통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지역 산업과 기업의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첫날인 5일에는 참가 학생들의 취업 기초역량과 면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빌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인사담당자를 사로잡는 인터뷰 스킬' 특강과 최근 채용 트렌드 및 기업 분석 교육 등을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익혔다. 이어 이차전지 관련 우수기업인 새빛켐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의 주요 사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이 실제 채용 과정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역량과 직무별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둘째 날인 6일에는 기계·제조업 기업인 대구텍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대구텍의 실제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기업 현장의 업무 환경을 살펴보고 기계·제조 산업의 직무 특성을 체험했다. 생산라인 견학에 이어 대구텍 HR팀장이 직접 진행하는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의 채용 과정과 인재 선발 기준, 면접 준비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들었다. 3개 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을 단순한 취업 정보 차원이 아닌 실제 근무와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진로 선택지로 이해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기업 현장 견학과 인사담당자 특강, 면접·채용 교육을 연계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별 중심의 취업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경산지역 들이 함께 지역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도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기업 탐방과 직무교육 등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지역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착을 돕는 산학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이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산지역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와 지역 기업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교가 대구지역 보건교사들의 학교보건 업무 전문성과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영남이공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교내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위탁한 '2026 대구광역시 보건교사 학교보건업무 전문성 향상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대구시교육청 소속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보건교사 305여명이 참여했다.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보건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학생 건강증진은 물론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료인 보수교육을 겸한 전문 직무연수로 운영해 학교보건 분야의 최신 정책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시교육청 위탁 연수기관으로 참여해 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 교육시설 등을 활용해 연수 전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하루 8시간씩 사흘 동안 진행됐다. 강의 중심의 이론교육에 머물지 않고 학교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보건·응급상황과 건강증진사업 사례 등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연수 참가자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학교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동아 진주내동초등학교 보건교사는 '학교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 적용'을 주제로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제 운영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학교별 여건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을 효과적으로 기획·운영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공유하며 보건교사들의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전문교육도 진행됐다. 주지희 칠곡경북교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는 '사례를 통한 소아·청소년의 응급처치'를 주제로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과 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학생들의 연령과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등을 익힘으로써 보건교사들이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건교사 스스로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직무 수행을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전 대구보건교사회 회장인 이화연 박사는 '학교보건교사들에게 전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메시지'를 주제로 30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건교사의 직무 소진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면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구수환 사단법인 이태석재단 이사장은 '기록이 바뀐 세상, 사랑이 바꿀 교육'을 주제로 고 이태석 신부의 삶과 교육 철학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대하는 교육자의 자세와 생명존중의 가치, 인성교육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학교보건의 역할을 건강관리에서 생명존중 교육까지 확장해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전문교육 역량과 시설을 지역 학교보건 현장과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영남이공대는 설명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건강관리뿐 아니라 각종 응급상황 대응,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 건강증진사업 등 보건교사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보건교사들이 변화하는 학교보건 환경과 새로운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보건사업 운영 사례와 응급처치, 직무 소진 예방, 생명존중 교육 등을 폭넓게 다루며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 향상을 지원했다. 이 보유한 간호·보건 분야 교육 인프라를 지역 교육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은희 영남이공교 간호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교사의 전문성은 학교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력과 학교보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쫄깃하게 씹히는 팽이버섯부터 탱글탱글한 조갯살에 바다 향을 품은 백합조개까지. 경북의 산과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8월 제철 식재료를 미식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선보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8월을 맞아 경북지역 제철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미식 콘텐츠 'METI(Monthly Eating Travel Initiative)' 8월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달 주제는 '쫄깃한 식감, 그 즐거움'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팽이버섯 생산단지를 갖춘 청도의 팽이버섯과 포항·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백합조개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단순히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경북의 농수산물과 지역 음식문화, 여행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해 '맛으로 떠나는 경북여행'의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도는 국내를 대표하는 팽이버섯 산지다. 전국 최대 규모의 팽이버섯 생산단지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전체 팽이버섯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최첨단 현대화·자동화 시설을 기반으로 위생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시장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받은 청도 팽이버섯은 무농약·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돼 깨끗한 색감과 신선도, 저장성이 특징이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분에 활용할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하다. 찌개와 전골, 샤브샤브 등에 넣으면 국물과 어우러진 팽이버섯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고, 팽이버섯전이나 팽이버섯말이 등에서는 한 올 한 올 씹히는 맛이 더욱 두드러진다. 