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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96건 입니다.

직전 거래일 17% 폭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하며 62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밀렸다. 반면 은 바이오와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338.00포인트) 하락한 6257.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 내린 6358.27로 출발하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223.29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264억원, 1조94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4조6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76%(2만3000원) 내린 23만9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79%(15만1000원) 하락한 15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1.25%), 삼성전자우(-6.81%), 삼성생명(-7.70%), 삼성물산(-6.40%), 삼성바이오로직스(-4.18%), LG에너지솔루션(-3.6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3.42%), 현대차(+1.29%)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6.51%), 건강관리장비와용품(+3.5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38%) 등 바이오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7.99%), 생명보험(-7.23%), 증권(-3.16%), 전기제품(-2.3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 조정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두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17.59포인트) 상승한 737.35에 거래를 마쳤다. 은 전장보다 1.36% 내린 709.99로 출발해 하락 폭을 줄이다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이 커지며 오전 10시 28분 8초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150지수가 직전 매매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150선물은 전장보다 6.41%(75.80포인트), 150지수는 3.13%(38.12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이 209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166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와 로봇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2.92%), 레인보우로보틱스(+5.89%), 주성엔지니어링(+2.65%), HLB(+0.98%), 에이비엘바이오(+6.29%), 펩트론(+29.9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2.15%), 에코프로비엠(-6.47%), 리노공업(-4.21%), 원익IPS(-4.0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이탈한 수급이 바이오와 로봇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제약·바이오와 로봇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은 강세를 이어갔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양 시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42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8-03 16:44 주서현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4%대 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대 상승률(17.9%)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이에 차익을 보기 위한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47포인트(5.16%) 내린 6254.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109.69포인트(3.60%) 내린 6358.27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14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91억원, 126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지난달 31일 폭등했던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8.19% 내린 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92% 하락한 15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5.76%), LG에너지솔루션(-4.57%), 삼성바이오로직스(-3.50%), 삼성생명(-5.9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3.59%), 현대차(+1.29%), 신한지주(+0.3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주 초반 일시적인 속도 조절 및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주가가 역대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코스피가 단발성 반등이 아닌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증시는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 진입에 무게 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미국 7월 고용,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MD 및 샌디스크의 실적 발표 등이 주가 회복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포인트(0.90%) 내린 713.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9.77포인트(1.36%) 내린 709.99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6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에코프로(-6.83%)와 에코프로비엠(-11.01%)이 크게 떨어졌으며, 알테오젠(-0.65%), 원익IPS(-6.35%), 리노공업(-4.21%), HLB(-1.14%) 등도 하락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5.89%), 에이비엘바이오(+0.15%), 파마리서치(+3.10%), 삼천당제약(+0.53%), 리가켐바이오(+2.06%), 심텍(+2.05%) 등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0원 내린 14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8-03 09:45 신유정 인턴기자

7월 마지막 거래일 역대급 반등을 기록한 국내 증시는 8월 첫 거래일을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증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미 국채금리 급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는 부담으로 남았다. 국내 프리마켓에서도 반도체 대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1.68포인트(1.00%) 오른 2만5373.8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6.97포인트(0.53%) 오른 5만2485.03에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09포인트(0.70%) 상승해 7489.72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은 2분기 매출 증가율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15.32% 급등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으로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의 성장세가 시장 전망을 웃돈 영향으로 이날 주가는 3.01% 추가 상승했다. 