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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극심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지만 경산시가 오히려 농경지 안전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장기간 메말랐던 토양이 갑작스럽게 수분을 머금으면서 논·밭두렁과 농로 등의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경산시는 최근 강우 이후 농경지와 주변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농기계 추락·전복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예찰과 주민 안전계도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산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 내린 비는 약 60㎜ 수준이다. 오랜 가뭄에 시달려온 농작물과 농경지에는 단비가 됐지만 그동안 누적된 물 부족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가뭄이 실질적으로 해갈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140㎜ 이상의 비가 추가로 내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장기간 건조했던 토양이 갑작스러운 강우로 수분을 흡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약화다. 논·밭두렁과 농경지 주변 토양이 겉보기와 달리 물러지거나 지지력이 떨어질 수 있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농기계가 진입하는 농로나 경사지, 논·밭 경계부 등에서는 작은 지반 침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최근 논물대기와 함께 본격적인 병해충 방제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안전관리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SS분무기(스피드스프레이어)와 경운기 등 무게가 나가는 농기계가 약해진 농로나 논·밭두렁을 이동할 경우 지반이 무너지면서 농기계가 추락하거나 전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집중적으로 수분을 머금은 일부 지역에서는 토사 유실이나 농로 훼손으로 농경지 진·출입이 어려워지고, 경우에 따라 농경지나 작업자가 고립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이에 조현일 경산시장은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취약 농경지와 위험지역을 미리 살펴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선제적 예찰과 주민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은 관내 취약 농경지를 비롯해 급경사지와 농로, 논·밭두렁 등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는 논물대기나 농기계 작업에 앞서 농로와 논·밭두렁 등의 지반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고, 침하나 균열·토사 유실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된 지역에는 농기계 진입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마을 방송과 현장 홍보를 통해서도 관련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위험지역에 대한 주민 접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우 이후 농작물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비가 내린 뒤 습도가 높아지고 농작물의 생육환경이 달라질 경우 병해충 발생이나 확산 가능성도 있는 만큼 농업인상담소장과 연계해 농경지 병해충 예찰을 강화한다. 가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도 대비한다. 시는 추가 강우가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농업용 관정의 작동 여부와 시설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해 향후 용수 부족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결국 이번 강우에 따른 안전관리와 계속되는 가뭄에 대한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는 셈이다. 당장은 약해진 농경지 지반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막고, 중장기적으로는 병해충과 농업용수 부족 등 영농 차질 가능성까지 함께 살핀다는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가뭄 이후 내린 비로 농경지와 주변 지반이 약해진 만큼 농기계 작업과 농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기상 상황과 농경지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현장 예찰과 농업인 안전 홍보를 강화하고, 추가 강우와 가뭄 장기화 등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농업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6·25전쟁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낙동강방어선의 역사를 간직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전쟁의 생생한 기억과 당시 생활상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유물 확보에 나선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과 관련된 역사·생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 공개구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칠곡군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펼쳐졌던 낙동강방어선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5년 문을 연 6·25전쟁 전문박물관이다. 국가보훈부가 지정한 현충시설로서 전쟁의 역사와 호국의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들의 호국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방어선전투와 6·25전쟁 당시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역사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전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관련 학술연구의 기반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공개구입 대상은 6·25전쟁과 관련된 각종 역사·생활 유물이다. 기념관은 오는 9월 7일까지 훈장과 기장, 복식, 지도, 문서, 도서, 간행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에 대한 매도 신청을 받는다. 전쟁 당시 군인들이 실제 사용하거나 소지했던 물품은 물론 당시 전황과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는 지도와 문서, 사진·영상 기록 등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주요 수집 대상이다. 기념관은 새롭게 확보하는 유물을 기존 소장자료와 연계해 낙동강방어선전투를 비롯한 6·25전쟁의 실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문화유산의 건전한 유통과 소장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취득했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한다. 도굴품과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은 매도 신청을 할 수 없으며, 소장하게 된 경위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 역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 신청이 접수된 유물은 전문가 검토를 포함한 정해진 절차를 거쳐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기념관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물의 역사적·학술적 가치와 적정 가격 등을 살펴보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화상 공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구입된 유물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공식 소장품으로 등록된다. 이후 보존·관리 절차를 거쳐 상설·기획전시를 비롯한 각종 전시 콘텐츠와 6·25전쟁 관련 학술연구 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개인이 보관하고 있던 전쟁 관련 자료가 공공박물관의 소장품으로 등록되면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전시와 연구를 통해 다수의 관람객과 연구자들이 해당 자료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의 핵심 전선이 형성됐던 지역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와 호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전쟁 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에 기념관은 당시 참전용사와 주민들의 삶, 전투 과정 등을 보여주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수집해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질 수 있는 전쟁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소중한 유물의 가치를 널리 향유할 수 있도록 뜻있는 소장자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유물 공개구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054-979-551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광복의 역사와 자유의 의미를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특별한 무대가 대구 도심에서 펼쳐졌다.