공사는 청도 팽이버섯이 일상적인 식재료를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특색을 보여주는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의 산이 팽이버섯을 내놓았다면 동해안에서는 여름 바다의 맛을 품은 백합조개가 제철을 맞는다. 풍부한 감칠맛과 탄력 있는 식감으로 '조개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합조개는 경북 동해안의 여름철을 대표하는 조개류 가운데 하나다.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 맛볼 수 있으며 모래 속에서 자라 단단한 조갯살과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백합조개의 매력은 다양한 조리법에서도 드러난다. 재료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린 백합조개탕을 비롯해 구이와 칼국수, 봉골레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어우러져 여름철 동해의 풍미를 전한다.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체험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눈길을 끈다. 여름철 경북 동해안 일부 해변에서는 조개잡이 체험과 함께 백합조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바다 체험과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처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를 관광과 연계해 경북만의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역 농수산물의 산지와 특성, 이를 활용한 음식 등을 여행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여행 소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농수산물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은 계절마다 개성 있는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미식의 보고"라며 “8월 제철 식재료인 청도 팽이버섯과 동해안 백합조개를 통해 경북 미식의 다양한 매력과 제철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미식여행 METI'는 경북의 제철 식재료와 지역 음식문화를 감성적인 관광 콘텐츠로 재구성해 매월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지역 식재료와 그 속에 담긴 음식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매력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관련 콘텐츠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0 19: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분홍색 앞치마에 위생모를 쓴 한 여성이 한 손에 국자를 든 채 환하게 웃는다. 낯선 나라에서 이웃을 위해 기꺼이 앞치마를 두른 미국인 소피아 워커(Sophia Walker·31)씨다. 지난 7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사랑의집 무료급식소. 이날 급식소에서는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왜관읍 캠프캐럴에서 의료인으로 근무하는 워커씨는 이날 지역 봉사단체인 '청온' 회원들과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워커씨는 앞치마와 위생모를 갖춰 입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준비하는 일부터 배식, 설거지까지 힘을 보탰다. 익숙하지 않을 법한 봉사 현장이었지만 그의 얼굴에서는 활동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회원들과 손발을 맞춰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건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들과 어울렸다. 말과 문화는 달라도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워커씨와 지역사회의 인연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 청온 봉사단에 정식으로 가입한 그는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이웃과 온정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워커씨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즐겁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들의 작은 나눔에서 시작한 청온 봉사단에도 워커씨의 합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온'은 '청년의 온기'를 뜻하는 지역 봉사단체다. 지난해 12월 12명의 회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꾸준히 참여자가 늘면서 현재는 2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사회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비롯해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청년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직업과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미국인 의료인 워커씨까지 뜻을 함께하면서 청온의 나눔 활동은 국적과 문화의 경계까지 넘어섰다.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잡은 국자와 설거지 도구. 거창한 말은 없었지만 이날 무료급식소에서는 나눔에 국경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홍색 앞치마를 두른 워커씨의 환한 웃음도 봉사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낯선 땅에서 시작한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또 하나의 따뜻한 온기를 보태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의원들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7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5명의 위원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의원 윤리 및 징계와 관련된 사안에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을 더하기 위한 기구다. '지방자치법' 제66조 제2항과 '칠곡군의회 회의규칙' 제84조를 근거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칠곡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8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간이다. 위원회는 이 기간 칠곡군의회 의원들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를 비롯해 의원 징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의원의 윤리 문제와 징계 등 민감한 사안에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을 반영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지방의원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높은 윤리의식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의원 윤리와 관련된 사안은 지방의회 내부의 문제를 넘어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주민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춘 자문 절차를 통해 의회의 자정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칠곡군의회도 이번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높이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을 통해 군민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 윤리 및 징계와 관련된 사안을 다룰 경우 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활용해 판단의 객관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사항은 우리 의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정하고 공정한 자문을 통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의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윤리적 책임을 높이고 의회의 자정 능력을 강화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들이 문화로 소통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난 6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어르신과 함께 문화와 배움을 잇다' 행사를 열었다. 수성구 노인맞춤돌봄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노인복지 최일선에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살피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성구 지역 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종사자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여 기관은 달구벌·대구시지·마야·예원·화성·선한이웃재가노인돌봄센터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각 기관은 지역 곳곳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전과 일상을 살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묵묵히 어르신 돌봄을 실천해 온 종사자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수성구는 지역 노인복지 증진과 어르신 돌봄에 헌신한 우수 종사자 14명을 선정해 수성구청장상과 수성구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돌봄 현장의 숨은 주역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와 청소년 무용팀 '뚜비프렌즈'가 활기찬 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퓨전 국악단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도 무대에 올라 우리 전통 가락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공연을 선보였다. 