애플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도 7.35%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이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서비스 부문의 성장 둔화와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4%까지 올라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확인된 매파적 기류가 채권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28~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가운데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후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경계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편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전 거래일보다 8.09포인트(0.07%) 상승하며 1만1311.07로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폭등한 6595.4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조 2840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조 2410억원, 1조 15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날 지수도 719.76포인트(11.63%) 오른 719.76에 마감했다. 개인은 4715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7억원, 2985억원을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수급 충격이 잦아들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단기 차익실현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악재성 이슈에 과민하게 반응한 공포심리와 수급 악화, 디레버리징 매도가 이어지는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며 “펀더멘털 악화가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주가 반등과 빠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별한 모멘텀이 없더라도 불확실성 완화와 불안심리 진정에 따른 수급 개선만으로 과도한 낙폭에 상응하는 강한 반등 탄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수급 충격이 진정되면 시장의 관심도 다시 반도체 실적과 메모리 가격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루 만에 지수가 17%대 폭등하며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전 거래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뒤, 3일 정규장 개장을 앞둔 프리마켓에서는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8시26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00%, 4.07% 하락 중이다. 한미반도체도 2.33% 내리고 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등 주도주 실적 발표는 종료됐지만, 여전히 여타 주력 업종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AMD는 AI GPU와 서버 CPU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지, 매출 증가가 총마진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3분기 데이터센터 가이던스가 추가 성장을 시사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샌디스크 실적은 메모리 피크아웃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8-03 08:34 정원선 인턴기자

지난주(27~31일) 코스피는 급등과 급락을 오가며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3~7일)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 회복이 관건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 요건 강화로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 나흘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지난달 31일 단숨에 6500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지난 28일(-10.84%)과 29일(-5.98%) 연이어 폭락하면서 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과정에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4.85배를 기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5배를 밑돌았다. 30일까지 코스피 시장 월간 기준 하락률은 34.01%로 사상 최대 낙폭이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10월(-27.25%)보다 더 큰 하락 폭이다. 지난달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1%(1001.89포인트) 오른 6595.45에 마감했다.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과 상승폭이다. 상승률 기준으로 2위는 2008년 10월 30일 기록한 11.95%다. 하루 만에 1000포인트 오른 코스피 시장은 월간 기준 하락률도 22.19%로 줄었다. 이날 시총 2~5위에 속한 SK하이닉스(+29.95%), SK스퀘어(+29.91%), 삼성전기(+29.92%)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6.81%)와 삼성전자우(+26.49%)도 상한가에 근접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모두 사상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2009년 1월 이후 첫 상한가다. 시장에서는 이날 급등 원인으로 AI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청산 뉴스를 꼽았다. 이 펀드는 SK하이닉스 등 AI 관련 기업에 원금의 4배 이상 빚을 내 투자했다가 주가가 폭락하면서 보유 주식을 헐값에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에 넘겼다. 시타델에 넘어가면서 투매가 멈추고, 외국인 투자가 재개됐다는 것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청산 완료는 곧 메모리·AI 인프라 종목에 대한 최대 레버리지 매도 압력의 소멸을 의미한다"며 “급락의 원인이 펀더멘털이 아니었음이 확인된 이상, 되돌림의 속도가 빨랐던 것도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도 AI와 반도체 관련 수요와 업황을 엿볼 수 있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고되어 있다. AMD(4일),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5일) 등이다. 실적 개선보다 빅테크의 대규모 AI 자본지출이 실제 관련 기업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주목된다. 이들 기업의 실적과 전망에 따라 메모리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수요의 최전방인 앤트로픽은 연간 반복 매출이 5월 470억 달러에서 7월 740억 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이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국내 반도체 실적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여전히 과매도, 낙폭과대 영역에 머물러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주력 업종 실적을 통한 코스피 전반의 이익 신뢰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투자 요건 강화 영향도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8월 중 시행 예정이던 투자요건 강화를 지난달 31일부터 조기 시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매수하려는 투자자는 현금 3000만원을 계좌에 넣어둬야 한다. 기존 예탁금은 1000만원이었다. 또한 기본 예탁금을 계산할 때 계좌 내 주식·상장지수펀드(ETF)·채권 등 대용증권의 시가 70%도 인정했지만, 앞으로 현금만 인정한다. 증권업계에서는 7월 들어 이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순매수 강도가 약해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순매수 강도가 7월 들어 약화했다"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급증으로 인한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비중 확대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8-02 08:44 최태현 기자 cth@ekn.kr