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배우고 자신만의 문화예술로 표현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오늘의 세대와 지역사회로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4일 대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광복절 기념 공연 '청소년, 기억을 무대로 잇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과정부터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고 무대에서 시민들과 공유하기까지 직접 참여한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26년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지난 5월부터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역사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근대골목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체험과 번개 공연(플래시몹) 안무 교육, 디지털 드로잉 수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교실에서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 공간을 직접 걸어보고, 자신들이 느낀 역사적 의미를 춤과 음악, 그림 등 익숙한 문화예술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한 것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그동안 이어온 활동의 결과물은 광복절을 앞두고 동성로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공연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독립선언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다. 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염원과 희생을 되새기는 목소리가 무대를 채운 뒤 청소년들의 역동적인 번개 공연이 이어지면서 과거의 역사와 오늘의 청소년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어 청소년 공연팀 10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밴드와 댄스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음악과 몸짓을 통해 광복의 기쁨과 자유의 소중함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정형화된 기념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공연 장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었다. 무대 밖에서도 청소년들의 참여는 이어졌다. 소품제작팀은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독립운동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의 메시지를 받았다. 시민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에게 저마다의 마음을 글로 남기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청소년들은 직접 제작한 광복절 기념 배지를 시민들에게 건네며 자신들이 배운 역사와 기억을 지역사회와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수동적으로 배우는 데 머물지 않고 직접 탐구하고 해석한 뒤 문화예술을 통해 다른 세대와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독립운동과 광복이라는 역사적 주제를 음악과 춤, 디지털 드로잉 등 청소년 세대에 친숙한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역사를 현재의 삶과 연결하고,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역사와 공동체적 가치를 자신들의 언어로 표현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은 것으로 보고 있다. 권위정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이 광복을 역사 속 사건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자신의 시선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기억하고 싶은 역사와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청소년 주도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문화적 주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문화예술과 체험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활동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전국 대학 취업지원 현장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대구에서 마련됐다. 전국 10개 대학이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초기 구직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간 협력망 강화에 뜻을 모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전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26학년도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별로 개별 추진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다른 대학으로 확산하고, 대학 간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10개 대학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대학은 경남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진대학교, 배재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천대학교, 상명대학교, 세종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모두 10개교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각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의 운영 사례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어려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층의 취업 준비가 단순한 일자리 정보 제공을 넘어 진로 설정과 직무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실제 구직활동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개인별 상황과 구직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노동시장 진입 경험이 부족한 초기 구직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방향을 잃거나 장기간 구직 상태에 머물지 않도록 대학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학생과 청년들의 구직 준비 정도를 파악하고 각 단계에 필요한 상담과 프로그램을 적기에 연계하는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대학별로 축적한 취업지원 노하우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대학 간 협업 확대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각 대학이 보유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기업·지역산업 연계 경험, 학생 상담 및 취업지원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경우 개별 대학의 사업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대학, 고용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취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공유회는 일자리첫걸음보장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고민과 해결 방안을 직접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성과뿐 아니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대학별 사업 운영의 내실을 높이고 향후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종협 전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 회장(계명대 진로취업지원부처장)은 “이번 공유회는 대학 간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대학이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취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과 대학들은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대학별 취업지원 역량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들이 취업 준비의 첫 단계부터 실제 노동시장 진입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8 19:3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출신 멤버 제나가 속한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경주시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리센느를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매력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센느는 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주 출신 멤버 제나는 평소 고향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신라공주'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경주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시는 