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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의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문화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공지천 수변 산책로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시민과 관광객 51만 명이 방문했으며, 경제효과는 210억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경제효과는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액을 기준으로 축제장과 지역 상권에서 발생한 소비 규모를 종합해 산출한 추정치다. 실제 매출액과는 구분되는 수치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하루 늘린 5일간 진행됐다. 닭갈비 11곳과 막국수 8곳 등 지역 음식업소 19곳이 참여해 철판·숯불 닭갈비와 막국수를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닭갈비 9900원, 막국수 6900원으로 책정했다. 축제장에서는 막국수 뽑기와 승마, 세계 전통놀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공지천 수변무대에서는 춘천 출신 가수 이소나의 공연을 비롯한 문화행사가 열렸으며, 막닭체험홍보관에서는 매일 막국수와 닭갈비를 각각 100인분씩 무료로 제공했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국제관 운영 확대다. '글로벌 빌리지'로 꾸며진 국제관에는 중국 다롄·창저우, 베트남 람동성, 일본 호후, 이탈리아 파르마 등 해외 교류도시 셰프들과 프랑스·스페인 요리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1가지 세계음식을 소개했으며, 닷새간 무료 시식에 참여한 인원은 4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세계음식 시식회와 가족 쿠킹클래스는 사전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17일 공지천 축제장 국제관에서는 이탈리아 파르마의 미켈레 부이아 셰프와 춘천 통나무집닭갈비 김성철 대표가 함께 요리하는 '포핸즈(Four Hands)' 특별 시식행사가 열렸다. 두 셰프가 선보인 음식은 파르마의 전통 생면파스타인 '또르뗄리(Tortelli)'에 춘천 닭갈비를 접목한 '닭갈비 또르뗄리'다. 리코타 치즈와 채소 등을 소로 사용하는 전통 방식과 달리 춘천 닭갈비를 넣어 매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방문객들은 두 셰프가 반죽을 빚고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본 뒤 전통 또르뗄리와 닭갈비 또르뗄리를 비교해 맛봤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자매도시 파르마의 음식 교류를 지역 외식업체와의 공동 메뉴 개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국제관에서는 중국 다롄 셰프들이 참여한 가족 쿠킹클래스도 진행됐다. 중국 랴오닝성 직업기능대회 중식 조리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황진위 셰프 등이 성게알을 활용한 요리를 소개했으며, 참가 가족들은 직접 조리 과정을 체험했다. 앞서 16일에는 미켈레 부이아 셰프가 가족들과 함께 또르뗄리를 만드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춘천의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메밀면을 뽑으며 막국수 제조 과정을 익혔고,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승마 체험에 참여했다. 17일 공지천 막닭체험홍보관에서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홍동수 축제 조직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닭갈비 100인분 무료 나눔행사가 열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막국수, 오후 5시에는 닭갈비를 각각 100인분씩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장 밖 음식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참여 음식점에서는 닭갈비 3000원, 막국수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행사는 축제 종료 후인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프로그램은 공지천을 넘어 도심으로 확대됐다. 명동에서는 댄스와 마임, 인형극 등 거리공연이 펼쳐졌고 소양아트서클에서는 대학밴드 공연이 열려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 홍보와 운영에는 지역 대학생들도 참여했다. 강원대와 한림대 외국인 유학생 2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춘천 관광크루'는 축제장과 실레마을 여행 페스타를 방문해 관광콘텐츠를 체험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시각에서 안내와 이용 환경을 점검했다. 한림대 서포터즈 20명도 17~18일 공지천 일원에서 방문객 안내와 축제 운영 모니터링,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 축제는 지역 음식업소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 교류도시의 셰프를 초청하는 한편, 공지천 중심의 행사를 도심 상권과 관광지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만 춘천시가 발표한 210억 원의 경제효과는 소비지출액을 토대로 한 추정치인 만큼 실제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와 방문객 소비가 어느 정도로 이어졌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난 축제 기간을 고려한 방문객 증가 효과와 지역 음식업소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도 평가 대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민과 지역업소가 함께 차린 춘천의 맛에 세계의 음식과 문화가 더해지며 축제의 가능성이 넓어졌다"며 “막국수와 닭갈비를 즐기는 발걸음이 지역 곳곳의 여행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대한민국 대표 K-미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8 19:31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춘천시가 지난 30년간 축적한 바이오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의료·웰니스 분야로 확장하는 한편, 반도체와 데이터 산업을 연계한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AI 전환이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다음 단계는 연구성과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할 산업시설과 기업 투자 기반을 확보하는 일이다. 춘천시는 대규모 생산시설 유치보다 반도체 설계·검증과 AI 실증, 데이터 활용, 전문인력 양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원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업혁신파크,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을 연계해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생산보다 설계·검증…541억원 공동연구소 착공 춘천시 반도체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강원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지난 달 9일 착공했다. 연구소는 강원대 춘천캠퍼스에 연면적 4124㎡,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국비 474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541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1~2층에는 웨이퍼테스트실과 설계측정실, 장비실을 배치하고 3~4층에는 강의실과 연구실을 조성한다. 