최근 패닉셀이 휩쓴 증시가 하루 만에 '기록 제조기'로 돌변했다. 외국인이 쓸어 돌아오며 코스피는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SK하이닉스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썼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호실적이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폭등한 6595.45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사상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 대비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가파르게 키워 6500선을 회복했다. 종전 코스피 일일 최대 상승률은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2008년 10월 30일 기록한 11.95%였다. 상승폭 역시 지난 6월 9일 기록한 612.52포인트를 크게 넘어섰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외국인의 기록적인 매수세가 지수 폭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2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조139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조2739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98포인트(11.63%) 오른 719.7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687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3억원과 29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장 직후 매서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양 시장에는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시장에서도 같은 시각 매수 사이드카가 작동했다. 또 다른 기록은 SK하이닉스가 썼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는 2015년 6월 15일 유가증권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첫 상한가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클라우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견조한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매출과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를 제시한 데 이어 아마존도 양호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성장세와 자본지출 확대 방침,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면서 AI 투자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애저(Azure)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자본지출(CAPEX) 투자 기조도 유지하기로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7% 급증한 4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405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매수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주당 135만3677원에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49억 31만원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사 임원과 주요 주주가 50억원 이상 또는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일 30일 전 거래 목적과 금액, 기간 등을 공시해야 한다. 최 회장의 매입액은 5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으로, 별도의 거래 계획 사전 공시 없이 살 수 있는 사실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6.81%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SK스퀘어(+29.91%)와 삼성물산(+19.56%) 등 지분가치를 반영하는 종목도 동반 급등했다. 시장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로봇주 등 AI 밸류체인 종목이 일제히 반등했다. 주성엔지니어링(+26.65%)과 원익IPS(+27.92%) 등 ​반도체 소부장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16.09%)와 로보티즈(+16.04%) 등 ​로봇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을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AI 반도체주 급락을 키운 레버리지 청산 매물이 줄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 전직 연구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운용하는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는 AI 관련 기술주에 집중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뒤, 보유한 상장주식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에 매각했다. 시타델이 인수한 자산에는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투자한 레버리지 포트폴리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민 연구원은 “AI 관련 종목에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했던 시츄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포트폴리오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반도체와 AI 인프라주 급락을 증폭시켰던 디레버리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인식도 확산됐다"며 “강제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됐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봤다. 해당 펀드는 보유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커지자 추가 자본을 조달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처분해야 하는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시타델이 레버리지로 운용되던 주식 포트폴리오를 넘겨받으면서, 시장에 쏟아질 수 있었던 기계적 매도 물량이 줄었다고 해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장 하락의 주범 중 하나가 “왜 빠지는지 모름"이었고, 이는 수급 불안에서 주로 기인했다"며 “레오폴드 테크 레버리지 펀드 강제 청산·매각을 통한 악성 매물 출회 가능성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7-31 17:10 정원선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31일 장 초반 폭등하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와 글로벌 헤지펀드의 반도체주 강제 매도 종료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6.56포인트(11.74%) 폭등한 6250.1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폭이 커졌다.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29.90포인트(14.97%) 급등한 997.50을 기록하자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시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조5474억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3701억원, 107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8.60% 급등한 2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1.63% 폭등한 16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스퀘어(+21.15%), 삼성전기(+24.46%), 삼성전자우(+16.42%) 등도 20%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5.98%)와 삼성생명(+10.61%)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2%), 삼성바이오로직스(-3.86%)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MS와 아마존의 AI 자본지출(CAPEX) 정당성이 입증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19% 폭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파산으로 시장에 쏟아지던 반도체주 물량이 정리되며 투자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MS, 메타, 아마존의 CAPEX 확대 기조와 글로벌 레버리지 펀드들의 반도체 매물 청산 종료 가능성이 맞물렸다"며 “그간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한 하락세가 있었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1포인트(5.38%) 오른 679.49다. 역시 전장보다 21.69포인트(3.36%) 오른 666.47로 출발해 670선 위로 올라섰다. 오전 9시 6분 3초에는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의 매수 사이드카 발동 1초 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2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 20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장에서도 반도체주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피에스케이(+20.61%), 주성엔지니어링(+18.92%), 원익IPS(+17.69%), 리노공업(+9.06%) 등이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테오젠(+1.97%), 에코프로(+5.38%), 에코프로비엠(+4.46%), 레인보우로보틱스(+5.76%), 에이비엘바이오(+3.78%) 등 이차전지와 로봇, 제약 바이오 주요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31 09:40 신유정 인턴기자