세계적인 K-팝의 영향력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리센느를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리센느의 국내외 팬덤과 온라인 영향력을 활용해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축제,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리센느는 앞으로 경주시 대표 축제와 주요 행사에 참여하고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경주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추후 개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출신 멤버 제나가 속한 리센느와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젊고 참신한 매력을 가진 리센느가 경주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든든한 관광 홍보대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3월 새 단장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유아평화체험관(맘편한 놀이터)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가족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3~5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누적 관람객은 4만5천4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07명보다 51% 증가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 예약은 한 달 이상 밀려 있고, 주말이면 대구와 구미, 김천, 성주 등 인근 지역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유아평화체험관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보호자가 어디서든 아이를 살필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고, 충격을 흡수하는 바닥재와 둥근 모서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볼풀장과 퍼즐, 숫자놀이, 미로, 자석 교구 등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아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기념관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체류시간과 이용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심금숙 군립휴포레어린이집 원장은 “현장체험학습을 올 때마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공간"이라며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적극적인 외부 재원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칠곡군은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이 공동 추진한 전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유아평화체험관 리모델링에 투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좋은 행정은 부족한 예산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재원을 확보해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과 민간 재원 유치를 확대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대구·경북 지역 대학 최초로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행정학과가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25년 2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7년 3월 1일부터 2032년 2월 29일까지 5년이다.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은 교육과정이 성과 중심 교육체계를 갖추고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제도다. 보건행정학과는 이번 평가에서 6개 필수항목과 55개 정규항목 등 총 61개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교육과정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교육과정 운영과 성과관리, 학생 지원 체계, 지속적인 교육 품질 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74년 설립된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는 지난 52년간 4천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과 응용 역량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고은 보건행정학과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지속적인 교육 품질 개선을 통해 보건의료 현장이 요구하는 전문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제도인 '튼튼머니' 적립시설로 등록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튼튼머니'는 국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튼튼머니' 앱 또는 국민체력100 누리집에 가입한 뒤 시설 내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해 운동 시작과 종료를 인증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참여 인정 기준은 30분 이상 운동이며, 1회 인증 시 500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 적립은 하루 1회, 주 5회, 연간 최대 100회까지 가능하다. 체력측정과 각종 이벤트 참여 등을 포함하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으로 전환해 스포츠시설 이용과 스포츠용품 구매는 물론 병원과 약국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 내 체육시설 이용료 결제에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포인트 적립과 전환 기간은 예산 집행 상황에 따라 조정되거나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손잡고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AI)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의 정책금융 지원 역량과 AI연구원의 인공지능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금융 분야의 기술 혁신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AI연구원에 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인 'BASA' 서비스와 'NEST AI-Lab' 데이터 안심 구역 내 연구용 분석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또 AI연구원이 추천하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증·투자 등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 입주 공간 제공 등 맞춤형 비금융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AI연구원은 신보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 수립과 AI 기반 정책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자문을 맡는다. 아울러 공공·금융 분야 AI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보가 추천한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와 공공·금융 분야 AI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금융·비금융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체험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실천 체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학생과 학부모 35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배우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일상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체험활동과 함께 세계시민체험 ZONE 워크북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가족 간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피자와 샐러드를 만들며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배우는 '로컬 푸드, 지구를 위한 건강한 선택', 버려진 유리조각으로 바다유리 디퓨저를 만드는 '파도에 다듬어진 기억을 담은 향기', 고체 샴푸바를 제작하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는 '지구를 쉬게 하는 하루를 위한 작은 비움' 등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체험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서 함께 실천해 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 초등학생은 “피자를 만들면서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지구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세계시민교육은 거창한 실천보다 일상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가족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세계시민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6-29 10:4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