반도체 설계·측정·테스트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업 기술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전국 대학 반도체공동연구소 가운데 설계 분야에 특화된 시설이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2028년까지 설계·측정·테스트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반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설계·테스트 분야의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며 “연구소의 장비와 연구 역량을 기업의 기술개발과 검증에 활용하고, 기존 바이오·의료 분야와의 융합 연구도 사업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후속 사업으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에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240억원을 투입해 설계·검증 프로그램과 서버, 계측장비 등을 구축한다. 시제품 제작과 기업 기술지원, 설계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하는 시설로 2027년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춘천시는 두 시설을 연계해 반도체 설계부터 검증,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바이오·의료 분야와 AI 반도체 설계 기술을 접목한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대학 연구성과를 창업과 기업 기술개발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다만 연구시설 구축 이후 기업의 실제 활용도와 공동연구 실적, 전문인력의 지역 취업 여부 등이 사업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1조471억원 기업혁신파크…바이오·정밀의료 산업거점 조성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 투자와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바이오·정밀의료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도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 면적은 363만㎡다. 더존비즈온을 앵커기업으로 총사업비 1조471억원을 민간투자로 조달해 첨단산업과 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형 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2025년 11월 국토교통부에 통합개발계획과 사업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올해 5월 수정안을 제출했다. 현재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성 분석이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12월 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와 사업 승인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토지보상과 단지 조성에 착수해 2029년 1단계 준공을 추진하고, 2033년 하반기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업혁신파크에는 바이오·정밀의료와 AI·데이터 산업을 연계한 기업 및 연구시설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를 주요 기반시설로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데이터 기반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승인과 토지 보상, 민간투자 확보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실제 입주기업과 투자 규모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4223억원 수열에너지클러스터…AI 데이터 기반 확충 AI 산업을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는 동면 지내리 일원에 총사업비 4223억원을 투입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소양강댐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수열에너지 공급시스템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3월까지 데이터센터 부지 분양을 마치고 2028년 말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관련 기업의 입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 데이터 인프라를 기존 바이오·의료산업과 연계해 AI 기술개발과 실증, 기업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데이터센터 부지 조성과 공급시설 구축만으로 기업 유치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입주계약과 투자 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지역 산업 연계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지역 바이오·의료기업의 연구개발과 AI 서비스 실증에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지도 주요 과제다. 연구·산업·인재 잇는 '연결 전략'…강원권 협력과 사업화가 관건 춘천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사업은 시설별 기능과 추진 주체, 일정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연구시설과 산업공간, 기업 지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정부 재원이 국가 전략과제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구체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대학의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해졌다. 춘천시는 이러한 연계를 강원권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의 바이오 신소재·연구 기반에 원주의 디지털 헬스케어, 강릉의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을 연결해 강원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제는 서로 경쟁만 해서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 수 없고, 강원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춘천에 강점이 있는 연구·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강원 전역의 산업·연구·의료·창업 생태계와 연결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결국 춘천 미래산업 전략의 성과는 개별 시설의 준공이나 사업비 확보를 넘어 연구개발과 기업 투자, 인재 양성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업혁신파크,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등이 실제 기업 유치와 기술 사업화, 지역 고용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3 07:07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 '초일류춘천'이 출범 100일을 지나면서 춘천의 미래산업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30년간 축적한 바이오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반도체·데이터 등 신산업으로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구조를 기업 투자와 생산, 일자리 창출로 확장하는 산업 생태계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계기로 춘천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AX, AI·데이터,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가능성, 남은 과제를 연속 기획으로 짚어본다. 춘천시의 미래산업 전환의 출발점은 바이오다. 