최근 5500선까지 밀려난 코스피가 31일 반등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호실적을 계기로 미국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간밤 뉴욕증시는 MS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등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13.92포인트) 오른 5만2208.0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6%(121.48포인트) 오른 7437.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8%(679.24포인트) 상승한 2만5122.18에 마감했다. MS는 이날 15.51%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약 4500억달러(641조6550억원)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뉴욕증시 단일 종목의 하루 시가총액 증가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MS는 전날 장 마감 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공개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올해 자본지출(CAPEX) 계획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최근 강도 높은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19% 급등했다. 샌디스크(+25.9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18.36%),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이날 17.52% 상승했다. 스위스 금융기업 우비에스(UBS)가 AI 메모리 수요 확대를 이유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홍해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연합 창설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0% 내린 배럴당 83.59달러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69.68포인트) 내린 5593.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1조4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32억원, 663억원을 순매수했다. 은 전 거래일 보다 2.70%(17.90포인트) 내린 644.7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 143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의 반등이 호실적에 따른 기대감과 옵션 거래에 따른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최근 연속 큰 폭 하락했던 반도체 업종이 MS 등의 실적을 기반으로 옵션 수급 등에 힘입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콜옵션 거래가 폭증하며 매수가 매수를 불러오는 현상이 나타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업종의 급락은 옵션 수급이 매도를 증폭시킨 측면이 있었고 이날은 반대로 옵션 수급이 매수를 증폭시키며 급등을 이끌었다"며 “이러한 수급이 이어질지가 반도체 업종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전 8시 1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77% 급등한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5.81% 상승한 15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스퀘어(+15.02%), 삼성전기(+14.11%), LG에너지솔루션(+3.91%) 등 주요 대형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7-31 08:40 주서현 인턴기자

코스피가 6000선 회복에 실패하고 550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 투자 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중동 갈등이 심화하며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시에 급등한 점도 오후장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최고 5976.82까지 올랐다. 오후 12시 경 미국이 이란 폭격을 재개한 여파로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높아졌다. 이후 코스피 지수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43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27억원, 66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5.64%), 삼성전자우(-1.56%), SK스퀘어(-6.00%), 삼성전기(-14.58%) 등 낙폭이 컸다.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6.49%)과 조선·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 HD한국조선해양(+9.9%)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실적 공개 이후 0.7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상승한 1714조9950억원, 1814% 늘어난 89조4924억원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전체 생산량의 최대 70%를 장기 공급 계약(LTA)으로 미리 묶어두고, 가격 하한선 설정과 예치금 확보까지 마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들을 위한 배당 정책과 파운드리 수주 계획까지 명확히 공개했다. 전날 SK하이닉스의 모호한 설명으로 불거졌던 반도체 고점 논란을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데이터로 정면 돌파하며 시장의 공포심을 잠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후 9.6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 하락의 주된 원인은 미국발 악재라고 짚었다.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10.1%)이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12명의 연준 위원 중 3명이 금리를 0.25%p 상향한다고 주장하며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다. 현재 미국 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발표 이후 중동발 리스크가 터지며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강화했다"며 “그러면서도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 심리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수도 하락세였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2.70%) 내린 644.