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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어린이와 보호자가 포도밭에서 직접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고 다양한 포도 품종을 맛보며 지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는 가족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진량읍 부기리 하늘농원에서 11세 미만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농촌체험교육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농산물을 단순히 먹거리로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과 농업인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농업과 농촌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산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활용해 수확부터 관찰, 시식까지 이어지는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모두 2회에 걸쳐 회차별 20명씩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먼저 포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고 수확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실제 포도밭을 둘러보며 포도나무와 열매의 생육 상태를 관찰했다. 이어 잘 익은 샤인머스켓을 직접 골라 수확하면서 농산물이 생산되는 현장을 몸으로 경험했다. 여러 품종의 포도를 직접 맛보며 품종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특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는 평소 마트나 식탁에서 접했던 포도가 농장에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확인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자녀와 함께 지역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가족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과 농촌의 생활, 농업이 지닌 가치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했다. 경산시는 이 같은 농촌체험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 단위 시민들이 지역 농촌을 직접 찾아 농산물을 수확하고 농업인의 이야기를 접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농촌을 생산공간뿐 아니라 교육과 체험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린이들이 농업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포도를 수확하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체험하고 농업·농촌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동주택 RFID(무선인식) 종량제 확대와 외식업계·주민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자체 감량 목표보다 6.1% 더 줄이는 등 평가 전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같은 성과의 핵심으로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확대와 생활 속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꼽았다. 특히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RFID 종량제 기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배출 체계를 정착시키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을 유도했다. 현재 달서구 지역 공동주택 198개 단지에는 모두 1천665대의 RFID 종량제 기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RFID 기기를 운영하는 공동주택에서 평균 45.2%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기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했다.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면서 행정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감량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외식업계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구는 외식업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결의대회와 캠페인 등을 추진해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그 결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사업장당 330㎏ 줄이는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구는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기후위기 대응과 연계한 주민 참여형 홍보도 확대했다. 달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달서TV'를 통해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SNS를 활용한 '싹싹빈그릇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운동을 펼쳤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는 '클린하우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방법을 알렸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단순히 수거와 처리 단계에서 접근하기보다 발생 단계부터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정에서는 RFID 종량제를 통해 배출량을 줄이고, 외식업계와 다량배출사업장에서는 맞춤형 관리와 캠페인을 통해 감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유튜브와 SNS, 축제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 1위 대통령 표창에 이어 올해 장관 표창을 받으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의 지속성과 주민 참여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달서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한 단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식업계와 시민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업종과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홍보와 캠페인도 이어간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도 연결되는 만큼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량 문화를 확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달서구의 자원순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모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퇴근 이후 주민들의 상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저녁 시간대 주·정차 위반 단속 한시적 유예가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북구청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주·정차 위반 단속 유예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주차 부담 완화와 상권 이용 편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퇴근 이후 지역 상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별도의 재정 투입보다는 기존 주·정차 단속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주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는 것이 북구의 설명이다. 시행 한 달을 맞아 살펴본 현장에서는 상인들을 중심으로 퇴근시간대 주차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침산동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A씨는 “퇴근 후 오시는 손님들이 주차 문제로 계산 후 급하게 나가시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번 단속 유예로 그런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손님들도 여유롭게 물건을 살 수 있어 편리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고성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B씨도 “주차 문제로 손님들을 놓치는 경우가 줄어든 것 같아 걱정을 덜었다"며 “손님이 늘어나니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도 퇴근 후 집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가 한층 편리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침산동 주민 C씨는 “퇴근할 때 주차 문제 때문에 집에 들러 일부러 차를 두고 다시 나올 필요 없이 집 근처 상권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단속 유예가 지속해서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단속 유예가 퇴근시간대 지역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일과 후 여가·소비활동 편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속 유예가 불법 주·정차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아닌 만큼 교통안전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관리도 병행한다. 