어르신과 청소년, 돌봄 종사자들이 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벽을 허물고 문화로 교감하는 시간이 됐다. 수성구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책임지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종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고령층의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돌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현장 종사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과 발이 되어 주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영남이공교가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웹툰 제작의 기초부터 실제 작품 완성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역량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지역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달성웹툰 집중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웹툰 제작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디지털 창작 도구를 직접 활용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웹툰 제작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클립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참가 학생들이 디지털 드로잉의 기초부터 캐릭터 제작, 컷 연출, 최종 작품 완성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체험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웹툰 작품이 기획되고 표현되고 완성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웹툰 제작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캐릭터의 특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구현하는 창의력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웹툰의 이해와 제작 프로세스 △디지털 드로잉 기초 △웹툰 연출 요소 △캐릭터 콘셉트디자인 △4컷 컷툰 완성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웹툰의 대중화 과정과 주요 플랫폼의 특성, 장르별 표현 방식 등을 살펴보며 웹툰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클립스튜디오의 기본 기능과 디지털 드로잉 실습을 통해 선 긋기와 채색, 레이어 활용 등 웹툰 제작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익혔다. 웹툰 특유의 시각적 표현기법을 배우는 교육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말풍선과 텍스트 설정을 비롯해 집중선과 평행선 등 장면의 분위기와 움직임을 강조하는 연출기법을 실습했다.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는 다양한 구도와 자세, 표정 등을 표현하고 손과 발 등 세부 요소를 그리는 방법을 배우며 캐릭터 콘셉트디자인 역량을 키웠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해 웹툰 컷 연출과 대사, 캐릭터 배치 등을 적용한 4컷 컷툰을 완성했다. 자신이 기획한 이야기를 캐릭터와 장면으로 구체화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면서 콘텐츠 제작의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돼 단순한 제작 기술 습득을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까지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기획과 표현, 연출, 완성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웹툰과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이 실제 교육 환경과 전문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박재윤 영남이공교 웹툰과 교수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히 그림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웹툰이 어떻게 기획되고 연출되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지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했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캐릭터와 장면으로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이 보유한 웹툰 기획과 제작, 디지털 드로잉, 캐릭터 표현, 컷 연출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실무형 교육 역량을 지역 청소년들과 공유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웹툰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디지털 창작 역량과 콘텐츠 기획 능력이 새로운 진로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남이공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보유한 실무 중심의 교육 경쟁력을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공유하고 문화콘텐츠 기반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을 잇는 교육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교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5개국 전문가들과 함께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육·돌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넘어 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가능성을 살피면서 향후 '경북형 느린학습자 지원모델' 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교 RISE사업단 치유돌봄특성화센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느린학습자 지원체계의 국제적 동향'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교육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중국·일본·대만 등 5개국의 느린학습자 지원정책과 교육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국가별 제도와 정책을 단순 비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진사례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해 경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 현장과 복지·돌봄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느린학습자의 진단과 교육지원에서부터 사회 적응과 자립, 지역사회 연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무엇보다 대구대가 전국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해 개설한 '라이프 디자인학과'의 신입생 모집 사례가 소개되면서 국내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교육의 문턱을 낮추는 것을 넘어 느린학습자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이근용 대구사이버교 총장과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 장중혁 RISE사업단장,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교육·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날인 3일 프리컨퍼런스에서는 대구대와 RISE사업단의 주요 사업과 역할을 소개하고 국내 느린학습자 지원체계와 연구 동향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정식 대구대 평생교육원 K-PACE센터 소장은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및 연구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 정책과 교육 현장의 흐름을 짚고 향후 지원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4일 열린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댔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협력 기반의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과 교육 방향 △느린학습자의 진단과 교육지원 정책 △지속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와 국제 협력 모델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부터 학교 교육 이후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국제적인 정책과 현장 사례도 한자리에서 소개됐다. 미국 오크턴 (Oakton College)의 캐롤 번스(Carol J. Burns) 교수를 비롯해 대만 켄트 쳉(Kent Cheng)·신이 왕(Hsin Yi Wang) 교수, 중국 왕준진(Wang Junjin) 교수, 일본 나가이 리츠코 박사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느린학습자 지원정책과 교육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마다 교육·복지제도와 사회적 환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느린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교나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교육과 복지, 돌봄, 취업 및 사회적 자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통합적인 지원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각국의 정책과 교육 사례 가운데 경북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교육·복지 인프라와 인구 구조, 지원기관 간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경북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가 학술적 논의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정책과 현장의 접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참가자들이 대구 대명동 소재 특수학교 5개교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지원 방식을 공유했다. 