춘천시는 대기업이나 대규모 산업단지가 부족한 여건에서 대학과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왔다. 1995년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1998년 국내 첫 생물산업육성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했다. 2003년 28개 기업, 매출 365억원 수준이던 바이오산업은 2024년 70여 개 기업, 매출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햇다. 휴젤을 비롯한 7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했고, 바이오 분야 종사자도 3000여명을 넘어섰다. 기업 키운 바이오 30년…특구 지정으로 산업화 기반 확대 기업 성장과 함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대됐다. 2022년 지정된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는 3년 동안 기술이전 259건, 연구소기업 32개 사 설립, 창업 80건의 실적을 거뒀다. 2024년에는 춘천·홍천 권역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춘천·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강원연구개발특구가 10년 만에 신규 광역특구로 지정됐으며, 춘천시는 바이오 신소재 분야를 맡게 됐다.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 기반은 확대됐지만, 기술이전과 창업이 실제 제품 생산과 기업 매출 증가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춘천시는 앞으로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정책의 무게를 둘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 10년은 춘천 바이오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기업과 인재가 성장을 위해 춘천을 찾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사업화와 투자, 수출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AI와 정밀의료를 기존 바이오산업에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1조원 의료·웰니스 AX 구상…바이오에 AI 접목 산업 전환의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총 1조원 규모로 구상 중인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다. 국비 6000억원과 지방비·민간 4000억원을 투입해 의료·웰니스 분야의 임상·연구·산업을 연결하는 AI 전환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비 10억원의 예타기획비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3월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사업 기획이 진행 중이며, 10월 최종보고서 제출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청을 거쳐 2028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총사업비와 추진 일정은 정부 심의 및 재원 확보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춘천시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바이오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AI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1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AI시대, 춘천의 미래산업 포럼'에서도 이러한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포럼에서는 생성형 AI를 환자 응대와 의료문서 작성, 의무기록 요약, 원격 모니터링, 임상연구 지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소양강 수열에너지와 데이터 인프라를 AI 산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포럼에서 “미래산업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고 실제 투자와 일자리, 청년의 정주로 이어져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목표와 검증 가능한 성과를 강조했다. 연구실 AI에서 '공장 AI'로…지역기업 제조혁신 실증 바이오 제조현장에서도 AI 전환을 위한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BIO-1동에는 2028년까지 국비 140억원, 지방비 56억원, 민간 3억8300만원 등 총 199억8300만원을 투입해 AX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 개념설계와 교육을 거쳐 내년부터 5kl 발효 시스템과 AI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을 구축하고 핵심 장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지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 AI 전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2026~2027년 실증 대상 기업은 메디언스와 라이프투게더이며,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웨다와 그립이 각각 참여한다. 메디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합성과 제형 공정에 AI 기반 이상진단 및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품질 부적합률 20% 감소, 제조 리드타임 10% 단축, 원료 수율 5% 향상, 불량 검사 정확도 99%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라이프투게더는 천연물 추출·발효·초고압 나노분산 공정에 AI를 적용한다. 시간당 생산량 15% 이상 향상, 공정 불량 및 폐기로스율 75% 이상 감소, 핵심 공정 지능화 기술 3건 이상 적용이 목표다. 나노분산 공정의 목표 입도 달성률도 90%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들 수치는 실증사업에서 설정한 목표치로, 실제 개선 효과는 사업 추진 이후 검증해야 한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7~2028년 2개 기업을 추가해 총 4개 수요기업의 AX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30년 이후…기술 사업화·기업 성장 과제 춘천 바이오산업의 향후 과제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업의 생산과 매출, 신규 고용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기술이전 259건과 창업 80건의 성과를 거뒀지만, 실제 제품 출시와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 여부에 대한 후속 평가가 필요하다. AI 제조 실증사업 역시 메디언스의 품질 부적합률 20% 감소, 라이프투게더의 시간당 생산량 15% 향상 등 목표 달성 여부와 함께 생산비용 절감,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실증 기술을 다른 중소 바이오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통 인프라와 전문인력 확보도 과제로 남아 있다.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춘천시는 미국 보스턴과의 교류와 BIO USA 참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기술협력과 투자 유치, 수출 실적 등이 주요 성과지표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와 특수 반도체·세라믹 등을 제시한 만큼 국가 전략산업 정책과 지역 바이오산업의 연계도 주요 과제다. 특히 의료·웰니스 AX 허브는 정부 심의와 재원 확보가, 바이오 제조 AI 실증은 실제 생산성 개선 효과 검증이 남아 있다. 