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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금융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2건 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 온 '일류 신한' 전략의 마지막 축인 생산적·을 그룹 핵심 경영전략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 성장산업과 금융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대규모 자금 공급에 더해 그룹 차원의 거버넌스와 성과관리 체계까지 갖추며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산적·은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지원 규모 확대에 나선 가운데 신한금융은 자금 공급과 실행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며 선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지주는 '신한 K-성장·K-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10조원의 생산적·을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적금융 95조원, 15조원 규모로 올해는 생산적금융 17조원과 4조5000억원 등 총 21조5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당초 올해 공급 규모를 3조원으로 계획했지만 내년 집행 예정이던 1조5000억원을 '조기 투입'하며 올해 공급 규모를 4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서민금융에 2조9000억원, 소상공인 지원에 1조4500억원, 미소금융과 상생대환대출 등에 15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는 공급 규모 확대를 넘어 취약 차주들이 보다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 내용 역시 눈길을 끈다. 정책금융 공급에 머물지 않고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확대와 채무조정, 지역 보증부 대출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한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성실 상환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2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생산적 금융 분야에서도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국민성장펀드에는 10조원을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주요 그룹사가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해 기후·에너지·인프라·K-붐업 산업(콘텐츠·식품 등)을 집중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초혁신경제 성장지원 추진단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제외한 일반 중소·중견기업에 72~7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 성장산업을 지원해 산업 자금의 균형적 순환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반도체·에너지·지역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교통·용수 인프라 구축에 5조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CTX) 사업에도 5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개발펀드 130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인프라 개발펀드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개발에도 참여하며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실행력을 높인 점도 신한금융의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지주는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진옥동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생산적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투자·대출·재무건전성·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성과는 그룹사 전략 과제와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되며 경영진 평가와도 연계돼 실질적인 이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그룹 차원의 실행체계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제도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전략 추진단 감독총괄분과를 출범시키고 금융회사 내 거버넌스 구축과 최고책임자 도입, 내부통제 반영, 관련 면책체계 마련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금융회사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의 생산적· 전략이 단순한 목표 제시에 머물지 않고 실행 체계와 성과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평가한다. 생산적·을 선언적 목표가 아닌 그룹 차원의 핵심 경영 과제로 제도화했다는 의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아젠다에 발맞춰 산업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실물경제 지원과 민생 회복을 통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2026-07-07 06:03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이재명 정부가 '금융 공공성' 강화를 전면에 내걸면서 금융권의 기조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추진단 출범을 추진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신용평가 체계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고, 주요 금융지주들 역시 정책금융과 상생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권 내부에서는 확대가 수익성과 건전성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추진단(가칭)을 출범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의 공적 역할 공론화에 본격 착수한다. 당국은 이달 중 추진단 킥오프 회의 개시를 목표로 분과 구성과 안건 논의 등을 준비 중이다. 금융위는 사회활동가와 시민단체 등 논의 주체를 다양하게 구성해 폭넓은 견해를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금융의 공적 기능이 부실하다며 문제삼아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중저신용자의 금융 소외 문제를 두고 페이스북에서 “치밀하게 방치된 구조적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공공성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신용평가 체계 개편이 추진단의 핵심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금융이 설계한 보이지 않는 계급장' 등 강도 높은 지적을 통해 현행 신용평가 방식이 차주 개인의 미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저신용자에게 문턱이 높은 현행 여신시스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해 가계대출 축소 기조 이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 줄어드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과 2금융권(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업권)이 공급한 중금리대출 규모는 27조81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30조9100억원)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액수다. 이 중 은행권의 공급 규모가 총 8조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1조2600억원) 축소됐다. 지난해엔 저축은행(-10.1%)·상호금융(-34.3%)·여신전문금융업권(-4.9%) 등 전 업권에서 중금리대출 축소가 나타났다. 당국은 추진단 구성과 별개로 금융감독원 차원에서 중·저신용자 정책대출 공급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해법 모색에도 나선 상태다. 금감원은 최근 시중은행 5곳 담당자들과 신용 하위 20% 대상 새희망홀씨의 추가 공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70조원 이상의 자금 투입을 계획 중인 4대 금융지주도 이런 행보에 따라 실행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분기에만 5조원 규모의 을 공급했지만 정부가 지적하는 '금융 양극화'의 주범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중 시행한다. 저신용 개인사업자가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때 대출 금리가 연 5%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최대 4%p)에 해당하는 이자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출 잔액 감소와 이후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파격적인 금융 지원에 속한다. 하나금융은 연초부터 햇살론 신규 가입자에게 대출잔액의 2%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업계 최초 가계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를 도입해 금리 부담을 줄이고 있다. 금융권에선 목표액에 포함되면서도 정부의 최근 의지와 맞물린 정책금융 상품부터 확대를 고려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미 1분기에도 새희망홀씨를 크게 늘린 상태지만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 상품 규모 증가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새희망홀씨나 사잇돌대출 등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급격하게 허용 범위가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신용 하위 20% 등 저신용자까지 정책상품을 확대할 경우 금융권이 다중채무 연체자의 기연체 중인 대출까지 감안하고 떠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새희망홀씨 상품의 경우 은행이 직접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구조다. 신용평가 체계나 여신시스템 개편 역시 금융권이 새로운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관계자는 “당국은 은행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부실률 등 리스크가 높은 차주를 더 수용하거나 금리를 낮추는 건 구조적인 모순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05-12 10:36 박경현 기자 pear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