북구는 단속 유예에 따른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원 다발지역의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저녁 시간대 근무조를 확대 편성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거나 보행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주·정차 행위 등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6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유턴 구간 등은 단속 유예 대상과 별개로 철저한 단속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북구는 앞으로도 현장 모니터링과 주민·상인 의견을 살펴 저녁 시간대 단속 유예의 효과와 교통안전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을 고려해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정차 위반 단속 한시적 유예를 시행하게 됐다"며 “별도 예산 없이도 민생 대책을 수립한 사례로, 시행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정책 수립에 반영해 행복한 오늘, 희망찬 북구를 만들어가겠다"며 “다만 6대 주·정차 금지구역 및 유턴 구간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은 철저히 단속·관리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신라 십이지신이 할로윈 캐릭터로 변신해 가을밤 관광객들을 맞는다. 여름철 공포 콘텐츠 'EX-HORROR(엑스호러)'로 야간 관광객을 끌어들였던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번에는 신라 문화와 할로윈을 결합한 'EX펌킨나잇'을 선보이며 가을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루미나이트)에서 '2026 EX펌킨나잇 : 화니워니X십이지신'을 운영한다고21일 밝혔다. 올해 EX펌킨나잇의 주제는 '신라의 수호신, 펌킨나잇의 세계로 들어오다'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마스코트인 '화니·워니'와 신라 왕릉에 등장하는 십이지신을 결합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할로윈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캐릭터형 야간 콘텐츠로 꾸민다. 특히 신라 왕릉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익숙한 십이지신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호박과 유령 등 할로윈 특유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접목한다. 전통문화유산이 풍부한 경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어린이부터 청년층,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가 열리는 화랑숲은 모두 12개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마녀의 옷장'과 '유령의 오두막' 등 각각의 공간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와 분위기를 담은 연출을 선보이고, 곳곳에 이색적인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숲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할로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별로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할로윈 분장과 의상 체험을 비롯해 식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가을밤 분위기를 끌어올릴 DJ 공연과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연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해 젊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와 맞물린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행사 기간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와 여름철 'EX-HORROR'를 관람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재방문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추석 기간에는 한복을 입은 펌킨 캐릭터가 행사장에 등장해 서양의 할로윈과 한국의 전통 명절 분위기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한복과 펌킨 캐릭터를 함께 담은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추석 한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절별 콘텐츠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TIMELESS KINGDOM(타임리스 킹덤) : 신라삼기 카드수집 이벤트'도 이어진다. 여름과 가을, 겨울에 각각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계절별 행사에 참여하면서 신라를 상징하는 세 가지 보물인 '신라삼기' 카드를 한 장씩 모으는 방식이다. 여름 'EX호러'에서는 '금척' 카드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EX펌킨나잇에서는 '옥적' 카드를 선보인다. 오는 겨울 콘텐츠에서는 마지막 카드인 '화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금척 카드를 확보하지 못한 관광객을 위한 특별 카드도 마련한다. 세 장의 카드를 모두 수집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별도의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처럼 계절별 행사를 하나의 연속된 이벤트로 구성하는 것은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면서 공원을 특정 계절에만 찾는 관광지가 아닌 연중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올해는 지난 5월 'EXPO,REST 북크닉'을 시작으로 8월에는 여름철 공포 콘텐츠인 'EX호러'를 선보였으며 9~10월에는 EX펌킨나잇, 12월에는 겨울 분위기를 살린 'EX윈터'를 운영한다. 11월에는 실크로드의 역사성과 동서 문화교류의 의미를 담은 푸드 페스티벌과 학술회의를 개최해 계절형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계절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관광객들에게 재방문의 이유를 제공하고, 특히 야간 시간대 즐길거리를 확대해 경주 관광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EX펌킨나잇은 마스코트 화니·워니와 십이지신을 결합해 경주엑스포대공원만의 색다른 가을밤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방문객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7개국의 정부·정책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중소기업 정책금융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평가,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전수했다. 신용보증기금은 7개국 공무원과 정책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 혁신금융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리비아, 에콰도르 등 모두 7개국에서 재무부와 중앙은행,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신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글로벌 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한국의 정책금융 경험과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해외에 공유하고 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녹색금융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세계 금융산업의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금융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책 소개보다는 참가자들이 자국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과 AI 기술을 정책금융에 접목하는 실무적인 방안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동향과 한국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토대로 중소기업 금융혁신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전략 등을 다뤘다. AI 기술을 기업평가 과정에 적용해 기존 평가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주요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특히 금융기관이 축적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지, AI와 디지털 기술을 중소기업 신용평가와 금융지원 과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등을 실제 정책금융 사례와 연계해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를 비롯해 기업 신용평가 모델 등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체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신보가 50년 동안 신용보증과 중소기업 지원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정책금융 업무에 접목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가국의 금융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현장 중심의 기관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업은행과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금융·디지털 관련 유관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금융산업과 디지털 인프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는 연수 내용을 참가국의 금융환경과 중소기업 정책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도 진행했다. 