춘천이 추진하는 미래산업 전환의 성과는 앞으로 이들 사업이 실제 기업 투자와 기술 사업화, 신규 고용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30년간 쌓아 온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년은 춘천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AI와 정밀의료를 접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사업화와 투자, 수출을 긴밀하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연구가 제품과 매출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장이 지역 일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2 08:06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민축구단이 전북현대모터스N을 꺾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K3리그 홈경기에서 전북현대모터스N에 3-2로 승리했다. 한 달여 만에 열린 홈경기에는 구단 역대 최다인 304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해 춘천시민축구단의 홈 관중은 크게 늘었다. 2024년 3461명, 지난해 5354명이었던 연간 누적 관중은 올해 9월 말 기준 1만2780명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지난해 382명에서 올해 1065명으로 약 2.8배 증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노란색 풍선과 응원 도구를 든 관중들이 모여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들이 직접 쓴 응원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행사도 진행됐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오는 31일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독감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시는 85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213곳의 종사자 약 2100명에게 1인당 최대 4만원의 접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6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종사자로, 요양보호사 외에도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 재직자가 포함된다. 오는 11월 16일까지 춘천지역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뒤 소속 기관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기관이 신청 내역을 취합해 시에 제출하면 접종비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종사자의 감염 예방이 이용 어르신의 건강 보호로 이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요양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펑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난 10일 진부면 전통시장 문화광장에서 청소년 야시장 형식의 문화축제인 '밤빛 톡톡(Talk Talk) 청소년 페스타'를 개최했다. '판타지 마을, 밤빛톡톡 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공연 등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직업체험, 에코백 만들기 등 8개 체험 부스와 학교폭력·청소년 중독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평창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책 제안 부스를 통해 '청소년이 바라는 평창'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또래상담 연합회는 심리검사와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무대에서는 댄스와 태권도, 청소년 동아리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지역 청년단체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참여한 무료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이영숙 군 인재육성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문화활동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사북읍 650거리 일원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30회 석탄문화제가 주민과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기억을 캐고, 문화를 잇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광부들의 삶과 사북의 석탄산업 역사를 돌아보는 공연과 체험,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동발세우기와 연탄 만들기, 광부밥상 체험을 비롯해 석탄가요제, 뮤지컬 '탄성', 임길택 문학축전 등이 열렸다. 8일에는 석탄산업 유산의 보존과 문화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세미나도 개최됐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광부와 주민들이 제공한 사진, 문헌, 구술자료 등을 모은 '석탄문화제 30주년 기록집'이 발간돼 의미를 더했다. 김경준 석탄문화제추진위원장은 “광부 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지켜온 30년의 역사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사북읍 직전리 일원에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를 추진한다. 정선군은 지난 8일 사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교정시설 유치 계획과 후보지 입지 여건 등을 설명했다. 법무부 공모사업은 전국에 교정시설 4곳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설당 수용인원은 약 1000명, 상주 직원은 250명 이상이다. 정선군은 사북읍 직전리 일원 약 19만2000㎡를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군은 교정시설 유치 시 건설 단계에서 약 47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상주 직원과 가족의 이주, 면회객 방문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은 오는 12일까지 유치신청서, 11월 4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지는 법무부 입지선정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영환 정선군 기획관은 “주민 의견을 유치 과정에 반영하고 지역경제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2회 횡성한우축제에 한글날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하루 동안 1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 축제장 방문객은 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오전부터 차량이 몰리면서 횡성 나들목과 축제장 진입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우 구이터에는 본고장 한우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이 수백 미터 줄을 섰으며, 레트로거리와 키즈파크도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붐볐다. 인근 루지 체험장에도 이날 1300여 명이 방문해 직전 주말보다 이용객이 약 10배 늘었다. 10일에도 축제장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섬강 일원에서 펼쳐진 '우(牛)주 불꽃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후 9시 메인무대 공연이 끝난 뒤 음악에 맞춰 불꽃이 터지자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낮에는 횡성군민 한마음 산소길 걷기대회가 열렸으며, 한우 구이터와 판매장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레트로거리와 키즈파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렸다. 저녁에는 섬강 수변을 밝힌 별빛유등페스타와 음악공연이 이어지며 야간 관람객을 맞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한우 구이터와 판매장, 체험시설 등이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저녁 폐막공연을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농특산물 수출 및 교육·문화·관광 분야 협력에 나선다. 