또 학교와 , 지역사회를 연계해 교육 이후의 삶까지 지원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국제적 지원 동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대구대가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느린학습자의 잠재력을 지원하는 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총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전한 최은영 대구대 부총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느린학습자 지원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는 포용적 교육 실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대구대는 느린학습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삼아 제도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백상수 RISE치유돌봄센터장(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연구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국제공동연구와 현장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대 치유돌봄특성화센터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수집한 국내외 정책과 교육 현장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경북형 느린학습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교육·복지·돌봄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느린학습자가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논의가 실제 지역 정책과 교육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경우 이 지역의 교육·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 새로운 산학·지역협력 모델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놀이와 체험을 접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연계 협력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위플레이(We Play)' 여름방학 특별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위플레이'는 교실과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일률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매개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정서지원 활동을 비롯해 관계형성, 진로탐색, 여름방학 특별활동 등 학생들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현재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효목초등학교와 율금초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업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특별체험활동도 마련된다. 이번 특별활동은 바운스트램폴린파크 체험과 아쿠아리움 관람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트램폴린을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과 팀별 미션에 참여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과제를 해결하고 서로 응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경쟁보다는 협력에 무게를 두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또래관계에 필요한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환경을 배우는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친구들과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긍정적인 추억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여름방학 현장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적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실을 벗어난 다양한 환경에서 또래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것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와 참여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취지도 적극 반영했다.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개별적인 문제로만 바라보기보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체험·정서·관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의주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9 13:5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농촌왕진버스' 운영을 시작하며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양·한방 진료부터 운동 처방과 시력검사까지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현장에서 제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는 22일 화남면 다목적회관에서 2026년 농촌왕진버스 사업의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해 병·의원 이용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지원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양·한방 진료를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 관리, 운동 처방, 시력검사,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한의교 한방병원 의료진은 한방 진료와 건강 상담을 실시했고, 연세교 스포츠재활연구소는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1대1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했다. 또 정밀 시력검사를 통해 시력 상태를 점검하고 돋보기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맞춤형 돋보기를 지원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료서비스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다양한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천시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단순한 진료 지원을 넘어 고령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의료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은 “의료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농촌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농촌지역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남은 권역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 모두 3개 권역에서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화남권역(화남·화북)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신녕권역, 10월 고경권역을 차례로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진학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고교· 입학 상담부터 생 선배들의 전공 멘토링, EBS 대표 강사의 입시 특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왜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칠곡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등학교와 진학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진학 정보를 얻으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담과 강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교· 입학 상담을 비롯해 1대1 맞춤형 입시·진학 상담, 전공 멘토링, 입시 특별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EBS 영어 대표 강사인 정승익 교사의 특별강의는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강의는 칠곡군과 서울 강남구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추진된 강남구의 '찾아가는 학습법 설명회'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수도권에서나 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입시 전략과 학습법 강의를 지역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 전공 멘토링'도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 호이장학회 장학생 출신 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의·약학과 인문·사회, 자연·공학, 예체능 등 다양한 전공을 소개하고 자신의 진학 과정과 생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선배들과 직접 대화하며 진로 선택 과정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과 