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06억원, 기관이 143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48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4.75%)와 에코프로비엠(+4.21%)이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인 주성엔지니어링(-15.33%), 원익IPS(-8.29%), 리노공업(-5.15%)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인 알테오젠(-1.06%), HLB(-4.16%), 에이비엘바이오(-3.95%)와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9.14%)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폭락이 기업의 실물 가치가 훼손됐다기 보다는 공포에 의한 과매도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며 반도체에 대한 비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만 기업 가치가 훼손되고 있지는 않다"고 짚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 회복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 증시의 레버리지 강제 청산 물량이 약 90% 소화되며 막바지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과도한 투기 물량이 빠진 만큼,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주가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임 연구원은 “저가 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 거래일보다 6.70원 내린 1439.3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30 17:24 신유정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폭락하며 사상 첫 2일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매도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42포인트(5.98%) 급락한 5663.2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 반등했으나 오전 중 지수가 급격히 내려가며 5262.77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엔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와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9695억원, 1조2343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이 3조160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반등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5.23%), SK하이닉스(-9.61%), 삼성전자우(-3.03%), SK스퀘어(-8.11%), 삼성전기(-7.63%), 한미반도체(-6.63%) 등이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현대차(-2.88%), LG에너지솔루션(-4.30%). 삼성바이오로직스(-4.52%)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 하락세는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치의 실적을 발표했으나 영업이익이 시장 눈높이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256.8% 오른 79.3조원의 매출과 557.2% 오른 60.5조원의 영업이익을 공개했다. 하지만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매출 84조원, 영업이익 64조원엔 미치지 못했다. 이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1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경쟁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정가격제를 강조하며 가격 폭락 위험이 없다는 확신을 준 반면 SK하이닉스는 가격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고 밝혔다"며 “이에 반도체 업황 우려가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지수 역시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7포인트(6.12%) 내린 662.68에 마감하며 700선에서 내려왔다. 시장 역시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578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4억원, 14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세였다. 반도체주인 주성엔지니어링(-9.86%), 원익IPS(-7.04%), 리노공업(-5.52%) 등이 일제히 내렸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7.29%)와 에코프로비엠(-9.04%), 제약·바이오주인 알테오젠(-4.72%)과 에이비엘바이오(-7.99%)도 떨어졌다. 반면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50%)와 제약·바이오주 HLB(+2.8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에 퍼진 반도체 업황 우려가 지나치다고 짚었다. 양호한 반도체 수요를 감안할 때 최근의 시장 부진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범용 메모리 반도체인 DRAM과 고부가가치 반도체 단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이를 업황 위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공급 측면의 악재로 꼽힌 중국의 반도체 자체 생산과 관련해서도 “중국은 자국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음에도 자급률 상승이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시장 진입이 여전히 쉽지 않아 국내 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 내린 1448.0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29 17:03 신유정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3% 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도 로봇·반도체 장비주 강세에 710선을 웃돌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10포인트(3.22%) 상승한 6217.7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7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7억원, 19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의 강한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02% 오르고 있으며,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도 4.26%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79.32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지난 분기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60.5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7%, 지난 분기 대비 6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천950억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증권가는 AI 관련 악재가 전일 국내 증시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이날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중국발 악재와 AI 수익성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했지만, 이는 전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만큼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4조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최근 주가 조정 과정에서 실적 눈높이가 일부 낮아진 만큼, 컨퍼런스콜에서 제시될 D램과 낸드 수급 전망, 장기공급계약(LTA) 구체화 여부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0포인트(0.88%) 오른 712.05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1.11%) 오른 713.71에 출발해 710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4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로봇주와 반도체 장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레인보우로보틱스(+8.86%)와 로보티즈(+5.81%)가 큰 폭으로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2.95%), 원익IPS(+2.46%), 심텍(+1.85%), 리노공업(+1.79%), 피에스케이(+1.75%)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오주는 대체로 약세다. 삼천당제약(-2.65%), 펩트론(-2.45%), 리가켐바이오(-2.43%), 파마리서치(-2.26%), 휴젤(-1.68%) 등이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0.34%), HLB(-0.82%), 에이비엘바이오(-0.87%)도 약세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7-29 09:54 정원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