장신상 군수는 지난 10일 군청에서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판로 개척, 학생 교류, 관광·축제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일 횡성군 대표단이 미국 출장 중 풀러턴시를 방문해 교류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풀러턴시는 인구 약 14만3000명 중 한인이 약 2만 명 거주하는 도시로, 횡성군은 현지 한인사회와 연계한 경제·문화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신상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특산물 수출과 교육·문화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11 14:04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은 춘천시가 원도심과 지역경제, 미래산업, 돌봄을 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4년간 기업혁신파크와 도시재생혁신지구,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이를 일자리와 지역경제,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둔다. 특히 원도심의 변화가 전면에 섰다. 상권과 골목에 다시 사람을 불러들이는 '리본(Re-born·Ribb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춘천역세권과 도시재생혁신지구, 봉의산을 연결해 원도심 공간구조도 다시 짠다. 춘천시는 단기적인 보행환경·상권 개선과 중장기적인 공간구조 개편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육 시장은 7일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에 마련한 기반을 하나씩 성과로 완성하고 경제와 일자리, 시민의 생활에서 약속드린 춘천의 도약과 변화를 시민 여러분께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은 '눈앞에 펼쳐지는 변화, 함께 가는 초일류 춘천'이다. 시는 지난 100일을 민선 8기 4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서 주요 사업의 완결성을 높이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변화를 준비한 기간으로 규정했다. 육 시장은 이날 “민선 9기에는 그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할 또 다른 역량이 필요하다"며 “복잡한 문제의 해법을 찾는 지혜, 갖은 난관을 넘고 이겨내는 인내,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새로운 길을 여는 유연함"이라고 강조했다. 원도심은 민선 9기에서 시민들이 가장 먼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꼽힌다. 시는 지난 7월 원도심 활성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원도심을 다시 태어나게 할 '리본(Re-born·Ribb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사람이 다시 찾고 머물며 골목 상권과 주민 간 교류가 살아나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육 시장은 “원도심은 춘천의 역사와 기억, 시민의 생활과 공동체의 온기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사람들이 다시 찾고 머물며 골목의 상권과 이웃 간의 교류가 살아나는 곳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도로와 대중교통, 주차·보행환경을 정비하고 핵심점포와 먹거리 창업, 권역별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축제·관광·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디지털·AI 전환 교육과 창업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춘천역세권 개발과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봉의산 프로젝트를 연결해 원도심 공간구조 자체를 바꾼다. 육 시장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골목이 살아나도록 원도심을 다시 춘천의 활력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계획은 오는 12월 시민보고회에서 공개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민선 8기에 확보한 사업을 실제 기업 투자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인 것이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다. 데이터센터 부지 분양방식을 기존 추첨에서 투자 실행력과 사업계획, 지역기여도를 평가할 수 있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했다. 육 시장은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가 걸린 만큼 사업계획과 투자 능력, 지역기여도를 살펴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절실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집요하게 설득한 결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는 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와 관계없이 AI 데이터센터가 춘천에서 가장 먼저 삽을 뜰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1월 모집공고에 이어 12월 입주기업 평가와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분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223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조성된다. 기업혁신파크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춘천역세권도 AI·ICT와 바이오·정밀의료 등 미래산업을 담는 공간으로 구축한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과 연구개발특구 본부 유치도 속도를 낸다. 육 시장은 “과학기술원은 최근 기본구상을 마쳤고 연구개발특구 본부를 최적의 여건을 갖춘 춘천에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인구와 인재 양성을 기업 투자와 연결해 지역의 좋은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착공과 지난달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는 육 시장이 꼽은 '준비가 현실이 된 사례'다. 품새선수권대회에는 85개국 2269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했다. 시는 2028년 6월 준공 예정인 WT 본부를 기반으로 국제대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방문객 체류를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육 시장은 “그동안 춘천이 준비하고 도전해 온 일이 현실이 된 것"이라며 “국제대회의 열기는 숙박과 외식, 관광과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대회를 안정적으로 치를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송암스포츠타운에 5000석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675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교통망도 확충한다. 제2경춘국도 착공과 서면∼신북 우회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소양8교는 사업 규모와 교량 형식을 조정해 총사업비를 330억원 줄였다. 시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 시장은 산업과 도시개발의 최종 목적지를 시민의 삶에 뒀다. 