진학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입시와 교육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공교육을 기반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고, 칠곡의 미래를 이끌 인재인 '칠곡커'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자매학교 청소년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글로벌 청소년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지역 학생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달서구는 대구보건고등학교의 친선결연 학교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제42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병암서원에서 '글로벌 청소년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류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6년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친선결연을 맺은 학교 학생들이 달서구를 방문할 경우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통문화 공간인 병암서원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을 배우는 것을 비롯해 대형 윷놀이와 국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보고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입고 즐기며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대구보건고 학생들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전통놀이와 문화체험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단순한 문화 견학을 넘어 국제적 우정을 쌓고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교류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달서구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달서구는 글로벌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대구외국어고등학교와 프랑스 에르네스트 르낭고등학교, 상서고등학교와 태국 퐁사와디기술 학생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를 무대로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국제화특구에 걸맞게 관내 학교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인지강화교실을 마무리하며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한 도예 활동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인지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제2·3기 인지강화교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인지강화교실은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의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치매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기수별 10명씩 모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운영됐다. 제2기는 매주 화요일, 제3기는 매주 목요일 각각 10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계명문화교 산학협력단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마음치유 봄처럼'에 선정돼 추진하는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흙을 직접 만지고 빚어 도자기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손의 소근육을 활용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높이는 효과도 얻었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도예 작품을 전시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노력의 결실을 공유했고 “내 작품이 전시돼 뿌듯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인지훈련과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치매 예방은 물론 사회적 교류와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인지강화교실은 인지기능 유지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든 도예 작품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남구청 1층 민원실 전시공간에 전시될 예정인 만큼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수학 학습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안에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수학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능 출제 범위를 반영한 문제와 해설 강의, 1대1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대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학 학습 프로그램인 '수학해서 가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학Ⅰ과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등 수학능력시험과 직결되는 핵심 과목 전 범위를 다루며 학생들이 스스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취약 영역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과목별 10차시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차시마다 수능과 전국연합학력평가 수준을 반영한 핵심 문제 15문항을 제공하며, 이 가운데 난도가 높은 5문항에 대해서는 30분 안팎의 상세한 해설 강의를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도 높였다. 학습 콘텐츠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격주 단위로 새로운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홀수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수학Ⅰ과 수학Ⅱ 콘텐츠가, 짝수 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콘텐츠가 각각 업데이트돼 학생들이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 제공을 넘어 실시간 학습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1대1 질의응답 서비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AI 수학 디지털 교육자료 튜터링 사이트에 자기주도 학습 결과물을 올린 학생들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해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춘 수학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대구시교육청의 공교육 지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스마트 수학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교육 안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깊이 있는 수학 탐구와 자기주도 학습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2 21:1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기능성 콩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교 농업생명과학 이정동 교수 연구팀과 ㈜메디언스는 기능성 콩 종자개발 및 원천원료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교의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역량과 메디언스의 기능성 식품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콩 품종과 고부가가치 원천원료를 공동 개발하고,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성 콩 품종 공동 연구 및 종자개발△원천원료 및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및 기술사업화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공동사업 발굴 △정부 연구개발사업 및 국제협력 과제 공동 추진 △학술·기술·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식량안보 강화와 식물성 단백질 산업 육성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기능성 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현지 , 연구기관, 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종자 보급부터 재배기술, 원료 생산,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교 농업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글로벌 산업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능성 콩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농생명 산업의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언스 박성용 회장은 “경북교의 우수한 연구기술과 메디언스의 제품개발 및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바이오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능성 콩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능성 농산물 산업의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향후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농생명 기술의 글로벌 진출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7 16: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여름철 