신보는 각국의 금융시장 발전 단계와 정책금융 체계가 서로 다른 만큼 한국의 제도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참가자들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정책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연수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역시 단순한 자금 공급과 신용보증을 넘어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기업 분석과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와 신용평가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금융기술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국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연수생 대표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소속 다라비드 차이롱(Daravid Chhayrong)은 “이번 연수는 한국 대표 신용보증기관의 50년 역사와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와 신용평가 모델은 캄보디아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이번 연수를 토대로 참가국 정책금융기관과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형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경험과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중심으로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3개년에 걸친 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책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하고 참가국의 중소기업 혁신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글로벌 연수와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신흥국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전공수업과 지역사회 현장에서 발견한 불편을 스스로 분석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8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학생과 지도교수, 외부 심사위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DHC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전공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분석한 뒤 해결 방안을 설계하고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공교육 과정에서 마주한 불편과 문제를 학생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3개 학과 5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전공 특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작한 결과물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발표하며 실력을 겨뤘다. 행사에는 학생 50명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외부 심사위원 등 모두 62명이 참석했다. 심사에는 신선한생각연구소 남광호 대표와 대구 남구청년센터 박길도 사무국장, 더폴락협동조합 김인혜 대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이 제시한 과제를 대상으로 문제 분석과 설계 과정,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치위생학과 'Symbol(심볼)'팀이 개발한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가 차지했다. 심볼팀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치아형태학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에 주목했다. 치아형태학 실습에서는 석고봉을 일정한 크기로 다듬는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고, 학생마다 서로 다른 규격의 석고봉에서 조각을 시작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불편을 단순한 실습 과정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대신 개선할 수 있는 문제로 정의했다. 그 결과 석고를 몰드에 부어 일정한 규격의 석고봉을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이 석고봉을 일일이 다듬는 데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동일한 조건에서 치아 형태 조각 연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구보건대는 대상을 받은 심볼팀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으며, 향후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응급구조학과 DHC팀의 '다이얼식 두부압박 지혈밴드'가 차지했다. DHC팀 역시 응급처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어려움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 두부 출혈 환자를 처치할 때 손으로 압박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불편과 머리카락 때문에 붕대가 미끄러져 고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학생들은 다이얼과 벨크로 스트랩을 활용해 압박 강도와 위치를 조절하고 거즈를 고정할 수 있도록 지혈밴드를 설계했다. 응급구조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 밖에 치위생학과 플러링팀과 스마일링팀, 보건행정학과 위드유(With-U)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배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학생이 문제의 발견자이자 해결의 주체가 되는 리빙랩 방식과 캡스톤디자인을 연계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실무역량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을 받은 심볼팀의 치위생학과 2학년 김민솔(19) 학생은 “석고봉을 다듬는 시간보다 치아 형태를 배우고 연습하는 데 더 집중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고 보완하면서 수업에서 느낀 불편도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리빙랩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현장의 불편을 스스로 문제로 정의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끝까지 구현하는 데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사례를 교내외에 공유해 더 많은 학생이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21 10:1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농소면의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효(孝) 선물'이 전달됐다. 17일 김천시 농소면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재)상록수나눔재단과 (사)우림일만이 면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제주 산 생선 싯가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352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춘 이사장을 비롯해 주광석 사무국장, 이대우 재경향우회 사무총장, 백인숙 재경향우여성회장, 이정임 재경향우여성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재단 관계자들이 농소면 관내 15개 경로당을 직접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시간도 가졌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모두가 어려운 때에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는 것도 고마운데 건강까지 생각해 선물을 마련해 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일상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농소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이상춘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르신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상춘 이사장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씨엘 대표이사로,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스씨엘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 이사장의 고향 사랑과 나눔도 꾸준하다. 매년 김천 지역 읍·면을 찾아 고령 어르신들에게 '효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재)상록수나눔재단과 (사)우림일만을 설립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노인·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부 지원의 손길이 충분히 닿지 못했던 구미지역 미등록경로당에 지역 기업과 단체가 '1대1 후원자'로 나선다. 