지난 8월 청년정책추진단을 구성하고 9월 인구전략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대학과 기업, 미래산업 투자를 취업과 창업으로 연결해 청년이 춘천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육 시장은 “저는 춘천 청년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며 “청년이 춘천에 남아 배우고 좋은 일자리를 얻으며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인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돌봄도 민선 9기의 또 다른 축이다. 춘천형 통합돌봄을 고도화해 시민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 전화 한 통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도록 하고 건강·주거·식사 등 일상생활 지원을 연계한다. 육 시장은 “시민의 삶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시정의 책임"이라며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육 시장은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성과를 공동체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가장 먼저 꺼냈다. 2025년 춘천의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12.4% 감소했고 올해 1∼7월 잠정 집계에서도 19.6% 줄었다. 그는 “어려운 문제도 목표를 세우고 한마음으로 움직이면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춘천 경제와 일자리, 돌봄과 공동체, 도시의 품격과 미래도 이러한 힘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원도시 전략도 본격화한다. 공정률 25%인 호수지방정원과 이달 시범운영에 들어간 국립정원소재센터를 중심으로 정원문화와 산업을 키우고 2027년 정원산업박람회 유치도 성공했다. 결국 민선 9기 춘천시의 시험대는 '확보'에서 '성과'로 옮겨졌다.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WT 본부,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지난 4년간 확보한 기반이 실제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생활인구와 지역 소비,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얼마나 이어지느냐가 앞으로 4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육 시장은 “청년의 밝은 미래와 공동체의 품격을 함께 갖춘 도시가 민선 9기가 지향하는 '초일류 춘천'"이라며 “지난 100일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고 협력으로 해법을 찾은 경험을 앞으로 4년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07 22:02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미국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장신상 횡성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26 횡성군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53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에서는 지역기업 4곳이 LA 한인축제에 특판부스를 운영한다. 명란젓과 더덕무침을 비롯해 황태·미역·다시마, 들기름·참기름·미숫가루, 한과·유과 등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장 군수는 축제장을 찾아 참가기업의 판매 상황과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 유통시장 진입을 위한 일정도 진행한다. 방문단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지회와 현지 기관·단체, 경제인들을 만나 횡성 농특산물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한남체인마켓 등 현지 유통업체도 방문해 시장 동향과 입점 가능성을 살피고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미국뿐 아니라 태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농특산물 특판과 시장개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2차례 해외 판촉 활동을 통해 6억9333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미국과 캐나다, 태국 등을 중심으로 12차례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장신상 군수는 “현지 소비자와 유통시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기관·단체 및 유통업계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며 “횡성 농특산물이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호수를 따라 걷는 길에 가을빛이 짙어지고 있다. 횡성호를 끼고 이어지는 횡성호수길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는 가운데 횡성군이 탐방 편의와 안전을 위한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군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횡성호수길 5구간에서 '모바일 리플릿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횡성호수길 5구간 주요 지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인식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 리플릿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GPS를 기반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호수길을 찾은 관광객도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코스를 벗어나거나 길을 잃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추가했다. 모바일 지도에는 '국가지점번호' 위치가 함께 표시된다. 산이나 호수 주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 횡성군은 단풍철 호수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해 탐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은정 문화관광과장은 “가을철 횡성호수길 5구간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횡성호수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정선읍 곳곳으로 무대를 넓힌다. 새로 건설 중인 아라리교가 축제 기간 처음 보행자에게 개방되고 정선아리랑성당에서는 아리랑과 신앙을 접목한 열린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올해 정선아리랑제에서는 정선읍 봉양리와 정선종합운동장 일원을 연결하는 아라리교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 현재 공정률 79%인 아라리교는 정선아리랑시장에서 팔각정을 거쳐 정선종합운동장 입구까지 연결하는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교량 475m와 접속도로 207m를 포함해 총연장 682m 규모다. 완공되면 정선5일장과 공설운동장, 정선종합운동장 등 정선읍 주요 거점을 연결하게 된다. 정선군은 아리랑제 기간 아라리교 보행로를 임시 개통한다. 현재 차량 방호시설과 보행자 난간, 접속도로,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라리교 자체도 올해 축제의 한 장면이 된다.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다리를 함께 걸어 건넌 뒤 축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새로운 축제 공간은 성당으로도 이어진다. 천주교 원주교구 정선아리랑성당은 같은 기간 성당과 정원 일원에서 '정선아리랑성당 열린마당: 아리랑, 생명을 품다'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성당을 개방하고 외벽과 정원에 조성된 '골고타 아리랑 십자가의 길'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여정을 정선의 산길과 아리랑의 정서에 접목한 공간으로, 조성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는 해설도 진행한다. 2일 오후 7시에는 성당 정원에서 '골고타 아리랑 경창대회'가 열린다. 개인과 가족, 소공동체, 공소 등이 참여해 골고타 아리랑을 부른다. 