도심 거리를 화사하게 수놓을 '꽃다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산시는 최근 경산교 난간에 웨이브페츄니아 화분 200개를 설치해 꽃다리를 조성하고,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에 이르는 주요 구간 가로등에 걸이화분을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거리 경관 조성에 사용된 '웨이브페츄니아'는 여름철 고온에서도 왕성한 개화력을 자랑하며 풍성하게 늘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도심 가로 경관을 한층 화려하게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번 꽃 화분 설치를 통해 삭막할 수 있는 도심 거리가 화사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조성을 시작으로 단순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꽃 경관의 아름다움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녹지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 꽃을 가까이 접하며 작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산시만의 특색 있는 녹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우리 군 대표 특산물인 '벌꿀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곡군의회 김태희 의원(약목·기산·북삼)은 지난 1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벌꿀참외'의 생산성 극대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현재 참외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근 성주군과의 경쟁 구도를 냉철하게 분석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주군이 선점한 시장 구조 속에서 우리 칠곡군은 수경재배 기술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연동 하우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쌓아온 '강력한 추격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벌꿀 수정'이라는 독보적인 친환경적 스토리텔링과 고품질의 브랜드 이미지를 핵심 무기로 꼽았다. 그는 “소비 트렌드가 양적 소비에서 질과 스토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대전환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안한 '칠곡형 참외 재도약 3대 과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농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동 하우스 설치지원 사업'의 군비 예산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이어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칠곡형 스마트 참외단지'의 조성 범위를 신속하게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시근교 청년 참외농 지원사업'의 도입을 제안하며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구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위기 앞에서 농업의 스마트화와 청년 인구 유입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우리 군의 생존이 걸린 사활적인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칠곡군이 가진 기술적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성주를 뛰어넘어 참외의 새로운 메카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를 향해 정책의 신속한 실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김 의원의 제언은 지자체의 특화 작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최첨단 기술과 청년 일자리를 결합해 '지방 소멸 극복'이라는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관행적인 종이 서류 보고를 폐기하고, 간부 공무원이 직접 화이트보드에 정책 성과와 비전을 풀어내는 '백지 브리핑(白紙-briefing)'을 도입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백지 브리핑'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사전에 준비된 문서 없이 오직 화이트보드만을 활용해 구정 성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1호 결재로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확립'을 선택하며 강조해온 조직 혁신의 일환이다. 서류 중심의 형식적 보고에서 탈피해, 간부 공무원이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성과를 책임지는 '자기완결적 책임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달서구의 주요 성과들이 주민 체감형 사례 위주로 재조명됐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유치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 조성 △11년 연속 종합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들을 간부들이 직접 성공 요인과 리스크 극복 과정까지 책임감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토대로 민선 9기 6대 핵심 정책의 미래 비전도 확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조직문화 혁신 및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성서산업단지 'DS밸리' 조성(직·주·락 거점화) △경제 선순환형 축제 대전환 △학산공원 '달서숲' 리브랜딩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복지 서비스 강화 △명품 교육박람회 개최 등이 선정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자기주도적 구정 운영의 핵심은 간부 공무원이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완벽히 꿰뚫고 직접 책임지는 것"이라며, “달서구만의 과감한 조직 대혁신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구민들이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교 박물관이 수십 년간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매장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복원하며 고대 역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영남대 박물관은 국가유산청 지원 및 (사)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6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7년 연속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80년대 대규모로 발굴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유물 중 장기간 정리되지 못한 자료를 발굴·분석해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영남대 박물관은 그간 총 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물 2,199점을 정리했으며, 이 중 1,456점을 국가귀속 절차까지 마쳤다. 올해 역시 600여 점을 추가로 정리하며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유물 정리를 넘어 학술적 기반 마련에도 성과를 냈다. 미발간 상태였던 발굴조사보고서 3권을 펴내 연구자와 대중 모두가 귀중한 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로도 이어졌다.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2022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2025년) 등의 특별전을 개최해 발굴 현장의 감동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청년 인력들이 문화유산 관련 전문 기관으로 진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간의 탁월한 성과는 대외적인 인정으로 돌아왔다. 영남대 박물관은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특별전시를 기획한 모여라 연구원은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향후 2년 더 추진될 이번 사업에 대해 이은정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박물관의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남은 기간 경산 압독국 고대 사회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박물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영남대 박물관의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유물 보존을 넘어, 잊혀진 고대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학술적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엘살바도르에 전수하며 국제보건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본원이 주관한 '엘살바도르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사업' 2차년도 초청연수를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국공립병원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실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자안전 개념 △의료관련 감염 예방△ 투약 및 수술 안전 △중환자 안전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7개 전문 강의를 이수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병원부터 1·2차 의료기관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규모별·기능별 관리체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연수 기간 중 4차례에 걸친 분임토의를 통해 고위험 의약품 관리, 안전한 수술, 손위생 강화 등 자국 