구미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에는 지역 13개 기업·단체와 미등록경로당 13곳이 참여했다. 기업·단체와 경로당을 각각 1대1로 연결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법적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미등록경로당의 복지 공백을 지역사회 협력으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과 단체들은 앞으로 결연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찾아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고, 경로당별 수요에 맞는 물품 후원과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일회성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업·단체와 경로당이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로당마다 필요한 지원 내용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후원 대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구미시는 이번 결연이 기업에는 지역사회 나눔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등록경로당에는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연결하는 지역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단체 관계자와 경로당 회장들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상호 교류 방안과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어르신들이 정을 나누는 공동체 돌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도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기업·단체와 협력해 미등록경로당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안재민 상주시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이자 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상주에 연고를 둔 서영교·김주영·김승수·신동욱 국회의원실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폭을 넓혔다. 특히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 간담회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진욱 경북도의원이 참석해 상주시의 핵심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상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와 경북도의회, 상주시를 잇는 '원팀(One-team) 공조 체계'를 강화해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상주시가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교통·의료·관광·상하수도·재해예방 등 시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에 직결돼 있다. 주요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사업 △회상나루 관광진입도로 개선 △상주 내서~연원 국도건설 △무양정수장 노후 정수장 정비 △2027 대한민국 상주 정원박람회 △화서(한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 사업은 철도 건설에 따른 도심 단절 문제를 줄이고 도시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향후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안으로 꼽힌다.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사업 역시 지방의 의료 인프라 부족과 의료 접근성 저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주시가 국비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안재민 시장은 “교통과 의료, 도시환경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중앙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의결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국비를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에너지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문경시는 17일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이해'를 주제로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도시가스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공급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경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 기본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질문에 시 관계자와 공급사 측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시와 도시가스 공급사,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지역별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대한 대책과 실질적인 보급 확대 방안을 놓고도 의견이 오갔다. 한 주민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해마다 겨울철이면 난방비 부담이 컸다"며 “시가 직접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하니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향후 도시가스 공급계획과 관련 지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는 단순한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과 정주 여건에 직결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는 게 문경시의 설명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는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민생과제"라며 “현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육아맘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성주군은 17일 성주군 가족센터에서 관내 육아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공감 톡' 간담회를 열고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육아로 인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부모들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저출생과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은 이날 지역 인구감소 현황과 저출생 문제의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출산·육아·인구 관련 지원정책도 소개했다. 특히 일방적인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스러운 소통 분위기를 만들었다. 육아맘들은 직접 베이킹을 체험하면서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성주에서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실제 육아 가정에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성주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인구·출산·육아 정책 수립과 기존 사업 개선 과정에서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직접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성실한 지방세 납부로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실·모범납세자 7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17일 고령군은 '2026년 경상북도 성실납세자' 2명과 '고령군 모범납세자' 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기침체와 세수 여건 악화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군민과 기업을 예우하고, 성실납세자가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납세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인원은 경상북도가 뽑은 성실납세자 2명으로 법인과 개인 각 1명이며, 고령군이 자체 선정한 모범납세자 5명은 법인 3곳과 개인 2명이다. 고령군 모범납세자는 올해 6월 1일 기준 군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이나 정리보류, 징수유예 사실이 없는 납세자 가운데 선정했다. 납부 기준은 법인의 경우 연간 지방세 1천만원 이상, 단체와 개인은 500만원 이상이다. 군은 지방재정 기여도와 세정정책 참여, 지역사회 공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법인과 개인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향후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군정 홍보매체를 통한 모범납세자 홍보 등 각종 예우도 제공된다. 