이어 자연과 생명, 평화를 노래해 온 가수 인디언 수니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모든 생명에게 평화를: 성 프란치스코 반려동물 축복식'이 열린다. 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교중미사와 창조시기 폐막 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3시 신자와 주민, 관광객들이 '골고타 아리랑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는다. 이동훈 정선아리랑성당 주임신부는 “골고타 아리랑은 고통을 미화하는 작품이 아니라 삶의 한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그 길을 먼저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찾는 노래"라며 “아리랑의 고개와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으며 삶과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아리랑제 기간 안전하게 아라리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춘천시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했다. 춘천시는 지난 28일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K-돌봄 선도도시 춘천'을 비전으로 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심의했다. 계획안은 복지·보건·교육·일자리·주거·문화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원스톱 통합돌봄 △건강과 노후 △보육·가족 △자립 지원 △지역 공동체와 안전망 등 5개 전략 아래 3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통합돌봄 전달체계 강화와 어르신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공공 보육·돌봄 인프라 확충 등 10개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사회보장급여 이용과 수급권자 발굴, 담당 인력 역량 강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18개 세부사업도 계획에 포함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연구용역과 현장 의견수렴,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에서는 지역 복지수요 반영 여부와 사업 간 연계, 예산과 인력 등 사업 추진 여건을 검토했다. 시는 심의 내용을 반영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3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연결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라며 “2027년부터 매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29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가능성을 일상으로, 모두를 위한 AI 춘천'을 주제로 '2026년 제1회 춘천 AI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AI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육·복지·안전·행정 등 생활 분야의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은 '모두의 AI도시 2.0, 정책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홍윤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위원은 시민이 수집한 공익데이터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지역 현장의 AI 적용 방향 등이 논의됐다. 춘천시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현재 수립 중인 '춘천시 인공지능 기본계획(2027~2029)'에 참고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술로 새로운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농공단지 입주기업 ㈜건원이에프티가 지난 22일 평창군청을 찾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기 전문업체인 건원이에프티는 2017년부터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모두 3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평창유나이티드FC 후원과 소방시설 기증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화진 대표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뜻을 모아준 데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30 08:14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윤병철 전 하나카드 강원지역본부장이 내정됐다. 춘천시는 14일 춘천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윤병철 전 하나카드 강원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춘천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 말 구성된 이후 공개모집과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춘천시에 추천했다. 춘천시는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공사 경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윤 내정자를 최종 선정했다. 윤 내정자는 춘성고등학교(현 춘천한샘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금융권에 입문해 약 30년간 근무했다. 하나은행 춘천지점장과 원주금융센터 본부장, 하나카드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자산관리와 조직운영,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 지역사회 활동도 이어왔다. 춘천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과 춘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등을 맡아 지역 현안과 관련한 활동에 참여했다. 춘천시는 윤 내정자가 금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조직 운영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내정자 앞에는 도시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재무건전성 관리, 조직 운영 등 공사의 현안을 풀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춘천시는 윤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와 춘천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말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지난 11일 공지천 의암공원과 인조잔디구장 일대에서 '우리동네 새단장'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을철 나들이객과 체육시설 이용객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지천 일대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직원들은 의암공원 산책로와 인조잔디구장 주변을 돌며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투기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시설 주변을 정비했다. 춘천도시공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 주변과 시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매일 찾는 공간을 직접 가꾸는 것도 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맞닿은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5종을 새롭게 선정하고 14일 하루 동안 신규 답례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 추가된 답례품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2인 이용권을 비롯해 닭갈비, 감자전, 어묵, 호두파이, 선식, 블루베리 머핀·잼 등 춘천의 관광자원과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상품들이다. 