의료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했으며, 마지막 날 발표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종원 교수(신장내과)는 “이번 연수는 1차년도의 성과를 실제 현장으로 확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계하는 과정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세운 계획이 엘살바도르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의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영남대의료원은 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국제보건 협력사업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내외 복합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실효성과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5일 혁신기업 성장 지원과 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2026년 하반기 보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환율·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금융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신보는 창업금융과 리스크관리 분야,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정책금융 수행 경험을 갖춘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보는 지난달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증권(P-CBO) 직접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관련 조직과 실무인력을 확대 개편했다. 앞으로 P-CBO 직접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부산경남영업본부'는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새롭게 설치했다. 신보는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이 밀집한 동남권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해양금융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보증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역 산업 특화 금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책금융의 현장 밀착 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환율과 고유가 등 복합적인 대내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금융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에도 혁신성장기업 지원 확대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 금융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기능을 지속 확대해 우리 경제의 회복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20: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지역 후계 농업 경영인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농업의 미래와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문경시는 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한 농 연 문경시 연합회 주최로 '제40회 문경시 후계 농업 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국회의원,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장,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한 농 연회원과 가족 등 700여 명도 함께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졌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선언, 우수농업인 시상,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농업인을 시 상하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후에는 회원 화합 한 마당이 이어졌다.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이 진행돼 회원 간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시정 한 농 연 문경시연합회장은 “40년의 자긍심으로 더욱 신뢰받는 한 농 연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농업인단체가 되겠다"며 “문경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 농업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농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경일 시는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농 연 문경시연합회는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단체로, 농업인 권익 향상과 전문농업인 육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국제적 안목과 진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설명회와 안전교육을 거쳐 오는 8월 미국 주요 도시와 명문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지난 8일 평생학습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고등학생 명문 견학 프로그램' 참가 학생과 인솔 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경지역 6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7명과 인솔 교사 2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오는 8월 3일부터 14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 지역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등 미국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를 둘러보고 아이비리그 탐방과 글로벌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적 시각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일정과 방문지, 안전 수칙, 비상 상황 대응 요령 등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에게도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학생 안전관리 계획을 설명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 명문 탐방과 글로벌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도전정신을 키우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참외 산지인 성주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전통 식품 개발에 나섰다. 생과 위주의 소비에서 벗어나 가공식품을 통한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시도다. 성주군은 9일 농업기술센터 조리교육장에서 우리 음식 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참외 활용 전통 떡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특화 식품 개발 활성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소비 기반을 넓히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참외를 활용한 전통 떡인 '참외 경단'과 '참외 원소병'을 직접 만들며 참외의 특성을 살린 조리 기술을 익혔다. 또 개발된 메뉴를 가정과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성주군은 이번 교육이 전통 식문화 계승은 물론 참외 소비 촉진과 지역특화 식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참외를 생과 중심에서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을 통해 소비 저변을 넓히고, 우리 음식 연구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지역 식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회가 제10대 개원을 맞아 충혼탑 참배와 기관 방문으로 첫 공식 의정 행보에 나섰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8일 강승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선산 충혼탑, 독립유공자 공적비,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차례로 방문한 뒤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제10대 의회 출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선산 충혼탑과 독립유공자 공적비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 박정희대통령생가를 방문해 구미의 성장 과정과 국가 산업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오후에는 제10대 구미시의회 확대의장단이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재호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만나 제10대 의회 출범을 알리고 지역 현안과 노인복지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구미시의회는 노인복지 증진과 세대 간 소통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승수 의장은 “오늘의 대한민국과 구미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산업화와 지역 발전에 헌신한 선배 세대의 노력 위에 세워졌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구미시의회는 이번 참배와 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넓히고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09 20: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