고령군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확대해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군 재정 확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 준 납세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실납세자가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세정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8 09:1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1일 구미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2026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에 따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실적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사업, 민관 협력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3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한파와 난방비 부담에 취약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주거·난방 환경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기관 중심의 단순 발굴에서 벗어나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전입신고서의 여백을 활용해 복지 수요를 파악하는 '우리동네 복지체크인'을 비롯해 위기가구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복지위기가구 신고포상금', 모바일 상담창구인 '구미희망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신고하면 행정기관이 신속하게 상담과 현장 확인에 나서고, 생계·의료·주거·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돌봄 체계도 강화했다. 구미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2년 연속 2개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토대로 '구미 AI 온(溫)케어'를 구축했다. AI 안부전화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생활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담당자가 직접 점검하도록 했다.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집배원이 생필품이 담긴 소포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상황이 의심되면 지방자치단체에 알리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구미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복지 위기가구 발굴은 제도를 마련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위기 신호를 실제 지원으로 연결할 전담 인력과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AI 돌봄의 정확성을 높이는 과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표창은 공직자와 지역사회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첨단기술과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민선 9기 새로운 시정 구호로 '이상을 꿈꾸고,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중심, 상주입니다'​를 확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시정방침을 내놨다. 21일 상주시에 따르면 새 시정 구호에는 행정의 한계와 제약을 앞세우기보다 실현 가능한 방법을 먼저 찾고, 당면한 현안 해결을 넘어 상주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농업 경쟁력, 문화·관광·자연자원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사람이 찾아오고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상주시는 새 시정 구호를 구체화하기 위한 시정방침으로 △도전하는 적극행정 △소통하는 화합사회 △찾아오는 활력도시 △강점 살린 미래산업 △든든한 맞춤복지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첫 번째 방침인 '도전하는 적극행정'은 미래의 변화와 행정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도와 여건의 한계에 머물지 않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소통하는 화합사회'는 시민과 공직사회가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갈등과 대립을 줄이고 소통을 통해 행정의 속도와 성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찾아오는 활력도시'는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과 고속철도·광역교통망을 활용해 도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전통시장과 상권, 자연경관, 스포츠 산업을 연계해 관광객과 생활인구가 머무르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점 살린 미래산업'은 상주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식품기업 유치와 K-푸드 산업 육성에 무게를 뒀다. 관련 기업과 산업 기반을 확충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과 기업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든든한 맞춤복지'는 주거·의료·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출산과 보육, 의료서비스를 확충해 시민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의료 공백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도 담겼다. 상주시는 새 시정 구호와 5대 시정방침을 향후 주요 정책과 사업의 기본 방향으로 삼고, 부서별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해 시정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새로운 시정 구호는 상주의 가능성을 믿고 시민과 함께 꿈꾸는 미래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상주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사람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며 기업이 투자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 구호가 선언에 머물지 않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 등 상주가 당면한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지가 민선 9기 시정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포도·자두·복숭아 3000여 상자 판매 시청·로컬푸드 직매장서 판촉…농가 판로 확대 성과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자매도시인 전북 군산시에서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열어 5000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김천시는 21일 군산시청과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4곳에서 김천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자매도시 간 교류를 지역 농산물 판매와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판매된 농특산물은 거봉과 샤인머스켓 등 포도를 비롯해 자두와 복숭아 등 김천의 대표 여름 과일이다. 사전 주문 물량 배부와 현장 직거래 판매를 통해 모두 3000여 상자가 팔렸으며, 판매액은 약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장문석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이은수 김천포도회장, 지역 농협장과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산 시민들을 상대로 김천 농산물의 품질과 재배 경쟁력을 알리고 현장 판매를 지원했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자매도시 간 교류를 실질적인 경제 협력으로 확대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확기에 맞춰 대도시와 자매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방식은 유통 단계를 줄여 농가의 판매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천은 포도와 자두의 주산지로 꼽힌다. 그러나 농산물은 출하 시기가 집중되면 가격 변동과 재고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가 농가 소득을 좌우한다.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행사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판매망으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군산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김천시와 군산시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자매도시와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거래 행사와 농특산물 판촉전을 확대해 농가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21 22:5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포도에 이어 복숭아와 곶감의 대만 수출 확대에 나섰다. 16일 상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만 신선 농산물 전문 수출입업체 '프루트 파라다이스'의 락 옌 대표를 초청해 상주 농산물의 대만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에는 대만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생산자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상주산 샤인머스캣과 레드클라렛 등 포도의 대만 프리미엄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복숭아의 신규 수출 가능성도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이어 포도와 복숭아 수출단지 재배 현장을 둘러봤다. 