특히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이용권과 통나무집닭갈비 철판닭갈비,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유동부치아바타 쿠키세트 등이 포함됐다. 시는 관광시설 이용권과 지역 생산·가공식품을 추가하면서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답례품 선정을 기념한 이벤트는 14일 하루 진행한다. 고향사랑기부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해 춘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뒤 신규 답례품을 주문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오는 30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이용해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0만원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 네이버페이 1만5000포인트를 합쳐 최대 14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부자에게 춘천의 관광·먹거리 상품을 알리고 지역 업체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향해 뛰어요." 횡성군청 공무원들이 달리면서 횡성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횡성군청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12일 양양군 웰컴센터와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2026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횡성 관광 500만 시대'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변영성 동호회장을 비롯한 회원 25명이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응원단, 관광객을 대상으로 횡성의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알렸다. 회원들은 경기 시작 전 행사장 곳곳에서 횡성한우를 비롯해 횡성호수길과 루지체험장 등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활동은 공무원들이 행정 업무가 아닌 동호회 활동을 지역 관광 홍보와 연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국 단위 대회에 직접 참가하면서 횡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식이다. 동호회는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와 대외 활동에 참가할 때마다 횡성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영성 횡성군청 마라톤 동호회장은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회원들과 함께 뛰며 횡성을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누비며 '횡성 관광 500만 시대'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가 781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평창군의회는 14일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9건과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3차 변경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제2회 추경안은 총 7813억7600만원 규모로 제1회 추경보다 750억8600만원 늘었다. 군의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세입·세출 편성과 사업별 증액 내용을 심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3차 변경계획안을 살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평창군 아동 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등 19건을 심사한다. 군의회는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창열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군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주요 안건을 다루는 만큼 각 사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지역 현안을 자세히 점검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회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15 08:26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인형극제와 술 페스타가 이달 나란히 열린다. 특히 오는 11~12일에는 두 축제 일정이 겹치면서 KT&G 상상마당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 공연과 미식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제38회 춘천인형극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춘천인형극장과 춘천시청 광장, 축제극장몸짓, KT&G 상상마당 춘천,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 등에서 열린다. 올해는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을 주제로 10개국 99개 팀이 참가해 105개 작품을 193회 공연한다. 국내외 초청작뿐 아니라 정해진 극장을 벗어난 야외공연과 OFF 공연도 도심 곳곳에서 이어진다. 프랑스와 스페인, 이스라엘 등 해외 예술가들도 참가해 오브제와 신체, 음악 등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의 주요 행사인 '퍼펫카니발'은 12일 오후에 열린다. 예술가와 시민 등 약 1000명이 대형 인형과 조형물을 앞세워 축제극장몸짓에서 운교사거리를 거쳐 춘천시청 광장까지 약 1.5㎞를 행진한다. 시청 광장에서는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올해는 온세대합창페스티벌과 연계한 무대도 마련된다. 인형극제가 한창인 11~12일에는 KT&G 상상마당 일원에서 '2026 춘천 술 페스타'가 열린다. 올해 6회째인 술 페스타에는 지역 양조장 16곳이 참가해 춘천에서 생산한 전통주와 수제 주류 등을 선보인다. 지역 식음료 업체와 푸드트럭도 참여한다. 춘천지역 양조장은 2022년 12곳에서 올해 18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술 페스타에는 양조장 15곳이 참여해 약 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1억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술 빚기와 공예 체험, 버스킹, 디제잉 파티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축제가 시간뿐 아니라 공간도 일부 맞물린다. KT&G 상상마당은 술 페스타 본행사장이면서 인형극제 공연과 프로그램이 열리는 주요 공간 중 하나다. 11~12일에는 인형극과 전통주·지역 먹거리를 한 공간과 인근 도심에서 함께 접할 수 있다. 춘천은 지난해 제24회 유니마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를 개최해 54개국 200여 명의 유니마 회원이 방문했고, 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 22만명이 참여했다. 술 페스타 역시 매년 1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행사로 성장했다. 서로 성격이 다른 두 축제가 같은 기간 도심에서 열리면서 올해는 개별 행사 성과뿐 아니라 방문객의 도심 이동과 체류시간을 얼마나 늘릴지도 관심사다. 인형극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공연예술 자산과 지역 술·먹거리를 활용한 미식 콘텐츠가 춘천의 초가을 관광 수요를 함께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02 08:18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