생산 과정과 품질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상주 농산물의 상품성과 수출 경쟁력을 살폈다. 락 옌 대표는 상주 곶감에도 관심을 보였다. 곶감은 신선 농산물과 달리 저장과 유통이 비교적 용이해 연중 수출이 가능한 품목이라는 점에서다. 락 옌 대표는 대만으로 돌아간 뒤 곶감 수입 절차와 검역 요건 등을 확인해 수입 추진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상주시는 현재 대만에서 인지도가 높은 샤인머스캣의 판매 기반을 넓히는 한편, 레드클라렛과 복숭아, 곶감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품목과 출하 시기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개선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대만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상주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가 늘어나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경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렸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바르게살기운동 문경시 협의회는 여성회 주관으로 지난 15일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과 음식을 직접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부와 건강 상태를 살피며 말벗이 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김학홍 문경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선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기숙 여성회장은 “무더운 여름일수록 어르신들을 향한 관심과 정성이 더 필요하다"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삼계탕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정성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나눔과 배려가 문경을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베트남 다낭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 군청에서 베트남 다낭시 내무국 부국장 등 관계자 5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양 도시의 계절근로자 운영 현황과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2027년 안정적인 인력 도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양측은 근로자 선발 기준과 입국 전 사전교육, 건강검진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 종료 이후 사후관리 대책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계절근로자 선발부터 입국, 농가 배치, 체류 관리까지 운영 전반에 적용할 공동 기준을 마련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의 이후에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지역 농가 2곳을 방문했다. 성주군과 다낭시 관계자들은 고용주와 근로자를 직접 만나 근무환경과 숙소 등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작업 여건과 의사소통, 생활 적응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 등이 논의됐다. 성주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계절근로자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에 단기간 외국인 인력을 농가에 배치해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함께 무단 이탈 방지, 근로조건 보호, 체류 관리가 제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성주군은 앞으로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실무협의로 양 기관의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해외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운영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심정지 환자 5명을 살려낸 김천소방서 구급대원이 경북 '하트세이버 왕'에 선정됐다. 16일 김천소방서는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이춘우 구급대원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경북 구급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 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 왕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를 5차례 이상 받은 구급대원에게 경북소방본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이 대원은 11년 5개월의 재직 기간 가운데 8년 5개월을 구급대원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수많은 응급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이 대원은 2015년과 2016년, 2019년, 2024년, 2026년 등 모두 5차례 하트세이버를 받았다.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10년 넘게 현장에서 꾸준히 생명을 살려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현장 대응 능력도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증됐다. 이 대원은 2023년 경북 소방 기술 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026년 대회에서는 구급 전술 분야 도내 2위에 올랐다. 개인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경북 소방의 구급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맡았다. 2022년에는 소방 장비 관리상태 확인 점검 구급 분야 점검반원으로 참여해 장비 관리와 현장 대응 체계 표준화에 기여했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왕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구급대원의 전문성과 헌신을 보여준 결과"라며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6 15:3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취임식 대신 직원 정례조회로 새 임기 시작…민생·산업현장 찾아 '중단없는 경산발전' 의지 다져 “시민과의 약속이 시정 최우선 가치…현장 중심 행정으로 실질적 성과 창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이 1일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직원 정례조회를 통해 민선 9기 제11대 경산시장으로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조 시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과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로 취임 행사를 대신했다. 이는 예산 절감은 물론 형식적인 행사보다 시민과의 소통과 민생 현장 점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선 시장인 조 시장은 인수위원회 구성 절차 없이 곧바로 시정 운영에 돌입하며 '중단없는 경산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 공무원 80여 명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한 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전수했다. 이어 지역의 희망기업으로 선정된 우진공업의 회사기 게양식에 참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오후에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제다를 찾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경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조 시장의 현장 중심 행정은 취임 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선거 이후 업무에 복귀한 그는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우선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사업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남천 하이패스 IC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산업현장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로봇·이모빌리티(E-Mobility) 분야 기업인 엘라인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효림산업를 잇달아 방문해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배식 봉사활동을 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직원 정례조회에서 “다시 한 번 경산시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미래산업 중심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균형 있는 도시 발전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1 15:2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